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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으슬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감기나 근육통부터 떠올리기 십상이다. 여름철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가볍게 넘기려던 증상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악화되는 ‘대상포진’의 신호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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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부위에 바늘로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가슴이 아프면 심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지만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통증은 심장문제 보다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골격계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http://blog.naver.com/ahnyoungwoo/220293913982
만성피로 만성통증 연구소 빛샘가정의학과 안영우 원장입니다.
치료안되는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에 대해 연구합니다.
http://blog.naver.com/ahnyou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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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 쑤시는 통증, 대상포진 먼저 의심하세요” – 메디컬투데이
심할 경우 증상 전신으로 퍼져 사망에 이르기도 몸이 으슬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감기나 근육통부터 떠올리기 십상이다.
Source: mdtoday.co.kr
Date Published: 8/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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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찌릿찌릿 하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 원인은? – 네이버 블로그
가슴쪽으로 다양한 형태의 불쾌감이나 통증, 저림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 때문에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닐까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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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슴 콕콕 찌르는 통증… 혹시 심장이? – 헬스조선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심장질환에 의한 통증과 다르다.
Source: 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1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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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 쑤시는 뼈마디…“근육 힘 키우세요” : ESC – 한겨레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이나 발목 등의 관절염으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추위 자체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견해도 있으며,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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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신경 손상 증상 8 – 코메디닷컴
이런 말초 신경은 뇌와 척수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경망이 제대로 가동될 때는 뇌가 필요한 정보를 얻게 돼 근육을 움직이고 통증을 감지하며, 내부 …
Source: kormedi.com
Date Published: 2/8/2022
View: 2875
쿡쿡 쑤시는 통증, 대상포진 의심 – 미디어데일
“몸이 으슬으슬하고 콕콕 쑤시는 통증이 지속돼요,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참을 수 없는 통증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요”‘통증의 …
Source: www.mediadale.com
Date Published: 3/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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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콕콕쑤셔요 | 건강Q&A | 하이닥
TAG : 뇌,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공황장애, 기타통증 … 두번째 증상은 컴퓨터 직종의 일을 했었는데 온몸을 돌아다니며 콕콕 쑤시는것 같고, 돌아다니는 …
Source: www.hidoc.co.kr
Date Published: 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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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쿡쿡 쑤시는 섬유근통… 젊은 남자도 예외없이 끙끙
이 병은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피로감, 수면 장애, 우울증을 동반한다. 지금까지 이 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국내 환자는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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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쿡쿡 온몸 쑤시는 통증 … 훌훌 벗어나고파 – 한국경제
[건강한 인생] ‘쿡쿡’ 온몸 쑤시는 통증 … … 으로 오해받는 병으로는 만성피로증후군(CFS)과 섬유근통증후군(FM) 근막통증증후군 등을 들 수 있다.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6/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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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안영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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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5. 3.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pP4L13sHlg
“쿡쿡 쑤시는 통증, 대상포진 먼저 의심하세요”
남연희 기자
몸이 으슬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감기나 근육통부터 떠올리기 십상이다. 여름철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가볍게 넘기려던 증상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악화되는 ‘대상포진’의 신호탄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다면 발생할 수 있으며, 감기 몸살과 유사한 통증에 이어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생기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수포는 1-2개의 피부신경분절에 국한돼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심할 경우에는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대상포진 진료 환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5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는다.이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와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 차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여름철 지친 몸을 공격하는 대상포진은 어느 질환보다 위협적으로,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붉은 반점이나 수포 등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은 직접 겪은 사람이 아니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매우 극심하기 때문이다.