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 장 | 출애굽기 17장 상위 185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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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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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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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8/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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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출애굽기 17. 17. 바위에서 물이 솟다. (민 20:1-13).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신 광야를 떠나서, 주님의 명령대로 진을 옮겨 가면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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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7/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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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출애굽기 17장 ·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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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9/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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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화) “출애굽기17:1-16”/ 작성: 김신년

본문 출애굽기 17장 1-17절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물이 없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광야에서 이동중에 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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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3/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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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출애굽기 17장 – HANGL NOCR – 한글 신기관

17:1 <바위에서 솟는 물> 이스라엘 모든 무리가 신 광야를 떠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그들은 르비딤에 진을 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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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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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흔들어야 합니다. 본문 출애굽기 17장 16절에 보면,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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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ooyoungro.org

Date Published: 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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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장 설교 : 여호와 닛시 – 승리의 하나님 (출 17:8-16)

여호와 닛시(히브리어:יְהוָה נִסִּי, Jehovah-nissi, 여호와는 나의 승리 혹은 깃발)란 구약성경 출애굽기에서 등장하는 표현으로, 모세가 르비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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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aithbook.tistory.com

Date Published: 4/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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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6일. 출애굽기 17장. – 하늘품은교회

출애굽기 17장. 기도의 손을 들고.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신 광야에서 떠나 르비딤에 이르렀습니다(1). 그런데 이스라엘은 또다시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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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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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7장

출애굽기 17장. 출17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물이 없자 모세와 말다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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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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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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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애굽기 17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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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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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민 20:1-13)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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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바위에서 물이 솟다

(민 20:1-13)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신 광야를 떠나서, 주님의 명령대로 진을 옮겨 가면서 이동하였다. 그들은 르비딤 에 진을 쳤는데,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2 백성이 모세 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다. 이에 모세 가 “당신들은 어찌하여 나에게 대드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을 시험하십니까?” 하고 책망하였다. 3 그러나 거기에 있는 백성은 몹시 목이 말라서, 모세 를 원망하며, 모세 가 왜 그들을 이집트 에서 데려왔느냐고, 그들과 그들의 자식들과 그들이 먹이는 집짐승들을 목말라 죽게 할 작정이냐고 하면서 대들었다.

4 모세 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을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은 지금이라도 곧 저를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합니다.” 5 주님께서 모세 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이 백성보다 앞서서 가거라. 그리고 나일 강을 친 그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거라. 6 이제 내가 저기 호렙 산 바위 위에서 너의 앞에 서겠으니, 너는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이 백성이 마실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모세 가,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하였다. 7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에서 주님께 대들었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 ‘다툼’ 므리바 라고도 하고, 또 거기에서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하면서 주님을 시험하였다고 해서, 그 곳의 이름을 # ‘시험함’ 맛사 라고도 한다.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다

8 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몰려와서, 르비딤 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을 공격하였다. 9 모세 가 여호수아 에게 말하였다. “장정들을 뽑아서 아말렉 과 싸우러 나가시오.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산꼭대기에 서 있겠소.” 10 여호수아 는 모세 가 그에게 말한 대로 아말렉 과 싸우러 나가고, 모세 와 아론 과 훌 은 언덕 위로 올라갔다. 11 모세 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 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 이 더욱 우세하였다. 12 모세 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 과 훌 이 돌을 가져 와서 모세 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13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 는 아말렉 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2016/10/25(화) “출애굽기17:1-16”/ 작성: 김신년

본문 출애굽기 17장 1-17절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물이 없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광야에서 이동중에 르비딤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실 물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게된 위기 상황을 자신들을 광야로 이끌고 나온 모세탓으로 돌렸습니다. 3절입니다.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말라 죽겠다”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앞장인 16장 3절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한 말이 이렇습니다.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배고파 죽겠다고 말합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 아닙니까? 조금만 상황이 안좋으면 죽겠다고 합니다. 배고파 죽겠다, 목말라 죽겠다, 더워 죽겠다, 심지어는 웃겨 죽겠다, 짜증나 죽겠다고 합니다. 죽을 이유가 이렇게도 많습니다. 이렇게 죽겠다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16장 35절은 그들이 가나안 접경에 도착하기까지 40년동안 만나를 먹었다고 증언합니다.

