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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빛으로 오신 예수님 – 시카고 한국일보 – Korea Times

강민수 목사(레익뷰언약교회 담임/시카고).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 1:9). 흑암으로 뒤덮인 방에서 어두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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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icagokoreatimes.com

Date Published: 1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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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 리폼드뉴스

[설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 12:46 “성탄의 진정한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가 -가 +. 김순정 기사입력 2015-12-19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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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formednews.co.kr

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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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 1:1-5) – 기독정보넷

예수 믿는 나라들입니다. 빛이 있는 생활은 미래를 직시합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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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job.co.kr

Date Published: 1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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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 빛으로 오신 예수님 – 한밭교회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 되시는 이유는 그가 참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들을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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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bat.or.kr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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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4 빛으로 오신 예수님 – 정필도목사

빛으로 오신 예수님 20120304 본문 / 마태복음 4:12~17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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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ildo.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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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 ‥【 말씀 공부 】▷ – 대구평화교회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1:1-7. 금년도 열한달이 지나가고 나머지 한달이 남았습니다. 세월은 날아가는 화살과 같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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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3/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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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2020년 마태복음 제 5 강 / 이창무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말씀 / 마태복음 4:12-25 요절 / 마태복음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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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angmoolee.tistory.com

Date Published: 1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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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칼럼] 성탄절,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 크리스천투데이

[이경섭 칼럼] 성탄절,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 죄로 인한 죽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죽음’, 곧,’영적인 죽음(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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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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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잠실새내교회영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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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J9ySda_O0I

빛으로 오신 예수님

[설교 요약]

(요 1:6-18) 빛으로 오신 예수님

2012-12-23 주일설교 / 곽창대 목사

성도와 교회가 해야 할 우선적인 일은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품어야 할 그 궁극적인 소망도 빛 되신 예수님이셨습니다(사 60:1-3). 예수님은 빛 중에서도 참 빛이십니다(요 1:9). 참 빛 이란 다른 빛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빛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점에서 예수님이 독특한 빛입니까?

1. 참 빛 되신 예수님

1) 영원 전부터 존재했던 빛

영원 전부터 존재했던 빛이 있었는데 그 빛이 참 빛입니다. 이 참 빛은 창조되지 않은 빛입니다. 빛의 근원입니다. 반대로 창조된 모든 빛은 언젠가는 사라질 빛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빛은 이 참 빛에서 나왔거나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 빛이 비치면 모든 빛의 위광은 수그러들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22-24).그러므로 이 참 빛만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참 빛이 비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참 빛 아래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요 1:3-4).

2) 모든 어둠을 밝히는 빛

빛은 어둠을 밝히는 속성이 있습니다. 빛이 닿는 곳마다 어둠이 즉시 물러납니다. 특히 빛이 비치면 보이지 않던 모든 더러움과 흠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창조된 모든 빛이 한 곳만은 밝히지 못합니다.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속까지 비추는 빛이 있습니다(9절). 그것이 참 빛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 드리워진 가장 큰 어두움을 죄라고 말씀합니다. 죄보다 더 캄캄한 어둠은 없습니다. 그런데 죄는 일차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자리 잡은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어둡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마음에 드리워진 이 어둠을 세상의 어떤 빛으로도 몰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죄의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의 이유입니다.

3)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빛

모든 인생들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 어디입니까? 성경은 그 길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면 빛이 있어야 하는데 그 빛이 참 빛이신 예수님입니다(요 14:6). 이 빛을 의지하여 한 걸음씩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영접할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12절).

2. 예수님을 따를 때 주어지는 복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참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빛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십니다. 바로 은혜와 진리입니다(1. 14절; 16-17절).

1) 은혜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빛을 비추십니다. 은혜중의 은혜는 죄로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생명이요 영생입니다(4절; 참고 요 8:12).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치유하시는 유일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영원한 참 빛이십니다(1:4).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만 은혜가 있고 참 평강이 있습니다.

2) 진리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빛과 함께 진리의 빛을 비추십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성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말씀으로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만이 성부 하나님을 모든 피조물에게 정확하게 계시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성부 하나님을 우리에게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어떤 존재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부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14. 18절).

따라서 아무리 성경책을 많이 읽더라도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성경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경을 보면서도 성경 얘기의 대부분이 사실로 믿어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경 안에 기록된 대부분의 말씀이 진리로 믿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일어나는 기적입니다.

3. 우리가 해야 할 일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참 빛 되신 예수님의 탄생을 누리고.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들이 집중해야 되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참 빛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으신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합니다(벧전2:9). 즉 우리를 어두운 죄 가운데서 불러내어 빛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신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둘째. 빛 가운데 사는 성도는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사랑해야 합니다(요일 2:7-11). 그래야 교회가 빛으로 충만하게 되어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빛이 희미한 것은 예수님의 참 빛이 희미한 것이 아니라 그 참 빛을 반영하는 우리의 빛이 한데로 모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예수님의 참 빛이 더욱 환하게 비춰질 것입니다. 촛불 하나는 희미하지만 여러 개의 촛불이 모이면 큰 빛이 되듯이 교회가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려면 함께 모여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의 빛이 세상을 환하게 할 것입니다.

