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장 주석 | [하루 한 장] 에스겔1장_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니 143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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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7 (월) [하루 한 장]“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니” (겔1장)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에스겔 1장은 에스겔의 소명이
언제 어떻게 임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유다가 망해가던 때
여호야긴 왕과 같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간 포로 가운데 있던
제사장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이사야의 거룩함이나
예레미야의 간절함, 다니엘의
번듯한 성공스토리는 없었지만
나라를 잃은 절망의 시대에
하나님의 분명한 임재와 영광을
환상가운데 보고 그대로 선포한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바라본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의 지혜와 사자의 용맹함,
소의 성실과 독수리의 민첩함으로
그 백성을 지키시며 함께하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영광을
놓치지 말고 붙잡읍시다
그것을 누리며 전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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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에스겔 1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 인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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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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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장 – 교사용]

에스겔 1장. 1. 여호야긴 왕이 누구며 누구에게 사로잡혔는가?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실질적 마지막 왕(그 후에 꼭두각시 왕 시드기야가 있긴 하지만), 바벨론의 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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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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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장 강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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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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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겔 1:1-28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에스겔은 주전 6세기의 선지자 이름이자, 그를 통한 말씀 선포를 기록한 책의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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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장 성경주석 말씀] 에스겔의 환상(겔 1:1-3) – 예루살렘 –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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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 삼십 년 – 어느 때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 구야게서 제사장들이 삼십 세에 그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볼 때(민 4:23, 30,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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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스겔 1장 주석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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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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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에스겔 1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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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예히 비쉘로쉼 솨나 바르비이 바하밋솨 라호데쉬 와아니 베토크 학골라 알 네하르 케바르 니프테후 핫솨마임 와에르에 마르오트 엘로힘

개역개정,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새번역,1 때는 제 삼십년 넷째 달 오일이었다. 그 때에 내가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과 함께 그발 강 가에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보여 주신 환상을 보았다.

우리말성경,1 30년째 되는 해 넷째 달 5일에 내가 그발 강가에서 포로들 가운데 있는데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

가톨릭성경,1 제삼십년 넷째 달 초닷샛날이었다. 나는 유배자들과 함께 크바르 강 가에 있었다. 그때 하늘이 열리면서 나는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시를 보았다.

영어NIV,1 In the thirtieth year, in the fourth month on the fifth day, while I was among the exiles by the Kebar River, the heavens were opened and I saw visions of God.

영어NASB,1 Now it came about in the thirtieth year, on the fifth day of the fourth month, while I was by the river Chebar among the exiles, the heavens were opened and I saw visions of God.

영어MSG,1 When I was thirty years of age, I was living with the exiles on the Kebar River. On the fifth day of the fourth month, the sky opened up and I saw visions of God.

영어NRSV,1 In the thirtieth year, in the fourth month, on the fifth day of the month, as I was among the exiles by the river Chebar, the heavens were opened, and I saw visions of God.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γενετο εν τω τριακοστω ετει εν τω τεταρτω μηνι πεμπτη του μηνος και εγω ημην εν μεσω της αιχμαλωσιας επι του ποταμου του χοβαρ και ηνοιχθησαν οι ουρανοι και ειδον ορασεις θεου

라틴어Vulgate,1 et factum est in tricesimo anno in quarto mense in quinta mensis cum essem in medio captivorum iuxta fluvium Chobar aperti sunt caeli et vidi visiones Dei

히브리어구약BHS,1 וַיְהִי בִּשְׁלֹשִׁים שָׁנָה בָּרְבִיעִי בַּחֲמִשָּׁה לַחֹדֶשׁ וַאֲנִי בְתֹוךְ־הַגֹּולָה עַל־נְהַר־כְּבָר נִפְתְּחוּ הַשָּׁמַיִם וָאֶרְאֶה מַרְאֹות אֱלֹהִים׃

성 경: [겔1:1]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소명받은 장소와 시간]

󰃨 제 삼십 년 – 어느 때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 구야게서 제사장들이 삼십 세에 그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볼 때(민 4:23, 30, 39, 43) 선지자요 제사장인 에스겔이 소명받은 나이를 가리킨다(Origen, Patrick, Dyer, Wycliffe, Hengstenberg). (2) 희년에서 삼십 년이 지난 때를 가리킨다(Hitzig, Kimchi). (3)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시행된 즉위 18년부터(왕하 22:3-23:23) 삼십 년이 지난 때(B.C. 593년)를 가리킨다(Jerome, Herrman, Theodoret). 특히 칼빈(Calvin)은 요시야 왕 18년에 유월절 의식이 실행되어진 점으로 미루어(왕하 23:23) 이때가 희년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지지한다. (4) 바벨론 제국이 세워진 후 삼십 년이 지난 때를 말한다(Ewald, Scaliget). (5) 본서가 편집된 후 삼십 년이 지난 때를 가리킨다(Albright, Howie). 그러나 이중에서 (4), (5)는 거의 타당성이 희박하며 (1) 또는 (3)이 가능하다 하겠다.

󰃨 사 월 – 바벨론식 이름으로는 담무스(Tammuze) 월로서 오늘날 태양력의 6, 7월에 해당한다.

󰃨 그발 강가 – 일반적으로 이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흘러나와 닙불(Nippur)을 남동쪽으로 거쳐 다시 에렉(Erech)이라는 도시 근방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합류하는 거대한 운하로 본다(Wycliffe, Cooke, Dyer).

󰃨 하늘이 열리며 – 마 3:16;요 1:51;행 7:56;10:11;계 4:1 등에도 나오는 이 표현은, 하나님이 성도의 영적 눈을 밝히사 천사의 비밀에 속한 초월적 사실을 특별히 보게 하시는 것을 나타낸다(Calvin).

󰃨 하나님의 이상 – ‘이상’의 히브리어 ‘마르아'(*)는 ‘보다’, ‘모습’ 등을 뜻하는 ‘마르에'(*)의 여성형으로서, 히브리어 ‘하존'(*)과 더불어 하나님의 여러 계시의 수단 중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다(단 2:19;슥 1:18-21 등).

마하밋솨 라호데쉬 히 핫솨나 하하미쉬트 레갈루트 함메렠 요야킨

개역개정,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새번역,2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 온 지 오 년째가 되는 그 달 오일에,

우리말성경,2 그때는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간 지 5년째 되던 해로 그 달 5일에

가톨릭성경,2 그달 초닷샛날, 곧 여호야킨 임금의 유배 제오년에,

영어NIV,2 On the fifth of the month–it was the fifth year of the exile of King Jehoiachin–

영어NASB,2 (On the fifth of the month in the fifth year of King Jehoiachin’s exile,

영어MSG,2 (It was the fifth day of the month in the fifth year of the exile of King Jehoiachin

영어NRSV,2 On the fifth day of the month (it was the fifth year of the exile of King Jehoiachin),

헬라어구약Septuagint,2 πεμπτη του μηνος τουτο το ετος το πεμπτον της αιχμαλωσιας του βασιλεως ιωακιμ

라틴어Vulgate,2 in quinta mensis ipse est annus quintus transmigrationis regis Ioachin

히브리어구약BHS,2 בַּחֲמִשָּׁה לַחֹדֶשׁ הִיא הַשָּׁנָה הַחֲמִישִׁית לְגָלוּת הַמֶּלֶךְ יֹויָכִין׃

성 경: [겔1:2]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소명받은 장소와 시간]

󰃨 여호야긴 왕의 사로잡힌 지 오 년 – 바벨론의 2차 침입(B.C. 597년, 왕하 24:6-17)이 있은 지 오 년째 되는 해인 B.C. 593년을 말한다.

하요 하야 데발 아도나이 엘 에헤즈켈 벤 부지 하코헨 베에레츠 카스딤 알 네하르 케바르 와테히 알라우 솸 야드 아도나이

개역개정,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새번역,3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땅의 그발 강 가에서 ㉡부시의 아들인 나 에스겔 제사장에게 특별히 말씀하셨으며, 거기에서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았다. / ㉠또는 ‘갈대아’ ㉡또는 ‘부시 제사장의 아들 나 에스겔에게’

우리말성경,3 갈대아 사람의 땅 그발 강가에 있던 부시의 아들이며 제사장인 에스겔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손이 에스겔 위에 있었다.

가톨릭성경,3 주님의 말씀이 칼데아인들의 땅 크바르 강 가에 있는, 부즈의 아들 에제키엘 사제에게 내리고, 주님의 손이 그곳에서 그에게 내리셨다.

영어NIV,3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Ezekiel the priest, the son of Buzi, by the Kebar River in the land of the Babylonians. There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him.

영어NASB,3 the word of the LORD came expressly to Ezekiel the priest, son of Buzi, in the land of the Chaldeans by the river Chebar; and there the hand of the LORD came upon him.)

영어MSG,3 that GOD’s Word came to Ezekiel the priest, the son of Buzi, on the banks of the Kebar River in the country of Babylon. GOD’s hand came upon him that day.)

영어NRSV,3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the priest Ezekiel son of Buzi, in the land of the Chaldeans by the river Chebar; and the hand of the LORD was on him there.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γενετο λογος κυριου προς ιεζεκιηλ υιον βουζι τον ιερεα εν γη χαλδαιων επι του ποταμου του χοβαρ και εγενετο επ’ εμε χειρ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3 factum est verbum Domini ad Hiezecihel filium Buzi sacerdotem in terra Chaldeorum secus flumen Chobar et facta est super eum ibi manus Domini

히브리어구약BHS,3 הָיֹה הָיָה דְבַר־יְהוָה אֶל־יְחֶזְקֵאל בֶּן־בּוּזִי הַכֹּהֵן בְּאֶרֶץ כַּשְׂדִּים עַל־נְהַר־כְּבָר וַתְּהִי עָלָיו שָׁם יַד־יְהוָה׃

성 경: [겔1:3]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소명받은 장소와 시간]

󰃨 갈대아 땅 – 바사 만에서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이다(창 11:31;느 9:7). 이는 바벨론 왕 나보폴라살과 그의 아들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 제국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 여호와의 말씀이…특별히 임하고 – ‘에스겔’이란 뜻은 ‘하나님이 강하게 하시다’, ‘하나님께서 단련시키시다’의 뜻이다. 이는 포로 기간 중에 유다의 죄악성과 심판, 예루살렘의 파괴 및 회복 등을 전한 그의 사역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한편 에스겔처럼 제사장 가문 출신이면서 선지자 사역을 감당한 자는 구약에서 사무엘(삼상 2:35;3:20;7:9;16:2-13), 예레미야(렘 1:1), 스가랴(느 12:16;슥 1:1;7:3) 등이 있다. 또한 본 구절의 ‘특별히 임하고’의 히브리어 ‘하요 하야'(*)는 ‘하야'(*)의 반복적인 표현으로서 그 의미를 강조해준다.

󰃨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 ‘권능'(*, 야드)이란 원어상 ‘손'(the hand, NASB)을 가리키는 말로서 하나님의 권능, 능력을 나타내는 신인동형동성론(神人同形同性論)적인 표현이다(3:22;8:1;33:22;37:1).

와에레 웨힌네 루아흐 세아라 바아 민 핯차폰 아난 가돌 웨에쉬 미트랔카하트 웨노가흐 로 사비브 우밑토카흐 케엔 하하쉬말 밑토크 하에쉬

개역개정,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새번역,4 그 때에 내가 바라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데, 큰 구름이 밀려오고, 불빛이 계속 번쩍이며, 그 구름 둘레에는 광채가 나고, 그 광채 한가운데서는 불 속에서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와 같은 것이 반짝였다.

우리말성경,4 내가 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고 있었다. 큰 구름과 번쩍거리는 불, 그 주위에는 광채가 있었고 광채의 중앙은 불 가운데로부터 오는 황갈색 빛과 같았다.

가톨릭성경,4 그때 내가 바라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면서, 광채로 둘러싸인 큰 구름과 번쩍거리는 불이 밀려드는데, 그 광채 한가운데에는 불 속에서 빛나는 금붙이 같은 것이 보였다.

영어NIV,4 I looked, and I saw a windstorm coming out of the north–an immense cloud with flashing lightning and surrounded by brilliant light. The center of the fire looked like glowing metal,

영어NASB,4 And as I looked, behold, a storm wind was coming from the north, a great cloud with fire flashing forth continually and a bright light around it, and in its midst something like glowing metal in the midst of the fire.

영어MSG,4 I looked: I saw an immense dust storm come from the north, an immense cloud with lightning flashing from it, a huge ball of fire glowing like bronze.