그들이 목말라 죽겠다고 한 그 날 아침 그들은 만나를 땅에서 거두었고 하나님이 대지에 내리신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도 지면에 내린 메추라기를 잡아 고기를 먹었습니다. 오늘 주님이 베푸신 기적같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하나님에게 외칩니다. “목말라 죽겠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자에게는 아침에 기적을 경험해도 낮이 되면 여전히 부족한 것이 눈에 뜨이고 감사한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려보는 자에게는 늘 감사의 제목이 생각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찬송가 429장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우리 입술에서 ‘힘들어 죽겠다, 어려워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목말라 죽겠다, ’ 라는 불평이 튀어 나려고 할때 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복을 헤아려보십시다. 아침 마다 만나로, 저녁마다 메추라기로 베푸신 주의 복이 이미 우리에게 있음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의 불평은 감사로, 우리의 부족함은 주님의 풍성함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환경과 상황때문에 죽겠다라고 고백하는 어리석은 불신앙의 사람이 아니라, 주님때문에 살고 있음을 고백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오늘을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때로 물이 없는 상황을 막닥트리게 될 지라도 아침마다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다.

목말라 죽겠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이셨습니다. 갈증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말렉과의 전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8-9절입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와의 깃발:

아말렉과의 전투를 위해, 모세는 여호수아를 지휘관으로 앞장세워 이스라엘 군대를 출전시킵니다. 여호수아가 진두지휘하는 이스라엘 군대는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손을 들고 있을 때는 이기다가도,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려오면 전세가 불리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안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돌로 받쳐서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받쳐 들었더니 결국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승리하여 아말렉을 전멸시켰습니다. 14-16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모세가 팔을 들었던 것이 무슨 영향이 있길래 팔을 들면 전투에서 이기고, 팔이 내려오면 전투에서 지게 되었는가? 그 이유를 알려주는 구절이 15-16절입니다. 15절 에서는 그곳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명명한 것이 기록되어 있고 16절에는 각주가 달려있는데 “여호와의 보좌를 향해 손을 들었으니”라고 적혀있습니다. 모세가 전투에서 승리한 후, 제단을 쌓고 그 곳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칭했는데, 그 뜻은 ‘여호와는 나의 기, 여호와는 나의 깃발’ 이라는 뜻입니다. 즉 모세가 그 산꼭대기에서 지팡이든 양 팔을 들고 있었던것은 하나님의 깃발이 그 산 꼭대기에 꽂혀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깃발이 산 위에 꽂혀있다는 것은 곧 이곳이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영역이며, 오직 이 권위아래, 이 권세 아래 있는 자만이 이곳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깃발이 산위에 세워져 있는 한, 그곳은 하나님의 통치영역, 하나님의 명령이 서는 곳임을 드러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깃발을 상징하는 모세의 손은 내려와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손을 들고 있었던 것이고, 이 전투가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투임을 하나님께 상기시켜드리며 기도하는 현장이었습니다.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기도하는 모세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도 무수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치열한 영적 전투가 우리의 내면에서, 일터와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깃발을 꽂아야 합니다. 이곳이 하나님의 영역임을, 이곳은 하나님의 명령이 서는 곳임을, 이곳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임을, 이곳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임을 선포하는 깃발이 꽂혀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피곤한 팔을 무릎쓰고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두 팔을 들고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깃발을 그 곳에 높이 드리운 것입니다. ‘이곳이 하나님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군대가 이곳을 다스린다’ 선언합니다. 모세가 두 팔을 들고 산꼭대기에 하나님의 깃발을 꽂고 기도했던 것 처럼, 우리도 우리 인생에, 우리 일터와 가정에 하나님의 깃발을 꽂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깃발을 꽂는 행동이 바로 우리의 기도입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영역입니다. 내 인생 한가운데 하나님의 깃발이 꽂혀져 있습니다. 이곳은 주님의 명령이 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아래 주님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행동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아침마다 주님의 깃발을 내 인생에, 가정과 일터에 꽂으십시다. 오늘 주님의 승리가 내 인생가운데 있음을 선포하십시다. 주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군사로서 살아갈 것을 결단하십시다. 치열한 전투속에서 주님의 승리가 이미 주어졌음을 확신하십시다. 아침마다, 저녁마다 우리가 주님앞에 무릎 꿇을 때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됩니다. 홀로 주님앞에 서십시다. 홀로 주님앞에 설 때 비로소 홀로가 아닌 주님과 함께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빈 자리가 많고 늘 무언가 부족한 우리들 , 부족한 것 때문에 불평하고 힘들어하기 보다, 오늘 주께서 베푸신 복을 헤아려 봄으로 이미 우리에게 주신 복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하루마다 우리의 심장에 맥박을 허락하시고, 아침마다 새로운 숨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아침마다 저녁마다 홀로 주님앞에 기도하는 자 되게하셔서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우리인생가운데 높이 세워진 여호와의 깃발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이스라엘백성의 모세에 대한 원망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누구에게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습니까?