실제 캐나다 맥길의대에서 만든 통증 척도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22점으로 출산 고통(18점), 수술 후 통증(15점)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박기덕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신경 손상 및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대상포진 치료의 골든 타임인 72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속히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대상포진 초기에는 피부 수포 없이 권태감, 발열, 오한과 같은 감기 몸살 증상 또는 해당 피부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증상이 보이므로 평소 초기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는 여름철이나 환절기에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면 질환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대상포진이 위협적인 또 다른 이유는 징후가 호전되더라도 환자 10명 중 1-2명은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상포진 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난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수포가 발생한 자리를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통증이 지속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이나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통증(이질통)이 나타날 수 있고 통증이 지속되면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안면부에 발생했다면 안면 신경마비나 각막염, 시력 손상과 같은 안질환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으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까지 침범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아진다.박기덕 교수는 “대상포진 합병증은 고령으로 올라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은 흡연 및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평소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 세포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된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발생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므로 면역 억제 치료를 예정 중인 환자나 고령층 등 대상포진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이들은 백신 접종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쿡쿡 쑤시는 통증, 대상포진 먼저 의심하세요”
몸이 으슬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감기나 근육통부터 떠올리기 십상이다. 여름철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가볍게 넘기려던 증상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악화되는 ‘대상포진’의 신호탄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다면 발생할 수 있으며, 감기 몸살과 유사한 통증에 이어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생기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수포는 1-2개의 피부신경분절에 국한돼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심할 경우에는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대상포진 진료 환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5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는다.이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와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 차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여름철 지친 몸을 공격하는 대상포진은 어느 질환보다 위협적으로,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붉은 반점이나 수포 등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은 직접 겪은 사람이 아니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매우 극심하기 때문이다.실제 캐나다 맥길의대에서 만든 통증 척도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22점으로 출산 고통(18점), 수술 후 통증(15점)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박기덕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신경 손상 및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대상포진 치료의 골든 타임인 72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속히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대상포진 초기에는 피부 수포 없이 권태감, 발열, 오한과 같은 감기 몸살 증상 또는 해당 피부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증상이 보이므로 평소 초기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는 여름철이나 환절기에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면 질환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대상포진이 위협적인 또 다른 이유는 징후가 호전되더라도 환자 10명 중 1-2명은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상포진 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난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수포가 발생한 자리를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통증이 지속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이나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통증(이질통)이 나타날 수 있고 통증이 지속되면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안면부에 발생했다면 안면 신경마비나 각막염, 시력 손상과 같은 안질환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으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까지 침범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아진다.박기덕 교수는 “대상포진 합병증은 고령으로 올라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은 흡연 및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평소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 세포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된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발생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므로 면역 억제 치료를 예정 중인 환자나 고령층 등 대상포진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이들은 백신 접종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가슴이 찌릿찌릿 하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 원인은?
그러다보니, 낮에는 회사에서 열받고, 밤에는 혼자 또 힘든 공부를 참고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답답한 심정일 때가 많은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 자극은 1차적으로 뇌에 과부하를 준다.
그리고 이렇게 자극받은 뇌는 과열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주로 자율신경을 과민하게 만들고, 이는 다시 신체 각부위와 조직에 과긴장성 반응을 초래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 이상이 없어도 긴장성두통이 올 수 있고, 때로는 위나 장이 긴장되어 갑자기 물만 먹는데도 속이 체해버리기도 한다. 장도 과민해져서 갑자기 설사가 나오는 과민성 대장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 불안의 경우에는 심장 자체는 병이 없는데도 심장을 과도하게 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하고, 폐 자체는 이상이 없는데도, 갑자기 폐의 호흡리듬을 뒤죽박죽 만들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 양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나 폐를 과민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흉곽 주변의 늑간 근육도 과긴장되게 만든다. 이런 요소들이 겹쳐지게 되면 어느 순간 환자는 심장 폐에 이상이 없는데도 흉통까지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가슴이 찌릿찌릿 하다고 호소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불쾌감이 가슴쪽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는 꾀병이 결코 아니다. 환자는 계속 반복되는 증상을 자각한다.
