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나무 키우기 | 체리나무 키우는 방법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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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는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있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를 심기 전 왕겨, 퇴비나 부엽토를 충분히 섞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체리나무에게 중요한 것은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 빠짐이 잘 되지 않으면 잔뿌리가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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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체리 나무 키우기

  • Author: 촌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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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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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많이 열리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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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는 마당이나 정원인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심어보고 싶은 나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리나무 심기에 도전하면서 빨갛게 익은 맛있는 체리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정원에 심은 체리나무에서 기대한 만큼 체리를 수확하는 가정은 많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체리는 거의 열리지 않고 겨우 열린 체리도 떨어져 버리거나 수분을 먹고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잘 익은 체리

체리나무는 새로운 곳에 심은지 3~5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나무를 심은 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합니다. 체리나무는 선선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온도가 추워야 이듬해 체리가 많이 열립니다. 체리나무를 건강하게 키우고 열매가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체리 묘목 고르기

체리나무를 키워 열매를 따 먹기를 기대한다면 묘목을 구입할 때 몇 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체리가 열리는 나무를 사야 합니다. 체리나무는 단맛이 나는 단미종, 신맛이 나는 신미종이 있습니다. 단미종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고 신미종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가공용으로 재배합니다.

두 번째로 생각할 부분은 수분입니다. 열매가 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체리나무 중 자가수정이 되는 나무도 있지만 대부분 자가 수정이 되지 않습니다. 자가 수정이 되는 체리나무로는 라핀, 스위트 하트 등이 있습니다. 자가 수정이 되지 않는 나무는 수정을 위해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 서로 다른 체리나무를 구매해야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또는 농장에서 체리나무를 구입할 때 미리 자가 수분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체리나무 흙

체리나무는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있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를 심기 전 왕겨, 퇴비나 부엽토를 충분히 섞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체리나무에게 중요한 것은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 빠짐이 잘 되지 않으면 잔뿌리가 상합니다. 장마철에 잔뿌리가 상하면 체리나무가 여름철 광합성을 위해 증산작용을 할 때 뿌리에서 많은 물을 빨아들여야 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해져 나무가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체리나무가 잘 자라는 흙의 산도는 pH 6.5입니다.

체리나무 물 주기

체리나무는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그러나 체리나무 묘목을 심은 경우 처음에는 충분한 물 주기를 통해 뿌리가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체리나무뿌리는 땅 속으로 깊이 내립니다. 나무를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무를 심은 후 일주일간 이틀에 한 번 정도 물을 충분히 줍니다. 둘째 주는 일주일에 2~3번에 한 번 이후 일 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체리나무

일단 뿌리가 내리면 물과 습도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노지에 체리나무를 심을 경우 장마철에 물이 너무 많이 공급되어 체리나무 잔뿌리가 썩을 위험이 높습니다. 겨우 꽃을 피우고 열매가 열리더라도 물을 너무 먹어 갈라져 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전문적으로 체리를 재배하는 곳에서는 나무 중간에 땅을 파서 자갈길을 만들어 장마가 지더라도 뿌리가 물에 잠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통기성이 있도록 하는 등 배수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전문 체리 농가에서는 수분관리를 위해 체리나무 위에 비닐하우스나 비닐 지붕을 씌웁니다. 다 자란 체리나무라도 날씨가 더운 여름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체리나무 온도

사과나 배, 복숭아 등 다른 유실수처럼 체리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겨울철이 어느 정도 추워야 합니다. 체리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게 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7℃ 이하에서 연간 700~900시간을 지내야 합니다.

반대로 체리나무 꽃이 피는 4월에 너무 추우면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힘들게 피운 꽃이 냉해를 입으면 그해 체리 열매를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햇빛

체리나무는 햇빛이 비추는 곳이나 반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하루 6시간 이상 빛을 받은 곳이 좋습니다.

체리나무 거름주기

적절하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열매가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비료를 가장 확실하게 주는 방법은 먼저 흙의 영양상태를 조사하여 상태에 맞는 비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체리나무는 질소, 인산, 칼륨이 있을 때 잘 자랍니다. 그러나 체리 열매를 위해서는 비료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질소는 잎과 가지를 잘 자라게 합니다. 인산은 뿌리와 꽃을 피우도록 합니다. 인산과 칼륨은 체리나무가 병충해에 잘 견디게 해 줍니다. 체리나무를 새로 심은 후 열매가 열리기까지 3~5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나무가 전체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열매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질소 성분이 적은 비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를 주면 가지와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잘 열리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질소 성분이 적은 비료를 한번 주고 열매를 수확하고 난 후 10월 경에 인산, 칼륨, 칼슘이 든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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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재배법/심는시기,체리나무 종류(품종)

체리나무 재배법/심는시기,체리나무 종류(품종),체리나무 병충해

재배조건

겨울철에 지나치게 추운 지방이나 상습적으로 늦서리가 많은 지방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온이 -20℃이하로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가지에 냉해를 받기 쉬우며 개화시에 -2℃의 저온상태로 4시간 이상 계속 되면 꽃이 모두 죽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적지 선정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저온의 피해가 없는 곳이어야 하며 개화기인 4월 중순∼4월하순에 강우나 저온이 계속되면 화분매개 곤충이 활동을 못하게 되어 결실이 불안정하게 된다. 또한 성숙기인 5월하순∼6월상·중순의 강우는 열과를 발생시켜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므로 생육기간 중 특히 4월∼7월까지의 기간에 강우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공기가 건조하고 밤낮의 온도격차가 생리 장해를 받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이 좋다.

토양조건

지하수위가 낮고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사양토 이면서도 경사가 15。도 이내의 그다지 급하지 않은 곳이 좋으며 경사의 방향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늦서리의 상습지대라면 동쪽의 경사는 서리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되도록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하수위가 높고 토심이 낮은 곳은 과실비대나 착색이 불량하고 수지병 발생이 많고 나무가 쉽게 노쇠한다.

체리나무 종류(품종)

체리는 단맛과 신맛에 따라 감미종과 산미종으로 나눌 수 있다. 감미종은 생식용으로 이용되고, 산미종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건조된 상태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체리재배는 대부분 1920년대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이주하였던 일본인들에 의해 경주시 건천읍과 대구 동촌지역에 많이 조성되었고 이후 1984년에는 전국에 걸쳐 체리를 많이 심었으나 부적지식재, 수분수 품종선택과 재배기술 부족 등으로 대부분 실패하였다.