2.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두 손을 들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나는 주님앞에 홀로서는 시간을 갖기위해서, 주님과 깊이 교제하기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겠습니까?

(작성: 김신년)

쉬운성경 출애굽기 17장

17:1 <바위에서 솟는 물> 이스라엘 모든 무리가 신 광야를 떠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그들은 르비딤에 진을 쳤지만, 거기에는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17:2 그들은 모세에게 대들며 “우리에게 마실 물을 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왜 나에게 대드시오? 왜 여호와를 시험하시오?”

17:3 하지만 백성들은 목이 몹시 말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왔소?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과 우리의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데려왔소?”

17: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들은 당장이라도 나를 돌로 때릴 듯이 보입니다.”

17: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앞으로 나아가거라.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몇 사람 데리고 가거라. 그리고 나일 강을 칠 때에 썼던 지팡이도 가지고 가거라.

17:6 내가 시내 산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설 것이다. 지팡이로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백성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나올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17:7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가, 계시지 않는가 하고 여호와를 시험했으므로, 그 곳의 이름을 맛사 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백성이 다투었으므로 그 곳의 이름을 므리바 라고도 불렀습니다.

17:8 <아말렉과의 싸움> 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와서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웠습니다.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뽑아서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언덕 꼭대기에 서 있겠다.”

17:10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한편 모세와 아론과 훌은 언덕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17:11 모세가 팔을 치켜들고 있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싸움에서 이겼지만, 모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 사람들이 이겼습니다.

17:12 그러던 중 모세가 지쳐서 팔을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큰 돌을 가져다가 그 위에 모세를 앉혔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은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한쪽에, 훌은 다른 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가 질 때까지 그렇게 모세의 팔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17:13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그 싸움에서 아말렉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17: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싸움에 관한 일을 책에 써서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리고 여호수아에게도 꼭 일러 주어라. 왜냐하면 내가 아말렉 사람들을 이 땅에서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17:15 모세는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의 ‘여호와 닛시’라고 지었습니다.

17:16 그리고 모세가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깃발 위에 손을 들면, 여호와께서는 영원토록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실 것이다.”

출애굽기 17장 설교 : 여호와 닛시

[여호와 닛시]

여호와 닛시(히브리어:יְהוָה נִסִּי, Jehovah-nissi, 여호와는 나의 승리 혹은 깃발)란 구약성경 출애굽기에서 등장하는 표현으로, 모세가 르비딤에서 아말렉에게 승리하고 그가 세운 제단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표현하는 이름이 여러가지 등장합니다. 이러한 이름 중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이름도 있지만, 성경의 인물들이 각자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모습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붙여진 이름이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살펴보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8-16절에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등장합니다. 알다시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을 때, 열가지 재앙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정말 중요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집트를 탈출하고서는 광야에 진입을 하게 됩니다. 광야는 마치 사막과 같은 장소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심지어는 마실 물까지도 부족한 곳입니다. 그래서 모세를 따라 나선 백성들이 불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늘 본문에서는 예상 외의 적을 만납니다. 바로 ‘아말렉’ 입니다.