다만, 심장이나 폐의 구조적 질환이 아니어서 검사만으론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발병 전후의 스트레스 상황이나, 기타 동반된 다른 신경성 질환, 또는 발병이 됐다가 덜해졌다 하는 주기 등을 보면 자율신경반응임을 감별진단할 수 있게 된다.
a씨처럼 각자의 삶에서 여러가지 숨겨진 분노나 불안, 우울, 생각의 과도함 등이 스트레스 자극원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가족갈등 때문에 때로는 직장이나 대인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가족갈등 원인도 다양하다. 배우자의 외도 때문인 경우도 있고, 시댁 문제인 경우도 있고, 자식이 밤늦게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 때문에 화가나고 불안해져서인 경우도 있다.
이런 객관적인 불안이나 분노는 전혀 없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숨겨진 스트레스나 성격적 과민함 등이 맞물려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자신은 아무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둘 상담을 해보면 완벽주의적 성격이 존재하고, 자신의 그런 기준대로 현실이 되어지지 않을 때 많은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받아온 경우도 있다.
우선,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가족이나 자식, 부하들이 자기 기준만큼 되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못하면서 혼자 속앓이를 해온 경우도 많다.
겉으로 표현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거나, 아니면 그렇게 표현하면 오히려 갈등만 커지거나 아니면 자신이 주변 상대로부터 호감받지 못할까봐 혼자 속으로만 삭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겉으로 당장 사건 사고 같은 것은 없기에, 자신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못할 때도 많다. 그리고, 잘 참고 잘 맞추는 성격적 태도가 강한 이들 중에도 이같은 신체화반응이 잘 나타난다.
이들은 남들이 보면 속상한 일들이 많은데도, 자기 자신은 늘 그렇게 참고 맞추고 이것이 별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그냥 생각하고 넘겨버리기 때문이다.
쿡쿡 쑤시는 뼈마디…“근육 힘 키우세요”
관절 통증 줄이려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이나 발목 등의 관절염으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추위 자체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견해도 있으며, 기온이 낮아지면서 운동 등을 하지 않게 돼 통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관절 통증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속설도 많은데, 관련 전문의들은 잘못된 치료가 오히려 관절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한다. 무엇보다도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이도록 권장한다.
수영·고정식 자전거 타기 도움돼
관절에 무리주는 등산은 피해야 스테로이드 ‘뼈주사’ 되도록 자제
파스 사용할땐 알레르기 주의를
■ ‘뼈 주사’ 남용하지 않아야
관절염 환자들이 흔히 ‘뼈 주사’라고 부르는 주사약은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테로이드 성분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뼈 주사는 관절 안에만 넣는 방법을 쓴다. 관절 안으로 스테로이드를 넣으면 통증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또 장기적으로 남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적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한다. 보통 한 해에 3~4번을 넘지 않도록 한다.
■ 진통제가 중독성 있지는 않아
대개 관절염 때문에 생기는 통증은 수년 이상 지속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진통제를 오랜 기간 먹게 된다. 흔히들 진통제는 오랜 기간 먹으면 내성이 생기고 중독된다고 믿으나, 실제로는 마약성 진통제가 아닌 경우에는 중독성은 없다. 또 관절염 통증 완화에 많이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약을 오랜 기간 먹게 되는 이유는 약 자체에 의존성이 있다고 하기보다는 통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약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관절에 심한 염증이 나타나는 류머티즘 질환에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쓴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오랜 기간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개 낮은 용량으로 처방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류머티즘 제제 등을 쓰는데, 이 약은 약효가 매우 느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약 복용 뒤 2~3달은 지나야 증상이 호전되므로 중간에 약을 끊지 않고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 파스는 알레르기 주의해야
관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약국 등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관절염 패치’, 즉 파스는 비스테로이드성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물이 들어 있다.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일정한 농도로 아픈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 파스를 사용하면 통증 완화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한다. 또 드물지 않게 약물이나 파스의 접착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파스를 사용하면서 피부의 두드러기나 색조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찜질은 통증 완화에 도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찜질은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으나 급성 관절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령은 관절 부위가 따뜻할 때에는 얼음이나 찬물을 적신 찜질, 반대로 차가울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면 된다.