셋째. 성도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려면 자주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참 빛으로 내면을 환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빛의 열매인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열매를 맺어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엡 5:8-14). 그러므로 우리 각자의 심령이 참 빛이신 예수님으로 환하게 되려면. 즉 이 세상에서 빛의 자녀답게 살려면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참고 요일 1:5-10).

크리스마스에는 성도와 교화가 예수님의 빛으로 은혜와 진리의 빛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예수님을 밝히 소개하고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수님의 빛으로 충만하여 가정과 이웃을 환하게 밝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목장에서의 나눔]

1. 예수님께서 왜 참 빛이신지 말해보세요.

2. 참 빛 되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3. 참 빛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누리며. 이 기쁨을 전하기 위하여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봅시다.

[설교전문]

(요 1:6-18)빛으로 오신 예수님

2012-12-23 주일설교 / 곽창대 목사

지난 주 수요일에 있었던 18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잘 정리해야 합니다. 로마서 13:1-7의 문맥에 따르면 세상정권이 하나님과 교회를 공개적으로 대적하지 않는다면 일단 하나님이 허락하신 정권으로 보아야 합니다.

(롬 13:1)『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말하면서 민생을 잘 보살피고 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공약한 것을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우리는 일단 환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와 교회가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3가지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l 박근혜 당선인이 초심을 잃지 않고 5년간 국정을 잘 다스리고 국민을 잘 섬겨서 역사에 길이 빛나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도록

l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자들도 사리사욕을 버리고 백성들을 잘 섬기도록

l 대통령과 국정을 운영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고 성도와 교회를 무시하지 않는 겸손한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틀 후면 성탄절입니다. 또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 연말에 성도와 교회가 해야 할 우선적인 일은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역사와 세계를 주관하시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설령 정치를 잘하지 못해도 성도와 교회는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예수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품어야 할 그 궁극적인 소망을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사 60:1-3)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여기서 말한 빛이란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상징한 것입니다. 그 약속대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신데 오늘 요한복음의 본문이 그것을 증언합니다. 9절에서 예수님을 참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참 빛이란 다른 빛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빛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점에서 예수님이 독특한 빛입니까? 적어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영원 전부터 존재했던 빛

영원 전부터 존재했던 빛이 있었는데 그 빛이 참 빛입니다. 즉 창조되지 않은 빛이 참 빛입니다. 그러므로 이 참 빛을 빛의 근원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빛은 이 참 빛에서 나왔거나 창조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첫째 날에 창조하신 빛조차도 참 빛이 아닙니다.

(창 1:3)『하나님이이르시되빛이있으라하시니빛이있었고』

그리고 넷째 날에 만드신 태양과 달과 별들이 발산하는 빛도 참 빛이 아닙니다.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 전자파 등 모든 광선도 참 빛이 아닙니다. 더욱이 우리 사람들이 만든 모든 빛도 참 빛이 아닙니다. 창조된 모든 빛은 언젠가는 사라질 빛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이 뜨면 촛불이나 등불이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참 빛이 비치면 모든 빛의 위광은 수그러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계 21:22-24)『[22](새예루살렘)성안에서내가성전을보지못하였으니이는주하나님곧전능하신이와및어린양이그성전이심이라[23]그성은해나달의비침이쓸데없으니이는하나님의영광이비치고어린양이그등불이되심이라[24]만국이그빛가운데로다니고땅의왕들이자기영광을가지고그리로들어가리라』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인 새 하늘 새 땅에서는 해와 달이 필요 없습니다. 전기도 필요 없습니다. 이유는 성부 하나님과 어린양 되시는 성자 예수님께서 참 빛을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참 빛만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참 빛이 비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참 빛 아래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1:3-4).

2) 모든 어둠을 밝히는 빛

빛은 어둠을 밝히는 속성이 있습니다. 빛이 닿는 곳마다 어둠이 즉시 물러납니다. 아무리 캄캄한 곳이라 해도 빛이 비치면 어둠이 사라지고 모든 사물의 형체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빛이 강렬하게 비치면 비칠수록 세세한 부분까지 다 드러납니다. 특히 빛이 비치면 보이지 않던 모든 더러움과 흠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방을 청소할 때나 거울로 우리의 모습을 볼 때 최대한으로 환하게 불을 밝힙니다. 그래야 방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고 우리의 모습 가운데 어디가 헝클어져 있는지 보고 고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신체 내부의 미세한 부분까지 보게 하는 특수 광선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암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CT나 MRI가 바로 그것입니다. 허벌 만원경과 전자파를 사용하면 먼 우주의 별까지도 탐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된 모든 빛이 한 곳만은 밝히지 못합니다.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까지 비추는 빛이 있습니다. 그것이 참 빛입니다. 이미 읽은 9절에서 참 빛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비추는 빛이 참 빛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 드리워진 가장 큰 어두움을 죄라고 말씀합니다. 죄보다 더 캄캄한 어둠은 없습니다. 그런데 죄는 일차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자리잡은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어둡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마음에 드리워진 이 어둠을 세상의 어떤 빛으로도 몰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죄의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의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사람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는 생명의 빛이요 참 빛입니다.

