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13-21절 | 마태복음 강해(46) ‘빈들의 세가지 명령!’ / 송태근 목사 98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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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 백성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인생 가운데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고자 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생각의 틀을 풍성하되 끝이 없는 믿음의 관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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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14:13-21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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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마태복음 14장 13-21절

  • Author: SamilChurch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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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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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말씀] 마태복음14:13-21 기적을 경험하는 삶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너무도 익숙한 오병이어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기적을 얼마나 믿고 있습니까? 어쩌면 우리는 이 사건을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생각으로 살아가느냐 믿음으로 살아가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 생각으로 읽는다면 물론 우리의 사고의 폭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길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생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과 생각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믿음을 요구하고 있는 믿음 테스트입니다.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 이 전 구절에서 헤롯왕이 얼마나 풍성한 잔치를 벌였는지 우리는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잔치의 끝은 세례 요한의 죽음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빈 들로 나갑니다. 빈 들은 헤롯이 머문 왕궁과는 상치되는 곳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가셨어요. 문제는 그 곳에 사람들이 잔뜩 따라왔어요. 그 분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주님께서는 그 무리를 보시고 성가시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되려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이 기적의 이야기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주님이 느끼는 불쌍함은 다른 곳에서 기록되었듯이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애통함입니다. 그래서 따라온 무리 중의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 자,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난 환경을 살펴볼까요? 빈 들에 모인 의지할 바 없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예수님이 가진 이 마음을 우리도 가지고 사역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더이상 사역이 아닙니다.그냥 일인 것입니다.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제자들은 당연히 합리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메시지도 전하시고, 병자도 고쳐주시고 하면서 식사 때가 많이 지났는데 이제 사람들을 돌려보내서 각자 식사를 하게 하시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빈 들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이셨습니다. 그냥 보내지 않으셨어요. 제자들에게 ‘너네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제자들의 생각을 믿음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시는 것입니다.

⇒ 이렇듯 우리에게는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사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성경을 통해 말씀이 이루어지는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삶. 이것이야말로 믿음이 진실로 우리에게 증명되고 입증되는 것입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고 풍성한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구원을 위한 계획이십니다.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누군가 내놓은 것입니다. 기적은 그리스도의 불쌍히 여김의 마음으로 시작되지만, 누군가의 나눔, 희생이 씨앗이 됩니다.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님의 방식은 인간의 헌신과 나눔과 희생이라는 믿음의 씨앗에서 시작하십니다. 내가 드리는 헌금과 헌신은 씨앗입니다. 내가 드리는 거 그거 가지고 뭘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것이 믿음의 기적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누군가에게서 받은 것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다시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은 다시 무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하나님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돈이 필요한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작은 것을 드릴 때 그것을 크게 보시고, 그것을 통해 더 큰 일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열두 바구니가 남았네요. 12는 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전 백성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인생 가운데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고자 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생각의 틀을 풍성하되 끝이 없는 믿음의 관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 생각과 믿음은 항상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믿음으로 바꿀 때 비로소 더이상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성과 합리라고 주장하는 생각의 틀을 가지고 그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틀이 없는 믿음의 틀로 바꿀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 생각은 나로부터 비롯된 사고체계이지만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전혀 다른 체계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내가 드린 것에 주님께서 축사하셔서 쓰시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부족함이고 결핍함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비롯된 믿음의 틀이 완성되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도 불안하지 않고,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가지는 삶이 됩니다.

결국 오병이어의 기적은 믿음이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주님께 달라고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내가 먼저 주님께 드릴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마태복음14장 13-21절 말씀 묵상

마태복음14장 13-21절 말씀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마태복음14장 13-21절

​마태복음14장 13-21절 말씀 묵상

표준새번역,,,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거기에서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물러가셨다. 이 소문이 퍼지자, 무리가 여러 동네에서 몰려나와서, 걸어서 예수를 따라왔다.<13절>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서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14절>

세례요한의 죽음의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배를 타고 빈들로 가십니다. 빈들에서 홀로 기도의 시간을 가지시려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러 고을로부터 나와걸어서 예수님을 따라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중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십니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섬기는 것은 때로는 자기의 필요를 포기해야 가능한 것인지 모릅니다. 주님의 마음처럼 다른 사람의 필요와 연약함을 먼저 생각하고 힘들어도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받아주는 우리들이기를 원합니다.

