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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조언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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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는 법 추천 17개 방법
자격이나 수험 공부할때 갑자기 “내 공부하는법이 올바른 것일까” “더 나은 공부하는법 이 있는게 아닌가” 라고 불안한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공부 하는법”은 있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효율적으로 공부 하는 법 추천 9가지 방법과 8가지 주의점을 소개 합니다. 만일 이 기사를 읽는 분들중에 공부법에 고민하고있는 분은 꼭 참고해서 좋은 결과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목차
효율적인 공부하는법
1. 시간 대별로 공부하는법
2. 음독으로 공부하는법
3. 문장 녹음으로 공부하는법
4. 틈새 시간으로 공부하는법
5. 교과서 7 번 읽는 것으로 공부하는법
6. 남은 일자수를 역산으로 계획해서 공부하는법
7. 팀 메이킹으로 공부하는법
8. 스톱워치로 공부하는법
9. 공부량을 최소화 시켜 공부하는법
공부할 때 주의점
1. 학습 내용의 전체 상을 파악
2.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
3. 공부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체크
4. 음악듣기
5. 책상 주변을 정리하기
6. 휴대폰을 가까이에 두지 않기
7. 공부하는 자세를 만든다
효율좋은 공부 하는 법 공부법 9 선
1. 시간 대별로 공부하는법
뇌 과학적인 관점을 활용 한 공부법 입니다. 기상해서 3시간은 두뇌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시간이라고합니다. 취침후에는 뇌의 기억이 리셋되기 때문에 기억력 · 상상력 · 창의력이 높아지는 공부의 황금 시간대 입니다.
그리고 단어 등을 암기하는 경우 아침보다 자기 전에 밤의 시간이 적합합니다. 자고있는 사이에 기억은 정리되기 때문에 직전에 기억된 것은 장기기억으로의 정착이 쉬워집니다.
시간을 아껴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잠을 줄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대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공부의 효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지식의 정착도 나빠집니다.
이렇게 뇌의 성능을 생각하면서 생활 리듬이나 공부 시간을 정돈하면 효율적인 공부에 도움이됩니다.
2. 음독으로 공부하는법
평소에 의욕이있는 사람도 피로가 쌓이면 “아무래도 오늘은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라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이 “음독 공부법” 을 시도하면 좋습니다.
의욕이 생기지 않더라도 우선 학습 내용을 소리내어 읽어 보는 것입니다. 목소리를내는 것으로 뇌가 자극되어 의욕이 나타나고 “좋아, 공부하자”는 기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히 영어 장문 독해의 경우 음독 의해 이해 효과도 있습니다. 텍스트를 그냥 묵독하는 것보다, 음독하는 것이 장기 기억에 남기 쉽고, 영어의 경우는 정확한 발음으로 음독하여 듣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됩니다.
3. 문장 녹음으로 공부하는법
음독 공부법을 더 효율적으로 변형한 공부하는법이 이 「문장 녹음 공부법」 입니다. 음독으로 공부하는법의 연장선상에있는 공부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텍스트의 내용을 우선 음독하고 그것을 녹음하여 틈새 시간에 녹음한 내용을 들어며 학습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의욕없는 날 텍스트 1 페이지 분을 음독하고 그것을 녹음 (5분 정도)
그 녹음 내용을 통학이나 이동 시간 등을 이용하여 헨드폰으로 학습
이후, 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오르면 자신의 말로 해설한 내용을 녹음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즉, 자신 만의 오디오 텍스트를 작성하는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4. 틈새 시간으로 공부하는법
바쁜 현대인에게 틈새 시간을 활용 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은 틈새 시간을 하루 1시간 9분 낭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주일이면 버려지는 시간이 약 8 시간입니다.
그런데 틈새 시간은 언제 오는지 예측은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교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분, 10 분 간격 시간이면 꽤 차분히 읽을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대충 훑어 보는 정도로 도움이 됩니다.
