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추천 | 꼭 마셔봐야할 인생와인 100가지 – 5편 프랑스 보르도편 –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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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산 레드 와인 베스트 5
  • Château des Graviers 2015. 4대째 포도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 있는 샤또에서 제조된 적포도주. …
  • Clos Marie. …
  • Domaine Maréchal. …
  • Eddie Féraud 2015. …
  • Clau de N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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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는 사랑입니다 ♥♥♥
오늘 양갱의 사랑이 공개됩니다 ㅎㅎ
와인하면 빠질수 없는 프랑스 그리고 보르도 입니다
안녕하세요 와인의 모든것! 양갱입니다
양갱이 직접 선정한 \”꼭 마셔야할 와인 인생와인 100가지\” 코너입니다
여러서적들과 와인전문가들의 추천 및 직접 마셔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이 와인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인생와인들로만 구성했습니다
1편마다 총 3가지의 와인을 추천해드릴 예정이구요
그중에 1가지 와인은 직접 마셔보면서 생생한 와인후기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어떤 와인인지 궁금하시죠?
영상에서 프랑스 보르도와인편 3가지 와인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구독자님들! 영상도 끝까지 봐주시고 카페도 가입해주시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보답하고자 가장 좋은 정보와 영상을 준비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영상 끝까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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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와인 #프랑스와인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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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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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프랑스 와인 추천

  • Author: 와인디렉터 양갱 Yanggang Win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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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s: 좋아요 478개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12.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nUBOPbttS8

프랑스산 레드 와인 베스트 5 – 오봉파리

1. Château des Graviers 2015

4대째 포도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 있는 샤또에서 제조된 적포도주. Christophe Landry 는 독립적인 정신으로 기존의 와인 품질을 결정하는 네임밸류를 과감히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는 비오디나미 농법으로 기른 포도들로 와인을 만든다. Margaux 와인의 우아한 감각은 부드러운 실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그 맛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가격 : 34 유로

2. Clos Marie

시몽 와인 하우스의 클로 마리는 현재 생크 로프 (Pic Saint-Loup)와 랑그 독 (Languedoc) 생산 품종 중 가장 아름다운 병을 가진 와인 중 하나이다. 랑그 독의 깔끔하고 진미 하며 정교한 성격을 보여주는 좋은 포도주.

가격 : 28,50 유로

3. Domaine Maréchal

1981년에 설립된 Catherine과 Claude Maréchal은 유명한 Beaune 해안의 6개 공동체에 걸친 10 헥타르 크기의 포도원을 운영한다. Domaine Maréchal 의 와인은 Pommard Vieilles Vignes 와 같이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맛있는 과일, 신중한 육종 및 매우 신선함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와인이다.

가격 : 48 유로

4. Eddie Féraud 2015

Domaine Eddie Feraud와 Son Châteauneuf-du-Pape 소유의 모래 사암에 위치한 작은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와인. 2015년 산의 이 와인은 맛있는 단맛의 과일을 입안에 가득 채우며 미세한 타닌과 벨벳과 같은 질감을 자랑할 것이다.

가격 : 36 유로

5. Clau de Nell

이 카베르네 프랑은 신선한 붉은 열매의 향기가 특징이다. 지하에서 몇 년을 저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탄닌과 질감 그리고 광택을 가진 경이로운 결과물.

가격 : 25 유로

LAVINIA

리스트 내 베스트 5 레드 와인은 유럽 최대 와인 창고 & 부티크 파리 라비니아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라비니아 와인 매장은 파리 중심가에 위치하여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오봉파리 쿠폰을 가져가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소 : 3-5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파리 중심부인 오페라역과 마들렌역 부근)

오픈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0 am- 8:30 pm

가격대 : 4000 여 종의 프랑스와인, 가격대 8 € 부터 22 000 € 까지 다양

글 : 한재운

사진 : 한재운,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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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반 멀롯

