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맥주 차이 | [3분차이] 생맥주와 병맥주, 어떤 차이가 있을까? 179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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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맥주와 병맥주는 제조과정의 마지막 열처리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즉 맥주를 성숙, 발효시킨 후 여과기로 걸러 통에 넣은 것은 생맥주이고, 맥주의 보존성을 위해 열처리 과정에서 살균한 맥주는 병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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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맥주의 차이 : 살균과 보존성

하지만, 요즘 호프집 등에서 유통되는 생맥주는 이러한 사회 통념과 달리 일반 병맥주와 차이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맥주는 모두 동일한 생산 공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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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병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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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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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사실은 ‘生’맥주가 아니다?! (생맥주, 병맥주 차이는?)

때문에 적당히 발효된 맥주를 병에 담아 열처리 후 효모를 죽이고 유통시킨 것을 병맥주라 불렀다. 그러나 열처리 기술의 발전이 더딘 탓에 통에 담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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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병맥주 뭐가다른거야 ? 생맥주 vs 일반맥주(캔맥주, 병 …

생맥주는 큰 배럴같은 통에 보관되어 수도꼭지같은 탭(tap)을 통해 따르는 반면, 병맥주나 캔맥주는 말그대로 병이나 캔에 보관되어 직접 마시거나 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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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랑 생맥주랑 맛이 어느정도 차이 느끼시는가요? – DVDPrime

알콜인생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맥주랑 생맥주 차이를 모르겠네요. 호프집에서 먹는 생맥주랑 집에서먹는 캔이나 병맥주의 맛차이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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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캔맥주, 크림맥주의 차이점 – 새콤달콤한 오늘

우리가 밖에서 접하는 ‘생맥주’는 보통 맥주와 다를 것이 없는데, 차이가 있다면 생맥주를 보관하는 알루미늄 통인 ‘케그(keg)’에 담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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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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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차이] 생맥주와 병맥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답변 1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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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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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차이] 생맥주와 병맥주,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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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3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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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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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

과학향기

◈ 생맥주와 병맥주는 제조과정의 마지막 열처리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즉 맥주를 성숙, 발효시킨 후 여과기로 걸러 통에 넣은 것은 생맥주이고, 맥주의 보존성을 위해 열처리 과정에서 살균한 맥주는 병맥주이다.

맥주에는 맥주 맛을 좋게 하는 hop 라는 효소가 있는데 생맥주는 살균처리를 하지 않아 효모가 남아있는데 이 효모의 작용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고유의 맛과 향을 갖지만 항상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2-3일 지나면 변질될 우려가 있다. 생맥주 잔을 두껍게 만든 것도 온도변화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것. 반면 병맥주는 열처리때문에 이 효소가 대부분 죽기 때문에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병에 넣은 생맥주도 나오고, 살균이나 여과 방법이 발달해 저장맥주의 풍미도 생맥주에 근접해 가고있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생맥주와 맥주의 차이 : 살균과 보존성

| 들어가며 :

저는 맥주를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생맥주를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청명한 날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안주 없이 생맥주 한잔 주문해서 마시곤 했는데 그때 기분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행복했던 기억이니까요.

제가 생맥주를 병맥주보다 좋아했던 이유는 맛이 좀 더 신선하다고 느껴졌고, 탄산의 느낌이 맥주를 더 시원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생맥주와 병맥주는 차이가 없는 동일한 맥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몰랐던 사실이었거든요.

오늘은 생맥주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어떤 이유로 병맥주와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맥주와 맥주의 차이점

생맥주는 원래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의 양조 그대로의 맥주입니다. 효모와 효소가 살아 있어 건강에도 좋고, 열처리한 병맥주에 비해 맛도 더 신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시중 유통되는 생맥주는 효모가 살아 있고, 살균과정을 거쳐 효모와 일반세균이 없는 병맥주와는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호프집 등에서 유통되는 생맥주는 이러한 사회 통념과 달리 일반 병맥주와 차이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맥주는 모두 동일한 생산 공정을 거친 후 마지막 포장 단계에서 병에 담으면 병맥주, 페트병에 담으면 페트병 맥주, 캔에 담으면 캔맥주, 통에 담으면 생맥주가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변질에 대한 위험성과 보존성 때문입니다.

생맥주의 정의를 살펴보면, 맥아즙을 발효, 숙성시켜 여과만 하고, 가열,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맥주를 말합니다. 농촌 진흥청에서는 ‘가열, 살균되지 않은 맥주로서 향미는 좋지만, 효모가 살아 있어 보존성이 낮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곡식을 발효시켜 가열과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보존성이 낮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생맥주가 원래 이런 것이니까요.