틈새 시간에 반복하여 텍스트를 읽으면서 조금씩 이해가 깊어집니다 . 주의해야 할 것은 텍스트를 읽을 때 고민하거나 생각하거나 너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 교과서 7 번 읽는 것으로 공부하는법
이 공부법의 기본은 이름 그대로 ” 교과서 7번 보기” 입니다. 1 ~ 3 번째는 교과서의 내용을 읽고 출제 범위를 파악하는 작업. 그리고 4-7 회는 “교과서 어디에 어떤 내용이 적혀있다” 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이해도는 3번째까지 그리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4 회부터 갑자기 이해도가 상승하고 7 번째에 도달 할 무렵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게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공부법에 적합한 것은 국어 · 사회 · 영어 · 과학 등으로 암기와 이해가 동시에 필요로하는 교과입니다.
6. 남은 일자수를 역산으로 계획해서 공부하는법
수험이나 자격시험일부터 역산하여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만든 후 1개월, 1주, 1일 공부 계획을 만드는 것입니다.
포인트는 최소한의 공부량을 첵크해서 확인해 두는 것 입니다. 무리해서 많이하려고하면 실패하기 쉬워 지므로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부를하면서 계획에 차이가 나오면 유연하게 조정 해 갑니다. 전체 계획이 머리에 들어 있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 명확한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가 쉬워집니다.
7. 팀 메이킹으로 공부하는법
공부에 집중할 수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효율이 좋은 공부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것이이 “팀 메이킹 공부법”. 즉 공부하는 친구를 만드는 방법 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동료의 존재는 큽니다. 원래 함께 자격 공부와 수험 공부를 열심히하고있는 동료가있는 것이라면 그 동료와 함께 공간에서 공부하는 동기가 올라갑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서투르고 친구를 만드는 것도 어렵다는 사람은 카페 나 도서관 등 누군가에게 보여지고있는 환경에서하는 것이 좋다고 것입니다.
또한 현실에서 공부하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SNS나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예를 들어 해시 태그로 자격 이름을 검색하면 같이 공부하는 동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학습 한 내용을 SNS 나 블로그에서 발신하도록하면 마찬가지로 매일 공부에 힘 쓰는 사람과 연결되는 수 서로의 학습 상황을 보면서 동기 부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8. 스톱워치로 공부하는법
이 방법은 실제로 많은 서울대 합격자들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스톱워치로 측정 한 공부 시간과 수면 시간, 그 사이의 시간을 기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기록 된 공부시간을 확인하며 동기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공부법 다음과 방법으로 합니다.
디지털 스톱워치를 사용
측정 한 시간을 기록
생활 시간 (수면 시간 · 틈틈이 시간)도 기록
기록을 계속하다 보면 공부가 게임 감각이되는 것을 알 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마음을 접지않고 지속해서 공부하도록 해주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공부량을 최소화 시켜 공부하는법
짧은시간에 집중하거나, 벼락치기를 해야 할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 이 미니멈 공부법입니다.
최소 공부법의 포인트는 다음 3 가지인데요.
①사용 문제집은 1권 만 사용하기
②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해답보기
③필요한 부분만 텍스트보기
아마 출제 범위의 방대한 자격 공부의 경우 문제집 1권도 꽤 두꺼울 것입니다. 두꺼운 텍스트를 보는 것만으로 “앞으로 1 개월에 끝날리 없어..” 하고 의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과목별 그리고 단원별로 문제집을 자르는 것을 추천 합니다. 이렇게 하면 두께가 감소하고 공부에 대한 동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집을 풀어갑니다. 미니멈 공부법은 해답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갑니다. 그리고 다음의 3 가지로 문제를 표시해갑니다.
문제를 읽는 것만으로 풀렸다 ●
설명을 읽었 기 때문에 다음에서 스스로 풀리는 ●
해답을 보지 않으면 풀리지 않았다 ○
이렇게해서 ○ 로 표시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스스로 풀수 있게 되면 ○을 채워서 ● 로 만드는 것입니다.
○ (해답을 읽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로 판단한 문제는 텍스트를 읽어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즉 처음부터 모든 텍스트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 못한 부분을 사전처럼 찾아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하면 비록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효율적으로 1 권의 문제집을 전부 풀 수 있습니다.
