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장 요약 | 사도행전 26장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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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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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 장 – 문제와 해설]

사도행전 26 장. 1.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이후 공식석상에서만 해도 벌써 네 번째 변명인가? 짜증나지 않을까? 22절에 보면 바울은 자신의 구명을 위한 변명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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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khong.org

Date Published: 8/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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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 아그립바 왕 앞에서 바울이 변증하다

성경 통독 & 성경구조 및 핵심요약 & 큐티 사도행전 26장 – 아그립바 왕 앞에서 바울이 변증하다 <핵심구조> 1-3 바울의 변증 4-12 바울의 과거 모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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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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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화) “사도행전 26:1-32” / 작성: 송호욱

본문 사도행전 26장 1절~32절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등대’ …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내용을 요약하시면서 바로 그 내용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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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7/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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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사도행전 26장 – HANGL NOCR

26:1 <바울의 변호>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자신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 그러자 바울이 손을 들어올리며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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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0/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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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256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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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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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영성일기 – 사도행전 26장 / 믿음, 소망, 사랑 – 창말교회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 섰습니다. 그가 행한 일에 대한 변론을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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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angmal.com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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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변호(행 26:1~23) – 유평교회

본문: 사도행전 26장 1~23절 설교자: 조정의.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에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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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7/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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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절-18절 큐티: 바울의 간증 1 – 블로그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하는 간증을 요약하면,. “나는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의 핍박자였습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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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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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3-29절

독자들을 위해서 요약해서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의 종의 노래. 초대교회가 깨닫고 여기에 반영한 것. 초대교회에서는 예수 ㅡ그리스도가 고난 받는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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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helter4souls.tistory.com

Date Published: 7/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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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8절

사도행전 26장 1-8절. 텔레울로스 2018. 9. 3. 19:16.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 관찰: 본문 요약 아그립바 왕은 현 상황에 대해 바울에게 변명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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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eleoulos.tistory.com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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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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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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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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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달음질

성경 통독 & 성경구조 및 핵심요약 & 큐티

사도행전 26장 – 아그립바 왕 앞에서 바울이 변증하다

<핵심구조>

1-3 바울의 변증

4-12 바울의 과거 모슾을 설명

13-18 다메석에서 예수를 만난 사실을 증거

19-29 바울이 재판장에서 복음을 전함

30-32 아그립바왕의 판결

<핵심내용>

바울은 아그립바왕이 유대인의 종교나 풍습을 알기에 변증하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자기의 과거 모습을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핍박했는지 설명합니다

그러다가 다메석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났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임명되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을 밝힐때 미친사람 취급을 받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말한것이 진리임을 주장하며 재판장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핵심구절을 말합니다(29)

마음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는 그리스도를 모신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구절>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행26:29)

2015/10/13(화) “사도행전 26:1-32” / 작성: 송호욱

본문 사도행전 26장 1절~32절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등대’

바울은 새롭게 부임한 총독 베스도와 분봉왕 아그립바, 그리고 그의 누이 버니게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25장에 이어 26장에서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26장에서는 바울 자신이 과거 유대교 믿던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10절과 11절에서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자신이 얼마나 기독교인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심하게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였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다메섹으로 가던 가운데 그가 그렇게 핍박하던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됨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인생에서 예수님과의 만남은 그의 일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이후 바울은 그가 남은 생애를 어떠한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됩니다.

17절과 1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바울을 선택하신 것은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보내서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 그를 만나주셨고, 그가 회심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바울은 깨달았고 그는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목적을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소명에 대해 거스르지 않고 심지어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회개를 외치며 자신이 해야 할 복음 전파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였습니다. 때로는 돌에 맞아 죽을 뻔 하기도 하였고,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죄인으로 잡혀 로마로 압송되기 위해 기다리는 고립된 상황 가운데 처하게 되었지만 그는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예수님을 만난 이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22절과 23절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며 살았습니다.

22.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선지자들과 모세가 장차 되어질 것이라고 이야기 한 것 바로 구약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한 이것을 바울은 죽도록 충성하며 이루어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열심에 대해 총독 베스도는 바울이 많은 학문을 공부하여서 미친 것 같다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바울을 조롱하지만 바울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담대히 예수그리스도가 고난당하신 것과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신 것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위축되기 보다는 아그립바 왕에게 그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에 대한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는 말을 담대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예수님을 만난이후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 목적인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라는 소명에 따라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바울이었기에 그 자리에 있던 아그립바 왕, 베스도 총독과 버니게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면서 바울은 사형이나 결박 당할만한 행위를 한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며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그립바 왕도 베스도 총독에게 만약 이 사람이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으면 석방도 가능했을 것이라 말하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한때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던 핍박자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예수그리스도를 친히 만난 이후 바울의 인생은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열심과 유익을 위해 살던 바울이었지만 그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확실히 만난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 놓고 열심히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그의 일생을 바친 모습은 비단 바울에게만 요구되는 모습은 아닙니다. 성경은 구약에서도 그리고 신약에서도 우리가 이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선교의 명령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누가복음 24장 44절~4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4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모세의 율법, 선지자의 글, 그리고 시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고 3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며,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내용을 요약하시면서 바로 그 내용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있는 사도행전 26장 22절과 23절은 바울이 그의 소명으로 여기며 일평생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그의 삶을 잘 요약해 줌과 동시에 이 말씀은 신약 성경 역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선교에 관해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을 통해 복음 전파에 대한 바울의 열정은 총독과 분봉왕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비록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도, 생명의 위협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는 복음을 끝까지 전했습니다.

이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아프리카로, 남미로, 공산권 국가로, 이슬람권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비록 선교지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바울처럼 그리고 많은 선교사님들처럼 날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선교사적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흔히 “선교”는 말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통해 주로 이루어진다고 여겨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선교”가 총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역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로 전해지는 복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존재를 통해, 우리의 직장, 가정 학교 등의 장소에서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무언의 방법으로도 복음이 전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 내가 있는 삶의 현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나의 말 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로 그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알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라면, 자기 앞에 도사리고 있는 결박과 환난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감수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 처하고 있는 상황이 자신을 사랑하시고, 자신에게 참 생명을 주신 성령님의 뜻이라고 해석하였기에 그가 감옥에 격리되어 있던 시간 가운데에도 그는 담대히 아그립바 왕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바울의 말 한마디와 그의 행동은 믿지 않는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바라기는 이 시간 우리 모든 주님의 자녀들이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르게 해석하며, 마셔야할 쓴잔을 주님 안에서 기꺼이 마시고, 져야할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좋은 여건에 처해 있든지 아니면 격리된 상황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늘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의 말과 삶을 통해 전파할 수 있는 복음 전파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서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원망이나 탄식하지 않고 오히려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담대히 자신의 사명을 밝히고 오히려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지 날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의 구주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하루의 삶을 온전히 주님만을 위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바울은 자신이 잡힌 주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20절)

2. 바울이 회심한 이후 전파한 메시지는 어떤 내용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까?(23절)

3. 구약 성경이 선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요?(눅24: 44~47)

4. 아그립바 왕은 바울이 무엇을 하지 않았더라면 석방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32절)

5. 감옥에 수감된 고립된 상황속에서 아그립바왕에게 까지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고 나누어 봅시다.

(작성: 송호욱)

쉬운성경 사도행전 26장

26:1 <바울의 변호>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자신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 그러자 바울이 손을 들어올리며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6:2 “아그립바 왕이시여, 저와 관련하여 유대인들이 고소한 것에 대해 오늘 왕 앞에서 해명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26:3 그것은 왕께서 유대인의 관습과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고 있는 문제들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 말을 끝까지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26:4 모든 유대인들은 저의 일생을 다 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동족 가운데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26:5 그들이 저를 안 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려고만 했다면, 제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바리새파 사람이고,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생활하였다는 것을 증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6:6 지금 제가 여기 서서 재판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에 대한 소망 때문입니다.

26:7 이 소망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이나 낮이나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왕이시여,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저는 유대인들에게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26:8 여러분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것이 믿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6:9 한때는 저 역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확신했던 사람입니다.

26:10 제가 예루살렘에서 했던 일이 그런 일이었습니다. 저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죽이는 일에 찬성했습니다.

26:11 저는 회당마다 찾아다니면서 여러 번 그들을 처벌했으며 강제로 예수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그들을 향한 저의 분노가 어찌나 심하였던지 저는 다른 도시에까지 찾아다니면서 그들을 박해하기도 했습니다.

26:12 <다마스커스 사건을 이야기하다> 그러다가 한번은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다마스커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26:13 왕이시여, 저는 그 곳을 향해 가다가 정오쯤 되어 하늘에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저와 제 일행을 둘러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26:14 우리는 모두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 때에 저는 히브리 말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 돋친 채찍을 발로 차 보아야 너만 다칠 뿐이다’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26:15 제가 ‘주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자,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26:16 일어나라! 발을 딛고 서라! 내가 이렇게 네게 나타난 것은, 너를 나의 일꾼으로 삼아 네가 본 것과 앞으로 내가 네게 보여 줄 것을 사람들에게 증언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6:17 내가 너를 이 백성과 이방인들에게서 구원할 것이며, 너를 이방인에게로 보내어

26:18 그들의 눈을 뜨게 하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세력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게 하고, 또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백성들과 한자리에 들게 하겠다.’

26:19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설명하다> 아그립바 왕이시여, 저는 하늘로부터 받은 이 환상에 복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6:20 저는 처음에는 다마스커스 사람들에게, 그 다음에는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중에는 이방인들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한 모습을 행동으로써 보이라고 선포했습니다.

26:21 이런 일들 때문에 유대인들이 저를 성전에서 붙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26:22 그러나 저는 이 날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본 것을 이 자리에서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6:23 모세와 예언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다는 것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실 것과 자기 백성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26:24 <아그립바를 전도하는 바울> 바울이 이런 식으로 변명하자, 베스도가 바울을 향해 큰소리로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너의 많은 학식 때문에 네가 미쳐 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26:25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베스도 각하,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린 말은 다 사실입니다. 전부 맑은 정신으로 하는 말입니다.

26:26 아그립바 왕이 이 사실을 알고 계시므로제가 거리낌없이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일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왕이 모르실 리가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26:27 아그립바 왕이시여, 예언자들의 말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26:28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그토록 짧은 시간에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6:2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왕뿐만 아니라 지금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결박된 것 말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6:30 그러자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과 버니게를 비롯해서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났습니다.

26:31 그들은 그 방을 나갔습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26:32 아그립바는 베스도에게 “이 사람이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지금 석방될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6장 요약 | 사도행전 26장 256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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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 장. 1.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이후 공식석상에서만 해도 벌써 네 번째 변명인가? 짜증나지 않을까? 22절에 보면 바울은 자신의 구명을 위한 변명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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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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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자신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 그러자 바울이 손을 들어올리며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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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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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 섰습니다. 그가 행한 일에 대한 변론을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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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angmal.com

Date Published: 6/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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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26장 1~23절 설교자: 조정의.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에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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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6/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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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을 위해서 요약해서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의 종의 노래. 초대교회가 깨닫고 여기에 반영한 것. 초대교회에서는 예수 ㅡ그리스도가 고난 받는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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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helter4souls.tistory.com

Date Published: 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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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8절. 텔레울로스 2018. 9. 3. 19:16.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 관찰: 본문 요약 아그립바 왕은 현 상황에 대해 바울에게 변명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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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eleoulos.tistory.com

Date Published: 6/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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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들과 모세 – ‘율법과 선지자'(13:15)와 같은 뜻의 표현으로 구약 전체를 요약한 말이다. 바울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자기가 전파한 복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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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ipol.tistory.com

Date Published: 3/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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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사도행전 26장.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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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맆파스 데 프로스 톤 파울론 에페 에피트레페타이 소이 페리 세아우투 레게인 토테 호 파울로스 엨테이나스 텐 케이라 아펠로게이토

개역개정,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새번역,1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하였다. “할 말이 있으면 해도 된다.” 바울이 손을 뻗치고 변호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말성경,1 그때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 자신을 위해 변호할 것을 허락하노라.” 그러자 바울은 손을 들어 변호를 시작했습니다.

가톨릭성경,1 아그리파스가 바오로에게 “당신 자신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바오로가 손을 들고 나서 변론하기 시작하였다.

영어NIV,1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So Paul motioned with his hand and began his defense:

영어NASB,1 And Agrippa said to Paul, “You are permitted to speak for yourself.” Then Paul stretched out his hand and proceeded to make his defense:

영어MSG,1 Agrippa spoke directly to Paul: “Go ahead–tell us about yourself.” Paul took the stand and told his story.

영어NRSV,1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Then Paul stretched out his hand and began to defend himself:

헬라어신약Stephanos,1 αγριππας δε προς τον παυλον εφη επιτρεπεται σοι υπερ σεαυτου λεγειν τοτε ο παυλος απελογειτο εκτεινας την χειρα

라틴어Vulgate,1 Agrippa vero ad Paulum ait permittitur tibi loqui pro temet ipso tunc Paulus extenta manu coepit rationem reddere

히브리어Modern,1 ויאמר אגרפס אל פולוס נתן לך לדבר בעד נפשך אז יצטדק פולוס ויושט את ידו ויאמר׃

성 경: [행26:1]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아그립바가…허락하노라 – 지금은 청문회가 아그립바를 위하여 열린 것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25:22) 바울에대한 청문의 주도권은 아그립바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행된다. 사실상 베스도가 자신은 유대의 종교적 배경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었으므로 바울에 대한 심문을 아그립바에게 일임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하겠다.

󰃨 바울이 손을 들어 – 바울의 항소가 받아들여진 이상 재판은 끝난 것이며 바울이 자신을 위해서건 아니면 청중들의 호기심을 위해서건 다시 변증을 해야 할 의무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 기회를 자신의 무죄됨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보다는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았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손을 들어’라는 표현은 21:40처럼 청중들을 조용하게 하거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취한 행동이 아니라 연설을 시작하면서 예의(禮意)를 표시한 것이라고 본다. 가이사랴의 최고 권력자들과 학식있는 자들이 위엄있게 앉아있는 자리 앞에 사슬에 묶인 채(29절) 손을 들어 연설을 시작하는 바울의 모습은 차라리 비장하다고 할 수 있겠다.