3)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빛

아무리 어두워도 작은 불빛 하나만 있으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할 수 있습니다. 밤중에 고속도로를 자동차로 질주할 수 있는 것도 헤드라이트가 앞길을 비추기 때문입니다. 불빛이 환할수록 거침없이 앞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눈에 보이는 길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훨씬 많고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든 인생들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 어디입니까? 성경은 그 길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면 빛이 있어야 하는데 그 빛이 참 빛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 14:6)『내가곧길이요진리요생명이니나로말미암지않고는아버지께로올자가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 되시는 이유는 그가 참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들을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참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영접할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2절을 보세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영접한다’는 말은 환영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 중심에 기쁘게 모셔 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만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소망의 빛이시며 생명의 빛이시며 사랑의 빛이십니다. 예수님보다 더 귀한 분 없습니다. 예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이 같은 고백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참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빛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두 가지의 선물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은혜와 진리입니다.

(요 1:1,14)『[1]태초에말씀이계시니라이말씀이하나님과함께계셨으니이말씀은곧하나님이시니라[14]말씀이육신이되어우리가운데거하시매우리가그영광을보니아버지의독생자의영광이요은혜와진리가충만하더라』

(요 1:16-17)『[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빛을 비추십니다. 은혜중의 은혜는 죄로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생명이요 영생입니다. 4절을 보세요. 예수님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요 8:12)『예수께서또일러가라사대나는세상의빛이니나를따르는자는어두움에다니지아니하고생명의빛을얻으리라』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치유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죄악의 어두움에서 구출하시고 죽음의 굴레에서 살려내시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영원한 참 빛이십니다(1:4).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만 은혜가 있고 참 평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은혜의 빛 속에서 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빛과 함께 진리의 빛을 비추십니다. 요 1:1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시기 전에 ‘말씀’으로 존재하셨다고 합니다. 그 말씀이 하신 일은 2-3절에서 밝힌 대로 만물을 창조하신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육신 이전의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온 만물을 창조하셨던 창조주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존재하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말씀’은 의사소통의 일차적인 도구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존재하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과 대화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므로 성부 하나님을 모든 피조물에게 정확하게 계시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성부 하나님을 우리에게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어떤 존재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14절과 18절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실 수 있는 유일한 계시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부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아무리 읽어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말씀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성경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성경책은 하나의 소설책이요 도덕책에 불과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계시를 정확하게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진리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이해하거나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도킨스 같은 자들은 성경을 샅샅이 읽고서도 성경의 하나님을 사람들이 조작해낸 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어리석고 무식한 자들만이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경을 보면서도 성경 얘기의 대부분이 사실로 믿어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경 안에 기록된 대부분의 말씀이 진리로 믿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일어나는 기적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까? 진리를 알고 싶습니까? 진리 안에 거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고 싶습니까? 참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이 빛으로 환하게 밝아질 것입니다. 통찰력과 분별력이 생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보고 그 비전에 헌신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인생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 안에서 살면 저와 여러분은 빛의 자녀가 됩니다. 물론 우리가 참 빛은 아닙니다만 세례 요한이나 사도 요한처럼 우리도 참 빛을 누리고 소개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참 빛을 누리고 소개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것 세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우리의 정체성과 소명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벧전 2: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참 빛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으신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이란 우리를 어두운 죄 가운데서 불러내어 빛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신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뜻합니다. 즉 예수님의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 복음만이 세상의 어둠을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세례 요한과 사도 요한이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참 빛이신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시대의 세례 요한이나 사도 요한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2) 교회 안에서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일 2:7-11)『[7] 사랑하는 자들아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빛 가운데 사는 성도는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빛으로 충만하게 되어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빛이 희미한 것은 예수님의 참 빛이 희미한 것이 아니라 그 참 빛을 반영하는 우리의 빛이 한데로 모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예수님의 참 빛이 더욱 환하게 비춰질 것입니다. 촛불 하나는 희미하지만 여러 개의 촛불이 모이면 큰 빛이 되듯이 교회가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려면 함께 모여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의 빛이 세상을 환하게 할 것입니다.

3) 세상에서 빛의 자녀들로 사는 것입니다.

(엡 5:8-14)『[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성도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려면 자주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참 빛으로 내면을 환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빛의 열매인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열매를 맺어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의 심령이 참 빛이신 예수님으로 환하게 되려면 즉 이 세상에서 빛의 자녀답게 살려면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요일 1:5-10)『[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여기 강대상 앞에 대강절의 촛불이 오늘로 네 개가 켜 있습니다. 내일모레 성탄절 아침에는 다섯 개의 촛불 모두가 켜질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와 교화가 예수님의 빛으로 은혜와 진리의 빛으로 충만해야 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에 예수님을 밝히 소개하고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수님의 빛으로 충만하여 가정과 이웃을 환하게 밝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 찬송 84장