표준새번역,,,저녁때가 되니,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아뢰었다. “여기는 빈 들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그러니 무리를 흩어 보내서, 제각기 먹을 것을 사먹게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15절>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물러갈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16절>제자들이 말하였다. “우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17절>이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들을 이리로 가져 오너라.”<18절>그리고 예수께서는 무리를 풀밭에 앉게 하시고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이를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다.<19절>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빵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20절>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 밖에, 남자 어른만도 오천 명쯤 되었다.<21절>

저녁 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와와 여기는 빈들이고 날이 저물었으니 무리를 마을로 보내서 먹을 것을 사먹게 하시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갈 것 없다고 하시며 너희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여기에 있는 것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 뿐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다른 복음서를 보면 어떤 어린이가 싸온 도시락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온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귀신을 쫒아 주시지만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실 수 있는 예수님이시라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십니다. 우리의 영혼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육신의 모든 문제와 필요를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것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불쌍히 여기시는 것이기에 우리는 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이리로 가져 오라고 하시며 무리를 잔디에 앉히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셔서 나누어 주게 하시니 온 무리가 다 먹고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습니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 아이들외에도 오천 명이나 되였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시고 축사하시고 그 많은 사람들을 먹이신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주님의 마음처럼 불쌍히 여기고 우리들이 가진 것을 나누기 시작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이 적다고 우리의 생각으로 도저히 불가능해보인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주리고 가난한 영혼들을 먹이고 섬기는 일을 감당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태복음 14장 13절 – 21절 – 사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주의 복음으로 가르침 받고 생명을 전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2021년 2월 17일 묵상 본문 : 마태복음 14장 13절 – 21절 – 사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주의 복음으로 가르침 받고 생명을 전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하루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어지는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분주한 삶의 일정이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로 향하지 못하게 함을 고백합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내어 드리오니 주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주의 의를 힘입어 주의 보좌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로 살게 하옵소서.

주와 교제함의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가며 참 평안과 소망을 누리기 원합니다.

사람의 욕심과 생각을 버리게 하시고 주님을 따라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로 생명의 길을 걷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본문 해설

예수님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세례 요한의 영이 살아나서 역사한다는 말을 들으시고 빈들로 나아가셨다.

이에 많은 무리들이 듣고 여로 마을로부터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갔고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무리 중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이 되어가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곳은 빈들이고 날이 저물었으니 무리를 돌려보내고 마을에 들어가서 먹을 것을 사 먹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도록 할 필요 없이 제자들이 먹을 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모인 사람은 남자의 수만 5천명이 되었고(21절) 여자와 아이 노인까지 감안하면 약 2만의 사람들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있는 것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뿐임을 말한다.

이는 예수님의 능력과 인간의 초라한 능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기준에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 모습에 불과한지를 드러내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져 오라고 말씀하시고 무리들을 잔디 위에 앉도록 하신 후에 하늘을 향해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예수님의 떡을 받은 제자들은 무리에게 나누어 주기를 시작했고 그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었는데 그 양이 12바구니에 차도록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그의 백성을 먹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부족함이 없으며 차고 넘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남자들이 5천명이었으며 그 외 여자와 어린 아이들도 있었음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이 2만에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나의 묵상

헤롯 안티파스가 예수님의 행보를 보고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은 빈들로 가신다.

이는 헤롯이 세례 요한을 박해하고 죽인 것처럼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없는 빈들로 가서 지도자들과의 갈등을 가지지 않도록 조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빈들에까지 예수님을 찾아 나아온 사람들은 약 2만에 가까운 사람들이었으며 그들 가운데는 병자들도 많았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삶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치유하신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은 것은 자신의 필요 때문이라는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이기적인 모습보다 그들의 영적 빈곤과 삶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셨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치유와 가르침을 통해 한 낮의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까지 있었다.