영어NRSV,4 As I looked, a stormy wind came out of the north: a great cloud with brightness around it and fire flashing forth continually, and in the middle of the fire, something like gleaming amber.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ειδον και ιδου πνευμα εξαιρον ηρχετο απο βορρα και νεφελη μεγαλη εν αυτω και φεγγος κυκλω αυτου και πυρ εξαστραπτον και εν τω μεσω αυτου ως ορασις ηλεκτρου εν μεσω του πυρος και φεγγος εν αυτω

라틴어Vulgate,4 et vidi et ecce ventus turbinis veniebat ab aquilone et nubes magna et ignis involvens et splendor in circuitu eius et de medio eius quasi species electri id est de medio ignis

히브리어구약BHS,4 וָאֵרֶא וְהִנֵּה רוּחַ סְעָרָה בָּאָה מִן־הַצָּפֹון עָןָן גָּדֹול וְאֵשׁ מִתְלַקַּחַת וְנֹגַהּ לֹו סָבִיב וּמִתֹּוכָהּ כְּעֵין הַחַשְׁמַל מִתֹּוךְ הָאֵשׁ׃

성 경: [겔1:4]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북방에서부터 – 이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분분하며 어느 것 하나를 단정적으로 지지하기 힘들다. (1) 렘 1:13, 14와 같이 북쪽의 바벨론 제국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오는 것을 암시한다(G.C. Anlders). (2) 흔히 북쪽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묘사되어진다는 점에서(욥 37:22;시 48:2;사 14:13),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것을 암시한다(Plumtre, Carley). (3)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초월성을 암시한다(Wycliffe). 폭풍과 큰 구름 – 이에 관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암시한다는 견해와(Anlders, Calvin), 단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보는 견해(출 19:9, 16, 18;삿 5:4;왕상 19:11;시 18:10;슥 9:14, Carley, Plumtre, Wycliffe)로 나뉜다.

󰃨 그 속에서 불이…비취며 – 이는 27절과 연관되는 구절로서 하나님의 임재, 특히 ‘소멸하는 불'(히 12:29)이신 하나님의 임재의 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단 쇠(*, 하하쉬말)란 일반적으로 금과 은의 혼합물 또는 분광성(分光性) 금속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표현한 말이다.

우밑토카흐 데무트 알바 하요트 웨제 마르에헨 데무트 아담 리헨나

개역개정,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새번역,5 그러더니 그 광채 한가운데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습은 사람의 형상과 같았다.

우리말성경,5 거기에 살아 있는 네 생물의 모습이 있었는데 그들의 생김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가톨릭성경,5 또 그 한가운데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습은 이러하였다. 그들은 사람의 형상과 같았다.

영어NIV,5 and in the fire was what looked like four living creatures. In appearance their form was that of a man,

영어NASB,5 And within it there were figures resembling four living beings. And this was their appearance: they had human form.

영어MSG,5 Within the fire were what looked like four creatures vibrant with life. Each had the form of a human being,

영어NRSV,5 In the middle of it was something like four living creatures. This was their appearance: they were of human form.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εν τω μεσω ως ομοιωμα τεσσαρων ζωων και αυτη η ορασις αυτων ομοιωμα ανθρωπου επ’ αυτοις

라틴어Vulgate,5 et ex medio eorum similitudo quattuor animalium et hic aspectus eorum similitudo hominis in eis

히브리어구약BHS,5 וּמִתֹּוכָהּ דְּמוּת אַרְבַּע חַיֹּות וְזֶה מַרְאֵיהֶן דְּמוּת אָדָם לָהֵנָּה׃

성 경: [겔1:5]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 ‘네 생물’이란 9:3;10:1, 3 이하에 나타나는 ‘그룹들’과 동일한 존재들이다. ‘넷’이란 숫자는 하나님의 무소 부재(無所不在)하심 혹은 피조물의 완전수를 가리킨다(14:21;창 2:10;계 7:1, 4). 본 구절은 하나님의 온전한 피조물로서 네 생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수종, 보좌하고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함께 나타난 것을 암시한다.

웨알바아 파님 레에하트 웨알바 케나파임 레아하트 라헴

개역개정,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새번역,6 얼굴이 각각 넷이요, 날개도 각각 넷이었다.

우리말성경,6 네 생물은 각각 네 개의 얼굴과 네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가톨릭성경,6 저마다 얼굴이 넷이고, 날개도 저마다 넷이었다.

영어NIV,6 but each of them had four faces and four wings.

영어NASB,6 Each of them had four faces and four wings.

영어MSG,6 but each also had four faces and four wings.

영어NRSV,6 Each had four faces, and each of them had four wings.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τεσσαρα προσωπα τω ενι και τεσσαρες πτερυγες τω ενι

라틴어Vulgate,6 et quattuor facies uni et quattuor pinnae uni

히브리어구약BHS,6 וְאַרְבָּעָה פָנִים לְאֶחָת וְאַרְבַּע כְּנָפַיִם לְאַחַת לָהֶם׃

성 경: [겔1:6]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각각 네 얼굴 – 계 4:7, 8에 언급된 네 생물들이 각기 하나님의 얼굴로 묘사된 것과는 달리 한 생물이 네 개의 얼굴 모습을 지닌 것을 나타낸다. 이는 곧 존재의 특성을 나타내준다(10절 참조).

󰃨 네 날개가 있고 – 사 6:2의 ‘스랍’이나 계 4:8의 ‘네 생물’이 여섯 날개를 가진 것과 비교된다.

웨라글레헴 레겔 예솨라 웨카프 락레헴 케카프 레겔 에겔 웨노체침 케엔 네호쉐트 칼랄

개역개정,7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새번역,7 그들의 다리는 모두 곧고, 그 발바닥은 송아지의 발바닥과 같고, 광낸 놋과 같이 반짝거렸다.

우리말성경,7 네 생물의 다리는 일직선이었고 그들의 발은 송아지 발 같았으며 광낸 청동색같이 빛났다.

가톨릭성경,7 다리는 곧고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았는데, 광낸 구리처럼 반짝거렸다.

영어NIV,7 Their legs were straight; their feet were like those of a calf and gleamed like burnished bronze.

영어NASB,7 And their legs were straight and their feet were like a calf’s hoof, and they gleamed like burnished bronze.

영어MSG,7 Their legs were as sturdy and straight as columns, but their feet were hoofed like those of a calf and sparkled from the fire like burnished bronze.

영어NRSV,7 Their legs were straight, and the soles of their feet were like the sole of a calf’s foot; and they sparkled like burnished bronze.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τα σκελη αυτων ορθα και πτερωτοι οι ποδες αυτων και σπινθηρες ως εξαστραπτων χαλκος και ελαφραι αι πτερυγε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7 et pedes eorum pedes recti et planta pedis eorum quasi planta pedis vituli et scintillae quasi aspectus aeris candentis

히브리어구약BHS,7 וְרַגְלֵיהֶם רֶגֶל יְשָׁרָה וְכַף רַגְלֵיהֶם כְּכַף רֶגֶל עֵגֶל וְנֹצְצִים כְּעֵין נְחֹשֶׁת קָלָל׃

성 경: [겔1:7]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그 다리는 곧고 – ‘곧고’의 히브리어 ‘야솨르'(*)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옳은’, ‘정직한’ 등의 뜻을 내포한다. 이는 하나님의 존전에 수종드는 천사들의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암시한다.

󰃨 그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 이는 송아지 발바닥처럼 둥글고 원만하여 안정되게 서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또 한편으로 송아지가 정결한 짐승으로 인정되었던 사실(레 11:3)을 상기시키는 말이기도 하다.

󰃨 마광한 구리같이 빛나며 – 이는 주 예수님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계 1:15)라고 한 말씀과 유사하며, 네 생물들이 불로 연단된 구리처럼 흠과 부정함이 없는 존재로 하나님 앞에 서 있고 행하는 자들임을 암시한다.

웨야도 위데 아담 잍타하트 카네페헴 알 알바아트 리브에헴 우프네헴 웨카네페헴 레아르바탐

개역개정,8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새번역,8 그 생물의 사면에 달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이 있으며, 네 생물에게는 얼굴과 날개가 있었다.

우리말성경,8 사방에 달린 그들의 날개 아래는 사람의 손들이 달려 있었다. 네 생물들에게는 각각 얼굴과 날개들이 있었는데

가톨릭성경,8 그들의 날개 밑에는 사방으로 사람 손이 보였고, 네 생물이 다 얼굴과 날개가 따로 있었다.

영어NIV,8 Under their wings on their four sides they had the hands of a man. All four of them had faces and wings,

영어NASB,8 Under their wings on their four sides were human hands. As for the faces and wings of the four of them,

영어MSG,8 On all four sides under their wings they had human hands. All four had both faces and wings,

영어NRSV,8 Under their wings on their four sides they had human hands. And the four had their faces and their wings thus: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χειρ ανθρωπου υποκατωθεν των πτερυγων αυτων επι τα τεσσαρα μερη αυτων και τα προσωπα αυτων των τεσσαρων

라틴어Vulgate,8 et manus hominis sub pinnis eorum in quattuor partibus et facies et pinnas per quattuor partes habebant

히브리어구약BHS,8 [כ= וְיָדֹו] [ק= וִידֵי] אָדָם מִתַּחַת כַּנְפֵיהֶם עַל אַרְבַּעַת רִבְעֵיהֶם וּפְנֵיהֶם וְכַנְפֵיהֶם לְאַרְבַּעְתָּם׃

성 경: [겔1:8]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그 사면 날개 밑에는…손이 있더라 – 이는 네 생물이 하나님의 뜻을 성실히 수행하고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호베로트 잇솨 엘 아호타흐 카네페헴 로 잇사부 벨레케탄 이쉬 엘 에벨 파나우 옐레쿠

개역개정,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새번역,9 그들의 날개 끝은 서로 닿아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각각 앞으로 곧게 나아갔다.

우리말성경,9 그들의 날개들은 서로 닿아 있었다. 그들이 움직일 때는 뒤돌지 않고 각자 자기 앞으로만 곧장 갔다.

가톨릭성경,9 그들의 날개는 서로 닿아 있으면서,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저마다 곧장 앞으로 갔다.

영어NIV,9 and their wings touched one another. Each one went straight ahead; they did not turn as they moved.

영어NASB,9 their wings touched one another; their faces did not turn when they moved, each went straight forward.

영어MSG,9 with the wings touching one another. They turned neither one way nor the other; they went straight forward.

영어NRSV,9 their wings touched one another; each of them moved straight ahead, without turning as they moved.

헬라어구약Septuagint,9 ουκ επεστρεφοντο εν τω βαδιζειν αυτα εκαστον κατεναντι του προσωπου αυτων επορευοντο

라틴어Vulgate,9 iunctaeque erant pinnae eorum alterius ad alterum non revertebantur cum incederent sed unumquodque ante faciem suam gradiebatur

히브리어구약BHS,9 חֹבְרֹת אִשָּׁה אֶל־אֲחֹותָהּ כַּנְפֵיהֶם לֹא־יִסַּבּוּ בְלֶכְתָּן אִישׁ אֶל־עֵבֶר פָּנָיו יֵלֵכוּ׃

성 경: [겔1:9]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 네 생물들이 상호 연합함으로써 독자적으로 행하지 않고 서로 일치하며 동역함을 나타낸다.

󰃨 돌이키지 아니하고…곧게 행하며 – 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일을 수행할 때 다른 길로 가거나 서로 분열하지 않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행할 때에 서로 일치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을 보여준다(수 1:7;행 1:14).

우데무트 페네헴 페네이 아담 우페네 아르예 엘 하야밈 레아르바탐 우페네 쇼르 메핫스모올 레아르바탄 우페네 네쉐르 레아르바탄

개역개정,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새번역,10 그 네 생물의 얼굴 모양은, 제각기, 앞쪽은 사람의 얼굴이요,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왼쪽은 황소의 얼굴이요, 뒤쪽은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우리말성경,10 그들의 얼굴 생김새로 말하자면 그 네 생물들은 사람의 얼굴을 갖고 있는데 오른쪽은 사자 얼굴, 왼쪽은 황소 얼굴, 뒤쪽은 독수리 얼굴을 갖고 있었다.

가톨릭성경,10 그들의 얼굴 형상은 사람의 얼굴인데, 넷이 저마다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고 왼쪽은 황소의 얼굴이었으며 독수리의 얼굴도 있었다.

영어NIV,10 Their faces looked like this: Each of the four had the face of a man, and on the right side each had the face of a lion, and on the left the face of an ox; each also had the face of an eagle.

영어NASB,10 As for the form of their faces, each had the face of a man, all four had the face of a lion on the right and the face of a bull on the left, and all four had the face of an eagle.

영어MSG,10 Their faces looked like this: In front a human face, on the right side the face of a lion, on the left the face of an ox, and in back the face of an eagle.