#캘리포니아 #1만원대 #가성비끝판왕 #부드러운맛

감미로운 베리 향과 달콤한 향신료의 아로마가 느껴지는 메를로 품종의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중에서도 가성비 왕이라고 불리고 있죠. 짙은 과실의 풍미가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 와인 초보자라도 만족스러울 만해요. 식사에 곁들일 예정이라면 육류 요리를 고려해보시길! 특히 기름진 차돌박이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답니다. 가벼운 비즈니스 자리 혹은 문득 가볍게 혼술을 즐기고 싶을 때 이보다 완벽할 순 없겠어요. 덧붙여, 가장 저렴한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콜키지프리’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놀랍게도 1위를 차지했다는 점!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이탈리아산 #프리미티보100% #황금돼지 #2만원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뿔리아(Puglia) 주의 만두리아(Manduria)에서 생산하는 이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인 진판델이라고도 불리는 프리미티보를 6개월간 프랑스와 미국산 오크통에서 숙성해 만들었죠. 진한 오크 향 뒤에 이어지는 잘 익은 체리, 자두, 코코아,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이 와인의 또 다른 매력은 부드러운 타닌감과 단단한 구조감. 목넘김 이후에도 달콤한 피니쉬가 오랫동안 이어진답니다. 한국 사람들의 스타일에 맞춰 2019년 황금 돼지해를 기념한 골드 레이블 패키지를 사용한 데다가, 적당히 부드러운 타닌 맛과 풍미 또한 더할 나위 없어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가격대의 와인을 찾는다면 탁월한 선택일 듯해요.

핀카 라스 팔마스 말벡

#아르헨티나산 #말벡100% #포텐셜팡팡 #향부자 #3만원대

해외로 수출하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트라피체’의 독보적인 와인 메이킹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적포도 품종인 말벡을 18개월간 프랑스산 오크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했어요. 와인을 따르면 농익은 과일 향이 잔 안에서 황홀하게 퍼져나가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요.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으로 시작해 스파이시한 향신료, 오크 향까지 다채로운 향의 변주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부드럽고 가벼운 타닌을 지녀 향과 간이 센 한식과 잘 어울리는데요. 명절이나 가족 모임 때 즐기기에 제격이겠어요. 와인의 풍미를 살리고 싶다면, 2~3시간 전에 미리 오픈하거나 에어레이터를 사용해 여유롭게 즐길 것!

바론 리카솔리 로카 기치아르다

#이탈리아와인의정석 #산지오베제 #역사2등 #4만원대

12세기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바론 라카솔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손꼽히고 있어요. 이곳의 포도 재배지 중 가장 뛰어난 토지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이 바로 이것! 이탈리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포도 품종인 산지오베제 80% 이상과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를 소량 블렌딩했습니다. 산지오베제 특유의 산미가 잘 살아있고 향미의 집중도가 탁월한 것이 특징. 체리, 후추, 꽃 향이 어우러지는 아로마를 지녔으며, 농축된 과일의 맛과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풍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한마디로 이탈리아 와인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파스타나 피자와 함께 마시면 와인의 풍미가 배가 될 거예요.

덕혼 디코이 카베르네 소비뇽

#신혼부부선물 #섬세한맛 #오바마와인 #5만원대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원앙이 라벨에 새겨져 있는 이 와인은 신혼부부을 위한 센스있는 선물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오찬 와인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덕혼’은 2017년 <와인 스펙데이터>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와인에서 1위를 차지한 와이너리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진판델과 시라즈를 블렌딩한 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 특유의 섬세한 풍미가 감도는 것이 인상적이죠. 모카와 라즈베리, 오크 향에서 오는 아로마가 입안 가득 퍼지며, 적당한 타닌이 와인의 구조감을 더해 묵직함과 우아함을 자아냅니다.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은 와인이지만 스테이크, 양갈비, 살치살 같은 육류 요리와 근사한 마리아주를 이룬답니다.

프랑스 와인 랜선 투어 가이드

코로나19로 인해 예약해두었던 여름 휴가 여행 티켓을 취소하진 않았는지? 헛헛한 마음을 프랑스 와인 랜선 투어로 위안을 삼아보세요. 프랑스 와인의 특징부터 꼭 방문해야 할 와이너리 투어 도시, 여행 꿀팁, 추천 와인까지 알차게 알려드릴게요. 언젠가 다시 떠나게 될 그 날을 위해서!