페리 판톤 혼 엥칼루마이 휘포 유다이온 바실류 아그맆파 헤게마이 에마우톤 마카리온 에피 수 멜론 세메론 아폴로게이스다이

개역개정,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새번역,2 “아그립바 임금님, 오늘 내가 전하 앞에서 유대 사람이 나를 걸어서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말성경,2 “아그립바 왕이여, 제가 오늘 당신 앞에 서서 유대 사람들의 모든 모함에 대해 저 자신을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가톨릭성경,2 “아그리파스 임금님, 유다인들이 나를 단죄하는 모든 일에 관하여 오늘 임금님 앞에서 변론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영어NIV,2 “King Agrippa,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o stand before you today as I make my defense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영어NASB,2 “In regard to all the things of which I am accused by the Jews, I consider myself fortunate, King Agrippa, that I am about to make my defense before you today;

영어MSG,2 “I can’t think of anyone, King Agrippa, before whom I’d rather be answering all these Jewish accusations than you,

영어NRSV,2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hat it is before you, King Agrippa, I am to make my defense today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헬라어신약Stephanos,2 περι παντων ων εγκαλουμαι υπο ιουδαιων βασιλευ αγριππα ηγημαι εμαυτον μακαριον μελλων απολογεισθαι επι σου σημερον

라틴어Vulgate,2 de omnibus quibus accusor a Iudaeis rex Agrippa aestimo me beatum apud te cum sim defensurus me hodie

히브리어Modern,2 מאשר אני את נפשי המלך אגרפס כי לפניך אצטדק היום על כל אשר שטנים אתי היהודים׃

성 경: [행26:2]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다행히 여기옵나이다 – 바울은 전에도 그러했던 것처럼 정중하면서도 간결한 예의를 갖추고 있다(24:10).그러나 여기서 아그립바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이 다행스럽다고 한 것은 의례적인 인사 치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3절 주석 참조).

말리스타 그노스텐 온타 세 판톤 톤 카타 유다이우스 에돈 테 카이 제테마톤 디오 데오마이 마크로뒤모스 아쿠사이 무

개역개정,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새번역,3 그것은 특히 임금님께서 유대 사람의 풍속과 쟁점들을 모두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내 말을 끝까지 참으시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성경,3 특히 왕께서는 모든 유대 관습과 문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니 제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톨릭성경,3 특히 임금님은 유다인들의 모든 관습과 문제를 알고 있는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내 말을 참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NIV,3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영어NASB,3 especially because you are an expert in all customs and questions among the Jew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영어MSG,3 knowing how well you are acquainted with Jewish ways and all our family quarrels.

영어NRSV,3 because you are especially familiar with all the customs and controversies of the Jews; therefore I beg of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헬라어신약Stephanos,3 μαλιστα γνωστην οντα σε παντων των κατα ιουδαιους εθων τε και ζητηματων διο δεομαι σου μακροθυμως ακουσαι μου

라틴어Vulgate,3 maxime te sciente omnia quae apud Iudaeos sunt consuetudines et quaestiones propter quod obsecro patienter me audias

히브리어Modern,3 כי אתה ידע היטב כל המנהגים והשאלות אשר בין היהודים ועל כן אשאלה מאתך לשמע אתי כארך רוחך׃

성 경: [행26:3]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유대인의 모든 풍속…아심이니이다 – 2절에서 다행스럽다고 말한 이유이다. 아그리바는 유대인으로서 유대의 종교적인 사정을 잘 알았기 때문에 바울의 설명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베스도가 선뜻 판결을 내리지 못한 데에는 유대의 종교적 배경에 대한 무지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볼 때 당시 바울의 심정은 상당히 답답하였으리라 본다. 바울은, 베스도가 이미 그에게 정치적인 죄를 정할 수 없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에(25:25), 더이상 그것에 대해서 변명할 필요는 없었고 여기서는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변명하면 되었다(R.N. Longenecker).

텐 멘 운 비오신 무 텐 에크 네오테토스 텐 앞 아르케스 게노메넨 엔 토 에드네이 무 엔 테 히에로솔뤼모이스 이사시 판테스 호이 유다이오이

개역개정,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새번역,4 내가 젊었을 때부터 살아온 삶을 모든 유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곧 그들은 내가 내 동족 가운데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처음부터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말성경,4 유대 사람들은 제가 어릴 적부터 제 고향과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가톨릭성경,4 모든 유다인이 나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내 동족 가운데에 섞여 예루살렘에서 살기 시작한 처음부터 알고 있습니다.

영어NIV,4 “The Jews all know the way I have lived ever since I was a child, from the beginning of my life in my own country, and also in Jerusalem.

영어NASB,4 “So then, all Jews know my manner of life from my youth up, which from the beginning was spent among my own nation and at Jerusalem;

영어MSG,4 “From the time of my youth, my life has been lived among my own people in Jerusalem.

영어NRSV,4 “All the Jews know my way of life from my youth, a life spent from the beginning among my own people and in Jerusalem.

헬라어신약Stephanos,4 την μεν ουν βιωσιν μου την εκ νεοτητος την απ αρχης γενομενην εν τω εθνει μου εν ιεροσολυμοις ισασιν παντες οι ιουδαιοι

라틴어Vulgate,4 et quidem vitam meam a iuventute quae ab initio fuit in gente mea in Hierosolymis noverunt omnes Iudaei

히브리어Modern,4 הנה את דרכי מנעורי אשר התהלכתי בה מאז בתוך עמי ובירושלים ידעים אותה כל היהודים׃

성 경: [행26:4]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젊었을 때 생활한 상태 – ‘생활한 상태’로 번역된 ‘비오시스'(*)는 ‘생활 방식'(manner ofLife, KJV)을 뜻한다. 바울의 고향은 ‘다소’였으나 실질적인 그의 정신적 배경은 예루살렘이었다(22:3). 바울이 구체적인 그의 성장 배경이나 삶의 방식에 대해서 유대 사회에 두루 알려져 있는 바임을 힘주어 말한 것은 그의 바리새적 배경과 유대교적 열정이 얼마나 강했던가를 먼저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프로기노스콘테스 메 아노덴 에안 델로시 마르튀레인 호티 카타 텐 아크리베스타텐 하이레신 테스 헤메테라스 드레스케이아스 에제사 파리사이오스

개역개정,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새번역,5 그들은 오래 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으므로, 증언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들은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를 따라 바리새파 사람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5 그들은 오랫동안 저를 알았고 제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종파를 좇아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았는지 증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톨릭성경,5 그들이 오래전부터 나를 알고 있으므로 원하기만 하면, 내가 우리 종교에서도 가장 엄격한 바리사이파 사람으로 살아왔음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NIV,5 They have known me for a long time and can testify, if they are willing, that according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I lived as a Pharisee.

영어NASB,5 since they have known about me for a long time previously, if they are willing to testify, that I lived as a Pharisee according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영어MSG,5 Practically every Jew in town who watched me grow up–and if they were willing to stick their necks out they’d tell you in person–knows that I lived as a strict Pharisee, the most demanding branch of our religion.

영어NRSV,5 They have known for a long time, if they are willing to testify, that I have belonged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and lived as a Pharisee.

헬라어신약Stephanos,5 προγινωσκοντες με ανωθεν εαν θελωσιν μαρτυρειν οτι κατα την ακριβεστατην αιρεσιν της ημετερας θρησκειας εζησα φαρισαιος

라틴어Vulgate,5 praescientes me ab initio si velint testimonium perhibere quoniam secundum certissimam sectam nostrae religionis vixi Pharisaeus

히브리어Modern,5 כי מימים ראשונים ידעוני אם ירצו להעיד כי כפרוש התנהגתי על פי הכת המקפדת ביותר בעבודתנו׃

성 경: [행26:5]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우리 종교 – ‘종교’로 번역된 ‘드레스케이아'(*)는 ‘경건하다’는 뜻인 ‘드레스코스'(*)에서 유래한 말로 단순한 외적 의식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내적 경건성까지 내포하는 말이다. 여기서 바울이 유대 종교를 ‘우리 종교’로 표현한 것은 아그립바와 자신의 동족성(同族性)을 은연중 확인시킴으로써 공감대를 넓혀 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며(4절의 ‘다 아는 바라’는 말과 연결됨) 또한 그곳에 있는 대부분의 청취자들이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 의도도 엿보인다.

󰃨 가장 엄한 파…바리새인 – 이는 바울이 한때 유대교적인 정통성에 누구 못지않게 철저했음을 말하기 위한 진술이다. 바울은 이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갈 1:13, 14;빌 3:5, 6). 실제로 바울은 힐렐(Hillel) 학파의 가말리엘로부터 율법의 엄한 교육을 받았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바리새인이라 하면 가장 엄격하고 완벽에 가까운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되었다.

카이 뉜 엪 엘피디 테스 에이스 투스 파테라스 헤몬 에팡겔리아스 게노메네스 휘포 투 데우 헤스테카 크리노메노스

개역개정,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새번역,6 지금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에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서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말성경,6 그런데 제가 오늘 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에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성경,6 그런데 지금 나는 하느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에 대한 희망 때문에, 여기에 서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영어NIV,6 And now it is because of my hope in what God has promised our fathers that I am on trial today.

영어NASB,6 “And now I am standing trial for the hope of the promise made by God to our fathers;

영어MSG,6 It’s because I believed it and took it seriously,

영어NRSV,6 And now I stand here on trial on account of my hope in the promise made by God to our ancestors,

헬라어신약Stephanos,6 και νυν επ ελπιδι της προς τους πατερας επαγγελιας γενομενης υπο του θεου εστηκα κρινομενος

라틴어Vulgate,6 et nunc in spe quae ad patres nostros repromissionis facta est a Deo sto iudicio subiectus

히브리어Modern,6 ועתה אני עמד להשפט על תקות ההבטחה אשר הבטיחה האלהים את אבותינו׃

성 경: [행26:6]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 바울은 과거에 대한 언급을 간단하게 끝내고 심문을 받고 있는 현재의 상태를 주목하게 한다.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란다 함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 어느날 갑자기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철저히 뿌리를둔 것임을 의미한다. 그 약속한 것이 무엇인지 명료(明瞭)하게 언급되지는 않고 있으나 메시야와 부활에 관한 것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8, 23절). 다시 말해서 바울은, 구약의 언약들과 예언들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고 또 온전히 성취되어 갈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 초점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러한 성취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맞춰져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스 헨 토 도데카퓔론 헤몬 엔 엨테네이아 뉰타 카이 헤메란 라트류온 엘피제이 카탄테사이 페리 헤스 엘피도스 엥칼루마이 휘포 듀아이온 바실류

개역개정,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새번역,7 우리 열두 지파는 밤낮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하, 나는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 사람에게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우리말성경,7 이것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면서 이뤄지기를 바라던 바로 그 약속입니다. 왕이여,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 사람들이 저를 고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7 우리 열두 지파는 밤낮으로 하느님을 열렬히 섬기며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임금님, 나는 바로 그 희망 때문에 유다인들에게 단죄를 받고 있습니다.

영어NIV,7 This is the promise our twelve tribes are hoping to see fulfilled as they earnestly serve God day and night. O king, it is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 Jews are accusing me.

영어NASB,7 the promise to which our twelve tribes hope to attain, as they earnestly serve God night and day. And for this hope, O King, I am being accused by Jews.

영어MSG,7 committed myself heart and soul to what God promised my ancestors–the identical hope, mind you, that the twelve tribes have lived for night and day all these centuries–it’s because I have held on to this tested and tried hope that I’m being called on the carpet by the Jews. They should be the ones standing trial here, not me!

영어NRSV,7 a promise that our twelve tribes hope to attain, as they earnestly worship day and night. It is for this hope, your Excellency, that I am accused by Jews!

헬라어신약Stephanos,7 εις ην το δωδεκαφυλον ημων εν εκτενεια νυκτα και ημεραν λατρευον ελπιζει καταντησαι περι ης ελπιδος εγκαλουμαι βασιλευ αγριππα υπο των ιουδαιων

라틴어Vulgate,7 in quam duodecim tribus nostrae nocte ac die deservientes sperant devenire de qua spe accusor a Iudaeis rex

히브리어Modern,7 ואשר שנים עשר שבטינו מיחלים להגיע לה בעבדם את יהוה תמיד יומם ולילה על דבר התקוה הזאת אגרפס המלך שטנים אותי היהודים׃

성 경: [행26:7]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열 두 지파…이 소망을 인하여 – 본절에서 바울은 자기를 송사한 유대인들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즉 바울이 말하는 이 소망은 전체 이스라엘이 간절히 바라마지 않던 것인 바, 이 소망을 인하여 다른 민족이 아닌 바로 유대인에게 송사를 받았다는 것을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바울은 자기가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25:25) 종교적으로 허물이 없음을 먼저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소망’이라는 말은 바울의 변호 연설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핵심적인 용어이다(23:6;24:15;28:20).

티 아피스톤 크리네타이 파르 휘민 에이 호 데오스 네크루스 에게이레이

개역개정,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새번역,8 여러분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을 살리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일로 여기십니까?

우리말성경,8 여러분은 왜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신다는 것을 믿지 못할 일로 생각합니까?

가톨릭성경,8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을 다시 일으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왜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여깁니까?

영어NIV,8 Why should any of you consider it incredible that God raises the dead?

영어NASB,8 “Why is it considered incredible among you people if God does raise the dead?

영어MSG,8 For the life of me, I can’t see why it’s a criminal offense to believe that God raises the dead.

영어NRSV,8 Why is it thought incredible by any of you that God raises the dead?

헬라어신약Stephanos,8 τι απιστον κρινεται παρ υμιν ει ο θεος νεκρους εγειρει

라틴어Vulgate,8 quid incredibile iudicatur apud vos si Deus mortuos suscitat

히브리어Modern,8 מדוע יפלא בעיניכם כי האלהים יחיה מתים׃

성 경: [행26:8]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당신들은…여기나이까 – 여기서 ‘당신들’이 누구를 가리키는지가 분명치 않다. 바울이 유대교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을 이교도들에게 이러한 주장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는 아그립바와 버니게 외에도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참여해 있었다는 것이 된다. 유대인들을 향한 바울의 이 질문은 그 특유의 치밀하고 예리한 논증을 보여준다. 즉 만일 그자리에 바리새인들이 있었다면 그들은 당연히 부활을 배척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리고 사두개인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질문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이라고 하는 일반론적 차원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긍정의 답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의 진정한 초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맞춰져 있음은 물론이다(H. Marshall)

에고 멘 운 에돜사 에마우토스 프로스 토 오노마 예수 투 나조라이우 데인 폴라 에난티아 프랔사이

개역개정,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새번역,9 사실, 나도 한때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는 데에,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말성경,9 저도 한때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해야 한다고 확신했던 사람입니다.

가톨릭성경,9 사실 나도 한때 나자렛 사람 예수님의 이름을 반대하여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영어NIV,9 “I too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all that was possible to oppose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영어NASB,9 “So then, I thought to myself that I had to do many things hostile to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영어MSG,9 “I admit that I didn’t always hold to this position. For a time I thought it was my duty to oppose this Jesus of Nazareth with all my might.