그런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생맥주는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가 아니기 때문에 생맥주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살균 처리한 일반 맥주를 통에 담아 유통시키는 이유는 바로 보존성과 안정성 때문입니다.

살균되지 않은 생맥주의 유통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효모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를 계속 일으키고 자연적으로 오염된 초산균에 의한 초산발효가 일어나 술이 식초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맥주는 양조장에서 운반되는 과정에서 변질, 오염 등 위생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장치가 필요한데 업주의 비용 부담도 발생하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는 정확하게 알겠지만, 안전성과 보존성 때문에 시중에서는 진짜 생맥주를 맛볼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었습니다.

2. 그 밖에 맥주에 대한 궁금증 풀기

그렇다면, 우리가 병맥주와 생맥주에 대해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왜 그럴까요? 저도 늘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마실 때 맥주의 온도, 안주, 제조일자에 따라 변질 등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맥주는 생맥주통에서 뽑아낼 때 액화탄산가스가 첨가되기 때문에 병맥주에 비해 더 강한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제가 생맥주에서 느꼈던 신선함과 독특한 탄산은 생맥주통에서 뽑을 때 첨가된 액화탄산가스의 맛이지 실제 생맥주의 신선함이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인 통맥주는 케그 통에 보관하며, 압력으로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것으로 살균이나 여과공정을 거쳐 효모가 비활성화돼 유통기간이 비교적 긴 맥주를 말합니다.

캐그 맥주는 인공적으로 이산화탄소와 질소가스를 혼합해 맥주통에 주입하고 압력을 가하는 것이고, 캐스크 맥주는 살균이나 여과를 하지 않고 통에서 따라 마시는 맥주를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케그 맥주를 ‘살균 맥주’, 캐스크 맥주를 ‘비살균 생맥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통 맥주는 12도에서 저장되어야 하며, 통을 개봉하면 3일 내에 모두 소비해야 합니다.

제가 마트에 갔을 때 하이네켄 마크가 붙은 드럼통 같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케그 맥주였던 것 같습니다. 통 앞쪽에 마치 생맥주 따르는 꼭지가 달려 있었고, 한 10명은 충분히 먹을 양이었습니다.

주말에 1박2일 동안 혼자서 한통을 홀짝홀짝 마시면 딱 좋을 양입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맥주 캔이나 병에 적혀있는 ‘드래프트(draft)’라는 용어는 케그로부터 바로 따라 부은 맥주 같은 느낌을 주도록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밀러나 기네스가 그런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원래 ‘드래프트’라는 용어는 살균하지 않은 ‘생’이라는 의미를 갖는 제품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안타깝습니다. 생맥주를 뜻하는 드래프트(draft)라는 용어를 단순히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다니 아쉽습니다. 실제로 생맥주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몇 년전에 친구들이 효모를 넣고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냥 호프집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사 먹으면 되는데 왜 그렇게 귀찮게 만들어 먹냐고 핀잔을 주었는데, 갑자기 그때 먹었던 맥주의 맛이 떠오릅니다.

최근에는 각종 수제맥주 가게가 늘어나 데이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을 조금 비싸지만 수제 맥주집에서는 실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단지 수제라는 이름으로 가격이 좀 비싼 줄 알았는데, 자체적인 양조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좀 더 신뢰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생각하니 엘지에서 나온 홈브루라는 기계가 떠오릅니다.

유튜브에서 보면서 정말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종류별로 효모의 맛을 선택해 기계에 넣기만 하면 일주일 뒤에 맛있는 수제 맥주를 만들어 주는 기계입니다.

초창기에는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해서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최근에 개량형이 출시되면서 가격도 100만 원 초반대로 낮아졌습니다.

물론 더 대중화가 되서 가격이 낮아졌으면 좋겠지만, 무리하면 한 대 장만 할 수는 있을 듯합니다. 물론 와이프의 강한 저항이 예상되지만, 회사를 퇴직할 때 기념으로 한 대 장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진정한 생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살명서 작은 행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생맥주와 맥주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만, 마지막에 수제 맥주를 만드는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홈브루라는 기계를 사는 것은 좀 부담되지만, 저렴하게 효모를 사다가 직접 손수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맥주와 병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을까?

오늘은 가볍게 일반상식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게요.

생맥주란?

※ 생맥주, 출처 : pixabay

보통 맥주집에 가면 캔맥주나 병맥주가 아닌 생맥주를 먹곤 합니다. 저또한 맥주를 매우 좋아해서 자주 생맥주집에 가곤 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생맥주가 그냥 일반 병맥이나 캔맥과 뭐가 다른지도 모르고 먹고 있었더라구요.