수많은 와인 생산국 가운데 프랑스 와인이 최고로 꼽히는 이유는 뭘까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시랑 등 ‘와알못’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대표적인 포도 품종의 원산지가 유독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프랑스 와인은 자연친화적인 재배 농법으로 수확한 포도의 맛에서 와인에 대한 정성을 느낄 수 있어요. 1935년부터 프랑스 정부에서 실시한 원산지 통제 명칭, ‘AOC(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규정에 따라 와인을 만들기 때문에 각 지역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와인이 만들어지기도 하죠.

프랑스 궁정 문화에 뿌리를 둔 전통적인 고급 요리인 ‘오트 퀴진’이 발달하다 보니 와인과의 마리아주가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 고급 음식과 와인의 완벽한 페어링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나라는 프랑스를 따라올 곳이 없죠.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야말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셈! 와이너리 투어를 여행하는 방법은 단지 먹고 마시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와인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크통에서 숙성 중인 미완성된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와인을 발 빠르게 시음하는 기회는 직접 경험해본 이들만이 아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의 기술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를 어디서부터 출발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쓴 오너 소믈리에와 정통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이너리 투어 정보들.

“파리에서 가까운 곳인 상파뉴(Champagne)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Alsace)와 보르도(Bordeaux)까지 방문해보는 코스를 추천해요. 참고로 알자스는 리즐링, 피노, 그리, 게뷔르츠트라미너 포도 품종이 유명한 산지이며, 프랑스 최대의 와인 산지로 친숙한 보르도는 까르베네 소비뇽, 메를로 블렌드 와인이 대표적이죠. 특히 ‘제 2의 파리’라고 불리는 보르도는 어디든 붐비는 파리와 달리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랍니다. 한적하게 ‘트램 와인 투어’를 하며 산지를 경험하는 것도 즐거울 듯해요.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도 중요한데, 와인 전문가가 아니라면 하루에 와이너리 한두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어요.” by 양윤주 소믈리에(와인바 ‘하프패스트텐’ 오너 소믈리에)

“프랑스 유학 시절, 와인 공부를 하며 머물던 보르도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와이너리를 비롯해 인근에 둘러보기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와이너리 한 곳을 여유 있게 둘러보시길. 보르도에서 열차로 40분 정도 달리면 항만 도시인 아르카숑(Arcachon)에 위치한 해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이 해변을 따라 굴 전문 레스토랑이 길게 늘어서 있답니다. 아름다운 바다 정취를 즐기며 아르카숑 특산품인 굴과 함께 보르도 소비뇽 블랑 와인을 페어링해보세요. 그야말로 최상의 마리아주 그 자체!” by 한희수 소믈리에(SPC 외식사업부 소믈리에)

소믈리에의 인생 와인 리스트

프랑스 와이너리를 여행하며 수많은 와인을 맛본 소믈리에들의 인생 와인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추억이 담긴 인생 와인 4종을 소개합니다.

도멘 뒤 꼼뜨 리제 벨에어

#신생와이너리 #하지만존재감갑 #신사의품격 #묵직한맛

2000년에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에도 불구하고 부르고뉴 지역의 고급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한 ‘리제 벨에어’의 레드 와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TOP 20 순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는데요. 마시는 순간 우아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의 신사가 연상되는 와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꽉 찬 구조감과 묵직한 과일 아로마가 일품입니다. 신선한 블랙베리, 체리, 라즈베리, 장미, 오크, 가죽, 허브, 에스프레소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죠. 고전적인 중후한 맛의 레드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보르도 샤또 앙젤루스

#삼종 #생떼밀리옹 #그윽한풍미 #풀바디와인

보르도의 생떼밀리옹(Saint Emilion)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와이너리 중 한 곳인 샤또 앙젤루스(Angelus)는 레이블에 새겨진 그림처럼 포도밭 인근에 위치한 생마르탱 교회의 앙젤루스 종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포도밭 일꾼들이 교회에서 하루에 세 번 울리는 종소리를 들었다는 옛이야기가 담겨 있죠. 이 와인은 18~24개월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후 필터링 작업은 따로 하지 않고 병입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래서인지 농밀한 산미가 느껴지는 풀바디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블루베리, 에스프레소, 초콜릿, 감초, 트러플, 자두 등의 향이 한데 어우러진 달콤한 향을 내뿜는데요. 벨벳처럼 그윽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죠. 보르도 현지에서 착한 가격으로 즐기기 좋고, 국내에 돌아와서도 쉽게 구하기 좋은 와인이랍니다.