영어NRSV,9 “Indeed, I myself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many things against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헬라어신약Stephanos,9 εγω μεν ουν εδοξα εμαυτω προς το ονομα ιησου του ναζωραιου δειν πολλα εναντια πραξαι

라틴어Vulgate,9 et ego quidem existimaveram me adversus nomen Iesu Nazareni debere multa contraria agere

히브리어Modern,9 הן לפנים אני חשבתי צדקה לצרר את שם ישוע הנצרי עד מאד׃

성 경: [행26:9]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나도 나사렛…행하여야 될 줄 – 여기서 ‘나도'(*)는 강조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바울은 바리새인으로서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오히려 적대했던 과거를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의 증언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도 있다는 투로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울 자신도 극적인 변화를 받았듯이 반대자들의 태도가 궁극적으로는 바뀌어야 함을 역설하려는 준비 작업일 뿐이다. 바울은 복음의 탄압자에서 선포자로 바뀌는 극적인 반전(反轉)을,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강렬한 인상과 설득력을 유발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잘활용하고 있다(22:3, 4;딤전 1:13). 그러나 이것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극적인 전환을가져오는 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원만하고 점진적인 신앙을 키워가는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뜻도 아니다. 다만 바울의 경우에는 극적인 전환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 강한 설득력을 주는 힘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하여야 될’에 해당하는 헬라어 ‘데인'(*)은 어떤 필요성이나 의무를 뜻하는 비인칭 동사 ‘데이'(*)의 부정사로서, 바울이 한때 그리스도인들을 잔인하게 핍박했던 데에는 나름대로의 투철한 종교적 의무감이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호 카이 에포이에사 엔 히에로솔뤼모이스 카이 폴루스 테 톤 하기온 에고 엔 퓔라카이스 카테클레이사 텐 파라 톤 아르키에레온 엨수시안 라본 아나이루메논 테 아우톤 카테넹카 프세폰

개역개정,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새번역,10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을 예루살렘에서 하였습니다.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에 그 일에 찬동하였습니다.

우리말성경,10 제가 예루살렘에서 했던 일이 바로 그런 일입니다. 대제사장들의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 찬성했습니다.

가톨릭성경,10 그리고 그 일을 예루살렘에서 하였습니다. 나는 수석 사제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성도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를 감옥에 가두고, 그들을 처형할 때에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영어NIV,10 And that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On the authority of the chief priests I put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and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영어NASB,10 “And this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not only did I lock up many of the saints in prisons, having received authority from the chief priests, but also when they were being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영어MSG,10 Backed with the full authority of the high priests, I threw these believers–I had no idea they were God’s people!–into the Jerusalem jail right and left, and whenever it came to a vote, I voted for their execution.

영어NRSV,10 And that is what I did in Jerusalem; with authority received from the chief priests, I not only locked up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but I also cast my vote against them when they were being condemned to death.

헬라어신약Stephanos,10 ο και εποιησα εν ιεροσολυμοις και πολλους των αγιων εγω φυλακαις κατεκλεισα την παρα των αρχιερεων εξουσιαν λαβων αναιρουμενων τε αυτων κατηνεγκα ψηφον

라틴어Vulgate,10 quod et feci Hierosolymis et multos sanctorum ego in carceribus inclusi a principibus sacerdotum potestate accepta et cum occiderentur detuli sententiam

히브리어Modern,10 כאשר עשיתי בירושלים וגם קדושים רבים אני הסגרתי לבתי כלאים ברשיון אשר קבלתי מאת הכהנים הגדולים וכשנהרגו הסכמתי׃

성 경: [행26:10]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가편 투표를 하였고 – 바울은 자기가 기독교를 어떻게 박해했는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가편 투표를 하였고'(*, 카테넹카 프세폰)를 직역하면 ‘자갈(검은색)을 아래로 던졌고’가 된다. 이 표현은 고대에 재판할 때 배심원들이 피고가 무죄라고 판단될 때는 흰 자갈을, 유죄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검은 자갈을 던졌던 판결 방식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재판할 때 사형에 처하는 판결에 투표를 하였다는 진술은 이곳이 처음이다. 이에 대하여 학자들은 바울이 산헤드린의 회원이었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Robertson, Meyer, Holtzmann). 그러나 산헤드린의 회원이되려면 일단 기혼자로서 30살이 넘어야 했는데 바울이 결혼을 했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과, 자기의 바리새인됨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그가 산헤드린의 회원이었음을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은 그러한 추측에 회의를 갖게 한다. 그리하여 혹자는 본문을 은유적인 표현으로 보아 ‘찬동하다’의 뜻으로 이해하기도 하는데(Jackuier). 이의 견해가 더 타당하다고 본다.

카이 카타 파사스 타스 쉬나고가스 폴라키스 티모론 아우투스 에낭카존 블라스페메인 페리쏘스 테 엠마이노메노스 아우토이스 에디오콘 헤오스 카이 에이스 타스 엨소 폴레이스

개역개정,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새번역,11 그리고 회당마다 찾아가서, 여러 번 그들을 형벌하면서, 강제로 신앙을 부인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다다랐으므로, 심지어 외국의 여러 도시에까지 박해의 손을 뻗쳤습니다.”

우리말성경,11 여러 회당들을 다니며 그들을 여러 번 처벌했으며 강제로 그들에게 모독하는 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에게 격분한 나머지 다른 나라 도시까지도 찾아가 핍박했습니다.

가톨릭성경,11 또 자주 회당마다 다니며 그들에게 형벌을 주어 예수님을 모독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너무나 격분하여 나라 밖 여러 고을까지 그들을 쫓아갔습니다.

영어NIV,11 Many a time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have them punished, and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In my obsession against them, I even went to foreign cities to persecute them.

영어NASB,11 “And as I punished them often in all the synagogues,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and being furiously enraged at them, I kept pursuing them even to foreign cities.

영어MSG,11 I stormed through their meeting places, bullying them into cursing Jesus, a one-man terror obsessed with obliterating these people. And then I started on the towns outside Jerusalem.

영어NRSV,11 By punishing them often in all the synagogues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and since I was so furiously enraged at them, I pursued them even to foreign cities.

헬라어신약Stephanos,11 και κατα πασας τας συναγωγας πολλακις τιμωρων αυτους ηναγκαζον βλασφημειν περισσως τε εμμαινομενος αυτοις εδιωκον εως και εις τας εξω πολεις

라틴어Vulgate,11 et per omnes synagogas frequenter puniens eos conpellebam blasphemare et amplius insaniens in eos persequebar usque in exteras civitates

히브리어Modern,11 ובכל בתי הכנסיות יסרתי אתם פעמים רבות ואנסתים לגדף ואתהוללה בם עד מאד וארדפם עד לערים אשר חוצה לארץ׃

성 경: [행26:11]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바울의 변명]

󰃨 모든 회당에서…형벌하여 – ‘모든 회당’은 예루살렘 내에 있는 회당들을 가리키는 듯하며(Bruce, Haenchen), `형벌’은 당시에 회당 형벌로 관례화 되어 있던 채찍질을 가리킬 것이다.

󰃨 강제로 모독하는 말 – 이것은 예수를 부인하거나 저주하는 말을 하게 하여 성도들을 배교자(背敎者)가 되게 유도하려 했음을 뜻한다. 그런데 ‘강제로…하게 하고’의 ‘에낭카존'(*)이 미완료로 되어 있는 것에서, 배교를 강요하는 바울의 시도가 쉽게 성공하지는 못했으며, 그리하여 더 많은 사상자가 났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Bruce, Robertson). 어떤 특정한 집단을 탄압함에 있어서 그들이 믿고 있는 신조나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하는 것은 가장 잔인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대 수리아의 폭군 안티오커스는 유대인들을 박해할 때 하나님을 모독하도록 강요한 일이 있었다. 또한 트라얀(Trajan)에게 보내는 젊은 플리니(Pliny)의 보고서에는, 만약 기독교인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모독하면 그를 놓아 주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Epistle X. 96).

󰃨 외국 성까지도 – 바울이 기독교를 핍박할 때 유대지역 밖으로 나간 것으로 언급된 곳은 다베섹 뿐이었다(9:2;22:5). 그렇다면 ‘외국성’은 다메섹으로서 출장을 강조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Haenchen)

󰃨 핍박하였고 – 헬라어 ‘에디오콘'(*)은 ‘사냥감을 쫓다’, ‘적을 쫓다’의 뜻을 가진 ‘디오코'(*)의 미완료형으로, 반복되는 핍박 시도를 뜻한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것은 참으로 지독한 정도였으며 마치 사냥감을 쫓는 자나 적을 섬멸하기 위하여 뒤쫓는 자와 같았다. 열심으로 말하면 바울은 자기를 죽이려했던 유대인들을 능가하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엔 호이스 포류오메노스 에이스 텐 다마스콘 멭 엨수시아스 카이 에피트로페스 테스 톤 아르키에레온

개역개정,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새번역,12 “한번은 내가 이런 일로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과 위임을 받아 가지고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말성경,12 그런 일로 다니던 가운데 나는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12 한번은 내가 그런 일로 수석 사제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아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영어NIV,12 “On one of these journeys I was going to Damascus with the authority and commission of the chief priests.

영어NASB,12 “While thus engaged as I was journeying to Damascus with the authority and commission of the chief priests,

영어MSG,12 “One day on my way to Damascus, armed as always with papers from the high priests authorizing my action,

영어NRSV,12 “With this in mind, I was traveling to Damascus with the authority and commission of the chief priests,

헬라어신약Stephanos,12 εν οις και πορευομενος εις την δαμασκον μετ εξουσιας και επιτροπης της παρα των αρχιερεων

라틴어Vulgate,12 in quibus dum irem Damascum cum potestate et permissu principum sacerdotum

히브리어Modern,12 ויהי בלכתי על זאת לדמשק ברשיון הכהנים הגדולים ובמצותם׃

성 경: [행26:12]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그 일로…권세와 위임을 받고 – ‘그일’이란 ‘그 용건’, ‘그 목적’ 즉 그리스도인들을 발본 색원(拔本塞源)하는 일을 뜻한다. 본절에서부터 바울은 자기 생애에 있어 획기적 전환점이 되었던 결정적 순간을 다시 언급한다. 이 진술은 9:1-19와 22:6-21에 이어 세번째에 해당하며 주된 이야기의 흐름은 동일하나 세부 표현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1-23절 주제 강해’바울의 회심 기사 비교 연구’ 참조). 이러한 차이점은 이야기하는 당시의 상자황이나 청취자에 따라 강조점을 다소 변화시켜 서술하는 누가의 문학적인 역량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H. Marshall). 한편 본절에서 드러난 차이점을 보면 9:2;22:5에는 사울이 ‘대제사장’으로부터 ‘공문’을 받아 간 것으로 언급된 반면, 여기서는 ‘대제사장들’로부터 ‘권세와 위임’을 받은 것으로 표현된다. 본절의 표현이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헤메라스 메세스 카타 텐 호돈 에이돈 바실류 우라노덴 휘페르 텐 람프로테타 투 헬리우 페릴람프산 메 포스 카이 투스 쉰 에모이 포류오메누스

개역개정,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새번역,13 임금님, 나는 길을 가다가, 한낮에 하늘에서부터 해보다 더 눈부신 빛이 나와 내 일행을 둘러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말성경,13 정오쯤이었는데, 오 왕이여, 길을 가고 있는데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저와 제 일행을 둘러싸며 비추었습니다.

가톨릭성경,13 임금님, 그렇게 길을 가다가 한낮에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이 하늘에서 번쩍이며 나와 내 일행 둘레를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어NIV,13 About noon, O king, as I was on the road, I saw a light from heaven, brighter than the sun, blazing around me and my companions.

영어NASB,13 at midday, O King, I saw on the way a light from heaven, brighter than the sun, shining all around me and those who were journeying with me.

영어MSG,13 right in the middle of the day a blaze of light, light outshining the sun, poured out of the sky on me and my companions. Oh, King, it was so bright!

영어NRSV,13 when at midday along the road, your Excellency, I saw a light from heaven, brighter than the sun, shining around me and my companions.

헬라어신약Stephanos,13 ημερας μεσης κατα την οδον ειδον βασιλευ ουρανοθεν υπερ την λαμπροτητα του ηλιου περιλαμψαν με φως και τους συν εμοι πορευομενους

라틴어Vulgate,13 die media in via vidi rex de caelo supra splendorem solis circumfulsisse me lumen et eos qui mecum simul erant

히브리어Modern,13 והנה אדני המלך בצהרים בדרך ראיתי אור צח מזהר השמש אשר משמים נגה עלי מסביב ועל ההלכים אתי׃

성 경: [행26:13]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정오 – 22:6의 오정 쯤(*, 메셈브리안)이 대략적인 시간(about noon)을 나타내는데 비해 본문의 ‘헤메라스 메세스'(*)는 정확한 시점, 곧 ‘한 날의 중간'(in the middle of the day)을 나타낸다. 팔레스틴의 정오는 매우 무덥기 때문에 대개 이때쯤이면 일손을 놓고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이다. 그런데 바울은 이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일을 위해 강행군을 하고 있었으니 그의 열성이 어떠했는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때가 한 낮이었다는 사실은 그의 체험이 온전한 정신을 가진 상태에서 있었던 일임을 시사한다. 한편 본절 이하에는 강렬한 빛에 의해 바울의 눈이 멀게 되었다는 언급은 전혀 없으며, 모든 관심은 주님이 하는 말씀에로 집중되어 있다.

판톤 테 카타페손톤 헤몬 에이스 텐 겐 에쿠사 포넨 레구산 프로스 메 테 헤브라이디 디알렠토 사울 사울 티 메 디오케이스 스클레론 소이 프로스 켄트라 랔티제인

개역개정,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새번역,14 우리는 모두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 때에 ㉠히브리 말로 나에게 ‘사울아, 사울아, 너는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돋친 채찍을 발길로 차면, 너만 아플 뿐이다’ 하고 말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 ㉠아람어를 가리킴

우리말성경,14 우리는 모두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때 제게 히브리 말로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채찍을 뒷발질해 봐야 너만 다칠 뿐이다.’

가톨릭성경,14 우리는 모두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히브리 말로, ‘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뾰족한 막대기를 차면 너만 아프다.’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영어NIV,14 We all fell to the ground, a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in Aramaic,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It is hard for you to kick against the goads.’

영어NASB,14 “And when we had all fallen to the grou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in the Hebrew dialect, ‘Saul, Saul, why are you persecuting Me? It is hard for you to kick against the goads.’

영어MSG,14 We fell flat on our faces. Then I heard a voice in Hebrew: ‘Saul, Saul, why are you out to get me? Why do you insist on going against the grain?’

영어NRSV,14 When we had all fallen to the grou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in the Hebrew language, ‘Saul, Saul, why are you persecuting me? It hurts you to kick against the goads.’

