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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kin Brands Group Inc 주가 | DNKN 주식 – Investing.com

10월27일 (로이터) –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던킨브랜드( Dunkin Brands Group ) DNKN.O 가 지난 분기 매출이 8% 증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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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r.investing.com

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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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의 던킨브랜즈그룹 13조원에 팔렸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의 던킨브랜즈그룹 13조원에 팔렸다 – 미국주식, DNKN …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미스터도넛 등으로 유명한 던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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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ootabucks.tistory.com

Date Published: 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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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조원 美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매각 되나 – 한국경제

인스파이어 브랜드는 현재 미 나스닥시장에서 던킨브랜드의 주가(23일 기준 88.79달러) 수준에 20%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06.5달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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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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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식일기] ep.1 내가 가진 주식이 상장폐지 되었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었던 주식은 던킨도넛츠와 베스킨라빈스의 운용사인 ‘던킨 브랜즈 그룹’이다. 브랜드명에서 주력상품이던 도넛츠를 뺐다는 소식에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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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reenspace456.tistory.com

Date Published: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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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 나무위키:대문

특히 던킨도너츠의 매장 가운데 42%인 2만 1,100곳은 미국 밖 해외에 … 는 던킨 인수합병 후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던 던킨 브랜즈 주식 DNKN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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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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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상장폐지 경험담 – 피터 린치 15루타 종목 배스킨 …

그때 매수한 것이 바로 던킨 브랜즈 – DNKN 이었어요. 던킨은 잘 가지 않지만 … 매콤달콤한 도넛 때문에 던킨 주가가 오른다? 정말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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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omzom.tistory.com

Date Published: 5/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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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브랜즈(DNKN) 상장폐지 – efreem

아이들 경제교육 목적에서 매수했던 던킨브랜즈(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가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아이들 계좌는 1달에 1번 정도 매수할 때만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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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freem.tistory.com

Date Published: 2/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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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KN]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기업 및 주가 투자 분석 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 – DNKN 던킨도너츠는 내가 단순히 여기 도너츠를 좋아해서 주식을 매수한 종목이다. 솔직히 크리스피 도너츠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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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bro.tistory.com

Date Published: 5/5/2022

View: 481

던킨, 인스파이어 브랜드에 매각 추진…주가 급등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등을 보유한 던킨 브랜즈가 인스파이어 브랜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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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10/2/2021

View: 4813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던킨 도너츠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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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그냥 먹으면 무조건 손해인 이유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그냥 먹으면 무조건 손해인 이유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던킨 도너츠 주가

  • Author: 정가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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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h-QNEMdwLw

Dunkin Brands Group Inc 주가

Dunkin Brands Group(ISIN: US2655041000)의 실시간 주가를 확인해 보세요. DNKN 주식의 과거 데이터, 기술적 분석, 재정상황 등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Dunkin Brands Group의 시세, 전일 종가, 금일 변동, 거래량 등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의 던킨브랜즈그룹 13조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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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미스터도넛 등으로 유명한 던킨 브랜즈 그룹 (dunkin brands group, DNKN) 이 113억달러에 매각되었다. 우리돈으로 약 12조8천억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SPC그룹(파리바게트, 삼립식품 등)에서 사업권을 사와서 운영하고 있지만 이거 외국 브랜드다.

Dunkin’ Brands Group, Inc. (DNKN)

던킨브랜즈그룹을 인수한 곳은 역시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브랜즈 (Inspire Brands) 라는 곳이다. 미국에서 잘나가는 아비스, 버팔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존스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미국 내 중심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인스파이어 브랜즈 측은 이번 던킨 브랜즈 그룹 인수를 통해서 던킨 쪽이 보유한 해외 사업망을 확보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었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 맥도날드에 이어 보유 지점 수가 2위에 올라섰다. 지점수 3만2천개, 종업원수 60만명에 달한다.

이번 딜은 2014년 버거킹 브랜드를 보유한 브랜즈 인터내셔널에서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호튼스를 15조원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딜이다. 던킨도너츠는 코로나로 급격한 매출 피해를 입으면서 단독 생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거 설마 테스형? ‘익명의 큰손이 미국 콜옵션에 3억달러 베팅’ – 미국주식

https://sootabucks.tistory.com/3058

짐크레이머, “미국 유럽 코로나 2차 팬더믹, 이 종목으로 갈아타라.” – 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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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늦어지나? 카카오 자회사 상장 서순 조정설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등

https://sootabucks.tistory.com/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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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조원’ 美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매각 되나

한국은 중국과 베트남에 중간재를 공급해 미국으로 간접 수출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방국 중심의 이른바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을 내세움에 따라 첨단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게 한국의 안정적인 수출 방안이란 설명이다. KOTRA 워싱턴무역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프렌드 쇼어링 정책 심층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우리 중간재를 공급한 뒤 미국 등으로 간접 수출을 하는 범아시아 제조업 분업 모델이 지속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보고서는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시장 규모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지만 전 업종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술 집약적 제품 비중이 높아 부가가치 측면에서 중국 시장보다 더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첨단기술 제품은 중국에서 15.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선 4.2%로 6위에 그치고 있다”며 “미국 시장으로 한국의 기술 수출 역량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런 전환을 ‘피벗 투 아메리카(Pivot to America)’라고 정의했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줄이고 다른 나라 중심으로 무역구도를 재편하려는 점도 ‘피벗 투 아메리카’를 해야할 이유로 꼽았다. KOTRA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상품 교역 증가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둔화됐다. 이후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세계 평균 성장률을 하회했다. 실제