영어NRSV,10 As for the appearance of their faces: the four had the face of a human being, the face of a lion on the right side, the face of an ox on the left side, and the face of an eagle;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ομοιωσις των προσωπων αυτων προσωπον ανθρωπου και προσωπον λεοντος εκ δεξιω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και προσωπον μοσχου εξ αριστερω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και προσωπον αετου τοις τεσσαρσιν

라틴어Vulgate,10 similitudo autem vultus eorum facies hominis et facies leonis a dextris ipsorum quattuor facies autem bovis a sinistris ipsorum quattuor et facies aquilae ipsorum quattuor

히브리어구약BHS,10 וּדְמוּת פְּנֵיהֶם פְּנֵי אָדָם וּפְנֵי אַרְיֵה אֶל־הַיָּמִין לְאַרְבַּעְתָּם וּפְנֵי־שֹׁור מֵהַשְּׂמֹאול לְאַרְבַּעְתָּן וּפְנֵי־נֶשֶׁר לְאַרְבַּעְתָּן׃

성 경: [겔1:10]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 여기에서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자로서 영적, 인격적 존재임을 암시하면서(창 1:26, 27) 특히 지혜를 사용하는 총명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 사자는 짐승 중 가장 강인하고 사나운 존재로서 힘과 권능, 또는 왕의 주권을 상징한다(창 49:9;잠 30:30).

󰃨 넷의 좌편은 소의 얼굴이요 – 소는 열심히 일하는 짐승으로서 충성 또는 봉사를 상징한다.

󰃨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 독수리는 하늘 높이 힘있게 비상하는 존재로서 민첩함 또는 고상함을 상징한다.

우프네헴 웨카네페헴 페루도트 미레모라 레이쉬 쉬타임 호베로트 이쉬 우쉬타임 메캇소트 엩 게위요테헤나

개역개정,11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새번역,11 이것이 그들의 얼굴 모양이었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져 있는데, 두 날개로는 서로 끝을 맞대고 있고, 또 두 날개로는 그들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우리말성경,11 그들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져 있는데 각각 두 날개는 다른 생물과 서로 닿아 있고 다른 두 날개는 자기의 몸통을 덮고 있었다.

가톨릭성경,11 이것이 그들의 얼굴이었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진 채, 저마다 두 날개는 서로 닿고 다른 두 날개는 몸을 가리고 있었다.

영어NIV,11 Such were their faces. Their wings were spread out upward; each had two wings, one touching the wing of another creature on either side, an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영어NASB,11 Such were their faces. Their wings were spread out above; each had two touching another being, and two covering their bodies.

영어MSG,11 So much for the faces. The wings were spread out with the tips of one pair touching the creature on either side; the other pair of wings covered its body.

영어NRSV,11 such were their faces. Their wings were spread out above; each creature had two wings, each of which touched the wing of another, while two covered their bodies.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αι πτερυγες αυτων εκτεταμεναι ανωθε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εκατερω δυο συνεζευγμεναι προς αλληλας και δυο επεκαλυπτον επανω του σωματο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11 et facies eorum et pinnae eorum extentae desuper duae pinnae singulorum iungebantur et duae tegebant corpora eorum

히브리어구약BHS,11 וּפְנֵיהֶם וְכַנְפֵיהֶם פְּרֻדֹות מִלְמָעְלָה לְאִישׁ שְׁתַּיִם חֹבְרֹות אִישׁ וּשְׁתַּיִם מְכַסֹּות אֵת גְּוִיֹתֵיהֶנָה׃

성 경: [겔1:11]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둘은 몸을 가리웠으며 – 이는 네 생물들이 거룩하고 위엄있으신 하나님을 수종들고 섬기는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과 제한됨을 겸손히 인정함을 암시한다(사 6:2 참조).

웨이쉬 엘 에벨 파나우 예레쿠 엘 아쉘 이흐예 솸마 하루아흐 랄레케트 예레쿠 로 잇사부 벨레케탄

개역개정,12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새번역,12 그들은 ㉢영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갈 때에는, 각각 앞으로 곧게 나아갔다. 그들은 몸을 돌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 ㉢히, ‘하루아흐’

우리말성경,12 각 생물은 앞으로만 곧장 나아갔다. 영이 가는 곳마다 그들이 갔는데 가면서 몸을 돌리지 않았다.

가톨릭성경,12 그들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나아가는데, 몸을 돌리지 않고 어디로든 영이 가려는 곳으로 갔다.

영어NIV,12 Each one went straight ahead.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ould go, without turning as they went.

영어NASB,12 And each went straight forward; wherever the spirit was about to go, they would go, without turning as they went.

영어MSG,12 Each creature went straight ahead. Wherever the spirit went, they went. They didn’t turn as they went.

영어NRSV,12 Each moved straight ahead;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ent, without turning as they went.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εκατερον κατα προσωπον αυτου επορευετο ου αν ην το πνευμα πορευομενον επορευοντο και ουκ επεστρεφον

라틴어Vulgate,12 et unumquodque coram facie sua ambulabat ubi erat impetus spiritus illuc gradiebantur nec revertebantur cum ambularent

히브리어구약BHS,12 וְאִישׁ אֶל־עֵבֶר פָּנָיו יֵלֵכוּ אֶל אֲשֶׁר יִהְיֶה־שָׁמָּה הָרוּחַ לָלֶכֶת יֵלֵכוּ לֹא יִסַּבּוּ בְּלֶכְתָּן׃

성 경: [겔1:12]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신이 어느 편으로 가려면 – ‘신'(*, 루아흐)은 원어상 ‘바람’, ‘호흡’, ‘영'(Spirit)을 뜻하는 말로서, 네 생물의 영을 뜻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Aalders) 그보다는 이들을 통제하고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키는 것으로 봄이 더 나을 것 같다(Alexander, Dyer). 이 ‘신’은 에스겔을 인도하시는 분으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2:2;3:12, 24;11:24).

우데무트 하하요트 마르에헴 케가할레 에쉬 보아로트 케마르에 할랖피딤 히 미트할레케트 벤 하하요트 웨노가흐 라에쉬 우민 하에쉬 요체 바라크

개역개정,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새번역,13 그 생물들의 모양은 마치 활활 타는 숯불이나 횃불과 같이 보였다. 그 불은 그 생물들 사이를 오가며 빛을 냈고, 불 속에서는 번개가 튀어나오고 있었다.

우리말성경,13 그 생물들의 생김새는 불타는 석탄 같은 모양이기도 하고 횃불 모양 같기도 했다. 생물들 사이에서 불이 앞뒤로 왔다 갔다 했다. 불은 밝았고 불 속에서 번개가 나왔다.

가톨릭성경,13 그 생물들 가운데에는 불타는 숯불 같은 것이 있었는데, 생물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횃불의 모습 같았고, 그 불은 광채를 낼 뿐만 아니라, 그 불에서는 번개도 터져 나왔다.

영어NIV,13 The appearance of the living creatures was like burning coals of fire or like torches. Fire moved back and forth among the creatures; it was bright, and lightning flashed out of it.

영어NASB,13 In the midst of the living beings there was something that looked like burning coals of fire, like torches darting back and forth among the living beings. The fire was bright, and lightning was flashing from the fire.

영어MSG,13 The four creatures looked like a blazing fire, or like fiery torches. Tongues of fire shot back and forth between the creatures, and out of the fire, bolts of lightning.

영어NRSV,13 In the middle of the living creatures there was something that looked like burning coals of fire, like torches moving to and fro among the living creatures; the fire was bright, and lightning issued from the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ν μεσω των ζωων ορασις ως ανθρακων πυρος καιομενων ως οψις λαμπαδων συστρεφομενων ανα μεσον των ζωων και φεγγος του πυρος και εκ του πυρος εξεπορευετο αστραπη

라틴어Vulgate,13 et similitudo animalium aspectus eorum quasi carbonum ignis ardentium et quasi aspectus lampadarum haec erat visio discurrens in medio animalium splendor ignis et de igne fulgor egrediens

히브리어구약BHS,13 וּדְמוּת הַחַיֹּות מַרְאֵיהֶם כְּגַחֲלֵי־אֵשׁ בֹּעֲרֹות כְּמַרְאֵה הַלַּפִּדִים הִיא מִתְהַלֶּכֶת בֵּין הַחַיֹּות וְנֹגַהּ לָאֵשׁ וּמִן־הָאֵשׁ יֹוצֵא בָרָק׃

성 경: [겔1:13]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또 생물의 모양은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 ‘숯불’과 ‘횃불’이란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불’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외적 현상으로서, 불이 붙었으나 사그러지지 않는 호렙 산의 ‘떨기나무'(출 3:1-4)의 현상과 유사하다. 그리고 본 구절은 네 생물들이 위엄과 권위로서, 소멸하시는 불(히 12:29)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 그 불이…번개가 나며 – 소멸하시는 불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암시한다. 특히 ‘번개’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이것 역시 불의와 부정을 소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표현해준다(출 19:16;단 10:6;계 4:5;8:5).

웨하하요트 라초 와숍 케마르에 합바자크

개역개정,14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

새번역,14 그 생물들은 이쪽 저쪽으로 번개처럼 빠르게 달렸다.

우리말성경,14 생물들이 번개 모양처럼 앞뒤로 왔다 갔다 했다.

가톨릭성경,14 그리고 생물들은 번개가 치는 모습처럼 나왔다 들어갔다 하였다.

영어NIV,14 The creatures sped back and forth like flashes of lightning.

영어NASB,14 And the living beings ran to and fro like bolts of lightning.

영어MSG,14 The creatures flashed back and forth like strikes of lightning.

영어NRSV,14 The living creatures darted to and fro, like a flash of lightn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4 (없음)

라틴어Vulgate,14 et animalia ibant et revertebantur in similitudinem fulguris coruscantis

히브리어구약BHS,14 וְהַחַיֹּות רָצֹוא וָשֹׁוב כְּמַרְאֵה הַבָּזָק׃

성 경: [겔1:14]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생물의 이상]

󰃨 그 생물의 왕래가…빠르더라 – 네 생물들이 하나님을 수종하고 그분의 뜻을 수행함에 있어서 신속하고 민첩함을 암시한다. 한편 예수께서는 당신의 재림이 번개처럼 순식간에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마 24:27).

웨에레 하하요트 웨힌네 오판 에하드 바아레츠 에첼 하하요트 레아르바아트 파나우

개역개정,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새번역,15 그 때에 내가 그 생물들을 바라보니, 그 생물들의 곁 땅 위에는 바퀴가 하나 있는데, 그 바퀴는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었다.

우리말성경,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네 얼굴을 가진 각각의 생물들 옆 땅 위에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가톨릭성경,15 내가 그 생물들을 바라보니, 생물들 옆 땅바닥에는 네 얼굴에 따라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영어NIV,15 As I looked at the living creatures, I saw a wheel on the ground beside each creature with its four faces.

영어NASB,15 Now as I looked at the living beings, behold, there was one wheel on the earth beside the living beings, for each of the four of them.

영어MSG,15 As I watched the four creatures, I saw something that looked like a wheel on the ground beside each of the four-faced creatures.

영어NRSV,15 As I looked at the living creatures, I saw a wheel on the earth beside the living creatures, one for each of the four of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ιδον και ιδου τροχος εις επι της γης εχομενος των ζωω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라틴어Vulgate,15 cumque aspicerem animalia apparuit rota una super terram iuxta animalia habens quattuor facies

히브리어구약BHS,15 וָאֵרֶא הַחַיֹּות וְהִנֵּה אֹופַן אֶחָד בָּאָרֶץ אֵצֶל הַחַיֹּות לְאַרְבַּעַת פָּנָיו׃

성 경: [겔1:15]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그 생물 곁 땅 위에 바퀴가 있는데 – ‘바퀴’란 네 생물들이 활동할 때 신속하고 수월하게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 또는 그 네 생물의 일부분인 것으로 보인다(20절;10:9, 12). 혹자는 이 ‘바퀴’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받치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단(platform)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Carley, Dyer). 또 다른 사람은 이를 세상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변화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Calvin).

마르에 하오판님 우마아세헴 케엔 타르쉬쉬 우데무트 에하드 레아르바탄 우마르에헴 우마아세헴 카아쉘 이흐예 하오판 베토크 하오판

개역개정,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새번역,16 그 바퀴의 형상과 구조를 보니, 그 형상은 빛나는 녹주석과 같고 네 바퀴의 형상이 모두 똑같으며, 그 구조는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말성경,16 그 바퀴들의 모양과 구조는 황옥이 빛나는 것 같고 네 개 모두 똑같이 생겼다.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처럼 생겼다.

가톨릭성경,16 그 바퀴들의 모습과 생김새는 빛나는 녹주석 같은데, 넷의 형상이 모두 같았으며, 그 모습과 생김새는 바퀴 안에 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영어NIV,16 This was the appearance and structure of the wheels: They sparkled like chrysolite, and all four looked alike. Each appeared to be made like a wheel intersecting a wheel.

영어NASB,16 The appearance of the wheels and their workmanship was like sparkling beryl, and all four of them had the same form, their appearance and workmanship being as if one wheel were within another.

영어MSG,16 This is what the wheels looked like: They were identical wheels, sparkling like diamonds in the sun. It looked like they were wheels within wheels, like a gyroscope.