당시 저녁이 되어 저물어 갈 때의 시간은 오후 3시 이후를 의미하며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치유 사역에 집중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제자들은 사람들을 마을에 보내어 먹을 것을 사먹고 다음 날 오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자신들은 모인 무리의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양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신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명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으며 사람이 가진 것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전하는 사명을 보여주고 계신다.

실제로 제자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뿐이었으며 약 2만의 사람들을 먹일 능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며 영과 육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드러낸다.

오병이어의 드림이 수 천 명의 사람들을 먹일 양식이 되었다는 것에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명의 양식되심을 드러내는 것에 목적이 있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병이어를 강조하며 사람의 헌신과 필요를 채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은 거부하시고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들로부터 떠나신다.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요6:14,15)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을 찾지만 예수님은 땅에서 얻는 필요가 아닌 영혼이 얻어야 할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오셨기에 사람들의 모든 요구에 반응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자신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내어주도록 말씀하시고 가르치고 계신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사람의 헌신을 가르치는 기적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생명의 양식이심을 드러내는 기적이었으며 제자들이 예수님께 양식을 받아 전해야 할 사명을 보여주는 기적인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도 사람의 관점에서 보고 전하면 사람의 일이 되며 사람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지만 주님의 관점에서 보고 전할 때 생명과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말씀이 됨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동안 익숙하게 배웠던 사람의 생각과 가르침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발견한다.

사람의 가르침은 교만함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게 만들며 주의 긍휼과 자비를 망각하고 사람의 영광을 구하게 만든다.

그러나 복음의 말씀은 스스로의 죄악을 발견하게 만들고 그 죄악을 용서하신 주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만들어서 겸손함을 얻게 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만든다.

그래서 복음이 생명을 얻게 하는 능력임을 고백하게 하고 주의 백성으로 살아감이 기쁨이며 감사의 조건이 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를 따르는 자가 되게 만든다.

오늘도 주의 말씀은 여전히 세상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자 하는 죄성을 발견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복음은 그 죄와 허물을 씻게 하시며 주님을 통해 내 삶에 참 양식이 능력이고 힘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이런 은혜가 날마다 나의 삶에,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에 나타나고 마음과 중심으로 주님의 주인 되심을 고백하는 자가 되어 능력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병이어의 기적을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사람의 헌신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게 만들지만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사라지고 인간의 욕심만 남게 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그런 욕심으로 주를 찾는 자들을 거부하시고 그들을 떠나심을 보여주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제자들은 주님으로부터 양식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사명을 가르치신 기적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의 가르침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생명의 양식 되시는 주님을 드러내고 주께서 주신 복음을 나눠주는 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르침으로 지내온 시간이 많아 주의 가르침을 벗어나 살아가는 모습에 익숙한 저의 모습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시고 다시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붙드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삶의 여정을 붙드시고 주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선한 은혜로 풍성하게 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태복음 14:13-21 긍휼의 목자 예수님의 천국 잔

마태복음 14:13-21 긍휼의 목자 예수님의 천국 잔치

세례요한의 죽음 이후 예수님은 배를 타고 (가버나움에서) 갈릴리 건너 (벳세다의)빈 들로 가시는데 그곳으로로 큰 무리들이 몰려오자 이들을 긍휼이 여기시며 치유사역을 감당하십니다. 저녁에 되어 무리의 식사를 염려하는 제자들에게서 오병이어를 취하여 축사하시고 나누어 먹게 한 이후 오천의 무리가 다 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였습니다.

# 13-14절 예수님은 긍휼의 목자이십니다.

세례요한의 참수 소식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배를 타고 떠나 빈들로 가십니다. 하지만 무리들은 벌써 듣고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옵니다. 이들을 보시고 긍휼이 여기시며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