국내 재배품종은 대부분 오래된 좌등금, 황옥, 자브레, 나폴레옹 등으로 수입체리보다 과일의 품질과 수량이 떨어져 수입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주요 종류(품종)의 특성

종류(품 종) 숙 기 생 육 특 성 일출

(日出) 5하~

6상순 유목시 발육이 약하나 점차 세력이 강함

과중 3~4g, 과피 초기선홍색에서 자흑색, 과육 암자색 얼리리버스

(EarlyRivers) 5하~

6상순 과중 5~6g 당도 13~15°Bx 산미가 적고 식미우수

과피암적색, 과육적색. 수분수는 고사와 반콤팩트가적합 자브레

(Jabouley) 6상순 과중 5~6g, 과피색 짙은적색, 육질약간단단함

단맛과 신맛은 중간, 수분수로 나폴레옹이 좋음 향하금

(香夏錦) 6상순 과피 연한 황색에 주홍색 착색. 과육 유백색, 과중5~6g 과일 편원형, 당도 16~17°Bx. 수분수로 좌등금이 좋음 좌등금

(佐藤錦) 6상순 세력 강. 자람 직립성, 장ㆍ단과지 발생 잘됨.

과중6~7g, 풍산성, 과피 선홍색. 과육유백색, 수송성과 저장성이 좋음, 당도15~18°Bx, 산미가 적고 품질우수 고사

(高砂) 6상ㆍ중순 세력 강, 자람 직립성, 숙기 황옥보다 약간 빠름

과중 5~6g, 과피색 적황색, 과육은 황백색, 육질은 연함 당도 11~12°Bx, 점핵성 황옥

(黃玉) 6상ㆍ중순 세력 중정도, 단과지 발생이 잘되고 노화가 빠름

과중 5~6g, 품질 우수하나 수송성 낮음, 과다결실 지양 남양

(南陽) 6중ㆍ하순 세력 강, 초기 자람세 직립형, 과피 담홍색, 과육 황백색 당도 14~16°Bx, 수분수로 나폴레옹 좋음 반콤펙트

(Van Compact) 6하순 나폴레옹보다 2일 빠름, 과중 8~9g, 당도 19°Bx정도

신맛 적고 품질은 매우 좋음, 과피 암자색, 수분수는 고사와 좌등금이 좋음 나폴레옹

(Napolen) 6하~

7상순 자람세 직립성, 장․단과지 발생 잘됨, 풍산성이며 과중 7~8g, 과피색 황적색, 수송성이 좋고, 당도 16°Bx정도, 수분수로 일출, 자브레, 고사가 좋음 빙

(Bing) 6하~

7상순 세력 강, 과중7~8g, 나폴레옹보다 크고 과피색 암적색 과육 진적색, 당도16°Bx정도, 신맛이 적음. 수송성과 저장성 우수, 열과 적음, 수확기간이 길고 생식용으로 우수

체리나무 종류(품종)은 맛·크기·색깔 등 품질도 중요하지만 국내 재배환경 적합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고른다.

품종이 다르더라도 꽃가루 친화성이 없거나 개화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적어도 3∼4품종 이상을 섞어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에 유통되는 체리는 일본에서 도입된 적색계열과 북미에서 도입된 검은색 계열의 품종이 있다. 적색 품종은 크기가 작고 과육이 무른 단점이 있지만 맛이 좋고 국내 재배환경에 잘 맞다. 검은색 품종은 알이 크고 단단하지만 국내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해 한 품종만 심는 경우 열매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꽃가루를 주는 품종)를 20∼30% 함께 심어줘야 한다.

체리나무 수분방법

체리나무는 한그루만으로는 열매를 맺기가 어렵다. 다수품종을 심어 수분이 되어야 한다.

체리나무는 2그루를 심어가지고는 수분이 잘 되지 않는다.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감미종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만으로는 결실이 되지 않아 자가불화합성이며, 또한 품종이 다르다 하여도 그 품종의 꽃가루로는 결실이 잘되지 않아 타가불화합성도 강하기 때문에 품종별로 적합한 수분수 품종을 20~30%의 비율로 섞어 심어야 한다.

또한 타가화합성인 경우라 하여도 개화기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분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분수 품종은 주품종 보다 개화기가 1~2일 빠른 것으로 선택해야 하며 교배화합성외에도 품질이 좋고 경제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체리 품종별 친화성 정도

주품종 친화성이 높은 품종 친화성이 없는 품종 좌등금 고사, 나폴레옹, 빙 황옥 나폴레옹 일출, 자브레, 고사, 빙 빙 빙 일출, 고사 나폴레옹 황 옥 일출, 고사, 나폴레옹, 빙 좌등금 일 출 나폴레옹, 빙 고사 고 사 나폴레옹, 빙 일출 자브레 나폴레옹, 빙 –

그러나 개화기 중의 강한 바람은 방화곤충의 활동을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암술머리에 이물질이 부착되면 점액 분비물의 건조 또는 손실을 일으켜 수정불량의 원인이 되며, 강우는 방화곤충의 활동을 방해하여 수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하며, 암술머리가 꽃가루를 받아들여 수정될 수 있는 기간을 단축시켜 결실률이 떨어진다.

따라서 바람과 강우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비가림시설재배와 인공수분을 실시하여야 한다.

체리는 꽃덩이(화속상)로 꽃이 피기 때문에 사과나 배처럼 세심하게 인공수분을 할 필요는 없다.

꽃이 50% 정도 피어 꽃가루가 나올 때 주품종과 수분수를 서로 흔들어 주거나 천연 깃털로 제작된 털이개 등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털어 주는 방법으로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나폴레옹 품종의 경우 개화 당일부터 암술머리의 수분능력을 조사한 결과 개화 후 4일부터 결실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개화 후 4일 이내에 인공수분을 완료하는 것이 안정결실에 효과적이다.

묘목선정

○ 품종이 확실해야 하고, 뿌리가 건조되지 않아야 하며, 웃자라지 않고, 잔뿌리가 많은 것으로 지상부는 굵고 절간마디가 짧은 것이 좋다.

○ 뿌리혹병, 날개무늬병 및 선충 등에 감염되지 않을 것

<뿌리혹병>

① 병징 및 발생생태

이 병은 땅가부위를 비롯한 가지와 줄기에 침입하여 처음에는 작은 혹 같은 것이 생겨 점차 커지면서 굳어져 그 표면에 주름이 생기면서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피해를 받은 나무의 발육은 아주 약해지는데 땅속에 퍼져있던 병원균이 묘목의 접목부나 뿌리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해서 발병한다.