공부 하는 데 있어서의 주의점
지금까지 소개 한 효율이 좋은 공부법과 더불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아래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학습 내용의 전체 상을 파악
갑자기 텍스트의 첫 번째 내용을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격 시험의 텍스트라면 우선 목차 전체 상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적과 출제 범위 등 큰 그림을 파악하고 학습을 시작하면, 학습 내용에서 자기가 얻어야하는 지식의 어느 부분인지, 그리고 각 항목 간의 연결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
학습에 들어갈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작되면 집중할 수 있지만, 그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의지만 강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공부를 금방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학습에 유용한 앱도 다수 있는데요. 그런 스마트폰의 앱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 할 수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시간 뿐아니라, 학습시간도 늘려 줄 수 있습니다.
3. 공부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체크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습니다.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방법을 그만합니다
사람에 따라 시각보다 청각으로 정보를 더 많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무리하게 계속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없는데요. 그럴땐 대신할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음악듣기
공부하는동안 음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번 들어보고, 산만하게 생각하면 그만두도록 합니다.
반대로 공부 중에 듣는다고 한다면, 가사가없는 것이 추천 합니다. 공부할 맘이 안생길때 처음 10분 정도만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고 집중이 되면 음악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책상 주변을 정리하기
책상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집중할 수있는 환경을 정돈합시다. 책상에서 보이는 것이 있으면 산만의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이나 만화, 게임 등은 시야에서 멀리두면 좋다.
공간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공부할 때만으로도 천 등을 씌워 차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필기 도구와 텍스트 등 공부에 관한 것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합니다.
6. 휴대폰을 가까이에 두지 않기
스마트 폰 앱으로 학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스마트 폰을 잡으면 채팅이나 SNS, 웹 서핑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공부는 종이 텍스트” 로 정하고, 휴대폰은 가까이에 두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또한 알림 끄기 또는 무음 모드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공부하는 자세를 만든다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세를 의식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의자에 깊숙이 앉는다
책상과 몸 사이는 주먹 하나 분 비운다
발과 무릎을 수직으로 한다
척추를 똑바로 편다
엉덩이와 허리는 90도
이러한 바른 자세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가슴이 열리고 폐에 공기를 넣기 쉽워 집니다. 따라서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뇌에 산소가 충분히 돌아가고 성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집중력 향상과 공부에 의한 어깨 결림이나 두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교재와 눈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졸릴 땐 20분 정도 낮잠을 잔다
공부하는 동안 졸음이 덮쳐 오면 잠과 싸우지 말고 낮잠을 잡니다. 졸린 것은 뇌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증거이기 때문에 애써 무리해도 효율은 오르지 않습니다.
졸릴 때 학습을 계속하려고하면 뇌가 ‘고통’ 을 느끼는 원인이 되는데, “고통” 라고 느낀 것을 뇌는 잊으려고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분 정도의 낮잠” 입니다. 20분은 깊은 잠이 들어 버리기 전이며, 피로나 멍한상태를 없애 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30분 이상의 낮잠은 효율에 좋지 않습니다.
공부 잘 하는 법
SQ3R은 능동적인 독서법으로, 학습 자료를 이해하고 배우기 쉽도록 도와준다. 이 방법은 전체 내용을 미리 훑어보고 능동적으로 읽는 방법이기에 미리 준비된 상태에서 책의 본문을 읽게 된다.
형광펜을 사용하거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두면, 복습할 때 중요 내용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내용에 다 강조표시를 하지 말자. 하이라이트를 표하는 의미가 없어진다.가장 중요한 구절과 단어만 강조하자. 여백에 연필로 요약해보거나 생각을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트나 책에 자기 스스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교과서에 적힌 말 대신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 노트 필기에 관련 내용이 있다면 자신의 메모와 합쳐보자. 혹은 개요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중요 개념 및 가장 중요한 하위개념만 모아보자.
인덱스카드로 쓸 플래시 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질문, 용어, 혹은 개념을 앞면에 쓰고 뒷면에 대답을 쓴다. 버스를 기다릴 때, 수업 시작하기 전, 다른 자투리 시간에도 늘 갖고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연결하는 것이다. 이런 암기 테크닉을 사용하면 어려운 내용이나 많은 범위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큰 개념을 작게 쪼개자. 공부법 중 하나로 큰 개념을 작게 나누는 것이 있다. 한 번에 모두 이해하려고 하는 대신 차근차근 내용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된다. 토픽, 키워드, 혹은 납득할 수 있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든 내용을 묶어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이해해야 하는 양을 줄이라는 것이다. 즉,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지금 공부하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법] 집에서 늘어지지 않고 공부하는 법(2022. 6.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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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2. 6. 10.] (최초 작성일: 2018. 4. 14.) [2022. 6. 추가]요새 사용하고 있는 타임타이머(Time Timer) 및 틱틱(TickTick)과 관련된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 있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등학교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고, 도서관이나 독서실 등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집에서 공부를 하는 분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2년 전에 작성했던 글이 지난 2월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에는 무려 1,7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요.