2012-03-04 빛으로 오신 예수님

빛으로 오신 예수님20120304본문 / 마태복음 4:12~17성경을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연한 사건에 의해서 우연하게 진행되는 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섭리 가운데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모든 것을 행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제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천국에 갈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시작할 때가 있는가 하면, 마칠 때가 있습니다. 시험에 올 때가 있지만, 그 시험이 떠날 때가 있습니다.어려운 시험이 오면, 저는 결사적으로 기도합니다. 기도하다 보면 은혜를 받습니다. 기도하다 보면 능력을 받습니다. 기도하다 보면 주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후에 보면, 시험거리들이 다 떠나고 없었습니다. 시험이 분명히 왔는데, 그 시험이 언제 끝났는지 없어졌습니다.여러분 가운데 마음속에 근심거리가 있고, 고민거리가 있고, 괴로움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떠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믿음의 시련을 통해서 연단하실 때가 있는데, 제멋대로 진행되는 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희한합니다. 그렇게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 그렇게 울면서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 너무너무 답답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문제가 하나님의 때가 되니 끝이 나고,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모세의 일생을 보면,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따라 그가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어난 것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이고, 40년 동안 애굽의 궁전에서 자라난 것도 하나님의 정하신 계획에 따라 살았던 것이고, 80세가 되니 하나님이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게 하시고, 120세가 되니까 건강하고 눈도 밝고 힘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제는 오너라”라고 불러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된 것입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때를 따라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장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33년 동안 세상에서 사셨는데, 30년 동안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서 살았어요. 성경에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예수님은 아버지를 도와서 열심히 목수노릇을 하면서 생활했을 것입니다.그런데 하나님의 정하신 때 30년이 되니까, 공생애를 시작할 때가 되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공생애가 언제 시작되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2~13절에 보면,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감옥에 들어갔을 때, 예수님이 이사하십니다.17절에 보면,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세례 요한이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헤롯의 생일에 목 베임을 당해 순교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세례 요한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세례 요한의 때가 끝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이 다 완성된 것입니다.바로 그때, 예수님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치면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세례 요한의 사명은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것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습니다. 예수님보다 먼저 태어나서 광야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예수님이 사람들 앞에 나타나니까 세례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요 1:29).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실 구세주, 우리의 죄를 사함 받게 하는 속죄 제물로 오신 어린 양을 보라고 했습니다.세례 요한이 이 사명을 다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날 때,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정확하게 온 것입니다. 때가 되니까 세례 요한이 떠나고,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저와 여러분도 세례 요한과 똑같이 사명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으라고 세상에 보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제가 자랄 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서른 살에 목사안수를 받을 때 즈음에는 먹고살 필요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 고난의 때에 물질로 연단 받는 때가 끝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은퇴했으니 이제 하나님이 저를 앞으로 얼마나 세상에 두실지 모르지만, 아마 순교하던지, 아니면 예수님 오실 때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주님을 만나게 될 줄 압니다만,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저를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저는 제 사명이 뭔지 압니다. 저는 제가 할 일이 뭔지 아주 확실히 알기 때문에 한눈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심전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제 소원은 이 나라를 복음화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국 도시는 물론이고, 지방에 있는 시골에까지 가서 전국을 다시 한 번 부흥시키고, 이 나라를 복음화 하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제 사명이고, 제 삶의 목표입니다. 저는 할 일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늙을 새도 없습니다. 젊은이 이상으로 달려갑니다. 하나님이 제 사명을 다 아시니까 한 시도 쉴 새 없이 오라는 데가 많고,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사명이 있는 사람은 사명이 끝나기까지는 죽지 않습니다. 사명을 가진 성도들이 이 세상을 떠나는 날은 자신의 사명을 다 끝낸 날입니다.여러분이 하루하루를 그냥 사는 줄 알면 안 됩니다.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사는 것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밤낮 먹고사는 것만 걱정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 고생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여러분, 먹고사는 걱정 다 버리고, 내 사명이 뭔가를 생각하시면서 그것을 알기 위해 기도하시고,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다 채워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자신의 사명을 다 하고 순교했습니다. 순교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교할 기회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여러분, 순교할까봐 걱정하지 마세요.순교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람에게 주시는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교자가 되는 것은 영광이고, 축복입니다.요한계시록에 보면, 복음을 전하다가 목 베임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계 20:4).로마서 8장 17~18절에 보면,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살다가 고난을 당하거나 순교하면 세상에서 고통은 잠시뿐인데, 천국에 가서는 영원히 영광을 받습니다. 한번 면류관을 쓰면 영원히 쓰는 것입니다.세상의 영광과는 다릅니다. 