마스 드 도마스 가삭 루즈

#견고한맛 #고전적 #레드와인 #10년숙성

‘도마스 가삭’은 프랑스 남부 와인의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시킨 전설적인 와이너리입니다. 도마스 가삭을 대표하는 이 와인을 두고 영국의 <타임>지와 프랑스 일간지인 <주르날 뒤 디망쉬>가 보르도의 특급 와인인 ‘샤토라투르’와 수백만 원짜리 부르고뉴산 와인인 ‘페트뤼스’와 어깨를 견줄 만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죠. 카베르네 소비뇽 72%와 5%의 20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기존의 와인과는 차원이 다른 오묘한 맛이 매력적! 맛의 풍미가 조화롭고 밸런스가 뛰어난 보르도 지역의 와인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파워풀한 아로마와 푸르티한 향을 지닌 론(Rhone) 지역의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10년 이상 숙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마시고 싶은 마음을 인내할 수 있다면, 올드 빈티지 와인으로 특별하게 즐겨봐도 좋을 듯.

도멘 드 조게레

#품귀와인 #30만원대 #생동감 #스페셜와인

보르도 지역의 생 줄리앙(Saint Julien)에 위치해 있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국내에 30병 정도만 수입되며, 입고 즉시 완판되기 일쑤라 소믈리에들만 아는 와인으로 정평이 나 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와인 유튜버 양갱이 ‘2019 가장 맛있게 마신 와인 TOP 10’에서 1위로 선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죠. 생동감 넘치는 과실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탄탄한 구조감 속에서 풍부한 타닌이 진하고 감미로운 여운을 선사합니다. 어떤 빈티지를 마셔도 만족스러울 듯해요.

영상보기☞ 프랑스 와인 투어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프랑스 와인 특징/와이너리 추천/투어 일정,비용/꿀팁│현대백화점 TV 유튜브

프랑스의 화학자인 루이스 파스퇴르는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들어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해요. 그만큼 와인은 알면 알수록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그윽한 와인 한잔 마시며 마음속에 꽉 차 있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한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콜키지프리’ 영상이 올라와 있답니다. 국가대표 소믈리에들이 직접 알려주는 꿀팁이 가득하니 와인 애호가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보르도 와인 어떻게 고를까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레드 와인. 하면 아마 보르도라는 이름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보르도는 그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레드 와인 산지인데,

이 때문에 와인을 잘 모르는 경우 보르도 와인(Vin de Bordeaux)이나 프랑스 와인(Vin de France)이라고만 라벨에 표기되어있으면 보르도나 프랑스 라는 이름만 보고 그냥 사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보르도 레드 와인을 알아보고 살수 있을까요?

우선 보르도는 어디인지 보르도 와인은 무엇인지 먼저 알아봅니다.

보르도 Bordeaux

아래는 보르도 지역 산지 map입니다.

왼쪽은 대서양, 안쪽으로 아래를 향하며 있는 푸른색 물길이 보르도 와인 산지를 있게 해 준 지롱드 강 줄기이고, 프랑스 파리는 보르도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자동차로는 5-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보르도 지역의 레드 와인 스타일은 크게 지롱드 강 왼쪽, 오른쪽, 내륙으로 더 들어온 남쪽 지역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강 오른쪽(right bank) 은 Merlot 를 주로 한 Cabernet Franc 와 다른 품종의 블렌드이고, 강 왼쪽(left bank)은 캐버네이 쏘비뇽 Cabernet Sauvignon 을 주로 하여 Merlot 와 다른 품종들의 블렌드입니다. 이 강 왼쪽 지역을 메독 Médoc 지역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르도 와인이라 할 때는 바로 이 메독 지역, 캐버네이를 메인으로 블렌드된 레드 와인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살펴볼 와인 고르기도 주로 이 지역 와인에 대해서만 다루려하는데 우선 프랑스 와인 라벨에서 볼수있는 일반적인 용어부터 간단히 살펴보고 시작합니다.

Vin

지금은 Vin (wine) 이라는 용어로 통일이 되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vin de table 라는 이름으로 와인 라벨에 표기되었던 이 용어는 프랑스 와인의 가장 베이식 레벨입니다.