제 부족한 글이 갑작스레 관심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내용을 수정해 보았습니다. (전에 글을 읽으셨던 분이라도 다시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들어가며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되니 무조건 밖으로[독서실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 하지요.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마음이 풀어질 뿐만 아니라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텔레비전, 컴퓨터, 침대(?) 등)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내용에 따라서 독서실 혹은 도서관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또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이 근처에 없거나, 또 근처에 있더라도 각종 비용(교통비, 식비 등) 문제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석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결국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지요.) 여러 가지 자료를 동시에 참조하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했는데, 도서관 노트북 열람실에 가서 논문을 쓰다 보면 막상 생각지 못했던 자료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공간이 협소하여 컴퓨터 옆에 자료를 편하게 놓고 보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늘어지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일 먼저 공부를 위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하겠지요. 그 다음에는 글 첫머리에 언급했었던 ‘환경’을 공부하기 좋게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공부 과정 및 결과를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기
첫째, 아침밥을 챙겨 먹고, 아침 운동을 한다.
집에서 공부를 하든 바깥에서 하든 일단 아침을 먹어야 뇌로 영양 공급이 잘 되어서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결과에서 입증된 바 있듯이, 운동을 해야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에 피와 산소 공급이 잘 되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적고 아침 결식률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아침 결식률이 약 50% 정도(남자 46.4%, 여자 54.4%)에 이를 정도로 영양 섭취가 부족/불균형합니다. (10대와 30대의 경우 각각 33%와 38%로 나타나고 있어 역시 높다고 하겠습니다.)
https://knhanes.cdc.go.kr/knhanes/sub04/sub04_03.do?classType=7
둘째, 외출 시 입는 평상복을 입고 공부한다.
공부할 때 집이 위험한(?) 이유는 쉬는 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속옷이나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 있다가 보면 금세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했을 때와 동일하게 외출복을 입고 책상 앞에 앉도록 합니다.
셋째, 거실이나 개방된 공간에서 공부한다.
잠을 자는 방(침실)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몸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바로 옆에 침대나 잠자리가 있기 때문에 쉬려는 마음이 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외부와 단절된 자신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잘 제어되지 않는 것이지요. 반대로 개방된 장소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의 시선을 의식해서라도) 공부를 더 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침실보다는 거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권장하며, 만약 공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한 방문을 열어두고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공부 환경 조성하기
넷째,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 및 영상기기는 공부 용도로만 사용한다.
예전에는 전자기기의 방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책상에 일단 앉으면 공부를 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조차 많은 학생들이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이나 게임을 하는 정도가 되어 버렸지요. (아마 이 글을 모바일 기기로 보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휴대성이 주는 편리함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독일 뇌과학계의 권위자인 만프레드 슈피처(Manfred Spitzer) 교수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주는 부정적 영향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근시, 수면 장애, 피로감, 안전사고 발생, 과체중(비만)과 같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이고, 주의력 장애, 우울증, 치매, 중독과 같은 정신적 문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포르노/성폭력물의 범람, 가짜뉴스, 개인방송, 사이버 괴롭힘, 관계 단절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발생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만프레드 슈피처 교수의 저서 중 『노모포비아』와 『디지털 치매』, 『사이버 스트레스』가 국역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디지털 치매』의 경우 제 블로그에서 요약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9/09/10 – [독서/책 요약] – [책 요약] 디지털 치매
디지털 치매 국내도서 저자 : 만프레드 슈피처(Manfred Spitzer) / 김세나역 출판 : 북로드 2013.03.26 상세보기
사이버 스트레스 국내도서 저자 : 만프레드 슈피처(Manfred Spitzer) / 박병화역 출판 : 알마 2017.06.07 상세보기
그렇다면 공부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알림을 줄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메시지나 문자, 전화 등의 연락이 게속 오기 때문에 집중에 큰 방해가 되지요.