세상의 영광은 잠시 있으면 지나가버리고 잊어버리지만, 천국에서는 영생복락을 누리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고, 주님을 위해서 살다가 천국에 가면, 영원히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신 곳은 예루살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사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다시 말하면, 복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을 위해서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전 인류를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이사하셔서 그곳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방 땅에 가셔서 사신 것을 가리켜서 그 지방 사람들이 큰 빛을 보게 되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16절에 보면,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을 가리켜 ‘큰 빛’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한복음 8장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생명의 빛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은 십자가 공로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아무나 예수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사도행전 13장 48절에 보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아무나 예수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에베소서 1장 4절에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 하나님이 영원히 천국에서 함께 영생복락을 누리기로 작정한 사람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다 예수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예수를 믿게 되는 것 자체도 내 힘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여러분이 예수 믿게 된 것은 여러분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영안을 밝히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주일에 교회로 나오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그러니까 예수 믿게 된 사람들은 보통 축복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은 빛의 자녀가 됩니다.하나님은 빛이시라고 했습니다(요일 1:5).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빛에 속한 자입니다.그런데 빛에 속한 자가 되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되면, 빛의 열매가 저절로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빛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5장 9절에 보면,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좋으신 분입니다. 의로우신 분입니다. 진실하신 분입니다.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얼마나 악했는지 모릅니다. 불의한 짓을 많이 하고, 거짓말을 많이 했습니다.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 난 다음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착해지고, 불의한 짓을 하지 않고, 의로워지고, 거짓이 점점 사라지고, 진실해집니다. 이것이 열매입니다. 내가 빛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여러분 중에는 예수 믿은 다음에 정말 확실하게 변화된 분도 있겠지만, 아마 조금이라도 변화된 분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 자체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된 것을 항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했습니다(요일 4:16).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도 아버지를 닮아서 사랑의 사람이 됩니다. 진실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하나님을 닮아가기 시작해요. 자식은 부모를 닮게 되어있어요.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인지 마귀의 자녀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요한일서 3장 10절에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적당히 넘어가면 안 됩니다. 형제에게 자꾸 불의한 짓을 하고,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닙니다. 마귀에게 속한 자입니다.하나님의 자녀는 아주 분명한데, 사람마다 분량의 차이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합니다. 믿음의 형제를 사랑합니다. 가족을 사랑합니다. 이웃을 사랑합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합니다. 이런 사람은 굉장히 은혜 받은 사람입니다.마태복음 5장 43~4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원수까지 사랑해야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했습니다.오늘날 목사님들이 설교를 해도 반쪽설교를 하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엉망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디 그렇습니까? 원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죽어도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된 사람이 아닙니다. 똑바로 전해주지 않으니까 예수를 믿으면서도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설교하신 내용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만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예수님께서 설교하실 때 첫 마디가 “회개하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회개하라는 것은 가르치는 것이나 병 고치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고, 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다른 것을 아무리 가르쳐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거듭난 사람도 아니고, 구원받지 못하고,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설교 첫 마디에서 “회개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설교 중에 가장 중요한 설교가 회개하라는 설교입니다.오늘날에는 회개하라는 설교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 회개하라는 설교가 제일 중요한 설교입니다.회개는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는 예수 믿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회개는 어두움에서 빛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회개한 사람이 받는 복이 있습니다.첫째, 죄 사함을 받습니다.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되 기억하지도 않으시고, 아예 도말해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사 43:25). 의롭다 함을 받게 하십니다. 회개한 사람은 의인이 됩니다.둘째, 변화되는 복을 받습니다.성품이 변화되고, 생각이 변화되고, 말하는 것이 변화되고, 행동이 변화되고, 삶의 태도가 변화되고, 삶의 목적이 달라지고, 목표가 달라집니다.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회개한 사람은 변화됩니다.셋째, 모든 저주를 속량 받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됩니다.그러므로 회개하는 복은 물질의 복이나 병 고침 받는 복보다 더 큰 복입니다. 회개하게 되면, 모든 저주가 끝나고, 아브라함의 복이 찾아오니까 얼마나 감사합니까.예수님의 두 번째 메시지는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메시지입니다.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주인이 되십니다. 예수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영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천국은 확장됩니다.예수 믿고 영접한 사람들이 가정을 이루면 가정이 천국이 되고, 예수 믿고 영접한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는 천국 같은 교회가 됩니다.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영접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살게 됩니다. 이때 이 세상이 그리스도의 나라가 됩니다.요한계시록 11장 15절에 보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주님 오시는 날, 끝까지 예수 믿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멀리 저버리고 사는 사람은 다 심판받아서 멸망합니다. 그러면 누가 남습니까? 예수 믿고 영접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천국을 이루고 살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니, 정말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늘 감사하며 기뻐하며 구원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1:1-7