한편 일부 환자들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며 부항 기구를 이용해 관절 주위의 피를 뽑아내기도 하는데, 이는 치료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또 지네나 고양이를 먹는 등 민간요법 역시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
■ 운동으로 근육 힘 키워야
무릎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이들은 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의 힘을 키워야 한다. 관절에 들어가는 영양분과 나오는 노폐물은 근육을 통해 확산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는데, 무릎 주변의 근육이 튼튼해야 관절 통증이 줄어든다. 운동은 수영이나 물속에서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요가 등 몸무게가 무릎에 실리지 않는 종류가 바람직하다. 조깅이나 등산 등은 관절에 더 부담을 줘 연골이 더 많이 닳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류머티즘 관절염 역시 장기적으로 관절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할 때 운동을 하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윤경재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신경 손상 증상 8
사람의 몸에는 수십억 개의 신경이 있다. 대부분은 나무의 가지처럼 신체 곳곳에 퍼져 있는 말초 신경이다. 이런 말초 신경은 뇌와 척수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경망이 제대로 가동될 때는 뇌가 필요한 정보를 얻게 돼 근육을 움직이고 통증을 감지하며, 내부 장기가 적절하게 작동되도록 한다. 하지만 말초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걷는 것조차 힘들게 되고 계속되는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스토브 등 뜨거운 물체를 인식 못해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한다. 신경 손상의 첫 번째 원인은 당뇨병이며, 두 번째는 해부학적 결함이다.
이어 반복적인 동작이나 라임병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른 원인으로는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이나 비타민 부족, 독소에 심하게 노출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신경 손상은 보통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신경 손상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신경 손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를 소개했다.
1. 손발이 저리거나 톡톡 쏘는 통증이 있다
손이나 발에서 팔이나 다리로 저리거나 톡톡 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미국 뉴욕의 신경학자인 이샤 굽타 박사는 “감각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감각이 없거나 쏘는 것 같은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한다”며 “하지만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 사라지지 않으면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2. 신체 어느 한 곳을 움직이기 힘들다
미국의 신경학자인 글렌 스미스 박사는 “운동 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신체의 힘이 빠지거나 심지어는 마비 증상까지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런 증상은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3. 한쪽 다리에만 통증이 있다
찌르는 것 같은 예리한 통증이 허리 아래에서 시작돼 다른 뒤쪽으로 내려온다면 좌골신경통(궁둥뼈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에 의해 좌골로 가는 신경에 염증 등의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4. 행동이 엉성해졌다
갑자기 넘어지거나 구르는 경우가 늘어났는가. 스미스 박사는 “감각에 영향을 주는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신체 조종 능력이 떨어지거나 신체의 자세를 감지하는데 실패해 넘어지기 쉽게 된다”고 말한다. 뇌신경 세포 손상이 일어나는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5.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신경이 손상되면 방광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 항상 방광이 가득 차 있다고 느끼게 하거나, 적절한 때에 화장실로 가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6. 짧지만 강한 두통이 발생한다
목 부분의 신경이 조이면 후두신경통으로 불리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이 있으면 전기 충격을 받은 것 같은 짧지만 강한 두통이 올 수 있다.
7. 감각이 무뎌진다
감각 신경은 물체의 표면이 위험할 때는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하지만 이런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 뜨겁거나, 날카롭다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깨닫지 못해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을 위험을 증가시킨다.
8. 땀을 너무 많이 혹은 적게 흘린다
뇌로부터 땀샘에 메시지를 보내는 신경이 조이면 땀을 너무 많이 혹은 거의 흘리지 않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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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 쑤시는 통증, 대상포진 의심
“몸이 으슬으슬하고 콕콕 쑤시는 통증이 지속돼요,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참을 수 없는 통증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통증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대상포진을 두고 환자들이 하는 말이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오한과 발열처럼 감기와 유사하다.