게다가, 스마트폰을 진동 혹은 무음으로 설정해 놓는다고 해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마트폰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생각 자체가 계속해서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스마트폰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완전히 끄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휴대폰을 껐다 하더라도 자신의 주변에 두지 않고 아예 다른 방이나 거실에 가져다 두어야만 합니다. 만약 집이 아닌 다른 장소(독서실, 학교 등)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오거나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마트폰 대신 (탁상/손목)시계, 혹은 스탑워치를 통해 시간을 중간중간 확인해 가면서 공부와 휴식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새 저는 타임타이머(Time Timer)라는 타이머를 사용하는데, 다른 기능 없이 오직 시간만 잴 수 있어 간편합니다. 또한,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고요.
요새 사용하고 있는 타임타이머입니다 이건 전에 사용했던 스탑워치입니다
(참고로 이전 글에서는 공부 시간을 측정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만, 이제는 더 이상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한편, 스탑워치를 통해 공부시간을 측정한느 것도 초기에 자신의 공부량을 확인하고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공부습관이 마련되면 더 이상 측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측정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컴퓨터의 경우에도,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인터넷 서핑을 하게 되므로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인강)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미리 다운을 받아두어서 인터넷 연결을 해제한 상태에서 강의 동영상만 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인터넷과 연결되어야만 한다면 시간을 정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끄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인터넷 영어사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컴퓨터를 부득이하게 켜 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틱틱(TickTick)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앱에서 포모도로 기능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 화면을 전부 가려주기 때문입니다.
틱틱의 포모도로 기능을 통해 컴퓨터 화면을 가린 모습입니다
4. 공부 과정과 결과 관리하기
다섯째, 일일 시간표나 계획표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에 대해 아는 것’을 ‘메타인지'(metacognition)라 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성취도가 낮음에도 스스로를 오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메타인지는 중요합니다.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부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자신이 봐야 하는 시험이나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거기에 소요되는 기간 혹은 마감일(기한)을 적어 봅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이 공부하는 자리에 붙여놓는다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기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이를 바탕으로 단기 목표(월별/주별)를 세워야 합니다. 예시로 제가 석사학위논문을 쓸 때 작성했던 계획표를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목표 석사학위논문 제출 기간 4개월(120일) 월별 목표 첫째 달(30일): 주제 A 관련 선행연구 조사, 자료 수집 둘째 달(30일): 주제 B 관련 선행연구 조사, 수집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셋째 달(30일): 서론 및 본론 1 작성, 데이터 분석 실시 넷째 달(30일): 본론 2, 3 및 결론 작성 주별 목표 (생략)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일일 시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주별 목표가 나온 단계에 이르면 일일 계획을 어느 정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일일 계획을 ‘완벽하게’ 작성하는 데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계획을 세우는 데 너무 많은 힘을 쏟게 될 뿐만 아니라, 세운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될 경우에 받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날의 목표 분량과 오전/오후/저녁 중 어느 시간대에 할 것인지를 적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래는 제가 작년에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면서 영어 시험 대비를 위해 작성했던 일일 시간표 예시입니다.