예) Vin de France

IGP, Vin de Pays

Vin(vin de table) 의 다음 등급인 이 와인 등급은 사실 전체 와인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앞서말한 Vin 보다 재배와 와인주조면에서 좀더 규제가 있고 기준이 높아지지만 그래도 생산자 입장에서도 생산하기 까다롭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데일리 편하게 마실 수 있어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와인 등급입니다.

예) vin de pays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그 다음 등급은 AOC 입니다. IGP/Vin de Pays 보다 포도 재배와 와인 주조에 더 높은 기준의 규제가 적용되는 등급이며,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아펠라시옹 도리진 콩트롤레) 의 줄임말로 ‘원산지 표기제’ 의 의미로 생각하면 되는데, 참고로 프랑스를 포함한 많은 EU 국가들은 와인뿐만 아니라 치즈나 햄등의 다른 식품류에도 이 원산지 표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높은 등급일수록 원산지 표기를 더욱 하고 싶을 것이고 해야지 판매에도 도움이 되는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입니다.

와인 라벨에는 AOC 라고는 씌여있지않고 그 산지 이름을 먼저 보통 크게 쓰고 그밑에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라고 작게 표기하거나 원래대로 “Appellation + 산지이름 + contrôlée” 라고 표기합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해서 확대해 보면 Haut-Medoc 산지 이름과 아펠라시옹 콩트롤레가 표기된걸 볼 수 있습니다.

예) 오메독 Haut-Medoc AOC

여기까지는 프랑스 어느 지역 와인에서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와인 등급이고 이제 보르도 지역으로 확장시켜 메독 지역 등급제를 먼저 잠시 살펴봅니다.

보르도 메독 지역 등급제

1855, 주로 메독지역 고급 와인 라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숫자는, 나폴레옹 3세의 명령으로 보르도 메독 지역의 등급제(Grand Cru classé(프)/ 영어로는 Great growth classifications) 가 시작된 1855년 연도를 말합니다.

다른 지역의 등급제가 주로 포도밭 산지의 우수성을 기준으로 한데 비해 메독 Médoc 지역 등급제는 샤토를 기준으로 한 등급제로, 즉 그 샤토의 와인 가격과 품질 등등을 기준으로 1855년에 1급에서 5급까지 분류된 이후지금까지 이 등급제를 유지하고 있기에 법정다툼도 많고 논란도 많은 상황이지만, 어쨌든 크게 바뀌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재는 1855년 당시 1급으로 지정되었던 네개 샤토에 샤토 무통 로쉴드 가 추가되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급(premier grand cru)에 5개 샤토가 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급에서 5급 샤토들 분류 외에 크루 부르주아(Cru Bourgeois)라는 등급이 더해져 있습니다.

1급(프레미어 크루, Premiers grand crus/영: First growth) 와인들은 워낙 가격이 올라 일반인에겐 이미 가까이 할 수 없는 와인이 돼버렸지만 와인 애호가라면 이름 정도는 알고는 있어야 하니 잠시 살펴봅니다.

5대 샤토

Chateau Lafite Rothschild

Chateau Latour

Chateau Margaux

Chateau Haut Brion

Chateau Mouton Rothschild

참고로 아래는 5대 샤토들 라벨 예입니다.

보통 샤토 이름이나 그림 밑에 1급 프레미어 그랑 크루 클라쎄 Premier Grand Cru Classé 라고 쓰여있습니다. 라벨에 Grand Vin 이라는 용어는, 세컨 와인/라벨 second wine 을 생산하는 생산자에게는 그들의 세컨 와인에 비교하여, 이 와인이 세컨 와인이 아닌 그들의 대표 와인이라는 의미로 표기되는 용어로 어떤 와인법 규정에 의한 표시는 아닙니다.

앞서 말한대로 이 샤토들의 와인 가격대는 일반 사람들이 살수 있는 범주를 훨씬 넘어섰네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아주 싼 게 미국 달러로 4,5백 불을 넘는 수준이고 보통은 당연히 천불이 넘어 비싸게는 만불이 넘는 와인들도 있으니, 상대적으로 한국처럼 와인 소비/수입량이 적은 나라에선 판매 가격이 미국보다 더 비쌀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들 1급 샤토들 와인 가격이 이렇게 치솟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1990 년대 중반에서 2000 년경, 어마어마한 자금을 가진 중국 기업/부호들이 와인에 특히 그들의 좋아하는 색인 레드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라고 보는게 와인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거기에 더해 세계 와인 시장과 수요가 커진것도 한 이유가 되겠구요.