[나의 주식일기] ep.1 내가 가진 주식이 상장폐지 되었다: 곤드레 만드레~ 나는 X돼버린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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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증권사에서 문자가 왔다. 뭔말인지 몰라서 나중에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한 게 대략 2주 전 즈음.. 까맣게 잊고 있다가 또 문자가 왔다. 그때서야 부랴부랴 찾아보니 내가 가진 주식의 회사가 비상장으로 전환된다는 기사를 접하게되었다. 뭐지뭐지 하면서 찾아보고 나서 절망에 빠져버렸다. 내 주식이 휴짓조각이 됬다는 걸을 깨달은 것이다. 아니. 휴짓조각으로도 못 쓰게 돈이 공중분해된 것이다. X발.

이 기회에 또 한 번 주식에 대해 하나 알게 되었다. 착잡하지만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다음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적어본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었던 주식은 던킨도넛츠와 베스킨라빈스의 운용사인 ‘던킨 브랜즈 그룹’이다. 브랜드명에서 주력상품이던 도넛츠를 뺐다는 소식에 ‘아, 도약을 준비하는 구나’ 싶어서 냅다 주식을 샀었다. 한창 주가가 오르더니 갑자기 올해 10월, 인수합병 이야기가 나왔다. 장기투자랍시고 관련된 기사도 찾아볼 생각 안하고 룰루랄라거렸던 나는 당연히 모르고 있었기에 지금 이 상황에 온 것이다.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는 머저리가 따로 없다. 여튼 이 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던킨 주식을 손에 쥐고 뒷북 치는 이야기다.

< 던킨도너츠의 역사 >

윌리엄 로젠버그(창업자)가 1948년부터 운영하던 미국의 한 도넛 가게 ‘오픈 캐틀’이 1950년 던킨도너츠로 개명한 이후 프랜차이즈 사업이 시작되었다. 1,000여 점이 넘는 점포를 보유하던 던킨도너츠는 1990년 영국 앨라이드 도메크 그룹(현 페르노리카)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 고급화 전략을 펼친 스타벅스와 저가 및 차별화 전략을 펼친 맥도날드, 뒤를 바짝 쫓는 크리스피크림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의 활약에 던킨의 성장세는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당시 던킨은 설탕범벅 도넛샌드위치 출시를 하는 등 웰빙(Anti-carb, Anti-sugar 등)에 대한 관심사가 높던 밀레니얼세대들의 트렌드와는 반대의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매출 성장률 하락과 고객유치에도 실패하였다. 당연히 주가도 함께 급락하였다. 이에 던킨도너츠는 2018년부터 점차적으로 간판에서 도너츠를 빼고 커피 메뉴를 강화해 나갔으며, 2019년에는 아예 브랜드명을 바꾸었다. 던킨의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여 던킨 브랜즈(던킨의 모기업)의 주가는 지난 3-4년 동안 2배 이상 뛰었으며 매출도 증가하였다.

* 주류회사가 도넛가게를 인수했다고? : 어빈 라빈스(창업자)는 1945년 미국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스노우버드 아이스크림’을 개점하고, 라빈스의 매부(누이의 남편) 버튼 배스킨(창업자)은 1946년 미국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버튼스 아이스크림’을 개점한다. 그러다가 라빈스와 배스킨은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을 시발점으로 1953년 ‘배스킨31라빈스 아이스크림’으로 통합한다. 1967년 버튼 배스킨이 사망한 후 ‘배스킨라빈스(주)’는 ‘유나이티드 프루우츠(현 유나이티드 브랜드)’에 매각된다. 그 후 1973년 영국의 ‘제이 라이언 앤 컴패니(주)’가 주식을 사들였고, 이 회사는 ‘얼라이드 브루어리즈’에 흡수되어 1978년 ‘얼라이드 라이언’으로 통합되었다. 배스킨라빈스의 모기업은 1990년 던킨도너츠를 인수하였고, 1994년 스페인과 멕시코 주류업체와 합병되어 ‘얼라이드 도메크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그 후 배스킨라빈스의 모기업은 1997년 ‘투고스(샌드위치 전문점)’를 인수하였고, 1999년 배스킨라빈스, 투고스, 던킨도너츠는 ‘얼라이드 도메크 퀵 서비스 레스토랑(ADQSR)’으로 통합되었다. 2004년 ‘던킨 브랜즈(주)’로 사명이 변경되고, 얼라이드 도메크는 프랑스 ‘페르노리카(주류업체)’에 매각되었다. 던킨 브랜즈를 함께 사들인 페르노리카는 주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던킨 브랜즈(주)’를 PEF에 매각하였다.