기상 직후 아침운동 및 식사 오전
영어 어휘 학습(최소 100개) 영작문 1문제 작성 오후
영어 독해 문제 1세트 풀이 수학 문제 1세트 풀이 저녁
대학원 원서 작성 준비 희망 대학원 웹사이트 탐색
다만 일일 시간표 작성 시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를 오전에 배치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자신에게 부담이 되고 어려운 과제를 뒤로 미루려는 심리가 있게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가장 체력과 정신력이 좋은 오전 시간대에 중요하지 않고 쉬운 과제를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따라서 우선 어려운 과제를 ‘단 5분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앞에 먼저 수행함으로써 심적 부담을 덜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일단 어려운 과제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힘이 들 경우 다소 쉬운 과제를 잠시 한 다음, 다시 어려운 과제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리듬을 부여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만약 목표를 세우기가 어렵다면 스터디플래너를 구입하여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요새는 깔끔하게 잘 구성된 스터디플래너가 많이 나와 있으니 문구점이나 서점에 가서 보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섯째, 본인의 공부 시간과 결과물을 기록한다.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몇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었는가’에 집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얼마나 공부를 했는가’입니다. 만약 책상에 앉아서 딴 생각을 한다든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한다든지,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서 배회(?)한다면 막상 정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공부 계획과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기록하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와 같은 표를 작성하여 출력한 다음, 매일 기록하여 일주일 단위로 누계를 내 봄으로써 자신의 공부량, 공부방식, 투입 시간 등을 조정해 나간다면 원하는 목표를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 화요일 … 일요일 계 영어 어휘 암기 50개 30개 … 20개 150개 수학 문제 풀이 2페이지 1페이지 … 1.5페이지 6.5페이지 ○○○(책) 읽기 50페이지 0페이지 … 30페이지 130페이지 인터넷 강의 듣기 1강 1강 … 0강 4강
일곱째,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공부한다.
위와 같은 전략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게 되면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설작가들 중에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위에 사람들이 존재함으로써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런 점에서 요새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Zoom, Google Meet, Whale On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공부 모임’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공부 모임의 운영 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오전에 시간을 정해서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각자 그날의 공부 계획을 간단하게 공유한다.
(2) 노트북/컴퓨터 카메라를 켜 놓은 상태에서 50분 정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공부를 집중한다. (이때 마이크는 꺼 둔다)
(3) 공부시간이 끝나면 5-10분 동안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함께 혹은 각자) 스트레칭을 하고, 공부 진행 상황을 간단하게 공유한다. 쉬는시간을 이용해 커피/차/다과 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
(4) (2)-(3)번 과정을 반복한다.
(5) 식사시간에는 카메라까지 끄고 1시간 정도 쉬는시간을 갖는다. 이때는 바깥 바람을 쐬거나 잠시 눈을 붙여서 체력 및 집중력을 회복하도록 한다. (4. 기타 참조)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인들과 함께 공부 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확실히 집중력이 높아지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공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운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카메라를 켜야 하므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5. 기타
여덟째, 집중이 흐트러지면 중간에 산책을 하는 등 바깥 바람을 쐰다.
당연하지만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계도 열을 받으면 식혀줘야만 하지요.)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집중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적절하게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스트레칭)를 해 주면 기분전환이 되고 다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홉째, 휴식시간에는 눈을 잠시 붙이되, 휴식을 지나치게 오래 하지 않도록 한다.
컨디션에 따라서는 아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도 점심식사 이후에 꼭 3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해서 오후에 활기차게 보낸다고 하지요. (단, 오후 2-3시 이후에 낮잠을 자는 것은 밤에 잠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https://www.cnbc.com/2019/12/18/microsoft-co-founder-bill-gates-once-thought-sleeping-a-lot-was-lazy.html
휴식을 취할 때는 알람 등을 통해 지나치게 오래 잠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휴식을 취한다고 전자기기나 영상기기를 보게 되면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고 공부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시간 관리와 관련해서는 ‘뽀모도로 기법’이 유명합니다. 전에 제가 블로그에 정리해 둔 글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10/05 – [생산성/시간 관리] – 시간 관리 기법 (1) 뽀모도로 기법