금년도 열한달이 지나가고 나머지 한달이 남았습니다. 세월은 날아가는 화살과 같이 빠릅니다. 시작도 잘해야 하지만 마무리도 잘 해야 합니다. 1월이라는 문을 잘 여는 것도 중요하고 12월이라는 문을 잘 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을 잘 닫아야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합니다. 12월 한 달이 2019년을 잘 마치는 보람 있는 한 달이 되고, 2020년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유익한 한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4-5). 세상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빛은 세상을 바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의 빛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그리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첫째 빛은 세상을 밝히고 어둠을 몰아내며 세상을 환하게 만듭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 12:46).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 4:4-6).

전등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밤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중세부터 산업혁명 이전까지 사람들은 어두운 밤에 횃불, 호두기름 등잔, 화롯불 등을 의지했습니다. 1681년에 쓴 밤에 관한 글을 보면 “걸핏하면 도시들은 불타고, 도둑질과 살인이 벌어진다. 밤이 되면 법이 맥을 못 추고 규칙이 달라졌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밤에 길이 잘 보이도록 길을 흰 조약돌로 깔기도 하고 나무껍질을 벗겨 흰 살이 보이도록 하며 어둔 밤에는 유령과 괴물이 활동한다고 하여 밤공기가 살에 닿지 않도록 이불을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밤길에 웅덩이에 빠지는 사람, 나무 가지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 담에 부딪혀 코가 깨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엔 아침 7시에도 컴컴합니다. 가로등이 빛을 비춥니다. 새벽에 신문 돌리는 아저씨도 어둠을 밝히는 그 빛 때문에 편안하고 새벽에 우유 배달하는 아주머니도 어둠을 밝히는 그 빛 때문에 안전하며 새벽에 밤새 야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도 어둠을 밝히는 그 빛 때문에 집 찾아가고 새벽에 버스 핸들을 붙잡고 첫차 운행하는 기사 아저씨도 어둠을 밝히는 그 빛 때문에 버스 정류장의 손님을 찾아갑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십니다. 예수님이 들어가는 곳마다 광명 세상이 펼쳐집니다. 빛 되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 나라에 오시면 나라에 광명이 찾아옵니다.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 예수 복음이 전해짐으로 우리나라는 어둠에서 벗어났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어둠에서 벗어났고 굴레와 속박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방되었습니다. 빛되신 예수님이 가정에 들어가면 가정이 밝아집니다. 예수님이 어느 한 사람에게 들어가면 그 인격과 신앙과 삶이 밝아집니다. 예수 오래 믿고 잘 믿고 어두운 사람 없습니다.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저 어둠의 북한 땅에 들어가면 어둔 세상 광명이 찾아 올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더욱 밝아지는 세상, 가정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빛은 생명을 자라게 하며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요 3:19-21).

하늘의 빛나는 태양은 모든 생명의 에너지원으로 햇빛이 있어 나무도 동물도 사람도 삽니다. 겨울이 길어서 아침 9시경에 해 뜨고 오후 2〜3시 되면 어두워지는 북극에 가까운 나라들이 있습니다. 해를 오래 보지 못하면 사람들이 우울해지기에 겨울에 우울증에 많이 걸립니다. 북구 사람들이 우울증에 많이 걸립니다. 그냥 우울한 겁니다. 겨우내 햇빛을 잘못 보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나면 필사적으로 옷을 벗습니다. 햇빛을 받아야 생명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햇빛이 잘 드는 양지 녁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습니다. 안마당과 대청마루는 모두 남향이고 지금도 집을 지으며 일조권을 내세우며 시비를 합니다. 동물도 식물도 마찬가지로 햇빛이 없으면 죽고 햇빛이 비쳐야 사는 것입니다. 햇빛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님은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 안에서 생명이 나오고 그 생명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면 그 손에서 생명이 나오고 그 생명의 기운은 사람을 살리는 기운입니다. 전기선이 연결되면 전기불이 들어오듯이, 전화선이 연결되면 통화가 이루어지듯이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연결되면 모든 사람이 살아납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사 9:2)

셋째로 빛은 소망을 주며 예수님은 저주를 쫓아내주십니다.

등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외로움, 그리움, 기다림, 희망입니다. 그런데 투표결과, 외로움, 그리움, 기다림은 17-19%이고 희망은 46%나 되었습니다.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는 등대지기를 위한 것도 아니고 육지에 사는 사람을 위한 것도 아니라 어두운 바다에서 배를 몰고 항구로 들어오는 어부나 선장을 위한 것입니다. 등대하면 문학적으로 외로움, 그리움, 기다림일지 모르지만 거친 바다와 싸우는 어부들에게는 희망이이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길잡이 해 주는 희망의 등대요, 불빛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망의 등대가 되셨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주 예수를 바라보자” 바다에 떠 있는 배는 결코 비바람에 꺼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등대불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주 예수를 바라봐야 우리의 믿음의 항해가 잘 할 수 있고 소원의 항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그의 삶에서 새로운 소망을 얻었습니다. 죄의 고통에서 죄 사함의 소망을 얻은 사람, 병의 쇠사슬에서 병 나음의 소망을 얻은 사람, 죽음의 공포에서 부활의 소망을 얻은 사람, 멸시와 천대에서 위로와 인정의 소망을 얻은 사람, 자기 밖에 모르는 욕심의 굴레에서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소망을 얻은 사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빛은 생명을 살게 합니다. 빛을 받아야 생명은 살아 갈수 있습니다. 빛은 어둠을 밝혀 세상을 환하게 합니다. 그 빛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네째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3-14)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요 20:19).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 16:33)