* PEF(private equity fund, 사모펀드) : 비공개적으로 운영되는 펀드를 말한다. 주로 기관투자자나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M&A 등에 대한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공모펀드(public offering fund)에 비해 규제 및 제약이 적어 자유로운 운용전략을 취할 수 있어 하이리턴, 하이리스크의 경향을 보인다. 예컨대 신탁재산을 전부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며,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후 주식을 매각한다.

< 잘 나가던 던킨이 인수합병된 이유? >

2005년 PEF운용사들(베인캐피털, 칼라일그룹, 토머스H리 등)에 의해 24억 달러에 넘어간 던킨은 2011년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많은 외식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는 던킨브랜즈 주가는 수익성 낮은 점포 정리,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드라이브 스루 도입 등 코로나19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지난 3월 저점(39.68달러) 대비 124%나 상승하였다. 이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던 던킨이 인수합병을 논하게 된 건 무엇때문이었을까?

이번에 던킨 브랜즈 그룹이 인수합병되는 곳은 ‘인스파이어 브랜즈(Inspire brands inc)’이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미국의 외식기업로 센드위치 프랜차이즈 ‘아비스’와 ‘지미 존스’, 버팔로윙 전문 레스토랑 ‘버팔로 와일드 윙스’,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 ‘러스티 타코’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에서는 10월 23일 던킨의 종가에 20%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106.5달러, 총 90억 달러(부채를 포함하면 11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하였고,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인스파이어브랜즈와 던킨브랜즈가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던킨의 위와 같은 결정은 인스파이어브랜즈와의 인수합병이 충성고객 확보, 자체 결제시스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비상장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주주들의 감시를 피해 수년이 걸릴 거대한 변화(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주는 등)를 꾀하기 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로써 인스파이어는 맥도날드에 이어 판매량 기준 미국 2위를 차지하며, 연간 매출은 270억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 Inc. : ‘Incorporated’, 주식회사

<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대하여 >

미국에 본사가 있는 인스파이어 브랜즈(Inspire brands Inc.)는 과거 ‘Arby’s restaurant group Inc.’였다. 2018년 아비스가 버팔로 와일드 윙스를 인수한 후에 로어크 캐피탈(Roark capital group)이 지주회사로 참여해 결성된 기업이 인스파이어다. 지주회사(holding company)란 다른 회사(자회사)의 주식을 전부 또는 대량 소유함으로써 사업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지배회사 또는 모회사라고도 한다. 요컨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로어크 캐피탈은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최대주주라고 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던킨 브랜즈를 인수한 다음 자진상장폐지를 계획하였다.

< 상장폐지가 확정된 경우 내 주식은??? >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되면서 던킨은 9년 만에 상장폐지되고 비상장회사로 전환되었다.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1~2주 정도의 정리 매매 기간을 거친 후에 상장이 폐지되어 비상장 주식이 된다. 이 정리 매매기간에는 가격 변동(상승률과 하락률)에 제한이 없어진다. 부도나 폐업으로 인한 상장폐지의 경우 시시각각으로 주식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처럼 인수합병되어 ‘해외주식 권리신청(매수청구)’와 관련된 연락을 무시하고 주식 정리도 안하며 뻐팅기다가 상장이 폐지된 경우에는 어떨까? 인수합병과 관련 효력발생발생일부터 상장폐지가 되면 장내에서 주식 매매가 불가능해진다. 파산에 의한 상장폐지가 아니라면 상장폐지 후에도 장외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한데,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외국인으로서 장외거래가 쉽지 않다. 미국 장외주식을 거래할려면 미국증권계좌가 필요한데 미국 내 거주자가 아닌 경우 미국증권계좌개설 개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장폐지가 됐다고 하더라도 상장에서 비상장으로 전환되는 것일 뿐 주주의 권리가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 추후에 병합주식을 받을 수도 있고 재상장 될 경우 거래소에서 다시 거래가 가능해진다. 인수합병 조건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두 주식회사가 합병이 되는 경우 인수된 기업의 주식이 인수한 기업의 주식으로 합병 비율에 따라 전환된다. 예컨대 A기업과 B기업의 합병 비율이 1:0.5라면 A기업 2주가 B기업 1주에 해당하게 된다. 단주가 발생할 경우 현금으로 투자자에게 입금된다. 이 부분은 공시에 기준이 정해져있다.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는 따로 또 알아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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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 15루타 종목 배스킨라빈스 주식 DNKN 던킨브랜즈 유상소각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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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하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상장폐지.

상장폐지 – 일명 ‘상폐’는 주식 투자할 때 가장 무서운 거에요. 이것은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나 상장폐지라고 다 같은 상장폐지는 아니에요. 지옥으로 가는 상장폐기가 있고 천당으로 가는 상장폐지가 있어요.

“천당으로 가는 주식 상장폐지가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평생 주식 투자하며 한 번 당할 일이 없다는 그 힘든 걸 내가 당했다.

유상소각 상장폐지.