그 뒤로 붉은색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며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이 나타난 지 1~5일 후부터는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차며 이후에 딱지가 앉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성인 3명 중 1명은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만약 발진이 나타났다면 초기에 치료해야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신경통이다. 피부 병변 치료 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이에 해당하며 환자의 9~15%가 대상포진 신경통을 경험한다.
이 외에 대상포진이 눈 주변에 발생하면 각막염과 시력손상, 뇌 신경을 침범하면 뇌수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귀 주변에 나타나면 청신경을 침범해 청력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보통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20~30대 대상포진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대상포진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Tzank 도말법을 시행하여 대상포진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한다.
50대 이상에게는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권장하는데 신경통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발병하기 쉽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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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쿡쿡 쑤시는 섬유근통… 젊은 남자도 예외없이 끙끙
의료진이 섬유근통증후군 환자의 어깨 부위를 손으로 눌러 통증이 생기는지를 알아보는 압통 검사를 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 “아침엔 팔목이 아프다가 저녁엔 이마에 대못이 박힌 듯 머리가 아파요.” 전방부대에 근무했다가 지난해 말 제대한 임모 씨(23)는 가족들에게 이런 얘기를 꺼냈다가 ‘꾀병’이라는 말을 들었다. 동네병원을 찾아갔지만 팔목이나 머리에는 아무런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임 씨의 병세는 점점 심해졌다. 온몸을 쿡쿡 찌르는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고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렸다. 잠을 8시간 잔 뒤에 일어나도 심한 피로감이 찾아오고 머리가 어지러워 책상에 앉지 못했다. 》종합병원에서도 병명을 알 수 없었던 임 씨는 최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섬유근통증후군(이하 섬유근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피로감, 수면 장애, 우울증을 동반한다. 지금까지 이 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국내 환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 병원 류마티스내과 양형인 교수는 “섬유근통은 10년 전만 해도 폐경기를 지난 여성이 주로 앓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은 젊은 남성 환자도 종종 보인다”고 말했다.섬유근통에 걸리면 전신 통증, 피로감, 수면 장애에 시달리면서 두통, 배뇨 장애, 손발 저림이나 무감각, 혈액순환 장애 등도 겪게 된다.이처럼 복잡한 증세 때문에 섬유근통은 류머티스 관절염, 근막통증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과 혼동하기 쉽다.섬유근통에 걸린 환자들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처럼 관절이나 그 주변 조직의 통증으로 인해 손이나 다리를 굽히지 못한다. 하지만 관절과 그 주변 조직을 검사해 보면 아무런 염증도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류머티스 관절염은 염증 반응과 함께 관절 기형이나 변형이 나타난다.섬유근통 환자들은 또 팔이나 다리 근육에도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의심되기도 한다. 하지만 근막통증증후군 환자는 많이 쓰는 근육에서만 통증을 느끼지만 섬유근통은 통증이 다른 부위로 옮겨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픈 것이 특징이다.섬유근통과 가장 혼동이 되는 질환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섬유근통은 통증이 주된 증상인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가 주된 증상이다. 이 둘 사이에는 서로 겹치는 증상이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섬유근통 환자의 80%는 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절반 이상은 수면 장애를 겪는다. 아침에 일어날 때가 잠들 때보다 오히려 힘들다.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 때문에 이차적으로 우울증과 불안,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하복부 통증이나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섬유근통의 원인에 대해 일부 학자는 “뇌 손상이나 외상에 의해 이 증세가 나타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일부는 “근육의 대사 장애, 근육의 혈류 장애가 원인”이라고 말한다.신체 일부에서 통증 신호를 뇌까지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경 전달물질의 결함도 섬유근통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인체가 손상을 받으면 이 정보가 빠른 속도로 뇌에 전달되는데, 이때 신경 전달물질에 결함이 생기면 인체가 통증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스트레스도 섬유근통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는 “스트레스가 섬유근통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면 섬유근통에 자주 걸린다”고 말했다.