대림절이란 구주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 둔 4번의 주일을 말합니다. 대림절 기간에는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다시금 묵상하며 은혜의 말씀을 나눕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산타가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성탄의 진정한 기쁨은 백화점의 네온사인에 있지 않고 교회의 십자가와 불빛에 있어야 하고 시장과 백화점에서 선물 사는 데 있지 않고 내 것을 나누는데 있어야 하며 성탄의 진정한 정신은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돕는데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불쌍한 인생을 그렇게 찾아 오셨듯이 우리도 우리 끼리에서 밖으로 찾아가는 성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빛입니다. 하나님은 천지 창조를 하실 때 세상 만물 중에서 빛을 가장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4) 성경을 열면 나타나는 하나님의 첫 말씀은 ‘빛이 있으라’입니다. 흑암과 혼동의 우주 가운데 가장 먼저 들린 하나님의 음성은 ‘빛이 있으라’입니다. 하나님께서 빛을 가장 먼저 만드신 까닭은 빛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림절에 어둔 세상 어둔 마음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더욱 밝아지는 생활이 되고 생명의 기적을 누리는 삶이 되며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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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제 5 강 / 이창무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말씀 / 마태복음 4:12-25

요절 / 마태복음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세상이 어둡다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되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공포 가운데 덜덜 떨고 있습니다. 증시는 날마다 대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997년 IMF 사태보다도 더 큰 경제 위기가 올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의 사정도 암담합니다. 언제 다시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OO 때문에 더욱 마음 문이 닫힌 캠퍼스에 앞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답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위기를 이겨 나갈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 있습니다. 바로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새롭게 영접하고 주의 말씀과 능력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 예수님은 우리에게 희망이요 빛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큰 빛이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또 예수님의 빛을 어두운 세상에 비추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큰 빛이신 예수님은 가장 어두운 음지부터 빛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헤롯에게로 가서 세례 요한 석방 시위를 벌이셨습니까? 예수님은 갈릴리로 물러가셨습니다. 비겁해서 도망친 것이 아닙니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자칫 헤롯과의 정치적인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천국의 씨앗을 심기 시작해야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하필이면 갈릴리로 가셨을까요? 그리고 왜 대부분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갈릴리 땅에서 사역하셨을까요? 그 이유가 15, 16절에 나와 있습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갈릴리는 엄연히 이스라엘 땅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왜 ‘이방의 갈릴리’라는 별명으로 불리웠을까요? 이는 북방의 강대국들에게 수차례 침략을 당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주민이 갈릴리에 정착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 사람들은 이런 갈릴리 사람들을 이등 시민으로 간주하고 차별했습니다. 변방 출신의 촌놈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갈릴리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많고 아등바등 노력해 봐야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에 부딪쳐 보았지만 자기 머리에서 피만 날 뿐이었습니다. 어느새 그들은 패배의식에 깊이 젖어 들었습니다. 나는 갈릴리 출신의 흙수저라는 운명에 슬피 울었습니다. 성경은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이들을 가리켜 흑암에 앉은 백성,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짙은 어두움을 몰아내 줄 큰 빛이 필요했습니다. 그 큰 빛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태양이 뜨면 어두움이 물러가는 것처럼 큰 빛이신 예수님이 임하시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어두움이 일순간에 싹 사라집니다. 노예선의 선장이라는 어두운 과거를 지녔던 존 뉴턴은 큰 빛이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그 빛을 비춘 곳은 가장 어두운 땅 갈릴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첫 사역지를 선택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시장 조사를 하셨다면 당시 종교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에서 권력과 재물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자들에게 먼저 사역해야 한다는 답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 희망도 없던 갈릴리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셨습니다. 주님의 눈은 언제나 양지가 아닌 음지로 향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역사도 높고 화려한 곳이 아니라 낮고 천한 곳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국의 심장부를 점령해버렸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한반도의 갈릴리에 해당하는 함경도 평안도부터 복음이 들어오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땅 구석구석까지 복음의 빛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시대 주님의 눈은 어디로 향하고 계실까요? 여전히 양지가 아닌 음지로 먼저 향하고 계실 것입니다. 탈북민, 가출청소년, 이주노동자, 독거노인 등등 사회 도처에 음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 모임에게 맡겨주신 곳은 청년 대학생들입니다. ‘88만원 세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오늘의 청년 대학생 세대들은 좀처럼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 지국적인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발생할 경제 침체 때문에 이 현상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지 모릅니다. 공정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분노, 흙수저 출신이라는 열등감, 이번 생은 이미 망했다는 패배주의로 이들의 마음에는 깊은 어두움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 어두움을 몰아내려면 등불로는 안 됩니다. 큰 빛이 임해야 합니다. 진리의 태양이신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 속에서 두둥실 떠올라야만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들이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불거진 신OO 문제로 이런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음지보다는 양지를 바라보고 싶어 합니다. 높고 화려한 곳을 동경합니다. 우리를 반겨주지도 않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서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거부감을 갖는 것은 오해와 무지 때문입니다. 이것 또한 어두움의 일부입니다. 거세게 거부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빛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캠퍼스의 환경과 여건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큰 빛을 캠퍼스 가운데 계속 비출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눈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눈이 머물고 주님의 발이 향하는 곳에 우리의 발이 향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큰 빛이신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고자 하셨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다니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물고기를 잡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초청하셨습니다. 