영어NRSV,16 As for the appearance of the wheels and their construction: their appearance was like the gleaming of beryl; and the four had the same form, their construction being something like a wheel within a wheel.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το ειδος των τροχων ως ειδος θαρσις και ομοιωμα ε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και το εργον αυτων ην καθως αν ειη τροχος εν τροχω

라틴어Vulgate,16 et aspectus rotarum et opus earum quasi visio maris et una similitudo ipsarum quattuor et aspectus earum et opera quasi sit rota in medio rotae

히브리어구약BHS,16 מַרְאֵה הָאֹופַנִּים וּמַעֲשֵׂיהֶם כְּעֵין תַּרְשִׁישׁ וּדְמוּת אֶחָד לְאַרְבַּעְתָּן וּמַרְאֵיהֶם וּמַעֲשֵׂיהֶם כַּאֲשֶׁר יִהְיֶה הָאֹופַן בְּתֹוךְ הָאֹופָן׃

성 경: [겔1:16]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넷이 한결같은데 –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일치와 상호 조화의 중요성을 암시한다(9절 주석 참조).

󰃨 황옥(*, 타르쉬쉬) – 이란 출 28:20;39:13에서 ‘녹보석’으로 번역되었으나 일반적으로 푸르거나 녹색이라기보다는 황금 빛 색깔을 띤 보석의 일종으로 본다(Carley, Plumtre, Wycliffe). 그리고 단 10:6에서는 주님의 몸을 묘사하는 색으로 언급되는데 이는 주님의 고귀함, 신성의 영광스러움을 암시한다. 본 구절에서도 이 바퀴가 그 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신성의 영광을 나타낸다 하겠다.

󰃨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 일반적으로 이는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직각으로 교차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Taylor). 이러한 바퀴 구조는 (1) 하나님의 섭리의 다양성, (2) 세상사와 하나님의 섭리 간의 긴밀한 연관성, (3) 수종드는 자의 철저한 순종 등을 상징한다는 견해들이 있다.

알 알바아트 리브에헨 벨레케탄 예레쿠 로 잇사부 벨레케탄

개역개정,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새번역,17 그 바퀴들은 사방 어디로 가든지, 방향을 돌이키지 않고서도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말성경,17 바퀴들은 움직일 때 네 방향 가운데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들은 나아가면서 옆으로 방향을 돌이키지 않았다.

가톨릭성경,17 그것들이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사방 어디로든 갔다.

영어NIV,17 As they moved, they would go in any one of the four directions the creatures faced; the wheels did not turn about as the creatures went.

영어NASB,17 Whenever they moved, they moved in any of their four directions, without turning as they moved.

영어MSG,17 They went in any one of the four directions they faced, but straight, not veering off.

영어NRSV,17 When they moved, they moved in any of the four directions without veering as they moved.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επι τα τεσσαρα μερη αυτων επορευοντο ουκ επεστρεφον εν τω πορευεσθαι αυτα

라틴어Vulgate,17 per quattuor partes earum euntes ibant et non revertebantur cum ambularent

히브리어구약BHS,17 עַל־אַרְבַּעַת רִבְעֵיהֶן בְּלֶכְתָּם יֵלֵכוּ לֹא יִסַּבּוּ בְּלֶכְתָּן׃

성 경: [겔1:17]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행할 때에는…돌이키지 않고 행하며 – 바퀴가 각 생물의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15절) 사방으로 있으나 행할 때는 한 방향으로, 돌이킴이 없이 곧 바로 나아간다는 뜻이다(9, 12절 참조).

웨가베헨 웨고바흐 라헴 웨이르아 라헴 웨가보탐 메레오트 에나임 사비브 레아르바탄

개역개정,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새번역,18 그 바퀴의 둘레는 모두 높고, 보기에도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였다.

우리말성경,18 그들 바퀴의 둘레는 높고 놀랍게 생겼다. 바퀴 네 개가 다 그 둘레에 눈들이 가득 달려 있었다.

가톨릭성경,18 바퀴 테두리는 모두 높다랗고 보기에 무서운 데다, 그 네 테두리 사방에 눈이 가득하였다.

영어NIV,18 Their rims were high and awesome, and all four rims were full of eyes all around.

영어NASB,18 As for their rims they were lofty and awesome, and the rims of all four of them were full of eyes round about.

영어MSG,18 The rims were immense, circled with eyes.

영어NRSV,18 Their rims were tall and awesome, for the rims of all four were full of eyes all around.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ουδ’ οι νωτοι αυτων και υψος ην αυτοις και ειδον αυτα και οι νωτοι αυτων πληρεις οφθαλμων κυκλοθεν τοις τεσσαρσιν

라틴어Vulgate,18 statura quoque erat rotis et altitudo et horribilis aspectus et totum corpus plenum oculis in circuitu ipsarum quattuor

히브리어구약BHS,18 וְגַבֵּיהֶן וְגֹבַהּ לָהֶם וְיִרְאָה לָהֶם וְגַבֹּתָם מְלֵאֹת עֵינַיִם סָבִיב לְאַרְבַּעְתָּן׃

성 경: [겔1:18]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 이는 슥 3:9;4:10;계 4:6의 말씀과 유사한 표현으로서 바퀴의 눈이 세상의 모든 것(일)을 감찰하되 온전히 빠짐없이 통찰함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온 천지를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아신다는 전지성(全知性)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대하 16:9;시 139:1-12).

우벨레케트 하하요트 예르쿠 하오판님 에츨람 우베힌나세 하하요트 메알 하아레츠 인나세우 하오판님

개역개정,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새번역,19 그 생물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생물들의 곁에서 함께 나아갔고,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랐다.

우리말성경,19 생물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그 옆에서 움직였고 생물들이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바퀴들도 들어 올려졌다.

가톨릭성경,19 그 생물들이 나아가면 그 곁에서 바퀴들도 나아가고,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떠올랐다.

영어NIV,19 When the living creatures moved, the wheels beside them moved; and when the living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also rose.

영어NASB,19 And whenever the living beings moved, the wheels moved with them. And whenever the living beings rose from the earth, the wheels rose also.

영어MSG,19 When the living creatures went, the wheels went; when the living creatures lifted off, the wheels lifted off.

영어NRSV,19 When the living creatures moved, the wheels moved beside them; and when the living creatures rose from the earth, the wheels rose.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εν τω πορευεσθαι τα ζωα επορευοντο οι τροχοι εχομενοι αυτων και εν τω εξαιρειν τα ζωα απο της γης εξηροντο οι τροχοι

라틴어Vulgate,19 cumque ambularent animalia ambulabant pariter et rotae iuxta ea et cum elevarentur animalia de terra elevabantur simul et rotae

히브리어구약BHS,19 וּבְלֶכֶת הַחַיֹּות יֵלְכוּ הָאֹופַנִּים אֶצְלָם וּבְהִנָּשֵׂא הַחַיֹּות מֵעַל הָאָרֶץ יִנָּשְׂאוּ הָאֹופַנִּים׃

성 경: [겔1:19]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생물이 행할 때에…바퀴도 들려서 – 생물들과 바퀴들이 일치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수행하며 그 뜻을 좇음을 뜻한다.

알 아쉘 이흐예 솸 하루아흐 랄레케트 예레쿠 솸마 하루아흐 랄레케트 웨하오판님 인나세우 레움마탐 키 루아흐 하하야 바오판님

개역개정,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새번역,20 그 생물들은 어디든지, 영이 가고자 하면, 그 영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갔다.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는데, 생물들의 영이 바퀴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말성경,20 어디든지 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들도 그곳에 갔고 바퀴들도 생물들을 따라 들어 올려졌다. 생물들의 영이 바퀴에 있었기 때문이다.

가톨릭성경,20 어디로든 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들은 영이 가려는 그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NIV,20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ould go, and the wheels would ri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영어NASB,20 Wherever the spirit was about to go, they would go in that direction. And the wheels rose close beside them; for the spirit of the living beings was in the wheels.

영어MSG,20 Wherever the spirit went, they went, the wheels sticking right with them, for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영어NRSV,20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ent, and the wheels rose along with them; for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ου αν ην η νεφελη εκει το πνευμα του πορευεσθαι επορευοντο τα ζωα και οι τροχοι και εξηροντο συν αυτοις διοτι πνευμα ζωης ην εν τοις τροχοις

라틴어Vulgate,20 quocumque ibat spiritus illuc eunte spiritu et rotae pariter levabantur sequentes eum spiritus enim vitae erat in rotis

히브리어구약BHS,20 עַל אֲשֶׁר יִהְיֶה־שָּׁם הָרוּחַ לָלֶכֶת יֵלֵכוּ שָׁמָּה הָרוּחַ לָלֶכֶת וְהָאֹופַנִּים יִנָּשְׂאוּ לְעֻמָּתָם כִּי רוּחַ הַחַיָּה בָּאֹופַנִּים׃

성 경: [겔1:20]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이는 생물의 신이 그 바퀴 가운데 있음이라 – ‘생물의 신’이란 12절에 언급된 ‘신’, 즉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키며, 이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생물들의 생명과 힘의 근원, 그리고 주관자가 되심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신약의 관점에서 볼 때 성도들이 ‘생명’되시는(요 14:6) 그리스도를 믿을 때 ‘생명의 성령’으로 거듭나고(요 3:6) 그 ‘생명의 성령’에 의해 살아감을 엿보게 한다(롬 8:2;갈 5:25).

벨레케탄 예레쿠 우베오므담 야아모드 우베힌나세암 메알 하아레츠 인나세우 하오판님 레움마탐 키 루아흐 하하야 바오판님

개역개정,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새번역,21 생물들이 나아가면 그 바퀴들도 나아갔고, 생물들이 멈추어 서 있으면, 바퀴들도 멈추어 서 있었다. 또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도 그들과 똑같이 떠올랐는데, 생물들의 영이 바퀴들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말성경,21 생물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움직이고 생물들이 서면 바퀴들도 섰다. 생물들이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바퀴들도 따라서 들어 올려졌다. 생물들의 영이 바퀴들에 있었기 때문이다.

가톨릭성경,21 생물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나아가고, 생물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었다. 또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NIV,21 When the creatures moved, they also moved; when the creatures stood still, they also stood still; and when the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ro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영어NASB,21 Whenever those went, these went; and whenever those stood still, these stood still. And whenever those rose from the earth, the wheels rose close beside them; for the spirit of the living beings was in the wheels.

영어MSG,21 When the creatures went, the wheels went; when the creatures stopped, the wheels stopped; when the creatures lifted off, the wheels lifted off,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영어NRSV,21 When they moved, the others moved; when they stopped, the others stopped; and when they rose from the earth, the wheels rose along with them; for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εν τω πορευεσθαι αυτα επορευοντο και εν τω εσταναι αυτα ειστηκεισαν και εν τω εξαιρειν αυτα απο της γης εξηροντο συν αυτοις οτι πνευμα ζωης ην εν τοις τροχοις

라틴어Vulgate,21 cum euntibus ibant et cum stantibus stabant et cum elevatis a terra pariter elevabantur et rotae sequentes ea quia spiritus vitae erat in rotis

히브리어구약BHS,21 בְּלֶכְתָּם יֵלֵכוּ וּבְעָמְדָם יַעֲמֹדוּ וּבְהִנָּשְׂאָם מֵעַל הָאָרֶץ יִנָּשְׂאוּ הָאֹופַנִּים לְעֻמָּתָם כִּי רוּחַ הַחַיָּה בָּאֹופַנִּים׃

성 경: [겔1:21]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네 바퀴의 이상]

󰃨 저들이 행하면…그 바퀴 가운데 있음이더라 – 이는 19, 20절의 반복이다. 이 같은 반복은 생물과 바퀴가 상호 연관되어 그 신의 지배를 받고 그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본 단락의 대미(大尾)를 장식하고 새로운 단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우데무트 알 라쉐 하하야 라키야 케엔 핰케라흐 한노라 나투이 알 라쉐헴 밀마라

개역개정,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새번역,22 그 생물들의 머리 위에는 창공 모양의 덮개와 같은 것이 있는데, 수정과 같은 빛을 내서, 보기에 심히 두려웠으며, 그 생물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었다.

우리말성경,22 생물들의 머리 위로는 천장같이 생긴 것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것은 수정 같은 색깔을 띠었고 놀라울 따름이었다.

가톨릭성경,22 그 생물들 머리 위에는 빛나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무섭게 자리 잡았는데, 그들 머리 위로 펼쳐져 있었다.

영어NIV,22 Spread out above the heads of the living creatures was what looked like an expanse, sparkling like ice, and awesome.

영어NASB,22 Now over the heads of the living beings there was something like an expanse, like the awesome gleam of crystal, extended over their heads.

영어MSG,22 Over the heads of the living creatures was something like a dome, shimmering like a sky full of cut glass, vaulted over their heads.