[아말렉]

아말렉은 구약에 등장하는 고대 민족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현재 이스라엘 국가 남쪽 주변에서 거주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말렉의 시조는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 야곱의 형으로 죽 한그릇으로 장자의 권리를 팔았던 에서입니다. 이후 야곱과 형제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을 따라 애굽으로 갔고, 아말렉 사람들은 가나안 남쪽 지방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민족으로 성경에서 종종 등장하게 됩니다. 다윗 시대에 이르러 모두 정복당하고, 그 이후 사무엘에게 멸망의 저주를 받아 유다 왕국의 히스기야 시대에 전멸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투]

하지만 출애굽기 17장 본문에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재산을 빼앗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공격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시고(출 16장), 생수를 주신(출 17:1-7) 바로 다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 아말렉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스라엘을 돕는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어찌 되었건 간에,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이것은 준비되지 않은 싸움이었습니다. 노예생활만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과 싸움을 잘 할리가 없었습니다. 당장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에서 전쟁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좌절하고 절망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여호와 닛시’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을 부르는 호칭이고, ‘닛시’는 ‘깃발’(Flag)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닛시는 ‘하나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깃발을 언제 사용하느냐, 바로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깃발을 이긴 전쟁터 그 장소 위에 세웁니다. 그래서 ‘깃발’에는 ‘승리’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오늘 본문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하나님은 깃발을 꼽게 하신 하나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 바로 승리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닛시의 뜻이 바로 ‘승리의 하나님’이 됩니다. 이것을 의역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하게 하셨다’ 라는 뜻이 됩니다. 본문의 내용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승리의 하나님 되신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살펴보고, 또한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승리의 비결]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Rephidim)에 도착했을 때, 아말렉이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르비딤의 뜻은 ‘펴다’ 라는 뜻으로 ‘평지’, ‘평야’를 뜻합니다. 넓게 펼쳐져 있는 땅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에게는 불리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의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로서는 들어오는 길목이 좁거나, 언덕 위에서 싸워야 유리한데, 그저 넓고 평평한 곳에서 싸우게 되면, 정말 각자 자기의 실력대로 정정 당당히 겨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쟁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런 위기의 때에, 지도자 모세는 당시 젊은 리더, ‘여호수아’를 부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서 아말렉이랑 싸워라. 나는 내일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산 위에 올라가야겠다.”

처음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모세가 좀 비겁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한명만 믿고 나왔는데, 여호수아에게 전쟁을 나가라고 하고, 자신은 산 위로 올라가겠다고 하는 말이, 마치 자신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겠다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0절을 보시면,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을 따르고, 아말렉과 싸우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모세는 아론과 훌, 두명을 데리고 산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무엇을 했냐면, 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사실은 11절의 내용처럼,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손을 들고 있어야죠. 그런데 전쟁이 빨리 빨리 끝나는게 아니고 길어지다보니, 모세가 팔이 아파서 더이상 팔을 들고 있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말렉이 계속 이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모세와 함께 올라간 아론과 훌은 피곤한 모세를 우선 돌 위에 앉히고, 한명이 한쪽 팔을 잡아 올려서 손을 내리지 못하게 붙잡아 올리게 됩니다.

12절에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았다’라는 말은 정말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은 처음으로 해본 전쟁에서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14절에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책에 기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대대로 후손들에게 이 사건을 알려주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도 이 사건의 기록을 함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모세는 이제 산에서 내려와서 우리를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의 돌들을 모아서 제단을 쌓습니다. 쉽게 말해서 돌 탑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여호와 닛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처음 전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감히 내 실력으로 이길 수 없는 상대가 나를 찾아왔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승리하도록 도우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적용]

그렇다면 이것을 오늘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 삶에서 만나는 어려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나요? 그렇게 말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 속에 실패하고 절망하고 패배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다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것은 실력으로 따낸 승리가 아니었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따낸 승리가 분명했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들어야만 이겼고, 손을 내리면 싸움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손을 드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손을 드는 모습을 언제 볼 수 있나요?

뉴스에서 경찰이 총을 겨누는 순간, 상대방이 손을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손을 드는 것은 전쟁에서도 등장합니다. 포로로 잡혀갈 때 사람들은 손을 듭니다. 손을 드는 것의 의미는 내가 저항하거나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손을 드는 것은 항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세는 전쟁이라고는 해보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아말렉을 향해 항복하고 손을 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고 항복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 역시, 인생에 어려움이 왔을 때, 내가 무언가를 해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드는 겁니다. ‘하나님, 내 의지로 무언가를 하거나, 세상 권력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하나님께 항복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승리의 비결입니다.