상장폐지 중 ‘유상소각 상장폐지’라는 것이 있어요. 기업이 모종의 이유로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을 모두 매입 후 상장폐지시켜버리는 것을 말해요. 당연히 이때 후한 값을 쳐서 장내매수를 진행한 후 상장폐지시키기 때문에 이 경우에 한해서 기존 주주는 천당으로 가는 상장폐지를 겪게 되요. 2020년 한국 증시에서는 대표적으로 쌍용양회우 주식이 유상소각 상장폐지당했어요. 가치투자의 끝은 결국 상장폐지에요. 그것이 지옥으로 가는 일반 상장폐지일 수도 있고, 천당으로 가는 유상매입 상장폐지일 수도 있어요.

이것은 내가 유상소각 상장폐지 맞은 이야기.

2020년 5월 29일이었어요. 당시 달러가 다시 폭주할 것 같아서 달러를 조금 사놨어요. 그러나 달러를 그대로 들고 있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었어요. 환율은 방향 한 번 잡고 가기 시작하면 상당히 오랜 기간 그 방향 그대로 밀어버리거든요.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200원이 넘는 건 상당히 높은 환율이었어요. 만에 하나 방향이 하방으로 꺾이면 그대로 완전히 처물릴 상황이었어요.

‘미국 주식 사놓으면 되잖아?’

달러 가치와 미국 주식의 가치는 반비례하지만 정말 엄청나게 크게 보면 둘은 비례해요. 무슨 경제학의 기초도 모르는 소리냐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달러 가치란 결국 미국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어요. 단기, 중기적으로는 달러 가치와 미국 주식의 가치가 반비례하지만 아주 길게 보면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미국이 매력적인 시장이어야 달러 패권도 유지될 수 있어요.

그때 매수한 것이 바로 던킨 브랜즈 – DNKN 이었어요. 던킨은 잘 가지 않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좋아해요. 사실 배스킨라빈스 때문에 매수한 주식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을 알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날 DNKN 주식을 65.89 달러에 1주 매수했어요. 이때 DNKN 종가는 63.87달러였어요. 사자마자 물렸어요. 그래도 편안했어요. 배스킨라빈스 주식이었으니까요. 주식이 안 오르면 부두술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으면 된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킬 수 있는 종목이었어요.

내가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가 100종류가 훨씬 넘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거 하나면 끝이에요. 동네 매장에는 항상 28~32종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요. 얼핏 보면 32종류만 먹으면 끝일 거 같아요. 하지만 아니에요. 공략 시작한지 몇년째이고 100종류 넘게 먹었는데도 끝이 안 보여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가면 거기 진열되어 있는 일반 아이스크림 종류만 100종류가 넘어요. 게다가 각 지역, 여러 나라에 퍼져 있기 때문에 기술이 발달하면 ‘영원히 망할 수 없는 아이스크림 초거대 기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그간 판매된 아이스크림 정보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너는 이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수준으로 더 무섭게 성장할 거에요.

이런 상상은 허황된 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가보면 동네마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미묘하게 차이나요. 어느 정도 ‘동네 룰’이 허용되요. 점주 재량이 약간 있거든요. 이런 데이터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면 망하겠어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가보면 아이스크림 종류 가동시킬 수 있는 것만 해도 100종류가 넘는데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를 싫어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아요. 단지 종류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못 찾았을 뿐이에요.

던킨 브랜즈 주식인 DNKN 은 매수한 이후 순조롭게 상승했어요. 나중에 DNKN 이 피터 린치가 투자해서 15배 번 전설의 주식 종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피터 린치는 매일 아침 많은 직장인들이 도넛과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것을 보고 DNKN에 투자해서 15루타 쳤다고 해요. 저는 던킨이 그런 종목인 줄 몰랐어요. 단지 배스킨라빈스가 겉보기와 달리 너무 굉장한 존재라서 투자한 것 뿐이었어요.

2020년 9월 10일, 드디어 배스킨라빈스 주식이자 피터 린치가 무려 15배나 벌었던 전설의 미국 주식 DNKN 배당금을 받았어요. 세전 40센트, 세후 34센트였어요.

“이걸 풀매수했어야 했네!”

던킨 브랜즈 주식 DNKN 은 거침없었어요. 증시가 조정을 받든 말든 마구잡이로 치고 올라갔어요.

“던킨 왜 이러지? 이거 완전 미친 주식인데?”

세상이 테슬라, 애플만 바라보던 시기. DNKN의 상승 질주는 끝이 없었어요. 이건 뭐 자고 일어나보면 올라가 있는 주식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아무도 주목 안 하고 있는데 조용히 계속 올라가니까 더 놀라웠어요. 폭등은 없지만 이렇게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심지어 천하의 코카콜라 주식도 조정장이 오면 크게 흔들리는데요.

2020년 10월 15일 아침에 DNKN 주가를 확인해봤어요.

“30% 넘었다!”

DNKN 달러 기준 수익률이 30%를 돌파했어요. 제가 투자한 미국 주식 중 가장 먼저 30%를 돌파했어요.