영어NRSV,22 Over the heads of the living creatures there was something like a dome, shining like crystal, spread out above their heads.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ομοιωμα υπερ κεφαλης αυτοις των ζωων ωσει στερεωμα ως ορασις κρυσταλλου εκτεταμενον επι των πτερυγων αυτων επανωθεν

라틴어Vulgate,22 et similitudo super caput animalium firmamenti quasi aspectus cristalli horribilis et extenti super capita eorum desuper

히브리어구약BHS,22 וּדְמוּת עַל־רָאשֵׁי הַחַיָּה רָקִיעַ כְּעֵין הַקֶּרַח הַנֹּורָא נָטוּי עַל־רָאשֵׁיהֶם מִלְמָעְלָה׃

성 경: [겔1:22]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 ‘수정’의 히브리어 ‘코라흐'(*)의 원래 의미는 ‘얼음’이다(욥 6:16;37:10). 따라서 ‘수정 같은 궁창’이란 얼음처럼 맑고 막힘이 없는 듯한 투명한 궁창을 뜻한다. 그리고 ‘궁창’이란 창 1:6-8에서 쓰인 말과 같다. 이로 볼 때 선지자가 본 것은 생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맑고 투명한 창공과 같은 곳이었으며, 곧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26절). 이는 죄와 부정을 티끌만치도 용납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순결성을 엿보게 한다.

󰃨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 이는 궁창이 맑고 투명하며 어떤 흠이나 부정들을 배격하는 온전한 상태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한다는 의미이다.

웨타하트 하라키아 카네페헴 예솨로트 잇솨 엘 아호타흐 레이쉬 쉬타임 메캇소트 라헨나 우레이쉬 슅타임 메캇소트 라헨나 엩 게위요테헴

개역개정,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새번역,23 그런데 창공 모양의 덮개 밑에는 그 생물들이 펼친 날개가 서로 맞닿아 있었다. 이쪽 생물들이 두 날개로 자기의 몸을 가리고 있고, 저쪽 생물들도 두 날개로 자기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우리말성경,23 천장 아래에는 그들의 날개들이 서로를 향해 똑바로 펼쳐져 있었다. 각 생물은 두 날개를 갖고 있었는데 하나로는 자기 몸통의 한쪽을, 다른 하나로는 다른 한쪽을 덮고 있었다.

가톨릭성경,23 그 궁창 밑에서 생물들은 두 날개를 서로 맞닿게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고 있었다.

영어NIV,23 Under the expanse their wings were stretched out one toward the other, and each ha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영어NASB,23 And under the expanse their wings were stretched out straight, one toward the other; each one also had two wings covering their bodies on the one side and on the other.

영어MSG,23 Under the dome one set of wings was extended toward the others, with another set of wings covering their bodies.

영어NRSV,23 Under the dome their wings were stretched out straight, one toward another; and each of the creatures ha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υποκατω του στερεωματος αι πτερυγες αυτων εκτεταμεναι πτερυσσομεναι ετερα τη ετερα εκαστω δυο συνεζευγμεναι επικαλυπτουσαι τα σωματα αυτων

라틴어Vulgate,23 sub firmamento autem pinnae eorum rectae alterius ad alterum unumquodque duabus alis velabat corpus suum et alterum similiter velabatur

히브리어구약BHS,23 וְתַחַת הָרָקִיעַ כַּנְפֵיהֶם יְשָׁרֹות אִשָּׁה אֶל־אֲחֹותָהּ לְאִישׁ שְׁתַּיִם מְכַסֹּות לָהֵנָּה וּלְאִישׁ שְׁתַּיִם מְכַסֹּות לָהֵנָּה אֵת גְּוִיֹּתֵיהֶם׃

성 경: [겔1:23]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그 궁창 밑에…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 궁창 위에 계시는 영광과 위엄의 하나님 앞에서 그 영광을 보좌하는 생물(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모습은 지성소 내의 그룹들이 그 날개를 펴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속죄소 위를 감싸 덮고 있는 모습을 상기시킨다(출 25:18-20).

와예쉬마 엩 콜 카네페헴 케콜 마임 랍빔 케콜 솨다이 벨레케탐 콜 핰쿨라 케콜 마하네 베오므담 테라페나 카네페헨

개역개정,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새번역,24 그들이 움직일 때에는, 나는, 그들이 날개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마치 힘찬 물소리와도 같고, ㉣전능하신 분의 천둥소리와도 같고, 떠드는 소리 곧 군인들의 진영에서 나는 함성과도 같았다. 그들은 멈추어 서 있을 때에는 날개를 드리웠다. / ㉣히, ‘샤다이’

우리말성경,24 생물들이 움직일 때 그들의 날개 소리를 내가 들으니 많은 물소리 같기도 하고, ‘전능한 분’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함성, 곧 군대의 소리 같기도 했다. 생물들이 가만히 서 있을 때는 그들의 날개들을 내렸다.

가톨릭성경,24 그들이 나아갈 때에는 날개 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고 전능하신 분의 천둥소리 같았으며, 군중의 고함 소리, 진영의 고함 소리 같았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영어NIV,24 When the creatures moved, I heard the sound of their wings, like the roar of rushing waters, like the voice of the Almighty, like the tumult of an army. When they stood still, they lowered their wings.

영어NASB,24 I also heard the sound of their wings like the sound of abundant waters as they went, like the voice of the Almighty, a sound of tumult like the sound of an army camp; whenever they stood still, they dropped their wings.

영어MSG,24 When they moved I heard their wings–it was like the roar of a great waterfall, like the voice of The Strong God, like the noise of a battlefield. When they stopped, they folded their wings.

영어NRSV,24 When they moved, I heard the sound of their wings like the sound of mighty waters, like the thunder of the Almighty, a sound of tumult like the sound of an army; when they stopped, they let down their wings.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ηκουον την φωνην των πτερυγων αυτων εν τω πορευεσθαι αυτα ως φωνην υδατος πολλου και εν τω εσταναι αυτα κατεπαυον αι πτερυγε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24 et audiebam sonum alarum quasi sonum aquarum multarum quasi sonum sublimis Dei cum ambularent quasi sonus erat multitudinis ut sonus castrorum cumque starent dimittebantur pinnae eorum

히브리어구약BHS,24 וָאֶשְׁמַע אֶת־קֹול כַּנְפֵיהֶם כְּקֹול מַיִם רַבִּים כְּקֹול־שַׁדַּי בְּלֶכְתָּם קֹול הֲמֻלָּה כְּקֹול מַחֲנֶה בְּעָמְדָם תְּרַפֶּינָה כַנְפֵיהֶן׃

성 경: [겔1:24]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 이는 네 생물들의 날개 소리가 미세하거나 연약하지 않고 장엄하며 웅장함을 나타낸다. 아울러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암시하는 표현이기도 하다(43:2;시 29:3, 4;계 1:15).

󰃨 전능자의 음성 – 성경에서는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우뢰 소리로 비유한다(욥 37:4, 5;40:9;시 18:13;29:3;104:7).

󰃨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 활동하던 날개를 접어두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거하는 자세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다음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멈추고 대기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와예히 콜 메알 라라키아 아쉘 알 로솸 베오므담 테라페나 카네페헨

개역개정,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새번역,25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창공 모양의 덮개 위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멈추어 서 있을 때에는 날개를 드리웠다.

우리말성경,25 생물들의 머리 위 천장 위쪽으로부터 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서 있을 때 그들의 날개를 내렸다.

가톨릭성경,25 그들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도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영어NIV,25 Then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expanse over their heads as they stood with lowered wings.

영어NASB,25 And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expanse that was over their heads; whenever they stood still, they dropped their wings.

영어MSG,25 And then, as they stood with folded wings, there was a voice from above the dome over their heads.

영어NRSV,25 And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dome over their heads; when they stopped, they let down their wings.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ιδου φωνη υπερανωθεν του στερεωματος του οντος υπερ κεφαλη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25 nam cum fieret vox supra firmamentum quod erat super caput eorum stabant et submittebant alas suas

히브리어구약BHS,25 וַיְהִי־קֹול מֵעַל לָרָקִיעַ אֲשֶׁר עַל־רֹאשָׁם בְּעָמְדָם תְּרַפֶּינָה כַנְפֵיהֶן׃

성 경: [겔1:25]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 궁창 위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발하여짐을 뜻한다(26절).

우밈마알 라라키야 아쉘 알 로솸 케마르에 에벤 사필 데무트 킷세 웨알 데무트 하킷세 데무트 케마르에 아담 알라우 말마라

개역개정,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새번역,26 또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창공 모양의 덮개 위에는, 청옥처럼 보이는 보석으로 만든 보좌 형상을 한 것이 있었고, 그 보좌 형상 위에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형상이 있었다.

우리말성경,26 그들의 머리 위 천장 위에는 사파이어 보석같이 생긴 보좌 모양이 있었고 그 보좌 모양 위에 사람의 모습 같은 형상이 높이 있었다.

가톨릭성경,26 그들의 머리 위 궁창 위에는 청옥처럼 보이는 어좌 형상이 있고, 그 어좌 형상 위에는 사람처럼 보이는 형상이 앉아 있었다.

영어NIV,26 Above the expanse over their heads was what looked like a throne of sapphire, and high above on the throne was a figure like that of a man.

영어NASB,26 Now above the expanse that was over their heads there was something resembling a throne, like lapis lazuli in appearance; and on that which resembled a throne, high up, was a figure with the appearance of a man.

영어MSG,26 Above the dome there was something that looked like a throne, sky-blue like a sapphire, with a humanlike figure towering above the throne.

영어NRSV,26 And above the dome over their heads there was something like a throne, in appearance like sapphire; and seated above the likeness of a throne was something that seemed like a human form.

헬라어구약Septuagint,26 ως ορασις λιθου σαπφειρου ομοιωμα θρονου επ’ αυτου και επι του ομοιωματος του θρονου ομοιωμα ως ειδος ανθρωπου ανωθεν

라틴어Vulgate,26 et super firmamentum quod erat inminens capiti eorum quasi aspectus lapidis sapphyri similitudo throni et super similitudinem throni similitudo quasi aspectus hominis desuper

히브리어구약BHS,26 וּמִמַּעַל לָרָקִיעַ אֲשֶׁר עַל־רֹאשָׁם כְּמַרְאֵה אֶבֶן־סַפִּיר דְּמוּת כִּסֵּא וְעַל דְּמוּת הַכִּסֵּא דְּמוּת כְּמַרְאֵה אָדָם עָלָיו מִלְמָעְלָה׃

성 경: [겔1:26]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

󰃨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 ‘보좌’란 하나님이 좌정하시어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9:16)로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적 통치자 이심을 시사한다. 하나님의 보좌는 의와 공의를 그 기초로 삼고(시 89:14;97:2) 영광으로 충만해 있다(사 6:1-3).

󰃨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 ‘남보석'(*, 에벤 사피르)이란 일반적으로 푸른 빛과 자주 빛의 중간의 빛을 띠는 보석으로서 대제사장의 흉패 둘째 줄에 박혀있는 것이기도 하다(출 28:10;39:11). 여기서는 하나님 보좌가 신성한 것임을 암시한다(출 24:10 참조).

󰃨 사람의 모양 같더라 – 이는 인간 형상의 근원이 되시는(창 1:27) 하나님을 엿보게 한다.

와에레 케엔 하쉬말 케말에 에쉬 베이트 라흐 사비브 밈마르에 마테나우 우레마라 우밈마르에 마테나우 우레맡타 라이티 케말에 에쉬 웨노가흐 로 사비브

개역개정,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새번역,27 또 나는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그 위쪽에서 금붙이의 광채와 같은 것이 불꽃처럼 안팎으로 그를 둘러싼 것을 보았는데,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그 아래쪽에서도, 나는 불꽃과 같은 모양을 보았다. 이렇게 그는 광채로 둘러싸여 있었다.

우리말성경,27 내가 그의 허리로 보이는 부분에서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그 안쪽 사방에는 반짝이는 금속이 불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의 허리로 보이는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니 불의 모양이 있었고 그의 주변이 밝게 빛났다.

가톨릭성경,27 내가 또 바라보니,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위쪽은 빛나는 금붙이와 같고, 사방이 불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아래쪽은 불처럼 보였는데, 사방이 광채로 둘러싸여 있었다.

영어NIV,27 I saw that from what appeared to be his waist up he looked like glowing metal, as if full of fire, and that from there down he looked like fire; and brilliant light surrounded him.

영어NASB,27 Then I noticed from the appearance of His loins and upward something like glowing metal that looked like fire all around within it, and from the appearance of His loins and downward I saw something like fire; and there was a radiance around Him.

영어MSG,27 From what I could see, from the waist up he looked like burnished bronze and from the waist down like a blazing fire. Brightness everywhere!