일단 맥주는 여러가지 공법을 거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래 순서는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 맥주의 제조방법 간략 정리

① 맥아의 제조 : 몰팅(malting)이라고도 부르며,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를 발아시켜 맥주를 만들기 위한 원료로 만든다.

② 담금공정 : 맥아를 잘게 분쇄하여 물과의 접촉면적을 용이하게 하고, 담금용수에 담가 맥주발효에 적합한 맥즙을 얻는다. 담금과정에서 당화 및 단백분해가 끝나면 여과기를 통해 맥즙을 여과한 후 호프를 첨가하여 끓인다. 끓인 맥즙에서 찌꺼기를 분리한 후, 냉각 및 정제과정을 거친다.

③ 발효 및 여과공정 : 전발효와 후발효로 나뉜다. 전발효는 냉각 및 정제과정을 거친 맥즙에 효모를 첨가하여 알코올 발효를 한다. 전발효기간은 약 8~12일이며, 전발효가 끝날 때에는 효모가 맥주 아래에 가라앉아 분리된다. 전발효가 끝난 맥주는 저온(0~2도)에서 다시 서서히 발효시키며(후발효), 40~90일간의 발효가 끝나면 여과하여 투명한 맥주로 만든다.

④ 제품화 : 맥주를 포장하여 병이나 캔, 생맥주통에 담는 공정이다. 여기서 여과후에 살균하지 않고 그냥 담게 되면 생맥주가 되며, 살균하여 보존성을 부여한 것이 일반맥주이다.

맥주를 만드는 공정은 사실 훨씬 복잡하지만, 맥주 제조업자가 아닌 이상 위의 내용 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제품화를 할 때 살균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병/캔맥과 생맥주가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생맥주는 맛이 다를까?

※ 병맥주, 출처 : pixabay

그렇다면, 살균을 거치지 않은 생맥주는 정말 일반맥주와 맛이 다를까요?

과거에 맥주 제조기술이 좋지 못했을 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지만, 제조기술이 발달한 지금에는 큰 차이를 못느낀다는 것이 정설화 되고 있습니다.

일단 생맥주와 병맥주는 살균 전까지 모두 동일한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에 살균을 하느냐 안하느냐, 그리고 저장용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멸균처리법의 발달로 인해 생맥주도 열처리, 저온살균(파스퇴라이징 공법), 필터링 등의 멸균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의 생맥주는 일반맥주와 똑같이 살균처리를 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저장용기가 맛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일까요?

이 또한 과거에는 맛의 차이를 야기시키는 요인이었을 것입니다만.. 요즘에는 용기에 의한 맛의 변질을 막기 위해 병맥주는 빛의 투과를 방지하는 처리를 하며, 캔맥주는 캔의 산화를 막기 위해 안쪽벽면에 코팅처리를 하므로, 맛의 변형을 일으키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같은 제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라면 이론적으로는 생맥주건 일반맥주건 맛의 차이는 없게 됩니다.

오늘은 너도나도 좋아하는 생맥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론적으로 종류를 막론하고 맛은 똑같다고 하지만.. 그래도 플라시보효과 때문일가요? 저는 생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왁자지껄한 브루어리에서 지인들과 한잔 할 때의 그 맛은 정말 일품이죠 ^^

생맥주! 사실은 ‘生’맥주가 아니다?! (생맥주, 병맥주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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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갈 수는 없지만, 맥주를 마시러 술집을 가면 보통 생맥주를 즐겨 마신다. 병맥주 혹은 캔맥주는 집에서도 마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생맥주가 왠지 모르게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맥주는 사실 ‘生’맥주가 아니다. 오늘은 생맥주가 생맥주가 아닌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생맥주가 병맥주 혹은 캔맥주와 어떤 차이를 가지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생맥주의 어원, Draft (Draught) Beer의 어원

맥주는 발효 음료이다. 초창기 맥주는 발효에 사용된 효모가 살아있는 채로 유통되었다. 하지만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는 오랜 기간 맛을 유지한 채 보관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적당히 발효된 맥주를 병에 담아 열처리 후 효모를 죽이고 유통시킨 것을 병맥주라 불렀다. 그러나 열처리 기술의 발전이 더딘 탓에 통에 담긴 맥주를 열처리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었다. 때문에 한국과 일본 등에서 통에 담겨 유통되는 맥주를 (효모가 살아있기 때문에) 생맥주라 불렀다.