[항복의 비결 – 은혜의 경험]

그렇다면 모세는 어떻게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산에 올라가 손을 들 생각을 했을까요? 좀 싸워보다가 정 안되면 손을 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산에 올라가 손을 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사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올 때, 열가지 재앙이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나일강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가 넘쳐나고, 파리가 가득차는 그런 재앙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그 때마다 모세는 이미 하늘을 향해 손을 들었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심지어는 홍해 앞에 가로막혔을 때도 모세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자 홍해가 갈라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미 모세는 하나님께 항복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로 손을 들 수 있었습니다.

은혜의 경험은 또 다른 은혜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 항복해서 은혜를 얻은 사람은,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항복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은혜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은혜를 깊이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두 손을 들기 원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승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마지막 질문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는 항상 이길 수 있게 되는걸까요? 여호와 닛시, 하나님이 우리의 승리 되신다고 성경은 말하는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승리할 수 있는 것일까요?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이 항상 승리했던 것은 아닙니다. 전쟁에서 패배했던 적도 꽤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도 패배했던 순간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승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말은 과연 무슨 뜻이 될까요?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승리에 대한 definition이 하나님과 우리가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 승리의 방법과 목적, 그리고 승리의 시기는 우리의 예상과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모세가 기도만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는 아론과 훌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팔을 들 수 있도록 옆에서 붙잡아 준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도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계속 되는 삶의 패배로 한 명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그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다시 인도하는 믿음의 친구들, 동역자들, 중보기도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모세가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아서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는 진짜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서 싸웠다는 사실입니다. 기도와 함께 최선의 싸움을 싸운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은 다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며 전심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모세는 아무리 팔이 아파도 하나님께서 싸우시기까지 버티는 것, 그것이 승리의 조건이었습니다. 우리 삶에 매번 승리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믿는 우리에게 패배란 없습니다. 우리는 이기거나, 아니면 버티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15절에 보면 ‘여호와 닛시’로 이름을 짓고, 16절에 하나님께서 아말렉과 대대로, 즉 앞으로 계속 싸우실 것이라고 확신을 하며 오늘 본문이 끝납니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지은 모세는 앞으로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오늘 사건을 기억하며,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겠다는 다짐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어려운 일을 만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본문의 모세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버티시기 바랍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중보기도와 도움을 부탁하고, 나의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승리가 되어주십니다.

매일말씀묵상. 3월 6일. 출애굽기 17장. >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17장. 기도의 손을 들고.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신 광야에서 떠나 르비딤에 이르렀습니다(1). 그런데 이스라엘은 또다시 시험에 빠집니다.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는 것 입니다. 이스라엘은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에 대한 의심하게 됩니다 (7 절 ). 불과 얼마 전에 엄청난 기적과 이적들을 직접 경험하였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들은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 구름기둥, 불기둥의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 하나님이 과연 우리 가운데 계신가를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 날마다 주님의 말할 수 없는 기적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감에도, 날마다 의심하며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다툽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과 다투지 않고 ,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습니다 (4). 이것이 바로 모세의 온유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이럴 때는 다투고 따지고 원망할 대상을 찾을 것이 아니라 ,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 모세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을 냈습니다(6절). 그 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목마름을 해결했을 것입니다.

3. 그 반석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고전 10:4). 반석을 친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출 16장과 17장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 되시기 위해서 하늘에서 내려오셨습니다(출 16). 그리고 생명의 물을 주시기 위해서 죽으셔야 했습니다(출 17). 반석을 칠 때에는 여호와께서 친히 그 반석 위에 서 계셨습니다(6절: “내가 거기서 호렙 산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모세가 친 반석에서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4. 하지만 이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그 생수로 목마름을 해결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 다만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고 우리 중에 계시나 안 계시나 불신앙만 드러날 뿐입니다 (7 절 ).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지만, 그래서 하나님을 알게 하려고 스스로 반석이 되셔서 이스라엘 앞에 서셨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도 불신앙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입니다. 이들의 불신앙은 수천 년을 이어,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그 불신앙은 흐르고 있습니다.

5.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과 성도의 불신앙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이스라엘과 성도와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 그렇게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을 이후 아말렉과의 전투에서도 보여주십니다 .

6. 이어지는 사건은 아말렉과의 전투입니다(8~16). 이것은 이스라엘 회중이 출애굽한 후, 처음으로 치르게 된 전투였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생수를 받은 성도들의 영적 전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건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일어난 시점 을 주목해보십시오. 그것은 반석의 물이 터져 나온 후 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성령을 받은 후에 그 안에서 성령을 거스르는 육체의 욕망과의 전투가 있음을 보여주십니다(갈 5:17).