영어NRSV,27 Upward from what appeared like the loins I saw something like gleaming amber, something that looked like fire enclosed all around; and downward from what looked like the loins I saw something that looked like fire, and there was a splendor all around.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και ειδον ως οψιν ηλεκτρου απο ορασεως οσφυος και επανω και απο ορασεως οσφυος και εως κατω ειδον ως ορασιν πυρος και το φεγγος αυτου κυκλω

라틴어Vulgate,27 et vidi quasi speciem electri velut aspectum ignis intrinsecus eius per circuitum a lumbis eius et desuper et a lumbis eius usque deorsum vidi quasi speciem ignis splendentis in circuitu

히브리어구약BHS,27 וָאֵרֶא כְּעֵין חַשְׁמַל כְּמַרְאֵה־אֵשׁ בֵּית־לָהּ סָבִיב מִמַּרְאֵה מָתְנָיו וּלְמָעְלָה וּמִמַּרְאֵה מָתְנָיו וּלְמַטָּה רָאִיתִי כְּמַרְאֵה־אֵשׁ וְנֹגַהּ לֹו סָבִיב׃

성 경: [겔1:27]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내가 본즉…광채가 나며 – 4절 주석을 참조하라. 특히 본절의 ‘불 같고’, ‘불 같아서’란 표현은 심판주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암시한다.

케마르에 하케쉐트 아쉘 이흐예 베아난 베욤 하게셈 켄 마르에 한노가 사비브 후 마르에 데무트 케보드 아도나이 와에르에 와에폴 알 파나이 와에쉬마 콜 메답베르

개역개정,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새번역,28 그를 둘러싼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나타나는 무지개 같이 보였는데, 그것은 주님의 영광이 나타난 모양과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 때에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내가 들었다.

우리말성경,28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의 모습과 같이 그의 주변이 그렇게 밝게 빛났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습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말하는 이의 목소리가 내게 들렸다.

가톨릭성경,28 사방으로 뻗은 광채의 모습은, 비 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그것은 주님 영광의 형상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때 나는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를 들었다.

영어NIV,28 Like the appearance of a rainbow in the clouds on a rainy day, so was the radiance around him. This was the appearance of the likeness of the glory of the LORD. When I saw it, I fell facedown, and I heard the voice of one speaking.

영어NASB,28 As the appearance of the rainbow in the clouds on a rainy day, so was the appearance of the surrounding radiance. Such was the appearance of the likeness of the glory of the LORD. And when I saw it, I fell on my face and heard a voice speaking.

영어MSG,28 The way a rainbow springs out of the sky on a rainy day–that’s what it was like. It turned out to be the Glory of GOD! When I saw all this, I fell to my knees, my face to the ground. Then I heard a voice.

영어NRSV,28 Like the bow in a cloud on a rainy day, such was the appearance of the splendor all around. This was the appearance of the likeness of the glory of the LORD. When I saw it, I fell on my face, and I heard the voice of someone spea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28 ως ορασις τοξου οταν η εν τη νεφελη εν ημερα υετου ουτως η στασις του φεγγους κυκλοθεν αυτη η ορασις ομοιωματος δοξης κυριου και ειδον και πιπτω επι προσωπον μου και ηκουσα φωνην λαλουντος

라틴어Vulgate,28 velut aspectum arcus cum fuerit in nube in die pluviae hic erat aspectus splendoris per gyrum

히브리어구약BHS,28 כְּמַרְאֵה הַקֶּשֶׁת אֲשֶׁר יִהְיֶה בֶעָןָן בְּיֹום הַגֶּשֶׁם כֵּן מַרְאֵה הַנֹּגַהּ סָבִיב הוּא מַרְאֵה דְּמוּת כְּבֹוד־יְהוָה וָאֶרְאֶה וָאֶפֹּל עַל־פָּנַי וָאֶשְׁמַע קֹול מְדַבֵּר׃ ס

성 경: [겔1:28]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무지개 같으니 – 색색이 어우러져 비추는 영롱한 무지개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찬연하고 아름다움을 뜻한다. 한편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입증하기 위한 언약의 증표로서 노아에게 나타났고(창 9:12-14),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보좌 주위에 영롱하게 둘려지기도 한다(계 4:3).

󰃨 여호와의 영광 – ‘영광'(*, 카보드)이란 원래 ‘무거움’, ‘풍부함’이란 뜻이며,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될 경우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의 외적 표현 혹은 그러한 속성을 나타낸다.

󰃨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 위엄있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경배의 태도를 뜻한다(창 17:3, 17;24:52;출 34:8;수 5:14;대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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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장 강해

에스겔 1장 강해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여>

본문/ 겔 1:1-14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던 에스겔이라는 사람에게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여 천사로 여겨지는 특이한 네 생물을 보고 그것을 묘사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는 것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1.장소 문제가 아님

에스겔은 혈통이 제사장 가문입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 온지 4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나이가 성전봉사 나이인 30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거룩한 성전에서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성전은 저 멀리 이스라엘에 있습니다. 그는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습니다. 그는 매우 괴로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포로로 잡혀 온 바벨론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말씀에 합당한 사람으로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임하셨습니다.그를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사용하셨습니다.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시는 그 시간 예루살렘의 성전에는 많은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레미야의 이야기에서 알다시피 그 때 거짓 제사장들이 많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는 것은 장소 문제가 아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필요합니다. 권능이 임하지 않을 때 장소를 포함한 환경적인 어떤 다른 것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에스겔의 이름의 뜻이며, 에스겔 성경의 주제이기도 한 “하나님이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데 다른 어떤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오직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권능릉 힘입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기도 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때로 우리가 하나님의 강력한 권능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으로만 가능한 일이 있을 때 그 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권능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2.영광스런 존재

하나님께서는 먼저 에스겔에게 영광스러운 것을 보게 합니다. 폭풍과 큰 구름 가운데 빛나는 쇠같은 것이 나타나고 그 속에 특이한 형상의 네 생물을 봅니다. 그리고 그 네 생물 가운데 불과 번개 같은 모양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현상을 봅니다. 그러한 형상들을 에스겔이 보게 되어을 때 그의 머리속에는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올랐을까요? 황홀함과 영광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가 보고 있는 영광스러운 모습은 본래 영광의 지극히 작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모습에도 에스겔의 마음은 영광과 경외감으로 가득하였을 것입니다.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을 때 그는 무엇을 생각하며 살았을까요? 아마 “힘들다” “우리 나라는 왜 이리 약하여 이렇게 되었나” “이 나라의 운명이 너무 슬프다” 그런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으나 환경에 의해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존재인 천사의 모습과 하나님의 임재현상을 보여 주심으로 에스겔의 마음에 영광을 심어 주고 계십니다. 에스겔은 그런 형상을 보면서 순식간에 영광의 마음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영광의 마음을 회복하십시오. 꼭 영광스러운 존재를 보아야만 영광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를. 독생자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그 하나만 깊이 묵상해도 세상의 일들에 찌들리고 상처받았던 마음이 눈녹듯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에스겔에게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임하였습니다. 그에게 임한 권능은 포로생활에서 힘없고 소망없던 그들에게 다시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고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러해야 합니다. 그래서 혹여나 우리의 생활에 힘이 없고 소망이 없었다면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여 어둠은 물러가고 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극히 크신 영광>

본문/ 겔 1:15-28

오늘 본문은 어제의 이야기에 이어 에스겔이 본 네 생물과 그 위의 보좌의 형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크신 영광에 대해 함께 말씀을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1.주관하시는 영광

오늘 본문을 보면 네 생물 밑에 있는 바퀴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이 바퀴를 칼빈은 변화무쌍한 세상의 일로 말합니다. 세상의 역사이지요.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딜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20-21절) 세상은 변합니다. 세상은 복잡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으니 그 세상의 통치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지극히 크신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 뜻을 가지고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천사와 세상은 각각 다르고 완전히 별개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천사도 그리고 바퀴도 움직입니다. 세상이 제멋대로 돌아가고, 사람의 죄는 세상을 더욱더 이상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그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는 사람이 있어 왜 그러냐고 물으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맞는 말인지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주인을 세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더욱더 영광의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세상에서 더 잘사는 비결이 됩니다.

역사 속에서 살면서 우리는 역사만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권능의 손으로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십시오.

2.영광 앞에

에스겔은 자기 앞에 나타난 그 영광스러운 존재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 후 최종적으로 어떻게 합니까? 엎드립니다.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28절) 영광을 알고 그 영광 앞에 서면 영광스럽고 기쁘기도 하지만 그러나 또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엎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잊어버림으로 자기 멋대로 행동합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자기 멋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앞에서 엎드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두려움의 마음을 갖지 않고 하나님을 대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놓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설수록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포근한 마음도 갖아야 하지만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기본적인 마음입니다. 영광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영광이 에스겔에게 임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그 앞에 꿇어 엎드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우리의 마음으로 더욱더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 살수록 하나님 앞에 경외하는 마음으로 꿇어 엎드리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가운데

겔 1:1-21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항상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그 영광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영광을 안고 살고 있습니까?

에스겔에게 임한 하나님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3절) 에스겔서의 저자인 에스겔은 유다가 망하기 10년 전(B.C. 597)쯤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포로로 잡혀 온지 5년 지난 후(B.C. 593년)에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시작되어 에스겔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본국은 여전히 주변 열강에 의해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에 있었고,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왔던 1차 포로 때와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온 2차 포로 때의 인원을 합쳐 약 5000여명의 유대인 포로들은 불신앙 가운데 있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은 그발 강 가에서 집단 주거지를 형성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이방 나라에서 살고 있는 그 암담한 현실 속에 있을 때 에스겔은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 당시 에스겔은 30세였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본래 제사장은 30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30세가 되어서도 섬겨야 할 성전이 없는 이방나라에서 에스겔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에스겔서를 보면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와서도 여전히 말씀에 따라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에스겔도 이방 나라 바벨론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고 있었기에 제사장인 에스겔이 섬길 성전이 없다는 것이 더욱더 서글펐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임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에스겔이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본 곳은 유대 땅이 아니라 바벨론이었습니다. 성전이 아니라 이방문화가 꽃피웠던 땅 그발 강가였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옷을 입고 있는 에스겔이 아니라 울고 있는 에스겔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 임하셨습니다.

영광스러움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3절) 에스겔은 여호와의 권능이 그에게 임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권능이었습니다. 커다란 권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위대하기에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에스겔이 있는 곳이 비록 이방나라였고, 에스겔이 포로로 있는 처지라 하여도 하나님의 권능은 바로 그곳에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절대권능의 특징입니다. 절대 권능은 그 무엇에도 제한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임할 때 세상 모든 것은 그 앞에 꿇어 엎드릴 것입니다.

“내가 보니 북방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 번쩍하여 빛이 그 사면에 비취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4절)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할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폭풍과 시꺼먼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그 속에 아주 강렬한 불빛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묘사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적 존재에 대한 것입니다. 그 형상이 참으로 영광스러워 에스겔은 그 형상을 묘사하지만 제대로 다 묘사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각 사면이 사람, 사자, 독수리, 소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생물의 모양은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서는 번개가 나며 그 생물의 왕래가 번개 같이 빠르더라”(13-14절) 또한 불의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빠르기가 번개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시중하는 천사가 이렇게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신비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이러한 영광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하늘이 열리며’ 보였습니다. 에스겔이 있는 그곳에서 하늘이 열리자 그에게 그러한 영광이 보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비록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고,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여전히 함께 계셨습니다. 그들 위에 있는 하늘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큰 영광으로 그들과 함께 계십니다. 포로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그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어디에 있든 우리가 눈을 들어 우리 바로 위에 있는 하늘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이 열려’ 우리가 진실을 보게 되면 우리가 얼마나 큰 영광 가운데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큰 영광을 그들의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가 어디에 있든 바로 이러한 거룩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있는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을 아십니까? 참으로 놀랍고 참으로 위대한 영광입니다. 성경은 믿음을 가진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합니다. 그 영광은 참으로 큰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 그리고 바로 우리 위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그 영광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슴에 안고 힘있게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각주> 3절 단 쇠 열로 시뻘겋게 된 쇠

하나님 앞에 설 때

겔 1:22-28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합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는 어떻게 서 있어야 합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서면서 우리는 너무 어리석은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드라마 사극을 보면 왕 앞에 서면 두려워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한 인간 앞에 설 때도 그렇게 두려워하면서 정작 하나님 앞에 설 때는 두려운지를 모르고 설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는 어떤 자세로 서야 할까요?

두려움으로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22절) 영광스러운 생물의 형상 위로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곳을 에스겔이 보았을 때 그 거룩함(수정 같이 맑음)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스겔이 두려워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크고 거룩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들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으며”(23절) 천사들은 자신들의 몸을 날개로 가리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고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감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하나님만이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사람이 보기에 크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크고 위대한 분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감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 앞에 서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때 자신을 드러내면서 서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감추고(낮추고) 하나님께 나갑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며 두려움을 갖습니까? 두려움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지 못하였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 너무 잘났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너무 자신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갈 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높고 높은 분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 된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으로 낮은 자임을 기억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나가야 합니다.