재밌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 쪽 사람들은 효모 유무를 통해 맥주 이름을 짓지 않았다. 어떤 통에 담겨 있는지에 따라 이름을 달리해서 불렀는데, 커다란 술통에 담아서 1회분씩 따라 마시는 맥주를 Draft Beer (Draught Beer)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통에 담겨서 유통 되는 맥주’ =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이었기 때문에 ‘생맥주’ = ‘Draft Beer’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전에도 그렇게 등재되어 있다.).

draft (다음 사전 인용):

(보통 draught)

(그릇간에) 따르기, (술통 등에) 구멍 내기; 흡인, 한 입[모금], (물약의) 1회분; (빨아들인) 1회분의 공기[연기]

draft beer (다음 사전 인용):

명사

생맥주.

생맥주는 ‘生’맥주가 아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통에 든 맥주도 비열처리가 가능해졌고, ‘Draft Beer(통에서 따라 마시는 맥주)’와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는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전 정의상 여전히 Draft Beer는 생맥주인 재밌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가장 최초로 효모가 살아있지 않은 맥주를 생맥주라 부른 회사는 삿포로이다. 삿포로는 비열처리는 하지 않았지만 효모 여과기를 통해 효모를 거른 맥주는 생맥주로 불러도 된다며 시중에 판매를 시작하였다. 당연히 다른 경쟁사들과 싸우게 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생맥주는 Draft Beer와 같은 말이므로 효모 생존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때문에 현재의 생맥주는 비열처리가 된 맥주라도 통에 담기기만 하면 생맥주라 불러도 무방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는 신선한 맥주라는 뜻으로 캔맥주에도 Draft Beer 혹은 생맥주라는 라벨을 붙여서 팔곤 한다. 마케팅 목적인 것은 이해하지만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효모가 살아있어야만 생맥주 -> 효모가 살아있지 않아도 통에 담겨있으면 생맥주’ -> ‘효모도 살아있지 않고 통에도 안 담겨있지만 그냥 난 생맥주라 부를래 생맥주’]가 되어서 생맥주의 ‘생’은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생맥주와 다른 기타 맥주(병맥주, 캔맥주)와의 차이

그렇다면 생맥주와 병맥주 (혹은 캔맥주) 사이 차이는 없는 것일까?

같은 맥주를 생맥주라고 팔든 병맥주라고 팔든 법적으로 아무런 재재가 없다. 때문에 해당 회사에서 정확하게 표기를 해주지 않는 이상 같은지 다른지 소비자가 알기는 어렵다 (그냥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효모가 죽은 맥주라고 할지라도 맥주는 갓 만든 맥주일수록 맛있다는 것이 정설이며, (장사가 잘되는) 맥주집의 생맥주는 그런 측면에서 더 맛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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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병맥주 뭐가다른거야 ? 생맥주 vs 일반맥주(캔맥주, 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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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생맥주, 병맥주, 캔맥주로 나눈다.

생맥주는 뭔가 좀 더 시원하고 신선한 느낌이고, 병맥주나 캔맥주는 종류가 다양하고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다.

그리고 가장 간단하게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어떻게 보관되고 serve 되느냐 이다.

생맥주는 큰 배럴같은 통에 보관되어 수도꼭지같은 탭(tap)을 통해 따르는 반면, 병맥주나 캔맥주는 말그대로 병이나 캔에 보관되어 직접 마시거나 잔에 따라 마신다.

잔에 따라 나오면 생맥주, 병으로 나오면 병맥주 ?

과연 생맥주에는 무엇이 살아있길래 “生” 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것이고, 또 병맥주와는 뭐가 다른 것일까 ?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살균 처리 과정이다. 살균과정에서의 열처리 여부에 따라 생맥주와 일반맥주가 나뉘는 것이다.

생맥주는 살균과정에서 열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있고, 그로인해 맛과 향이 더 풍부하다. 하지만 그 살아있는 효모로 인해 변질이 일어날 수 있고 따라서 보관기간이 짧다. 그래서 생맥주의 생명은 신선도이고, 그것이 생맥주를 마시려면 장사가 잘 되는, 사람들이 많은 펍이나 바에서 마셔야 더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유이다.

스포츠 직관에도 빠질 수 없는 생맥주 !

그에 반해 병, 캔맥주는 열처리를 통한 살균을 하며 그 과정을 통해 맥주 안의 효모가 모두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맛과 향은 생맥주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오랫동안 일정한 맛을 유지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고 우리가 동네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끔 유통이 안전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열처리 살균과정을 거치고 효모가 죽더라도 풍미를 살리는 방법들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Draft’ 나 ‘生’ 글자가 써있는 캔맥주들도 종종 보이는 것 같다.

생맥주나 병맥주, 뭐가 더 좋다기보단 각자 상황에 맞게 더 맛있는 맥주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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