6. 나가며
2년 전에 작성했던 글을 이번에 다시 보면서 저 또한 공부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공부법 등과 관련하여 문의하시고자 하는 분은 댓글을 남겨 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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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공부방법을 바꿨더니 성적도 바뀌었다
공부법을 가르치기에 언제가 적기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물론, 저학년 때 공부법을 잡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고등학생에게 공부법 얘길 하긴 너무 늦었다고 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건물이 1층 없는 상태에서 2,3층이 올라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공부의 기본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신이든 수능이든 아무것도 잡을 수가 없다. 멘토는 이 단순한 진리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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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중2, 가명)는 이번 시험에서 국어, 과학, 역사 3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평균 점수는 96.4를 받았다. 다음 시험은 전과목 백점을 받아보겠단다. 멘토가 지영이를 처음 만났을 때만해도 백점은 꿈도 꾸지 못했다. 나름대로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점수는 잘 해도 80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멘토가 강조하는 대로 교과서를 읽고 제목과 부제 중심으로 뼈대를 잡은 뒤 체계를 찾아가면서 공부했더니 이전의 암기법으로 공부하던 때보다 훨씬 회상률이 높아졌다. 문제를 풀면서도 자신이 답을 고른 근거와 무엇을 몰라서 틀렸는지도 확실하게 짚어내기 시작했다. 저학년인지라 아직 공부할 범위도 그리 많지 않고, 난이도도 높지 않다 보니 한 번 책을 잡고 봤다 하면 머릿속에서 공부한 내용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쉽게 접하는 암기식 공부는 고등학교 공부의 발목을 잡는다
오늘이 있기까지 지영이는 올 봄부터, 멘토가 가르쳐준 공부방법을 매일 실천하고 또 공부한 내용을 점검 받아 ‘제대로 공부’했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 받았다. 나이가 어린 만큼, 비효율적인 공부법이 습관화되지 않았고, 멘토의 지도에도 빠른 속도로 반응을 보였다. 지영이는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1 3월 모의고사의 일부를 풀어볼 예정이다. 텍스트를 읽고 재구성해보는 공부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려면 수능형의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 말고, 알고 있는 지식을 확장시켜 사고력과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봐야 공부법의 진검 승부를 볼 수 있다. 그래야, “중학교 공부는 단순암기로 대처 가능하기 때문에 이 공부법에 길들면 고등학교 가서 대비가 안 돼”라는 멘토의 잔소리가 “와, 선생님 진짜 그러네요” 가 되는 것이다.
고등학생에게도 공부법의 교정은 실력과 성적향상의 탄탄한 토대
올바른 공부법의 효과는 고등학생도 마찬가지다. 세준이(고2, 가명)는 시험 때 되서 벼락치기로 외우던 공부에 익숙한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 시험에 좌절한, 멘토가 흔하게 보아온 학생이었다. 부모님은 첫 만남에서 “공부법을 얘기하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라고 걱정스러워했다. 허나 교과서를 읽고 핵심내용을 찾아내지 못하고, 이후 단원에서 이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내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인강, 학원, 과외 수업을 들어도 문제를 풀면 무용지물이었다. 게다가 내신시험조차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학교다 보니 아예 포기를 해야 하나, 절망하고 있었다. 방법은 단 하나. 수업과 교과서, 주어진 학습범위를 철저하게 자기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공부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2 쯤 되면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수업으로 공부시간을 채우려 한다. ‘반복해서 몇 번 들으면 그래도 남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인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세준이도 지영이에게 가르쳐준 것과 같은 공부법을 기반으로 교재와 학습내용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다졌다. 이제 세준이에게 필요한건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영이처럼 심적 여유가 있을 학년이 아닌지라 공부 외적 측면에서의 코칭이 필요했다. 공부법 교정으로 인한 수많은 성공사례, 멘토들의 경험, 그리고 시험이 끝난 뒤 환호성을 지르는 다른 아이들을 보며 세준이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 부분을 견디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10개월간 세준이는 초조함을 버텨냈다. 그리고 4~5등급에 머물던 내신 점수를 1개 등급씩 끌어올렸고, 지난 모의고사는 등급컷을 턱걸이로 넘겨 2등급을 찍은 과목도 생겼다. 멘토에겐 1년동안 6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신한 학생도 있었기에 세준이가 흔들리지 않고 공부의 기본을 지속하기만 한다면 역전의 새로운 전설이 되리란 확신이 있다.
공부법의 기본을 배우는 데에 늦은 시기란 없다.
공부법이 무슨 대수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지금의 시험은 지식을 아는가를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다.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고 새로운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힘을 물어본다.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반복’ 이상의 의미가 없다. 배운 내용을 재구성하고 확장시키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공부법을 익히는 것은 공부의 기본이다. 바른 공부법을 배우기에 늦은 시기란 없다.
마흔, 혼자 시작하기 좋은 영어 공부팁 4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영어 문장을 매일 읽는 것을 권한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영어 문장을 매일 읽는 것을 권한다.
무엇을 읽을지는 자유다.
혼자 시작하기 좋은 영어 공부팁 3
1. 쉬운 문장 매일 읽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영어 문장을 매일 읽는 것을 권한다.