따라서 뿌리를 가해하는 토양 해충이나 소동물, 각종 작업도구나 농기구 및 작업중의 상처등은 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병은 주로 병든 묘목, 접목도구 및 전염원 관개수나 토양에 의해 주로 옮겨지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② 방제대책

주로 묘목으로 전염되므로 묘목을 구입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뿌리에 혹이 있는 것은 절대 사면 안된다. 과수원에서 이 병이 나타나면 캐내어 불에 태우고, 그 부위의 흙을 파내고 될수 있는 한 다른 흙을 객토한다. 또한 나무의 상처를 통해 병균이 침입하므로 특히 뿌리 부위가 상처를 안 받도록 취급할 때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묘목이 감염의 우려가 있으면 석회수(물 20L에 생석회 4Kg을 녹임)에 10분 동안 담그거나 8-8식 보로도액에 1시간 동안 침지 소독한 후에 심도록한다. 기존의 참다래 나무의 경우에는 석회 유황합제를 처리한다.

<날개무늬병>

① 병징 및 발생생태

이병은 흰날개무늬병과 자줏빛날개무늬병의 2종이 있다. 이 병에 걸린 나무의 뿌리는 흰색(또는 자주빛)의 균사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균사의 막은 시간이 지나면 회색 또는 검은새으로 변한다. 굵은 뿌리의 표피를 벗기면 목질부에 흰색 부채모양(백문우)의 균사막과 실모양의 균사다발을 확인할 수 잇다. 이 병은 토양 및 수체 조건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 개간지보다 오래된 과수원에서 많이 생긴다. 또한 토양배수가 나쁘거나, 배수가 잘 되드라도 토양 수분이 항상 많은 토양조건에서 잘 발생하낟. 그리고 토양 유기물 공급원으로 잘 썩지 않은 굵은 전정가지 같은 거친 유기물을 넣으면 이 병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

② 방제대책

묘목에 병원균이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묘목을 심기전에 반드시 소독액에 담궈 소독한 뒤 심는다. 토양은 배수 및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건습의 변화는 피해야한다. 병든 나무를 발견하면 뿌리 분포지역에 충분한 등록 약제의 약액을 관주한다. 그 뒤 수세회복을 위하여 알맞는 적과를 해주고 적절한 시비관리 및 엽면시비를 해준다. 때로는 대목 또는 묘목을 기접(기부에 접)하여 빠른 수세회복을 꾀한다.

심는시기와 방법

심는시기

○ 가을심기 : 11월 중순 ~ 12월 상순

○ 봄 심 기 : 3월 중순 ~ 4월 상순

※ 추운지방이 아니라면 가을에 심는 것이 묘목활착에 유리하다.

심는거리

○ 크게 자라는 특성이 있으므로 충분히 넓혀 주어야 하나 처음에는 어느 정도 밀식하였다가 가지 끝이 옆 나무와 겹칠 무렵부터 계획적으로 간벌하여 수량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재식거리를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리나무의 재식거리(10g당)

구분 비옥지 중 척박지 재식당시 5.5×5.5m

5.5×9.0m(20주) 4.5×9.0m

(24주) 4.5×7.0m(30주)

3.5×7.0m(40주) 간벌 후 11×11m(8주)

11×9m(10주) 9×9m

(12주) 9×7m(15주)

7×7m(20주)

심는방법

두둑의 높이는 최소한 1.5m정도로하고 골간격 6m. 나무식재거리는 6m 이다. 나무를 심기전에 꼭 두둑을 만드는것이 제일 중요 하다.

​봄에 일찍 땅이 녹으면 묘목을 구입하여 뿌리부분만 약 2시간정도 담궜다가 접목된부위 비닐을 볏겨내고 접목부위 10cm만 남겨두고 접목부위까지 구덩이 넣고 묘목을 밟는다.​​

접목된 부위 10cm를 남겨두고 잘라내고 수분이 못날라가게 톱신페스트를 발라주면 좋다. 온도가 올라가면 접목된 부위에거 여러개의 새싹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제일 좋은 새싹 하나만 골라서 1년동안 한가지만 키우면 된다.

하나의 가지만 키우기 때문에 1년에 많이 크는것은 4~5m까지 크기때문에 하우스용 파이프 3,5m크기를 밖고 헝겁으로 크는 높이 만큼 묶어 주어야 한다. 묘목을 묶어야 바람이 불고 태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체리나무 거름(비료)주는 시기

체리나무는 초기생육이 빠르고 수확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그해 과실생산에 소요되는 양분은 봄에 흡수하는 양분과 전년도에 흡수한 저장양분에 크게 의존하므로 밑거름(기비)은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밑거름은 뿌리가 활동하고 있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질소질 비료 80%를 주고 인산 및 칼리질 비료는 전량을 주어 비료성분이 조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에서는 6~7월 장마기에 비료분의 유실이 많을 뿐 아니라 과실 수확 후부터 밑거름 을 주는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 이 기간 동안 나무의 세력이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나무의 세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 20%를 수확 후 웃거름으로 주면 겨울 철 동해도 적고 꽃눈 분화도 촉진되어 이듬해 결실이 좋아진다.

체리 성장을 멈추게 하려면?(체리뜨락)

인산 가리를 옆면 시비 (6월 중순과 하순 2차례)하면 성장이 멈춤

(용성인비;엔피코 , 활성탄;송광물산)

잎을 두껍게하려면 : 황산마그네슘 꽃이지고 잎이나오는 시점부터 활착되는 시점인 장마전까지 옆면시비

거름주는 양

○ 이론적 시비량

이론적인 시비량은 흡수한 비료성분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급된 성분량을 빼고, 이것을 비료성분의 흡수율로 나눈 값이 이론적 시비량이다

현재 표준 시비량(施肥量)에 대한 시험성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토양조건, 재배 및 품종 등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나 대략적인 표준 시비량은 아래와 같다.

그러나 유목에서는 인산, 칼리의 흡수가 적으므로 질소의 절반 정도만 주어도 무방하다. 질소를 너무 많이 주면 가지의 생장이 늦은 시기까지 계속되어 저장양분 축적 부족으로 인하여 나무의 내한성이 약화되어 죽는 경우가 있다. 또 결과기에 들어가면 칼리의 흡수가 많아지므로 질소 시비량과 같은 양을 주거나 다소 적게 준다. 인산은 질소의 절반 정도면 충분하다.