헬라어신약Stephanos,14 παντων δε καταπεσοντων ημων εις την γην ηκουσα φωνην λαλουσαν προς με και λεγουσαν τη εβραιδι διαλεκτω σαουλ σαουλ τι με διωκεις σκληρον σοι προς κεντρα λακτιζειν

라틴어Vulgate,14 omnesque nos cum decidissemus in terram audivi vocem loquentem mihi hebraica lingua Saule Saule quid me persequeris durum est tibi contra stimulum calcitrare

히브리어Modern,14 ונפל כלנו ארצה ואשמע קול מדבר אלי בלשון עברית לאמר שאול שאול למה תרדפני קשה לך לבעט בדרבנות׃

성 경: [행26:14]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히브리 방언으로 예수께서 – 아람어로 말씀하셨음을 의미한다고 본다(21:40). 바울의 회심을 기록한 다른 곳에는 ‘히브리 방언’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주님께서 바울의 이름을 ‘사울'(*)이라는 아람어로 불렀다는 사실이 암시되기는 하였다(9:4;22:7). 반면 9:1에는 ‘사울로스(*)라는 헬라어 이름이 사용된 것과 비교하라.

󰃨 가시채를…고생이니라 – 이 말은 헬라와 라틴 세계에 널리 알려진 속담과 같은 것으로 본래적 의미는 ‘신을 대적하는 행동이 어리석고 무모하며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 말은 농경 문화에 배경에서 생겨났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가시채’는 끝에 뾰족한 쇠나 뼈를 박은 채찍을 가리킨다. 이 가시채는 밭을 갈 때 소나 말을 잘듣지 않으면 때리기 위한 것이다. 만약 매를 맞은 소가 반항하여 뒷발질을 하면 할수록 더욱 심하게 찔리고 상하여 고통을 당하게 된다. 한편 이 속담은 유대교 내에서도 알려져 있었으며(솔로몬의 시가 16:4) 필로(Philo)는 양심이 어떻게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가를 언급한 바도 있다. 혹자는 본문의 말씀이 바울 스스로 양심과 싸우는 상태를 묘사한 것이라 생각한다(Bruce). 즉 바울은 유대교적 열정으로써 기독교 핍박에 앞장섰지만 날이 갈수록, 특히 스데반의 죽음을 목격하고서 스스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느끼며 점차 혼란과 번민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감히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고 그 정해진 섭리를 거역했던 바울의 무모함과 어리석음을 꾸짖으신 말씀으로 이해함이 더 무난하겠다. 바울은 자기가 그리스도를 박해하다가 도리어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것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주권적(主權的) 역사에 의한것임을 이 속담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에고 데 에이파 티스 에이 퀴리에 호 데 퀴리오스 에이펜 에고 에이미 예수스 혼 쉬 디오케이스

개역개정,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새번역,15 그래서 내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주님께서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이다.

우리말성경,15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러자 주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가톨릭성경,15 내가 ‘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쭙자 그분께서 이르셨습니다. ‘ 나는 네가

영어NIV,15 “Then I asked, ‘Who are you, Lor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the Lord replied.

영어NASB,15 “And I said, ‘Who are You, Lord?’ And the Lord sai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영어MSG,15 “I said, ‘Who are you, Master?’ “The voice answered, ‘I am Jesus, the One you’re hunting down like an animal.

영어NRSV,15 I asked, ‘Who are you, Lord?’ The Lord answere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헬라어신약Stephanos,15 εγω δε ειπον τις ει κυριε ο δε ειπεν εγω ειμι ιησους ον συ διωκεις

라틴어Vulgate,15 ego autem dixi quis es Domine Dominus autem dixit ego sum Iesus quem tu persequeris

히브리어Modern,15 ואמר מי אתה אדני ויאמר אנכי ישוע אשר אתה רדף׃

성 경: [행26:15]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네가 핍박하는 예수 – 본절의 문구는 9:5와 문자적으로 일치하나 22:8에는 ‘나사렛’이란 말이 첨가되어있다. 본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주해는 9:5;22:8 주석을 참조하라.

알라 아나스테디 카이 스테디 에피 투스 포다스 수 에이스 투토 가르 오프덴 소이 프로케이리사스다이 세 휘페렌텐 카이 마르튀라 혼 테 에이데스 메 혼 테 옾데소마이 소이

개역개정,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새번역,16 자, 일어나서, 발을 딛고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목적은, 너를 일꾼으로 삼아서, 네가 나를 본 것과 내가 장차 네게 보여 줄 일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말성경,16 이제 일어나 똑바로 서거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너를 내 일꾼으로 삼아 네가 본 것과 앞으로 내가 네게 보여 줄 것을 사람들에게 증거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톨릭성경,16 자, 일어나 바로 서라. 내가 너에게 나타난 것은 너를 종으로, 그리고 네가 나를 본 것과 또 내가 앞으로 너에게 나타내 보일 것의 증인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다.

영어NIV,16 ‘Now get up and stand on your feet. I have appeared to you to appoint you as a servant and as a witness of what you have seen of me and what I will show you.

영어NASB,16 ‘But arise, and stand on your feet; for this purpose I have appeared to you, to appoint you a minister and a witness not only to the things which you have seen, but also to the things in which I will appear to you;

영어MSG,16 But now, up on your feet–I have a job for you. I’ve handpicked you to be a servant and witness to what’s happened today, and to what I am going to show you.

영어NRSV,16 But get up and stand on your feet; for I have appeared to you for this purpose, to appoint you to serve and testify to the things in which you have seen me and to those in which I will appear to you.

헬라어신약Stephanos,16 αλλα αναστηθι και στηθι επι τους ποδας σου εις τουτο γαρ ωφθην σοι προχειρισασθαι σε υπηρετην και μαρτυρα ων τε ειδες ων τε οφθησομαι σοι

라틴어Vulgate,16 sed exsurge et sta super pedes tuos ad hoc enim apparui tibi ut constituam te ministrum et testem eorum quae vidisti et eorum quibus apparebo tibi

히브리어Modern,16 אבל קום ועמד על רגליך כי לבעבור זאת נראיתי אליך לבחר בך למשרת ולעד על אשר ראית ועל אשר אראך׃

성 경: [행26:16]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일어나 네 발로 서라 – 본문에서는 ‘아나니아’에 대한 이야기가 생략되고 대신 아나니아를 통해 받은 소명에 관한 이야기를 바울이 직접 주님으로부터 들은 것으로 진술되고 있다. 누가에게 있어서 바울이 소명의 인식을 아나니아를 통해 전해 받았건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았건 그것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누가는 상황에 맞추어 요점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부수적인 것들은 언급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전달하고자 했다. 가령 아나니아에 관한 이야기는, 유대인을 상대로 말할 때는 자신의 유대교적 경건성과 정통성을 증거하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이야기였지만 지금과 같이 헬라적 청중들까지 포함된 상황에서 변증할 때는 유대교적 경건과 정통성을 그렇게 중시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여기서는 불가항력적인 주님의 부르심에 바울이 어떻게 이끌림을 당했는가를 증언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네 발로 서라’는 말씀은 에스겔과 예레미야의 소명을 상기시킨다(겔 2:1, 3;렘 1:7, 8). 뿐만 아니라 바울의 소명 내용도(18절) 사 42:5-7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의 소명과 유사한 면을 보여준다.

󰃨 나를 본 일…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 – 주께서 바울을 부르신 것은 그를 일꾼으로 삼아 보고 들은 바를 증거하게 하려함이었다. 여기서 ‘나를 본 일’은 지금 다메섹에서 경험한 것을 가리키며, ‘장차…나타날 일’은, 앞으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보여질 것(16:9, 10;18:9;22:17, 18;23:11;27:23;고후 12:1-4, 7)을 가리킨다. 이는 바울이 두려움과 외경심에만 사로잡혀 있을 것이 아니라 주께 받은 사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도록 명령받았음을 시사한다.

엨사이루메노스 세 에크 투 라우 카이 에크 톤 에드논 에이스 후스 에고 아포스텔로 세

개역개정,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새번역,17 나는 이 백성과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너를 건져내어,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낸다.

우리말성경,17 내가 이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서 너를 구원해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낼 것이다.

가톨릭성경,17 나는 너를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서 구해 주겠다. 이제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낸다.

영어NIV,17 I will rescue you from your own people and from the Gentiles. I am sending you to them

영어NASB,17 delivering you from the Jewish people and from the Gentiles, to whom I am sending you,

영어MSG,17 “‘I’m sending you off

영어NRSV,17 I will rescue you from your people and from the Gentiles–to whom I am sending you

헬라어신약Stephanos,17 εξαιρουμενος σε εκ του λαου και των εθνων εις ους νυν σε αποστελλω

라틴어Vulgate,17 eripiens te de populo et gentibus in quas nunc ego mitto te

히브리어Modern,17 בהצילי אותך מן העם ומן הגוים אשר אשלחך עתה אליהם׃

성 경: [행26:17]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구원하여 – 헬라어 ‘여사이루메노스'(*)는 ‘여사이레오'(*)의 현재 중간태 분사로, ‘선택하여’로도 번역이 가능한 단어이다. 가령 고대 헬라어와 70인역 사 48:10에서는 ‘선택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파피루스 문서들에서는 두가지 의미 모두로 다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학자들 간에는 ‘선택하여'(Overback,Randall)로 보는 견해와 ‘구원하여'(Bruce, Haenchen, Meyer)로 보는 견해로 갈린다.그런데 본서의 다른 곳에서(7:10, 34;23:27)이 단어가 ‘구원하다’의 뜻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하리라 본다. 사실상 바울은 과거 여러 차례의 위기 상황에서 구원함을 받았었다(9:23-25;21:30-32;23:12-24;25:3).

아노잌사이 오프달무스 아우톤 투 에피스트렢사이 아포 스코투스 에이스 포스 카이 테스 엨수시아스 투 사타나 에피 톤 데온 투 라베인 아우투스 아페신 하마르티온 카이 클레론 엔 토이스 헤기아스메노이스 피스테이 테 에이스 에메

개역개정,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새번역,18 이것은 그들의 눈을 열어 주어서,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서고, 사탄의 세력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또 그들이 죄사함을 받아서 나에 대한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들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말성경,18 이제 너는 그들의 눈을 뜨게 하고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 그들이 죄 용서를 받고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얻게 할 것이다.’

가톨릭성경,18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느님께로 돌아와 죄를 용서받고 나에 대한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이들과 함께 상속 재산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영어NIV,18 to open their eyes and turn them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so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영어NASB,18 to open their eyes so that they may turn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dominion of Satan to God, in order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n inheritance among those who have been sanctified by faith in Me. ‘

영어MSG,18 to open the eyes of the outsiders so they can see the difference between dark and light, and choose light, see the difference between Satan and God, and choose God. I’m sending you off to present my offer of sins forgiven, and a place in the family, inviting them into the company of those who begin real living by believing in me.’

영어NRSV,18 to open their eyes so that they may turn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so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헬라어신약Stephanos,18 ανοιξαι οφθαλμους αυτων του επιστρεψαι απο σκοτους εις φως και της εξουσιας του σατανα επι τον θεον του λαβειν αυτους αφεσιν αμαρτιων και κληρον εν τοις ηγιασμενοις πιστει τη εις εμε

라틴어Vulgate,18 aperire oculos eorum ut convertantur a tenebris ad lucem et de potestate Satanae ad Deum ut accipiant remissionem peccatorum et sortem inter sanctos per fidem quae est in me

히브리어Modern,18 לפקח את עיניהם למען ישובו מחשך לאור ומיד השטן אל האלהים וימצאו באמונתם בי את סליחת החטאים ואת הנחלה בתוך המקדשים׃

성 경: [행26:18]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자신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

󰃨 눈을 뜨게 하여…빛으로 – 이 본문은 사 42:6, 7의 말씀을 연상시킨다. 빛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종이(사42:6) 어두움에서 헤매이고 있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여 빛의 세계로 인도해야 하듯이 바울도 사람들의 소경된 영안을 뜨게 하여 죄악과 방탕한 어두움의 생활에서(롬 1:24;엡 5:18) 벗어나 빛을 발견케 해야 할 사명을 받았다(요 8:12;요일 1:5).

󰃨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 어두움이 사단의 권세를 뜻한다면 빛은 하나님의 지배를 뜻한다. 이것을 골 1:13에서는 흑암의 권세와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대비시킨다. 흑암의 세계에서는 죄의 지배를 받으나 하나님의 지배 아래서는 죄사함을 받고 그의 자녀로서 기업을 얻게 된다. 한편 본절에서 사용된 신학적 언어는 개종의 특성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전통적인 이해를 반영하며 아그립바가 유대교적 테두리에서 제대로 이해하기는 무리였을 것이다(H. Marshall).

호덴 바실류 아그맆파 우크 에게노멘 아페이데스 테 우라니오 옾타시아

개역개정,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새번역,19 “그러므로 아그립바 임금님,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환상을 거역하지 않고,

우리말성경,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래서 저는 하늘에서 보여 주신 이 환상에 거역하지 않고

가톨릭성경,19 그래서 아그리파스 임금님,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이 환시를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영어NIV,19 “So then, King Agrippa, I was not disobedient to the vision from heaven.

영어NASB,19 “Consequently, King Agrippa, I did not prove disobedient to the heavenly vision,

영어MSG,19 “What could I do, King Agrippa? I couldn’t just walk away from a vision like that! I became an obedient believer on the spot.

영어NRSV,19 “After that, King Agrippa, I was not disobedient to the heavenly vision,

헬라어신약Stephanos,19 οθεν βασιλευ αγριππα ουκ εγενομην απειθης τη ουρανιω οπτασια

라틴어Vulgate,19 unde rex Agrippa non fui incredulus caelestis visionis

히브리어Modern,19 על כן המלך אגרפס לא המריתי את המראה אשר ראיתי מן השמים׃

성 경: [행26:19]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바울]

󰃨 하늘에서 보이신 것…거스르지 아니하고 – 바울은 자기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결코 자의적인 결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거역할 수 없는 사명임을 강조하고 있다(렘 20:9). 그가 그리스도인된 것이 자신의 능력이나 의지와 관계없이 이루어진 것처럼(13-18절), 복음을 증거하는 것도 거역할 수 없는소명이었다. 만일 그가 자기의 본 바를 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셈이었다. 만일 그가 자기의 본 바를 전하지 않는다면, 거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셈이었다. 바울은 이런 논리로 자기 사역의 정당성을 납득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청중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논리가 아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그의 삶을 불가항력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은 그의 삶의 일관된 내용이다. 그런 까닭에 그는 하나님의 주권과 영원한 예정(豫定)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롬 9:19-24;엡 3:9-11), 자신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강하심(고전 15:43), 자신의 죄악됨과 하나님의 거룩하심(딤전1:15)에 대해 말할 수 있었다.

알라 토이스 엔 다마스코 프로톤 테 카이 히에로솔뤼모이스 파산 테 텐 코란 테스 유다이아스 카이 토이스 에드네신 아펭겔론 메타노에인 카이 에피스트레페인 에피 톤 데온 앜시아 테스 메타노이아스 에르가 프라쏜타스

개역개정,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새번역,20 먼저 다마스쿠스와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으로 온 유대 지방 사람들에게, 나아가서는 이방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전하였습니다.