엎드리어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이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리어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을 들으니라”(26-28절) 에스겔이 하나님의 형상을 간접적으로 보았을 때 그는 두려움으로 바로 엎드리었습니다. 고개를 땅에 박고 오직 음성만을 들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곳에 있었으면 하나님의 형상이 어떠하실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은 아직도 하나님 앞에 서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실재로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 앞에 선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적으로 본자는 죽습니다. 그 영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설 때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엎드리는 것밖에 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도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경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영광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그 하나님을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오늘 에스겔이 하나님을 특별히 만나는 것과는 다소 다르지만 그러나 여전히 그 분이 하나님이신 것만은 동일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의 우리 삶도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려야 합니다. 영광의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리어 하나님을 높이며 그 분을 경배해야 합니다. 특별히 예배시간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예배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뛰어 넘어 하나님께서 특별히 임하시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습니까? 엎드리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높고 높으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있으십시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엎드리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잘 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르기는 하지만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 낸 하나님만 부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앞에서 두려움으로 떨어야 합니다. 그 앞에서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두려워하는 마음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입니다.

[출처] 에스겔 1장|작성자 하늘기쁨

2019/06/24(월) “에스겔 1:1-28” / 작성: 김소리

본문 에스겔 1:1-28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에스겔은 주전 6세기의 선지자 이름이자, 그를 통한 말씀 선포를 기록한 책의 제목입니다. 에스겔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라는 뜻으로 타협하지 않는 심판의 메시지와 이후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하도록 부르심 받은 선지자에게 적절한 이름입니다. 에스겔은 고향에서 강제로 끌려 온 공동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의 죄를 폭로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이스라엘과 모든 열방 위에 드러내는 직무를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자신의 언약 안에 두신 이스라엘은 수 세기에 걸쳐 불순종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습니다. 신명기 29-31장에서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열국을 사용한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궤적은 이미 주어졌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유다를 정복한 이방 나라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 무죄한 것은 아니며 자신들의 죄악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지키실 것이며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심으로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에스겔서는 삼중구조로서 1-24장은 예루살렘에 임한 파멸, 25-32장은 열방에 임하게 될 심판, 33-48장은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을 알려줍니다. 오늘 1장의 내용은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영광과 그를 보좌하는 네 생물과 네 바퀴에 대한 환상입니다.

에스겔의 소명(1-3)

(1-3)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은 주전 597년 겨우 세 달 동안 왕위에 있었던 유다의 왕 여호야긴과 함께 바벨론으로 잡혀온 예루살렘 사회의 상류 계층에 속한 제사장이었습니다. 1절의 서른째 해가 어떤 연대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에스겔의 나이로 보는 견해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레위인 제사장으로서 회막의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30세부터 50세까지인데(민 4:3), 에스겔이 첫 환상을 봤을 때 서른 살이었다면, 그가 50세가 되었을 때인 바벨론 유수가 있은 지 25년 째, 새로워진 이스라엘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자세히 설명하는 두 번째 성전 환상을 소개하며 그의 사역은 마쳐집니다(겔 40:1). 포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 의식에 참여할 수는 없었지만 그가 제사장으로 일한 기간이 되었을 시기와 일치합니다. 성전 제사장으로 공직을 시작하는 대신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 그는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서에는 선지자와 제사장의 흥미로운 조합을 접하게 됩니다. 그발 강가에 서 있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난 것은 마치 서른 살에 그리스도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 위에 내려와 머무시고 사역 내내 성령 충만하셨던 것처럼, 에스겔에게도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였습니다. 이렇게 그가 계시를 받은 연대를 이중으로 밝히고 장소를 설명하는 것은, 계시 받은 사건의 역사성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는 언제나 성령의 힘을 받아 사역했음을 볼 때, 우리 역시 성령을 통해서 말씀에 순종할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네 생물과 네 바퀴 환상(4-21)

(4-5)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을 동반한 하나님의 현현입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은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는 높은 보좌 위에 계신 여호와의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사 6장), 모세는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신 18장). 그러나 에스겔에게 새로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 영광의 현현이 정적이지 않고 포로들의 땅에서 움직임이 가득 찬 “폭풍” 가운데 계신 여호와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활동하시며 움직이고 계십니다. 다만, 그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백성과 싸우기 위해서 오고 있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 즉,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열방을 심판하실 것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런 하나님을 수종하는 임무를 가진 폭풍과 구름 속에 있는 네 생물과 네 바퀴의 환상이 드러납니다.

(10-11)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의 언어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기에 생물에 대한 이런 상징적인 묘사 하나하나를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려면 혼란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선지자는 나중에 네 생물의 정체가 그룹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겔 10:15). 그래서 이 생물은 하나님을 수종하는 특별한 임무를 가진 천사들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놀라운 환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위대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네 생물에 대하여 신약의 네 복음서를 나타낸다고 보는 해석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 생애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내는 해석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와 주의 종 된 우리에게 주는 교훈으로 관련지어 볼 수도 있는데 그런 관점으로 보면, 날개로 몸을 가렸다는 말씀은 이들의 겸손을 나타냅니다. 이사야서에 등장한 그룹도 여섯 날개 가운데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었습니다. 또한 이 생물이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기뻐하며 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히 10:38).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늦장을 부리지 않으며 신속한 민첩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말씀을 대하는 자세를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겸손하고, 나의 욕심을 따라 돌이키지 않고 곧게 행하며, 신속히 순종합니다.

(19-21)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바퀴에 대한 언급은 다니엘서에도 나타나는데,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단 7:9)라고 합니다. 바퀴는 보좌가 이동을 할 때 필요한 장치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여 행하였나니”(삼하 7: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성전과 다르게 회막은 간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애굽을 나올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백성 앞에서 행진하시는 왕이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던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행차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퀴는 하나님의 섭리를 비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과 계획을 모든 피조물들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사건 위에서 천사들을 통해 주관하고 움직이십니다. 어디든지 영이 가려 하는 곳에 생물도 가고, 바퀴도 그 곁에서 들려 그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의 종 된 우리는 생물처럼, 바퀴처럼 성령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보좌 위의 사람 같은 이(22-28)

(22-23)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에스겔은 이제 땅을 벗어나 하늘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환상으로 봅니다. 창세기에서 나타난 궁창은 하늘의 지붕을 형성하는 반면 여기서는 생물들의 날개로 지탱되며 그 너머로 환상의 절정이 나타나는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자 앞으로 곧게 행하며 번개 모양같이 왕래하고 돌이키지 않던 그룹들이 궁창 밑에서 몸을 가리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생물들이 자신들의 날개를 내려 몸을 가리게 했겠습니까?

(26-28)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그 중심은 “보좌 위의 사람 같은 이”에 있습니다. 하늘을 뜻하는 궁창 위에 보좌가 있는데, 비어 있지 않고 사람의 모양 같은 분이 계십니다. 에스겔은 궁창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을 때에 요한이 그랬던 것처럼 그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올려다보았으며, 그 때에 인자 같은 이를 보았습니다(계 1:12-13). 천사들의 머리 위에 있는 궁창이 그의 발아래에 있습니다. 사람의 모양을 한 이가 왕으로서 보좌 위에 나타나셨지만 인간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단 쇠 같은 모습, 즉 그 속과 주위가 불같으며 사방의 광채가 나는 모습은 마치 빛을 옷으로 입으신 것 같습니다. 그 분에 대한 묘사를 볼 때 금세 이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본래 볼 수 없는 하나님께서 볼 수 있도록 나타나셨다면, 이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신, 성육신하시기 이전의 그리스도임을 알게 됩니다. 28절에서 이는 여호와이셨다고 말하지 않고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이었고, 이 영광의 형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광스러운 존재로 나타내시기 기뻐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낯선 땅에서 포로로 살아가는 에스겔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시고 자신을 영광 가운데 계시하셨습니다. 이것은 죄악 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영적 눈을 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말씀 속에서 보고 말씀하시는 그의 음성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에스겔 위에 하나님의 권능이 임한 것처럼,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에스겔이 엎드린 것처럼 우리도 겸손히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에 엎드려 경외함으로 환난가운데 있는 우리와 공동체를 위하여 간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두에게, 우리를 위하여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본체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친밀하심이 경험되길 소망합니다. 영광 가운데 높이 계신 하나님께서 삶의 여러 문제를 통과하는 우리 교우님들의 심령 가운데 함께 하셔서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고 약자를 도우며 말씀을 삶으로 드러내도록 힘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정직하게 행하고 어려운 자를 돕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시고 영광가운데 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영광의 광채이시며 본체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심으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으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말씀 앞에 겸손히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신속히 순종하며 약자를 사랑하기에 힘쓰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친밀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에스겔의 이름 뜻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어떻게 대하시는 분으로 여겨집니까?

2. 네 생물과 바퀴의 환상을 보면서 하나님 말씀 앞에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3. 보좌 위의 사람의 모양 같은 형상을 볼 때 에스겔은 어떤 태도를 취했으며, 동일하게 하루를 살아갈 때 말씀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작성 : 김소리)

[에스겔 1장 성경주석 말씀] 에스겔의 환상(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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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선포했던 선지자입니다.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을 지도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의 환상(겔 1:1-3)

에스겔이 보았던 환상의 분위기가 여기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부각되며,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서 그의 임무와 교훈을 받았다. 이것은 환상에 대한 해설이 공상적이 아니고 진정으로 나타나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에게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신 장소와 때를 기록한다는 것은 유용한 일이다. 처음 단을 쌓던 날과 장소로 돌아가면(창 13:4)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즐겁고 은혜로운 은총을 상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 영혼아! 네가 모모한 때에 모모한 장소에서 어떤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을 받았는지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 하나님이 너를 위해 행하신 것을 남들에게 고하라.”

Ⅰ. 에스겔이 이 환상을 본 시기가 기록되고 있다. 그 시기는 “제30년”이었다(1절). 혹자는 이 30년을 예언자가 될 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즉 그가 제사장이 되어 제사장의 업무를 완전히 실행하기 시작할 때의 나이가 30세였다는 것이다. 그의 제사장직 이행은 그 시대의 불의와 재난 때문에 금지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때 성전도 제단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예언자로서 불러 세웠다. 혹자는 그것은 느부갓네살의 아버지인 나보폴라살(Nabopolassar)이 통치를 시작한 해로부터 삼십 년이라고 한다. 갈대아인들은 새로운 시간 계산법을 썼다. 그들은 123년 전 나보나살 때부터 이런 계산은 했으니 나보폴라살은 19년간 통치했고 이 때는 그의 아들 통치 11년이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통치 기간을 합하면 30년이 된다. 바벨론에 있던 에스겔이 그곳 계산법에 따른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우리도 외국에 가면 새로운 날짜 계산법을 사용하게 마련이다. 에스겔은 그다음(2절)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자신의 나라의 슬픈 역력(年曆)을 사용했다. 그때는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5년” 되던 때이다(2절). 그러나 갈대아 주석은 다른 연대(era)를 고수해서 말하기를 이것은 “제사장 힐기야가 요시야 왕의 통치 때에 달이 지고 캄캄한 한밤중에 성소에서 율법책을 발견한 지” 삼십 년 되는 때라고 한다. 그런데 이때가(30년) 율법서를 발견한 지 꼭 30년 되는 때라는 것은 사실이다. 율법서를 발견한 것은 그렇게 기술될 만한 하나의 사건이었다(그것이 유대국가를 하나의 새로운 시련대에 올려놓았듯이). 그것은 계산 년이 되기에 적당한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그 사건과 갈대아인의 계산법을 의식하면서(우연히 일치했지만) 그냥 30년이라고 한다. 에스겔은 이 환상을 “4월(우리의 연력으로는 6월에 속함) 5일”에 보았다(2절). 그런데 이날은 안식일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3장 16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7일 후에” (아마도 우리는 그날이 다음 안식일이라고 생각할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금 에스겔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요한도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었는데, 그때 그는 “전능자의 환상을 보았던 것이다” (계 1:10). 하나님은 이로써 그의 안식일을 명예롭게 하시고자 하셨다. 그런데 “대적들은 그들을 비웃었다” (애 1:7). 하나님은 이와 같이 어떤 안식일에 자기를 비상히 나타내심으로써 자기 백성들로 하여금 매 안식일마다 선지자들의 사역에 꼭 참예하도록 격려하신다.

Ⅱ. 에스겔이 우울한 형편에 놓여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환상으로써 그를 명예롭게 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백성에게 은총을 베푸셨다. “에스겔은 갈대아인의 땅인 그발 강가에서 사로잡힌 자 중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째 되던 때였다.”