착색관리

○ 잎따기 : 수확예정 7~10일 전부터 과실을 덮고 있는 잎을 위주로 최소한으로 실시, 과도한 잎따기는 과실 품질저하, 꽃눈 발육불량 및 수세저하를 초래, 세력이 약한 나무는 실시하지 않음

○ 반사필름 멀칭 : 피복면적은 수관아래 50~70%를 목표, 피복시기는 꽃이 활짝 핀 후 25일경

체리나무 병충해 방제

생리장해

<갈라진과실(열과)>

1. 증상

– 과정부열과 : 화주혼 부근을 기점으로 가로로 갈라진다.

– 동부열과 : 과정부열과와 연결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갈라지는 방향이 불규칙하다.

– 경와부열과 : 과경을 중심으로 손톱자국처럼 갈라진다.

2. 발생원인

열과는 생육기 후반부터 성숙기에 비가 내렸을 경우 과실에 빗물이 흡수되어 팽대하고 그 팽압에 과피가 견디지 못하게 되어 발생한다. 과면의 기공과 과정부의 화주혼(암술이 이탈한 흔적)으로 빗물이 통과하기쉽고 이부분을 통과한 빗물은 쉽게 흡수된다. 또 과면의 각피에도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이곳으로 빗물이 흡수되어 이 평압에 대한 과피의 강도가 약해져 각피의 상처가 난 부분에 열과가 발생되기 쉽다.

– 과실의 형질과 열과

동일 품종내에서 착과량이 적고 과실이 많이 비대된 것은 열과발생이 많고 착과량이 많아 과실의 작은 것은 것은 열과 발생이 적다. 또 열과된 과실은 당도가 높아 맛이 좋은 과실이 많은데 그이유는 다음과 같다.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과육 세포속에 당이 증가 되어 과즙의 침투압이 높아져 물을 흡수하여 세포의 팽압을 높이고 과피에 대해 강한 압력이 된다. 이와 같이 팽압을 높이는 것은 과육 세포이기 때문에 과육세포를 붕괴시킨 과실에서는 열과가 일어나지 않는다. 과숙된 과실에 열과가 적은 이유이다.

– 뿌리의 흡수와 열과

비가 오거나, 나무에 불을 살포하거나, 과실이 물에 닿은 경우는 열과가 일어난다. 뿌리로부터의 흡수는 열과의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 강수온과 열과

수온이 20℃ 정도까지는 수온의 상승과 함께 과실의 흡수가 많아져 그만큼 열과의 위험성이 크다. 양앵두 성숙기의 기온은 20℃ 정도(나폴레옹 성숙기의 평균기온)이므로 빗물의 온도도 같은 정도로 생각되어 매우 흡수하기 쉬운 조건에 있고 그 만큼 비를 맞으면 열과 되기 쉬운 조건이 된다.

3. 방지대책

– 피복법 : 나무에 덮개를 씌워 빗물을 차단하여 과실에 비가 맞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피복방법 및 구조는 여러 가지가 고안되어 실용화 되고 있는데 텐트개폐형, 파이프하우스형 비가림시설 등이 있다.

– 약제에 의한 열과방지 : 약제 살포에 의해 혈과를 방제할 수 있다면 시설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현시점에서 몇 가지 약제가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을 뿐 실용화 할 수 있는 약제는 발견되고 있지 않다. 현재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 것은 석회, OED그린 등이 있다.

① 증 상

○ 과정부열과 : 화주혼 부근을 기점으로 가로로 갈라진다.

○ 동부열과 : 과정부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고 갈라지는 방향이 불규칙

○ 경와부열과 : 과경을 중심으로 손톱자국처럼 갈라진다.

② 발생원인

○ 강우에 의한 발생이 가장 심함

○ 과실표면에 빗물이 흡수되어 이 팽압에 대한 괴일껍질의 강도가 약해져 각피의 상처가 난 부분에 열과가 발생되기 쉬움

○ 뿌리의 수분흡수 : 과실 팽대에 간접적인 영향은 주나 열과의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음

③ 방지대책

○ 피복법 : 나무에 빗물을 차단하여 과실에 비가 맞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피복종류는 텐트개폐형, 파이프하우스형 비가림시설 등이 있다.

○ 약제에 의한 열과방지 : 아직까지 효과가 떨어지고 안정적이지 않음

<붕소 결핍증>

1. 증상

붕소결핍증상은 주로 과실에 많이 발생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과경이 짧고 결실율이 떨어진다.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꽃눈의 착생이 나빠져 개화하더라도 거의 결실이 되지 않는다. 과실은 유과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과실 비대기부터 축과 증상이 나타나고 탄력이 없는 증상도 나타난다. 과실종자를 깨트려 배를 관찰해 보면 말라죽었거나 시든 상태로 되어 있다.

2. 발생 원인

붕소결핍의 주요 원인은 토양속의 함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기물시용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유기물 구입이 어려워 비배관리를 금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물에서 공급되는 붕소는 적고, 토양의 산성화가 붕소의 용탈을 조장하여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3. 방지대책

붕소결핍은 주로 과실에 나타나므로 증상이 발현되면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붕소결핍 대책을 붕소의 업면살포와 토양시용이 있고 보조적으로 토양의 건조 방지대책도 중요하다.

– 근본적인 대책은 붕소(붕사)비료를 계획적으로 토양에 1주당 180g정도 시용한 붕소를 토양에 시용할 때는 전면에 균일하게 시용하고 토양건조에 의해서도 결핍증상이 조장되므로 지하수위가 낮아 건조하기 쉬운 토양에서는 관수를 해 주거나 짚으로 토양을 피복하여 건조방지에 힘쓴다. 그밖에 퇴비 등의 유기물 시용은 붕소의 공급은 물론 토양의 보수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으므로 붕소결핍 대책으로는 매우 효과적이다.

– 엽면살포에 의한 대책은 붕사 0.1~0.3%액(10~30g을 60~70℃의 물 10ℓ에 녹인다)에 같은 량의 생석회를 혼용하여 살포한다. 엽면살포 효과는 지속성이 없고 살포시의 기상조건과 생육단계에 따라 약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응급조치 수단으로만 이용한다.

① 증상 : 과경이 짧고 결실률이 떨어지고 증상이 진전되면서 꽃눈형성불량, 과실 비대기부터 축과 증상이 나타나고 탄력이 없는 증상도 나타난다.