무엇을 읽을지는 자유다. 흥미 있는 장르, 일과 관련한 영역, 뉴스 등 자신이 읽기 쉬운 것을 선택한다.
팁이 있다면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분야를 선택하라는 것. 그 분야의 영어 문장은 훨씬 읽기 쉽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미권 영화 잡지를 읽는 식으로 말이다. 아래 2가지만 유의해서 읽도록 하자.
사전 없이 읽되 의미를 추측해서 읽은 부분은 나중에 사전으로 꼭 확인한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문장이나 문구는 메모하여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이것만 실천하면 영어 실력은 확실히 향상된다. 일과 관련한 분야를 읽을 때는 전문 용어나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더 신경 써서 읽을 필요가 있다.
뉴스를 읽을 때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영자 신문을 읽는 방법도 좋다. 이전에 봐서 기억하고 있는 뉴스가 많기 때문에 해외 신문을 직접 읽는 것보다 내용 파악이 쉬울 뿐더러, 국내 신문과 비교하여 읽을 수 있어 표현을 세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USA TODAY》(http://www.usatoday.com) : 미국의 최신 뉴스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읽기 쉽다.
《US News & World Report》(http://www.usnews.com) : 다양한 분야의 최신 랭킹을 읽을 수 있다.
2. 회화보다는 읽고 쓰기부터
영문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읽고 쓰기에만 집중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는 영어 교육이지만, 사실 읽고 쓰기에 관해서는 재평가할 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해외 유학생 대부분이 짧은 시간에 수업 교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영문 독해의 기초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공부뿐 아니라 SNS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일상에 쉽게 적응하는 도움을 준다.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회화는 가능하지만 이야기에 내용이 없는 사람보다는 회화는 불안해도 이야기에 내용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우리도 자국어는 아주 유창하지만 시답잖은 이야기만 하는 외국인보다는 회화가 어설퍼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겠는가.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까지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 쉽지 않기에 설령 잡담이라도 이왕이면 ‘내용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러므로 영어 공부에서는 우선순위를 읽기와 쓰기 쪽에 두자. 말하기보다 훨씬 실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3. 문법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서툰 발음을 어색해 하지 말라.
프랑스 사람 중에는 프랑스 억양이 깃든 영어가 매력적이라며 일부러 서툴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 방송에서도 외국인이 일부러 어색한 일본어를 구사하여 인기를 얻곤 했다. 그들이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다면 도리어 캐릭터의 개성이 사라졌을 수도 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재미도 덜해졌을 테고 말이다.우리가 처음부터 아주 좋은 발음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가 외국인인줄 모르고 엄청난 속도로 말들을 쏟아낸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대화의 내용과 동시에 단어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에서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으로 학력, 교양 등을 판단하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으니 어설프게 비속어를 사용하여 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평가 절하된 교과서 영어가 오히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다.
4. 좋은 문장을 쓰는 법
쓰기를 강화하는 방법은 아이러니하지만 읽기를 강화하면 된다. 되풀이하여 읽다보니 필연적으로 독해 속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그렇게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어휘와 문장력을 익힐 수 있었다. 읽었던 문장을 쓸 때 인용하게 되는 것이다.
고급 문장을 많이 구사하는 《타임》이나 《뉴스위크》 등 종합 잡지를 많이 읽어두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혹은 자신의 일과 관련된 해외 매체의 기사들도 도움이 된다. 내가 하는 일에 해당하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문을 쓸 때는 아무래도 어색한 비문이 나오기 쉽다. 이럴 땐 외국인 친구에게 첨삭을 부탁하는 것도 효과적 이다.
논문을 쓸 때 에디터를 소개받아 첨삭을 의뢰한 적이 있다. 문장을 다루는 프로여서 그런지 내가 쓴 문장들을 세세하게 짚으며 “이 부분은 논리 전개가 이상하다” “이 내용은 근거가 불충분하다” 등을 정확하게 지적해준 기억이 난다. 가끔 내가 쓴 문장들을 원어민에게 첨삭을 받으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 참고도서
좋아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속도로 배우는 어른의 공부
틈틈이 혼자만의 시간에 시작하기 좋은 독학의 기술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읽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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