우리말성경,20 먼저 다메섹 사람들에게, 다음으로 예루살렘 사람들과 온 유대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행동을 보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가톨릭성경,20 먼저 다마스쿠스에 사는 이들에 이어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에게, 또 온 유다 지방을 다니면서, 나아가 다른 민족들에게도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일들을 하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영어NIV,20 First to those in Damascus, then to those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to the Gentiles also, I preached that they should repent and turn to God and prove their repentance by their deeds.

영어NASB,20 but kept declaring both to those of Damascus first, and also at Jerusalem and then throughout all the region of Judea, and even to the Gentiles, that they should repent and turn to God, performing deeds appropriate to repentance.

영어MSG,20 I started preaching this life-change–this radical turn to God and everything it meant in everyday life–right there in Damascus, went on to Jerusalem and the surrounding countryside, and from there to the whole world.

영어NRSV,20 but declared first to those in Damascus, then in Jerusalem and throughout the countryside of Judea, and also to the Gentiles, that they should repent and turn to God and do deeds consistent with repentance.

헬라어신약Stephanos,20 αλλα τοις εν δαμασκω πρωτον και ιεροσολυμοις εις πασαν τε την χωραν της ιουδαιας και τοις εθνεσιν απαγγελλων μετανοειν και επιστρεφειν επι τον θεον αξια της μετανοιας εργα πρασσοντας

라틴어Vulgate,20 sed his qui sunt Damasci primum et Hierosolymis et in omnem regionem Iudaeae et gentibus adnuntiabam ut paenitentiam agerent et converterentur ad Deum digna paenitentiae opera facientes

히브리어Modern,20 כי אם קראתי ראשונה לישבי דמשק וירושלים ובכל ארץ יהודה וגם לגוים כי ינחמו וישובו אל האלהים ויעשו מעשים ראוים לתשובה׃

성 경: [행26:20]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바울]

󰃨 다메섹…예루살렘…유대 온 땅과 이방인 – 마치 예루살렘 교회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아에서 땅 끝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전파된 것과 같은 형태로 서술한 듯하다. 실제로 바울은 다메섹의 회심 이후 먼저는 다메섹에 있는 사람들에게(9:19), 다음에는 예루살렘 사람들에게(9:28, 29) 복음을 전파했다. 그런데 ‘유대 온 땅’이라는 표현은 갈1:22 등으로 미루어 다소 과장된 듯하다(Bruce, Marshall, Haenchen).

󰃨 회개하고…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회개의 촉구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세례 요한도 그랬고(마 3:2), 예수님도 그랬으며(마 4:17), 초대교회의 사도들도 회개를 선포했다(행 3:19). 회개는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그릇된 행실을 중지하고 나아가 삶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켜 어두움에서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18절) 옮겨가는 것으로 복음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는 표현은 마 3:8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를 상기시키는데, 바울은 이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로 표현한 바 있다(갈 5:22, 23). 진정한 의미에서의 회개와 구원은 그 열매로써 증거된다 하겠다.

헤네카 투톤 메 유다이오이 쉴라보메노이 온타 엔 토 히에로 에페이론토 디아케이리사스다이

개역개정,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새번역,21 이런 일들 때문에,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나를 붙잡아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우리말성경,21 바로 이 때문에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저를 붙잡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1 바로 그 때문에 유다인들이 성전에 있는 나를 붙잡아 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영어NIV,21 That is why the Jews seized me in the temple courts and tried to kill me.

영어NASB,21 “For this reason some Jews seized me in the temple and tried to put me to death.

영어MSG,21 “It’s because of this ‘whole world’ dimension that the Jews grabbed me in the Temple that day and tried to kill me. They want to keep God for themselves.

영어NRSV,21 For this reason the Jews seized me in the temple and tried to kill me.

헬라어신약Stephanos,21 ενεκα τουτων με οι ιουδαιοι συλλαβομενοι εν τω ιερω επειρωντο διαχειρισασθαι

라틴어Vulgate,21 hac ex causa me Iudaei cum essem in templo conprehensum temptabant interficere

히브리어Modern,21 ובגלל הדבר הזה תפשו אתי היהודים במקדש ויבקשו להמיתני׃

성 경: [행26:21]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바울]

󰃨 성전에서 나를…죽이고자 – 바울을 지금 심문받는 자리에 서게 한 직접적인 죄목은 소위 성전을 모독했다는 것이었다(21:26-28). 그런데 바울은 그 이야기를 생략하고 있다. 대신에 그는 자기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한 일과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했던 일을 연관시켜 설명함으로써 문제의 본질적 핵심을 드러내고자 했다. 성전을 더럽혔다는 추측에 의한 정죄는(21:29 주석참조) 하나의 계기일 뿐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 했던 보다 궁극적 이유는 그가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것을 실천한 까닭이다(22:21, 22). 유대인들의 배타적 선민 의식을 잘 알고 있던 아그립바는 바울의 소명 즉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유대인들이 왜 그토록 바울을 죽이려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Bruce).

에피쿠리아스 운 튀콘 테스 아포 투 데우 아크리 테스 헤메라스 타우테스 헤스테카 마르튀로메노스 미크로 테 카이 메갈로 우덴 엨토스 레곤 혼 테 호이 프로페타이 엘랄레산 멜론톤 기네스다이 카이 모위세스

개역개정,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새번역,22 그러나 내가 이 날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낮은 사람에게나 높은 사람에게나 이렇게 서서 증언하고 있는데, 예언자들과 모세가 장차 그렇게 되리라고 한 것밖에는 말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말성경,22 그러나 저는 바로 이날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왔기에 여기 서서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22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이날까지 이렇게 서서 낮은 사람에게나 높은 사람에게나 증언하고 있는데, 예언자들과 모세가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이야기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NIV,22 But I have had God’s help to this very day, and so I stand here and testify to small and great alike. I am saying nothing beyond what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ould happen–

영어NASB,22 “And so, having obtained help from God, I stand to this day testifying both to small and great, stating nothing but what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as going to take place;

영어MSG,22 But God has stood by me, just as he promised, and I’m standing here saying what I’ve been saying to anyone, whether king or child, who will listen. And everything I’m saying is completely in line with what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ould happen:

영어NRSV,22 To this day I have had help from God, and so I stand here, testifying to both small and great, saying nothing but what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ould take place:

헬라어신약Stephanos,22 επικουριας ουν τυχων της παρα του θεου αχρι της ημερας ταυτης εστηκα μαρτυρουμενος μικρω τε και μεγαλω ουδεν εκτος λεγων ων τε οι προφηται ελαλησαν μελλοντων γινεσθαι και μωσης

라틴어Vulgate,22 auxilio autem adiutus Dei usque in hodiernum diem sto testificans minori atque maiori nihil extra dicens quam ea quae prophetae sunt locuti futura esse et Moses

히브리어Modern,22 והאלהים היה בעזרי ועד היום הזה עמד אני ומעיד לפני קטן וגדול ואינני מדבר דבר זולתי אשר דברו הנביאים ומשה כי עתידות הנה להיות׃

성 경: [행26:22]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바울]

󰃨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죽음의 위험에 직면하였으나 구사일생으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21:31, 32;23:12-15).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으며 17절에 기록된 약속의 성취이기도 했다.

󰃨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 앞에서는 복음이 민족의 차별을 뛰어넘어 유대인에게도 이방인에게도 전파되어야 함을 말했으며(17, 20절), 여기서는 복음이 신분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전파되는 것임을 밝힌다. 복음은 어떤 특정한 계급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편파적(偏頗的)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혜택을 준다(요 3:16).

󰃨 선지자들과 모세 – ‘율법과 선지자'(13:15)와 같은 뜻의 표현으로 구약 전체를 요약한 말이다. 바울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자기가 전파한 복음이 모세나 선지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와 일치하며 따라서 유대인들이 자기를 반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이다(롬 1:2;16:26).

에이 파데토스 호 크리스토스 에이 프로토스 엨스 아나스타세오스 네크론 포스 멜레이 카당겔레인 토 테 라오 카이 토이스 에드네신

개역개정,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새번역,23 그것은 곧,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부활하신 분이 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 ㉡또는 ‘메시아’

우리말성경,23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부활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3 곧 메시아께서 고난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첫 번째 분으로서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영어NIV,23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and, as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would proclaim light to his own people and to the Gentiles.”

영어NASB,23 that the Christ was to suffer, and that by reason of His resurrection from the dead He should be the first to proclaim light both to the Jewish people and to the Gentiles. ”

영어MSG,23 One, the Messiah must die; two, raised from the dead, he would be the first rays of God’s daylight shining on people far and near, people both godless and God-fearing.”

영어NRSV,23 that the Messiah must suffer, and that, by being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he would proclaim light both to our people and to the Gentiles.”

헬라어신약Stephanos,23 ει παθητος ο χριστος ει πρωτος εξ αναστασεως νεκρων φως μελλει καταγγελλειν τω λαω και τοις εθνεσιν

라틴어Vulgate,23 si passibilis Christus si primus ex resurrectione mortuorum lumen adnuntiaturus est populo et gentibus

히브리어Modern,23 כי המשיח מענה הוא וכי ראשון הוא לקמים מן המתים להפיץ אור בעם ובגוים׃

성 경: [행26:23]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바울]

󰃨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 – 사 53장의 고난 받는 종에 대한 예언을 기독교는 예수께 적용하여 예수의 수난을 예언한 것으로 이해하였지만 유대인들은 그 말씀을 메시야에게 적용하지 않았다. 다시말해서 유대인들은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는 의미에서의 메시야를 용납할 수 없었다. 그들이 기대한 메시야는 영웅적 존재로서 옛 유다 왕국의 영광을 재건하여 하나님의 공의로 통치할 지상적.정치적 인물이었다(막 8:27-38 주제 강해 ‘메시야 사상의 전개’;막 10:35-45 주제 강해 ‘메시야 예언의 양대 조류’ 참조).

󰃨 먼저 다시 살아나사…빛을 선전하시리라 – 메시야가 이방 세계를 포함한 만방의 빛이 되시리라는 예언은 사 42:1-7;49:6;60:3 등에 나온다. 사두개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부활을 믿고 있었으나, 메시야가 고난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그들로서는 메시야가 죽었다가 첫번째로 부활하리라는 생각 역시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분명 예수는 메시야로서 고난을 당하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전 15:20). 뿐만 아니라 그 메시야는 유대 민족은 물론이고 모든 민족에게 빛을 선전하신다. 한편 ‘선전하시리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탕겔로'(*)는 ‘공포하다’, ‘선언하다’, ‘전도하다’ 등의 뜻을 지닌다. 빛을 선포한다 함은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것이요(약 1:17;요일 1:5), 어두움이 아니라 밝음을,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선포한다는 말이다(18절).

타우타 데 아우투 아폴로구메누 호 페스토스 메갈레 테 포네 페신 마이네 파울레 타 폴라 세 그람마타 에이스 마니안 페리트레페이

개역개정,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새번역,23 그것은 곧,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부활하신 분이 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 ㉡또는 ‘메시아’

우리말성경,23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부활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3 곧 메시아께서 고난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첫 번째 분으로서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영어NIV,23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and, as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would proclaim light to his own people and to the Gentiles.”

영어NASB,23 that the Christ was to suffer, and that by reason of His resurrection from the dead He should be the first to proclaim light both to the Jewish people and to the Gentiles. ”

영어MSG,23 One, the Messiah must die; two, raised from the dead, he would be the first rays of God’s daylight shining on people far and near, people both godless and God-fearing.”

영어NRSV,23 that the Messiah must suffer, and that, by being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he would proclaim light both to our people and to the Gentiles.”

헬라어신약Stephanos,23 ει παθητος ο χριστος ει πρωτος εξ αναστασεως νεκρων φως μελλει καταγγελλειν τω λαω και τοις εθνεσιν

라틴어Vulgate,23 si passibilis Christus si primus ex resurrectione mortuorum lumen adnuntiaturus est populo et gentibus

히브리어Modern,23 כי המשיח מענה הוא וכי ראשון הוא לקמים מן המתים להפיץ אור בעם ובגוים׃

성 경: [행26:24]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미쳤도다 –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바울의 말을 베스도가 가로막았다. 그러나 바울의 변증은 이 부문에서 사실상 끝나고 있다(H. Marshall). 가이사랴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종교에 대해 문외한인 베스도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나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바울을 볼 때 순간적으로 그가 미친 것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또한 베스도의 생각에는 바울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그토록 몰두함으로 동족인 유대인들로부터 민족적 차원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게끔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Bruce). 이렇듯 현세적이고 실제적인 분야에만 주된 관심이 있는 베스도의 모습은 복음의 신령한 메시지에 초미(焦眉)의 관심을 보였던 구브로 총독 서기오 바울과 대조를 이룬다(13:7, 12).

󰃨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 베스도는 바울이 너무나 공부를 많이 해서 미친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베스도가 바울의 폭넓은 지식과 논리적이고 막힘이 없는 달변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사실상 바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에 정통하게 되었으며 그밖에는 희랍의 철학이나 당시의 최고 학문에 대해 폭넓은 지식이 바울을 미치게 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베스도가 자신의 무지를 바울의 미친 탓으로 돌렸을 뿐이었을 것이다. 복음에 대한 확신과 소명에 대한 철저한 헌신은 바울로 하여금 미친 자라는 소리까지 듣게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소리를 듣는 것에 개의치 않았으며 도리어 하나님을 위하여 미친 자되었음을 고백하였다(고후 5:13). 주님께서도 살아 생전에 미친 자라는 소리를 들으셨다(요 10:20).

호 데 파울로스 우 마니오마이 페신 크라티스테 페스테 알라 알레데이아스 카이 소프로쉬네스 레마타 아포프뎅고마이

개역개정,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새번역,25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다. “베스도 총독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맑은 정신으로 참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성경,25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베스도 각하,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사실이며 제정신으로 하는 말입니다.

가톨릭성경,25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존귀하신 페스투스 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진리와 양식에 따라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NIV,25 “I am not insane, most excellent Festus,” Paul replied. “What I am saying is true and reasonable.

영어NASB,25 But Paul said, “I am not out of my mind, most excellent Festus, but I utter words of sober truth.

영어MSG,25 But Paul stood his ground. “With all respect, Festus, Your Honor, I’m not crazy. I’m both accurate and sane in what I’m saying.

영어NRSV,25 But Paul said, “I am not out of my mind, most excellent Festus, but I am speaking the sober truth.

헬라어신약Stephanos,25 ο δε ου μαινομαι φησιν κρατιστε φηστε αλλ αληθειας και σωφροσυνης ρηματα αποφθεγγομαι

라틴어Vulgate,25 at Paulus non insanio inquit optime Feste sed veritatis et sobrietatis verba eloquor

히브리어Modern,25 ויאמר פולוס אינני משגע פסטוס האדיר כי אם דברי אמת וטעם אביע׃

성 경: [행26:25]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참되고 정신차린 말 – ‘정신차린’에 해당하느 헬라어 ‘스프로쉬네스'(*)는 ‘건전한’, ‘올바른’을 뜻하는 ‘소스'(*)와 ‘생각’, ‘마음’을 뜻하는 ‘프렌'(*)의 합성어로 ‘건전하고 정상적인 마음’을 뜻한다. 자신의 무지를 바울의 미친 탓으로 돌리는 베스도의 비난에 대해 바울은 조금도 이성을 잃지 않고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온전함을 진술하고 있다. 이는 아나니아에게 심한 말로 맞섰던 것과는 대조가 되는 장면이다.