섬유근통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증상이 복잡하게 나타나면서 진단법도 바뀌었다. 종전에는 신체의 특정 부위를 눌러본 뒤 아픈 곳(압통점)이 11군데 이상이면 섬유근통으로 진단했다. 지금은 압통점이 그보다 적게 나오더라도 피로감, 불면증, 인지 장애 등의 증상이 심하면 섬유근통 환자로 본다.이 질환은 모든 인종에서 발생한다. 미국은 성인 인구의 2%가 이 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섬유근통 환자는 2006년 141만7000명에서 2010년 221만9000명으로 56.5% 증가했다.여성 환자가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남성 환자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성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양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섬유근통으로 진단받은 남성이 2008년 89명에서 지난해 167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섬유근통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이 이용된다.약물치료는 통증과 피로 등의 증상을 줄여준다. 통증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대사 장애가 있는 섬유근통 환자는 프로작 등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쓰인다. 통증이 심한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위해 에트라빌 등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한다.심 교수는 “일반적인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 소염제는 효과가 떨어지고 약물 의존증을 일으키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환자들은 몸을 움직이면 아프기 때문에 근력이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걷기나 수중운동과 같은 강도 낮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 섬유근통을 극복할 수 있다. 운동은 근육을 늘려주는 맨손체조, 근력을 강화해 주는 윗몸일으키기,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걷기 등이 추천된다. 장기간 완치되지 않는 환자들은 스트레스 관리치료 등 인지행동 치료도 함께 받아야 한다.정위용 기자 [email protected]섬유근통증후군은 혈액검사와 방사선사진에서 특별히 이상이 없는데도 목이나 허리 등 온몸 곳곳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오전에 전신 경직이 생기며 피로 및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증세를 말한다.
[건강한 인생] ‘쿡쿡’ 온몸 쑤시는 통증 … ‘훌훌’ 벗어나고파
항상 아프지만 꾀병으로 오해받는 병으로는 만성피로증후군(CFS)과 섬유근통증후군(FM) 근막통증증후군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가장 경미한 게 근막통증증후군.근육과 근막 조직이 뭉친 것으로 통증 유발점에 스테로이드나 보톡스를 주사하면 통증 유발 부위가 섬유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관련 교감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통증물질이 제거되며 흥분된 신경이 가라앉아 상대적으로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최근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감염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자율신경계 장애,신경호르몬 이상,극심한 스트레스,독성 물질,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등도 원인으로 의심돼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만성 감염에 의해 사이토카인 등의 면역조절물질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분비되는 동시에 뇌내 신경전달물질 체계가 교란돼 만성피로증후군이 발생한다는 가설이 가장 지지를 받고 있다.
섬유근통증후군은 근육과 같은 섬유조직에 나타나는 일종의 ‘류머티즘’이다.
특별한 자극이 없는데도 이곳저곳이 아프고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되고 피곤함을 느끼는 병이다.
불면증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원인은 통증에 대한 과민함,유전,만성 수면장애,뇌내 신경전달호르몬 분비 이상,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추정되나 확실치 않다.
이 질환은 국내 인구의 2%가량이 걸려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성에게 흔하다.
이 질환은 최근 한국화이자의 ‘리리카'(프레가발린)가 세계 최초의 치료제로 승인받음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 약은 과도하게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알파2델타 단백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을 정상세포 수준으로 복구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본래 간질(부분발작),대상포진 후 통증,당뇨병성 신경통,말초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제로 사용돼 오다가 섬유근통증후군에 의한 통증과 수면장애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처음 인정받았다.
그동안 섬유근통증후군은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수면제 등 증상을 완화하는 약으로 대증치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섬유근통증후군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호소하는 증상도 50여가지에 달해 리리카의 치료 효과에는 일정 한계가 있다.
정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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