천정부지로 치솟던 메독지역 1급 샤토 와인 가격이 최근 몇년간은 잠시 진정되는 듯 숨고르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도 막강한 자금력의 중국이 와인 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결코 적지않아서, 예를 들어 최근 몇년간 1급 샤토들의 대부분 세컨 와인들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탄탄한 마케팅에 성공한 샤토 무통 로쉴드의 세컨 와인인 La Petit Mouton 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2급(두지엠 그랑크루)샤토들입니다.

2급 샤토(두지엠; Deuxiémes Grand Crus/영: Second growths)), 14개 샤토들

Chateau Rauzan-Segla

Chateau Rauzan-Glassies

Chateau Leoville Las Cases

Chateau Leoville Poyferre

Chateau Leoville Barton

Chateau Durfort Vivens

Chateau Gruaud Larose

Chateau Lascombes

Chateau Brane Cantenac

Chateau Pichon Longueville Baron

Chateau Pichon Comtesse de Lalande

Chateau Ducru Beaucaillou

Chateau Cos d’Estournel

Chateau Montrose

지금까지 살펴본 메독 지역 등급제를 염두에 두고 이제부터 보르도 와인 고르는데 도움이 될 부분들을 살펴봅니다.

보르도 와인 고르기

1. 2급-5급 Grand cru classé 와인들을 찾자!

우선, 등급제 안에서 고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등급제를 시작한 게 벌써 언제적일인가요 1855년이니.

그때 5급으로 분류된 샤토는 아무리 잘해도 5급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때 1급은 현상유지만 해도 영원한 1급인 알고 보면 참 할 말 많고 억울한 등급제입니다. 물론 엄청난 판매이익으로 마케팅과 생산에 재투자되는 액수의 규모가 다르니 부자 샤토와 가난한 샤토의 와인 품질과 가치에 갭이 점점 커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5급이라고 다 수준이 떨어지지도 않고 1급이라고 항상 최고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위에서 살펴 본 1급 와인들과 같이 2,3,4,5급의 보르도 와인들은 Grand Cru Classé en 1855 혹은 Grand Cru Classé 라고 병의 앞라벨에든 뒤 라벨에든 쓰여있습니다. 아래 라벨 예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주로 맨 위쪽이나 맨 아래쪽에 쓰여있습니다.

2급에 해당하는 그랑크루들은 가끔 두지엠 Deuxiémes Grand Crus/영: Second growths 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랑크루들은 3급, 4급 이라고 따로 표기하지않고 보통 Grand Cru Classé 라고만 표기합니다. 앞서 말한 1급에 해당하는 다섯 샤토가 아닌데 그랑크루 클라쎄라고 써있다는건 그 와인이 2-5급 어딘가에 속한 그랑 크루인걸 짐작할 수 있는거겠죠.

그랑크루 클라쎄 Grand Cru Classé 라고 써있고 내 예산에 맞다면 구입해서 시음해보면 되겠습니다.

2. Cru Bourgeois 와인들을 찾자!

그랑크루 클라쎄가 내 예산에 많이 오버된다.. 하는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준을 소개합니다.

보르도 메독지역에는 Grand Cru Classé 외에 Cru Bourgeois라는 등급이 있습니다. 현재 이 크루 브루조아 등급을 셋으로 나누어 그에 속한 샤토들을 분류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매 5년마다 새롭게 갱신될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라벨 예에서 크루 브루조아 Cru Bourgeois 라고 표기된것을 찾아보세요. 보통 라벨 맨위나 아래쪽에 쓰여있습니다. 참고로 왼쪽 라벨을 보면 2010년이 빈티지인 것, 크루 브루조아인 것, 산지는 메독에서도 오메독 Haut-Medoc 인 것, 샤토 Bibian이 생산자인것을 알 수 있고, 오른쪽 라벨로는 생산자가 샤토 Pomys 인것, 크루 브루조아인것, 산지가 메독지역에 있는 쌍테스테프 Saint Estephe 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루 브루조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수 있는 와인들이 보르도 특히 메독 지역에서만 전체 와인의 25% 정도라고 하구요, 저 등급 말고 1급에서 5급의 그랑크루클라쎄가 있어서 왠지 한참 떨어지는 와인일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지 알고 보면 크루 브루조아 와인은 저렴한 값에 믿고 사 볼 수 있는 괜찮은 와인인 거죠.