7.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나가 싸우라고 명했습니다. 모 세는 한편 산꼭대기에 올라가 아론과 훌의 도움을 얻어 기도하였습니다 . 그가 아론과 훌의 도움을 얻어야 했다는 것은 기도가 얼마나 쉽지 않은 노동이고 씨름인가를 보여줍니다 .

8. 전투의 승패가 모세의 기도에 달려있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달려 있다는 것은, 기도라는 인간적인 행위보다는, 그 기도의 행위 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렇게 해서 평생 노예로 살아 전쟁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이스라엘이 사막 전투에 익숙한 아말렉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전쟁은 오직 여호와께 속해 있습니다 .

9. 아말렉은 완전히 도말되지 않았습니다(14b,16). 결국에는 완전하게 도말될 것이지만, 결코 단번에 이기는 싸움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세상 나라를 하나님께서 결코 가만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 또한 평생 성도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 하지만 마지막 심판 날에 이 전쟁의 승리자로 성도가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10.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다 멸망했을 것입니다. 또한 모세처럼 원망하고 대적하는 자가 있을 때는 분노가 아니라 , 기도함으로 반응하십시오 . 이스라엘에 물이 없을 때에도, 이스라엘이 대적 앞에 놓이게 되었을 때에도, 모세는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구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전투, 그 전투는 오직 기도를 통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머리 숙여 기도함으로, 겸손히 하나님의 일하심과 간섭하심을 기대하기를 원합니다. 내 힘과 내 능력으로 사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반석에서 흐르는 생수를 사모하듯,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생수의 강을 사모하며, 그 흐르는 생수를 마시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17장

출애굽기 17장

출17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물이 없자 모세와 말다툼을 벌이며 여호와를 시험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가운데 호렙산 반석에서 물을 내신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치러 당도하지만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물이 없는지라 (1절)

① 고기(메추라기)와 빵(만나)으로 배불리 먹이시고, 더 이상 이집트 생각이 나지 않게 만드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로 신 광야를 떠나도록 명령하신다. 이스라엘은 가나안까지의 탈출 여행이 그렇게 길어지리라 생각도 못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심한 계획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길 원하셨다. ‘노정대로 행하여’(traveling from place to place, moved from place to place, journeyed by stages) 라고 한 것으로 봐서, 이스라엘은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여정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여정(旅程)을 하나님께서 직접 짜셨다는 사실이다.

②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가축이 마실 물이 없고, 아말렉이 기다리고 있는 르비딤(Rephidim)에 장막을 치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이 왜 악조건을 고루 갖춘 장소였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마라 à 엘림 à 신 광야 à 르비딤 까지의 코스를 본다면, 엘림을 제외하곤 모든 지역이 소위 ‘좋지 않은’ 장소였음을 알게 된다. 이스라엘이 머물렀던 장소는 그들에게 영구히 주어졌거나 머무를 장소가 아니다. 마치 이집트에 임한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이집트 사람들이 그 일을 행하신 분이 ‘여호와’ 신 줄 알았듯이,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도 광야를 지나는 동안 악조건을 바꾸시고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거쳐 간 지역을 통해 우리네 인생 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더 많음을 알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천국)이 있고 거기에 들어가야 함을 말씀하시려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 이스라엘이 장막을 친 ‘르비딤’ 은 물이 없던 곳임을 기억해야 한다. 쓴물이라도 있었던 ‘마라’ 보다도 못한 장소였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 곳에도 장막을 치라고 하신다. 물을 물 쓰듯 하는 우리 입장에선 와닿지 않는 얘기일 수 있지만 2백만 명의 인구와 수 많은 짐승이 목마른 사막(광야)에서 목을 축일 물이 없다는 사실은 심각하고도 치명적인 문제였다.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2절)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목말라 죽게 하느냐 (3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 하겠나이다 (4절)

① ‘다투다’ 를 KJV은 ‘chide’(꾸짖다), NIV과 NASB은 ‘quarrel’(말다툼하다), NLT은 ‘grumble and complain’(투덜대며 불평하다), 원어번역 성경은 ‘대들다’ 등으로 번역했다.