에피스타타이 가르 페리 투톤 호 바실류스 프로스 혼 카이 파르레시아조메노스 랄로 란다네인 가르 아우톤 티 투톤 우 페이도마이 우덴 우 가르 에스틴 엔 고니아 페프라그메논 투토

개역개정,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새번역,26 임금님께서는 이 일을 잘 알고 계시므로, 내가 임금님께 거리낌없이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임금님께서는 그 어느 사실 하나라도 모르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성경,26 왕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시므로 제가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 하나라도 왕께서 모르고 넘어가셨을 리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톨릭성경,26 임금님은 이것들을 알고 있으므로 내가 그분께 담대히 말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임금님은 이것들 가운데에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셨다고 나는 믿습니다.

영어NIV,26 The king is familiar with these things, and I can speak freely to him. I am convinced that none of this has escaped his notice, because it was not done in a corner.

영어NASB,26 “For the king knows about these matters, and I speak to him also with confidence, since I am persuaded that none of these things escape his notice; for this has not been done in a corner.

영어MSG,26 The King knows what I’m talking about. I’m sure that nothing of what I’ve said sounds crazy to him. He’s known all about it for a long time. You must realize that this wasn’t done behind the scenes.

영어NRSV,26 Indeed the king knows about these things, and to him I speak freely; for I am certain that none of these things has escaped his notice, for this was not done in a corner.

헬라어신약Stephanos,26 επισταται γαρ περι τουτων ο βασιλευς προς ον και παρρησιαζομενος λαλω λανθανειν γαρ αυτον τι τουτων ου πειθομαι ουδεν ου γαρ εστιν εν γωνια πεπραγμενον τουτο

라틴어Vulgate,26 scit enim de his rex ad quem et constanter loquor latere enim eum nihil horum arbitror neque enim in angulo quicquam horum gestum est

히브리어Modern,26 כי המלך יודע את אלה ועל זאת גם בבטחון אני מדבר אליו יען אשר לא אאמין כי נעלם ממנו דבר מן הדברים האלה כי לא בקרן זוית נעשתה זאת׃

성 경: [행26:26]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담대히 말하노니 – 바울은 베스도가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함을 알고 더이상 그에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아그립바 왕에게 호소했다. 바울은 결코 비굴하지 않게 모든 것을 ‘담대히’ 말하고 있다. 여기서 ‘담대히말하노니’의 헬라어 ‘파르레시아조메노스'(*)는 ‘파르레시아'(*)에서 온 말인데, 이는 ‘모든'(all)을 뜻하는 ‘판'(*)과 ‘말'(word)을 뜻하는 ‘레시스'(*)의 합성어로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함’을 의미한다. 사실상 바울은 숨기거나 왜곡시키지 않고 진실대로 말했고, 아그립바왕은 대제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가진 성전의 보호자였고(Lenski), 유대교와 구약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했으므로 바울의 증언을 충분히 이해하였을 것이다

󰃨 한편 구석에서…아니 로소이다 – 바울은 자기의 증언이 어떤 은밀한 종교 집단의 주관적인 주장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진 생생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요 만나는 사람에게 마다 공공연하게 선포된 것임을 강조한다. 예수의 삶이 공개적인 것이었고(눅 22:53). 그분의 죽음 또한 여러 증인들에 의해 목도 되었고(눅 23:26, 35-37). 예수의 부활 역시 ‘빈 무덤’이라는 객관적 증거와 현현 체험자들에 의해 뒷받침되었던 것처럼(마 28:9-11;막 16:12, 14), 제자들의 복음 선포도 공개적으로 행해졌다(20절;1:8;2:14;막 16:20).

피스튜에이스 바실류 아그맆파 토이스 프로페타이스 오이다 호티 피스튜에이스

개역개정,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새번역,27 아그립바 임금님,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우리말성경,27 아그립바 왕이여,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왕께서 믿으시는 줄 제가 압니다.”

가톨릭성경,27 아그리파스 임금님,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영어NIV,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you do.”

영어NASB,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that you do.”

영어MSG,27 You believe the prophets, don’t you, King Agrippa? Don’t answer that–I know you believe.”

영어NRSV,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that you believe.”

헬라어신약Stephanos,27 πιστευεις βασιλευ αγριππα τοις προφηταις οιδα οτι πιστευεις

라틴어Vulgate,27 credis rex Agrippa prophetis scio quia credis

히브리어Modern,27 המלך אגרפס המאמין אתה בנביאים ידעתי כי מאמין אתה׃

성 경: [행26:27]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 이 말 속에는 ‘선지자를 믿는다고 하면 예수의 메시야되심과 부활 또한 당연히 믿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뜻이 담겨있다. 사실 경건한 유대인이라가면 누구나 선지자를 믿는다. 아그립바는 성전의 보호자로서 선지자를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유대인으로서의 교육을 받았다고는 하나 그것은 피상적 지식차원에 불과하였으므로 예언된 바 메시야에 관련된 구절들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못한 듯하다(Meyer). 따라서 이어지는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는 말은 그에게 마치 아부 내지는 조롱의 어감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

호 데 아그맆파스 프로스 톤 파울론 엔 올리고 메 페이데이스 크리스티아논 포이에사이

개역개정,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새번역,28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짧은 말로 나를 설복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고 하는가!”

우리말성경,28 그러자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 짧은 시간에 나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가톨릭성경,28 아그리파스가 바오로에게, “당신은 조금 있으면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으로 행세하게 만들겠군.”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28 Then Agrippa said to Paul, “Do you think that in such a short time you can persuade me to be a Christian?”

영어NASB,28 And Agrippa replied to Paul, “In a short time you will persuade me to become a Christian.”

영어MSG,28 But Agrippa did answer: “Keep this up much longer and you’ll make a Christian out of me!”

영어NRSV,28 Agrippa said to Paul, “Are you so quickly persuading me to become a Christian?”

헬라어신약Stephanos,28 ο δε αγριππας προς τον παυλον εφη εν ολιγω με πειθεις χριστιανον γενεσθαι

라틴어Vulgate,28 Agrippa autem ad Paulum in modico suades me Christianum fieri

히브리어Modern,28 ויאמר אגרפס אל פולוס עוד מעט ופתיתני להיות נצרי׃

성 경: [행26:28]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적은 말로…그리스도인이 – 본문에서 쟁점이 되는 것은 형용사 ‘올리고스'(*)에 대한 해석 문제이다. ‘올리고스’는 양적으로 ‘적은’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그런데 이 말이 전치사’엔'(*)과 함께 쓰일 때는 시간의 연속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하여 ‘엔 올리고'(*)는 개역 성경과 같이 ‘적은 말로’도, RSV처럼 ‘짧은 시간 안에'(in a short time)로도 번역이 가능하다. 그런데 29절과의 관련성 속에서 생각한다면 전자의 번역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는 ‘적은 노고'(Vincent)로 해석하는 견해와 ‘거의'(Luther)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다소 거리가 멀다. 아그립바왕의 대답은 상당히 애매하여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별하기가 어렵다. 그리하여 혹자는 그의 대답에는 냉소적(冷笑的)인 부정의 의미가 있다고 보기도 하며(Bauernfeind), 혹자는 간접적인 긍정의 뜻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Overbeck, Haenchen). 당시 상황을 고려할때, 만일 아그립바가 긍정의 뜻을 확실히 표현했다면 바울을 미친 자로 생각한 베스도의 말이 마음에 걸렸을 것이고 전격적으로 부정했다면 유대인들의 눈이 마음에 걸렸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바울의 말에 크게 동조도 않고 반대도 않는 미지근한 태도를 택했으리라 본다.

호 데 파울로스 윸사이멘 안 토 데오 카이 엔 올리고 카이 엔 메갈로 우 모논 세 알라 카이 판타스 투스 아쿠온타스 무 세메론 게네스다이 토이우투스 호포이오스 카이 에고 에이미 파렠토스 톤 데스몬 투톤

개역개정,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새번역,29 바울이 대답하였다. “짧거나 길거나 간에, 나는 임금님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결박을 당한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우리말성경,2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왕뿐 아니라 오늘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쇠사슬을 제외하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가톨릭성경,29 그러자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조금 있든 오래 있든, 나는 임금님만이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이들이 이 사슬만 빼고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영어NIV,29 Paul replied, “Short time or long–I pray God that not only you but all who are listening to me today may become what I am, except for these chains.”

영어NASB,29 And Paul said, “I would to God, that whether in a short or long time, not only you, but also all who hear me this day, might become such as I am, except for these chains.”

영어MSG,29 Paul, still in chains, said, “That’s what I’m praying for, whether now or later, and not only you but everyone listening today, to become like me–except, of course, for this prison jewelry!”

영어NRSV,29 Paul replied, “Whether quickly or not, I pray to God that not only you but also all who are listening to me today might become such as I am–except for these chains.”

헬라어신약Stephanos,29 ο δε παυλος ειπεν ευξαιμην αν τω θεω και εν ολιγω και εν πολλω ου μονον σε αλλα και παντας τους ακουοντας μου σημερον γενεσθαι τοιουτους οποιος καγω ειμι παρεκτος των δεσμων τουτων

라틴어Vulgate,29 et Paulus opto apud Deum et in modico et in magno non tantum te sed et omnes hos qui audiunt hodie fieri tales qualis et ego sum exceptis vinculis his

히브리어Modern,29 ויאמר פולוס אבקשה מאלהים אשר אם במעט ואם בהרבה לא אתה לבדך כי גם כל השמעים אותי יהיו כמוני זולתי המוסרות האלה׃

성 경: [행26:29]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말이 적으나 많으나…모든 사람도…나와 같이 되기를 – 여기서 ‘말이 적으나 많으나’는 ‘길거나 짧거나'(whether long or short)로도 번역이 가능하다. 결정적인 의미의 차이는 없다고 본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의 대답이 부정이건 긍정이건 간에, 그리스도인이자 복음 증거자로서의 자산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과 아울러 애정 어린 소망을 기원법의 동사((*, 워사이멘)를 사용하여 진술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 자신과 같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뜻하며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게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18절). 바울의 마지막 말과 행동은 매우 감동적이다. 그는 가이사랴 최고의 군세가들 앞에 상대적으로 왜소하고 초라해 보이는 모습으로 서 있다. 더구나 그의 손에는 사슬이 매여 있다. 그런 모습의 바울이 자기 앞에 앉아 있는 권세가들에게 자신에 찬 목소리로 진정한 영적 자유에로의 초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슬 묶인 손을 들어 보이며 마지막 말을 맺을 때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아마 깊은 감명을 받았을 것이다.

아네슽 테 호 바실류스 카이 호 헤게몬 헤 테 베르니케 카이 호이 슁카데메노이 아우토이스

개역개정,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새번역,30 왕과 총독과 버니게 및 그들과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일어났다.

우리말성경,30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일어났고 베스도 총독과 버니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도 다 일어났습니다.

가톨릭성경,30 임금과 총독과 베르니케와 그 밖에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일어나

영어NIV,30 The king rose, and with him the governor and Bernice and those sitting with them.

영어NASB,30 And the king arose and the governor and Bernice, and those who were sitting with them,

영어MSG,30 The king and the governor, along with Bernice and their advisors, got up

영어NRSV,30 Then the king got up, and with him the governor and Bernice and those who had been seated with them;

헬라어신약Stephanos,30 και ταυτα ειποντος αυτου ανεστη ο βασιλευς και ο ηγεμων η τε βερνικη και οι συγκαθημενοι αυτοις

라틴어Vulgate,30 et exsurrexit rex et praeses et Bernice et qui adsidebant eis

히브리어Modern,30 ויהי בדברו הדבר הזה ויקם המלך וההגמון וברניקה והישבים אתם׃

성 경: [행26:30]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다 일어나서 – 바울의 최후 진술이 끝나자 아그립바 왕과 총독과 버니게 그리고 함께 배석했던 사람들이 일어섬으로써 그날의 청문회는 조용히 마감을 하게 되었다. 더이상 바울을 비난하거나 미쳤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카이 아나코레산테스 엘랄룬 프로스 알렐루스 레곤테스 호티 우덴 다나투 에 데스몬 앜시온 티 프라쎄이 호 안드로포스 후토스

개역개정,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새번역,31 그들은 물러가서 서로 말하였다. “그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갇힐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소.”

우리말성경,31 그들은 밖으로 나가면서 “이 사람은 사형이나 징역을 받을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라고 서로 말했습니다.

가톨릭성경,31 퇴장하여 서로 말하였다. “저 사람은 사형을 받거나 투옥될 만한 일은 하지 않는군요.”

영어NIV,31 They left the room, and while talking with one another, they said, “This man is not doing anything that deserves death or imprisonment.”

영어NASB,31 and when they had drawn aside, they began talking to one another, saying, “This man is not doing anything worthy of death or imprisonment.”

영어MSG,31 and went into the next room to talk over what they had heard. They quickly agreed on Paul’s innocence, saying, “There’s nothing in this man deserving prison, let alone death.”

영어NRSV,31 and as they were leaving, they said to one another, “This man is doing nothing to deserve death or imprisonment.”

헬라어신약Stephanos,31 και αναχωρησαντες ελαλουν προς αλληλους λεγοντες οτι ουδεν θανατου αξιον η δεσμων πρασσει ο ανθρωπος ουτος

라틴어Vulgate,31 et cum secessissent loquebantur ad invicem dicentes quia nihil morte aut vinculorum dignum quid facit homo iste

히브리어Modern,31 ויסורו החדרה וידברו איש אל רעהו לאמר האיש הזה לא עשה דבר אשר יהיה עליו חיב מיתה או מוסרות׃

성 경: [행26:31]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심문소를 빠져나간 참속자들은 다른 장소로 옮겨가 바울의 증언에 대한 논의를 하였고 그에게 사형을 선고하거나 결박하여 둘 만한 혐의점(嫌疑點)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울의 무죄는 천부장 루시아(23:29), 베스도(25:25)에 이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아그맆파스 데 토 페스토 에페 아폴렐뤼스다이 에뒤나토 호 안드로포스 후토스 에이 메 에페케클레토 카이사라

개역개정,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새번역,32 그 때에 아그립바 왕이 베스도에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으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오.”

우리말성경,32 아그립바는 베스도에게 “이 사람이 황제께 상소하지만 않았더라도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가톨릭성경,32 아그리파스는 페스투스에게 “저 사람이 황제께 상소하지 않았으면 풀려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32 Agrippa said to Festus, “This man could have been set free if he had not appealed to Caesar.”