Cru Bourgeois 라는 이름이 라벨에서 보이고 또한 계획했던 예산에 맞다면 구입해서 시음해보세요.

3. 특정 지역, 마을(Commune/Village) 이름이 쓰여있는 와인들을 찾자!

맨 위에 지도에서 보이는 지역을 다 보르도 지역이라 부르며 그중 강 왼쪽을 특히 메독 지역이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 보르도의 심장부인 메독 지역도 대서양에 더 가까운 메독 Médoc 지역과 그 남쪽 오메독 Haut-Médoc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Haut-Médoc 지역 와인이 그냥 Médoc 이름으로 나오는 와인보다 더 나은 품질을 가진 와인입니다.

그 이유는,

일단 토양도 더 좋고 재배산지도 메독보다 해발에서 더 높은 위치에 있으며 포도 재배 규정도 그냥 메독 산지(원래 이름: 바메독(Bas Medoc)) 보다 더 엄격하기 때문인데요, 오메독 와인 라벨 예를 참고하세요.

샤토 이름 밑에 Haut-Medoc 이라 써있습니다

이 오메독 지역에는 우수 샤토들이 대거 포진해있고 몇 개의 마을 지역(Commune) 들로 또 나눠져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4개 마을 지역:

쌍테스테프 Saint-Estèphe

포이약 Pauillac

쌍쥴리앙 Saint-Julien

마고 Margaux

또한 오메독 지역에 맞닿은 지역인 페싹 레오낭 Pessac-Léognan, 이곳 레드들은 메독 지역 레드들보다 Merlot 가 더 들어간 블렌드라는 점이 좀 다르지만 품질이 우수하여 좋은 평가를 받는 와인 산지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보르도나 메독 혹은 오메독 AOC 이름으로 나오는 와인들을 사는 것보다 이 코뮨 이름들이 쓰여있는 와인 중에서 와인을 골라보는 것이 왜 더 좋은 것일까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어느 특정 산지에 사과가 유명한 곳이 있죠. 그 사과는 바로 그 특정 산지 이름으로 박스에 담겨지고 판매되지 그 산지가 속해 있다고 박스에 경상도 사과나 전라도 사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지는 않죠. 예를들어, 상주 사과 라고 표시하는게 경북 사과라고 표기하는 것보다 더 자부심이고 또한 판매전략이 될수있듯이, 마찬가지로 위의 특정 코뮨들도 보르도나 메독 와인처럼 광범위한 지역으로 표시하지않고, Pauillac 포이약, Margaux 마고, St. Estephe 쌍테스테프.. 이렇게 메독 Medoc 에서도 더 상세한 마을 단위인 코뮨(빌리지/sub-region)을 표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 라벨 예를 참고하세요.

마고 Margaux, 쌩테스테페 Satin-Estephe, 포이약 Pauillac 지역 와인 예입니다. 라벨에서 코뮨 이름들을 확인해보세요. 자꾸 볼수록 와인 라벨 읽는것이 익숙해집니다.

4. Bordeaux Supérieur 와인들을 찾자!

지금까지 살펴 본 와인들보다 더 저렴한 와인에서 골라보고 싶다한다면, 보르도 수페리어 라고 쓰인 와인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아래 라벨 예를 보세요. 한 와인은 산지이름이 보르도 Bordeaux 라고만 써있고 다른 와인은 보르도 수페리어 Bordeaux Supérieur 라고 써있습니다.

두 산지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의 공통점이라하면, 앞서 말한 와인들처럼 오래 몇십 년씩 저장해서 두고 마시는 와인들이 아니고 구입해서 바로 혹은 되도록 빈티지의 3-5년 안에 마시는 게 가장 적당하다는 점입니다.