② 지금 이스라엘은 모세에게 대들며, 여호와를 시험하고 있다. 힘든 일이 생겼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 모세에게 불평을 제기하고, 말다툼을 하며, 대드는 모습이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모세가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라고 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말이 된다. 시험은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스승이 제자 등에게 하는 것이다.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시고, 신(Sin) 광야에서 메추라기와 만나로 먹이신 하나님께 대하여 이스라엘이 ‘물은 주실 수 있는 분인가?’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7절) 라고 불신하는 태도로 감히 돼먹지 않은 시험을 하지 말라는 뜻 이 된다. 즉 ‘너희는 여호와를 시험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 될 수 없다’ 는 말을 모세가 하고 있다.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 모세에 대든 것은 동시에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을 드러낸 것이고 여호와를 시험한 것이 된다.(☜ 이것은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이 주의해서 적용해야 한다. ‘나한테 대들면 그게 곧 하나님께 대드는거야’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려면, 내가 먼저 모세 정도의 인물이 되어야 한다)

③ 3절을 다음과 같이 바꿔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얼마나 황당한 사람들인지 알게 된다. ☞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지 않았더라면 목말라 죽지 않을텐데…’ 현대 버전으로 바꿔 보자. ‘내가 예수만 안 믿었더라면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이 얼마나 배은망덕한 생각이요 말인가! 사실 이스라엘이 홍해 사건을 체험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지금 물이 없어 불평을 터뜨리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사막에서 물이 없음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기에 이 불평이 옳지 않은 것이다.

④ 모세는 홍해를 앞에 두었을 때만큼 긴박하고 답답했을 심경을 여호와께 토로한다. 그는 부르짖었다. “어찌 하오리까?(What shall I do?) 저들이 얼마 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사실 모세에겐 잘못이 없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양하다가 이집트로 파견된 사람이었다. 그에 대한 원망은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된다( 16:7 ~8). 그렇다고 출애굽이 하나님의 잘못도 아님은 너무나 자명하지 않은가? 이스라엘을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렇게 헛된 취급을 받아서는 안될 일이었다. 이스라엘에게 돌 맞을 수도 있는 살벌한 분위기가 목하 모세가 처한 현실이었다ㅠ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5절)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대로 행하니라 (6절)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7절)

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잡아 먹을 듯 대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지나가게’(pass) 하신다. 이게 하나님의 방법인듯 싶다. ‘저들을 무시하고 지나가라 , 그들의 불평 불만에 귀 기울이다보면 죽도 밥도 안 된다. 내 명령만 따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처음 파송하셨을 때처럼,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가게 하신다. 이를 통해 철부지 이스라엘에게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직접 그 장로들의 눈으로 보게 하신다. 이렇게 하지 않으신다면 그들이 마시게 될 물은 여호와께서 주신 물이 아닌, 그냥 발견되어 마시게 되는 물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모세에게 나일강을 내리치던 자신의 지팡이를 가지고 가게 하신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가 되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여하신 지도력을 회복하라고 하시는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

② 하나님 앞에서 ‘어찌 하오리까?’ 하며 약한 모습을 드러낸 모세를, 처음 부르실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부르신다. 거기서 모세를 다시 만나 주신다.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Behold, I will stand before you there on the rock at Horeb; 보라, 내가 호렙산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 모세가 하나님 앞에 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세 앞에 서 주시겠다고 하신다. 같은 말 같지만 같지 않다.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친히 모세 앞에 서 주신다!

③ 모세를 보나 이스라엘을 보나 답답하셨을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직접 나일강을 치던 그 지팡이를 가지고 같은 방법으로 반석(rock)을 치게 하신다. 불신하는 이스라엘과 약해진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암반수’를 터치심으로 해갈의 기쁨을 주신다. 나일강물이 바뀐 것처럼, 홍해가 갈라진 것처럼, 반석에서 생수가 솟는다. 즉 이 암반수는 사람이 줄 수 없는 생명수인데, 이를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도 메시아 언약이 들어있다.

④ 모세가 그곳 이름을 ‘맛사’(Massah) 또는 ‘므리바’(Meribah) 로 불렀다. ‘맛사’ 는 시험하다(test) 라는 뜻이고, ‘므리바’ 는 말다툼하다(quarrel) 라는 뜻이다.