② 발생 원인

○ 토양속의 붕소함량이 부족이 가장 큰 원인

○ 토양의 산성화가 붕소의 용탈을 조장하여 결핍증상을 유도

③ 방지대책

○ 토양시용 : 1주당 180g정도 토양전면에 균일하게 시용, 토양의 건조방지

○ 엽면시비 : 붕사 0.1~0.3%액(10~30g을 60~70℃의 물 10ℓ에 녹인다)에 같은 량의 생석회를 혼용하여 살포, 엽면살포 효과는 지속성이 없어 7~10간격 2~3 연속 살포

병충해방제

(1) 병해

① 회성병

<병징>

– 꽃에서의 증상은 회갈색 가루 모양의 분생포자 덩어리를 형성하여 나무위에 오래 남는다.

– 유과는 흑갈색의 미세한 반점이 생겨 다갈색으로 부패하거나 딱지가 되기도 한다.

– 성숙과는 작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곧이어 많은 양의 분생포자가 발생한다.

– 간혹 잎에 다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긴다.

– 피해과실은 낙과되어 균핵이 되고 이듬해 봄에 다갈색으로 직경 4~11mm 배상형 자낭반을 만든다. 나무 위에 남은 미이라과는 이듬해 봄에 회갈색의 분생포자 덩어리를 만든다.

<전염경로>

– 균핵 위에 생긴 자낭반과 나무 위의 미라과가 꽃으로 전염한다.

– 꽃의 부패는 낙화직후에 발생하며 꽃의 감염이 많으면 과실의 발병이 많아진다.

– 꽃의 썩음과 과실의 발병에는 그 시기의 고온과 잦은 비가 영향을 미친다.

– 회성병의 발생은 15~27℃에서 가장 왕성하고 포자의 발아에는 높은 습도가 필요하다.

– 수확기가 빠른 좌등금품종은 비교적 발병이 적고 나폴레옹 품종이 수확기에 자주 비를 만나면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

– 병든 낙엽을 모아 소각하거나 매몰한다.

– 나무 높이를 낮게하고 통광, 통풍이 잘 되게 나무를 정리한다.

–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② 세균성구멍병

<병징>

– 잎에만 병반이 발생하고 병든 나무는 조기낙엽되어 수세를 약화시킨다.

– 초기에는 작은 자갈색반점이 발생하고 점차 커지며 갈색의 원형병반이 되어 산재한다. 병반의 표면에는 회흑색의 작은 점이 산발한다.

– 병반크기는 1~5mm내외이고 건전부위와 담갈색의 이층으로 구분되어 대부분 구멍 뚫리기 전에 황변되어 낙엽된다.

– 피해는 기부 잎에서 선단의 잎으로 전엽되고 낙엽되는 형태도 동일하며 선단의 잎이 늦게까지 남는다.

<전염경로>

– 10월 경에 낙엽된 병반에서 무수한 작은 혹점이 발생하며 그 상태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새로 나온 잎을 감염시킨다.

–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발생하기 시작해서 장마가 끝나는 7~8월경에 피해가 가장 심해진다.

– 피해 잎은 9~10월 경에 황변되어 낙엽된다.

<방제법>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여 방제한다.

③ 탄저병

<병징>

– 주로 과실에 발생하지만 간혹 잎에도 발생하며 수확후나 수송중에도 발생한다. 성숙기 중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발병이 심하다.

– 과실에서는 다갈색 병반이 함몰되고 거기에 등황색~선홍색의 끈적끈적한 포자덩어리를 형성한다.

– 어린 잎에는 다갈색 원형반점이 발생하고 구멍이 뚫리기도 하며 경화된 잎에서는 흑갈색 부정형 병반이 발생하며 수확후 병반이 확산된다. 반점 발생이 많거나 엽병이 감염되면 다갈색으로 잎이 타는 듯한 증상이 발현되면서 낙엽된다.

– 잎이 낙엽될 정도로 발생이 심한 과수원에서는 엽병 기부의 눈이 갈변하여 고사하므로 이듬해 봄에는 눈이 발아되지 않는 것이 많이 발생한다.

<전염경로>

– 전염원은 나뭇가지에서 고사한 단과지, 조기낙엽된 엽병이 붙어있는 가지 등이다. 포자의 비산은 개화기부터 수확기에 걸쳐 비가 올 때 활발하다. 특히 수확기인 6월에 많이 비산하여 감염시킨다.

– 개화기 이후 어린 잎에는 다갈색의 둥근 반점 모양의 병반이 발생되지만 그다지 증가하지 않고 잎이 경화되면 발생하지 않는 다. 6월 중하순경부터 크고 작은 흑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발생하고 7월하순 이후에 증가하는데 이 병반에 포자가 형성되어 2차 전염원이 된다.

– 과실의 발병은 유과에서는 적고 성숙기에 많아지며 수확 7~10일전에 발생이 극심해 진다.

– 병원균은 10~30℃에서 생육하고 20~25℃에서 양호하며 25℃가 균 생육적온이다. 특히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심하다.

<방제법>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여 방제한다.

④ 수지증상

<병징>

– 눈에 전염되었을 경우는 발아되지 않거나 발아후 갈변하여 고사한다.

– 가지나 줄기의 피해부 병반은 수피가 다소 어두운 색을 띠며 병반부위에서 투명한 나무 진을 분비한다.

– 나무 진이 다 빠지면 피해부는 건조하여 불규칙하게 터지고 나무의 수세를 극도로 쇠약시켜 고사되기도 한다.

<전염경로>

–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빗물로 전염하며 나무껍질이 손상된 부위나 결과지에 착생된 눈을 침입하여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병반이 확대된다.

– 눈이나 잎의 병반이 전엽원이 되어 가지나 줄기로 감염시킨다.

– 수세가 약한 나무나 노목, 혹은 6~7년생의 유목에 발생이 심하다.

– 과다결실, 복숭아유리나방, 심식충 등 해충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발병된다.

<방제법>

– 도장하거나 수세가 쇠약할 경우에 발생이 심하므로 강전정을 피하고 차지를 만들지 않도록 한다. 재식후 7~8년째 까지는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토양의 배수가 좋도록 해야 한다.

– 피해부를 긁어내고 유합제로 도포한다. 긁어낸 부스러기는 모아서 태우고 용구도 사용할 때마다 소독한다.

– 복숭아유리나방, 목식충의 방제를 철저히 하고 발아전에 석회유황합제 10배액을 살포한다.

– 봄에 진한 석회유를 줄기에 발라 보호해 준다.

충해

① 복숭아유리나방

<형태>

– 성충 : 몸길이는 15mm정도 되며 몸 색은 푸른색을 띤 흑색이다. 날개가 투명하고 복부에는 2개의 황색 띠가 있어 벌과 비슷한 모양이다.

– 알 : 다갈색의 타원형이며 알의 크기는 0.5mm 정도이다.