영어NASB,32 And Agrippa said to Festus, “This man might have been set free if he had not appealed to Caesar.”

영어MSG,32 Agrippa told Festus, “He could be set free right now if he hadn’t requested the hearing before Caesar.”

영어NRSV,32 Agrippa said to Festus, “This man could have been set free if he had not appealed to the emperor.”

헬라어신약Stephanos,32 αγριππας δε τω φηστω εφη απολελυσθαι εδυνατο ο ανθρωπος ουτος ει μη επεκεκλητο καισαρα

라틴어Vulgate,32 Agrippa autem Festo dixit dimitti poterat homo hic si non appellasset Caesarem

히브리어Modern,32 ויאמר אגרפס אל פסטוס האיש הזה יוכל להפטר לולא קרא את הקיסר לדינו׃

성 경: [행26:32]

주제1: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

주제2: [무죄 판결]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자기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을 하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바울의 무죄가 최종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석방이 되어도 무방하다는 것이 아그립바의 결론이다. 아그립바는 그밖에도 베스도가 항소 이유서를 작성할 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을 것이다. 바울의 무죄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석방되지 않는 것에 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그가 가이사에게 항소를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바울이 석방되지 못하고 로마의 가이사에게 가야되는 현재 상황의 배후에는 주님의 뜻이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23:11). 바울의 석방되지 못함은 도리어 그에게 가장 안전한 로마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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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 믿음, 소망, 사랑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 섰습니다.

그가 행한 일에 대한 변론을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의 고백 속에서

세 가지 신앙고백을 보게 됩니다.

믿음, 소망, 사랑…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으로

아그립바왕에게 복음을 담대히 전합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8절)

바울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일을

매우 안타깝게 여깁니다.

또한 이런 일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은근히 내비췹니다.

그 믿음은 또다른 소망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이유를

왕에게 설명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든 이방인 역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18절)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하여 품으시는

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바울의 소망되어

함께 하나님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바울의 담대한 신앙고백을 통한 변론은

이제 아그립바 왕을 지나

로마 황제에게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베스도 총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32절)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깨닫게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이 진리의 말씀을 로마 황제에게까지 전해지도록 합니다.

사실은 가이사에게까지 상소할 만한

재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까지 갑니다.

바울 편에서는 고된 인생일지 모르지만

이것은 분명 인생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는 사역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6장

계속되는 바울의 신앙고백은

이제는 자신의 믿음의 고백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는지

그로 인하여 어떠한 소망을 품게 되는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득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의 변호(행 26:1~23)

제목: 바울의 변호: 나는 부활의 목격자입니다

본문: 사도행전 26장 1~23절

설교자: 조정의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에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로부터 삼 일째인 주일 아침 부활하셨는데, 이를 기념하는 날이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하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아무리 말하고 다녀도 예수님이 묻힌 무덤이 그대로 있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무덤이 비어있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이미 오래전에 거짓 종교로 사라졌을 것입니다.

진실로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는 소문을 퍼뜨렸습니다(마 28:11-15). 하지만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까요?‘주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에 목숨을 내놓은 수많은 순교자의 피는 그들의 말에 진정성을 확증합니다. 누가 거짓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히브리서 기자의 말처럼 수많은 사람이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조롱과 채찍질, 결박, 투옥, 돌로 치는 것, 톱으로 켜는 것,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는 것,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고, 광야, 산, 동굴, 토굴 등에 떠돌고,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습니다”(히 11:35-38).

목숨이 끊어지는 극심한 고통을 감수할 만큼 “더 좋은 부활”이 확실하다고 믿었던 사람들, 그것은 그들이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신 분” 곧 부활하신 예수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라고 말합니다(고전 15:13). 거꾸로 말하면,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반드시 죽은 자에게 부활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이 바로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바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확증하는 증거로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 바로 바울입니다. 그의 180도 변화된 삶이 예수님의 부활을 확증합니다.

그는 본래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었는데, 사도가 된 사람입니다(고전 15:9). 그리스도인을 잡아다 순교하게 만든 사람이었는데, 그리스도인이 되어 순교를 당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예수를 미워했던 사람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의 삶에 영원한 반전을 가져온 부활의 주님을 우리 모두 만나기 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혹시라도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살고 있다면, 삶에 부활의 확신과 기쁨을 다시 채우고 산 소망 가운데 기뻐 찬양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의 마지막 말처럼 우리 모두가 바울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니다.

[상황]

사도행전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 서서 자기변호를 하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 바울은 10여 년간 3차에 걸쳐 지금의 터키,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그리스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행 13-20). 그 지역에 흩어져 있던 정통유대인들은 모세와 선지자의 기록은 철저하게 믿었지만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심히 핍박했습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고, 돌아왔을 때 성령이 증언하신대로(20:23) 결박되어 환난을 당합니다(21:27-36). 체포되기 전까지 바울은 유대인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습니다. 그 정도로 그들은 예수에 관해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두 차례 자기를 변호한 바울은 신변의 위협으로 가이사랴 지역으로 옮겨졌고(23-26) 그 지역을 다스리는 총독 벨릭스는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바울을 가이사랴에 구류합니다(행 24:27). 약 2년 동안 가이사랴에 구금되어 있으면서 바울은 벨릭스와 그 뒤를 이어 부임한 베스도 앞에서 심문을 받고 변호할 기회를 얻습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23:11). 그래서 바울은 로마 시민으로서 가이사에게 상소하고, 가이사가 있는 로마로 호송되는 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베스도는 임명되고 바로 다음날부터 바울의 사건을 재판하였지만, 자기가 짐작한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없고, “오직 바울이 유대인의 종교를 위태롭게 한다”,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주장한다”는 문제로 고발한 것뿐이었습니다(25:18-19). 베스도는 이 일을 어떻게 심리할지 몰랐습니다. 그 때 아그립바 왕과 그의 누이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들립니다(25:13).

아그립바 왕은 우리에게 익숙한 헤롯 대왕의 증손자로 레바논과 요단강 동편 일부지역을 다스리는 왕이었고 절반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종교와 풍속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베스도는 아그립바가 자기와 함께 바울을 심문하면서 가이사에게 전달할 죄수의 죄목을 합당하게 적어 보낼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그립바 왕과 그의 누이 버니게, 가이사랴 총독 베스도, 그리고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이 바울의 변호를 듣기 위해 모였고, 바울을 그 접견 장소에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합니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바울의 자기변호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첫마디는 항상 “왕이여”로 시작됩니다(2, 13, 19). 저는 이것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 전, 만났을 때, 만난 후로 구분하여 전하겠습니다. 이제 바울의 변호,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1.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 전(2~12절)

먼저 바울은 아그립바 왕을 높여줍니다. 그의 앞에서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긴다고 말하고(2절), 특히 그가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잘 알고 있으니 자기 말을 더 잘 이해하고 “너그러이” 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합니다(3절). 그러면서 자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소개를 합니다.

4절에서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는 자기 민족 유대인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자라고 생활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주변에 있는 유대인친구들을 불러 조사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와서 증언을 한다면 5절 말씀처럼 “바울은 유대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했습니다”라고 증언할 것이었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 3:5).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로마 시민권을 취득했지만(행 21:39), 바리새인의 아들이었고(행 23:6), 정통 유대인으로 예루살렘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받았던 바리새인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습니다(행 22:3). 다른 신실한 정통유대인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행 22:3).

바울은 사실 지금 아그립바 왕 앞에서 심문 받는 이유도 이 정통 유대교를 파괴하거나 조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당시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벨릭스 총동 앞에서 바울을 가리켜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한다”고 고발했습니다(행 24:5-6).

하지만 바울은 지금 자기를 변호하면서 그 고발이 사실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유대 사람들 안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정통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것뿐이다. 그 때문에 여기서 심문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약속하신 것은 “우리 열두 지파 모두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섬기며 얻기를 바라는 그 소망”이며 그것을 소망한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거짓 고소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변호합니다. 바울의 강조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왕이여!”라고 호소합니다. “왕이여! 저는 단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소망을 간절히 바란 죄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소망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곧 부활의 소망입니다(8절). 실제로 바리새인은 구약성경이 약속하는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믿었습니다(행 23:7-9). 그 소망을 믿는 다는 이유로 바울은 지금 감금된 것입니다. 바울은 묻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릿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베스도나 로마 천부장들, 사두개인은 죽은 사람의 부활을 믿는 것은 미련한 신념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과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들의 소망에 관해 잘 알고 있던 아그립바 왕은 죽은 자의 부활을 받아들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예수를 받아들이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십자가에 저주를 받아 못 박힌 그리스도는 거리끼는 것이었습니다(고전 1:23). 철저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을 섬겨 부활의 소망을 받는 것이 정통유대교의 구원인데, 예수는 그렇게 살지도 않았고 나무에 달려 죽었으니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 예수를 믿고 따르라니 이는 하나님의 반역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도 처음에 예수를 그렇게 거리끼는 존재로 바라봤습니다. “나도 그랬다”(9절). 그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사렛 이단 예수파를 제거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가 정통 유대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전염병 같은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들에게 요청하여 그들의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제자들을 죽일 때 찬성 투표를 했습니다. 스데반이 죽을 때 사울의 발 앞에 두었던 것을 아실 것입니다(행 7:58). 그는 스데반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겼습니다(행 8:1).

한 사람을 과실로 죽여도 그 죄책감은 평생을 갑니다. 바울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성도를 가두고 죽이는 일에 가담했습니다. 그래서 후에 그는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 15:9). 이렇게 고백합니다.

바울은 또한 고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잡힌 자를 고문하여 강제로 예수를 모독하게 만들었습니다. 정통유대교의 소망과 믿음에 사로잡힌 만큼 그 반역자 그룹인 예수의 추종자들을 미워했습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성 밖에 있는 외국에 사는 추종자까지 가서 잡아올 정도였습니다.

여러분, 바울은 불량배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에게 고발된 것처럼 유대교를 무너뜨리거나 혼란을 가져다주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유대교를 사랑하고 정통유대교 신앙을 지키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열심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유대교에 방해가 되는 예수의 제자들을 잡아 죽인 것입니다. 이 모든 일에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모든 장로가 증인이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소망은 간절히 믿지만 부활하신 예수는 절대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열정적으로 사랑하지만, 예수는 아주 증오했습니다. 예수를 박해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바울은 평소와 같이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얻어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자를 잡으러 갑니다.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약 250km(유평-광주, 노새를 타고 5일 길) 정도의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는 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만납니다.

2.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을 때(13~18절)

왕이여! 바울이 다시 한 번 아그립바 왕을 부릅니다.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들어보라는 것입니다.

정오가 되어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는데(9:3) 길에서 보니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바울과 그 동행들을 둘러 비췄습니다. 정오니까 햇빛이 아주 밝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둘러 비췄다”고 말합니다. 빛이 하늘에서 직선으로 바울과 그 무리를 비춘 것이 아니라 빛이 그들을 둘러 싼 것입니다(행 9:3).

그 결과 모든 사람이 땅에 엎드러집니다. 이런 현상은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영광스럽게 변화되셨을 때 일어났던 일과 같습니다(마 17:1-8).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에서 광채가 나며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날 때 제자들은 엎드려 심히 두려워했습니다(17:6).

지금 그런 영광의 광채가 바울과 그 동행들을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립니다. 같은 간증이 사도행전 9장과 22장에 나오는데, 9장에서는 바울과 “같이 갔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었다”고 말하고(9:7), 22장에서는 바울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22:9).

종합해 보면 바울과 그 동행들은 똑같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영광스럽고 찬란한 광채에 둘러싸였고 천둥치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요 12:29). 하지만 동행들은 그 빛을 내고 계신 이를 보지 못했고 그 가운데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그분을 봤고 그 분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바울에게 들린 말은 히브리말이었습니다(아람어).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14절)

가시채는 가축들을 올바른 길로 몰 때 쓰는 끝이 뾰족하고 가느다란 작대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려고 하는데 그것을 반항하는 가축처럼 뒷발질하며 거스르면 너만 고생이라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이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는 일, 즉 예수 믿는 자를 박해하는 일이 사실은 하나님의 올바른 길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나타난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광스러운 광채와 음성이 그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주여, 누구시니이까?” “나의 주님 당신은 누구십니까?”(15절).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등의 대답을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뒤따른 대답은 바울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을 것입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15절)

지금 바울에게 나타난 분, 바울이 보고 그 광채로 인해 볼 수 없게 된 분, 그분은 바로 바울이 그토록 증오하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죽은 그 사람 예수가 진정 하나님이 약속한 메시야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모든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능력을 가지신 부활의 주님이었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음성을 듣고 나서야 바울은 이제 그가 바라고 소망하던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를 통해 성취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사명을 맡깁니다. 16-18절입니다.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삼으셨습니다. 전달해야 할 복음의 중심내용은 바울이 본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 중 어둠 가운데 있는 자,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자를 빛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죄 사함을 얻고 하나님 안에서 기업을 얻게 하는 것, 그것이 바울의 사명이었습니다.

이 사명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명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내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그렇습니다. 바울이 받은 소명이 곧 지금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내일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후(19~23절)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고 바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여러분 잘 아실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을 한 차례 더 부른 후 바울은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자를 잡아 죽이러 갔던 다메섹부터 시작해서, 예루살렘, 유대 온 땅, 이방인까지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모세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메시야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일은 예수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설득했습니다.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구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는 고난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옛적부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부활의 소망을 가져다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를 증언하기 위해 유대인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습니다.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여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습니다. 여러 번 강, 강도, 동족, 이방인, 시내, 광야, 바다,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고, 수고하고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었습니다(고후 11:24-27).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어떻게 사울이 바울이 됐을까요? 예수를 증오하던 자가 예수를 위해 자기 생명조자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되었을까요? 세상의 부귀, 영화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평안과 안정을 버리면서까지 예수를 증언하는 자, 예수를 위해 위험과 핍박과 죽음을 감수하는 자가 되었을까요?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19-22)

그는 부활의 삶을 소망했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확신했습니다. 죽음 그 이후에 영원한 삶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그 부활의 삶을 얻는 다고 진정으로 믿었습니다. 어떻게요?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를 본 그는 다시는 예전처럼 살 수 없었습니다.

[결론]

여러분 바울의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이 고백은 정말 부활을 믿고 사는 사람이 하는 고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기 위해 자기 목숨조차 조금도 아끼지 않고 헌신하며 사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만일 “부활이 없다!”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 땅을 치면서 이렇게 말할 사람입니다. “아이고! 망했다! 나는 부활이 있다고 믿고 모든 것을 거기에 걸고 살았는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정말 이 세상이 전부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 더욱 불쌍한 자처럼 살고 있습니까? 부활이 없다면 정말 망해버릴 삶을 살고 계십니까?