⑤ 19:2을 통해서 ‘르비딤’ 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있었거나, 아니면 아주 가까이 붙어있는 지역임을 알게 된다. 만일 그렇다면 이를 어쩌나…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다니…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8절)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산꼭대기에 서리라 (9절)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0절)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11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2절)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14절)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5절)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6절)

① ‘아말렉’(Amalek)은 누구인가? ‘아말렉’은 ‘야곱’의 형 ‘에서’의 손자이다(창36:12). 즉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온 이스라엘을 제일 먼저 반긴(?) 족속은 ‘에서’의 후손들이었다. ‘아말렉’은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한 ‘에서’의 피를 물려받았나보다. 피곤하고 지친 이스라엘을 아말렉이 치러 왔다.

② 모세는 여호수아를 야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병사를 선발하여 아말렉과 싸우라고 한다. 여호수아가 야전 임무를 수행할 때 모세도 지휘부를 차리고 전쟁을 함께 수행한다. 모세 자신도 직접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전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산꼭대기에 아론과 훌과 함께 올라 합력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이 전쟁을 앞의 홍해 전쟁과 비교하여 보자. 앞의 홍해 전쟁은 하나님께서 100% 싸우신 전쟁이라고 하겠고,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수고하여 승리한 전쟁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전쟁도 광야 훈련 프로그램에 넣으시고 지도자와 백성을 함께 훈련시키신다. 차기 지도자 ‘여호수아’도 이 아말렉 전쟁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다(13절). 천하의 모세도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지는 못했기에, 아론과 훌이 그를 잘 도와주었다.

③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 전쟁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시고, 여호수아에게 그것을 암송하게(recite) 하신다(14절). 이 구절로 미루어보건대 ‘여호수아’가 이 때 하나님으로부터 후계자로 낙점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④ ‘여호와 닛시’(Jehovah-nissi) 는 ‘The L ORD is My Banner’(여호와는 나의 깃발) 이라는 뜻으로 ‘여호와는 승리’ 라는 의미가 된다.

⑤ 여호와께서는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됨이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고, 모세가 쌓은 ‘여호와 닛시’ 의 단을 통해,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하셨다. 약속의 땅으로 가는 이스라엘을 훼방한 아말렉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실제로 아말렉 족속은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에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지만, 여호와의 약속대로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대상4:42~43 참조).

[문제17-1] 다음 출17장 내용 중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르비딤은 하나님의 산 호렙이나 그 가까운데 있었다.

② 이스라엘의 노정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③ 백성들이 모세와 말다툼을 벌였다.

④ ‘맛사’는 ‘다툼’, ‘므리바’는 ‘시험’ 이란 뜻이다.

⑤ 모세는 므리바 물 사건과 아말렉 전쟁 시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사용했다.

[문제17-2] 다음 출17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이다.

②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치러 왔다.

③ 모세는 산꼭대기에 아론과 훌을 데리고 올라가 전쟁 지휘부를 차렸다.

④ 모세가 쌓은 단의 이름은 ‘여호와 닛시’ 또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 이다.

⑤ 아말렉은 르비딤에서 패한 이후 완전히 멸망당했다.

핵심 한 줄

⒜ 이집트에서 나오게 된 것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 ‘르비딤’ 은 물은 전혀 없지만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는 곳이다.

⒞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세 앞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서 주신다.

⒟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하루 종일 수고한 모세와 아론과 훌 그리고 여호수아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얻게 되었다.

⒠ 하나님의 백성들(이스라엘)을 훼방한 세상 사람들(아말렉)은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암송 구절

2~4절

5~6절

12절

15~16절

정답

[문제17-1] ④

[문제17-2] ⑤

적용

㉮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르비딤’은 쓸모없는 땅, 머무르면 안되는 장소다. 그러나 그 가까이엔 하나님의 산 호렙이 있다. 즉 이 르비딤은 모세에게 대들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장소가 아닌, 나를 훈련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예비된 장소가 된다. 혹시 당신도 그 ‘르비딤’ 에서 이스라엘의 전철을 밟은 적이 있었는지 아니면 지금 밟고 있는지 얘기해 보자.

㉯ 전쟁도 이스라엘과 우리에겐 훈련과정이기에 감당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100% 싸워주시는 전쟁도 있다. 그러나 아말렉과의 전쟁처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함께 힘써야 하는 전쟁도 있다. 모세 아론 훌 여호수아에게 각각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짧게 얘기해 보자.

Copyright © 2010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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