차이점이라 한다면, 보르도 수페리어 Bordeaux Supérieur AOC 이름으로 나오는 레드 와인들이 그냥 Bordeaux AOC 이름만으로 나오는 와인들보다 토양이 좀더 나은 곳에서 생산된 포도들로 만들어지고 적어도 12개월 숙성기간을 보내고 병입 되므로 향도 좀더 복합적이기에, 보르도 Bordeaux라고 나오는 와인보다 더 나은 와인들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은 위에서 말한 크루 브루조아나 크루 클라쎄 와인들보다 일반적으로 훨씬 저렴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앞서말한 메독 지역 와인들은 캐버네이 쏘비뇽이 메인으로 블렌드되고 보르도 수페리어 이름으로 나오는 와인들은 멀로 Merlot 가 좀더 많이 블렌드되어진다는 점이 좀 다르다 하겠습니다.

5. Mis En Bouteille au Château/Mis en bouteille à la propriété 를 찾자!

이 두 말은 결국 같은 말인데 영어로는 “Bottled at the chateau/estate/property”로 “이 와인이 이 샤토에서 병입 됐다”는 뜻입니다.

다른 제 3인의 장소에서 제 3인에 의해 이런저런 와인액을 블렌딩 하여 병입 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관리하에 만들어진 자신들의 와인이다라는 일종의 품질보증표시제 같은 것이죠. 아래 라벨에서 이 글귀를 찾아보세요. 브루고뉴 지역 와인은 좀 다른 얘기이지만 보르도 지역 와인에선 특히 이런 문구가 없는 와인들보다 대부분의 경우에 더 품질에 대해 믿음이 가는 표시입니다.

이에 더해,

보르도 와인을 고를땐 등급제와 라벨에 대해 아는 것과 더불어 빈티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르도 지역같이 바다에 면해 해양성 기후를 가진 지역의 기후는 온도가 주로 낮고 비가 많기 때문인데요,

기후가 좋았던 빈티지에는 낮은 등급의 와인들도 좋은 품질일 확률이 좀 더 커지고 기후가 안 좋았던 해는 높은 등급과 낮은 등급의 차이가 더 커지기도 하겠죠. 높은 등급의 샤토들도 좋지 않은 품질의 포도로 우수한 와인을 만들긴 쉽지 않기도 하겠고요. 2000년 들어 우수한 빈티지를 적어보니 참고하세요.

2015, 2014, 2010, 2009, 2005, 2000

또한, 평균적으로 말해서,

Bordeaux AOC 이름으로 나온 와인이면 최근 빈티지인 게 딱 마시기 좋은 시점이고,

Bordeaux Supérieur AOC 이면 그래도 3-5년 안쪽 빈티지인 걸로,

Cru Bourgeois는 3-7년 된 빈티지가 지금 먹기 좋은 상태 인 것이고,

Grand Cru Classé 와인은 빈티지에서 8-15년정도면 (혹은 그 이상) 와인에 따라 오픈해서 먹을 수 있고,

1급 Premier Grand Cru Classé 와인을 가질 기회가 된다면 이 와인들은 10년 이면 아직 너무 young 합니다. 더 좋은 향과 맛이 무궁무진하게 피어 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와인을 채 익기도 전에 열어 마셔버리면 안되니까 더 오~래 두었다 드세요. 정 오픈해야 한다면 미리 열어두거나 디캔팅을 해서 마실수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팁이라면, 무조건 비싼 와인만 고집하지 마세요. 많은 경우, 특히 음식과 같이 하는 와인은 웬만하면 마시기 괜찮습니다. 아직 와인경험이 부족한데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보다 우선은 저렴한 것부터 ‘자주’ ‘많이’ 마셔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르도 와인을 다양하게 접하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와인. 이라는 선호도도 생기고 가격대비 좋은 와인도 알게되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경험이 생기고나거든 우수한 그랑크루 클라쎄 와인도 시음해보세요. 좀 고가여도 내가 그 맛을 알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면 인생을 멋스럽게 사는 방법이기도 하고 ‘나’를 귀하게 ‘내’가 대접해주는 것이겠죠.

cheers!

@winef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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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Jamie:

와인 전문가, WSET certified

Italian wine specialist(IWP),

American wine specialist(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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