– 유충 : 노숙유충의 몸길이는 25mm 정도로 원통형이며 머리부위는 갈색, 몸통은 유백색이고 등은 약간 적색을 띤다.

– 번데기 : 몸길이는 18mm정도이고 다갈색의 방추형이며 꼬리 끝에 원추모양의 돌기가 몇 개 있다.

<피해진단>

유충이 가지와 줄기부분의 거친 나무껍질 부분부터 먹어 들어가 형성층을 가해하므로 줄기와 가지에서 엿 같은 수지나 벌레똥이 섞여 나오면 복숭아유리나방의 피해로 보면 된다.

<발생경로>

연 1회 발생하며 유충으로 월동한다. 월동에 들어가기까지 유충의 발육은 차이가 많기 때문에 우화는 오랜 기간(6월 상순~10월 상순)에 걸쳐 계속된다. 우화의 최성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이다. 유충은 6월 하순경부터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유충은 어느 정도 발육하면 곧바로 월동에 들어간 후 이듬해 봄부터 다시 섭식하면서 성장한다.

<방제법>

– 유충의 포살 : 유충이 잠입한 장소는 수지와 벌레똥이 나오므로 이곳을 찾아서 칼로 나무껍질을 깎아 유충을 잡아 죽인다. 이 작업은 시기가 빠를수록 좋으므로 4월중에 하는데 비가 온 후에 하면 수피가 부드러워 작업이 쉽다.

– 약제살포 : 수피 아래의 얕은 부위를 가해가고 있는 어린 유충을 죽이기 위해 10월 하순부터 휴면기간 중에 침투성 살충제를 가지와 줄기에 충분히 살포한다.

② 뽕나무깍지벌레

<형태>

– 성충 : 암컷은 원형으로 회백색이고 직경이 약 2mm의 조개모양 껍질이 붙어 있으며 몸체는 황색 또는 등황색으로 1.1mm 정도이다. 수컷은 1쌍의 흰 날개가 있고 몸길이는 0.9mm 정도이며 등적색이다.

– 알 : 타원형으로 0.2mm 정도이며 암컷은 등황색이고 수컷은 담황색이다.

– 유충 : 암컷은 1령일 때는 등황색이고 3쌍의 다리를 갖고 짚신 모양이며 고리 끝에 2개의 깃털이 돌출해 있다. 2령이 되면 타원형의 깍지가 붙고 3령에서는 거의 원형인 깍지가 된다. 수컷은 1령 일때 담황색으로 되며 형태는 암컷과 같다. 2령이 되면 깍지는 장타원형으로 되며 몸길이는 0.7~0.8mm로 몸은 황색의 광택이 있으며 2번의 탈피 후에 번데기가 된다.

– 번데기 : 수컷만 번데기가 되고 농황색의 타원형으로 0.75mm정도이다.

<피해진단>

줄기와 가지에 비늘과 같은 모양을 한 직경 약 2mm의 둥근 회백색 암컷과 분필가루를 묻힌 듯한 수컷 집단이 부착해서 흡즙하기 때문에 가지가 말라 죽거나 수세가 쇠약해진다.

<발생경로>

연 2회 발생하며 수정한 암컷의 성충으로 월동한다. 5월 상중순에 산란된 알이 5월 하순경부터 부화해 유충은 줄기와 가지로 이동해 적당한 장소에 정착하여 수액을 흡수하며 가해한다. 6월 하순경에 성충이 된다. 제 2세대 유충은 8월 상순부터 9월 중순에 걸쳐 출현해 9월 상중순에 성충이 되어 월동한다.

<방제법>

– 휴면기방제 : 월동 성충을 대상으로 발아하기 전에 50배 기계유유제를 월동장소가 되는 가지와 줄기에 살포한다. 발생이 많은 곳은 굵은 가지를 철속 등으로 쓸어내고 날씨가 좋은 날에 살포한다.

– 초령유충기의 방제 : 성충 및 연령기가 진행된 유충은 약제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므로 초령유충의 부화 최성기에 집중적으로 유기인제를 살포한다. 밀도가 낮은 경우는 각 부화기에 1회만 살포해도 되지만 높은 경우는 부화 최성기와 5~7일후에 각각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③ 양앵두파리

<피해진단>

– 양앵두 과수원에서 많이 나타남 과실의 내부와 종자의 주변을 유충이 가해하는데 피해는 수관의 중간 이하에 결실하는 과실에 많다. 산란자국은 방추형으로 거무스름하게 움푹 파인다.

발생경로

– 연 1회 발생,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 어른벌레는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생존기간은 20~30일 정도이고 5월 중순경부터 과실에 산란하고 유충은 처음에 과육 내에 불규칙한 곡선을 그리면서 식해하지만 마지막에는 종자의 주위를 식해하고 노숙하면 과일껍질에 구멍을 뚫고 탈출해서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어서 월동한다.

<방제법>

피해과는 유충이 탈출하기 전에 모아 물에 담가 죽인다. 가을 또는 이른 봄(4월 중순까지)에 중경해서 월동중의 번데기를 파묻는다. 낙화 후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약제를 살포한다.

④ 응애류

<특징과 발생경로>

○ 양앵두를 가해하는 응애류의 특징과 발생경로

응애의 종류 특 징 발 생 경 로 점박이응애 월동충 암컷은 주황색, 여름충 암컷은 담황~담황녹색, 몸통 좌우에 검은 무늬를, 몸길이는 약0.4mm의 타원형, 수컷성충은 약 0.35mm 정도로 가늘고 길며, 알은 구형이며 유백~담황색이다. 암컷 성충이 나무껍질 및 잡초 속, 지표면의 먼지, 돌 밑 등에서 월동하지만 일부는 나무위에서도 월동한다. 연 10회 이상 발생하며, 고온기에 많이 발생한다. 사과응애 암컷은 암적색, 몸통의 등에 털(13쌍)이 굵고 길다. 등에 있는 털기부의 혹이 백색이다. 수컷 성충은 암컷보다 작고 전체적으로 쐐기형이며 가늘고 길게 보인다. 알은 편원형이고 적색이다. 알로 월동하며 년 7~8회 발생한다. 월동 알의 부화 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이다. 벚무응애 여름충 암컷은 적색, 월동충 암컷은 선홍색이다. 몸통과 등의 털은 12쌍이고 등에 돌기가 나있다. 수컷은 여름에만 발생하고 암컷보다 약간 작다. 암컷 성충으로 줄기와 가지의 껍질 밑에 숨어서 월동한다. 년 5~6회 발생한다.