“이거 왜 이렇게 잘 오르지?”

10월 16일, 던킨 관련 뉴스 중 눈에 띄는 건 던킨이 미국에서 매콤달콤한 도넛을 출시한다는 기사였어요.

“설마 이거 때문에?”

매콤달콤한 도넛 때문에 던킨 주가가 오른다?

정말 이상했어요. 하지만 던킨이 미국에서 실적이 좋고 전망도 좋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던킨은 원래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은데다 배달 비중도 높여가던 중에 코로나 사태를 맞았어요. 그래서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입었다고 해요. 반면 스타벅스는 매장 중심 영업이다 보니 코로나 사태때 제대로 타격입었다고 하구요.

2020년 10월 26일 밤 9시였어요. 미국 프리장 상황을 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스마트폰으로 진동이 울렸어요. 인베스팅닷컴 알람이었어요.

“던킨이? 던킨 무슨 일이야?”

인베스팅탓컴 알람 메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어요.

Dunkin Brands (DNKN) is jumping 17.83% to 104.62 after market open. Check out Dunkin Brands’s live quote now

“던킨 뭐야?”

전일 종가가 88.79달러였는데 개장 전 거래시간에서 104.40달러까지 폭등했어요. 스타벅스 주가를 완전히 앞질렀어요.

“던킨 실적 초대박났나?”

던킨이 이렇게 크게 급등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어요. 아무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해도요. 88.79달러에서 단 하루사이에 17.6% 오를 이유가 있을 리 없죠. 아무리 상한가 제한 없는 미국 주식이라 해도 던킨이 그렇게 급등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동네 조그마한 레스토랑 주식도 아닌데요. 그렇다고 다른 주식도 다 같이 폭등했냐하면 그건 아니었어요. 유독 던킨만 폭등했어요.

던킨이 무슨 백신 치료제를 개발했을 리는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중국 질병이 완치되었어요’ 이런 뉴스가 나왔을 리도 없구요. 솔직히 이런 게 아니라면 던킨 규모와 역사를 봤을 때 단 하루만에 17.6%는 오를 수 없었어요.

장이 개시되고 기사가 등장했어요.

바로 던킨이 Inspire Brands 에 총 90억달러에 매각된다는 뉴스였어요. 10월 26일에는 던킨 쪽에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답했어요. 그러나 10월 29일로 기억해요. 던킨이 Inspire Brands 에 인수되는 것이 확정되었어요.

단순히 Inspire Brands 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던킨 주가가 폭등한 것이 아니었어요.

Inspire Brands, DNKN 유상소각 상장폐지 발표!

아, 내가 상장폐지 맞아본다!

Inspire Brands 는 비상장 기업이에요. Inspire Brands 는 DNKN 주식을 106.50달러에 장내 매수 후 상장폐지시킬 거라고 발표했어요. 이것이 바로 가끔 말로만 들어봤던 유상소각 상장폐지였어요.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주식을 유상매입하고 이후 상폐시켜버리는 거에요.

당연히 유상매입 상장폐지가 발표되면 주가가 폭등해요. 시세와 얼추 비슷하게 유상매입 상장폐지하겠다고 하면 모든 주주들이 다 발끈하죠. 이러면 심지어 에베레스트 꼭대기 성층권에 물려 있는 주주들도 크게 반발해요. 그렇기 때문에 가격을 매우 후하게 쳐서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주식을 매수한 후 상폐시켜버려요.

Inspire Brands 는 비상장 기업이고, 주주들의 간섭을 받기 극도로 싫어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요. DNKN 주식을 유상소각 상장폐지시키기로 결정한 이유 역시 던킨 브랜즈를 주주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 뜻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어요. 이 말은 진실이라고 봐요. 안 그러면 뭐가 아쉬워서 DNKN 주식을 유상매입 상장폐지시키겠어요. 게다가 106.50달러는 DNKN 주식이 기록하지 못한 역사적 고점이었어요. 유상매입 상장폐지를 무리없이 진행하기 위해 가격을 매우 후하게 쳐줬어요.

‘이거 상폐 주식 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Inspire Brands 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2월 15일까지 장내매수 후 소각을 추진하고, 이때까지 매수하지 못한 주식은 모두 12월말까지 일괄적으로 106.50달러에 유상소각 상장폐지시킬 예정이었어요. 이 결정은 절대 안 바뀔 거였어요. 미국 야후 파이낸스를 보니 기껏 좋은 주식 갖고 있는데 왜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하냐고 불만인 사람들이 있기는 했어요. 로펌에서는 유상매입 상장폐지에 반대해 소송을 제기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홍보중이었어요.

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무산될 확률이 아예 없었어요. 이게 무산될 확률이라면 Inspire Brands 가 갑자기 던킨 브랜즈 인수 취소를 발표하는 것 뿐인데 그럴 리가 없었어요. 90억달러 인수 발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까요.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면 소송 가고 엎어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Inspire Brands 가 역대 던킨 주가 최고점보다 훨씬 더 많이 쳐주기로 했어요. 던킨 주식 차트를 보면 106.50달러는 고사하고 100달러 언저리에 가본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하늘 꼭대기에 물려 있는 주주들까지 싹 다 해방시켜주겠다는 거였어요. 이러니 반발이 있을래야 있을 수 없었어요.