헤롯 안티파스의 만행은 같은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예수님에게도 위협이 되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 상황에서 예수님은 이를 피해 가버나움 건너편 벳세다로 배를 타고 건너가신 것입니다. 그곳은 헤롯 빌립이 다스리는 곳으로 안티파스의 통치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벳세다에서도 예수님께서 찾으신 곳은 빈들 곧 광야였습니다. 한적한 곳이긴 하지만 우선은 헤롯의 만행을 피한 상황이고, 동일한 메세지를 전한 요한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의 공허함은 빈 들의 상황과 유사했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을 추스리고 다시한번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면서 묵상을 위한 시간을 통해 충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빈들을 찾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빈 들에 가신 소식을 무리들이 듣고서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옵니다. 이 무리들은 일전에 세례 요한을 따르던 무리들이 요한의 죽음 이후에 낙심과 절망 그리고 공허함 속에서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무리들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런 이들을 불쌍히 여기시면서 세례요한의 가르침을 따라서 이제는 천국의 길을 예비한 것이 아니라 천국의 도래를 직접 가르치고 보여주고 치유하시는 사역들을 진행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피신하여 빈들에서 메시아 사역, 곧 천국의 도래에 대한 역사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진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

빈 들 곧 광야는 예측 불허의 땅이기도 하지만 또한 가장 친밀하게 하나님을 만나고 고백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허함을 드러내는 척박한 땅이기도 하지만 가장 하나님의 숨결과 역사를 오롯이 고백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광야에서 목자 없이 방황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과 회복하심을 경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내게도 이러한 한적한 시간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잠시 세상을 피신하고, 분주한 일상을 내려두고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며 갈망하고 묵상하는 바로 그런 빈 들의 시간이 있는지 말입니다. 묵상의 시간은 바로 그 빈들 곧 광야의 시간입니다. 날마다 그 시간 그 곳에서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한계를 인정하면서 삶의 근원과 이유 되시는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보고 배우고 채움을 통해서 우리의 매일이 의미로 채워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빈들에서 방황하는 우리를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을 뵈옵고 회복과 힘을 얻고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 15-17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있는 것으로 먹이시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빈들에서의 치유와 천국복음에 대한 가르침의 사역들이 진행되는 동안 어느새 저녁이 되어 버립니다. 제자들은 무리들이 주린 것을 알고서 마을로 보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는데 제자들은 오병이어뿐이라고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고합니다.

*

주님과 함께하시는 시간이 이렇게 종일 훌쩍 시간이 지나간 것을 보면 주님의 가르침이 놀라워서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제 세례 요한을 잃은 이후에 민중의 희망이 되는 이가 없기에 동일한 메세지를 전할 뿐 아니라 천국의 도래와 메시아의 도래를 보여주시는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로 믿고 있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까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한끼 정도 굶어도 될만한 상황인데 예수님께서 굳이 제자들의 제안에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데에는 분명한 가르침의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자신들에게는 오병이어’뿐’이라고 말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가진 것으로 계산했을때 제자들의 생각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고백은 아닙니다. 그들의 계산에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있는 것은 오병이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물의 주 되시는 주님이 함께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주님을 향한 믿음의 미숙함이 제자들에게 아직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모습입니다.

*

이 말씀을 통해서 다른 많은 가르침들이 있겠지만 사도행전의 성전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칠 때의 베드로의 말이 생각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주님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그나마 다 드리고 빼앗아서 뭔가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근거로 그나마 가진 작은 물질을 통채로 다 헌금하면 주님이 갑절로 이자를 붙여 갚아주시는 분이라고 말하며 헌금을 갈취(?)해서도 안됩니다. 주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있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고 안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주린 무리들만큼 지금 제자들의 마음도 빈들처럼 공허합니다. 그들의 배고픔과 목마름 그리고 목자를 잃은 슬픔과 공허함은 이 땅의 양식으로 결코 다 베불릴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래서 제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들이 가진 것으로 자신들도 그리고 무리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그동안 주님을 따라다니면서 숱한 이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자들은 주님이 누구이신지 몰랐기에 주님이 목자되시면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그 믿음이 아직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을 온전히 알고 나면 제자들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해갈하며 채울 수 없는 것을 주님으로 다 채우고도 남음이 있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 이후에는 그렇게 채워진 주님이 함께하시면 제자들에게는 이제 가진 것으로 먹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겐 임마누엘 주님이 계십니다. 은과 금은 없을지라도 내게 있는 주님이 계시면 주림도 목마름도 빈들과 같은 공허함도 가득채우고도 남음이 있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게 있는 그것이 ‘뿐’이 아니라 그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아낌없이 또 나누고 베풀며 주린 이웃들을 먹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먹이시고 채우시고 입히시고 부어주신 만큼 그렇게 우리도 주린 영혼을 주님으로 채우고 먹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 18-21 예수님은 주린 영혼을 풍성히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져온 오병이어에 하늘을 우러러 축사한 후에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잔디에 앉은 무리들에게 주라 하시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어 들이니 열두 바구니 씩이나 차게 거두었습니다. 마태는 이 대 먹은 사람의 수가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하고도 오천명이나 되었다고 증언합니다. 이는 4복음서 모두가 증언하는 사건입니다.