<피해진단>

잎의 표면과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는데 즙액과 함께 엽록소도 흡수되므로 표면에 횐점이 생기며 피해가 심하면 변색되고 조기낙엽이 되어 나무의 세력을 극도로 쇠약하게 한다.

<방제법>

○ 방제의 기본

– 발생 초기에 집중 방제한다(응애는 번식력이 왕성하므로 많이 발생된 다음은 방제가 어렵다).

– 동일 살비제를 연용하지 않도록 한다(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다)

– 점박이응애는 경종적방제를 병행한다(잡초방제를 철저히 하고 도장지전정 등의 경종적 방제법은 응애의 밀도를 낮추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 월동기의 방제 : 발아 전에 50배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 발생초기의 방제 : 사과응애의 월동 알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부화하므로 이때가 방제적기이다. 그러나 이기간의 약제살포는 방화곤충의 활동을 방해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5월 중순(만개 15일후)에 살비제를 살포한다. 특히 점박이응애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기 이후 과수원의 예초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 발생최성기의 방제

– 6월 하순경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발생이 예상되는 과수원에서는 발생이 적을 때 살비제를 살포한다.

– 7월 중순이후는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가 동시에 발생하는 곳이 많으므로 살비제는 점박이응애의 방제에도 효가가 있는 것을 살포한다.

– 잎 당 성충과 유충의 수가 2~3마리 정도 된다고 판단될 때 살비제를 살포한다.

수확시기

○ 수확시기는 만개일로부터의 일수, 과피의 착색, 당도 및 과실의 용도 등에 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예를 들면 일출 등의 조생종은 만개일로부터 30~35일 후, 자브레, 고사, 좌등금 등의 중생종은 만개일로부터 40~45일 후 빙, 나폴레옹 등의 만생종은 만개일로부터 50~55일 후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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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체리 재배

농장 설계부터 품종 선택까지 신중하게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리는 요사이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과종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 성장세 속에 우리나라 체리 재배면적 또한 최근 3∼4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해 500ha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1~2월 실시한 권역별 체리 전정교육에는 농업인과 귀농을 앞둔 예비 농업인이 대거 참석해 체리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그러면 체리를 심고자 하는 많은 농업인들은 이 까다로운 작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시작할까? 체리는 사과, 배, 복숭아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은 과종이기 때문에 쉽게 체리 재배 농가를 찾아보기 힘들다.

제대로 된 모델 과원이 거의 없기에 배우고자 해도 누구한테 자문을 구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서둘러서 나무를 심기보다 까다롭게 하나하나 따져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체리 재배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세 가지를 체크하자

첫째, 체리 재배 입문. 체리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아야 한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 사이트에 들어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리에 관한 책이 많이 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체리재배 알아야 할 25가지’, ‘체리 핵심 재배기술’과 같은 기본 책은 꼭 읽고 시작하자.

쉽게 풀어 쓴 얇은 책이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가는데 도움이 된다.

나무를 키워 본 경험이 적고 체리 재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면 수형 만들기가 비교적 쉬운 개심자 연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체리농장 설계. 앞으로 만들어갈 내 농장의 설계도를그려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농장에 체리나무는 몇 주나 심을지, 심은나무는 어떤 모양으로 키울지, 어떤 대목을 선택해 어떤 품종을 심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이 고민은 내가 농장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갈지 결정하는 것에서 해결된다.

나무를 키워 본 경험이 적고 체리 재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면 수형 만들기가 비교적 쉬운 개심자연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왜성대목보다 일반대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밀식재배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경우에는 왜성대목에 접목된 묘목을 심어 주간형, 케이지비(KGB) 등 수형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왜성대목은 일반대목에 비해 나무세력이 약해 재배환경 나쁜 경우 잘 죽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토양이 척박하고 물 빠짐이 나쁜 토양은 왜성대목 선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형과 대목을 결정했다면 이제 품종을 선택해 보자. 대부분 체리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농업인은 크고 단단한 흑자색 품종을 선호하지만 크기, 맛, 색깔, 숙기 외에도 반드시 생산성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할 뿐 아니라 품종이 다르더라도 친화성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어도 3∼4품종 이상을 섞어 심는 것이 좋다.

체리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농업인은 크고 단단한 흑자색 품종을 선호하지만 크기, 맛, 색깔, 숙기 외에도 반드시 생산성을 체크해야 한다

셋째, 국산 체리 품질 경쟁력 강화.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품질은 재배기술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수입산 체리는 크기나 맛에 있어서 국산 체리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미국 등 주요 체리 생산 국가에비해 체리를 재배하기에 결코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냉정한 소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품질로 가야 할 것이다.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 일본은 과일 크기를 키우기 위해 꽃봉오리 솎기, 열매 솎기를 해주고 과일의 착색을 좋게 하고 당도를 높이기 위해 잎을 솎아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일본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체리의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다. 고품질은 크고 맛있는 좋은 품종을 심으면 그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고급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이 투입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옛 중국속담에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했다. 이 속담처럼 체리 재배는 남보다 먼저 서둘러 시작하는 것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중히 선택한 만큼 시행착오가 줄어든다면 결코 더 늦게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올 봄 나무심기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나의 농장경영방식, 수형, 대목, 품종 순으로 체리 묘목을 깐깐하게 선택하고 고품질 재배기술로 국산 체리의 경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사진 남은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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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키우기 / 체리나무 가지위에 빨간 점이 뭔가요? / 체리꽃 피는 모습 / 라핀체리 화분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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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야심차게 들여 온 체리 나무 한 그루가 있다. 라핀 체리로 6월에 열매를 맺는 조생종이다. 자가 수정이 가능한 품종으로 올해 열매를 볼 수있는 결실주로 구입을 한 터였다. 마당이 시멘트 마감 된 곳이라 딱히 나무를 심을 곳이 없어 흙이 100L나 들어 가는 차광막 화분을 구입하여 체리나무를 심어 주었다. 여름에 열매를 맺는 품종이라 그런지 꽃은 4월부터 피기 시작 했다. 꽃이 핀 수를 봐선 올해 열매를 얼마 수확 못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체리 수확’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키우는 중이다.