말씀을 준비하면서 만일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지금 내 삶에 어떤 타격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참 부끄럽게도 타격을 입을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부활의 소망때문에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느라 핍박 받는 것도 없고, 부활을 외치느라 직장에서 고난을 당하는 것도 없습니다. 예수를 증언하기 위해 남들 보기에 손해처럼 보일만큼 많은 물질을 헌신하는 것도 아니고, 사탄의 권세 아래 빠져있는 이웃에게 빛을 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내지도 않습니다.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이 세상의 삶 뿐이어도 지금 살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 것 같습니다. 그 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부활을 그만큼 소망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영원한 부활의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만큼 사랑하거나 기뻐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그립바 왕이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고 선을 그으려 할 때,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만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만 위해서 부활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부활의 삶을 허락하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는 바울에게만 자기의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 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같은 구세주, 같은 부활의 주, 같은 사령관 밑에서 우리 모두 바울과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빛가운데 우리 각 사람을 찾아와 자기의 종으로 불러내신 예수 그리스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를 증언하는 일에 우리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큐티: 바울의 간증 1_바울의 과거와 하나님이 하신 일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큐티: 바울의 간증 1_바울의 과거와 하나님이 하신 일 사도행전(完) / QT와 기도 https://blog.naver.com/jieun0441/221222518730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큐티 본문

바울이 변명하다 (행 26:1) 아그립바 가 바울 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 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행 26: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 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행24:5 (행 26: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행 26: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 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갈1:13 (행 26: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 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행22:3 (행 26: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행 26: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약1:1 , 행26:2 (행 26: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행23:6 (행 26: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요16:2 , 딤전1:13 (행 26:10) 예루살렘 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행8:3 , 행9:13 , 행9:1 (행 26:11) 또 모든 회당 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행 26: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 으로 갔나이다 (행 26: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행 26: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 아 사울 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1)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계1:15 (행 26: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행 26: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겔2:1 , 단10:11 (행 26:17) 이스라엘 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행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 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도행전 26장 1절-18절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얻은 바울의 이야기가 좀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스스로를 변호할 때, “법적으로 저는 이러이러해서 죄가 없습니다”라고 설명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고 마치 이 기회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특별히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간증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바울이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도행전 곳곳에 바울이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오늘 본문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까지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비교해서 나는 바울의 0.1%만큼이라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본문인 바울의 간증을 통해서는 일상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에 관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첫째, 간증의 태도이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바울은 자신에 대한 변호를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자신의 말을 듣는 대상에 대한 공손함이 묻어나는 표현이다.

2절 뿐만 아니라 이후에 이어지는 말에서도 바울은 공손함을 잃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배우자가 또 다른 배우자에게, 그 외에 우리가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때로 기독교인들의 무례함을 볼 때가 있다. 복음을 전할 때의 기본적인 태도는 상대를 향한 공손함이다. 바울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복음을 전했다.

둘째, 간증의 내용이다.

바울의 간증은 크게 세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첫번째 단락은 바울의 과거에 관한 내용이다. (본문 4절~12절)

(행 26:4)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갈1:13

내가 처음부터, 혹은 젊었을 때, 이런 표현은 자신의 이전의 삶을 가리키는 표현들이다. 내가 이전에는 이러이러한 삶을 살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의 경우, 내가 이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옥에 가두는 사람이었다는 간증이 된다.

두번째 단락은 하나님의 역사이다.(12절~18절)

바울은 내가 이전에 이러이러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활하신 주님께서 자신을 만나 주셨음을 간증한다. 내가 이전에 이런 삶을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셔서 내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라고 간증하고 있는 것이다.

세번째 단락은 ‘지금’에 관한 것이다.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하는 간증을 요약하면,

“나는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의 핍박자였습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예수를 전하는 자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에 해당하는 내용은 내일 큐티 본문이기 때문에 내일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

적용

1. 공손한 태도와 간증의 3단계 기억해두기

앞으로 살면서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늘은 간증의 태도와 세가지 단락의 구성을 마음에 새겨 두어야겠다. 간증이나 복음 전할 때는 항상 공손함과 예의를 갖춘 태도로 하되, 내용은 1) 나의 이전 과거, 2)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생긴 변화, 3)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다르게 살고 있는지 이렇게 세가지 큰 틀로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2. 믿는 자로서 다르게 살기

한편,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가 달라진 것이 없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 전혀 다른 게 없고 구별되는 점이 없다면,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내 간증, 내 이야기는 전혀 매력적이지도, 설득력 있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족이나 나를 잘 아는 지인에게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을 하려면 ‘제대로’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무언가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모른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다. 바울처럼, 예수님처럼 손해보고 고생하고 누리지 못하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만족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내적 강건함을 허락하시도록 기도해야겠다.

기도제목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크리스천들이 간증할 때,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3월 6일 제 생일입니다.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속으로나마 제 생일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인쇄

사도행전 26장 13-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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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13-29절

13: 가장 태양빛이 강한 정오에 일어났다. 태양보다 더 강한 빛이 비췄다는 의미. 동행하는 자들도 다 인지할 수 있는 일이었음이 암시됨. 너무나 눈부신 빛이었기 때문에 모두 땅에 엎드러졌다. 앞에서는 바울만 땅에 엎드러졌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모두가 다. 이러한 디테일의 차이점이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려고 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9장, 22장, 26장 모두 마찬가지다. 역사적 사건을 누가가 다루고 있지만, 그 있는 사실 그대로 적어야 된다는 그것이 성경이라는 의미에서 다르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서는 바울의 눈이 멀게 된 내용은 생략되어 있다. 바울이 그것까지 다 얘기할 필요가 없다.

바울이 그 내용은 생략하고 초점이 주님이 바울에게 하신 말씀에 맞춰져 있다. 각 장의 포인트가 다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바울이 여기서는 주님의 명령에 응답하는 내용이 있다. 성경이라고 해서 저자가 그 현장에 있어서 그 현장의 것을 다 듣고 적어야 하는 것이 성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늘에서 아람어로 말씀하신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제까지 행전에서 누가는 사울의 이름을 적을 때 헬라식 스펠을 적었다. (Saulos) 그런데 여기서는 사울아 사울아 는 (Saoul)이라고 다른 스펠로 적고 있다. 아람 어식 스펠이다. 세 군데 똑같이 이렇게 나온다. 9,22,26장. 그러면서 다른 말씀이 추가로 나온다.

14: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는 뜻. 이 표현은 원래 헬라어 작가들 표현에서도 나오는 표현이다.

15:

9:5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존칭어로서 주여)

τίς εἶ, κύριε; ὁ δέ• ἐγώ εἰμι Ἰησοῦς ὃν σὺ διώκεις•

22:8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τίς εἶ, κύριε; εἶπέν τε πρός με• ἐγώ εἰμι Ἰησοῦς ὁ Ναζωραῖος, ὃν σὺ διώκεις.

26: 15 주여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그리스도인이 믿는 주로서 주여)

τίς εἶ, κύριε; ὁ δὲ κύριος εἶπεν• ἐγώ εἰμι Ἰησοῦς ὃν σὺ διώκεις.

바울의 논리는 예수가 하늘에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그 분은 이미 부활하신 분이고, 승천하셔서 하늘 우편에 계신 권능의 위치에 계신 분임을 증명해 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16: 축약 기록

소명을 주시는 장면. 전에는 앞에서는 바울더러 도시로 들어가라 거기서 또 다른 지시를 받을 것이라고, 거기서 아나니아로부터 소명을 받는다. 여기서는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걸로 되어 있다. 그러면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보여주는 걸로 읽으려면 충돌이 일어난다. 이것은 누가가 그 사건을 축약을 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아그립바 앞에서 아나니아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굳이 있었을까? 바울도 그 부분은 생략하고 소명받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바울이 지금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삶을 살게 한 하늘의 음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내가 네게 나타날 일- 내가 네게 나타나 보여줄 일들. 누가가 중요성을 인정하고 세 번씩 강조하고 있다. 소명이 강조되어 있다.

17: ‘구원하여’(엑사이루메노스)

너를 선택했다. 구출했다, 여기서는 구출했다는 의미가 더 가깝다. 어쨌든 여기서 로마에까지 갈 것을 확신시켜 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에게 보내어’ 관계대명사 ‘후스, οὓς’

앞을 수식하는 관계대명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을 모두 다 수식하느냐, 아니면 이방인들만 수식하느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20절을 보게 되면 둘 다를 수식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바울이 항상 전도할 때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때 이방인들에게 넘어가는 형식이 행전에 나오고 있다.

18: 구약적 표현. 여호와의 종의 소명을 묘사했던 언어를 바탕으로 기록된 신학적 표현. 아그립바 왕이 다 이해했겠느냐?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더 쉽게 풀어 말했을 것이지만, 누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을 위해서 요약해서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의 종의 노래. 초대교회가 깨닫고 여기에 반영한 것. 초대교회에서는 예수 ㅡ그리스도가 고난 받는 종이 었고 지금 누가가 그와 비슷한 언어로 바울의 소명을 여기서 기록하고 잇는 것으로 보아 누가는 바울 또한 역시 예수님의 뒤를 따라 복음을 전하는 자로, a suffering servant로 바울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사야 42: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19-20: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원문: ‘하늘의 환상(옵타시아)을 내가 불순종하지 아니하고’

반대로 내가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지켰다는 것이다. 왜 그런데 내가 고발당해야 하느냐는 이야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ἀπήγγελλον μετανοεῖν καὶ ἐπιστρέφειν ἐπὶ τὸν θεόν, ἄξια τῆς μετανοίας ἔργα πράσσοντας.)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과 회개하는 것의 차이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는 차이가 전혀 없다.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면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다. 바울이 이 회개의 주요성을 강조한 것뿐만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도 강조했다. 이신칭의만 그가 가르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 삶을 경시한 사람이 아니다. 야고보서에 나오는 행위가 뒤따르는 믿음에 대해 적극적으로 바울도 찬성하는 것이다.

21-22:

높고 낮은 사람들(원문에는 크고 작은 사람들)

구약성경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한 것을 말한 것 밖에 없다.

23절: 자기가 전한 그 메시지를 두 소절로 요약

메시아가 고난을 받아야 했다. (고난 받는 종 이사야 53장, 이미 초대교회에서 메시아를 가리키는 본문으로 해석이 되었기 때문에) 이 메시아가 살아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고 빛이 되심

Isaiah 42: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Isaiah 49: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Isaiah 60: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24: 베스도의 반응.

27: 선지자들(복수)- 구약의 선지자들. 아그립바가 예수를 메시아로 믿느냐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선지자들도 예수가 메시아로 올 것으로 예언한 것을 믿느냐는 의미.

28: 난처한 아그립바. 자기가 선지자들을 믿는다고 하면 예수를 메시아로 믿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할 것이고 믿지 않는다고 하면 신실한 유대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곤란해함.

29: 복음을 전하는 것이 옥에 갇힐 만한 일이 아니라는 의미.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는 간절한 마음과 결박을 당하는 것만은 제외하고. 바울의 복음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엿보인다. 이렇게 해서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하는 열망이 한걸음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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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온전한 노예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1. 관찰: 본문 요약

아그립바 왕은 현 상황에 대해 바울에게 변명을 요구한다. 이에 바울은 자신 앞에 선 자가 다름 아닌 유대인의 삶을 잘 알고 있는 아그립바 왕이라는 점에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입을 열기 시작한다. 오늘의 본문은 4-23절에 이르는 긴 변명 중에서도 전반부를 다룬다. 특별히 이 전반부 또한 크게 2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 두 번째는 자신이 고발을 당한 이유에 대한 것이다.

#2. 해석: 본문 연구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이 말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그의 변명은 ‘변명’ 그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판장에 있던 자들에게 자신의 난처한 입장을 호소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못함을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이다(8). 이 안타까움은 아그립바와 유대인에게 향하는 그의 말투에서 그대로 묻어나온다. 3절에서 그는 아그립바에게 말했다.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고소당한 이유를 ‘약속(6)’과 ‘소망(7)’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사실 이것들은(문맥상 동일하다) 자신 뿐 아니라 교리 상 유대인들도 동일하게 바라는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는 지금 2가지를 말하고 있던 셈이다. 아그립바도 유대인(유대교)에 대해 잘 알고, 유대인들도 자신이 말했던 그 약속(소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 하지만 본문의 마지막 절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의 진의가 드러난다.

8절을 한 번 주목해보자. 앞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그러니까 한 사람 앞에서 변명 중이었는데 8절을 보면 갑자기 여러 사람 앞에서 변명하듯이 말하고 있다. “당신들은⋯” 여기에서 말하는 당신이란 아그립바 왕 이외에, 문맥의 흐름상 버니게, 베스도 뿐 아니라 그곳에 있던 고위급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바울은 지금 아그립바 뿐 아니라 그곳에 있던 모든 유대인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앞서 말했던 바울의 말과 함께 생각해볼 때,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당신들은 그 누구보다 유대인에 대해, 그리고 유대교가 말하고자 하는 소망에 대해 잘 알고는 있으면서 도대체 왜, 그리스도의 부활은 믿지 못하는 것인가?” 분명히 이론적으로 알고는 있으면서 왜 믿지는 못하느냐는 것이다!

불편하겠지만 바울의 이 날카로운 질문을 오늘 우리는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과연 우리는 성경을 그냥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진정 믿고 있는 것인가?” 만약 불신자나 새 신자가 성경을 지식적으로나마 알고 있다면 그 자체로 귀한 모습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는, 그리고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해온 우리들에게 선택권은 없다. 후자여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인정하기 싫지만 이 질문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게 만든다. 창피하지만 우리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에 우리는 부끄럽지만 빨리 자신의 현실을 인지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인정한 것에 그치지 않고 전자의 모습에서 떠나 후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간구해야 한다.

부끄럽게도 우리는 왜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이렇게 된 현실은 무엇 때문인가? 그 이유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중생하지 않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사실 거듭난 우리가 믿지 못한다는 것은 진정 믿지 못한다기보다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을 능력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인데, 하루하루 성령이 아닌 죄성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다보니 우리는 믿음 없는 자처럼,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우리의 모습이란 말인가?

#3. 적용 및 결단

동남아시아만 가도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 사람들을 보면 ‘빨리빨리’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인의 모습을 묘사하곤 한다. 그렇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너무 바쁘다. 그리고 그 바쁘다는 이유 혹은 핑계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조차 빼앗아 버릴 뿐 아니라, 그러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러니 교회는 많고 종교의 자유는 있으나, 기도하는 자는 적고 말씀의 깊이 있는 선포는 현저히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다시금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인가? 아니, 본래 그리스도인은 능력 있는 자를 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느냐는 말이다. 이에 대한 답은 한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자. 앞서 말했듯이 본질을 찾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말씀의 깊이 있는 묵상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기도와 피상적인 말씀묵상도 안하는 것보단야 낫겠지만, 지금까지 동일하게 해 온 이러한 패턴 속에서 더 이상 회복이라는 단어를 결코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니 다시금 나아가자. 우리의 본래의 그 자리로,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우리의 가슴은 다시금 성령으로 충만해질 것이며 그렇게 바라는 회복의 은혜를 맛보게 될 것이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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