*

빵 스무개로 백명의 생도를 먹인 엘리사의 사건(왕하 4장), 광야에서 만나로 이스라엘을 먹이신 사건을 연상케 하는 놀라운 기적입니다. 손에 들고, 축사하시고, 떼어, 나누시는 이야기들은 최후의 만찬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 모두 메시아의 잔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다 배불리 먹었다는 것은 메시아의 잔치의 풍성함과 온전함과 충분함을 표현하는 말이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다는 것은 거룩한 천국 백성의 기초가 되는 이스라엘의 12지파와 12제자를 다 먹이고도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만을 천국백성 삼으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열방 가운데서 천국백성 삼으신 이들이 충분하게, 충만하게 채워질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이제 이러한 풍성한 천국잔치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만나로 풍성하게 먹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동등한 메시아이심을 계시하는 사건입니다.

*

주님은 주린 영혼들을 향한 긍휼에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주린 영혼을 먹이시되 풍성히 먹이시고 소외되고 누락된 이들 없이 ‘다’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 있으면 족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 목마르지 않습니다. 주님이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한계가 있으나 우리 주님은 그 한계에 제한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광야같은 우리네 인생에 하늘에서 내리는 이 양식은 모든 주린 영혼에게 영생을 주시는 양식으로 주님이 당신의 살과 피를 떼어 나누신 영생하게 하여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배부르게 하는 양식입니다. 지금 우리가 매일 먹는 이 생명 양식인 말씀도 그런 능력의 말씀인 줄 믿는다면 먹지 않을 수 없고, 또 먹었다면 그 풍성함을 믿음으로 수용하고 경험하며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이 천국잔치에 초대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그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주께서 베푸신 상에서 영생하도록 배부르게 먹고 또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넉넉한 천국잔치를 매일 맛보고 나누는 광야에 있으나 하늘의 양식을 먹는 천국백성임을 늘 잊지 않고 날마다 부요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 기도

긍휼의 목자되시는 주님

광야의 이스라엘을 만나로 먹이신 하나님

빈들 같은 우리네 인생을 긍휼이 여기시며

그가운데서 주님으로 치유와 회복

소망과 생명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린 영혼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우리고 갖고 이웃을 바라보게 하옵시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나만 배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린 영혼을 향하여 아낌없이 나누면서

주님께서 온몸을 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일용할 양식에 족한 줄 알고

덤으로 주신 것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믿음 주옵소서.

하늘 양식을 먹고 배부른 자로서

이 땅의 배부르게 못할 헛된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의 양식 곧 말씀을 먹는 것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먹고 마시면서

주님이 우리를 채우신 뜻을 따라

천국의 잔치에 많은 이들을 이끌어

더불어 함께 천국을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이 주신 하늘 양식으로 인하여 풍족함을 알고

날마다 이 양식으로 새 힘 얻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14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1)침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1)침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2)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마태복음 14장 13-21절 | [생명의 삶] 20160209 예수님이 베푸신 빈 들에서의 기적 만찬 (마태복음 14:13~21) 183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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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천국 잔치 | 마태복음 14장 13-21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천국 잔치

본문: 마태복음 14:13-21

<본문>

<오천 명을 먹이시다>(막 6:30-44; 눅 9:10-17; 요 6:1-14)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해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죽은 뒤 그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셔서 빈들, 문자적으로는 ‘광야의 장소’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주변 마을로부터 좀 떨어진 해변에 위치한 초원지대로 보이는데, 누가는 이 지역을 뱃새다 근처로 기록합니다(눅 9:10). 이 지역은 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 안티파스의 통치 구역을 벗어난 곳입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위협을 피하고, 적대하는 종교지도자들과 갈릴리 사람들의 압박을 벗어나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시기 위해 이동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여러 마을에서 무리들이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마 14:13).