제게 선택지는 2개 있었어요.

1. 장내 매수 기간에 매도한다

2. 그냥 상폐를 처맞는다

머리가 복잡했어요. 빨리 매도하고 그 돈으로 다른 주식을 살지, 아니면 상폐를 그냥 처맞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유상매입 상장폐지되면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유상매입 상장폐지를 당해본 사람은 정말 극히 드물어요. 상폐 맞는 사람은 꽤 많아요. 하지만 유상소각 상장폐지 맞는 사람은 정말 희귀해요. 회사가 망하면 주식은 상장폐지당하지만, 유상소각 상장폐지는 회사가 무조건 잘 나간다고 당하는 게 아니에요. 다른 회사에 인수되었다고 당하는 것도 아니에요.

인수한 회사가 작정하고 이 회사를 비상장회사로 만들어 주주들 입김 하나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하겠다고 할 때 맞을 수 있어요. 당연히 이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또는 회사가 지나치게 주주들에게 휘둘리는데다 주가가 초저평가라 판단되었을 때 단행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도 별로 없어요. 아니면 회사를 인수한 쪽이 회사 매도 후 차익을 실현하기 쉽게 하기 위해 유상소각 상장폐지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유상소각 상장폐지는 기본적으로 자진 상장폐지에요.

‘미국은 유상소각 상장폐지가 어떻게 되지?’

갑자기 엄청나게 궁금해졌어요. 이건 그냥 상장폐지도 아니고 유상소각 상장폐지였어요. 미국 주식이 상장폐지되면 장외거래로 넘어가요. 이때는 증권사 나이트 데스크에 전화해서 거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사례의 대표적인 경우는 올해 봄에 상장폐지당한 라탐 LATAM 항공사 주식 LTM 이 있어요. 하지만 유상소각 상장폐지는 정말 드문 경우였어요.

상폐란 주식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서운 존재. 유상소각 상장폐지에 대해서는 검색해봐도 나오는 것이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미국 주식 유상소각 상장폐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DNKN 주식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하며 베스킨라빈스31에 갔어요.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 싱글레귤러 컵을 하나 구입했어요.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일부러 미찐감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카카오페이로 결제했어요. 카카오페이 알모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이 들어왔어요. 미찐’감자’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카카오페이 알이 얼마 들어왔는지 확인해봤어요.

“뭐야? 이거 대박이잖아!”

3200원짜리 싱글 레귤러 컵 하나 구입했는데 카카오페이 알 모으기로 들어온 돈은 3213원이었어요. 구입한 금액보다 알모으기로 받은 돈이 더 많았어요.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

감자!

미래를 알려주는 신호였어요. 그러나 이때는 유상소각 상장폐지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이것이 미래를 예언하는 중요한 사건이라는 걸 몰랐어요. 무려 ‘감자’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감자요. 주식 유상감자. 감자요. 하필 그때 골랐던 아이스크림이 바로 ‘감자’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이렇게 돈 챙겨주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고 미국 배스킨라빈스 주식 DNKN에 투자했더니 알모으기로 돈 주고 주식은 유상소각 상장폐지로 돈을 챙겨줬어요.

‘그냥 상폐 한 번 맞아봐?’

그 무서운 상장폐지에 도전해본다.

나도 상폐 한 번 맞아보겠다.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생각을 정리했어요. 이건 끝까지 들고 갈 거에요. 무서울 게 없었어요. 상폐 맞으면 1주당 106.50달러를 주겠다고 했어요. 뭐가 무서워요. 아직 DNKN 주가는 106.50달러까지 가지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어요. DNKN 주가는 106.50달러까지 완벽히 올라가지는 못했어요. 그러면 제가 팔아야할 이유도 없었어요. 상폐 맞으면 1주당 106.50달러를 받을 건데 그보다 못한 값에 던질 필요가 없었어요. 속으로 조금 겁나기는 했어요. 미국 증시에서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었어요. 유상소각 상장폐지는 사람들이 그렇게 잘 아는 부분이 아니고, 더욱이 미국 주식 유상소각 상장폐지는 더욱 알 리 없는 영역이었어요. 가끔 DNKN 주식 상폐당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그러면 휴지조각 되고 공중분해된다고 답하고 있었어요.

12월 16일 아침이 되었어요.

키움증권 영웅문S 글로벌에서 제 DNKN 주식이 사라졌어요. 106.50달러는 입금되지 않았는데 주식이 사라졌고 평가금액도 그만큼 줄어들었어요. 정말로 상폐 맞아버렸어요. 주식도 사라졌고 돈도 사라졌어요.

네이버 증시 모바일 버전에서도 DNKN 주식은 사라졌어요. 정말로 상폐되었어요.

“이거 뭐지? 버그인가?”