19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여기서 나를 따라오라는 말씀은 곧 이제부터 내 제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삶과 인격을 총체적으로 배우고 본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자가 될 때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 주겠다고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는 어떤 사람입니까? 물고기는 물 속에서는 살고 물 밖으로 나오면 죽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물 속에 있으면 죽고 물 밖으로 나와야만 살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을 낚는 어부란 죄와 죽음의 바다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건져내어 구원하는 역사에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 마귀의 지배 아래 있던 사람을 해방시켜 하나님이 다스리스는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다니엘서 12장 3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니라” 예수님이 태양이라면 예수님의 제자는 그 빛을 받아 반사하는 샛별 같은 존재입니다. 이 부르심에 대해서 제자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20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부르심을 받자마자 제자들은 생업을 버렸습니다. 뒤이어 부르심을 받은 야고보와 요한은 아버지와의 혈연적 관계까지도 버렸습니다. ‘곧’이라는 부사는 그들에게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었음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이 말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생업과 가족을 버려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부르심은 장차 사도가 될 12제자를 향한 특별한 부르심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12제자 외에도 70제자, 120문도가 있습니다. 부르심의 모양은 이처럼 다양하지만 핵심은 동일합니다. 버리지 않고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 제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단순히 가장 뛰어나고 위대한 스승 정도가 아닙니다. 천국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로의 부르심은 왕의 부르심입니다. 왕이 부르실 때 누구든 당연히 지체하지 말고 따라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앞서서 예수님께서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출 큰 빛으로 오셨음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의 몸은 하나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넓고 빛을 비추어야 할 곳은 참 많으니 이를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은 짧은 3년 반 정도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신 후 승천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누구를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출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해답은 제자 양성이었습니다. 24시간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키워내 빛의 사자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요 양들의 선한 목자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우리의 과제와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더 어두워져 가는 세상 구석구석에 복음의 빛을 비출 제자들을 세워야 합니다. 복음 역사를 계승할 다음 세대 리더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제자 양성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그리스도의 빛을 비출 통로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제자 양성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한 동안 반짝 빛을 비추다가 이내 수그러들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해야할 것들이 참 많이 있지만 그 중에 우선적인 과제가 바로 제자 양성입니다. 얼마 전 김세한 형제님이 전체 카톡방에 올린 공지를 보셨습니까? 학생과 미혼 학사들로 구성된 ‘러너스’의 탄생과 러너스의 찬양팀인 ‘하이예스’의 탄생을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이름 자체가 꽤 의미심장합니다. 러너스란 배우는 사람들(Learners)과 뛰는 사람들(Runners)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누구를 배우는 사람들이겠습니까? 물론 예수님을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위해 뛰는 사람들입니까? 그리스도의 빛을 어두운 세상에 구석구석 비추기 위해 뛰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제자도의 핵심을 잘 담아낸 이름입니다. 하이예스는 무슨 뜻일까요? 하이예스는 하나로 이루어진 예수님의 스피릿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스피릿으로 하나가 되겠다’ 이것 또한 예수님을 배우고 제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이번에 우리 안암의 청년들에게 이렇게 의미 있고 멋진 이름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름만으로 그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러너스가 이름에 걸맞게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둔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기 위해 열심히 뛰는 러너스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이예스가 예수님의 스피릿으로 하나되어 예수님의 섬김을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큰 빛이신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심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셨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님은 처음에 양들이 있는 곳을 두루 찾아다니셨습니다.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선교를 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병을 고치셨습니다. 이 세 가지를 가리켜 예수님의 3대 사역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펴져 사방에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예수님은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방식으로 선교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3대 사역 중 특히 치유 사역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은 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는 일과 병행하여 병자들에게 치유를 베푸셨을까요? 이는 치유가 천국이 이 땅 가운데 이미 임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죽음이 왕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생명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천국이 임하였기 때문에 죽음의 부분 집합인 질병이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가르침, 전파, 치유는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행하여야 할 세 가지 사역입니다. 우리 식으로 다시 표현하자면 성경 공부, 전도, 그리고 돌봄과 섬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OO의 성경 공부는 한 마디로 말해서 엉터리입니다. 얼마나 근거가 취약한지 개역개정판 성경을 쓰면 무너지기 때문에 신OO는 아직도 개역한글판 성경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전도 방식은 모략 전도라고 해서 정체를 교묘하게 숨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정체를 드러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청년 대학생들을 파고들어 신자 수를 늘려올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신OO를 빠져나온 사람들이 하는 말은 그들의 돌봄과 섬김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눈이라도 빼어줄 것처럼 헌신적으로 챙겨 주기 때문에 마음이 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는 탈탈 다 털어갑니다. 우리가 바른 메시지를 전파하고 바르게 성경 공부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의 돌봄과 섬김을 통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천국을 맛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입니다. 신OO를 손가락질 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이단이 거짓 빛으로 현혹하기 위해서 저렇게 열심을 냅니다. 그런데 우리는 참 빛을 비추기 위해 얼마나 열심을 내었던가 생각해 보면 부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돌봄과 섬김에 더욱 열심을 내어 진리의 빛을 온전히 세상에 비추는 역할을 힘있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고,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사망의 권세가 무너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 한 가운데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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