[참고]라핀 체리 묘목 구입 / 묘목 옮겨 심는 법 / 자가수정 되는 체리품종 / 집에서 유실수 키우기

체리나무 키우기 / 체리나무 가지위에 빨간 점이 뭔가요? / 체리꽃 피는 모습 / 라핀체리 화분에 키우기

히아신스를 제외하고 우리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게 바로 체리였다. 4월 내내 하얗고 작은 꽃이 피어났다. 어느정도 잎이 난 후 꽃들이 피기 시작 했는데 가지 끝과 잎눈 마다 꽃을 피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지에 바짝 붙은 채 꽃을 피웠다. 체리꽃은 우리가 상상하는 가장 보편적인 꽃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하얀색의 잎 다섯장이 피고 가운데 흰색 대에 노란 술이 붙은 구조였다. 저렇게 개방 되어 있으니 굳이 붓으로 수정을 하지 않더라도 벌과 나비들이 수정을 잘 해 줄 것 같고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금새 가루가 날려 수정을 할 수 있을 만한 구조라고 생각 했다. 자가 수정이 된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바람만 불어도 수정되기 쉽다는 뜻인가보다.

라핀 체리 정보

개화 시기 : 4월 – 흰색 혹은 분홍색을 띄는 꽃을 피운다.

수확 시기 : 6월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특징 : 과실이 많고 크고 단단하며 진한 붉은색을 띈다.

습도가 높은 것을 싫어 하기 때문에 여름 장마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가 수정이 가능한 품종이다.

초봄에 꽃은 굉장히 귀하다. 아직 잎도 제대로 내지 못한 식물들이 태반인데 그 사이에서 열심히 잎을 내고 꽃도 피우는 체리가 참 부지런해 보였다. 체리 꽃은 참 청초하게 피는데 여기 저기 흰색의 꽃망울을 볼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체리나무로 가서 ‘오늘은 얼마나 꽃이 피었나?’ 확인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다. 꽃피는 자리에 열매가 달린다고 가정한다면 올해는 10개도 수확 못하게 될 것 같다. 게다가 자가 수정이 된다고 하는 것을 철썩같이 믿고 인공 수정을 해 주지도 않았는데 과연 얼마나 열매를 맺게 될까. 물론 중간 중간 벌과 같은 곤충들이 체리나무며 주변에 다른 식물들 근처에 있는 것은 보긴 했지만 제대로 수분을 해주었을까 하는 의심도 조금 든다. 어쨋든 4월 한달은 체리 꽃을 보며 근사한 체리를 수확하는 꿈을 꾸는 한달을 보냈다.

어느새 꽃도 지고 5월이 되니 잎이 무성해졌다. 약을 치지 않고 키우다 보니 새로 난 잎을 벌레가 많이 갉아 먹은 흔적도 보인다. 하지만 저 잎을 떼어 주면 벌레가 곧 다른 잎을 먹을 것임을 알기에 그냥 먹던거 계속 먹으라고 잎을 떼어 주지 않았다. 사실 화확적 비료를 주지 않고 익충을 불러 들이기 위해 체리나무 아래에 암석 알리섬도 심고 주변에 다른 여러 식물도 두었는데 규모가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아직 식물들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서인지 현재까지는 해충(일단 잎을 뜯어 먹으니 해충이라고 명명)의 피해가 간혹 보인다.

벌써 5월이 지나가고 있어 지금쯤이면 체리가 조금은 보여야 하지 않나 싶어 안쪽을 자세히 보았다. 꽃이 피었던 자리에는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래도 올해는 체리를 먹을 수 없다보다. 그나저나 전부터 가지에 붙은 저 빨간색 점이 굉장히 궁금했다. 저게 체리로 자랄리는 없을테고 말이다. 저 빨간색 점은 봄이 되어 잎이 막 나기 시작 할 때부터 있었는데 처음에는 진딧물인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였다.

저 빨간 점은 ‘꿀샘’이라고도 불리는데 나무가 해충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되면 꿀샘에서 특별히 달콤한 냄새를 내어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일종의 자연 해충 방지제인것이다. 저 빨간 점때문인지 꽃이 없음에도 체리 나무에 벌들이 앉았었나보다.

하지만 꿀샘의 존재에도 잎 몇장은 벌레에게 먹혔다. 빨리 익충들이 와서 해충을 먹어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착하게 먹던 잎만 계속 뜯어 먹고 있으니 괜찮다고 해야하나.

라핀 체리는 과육이 달콤한 개량종이다. 지금이 약 2.5cm 정도이며 과육이 단단하다. 일반적으로 6월말에서 8월까지 수확을 할 수있는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 노지 월동이 되는 온대식물이다. 온대 식물은 이듬해 꽃을 피우고 과실을 맺기 위해 800~900시간 정도의 추운 시간이 필요하다. 겨울이나 초봄에 가지치기를 해 주면 다음해 좋은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된다.

뿌리덮개 심기

체리는 열매 맺는 시기의 물관리가 중요하다. 물이 너무 많으면 열매가 터지고 물이 너무 적으면 체리 열매가 쪼그라든다. 하지만 여름철 물관리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기에 나는 아랫쪽에 살아있는 식물로 멀칭을 해 주었다. 암석 알리섬을 심어 두었는데 아직 제대로 다 자라지 않아 화분 표면을 다 덮지는 못했지만. 살아있는 식물로 멀칭을 해 주어도 좋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을 활용하여 멀칭을 해 주어도 되는데 멀칭을 해 주면 흙 표면의 수분이 금방 증발 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식물들의 물 관리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멀칭물이 분해 되면서 흙속에 많은 유기물을 남기기 때문에 식물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 준다.

살아있는 식물을 멀칭재료로 심을 때 이런 걱정을 할 수 있다. ‘오히려 아래 심은 식물들이 너무 잘 자라서 나무가 흡수할 영양분을 다 뺏으면 어떻하지?’ 라고 말이다. 이렇게 멀칭으로 심은 식물이 너무 잘 자라 오히려 원래 심은 식물의 성장에 방해가 될 때에는 표면으로 부터 약 3~5cm가량 남겨 두고 전부 잘라 그 자리에 놔 두면 된다. 그럼 잘린 식물들이 분해되면서 다시 유기물을 흙에 환원 시키고 동시에 맨 흙을 드러나게 하지 않아 마찬가지로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추가로 체리나무에는 적절하게 질소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금 텃밭에 크림슨크로버가 잘 자라고 있으니 조만간 일부를 베어내어 체리 화분에 넣어 주어야겠다. 그럼 클로버가 분해 되면서 체리 화분에 질소를 공급해 줄테니 말이다.

원래 라핀 품종은 많은 양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품종이라고 한다. 질병 저항은 보통 정도이며 비옥한 흙이 필요하지 않고 수분수가 필요한 일반 체리와는 달리 자가 수분을 하는 품종이라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체리이다. 물론 얼마나 자가 수정이 잘 되는지는 이번 여름이 지나봐야 알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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