미국 배스킨라빈스 주식 DNKN 관련 뉴스를 쭉 봤어요. 12월 15일에 유상소각 상장폐지 절차가 다 끝났대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12월 15일을 기점으로 모든 주식이 완벽히 강제 유상소각되었대요.

내가 진짜 상폐 맞아봤다!

그것도 주식 하면서 일반인은 평생 한 번 당할 일 없다는 유상소각 상장폐지 맞아봤다!

106.50달러까지 안 올라와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상폐시키려면 시켜보라고 놔두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진짜 상폐당했어요.

“이거 돈 언제 들어오지?”

이제부터 막연한 기다림이었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12월 15일에 모든 DNKN 주식이 강제소각되었어요. DNKN은 상폐 수준이 아니라 아예 강제소각되었고, 그에 따라 1주당 106.50달러씩 지급될 예정이었어요. 그러나 그 돈이 언제 들어온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는 안 보였어요.

2020년 12월 21일 오후였어요. 키움증권 계좌를 확인해봤어요.

그렇다. 감자였다.

베스킨라빈스31에서 3200원짜리 싱글 레귤러 컵 먹고 카카오페이 알모으기 3215원 터진 그날, 내가 먹은 아이스크림은 바로 미찐감자 아이스크림이었다. 미찐’감자’아이스크림이었다.

내 무의식이 미래를 예언했던 거였나.

내용을 쭉 봤어요.

먼저 입출고 내역에 제 DNKN 주식이 있었어요. 거래단가는 65.89달러였고, 유상소각출고(적요) 1주였어요.

유상소각(해외)입금으로 106.50달러가 들어왔어요.

“이거 뭐지?”

바로 아래에 1097.90원에 달러가 매도된 내역이 있었어요. 6.24달러가 매도되어 있었어요.

달러가 매도된 이유는 바로 ‘유상소각세출금’ 때문이었어요. 주식에 붙는 세금 중 유상소각세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이게 무려 6.24달러였어요. 역시 정부가 세금 하나는 악랄하고 기가 막히게 잘 뜯어가요.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당하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배웠어요. 마지막에 유상소각 상장폐지에서 마지막까지 들고 있다가 상폐당하면 정부한테 ‘유상소각세’라는 세금으로 돈을 엄청나게 갈취당해요. 그러니 장내매수가 진행중일 때 유상매입 가격 언저리까지 왔으면 매도하는 것이 더 유리할 거에요. 이건 원화로 지출했으니 한국 정부가 뜯어갔겠죠.

미국 주식을 처음 투자한 날은 2020년 4월 20일. 8개월도 안 되어서 그 당하기 힘들다는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당했어요. 미국 주식은 소소하고 평범하게 초장기 가치투자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래서 한 번 매수한 주식은 오르든 말든 어지간해서는 트레이딩하지 않고 얌전히 갖고 있어요. 그러데 그 당할 확률 아주 희박하다는 천당행 상장폐지 –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맞았어요. 주식 시작해서 8개월도 안 되어서 무려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를 맞아보기는 했는데 그게 지옥행 일반 상장폐지가 아니라 천당행 유상매입 상장폐지였어요.

피터 린치가 15루타 친 전설의 DNKN은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요. 피터 린치는 던킨 도넛과 커피를 보고 가치투자해서 15루타를 달성했어요. 저는 배스킨라빈스 보고 가치 투자해서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맞았어요. 피터 린치한테 15루타 안겨주고 시간이 한참 지나 제게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안겨주다니 던킨 브랜즈가 정말 엄청나게 좋은 기업인가봐요. 하긴 그러니 Inspire Brands 가 주주들에게 상당히 많은 웃돈 주고 유상소각 상장폐지를 단행했겠죠. 던킨 주식 DNKN 106.50달러가 고평가냐는 말이 꽤 있었어요. 제가 봤을 때 만약 유상소각 상장폐지 이슈가 없었다면 지금쯤 DNKN 주가는 90달러 언저리, 잘 쳐주면 95달러 정도였을 거에요. 이제 스타벅스가 100달러 간신히 넘긴 상태인데요.

던킨 도넛 및 베스킨라빈스31 주식인 미국 DNKN 던킨 브랜즈 주식은 이렇게 없어졌어요. 주식 세계에서 베스킨라빈스31와의 인연은 끝났어요. 그러나 저는 계속 배스킨라빈스에 갈 거에요. 배스킨라빈스31이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더 이상 내놓지 않을 때까지 가서 누구 근성이 더 대단한지 경쟁을 벌일 거에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이 다시 나오면 반드시 다시 사먹을 거에요.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DNKN 주식 유상소각 상장폐지의 추억을 회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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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브랜즈(DNKN) 상장폐지

아이들 경제교육 목적에서 매수했던 던킨브랜즈(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가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아이들 계좌는 1달에 1번 정도 매수할 때만 열어 보는데, 예수금이 증가되어 확인해 보니 DNKN을 합병한 ‘Inspire Brands’가 시중의 모든 주식을 매입한 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DNKN 주식을 역대 최고가인 주당 106.5달러에 매입하기로 해 손실은 없으나, 좋은 기업과 동업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상장폐지’를 공부할 수 있게되니 이런 점에서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 DNKN 상장폐지로 들어온 예수금으로 어떤 기업과 동업을 할지 아이들과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던킨도너츠/던킨브랜즈 – DNKN]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기업 및 주가 투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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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 DNKN