예수님은 따라온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 중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신 이유를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여 기진하였기 때문이라고 앞서 기록했습니다(마 9:36). 그러다가 저녁이 되어 식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와 이곳은 먹을 것이 없는 빈들이며 때가 저물었으니 무리에게 마을로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직접 공급하셔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무리들을 마을에 보낼 필요가 없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셔서 예수님의 사역에 제자들을 참여시키십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져오게 하셔서 빈들에 있는 무리들을 먹이십니다(마 14:14-18).

예수님이 빈들에서 무리들에게 기적적으로 무리들을 먹이시는 모습은 구약의 두 가지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신 사건입니다(출 16:4). 둘째는 엘리사가 보리떡 20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로 100명을 먹이고도 음식이 남았던 사건입니다(왕하 4:42-44).

(출 16: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왕하 4:42-44) 44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나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신 18:15).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고 구원해 낼 메시아를 보내실 때 다시 만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도 했습니다(바룩 2서 29:9). 예수님은 새 출애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실 새 모세이시며, 엘리사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선지자이십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잔디 위에 앉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은 ‘앉으라.’고 명령하실 때 유대인들이 잔치 자리에서 공적인 식사를 할 때 기대어 눕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빈들에서 행하신 기적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메시아가 베푸시는 ‘이미 임했고,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상징한다는 것을 암시한 것입니다. 이는 헤롯이 벌인 비참한 술잔치와 대조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것을 다시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가지셨다, 축사하셨다, 떼셨다, 주셨다.’는 네 동사는 최후의 만찬을 기록하는데 그대로 사용됩니다(마 26:26).

(마 26: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예수님이 나누어 주신 음식으로 인해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를 채웠고, 먹은 사람들은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하고도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열두 개라는 숫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수님이 베푸신 잔치가 풍성하게 넘치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마 14:20-21).

<메시지>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셨습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통해 구원을 받은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립니다. 바울 사도는 교회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로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이미 다 받아 누린다고 고백합니다(엡 1:3).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 것은 5천 명이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는 표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고 놀라운 은혜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먹이시고 공급하십니다. 교회의 말씀 맡은 자들을 통해 교회가 말씀을 공급받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시고 서로를 섬기게 하셔서 교회가 그리스도를 알아가고 닮아가고 자라 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하게 공급해주십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궁핍한 성도들을 돕는 구제 사역을 통해 여전히 떡과 물고기를 공급하시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14장 13~21절 2월 17일 수요일

찬송가 569장

세례요한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배를 타고 따로 빈들로 가셨습니다. 아마 당신에게도 다가올 수난을 대비하여 기도하시러 나가신 것 같습니다. 거기서 당신을 따라온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큰 무리를 보신 주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복음서 곳곳에 등장합니다. 눅7장에서는 아들을 잃고 슬피 우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아들을 살리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눅17장과 18장에는 나병환자와 맹인들이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요청에 그들의 병을 고치신 이야기도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도 사마리아 사람이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강도 만난 자를 도운 것은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서였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산상수훈에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것과 긍휼히 여기는 것은 같은 감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자녀들을 보실 때의 마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긍휼’이라는 단어는 ‘자궁’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긍휼의 마음이란 여인이 자신의 태중의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예수님에게서 일어났을 때는 항상 놀라운 일들이 생겼습니다. 병자가 나음을 받고, 배고픈 자가 배부르게 되고, 슬퍼하는 자에게 기쁨이 회복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하루종일 주님을 따라오느라 지쳤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든 빈들, 가진 것이라고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렸을 때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향해 기적을 베풀어 모두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자그마치 여자와 아이를 제외하고도 오천명이나 되는 무리를 먹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늘을 향해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으로 백성들을 먹이시려는 예수님의 마음을 기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중 가장 닮아야 부분이 있다면, 긍휼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을 품고, 다른 이들을 대하고, 긍휼의 마음으로 나누고, 베풀 때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굳건하고 단단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되, 이 긍휼의 마음은 항상 붙들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긍휼의 은총이 오늘도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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