던킨도너츠는 내가 단순히 여기 도너츠를 좋아해서 주식을 매수한 종목이다. 솔직히 크리스피 도너츠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는 주식 시장에 상장이 안돼 있어서 대안으로 매수한 종목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투자하는 방법보다 더 좋은 투자 전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추석 때 미국 동부로 여행을 갔는데, 미국 거리에서는 스타벅스보다 던킨도너츠가 지점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던킨 도너츠가 단순 빵집 브랜드에서 스타벅스와 같은 카페로 확장에 성공했다는 점을 느꼈다. 그렇게 주구 창창 주장했던 커피&도넛이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를 놓칠 수가 없었기에 투자를 결심했다. 투자한 이후 도넛 맨으로서 던킨도너츠를 열심히 먹고 있다. 국내 던킨도너츠는 SPC그룹과 합작 투자해서 설립한 비알코리아가 경영하고 있다.

www.dunkinbrands.com/

www.brkorea.co.kr/main/main.php

매입 평균가: $ 65.506

던킨도너츠도 역시나 코로나를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약 50% 가까이 빠졌지만 지금 주당 가격은 코로나 이전으로 거의 돌아간 상황이다. 코로나 이전 차트를 보면 상승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나기라도 하면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여 지금 18% 평가 이익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가져갈 생각이다.

Yahoo Finance

Dunkin Brands Group 주요 사업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대로 던킨 브랜즈는 세계적인 식음료 브랜드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글로벌 60여 개 국가에 무려 21,000개 지점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던킨브랜즈를 리서치하면서 정말로 가슴이 웅장 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던킨브랜즈 전체 해외 매출의 38%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던킨도너츠 체인점은 무려 686개, 배스킨라빈스는 1,476개가 한국에 위치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일본으로 전체 해외 매출의 1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려 서조선과 동조선이 던킨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매출 대부분은 미국 던킨도너츠에서 발생하고 있다. 매출은 초기 지점 오픈에 따른 프랜차이즈비와 함께 프랜차이즈별 매출의 5% 로열티 수수료를 통해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에 따라 던킨브랜즈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가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던킨브랜즈가 만든 배달 앱 DDPerks 사용자 수는 무려 작년 대비 40% 상승하였고, 매출도 1.4% 상승한 13%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어찌보면 코로나의 직격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온택트 종목인데 아래 수익성을 보면은 코로나 시기에도 크게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다. 올해 2분기에서 2년 내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이 30% 이하로 하락했지만 코로나 시기에 이 정도 수익을 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현금 창출 능력도 올해, 작년 1분기만 제외하고 모두 당기순이익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뛰어나나고 판단된다.

건전성

현금자산, 유동비율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부채비율은 마이너스로 심각한 상황이다. 즉 던킨브랜드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많아 자기 자본인 잠식된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이 부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창출하는지 그리고 이자보상배수는 높은 지를 확인해야 된다. 현금흐름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이자보상 배수는 확인한 결과 지속적으로 3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괜찮은 수준이다. 그리고 감안해야 되는 부분은 던킨브랜즈는 매 분기 1000억 원 가까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 거의 벌어들이는 돈에 약 3배를 주주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부채비율은 투자를 하는데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가 없다.

배당

올해 한번 배당컷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래 그래프와 같이 배당금 액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매수한 시점에서의 배당률은 3%대로 꽤 좋은 배당주라고 볼 수 있다.

마무리하며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종목이다. 던킨이 좋아서 매수한 종목이기에 수익이 일정 부분 이상 발생해도 매도할 예정은 없다. 도너츠하면 바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던킨인 만큼 이미 70년 넘게 이어진 브랜드이지만 향후 70년도 거뜬히 살아남고 성장할 기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로 던킨도너츠를 사는 것과 투자자로서 던킨도너츠를 방문해서 소비하는 것은 느낌이 정말 다르다. 투자자로 방문해서 도너츠를 먹으면 뭔가 소비하는 느낌보다는 내가 매출을 발생시킴으로써 내 주가도 같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 겨우 몇 주 갖고 있으면서 오바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스타벅스나 던킨도너츠와 같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 이러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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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인스파이어 브랜드에 매각 추진…주가 급등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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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등을 보유한 던킨 브랜즈가 인스파이어 브랜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던킨 주가는 해당 소식에 장중 15%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26일 CNBC에 따르면 던킨은 인스파이어 브랜드에 회사를 약 88억 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지난 금요일 던킨 주가 종가에 20%가량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인스파이어 브랜드는 패스트푸드 업체 알비스(Arby’s)와 지미존스(Jimmy John’s) 등을 보유한 회사다. 사모펀드 로아크 캐피탈이 최대 주주다.이르면 이날 매각 협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전문가들은 던킨의 탄탄한 영업 실적이 매각 가격을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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