1. 하나님의 백성 중 일부는 “갈대아인의 땅에 사로잡혀 있었다.” 유대 민족의 다수는 아직 고국에 남아 있었고 이들은 포로의 첫 열매인 자들이었다. 그중 일부는 가장 우수한 사람들이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의 환상에서 보면, 이들은 “좋은 무화과”였고 하나님은 이들을 좋은 무화과 같이 보아 좋게 하기 위하여 갈대아인의 땅에 보내셨기(렘 24:5) 때문이다. 하나님을 그들에게 유익하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징벌하시기 위해 그들을 징벌하시는 때에 선지자를 세워 율법으로 교훈하게 하셨다(시 94:12). 우리가 환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자비이고, 우리가 그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는 것은 우리의 큰 의무라는 것을 유의하자. 교훈의 말씀과 징계의 막대기는 서로 협동하고 협력하는 가운데(말씀은 막대기를 설명해 주고, 막대기는 말씀을 시행케 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다 지혜를 준다. 만약 인간이 “귀를 열어 교훈을 들으려고” 하는데(욥 36:10) “일천 천사 가운데” 그 하나가 그 해석자로 함께 있다면 (욥 33:23) 비록 병상의 고통에 있다고 해도 그는 행복하다. 하나님의 유대인들을 사로잡히게 하셨을 때, 하나님이 유대인들과 쟁론하신 것 중 하나는 그들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욕했다는 것이었다(대하 36:16). 유대인들이 이런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은 그들이 이미 상실한 자비를 다시금 은총으로써 베푸신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어리석게도 억지로 밀어낸 이런 은혜와 구원이 수단을 우리에게 억지로 제공하지 않으신다면 우리에게는 여간 불행한 일이 아니다. 포로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영혼을 위한 평상적 보조수단도 소유하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은 이런 비상한 수단을 그들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은 자기 자녀가 어느 한 방법으로 교육을 받는데 방해를 받았다면 다른 방법으로써 그것을 보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겔이 그들 중에서 일으킴을 받은 것은 “사로잡힌 지 5년 되는 때”이었지 그 전이 아니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토록 오랫동안 그들에게 선지자를 두지 않으셨다. 그들이 여호와를 사모하기 시작하고(삼상 7:2) 표적을 보지 못하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말해 줄 자도 없다(시 74:9) 고 불평할 때까지 무 선지자의 상황에 두신 것이다. 그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선지자의 귀중함을 알기 시작했고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흔쾌히 받아들이려고 한 것이다. 유대 땅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은 예레미야가 함께했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에스겔이 함께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 자녀가 어디로 흩어지든지 간에 그들의 교사를 찾아 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2. 예언자 자신도 “그발 강가에 자리 잡고 있던 포로 중에 있었다.” 그들이 앉은 곳은 바벨론의 여러 강가였으며, 그들이 수금을 걸었던 곳은 그 강가의 버드나무 위였다(시 137:1, 2). 아메리카의 경작자들은 강변을 따라서 경작한다. 아마 이 포로들은 원주민들이 전쟁에 고용됨으로 해서 강변 유역의 이 경작지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투입되었을 것이다. 또는 정복자들은 포로들을 제조업에 부려먹었으므로 이들을 강변에 정착시켜서 물자 수송을 더 용이하게 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해석자들은 그발 강이 어떤 강이냐 하는 데는 일치하지 않지만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 있던 포로 중에 있었으며 그 자신도 포로였다는 데는 일치한다. 다음 사실을 살펴보자.

(1) 극히 선한 자들과 하나님께 극히 소중한 자들도 왕왕 이 세상의 공동 재난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죄 때문에 내려지는 공공의 범국가적 심판에도 참여한다. 국민적 범죄에 전혀 가담하지 않은 자들이 죄책감과 가책을 느낀다는 데 주목하자. 이로써 보건대 선인과 악인 간의 차이는 그들로서 일어나는 사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당한 그들의 심적 자세에서 나타난다. 의인들뿐만 아니라 선지자도 현재적 징벌에서 가장 악한 자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들에서 장차 받을 보상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추리할 수 있으며 믿을 수 있다.

(2) 환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는 같이 고통당하고 있는 자들의 확신의 말과 권고 및 위로의 말이 가장 잘 먹혀들어간다. 포로들에게는 그들과 같이 사로 잡혀있으며, 그들의 슬픔을 실제로 경험에 의해 알고 있는 에스겔의 훈계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3) 예언의 영은 이스라엘 땅에 국한되지 않았다. 가장 훌륭한 신적 계시의 일부는 갈대아 땅에 나타났다. 이것은 교회의 이동의 복된 조짐이었으며 하나님의 계시는 교회가 세워지는 곳에 나타났다. 그 후, 복음의 왕국이 창설되었을 때, 유대인들의 이산(離散)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유포에 공헌했다.

(4)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과의 친교를 유지할 수 있다. 즉 땅끝에서도 우리는 하늘을 향해 열린 길을 발견할 수 있다.

(5) 하나님의 사역자가 속박당할 때도 주의 말씀은 속박되지 않는다. (딤후 2:9). 성 바울이 죄수로 갇혔을 때도 복음은 자유롭게 왕래하였다. 성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도 그리스도는 그곳으로 요한을 찾아 주셨다. 아니, 하나님의 고난 받는 종들은 대체로 총애받는 자로 취급되었고 고난이 넘칠 때 그들의 위로도 또한 더욱 넘쳤다(고후 1:5).

Ⅲ. 에스겔이 이와 같이 포로 된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은 기꺼이 선지자에게 자기를 계시하셨으며 선지자를 통해 자기 백성들과 소통하기를 기뻐하셨다. 그는 여기에서 우리에게 자기가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말한다.

1. 에스겔은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다” (1절).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보고 살지는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상을 보고 그들에게 교훈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 신적 영광의 현현을 본 자는 많다. 하나님이 자신을 어떤 예언자에게 처음으로 나타내실 때는 보통 비상한 환상에 의거하셨다. 이사야(사 6장)나 예레미야(1장)나 아브라함(행 7:2)의 경우가 그랬다. 이것은 교통과 교제의 만족할 만한 방법이었다. 그러므로 나중에는 모든 계시마다 이상을 보이실 필요가 없었다. 에스겔은 백성의 마음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게 하는 일에 고용된 자였다. 그러므로 그는 그 자신이 하나님의 이상을 보아야만 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숙지하는 일과 하나님께 대한 지식으로 감동을 받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들의 본분은 타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사랑을 소유하도록 인도하는 데 있다. 에스겔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상을 보도록 하기 위해 하늘이 열렸다. 그의 시야를 가리던 흑암과 간격(공간적)은 극복되었고 그는 마치 하늘이 그에게 열린 것처럼 그렇게 가깝고 선명하게 보이는, 상계의 영광의 빛 속으로 들어갔다.

2. 에스겔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3절). “주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했다.” 그가 본 것은 장차 들을 것에 대해 준비시키는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 표현은 강조 형태를 띤다. 즉 주의 말씀은 그에게 실제로 있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 말씀 안에는 어떤 잘못도 없었다. 말씀은 빛과 권능의 충만 가운데, 그리고 성령의 증거와 증명 안에서 에스겔에게 임했다. 말씀은 그에게 밀접히 임했다. 아니, 그것은 그의 속으로 임해서 그를 사로잡았으며, 그 안에서 풍요하게 거주했다. 말씀은 “특별히” 혹은 정확히 그에게 “임했다” 에스겔에게 임해서 그를 심부름 보낸 말씀은 본질이 되는 말씀이며, 말씀하신 그분이다.

3. 에스겔은 자기 눈을 열어 이상을 보게 하며 그의 귀를 열어 음성을 듣게 하며 그의 마음을 열어 이 두 가지를 받아들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느꼈다. 여호와의 권능(또는 손)이 그 위에 있었다. 여호와의 손은 여호와의 말씀과 동행하며 그래서 주의 말씀을 유효하게 한다는 것을 주목하자. 사람들은 다만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다고 전하는 것을 이해하고 믿을 따름이다(사 53:1; 요 12:38). 하나님의 손이 에스겔 위에 있는 것은 모세의 경우와 같이 그가 환상의 뇌살 시키는 광채에 자지러지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출 33:22 참조).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 위에 있은 것은 성 요한의 경우처럼 (계 1:17) 그를 소생시키고 지탱시키시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권능으로써 그는 이런 이상에 기절하지 않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으며 풍부한 계시를 받고서도 의기양양해지거나 의기소침해지지 않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충만하였고 그 표시로 하나님의 권능이 그 위에 있었다.

[예레미야 애가 성경주석 말씀] 예루살렘의 참극(애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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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마 주석, 에스겔 01장

=====1:1

제 삼십 년 – 어느 때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 구야게서 제사장들이 삼십 세에 그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볼 때(민 4:23, 30, 39, 43) 선지자요 제사장인 에스겔이 소명받은 나이를 가리킨다(Origen, Patrick, Dyer, Wycliffe, Hengstenberg). (2) 희년에서 삼십 년이 지난 때를 가리킨다(Hitzig, Kimchi). (3)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시행된 즉위 18년부터(왕하 22:3-23:23) 삼십 년이 지난 때(B.C. 593년)를 가리킨다(Jerome, Herrman, Theodoret). 특히 칼빈(Calvin)은 요시야 왕 18년에 유월절 의식이 실행되어진 점으로 미루어(왕하 23:23) 이때가 희년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지지한다. (4) 바벨론 제국이 세워진 후 삼십 년이 지난 때를 말한다(Ewald, Scaliget). (5) 본서가 편집된 후 삼십 년이 지난 때를 가리킨다(Albright, Howie). 그러나 이중에서 (4), (5)는 거의 타당성이 희박하며 (1) 또는 (3)이 가능하다 하겠다.

사 월 – 바벨론식 이름으로는 담무스(Tammuze) 월로서 오늘날 태양력의 6, 7월에 해당한다.

그발 강가 – 일반적으로 이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흘러나와 닙불(Nippur)을 남동쪽으로 거쳐 다시 에렉(Erech)이라는 도시 근방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합류하는 거대한 운하로 본다(Wycliffe, Cooke, Dyer).

하늘이 열리며 – 마 3:16;요 1:51;행 7:56;10:11;계 4:1 등에도 나오는 이 표현은, 하나님이 성도의 영적 눈을 밝히사 천사의 비밀에 속한 초월적 사실을 특별히 보게 하시는 것을 나타낸다(Calvin).

하나님의 이상 – ‘이상’의 히브리어 ‘마르아'(* )는 ‘보다’, ‘모습’ 등을 뜻하는 ‘마르에'(* )의 여성형으로서, 히브리어 ‘하존'(* )과 더불어 하나님의 여러 계시의 수단 중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다(단 2:19;슥 1:18-21 등).

=====1:2

여호야긴 왕의 사로잡힌 지 오 년 – 바벨론의 2차 침입(B.C. 597년, 왕하 24:6-17)이 있은 지 오 년째 되는 해인 B.C. 593년을 말한다.

=====1:3

갈대아 땅 – 바사 만에서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이다(창 11:31;느 9:7). 이는 바벨론 왕 나보폴라살과 그의 아들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 제국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여호와의 말씀이…특별히 임하고 – ‘에스겔’이란 뜻은 ‘하나님이 강하게 하시다’, ‘하나님께서 단련시키시다’의 뜻이다. 이는 포로 기간 중에 유다의 죄악성과 심판, 예루살렘의 파괴 및 회복 등을 전한 그의 사역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한편 에스겔처럼 제사장 가문 출신이면서 선지자 사역을 감당한 자는 구약에서 사무엘(삼상 2:35;3:20;7:9;16:2-13), 예레미야(렘 1:1), 스가랴(느 12:16;슥 1:1;7:3) 등이 있다. 또한 본 구절의 ‘특별히 임하고’의 히브리어 ‘하요 하야'(* )는 ‘하야'(* )의 반복적인 표현으로서 그 의미를 강조해준다.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 ‘권능'(* , 야드)이란 원어상 ‘손'(the hand, NASB)을 가리키는 말로서 하나님의 권능, 능력을 나타내는 신인동형동성론(神人同形同性論)적인 표현이다(3:22;8:1;33:22;37:1).

=====1:4

북방에서부터 – 이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분분하며 어느 것 하나를 단정적으로 지지하기 힘들다. (1) 렘 1:13, 14와 같이 북쪽의 바벨론 제국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오는 것을 암시한다(G.C. Anlders). (2) 흔히 북쪽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묘사되어진다는 점에서(욥 37:22;시 48:2;사 14:13),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것을 암시한다(Plumtre, Carley). (3)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초월성을 암시한다(Wycliffe).

폭풍과 큰 구름 – 이에 관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암시한다는 견해와(Anlders, Calvin), 단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보는 견해(출 19:9, 16, 18;삿 5:4;왕상 19:11;시 18:10;슥 9:14, Carley, Plumtre, Wycliffe)로 나뉜다.

그 속에서 불이…비취며 – 이는 27절과 연관되는 구절로서 하나님의 임재, 특히 ‘소멸하는 불'(히 12:29)이신 하나님의 임재의 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단 쇠(* , 하하쉬말)란 일반적으로 금과 은의 혼합물 또는 분광성(分光性) 금속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표현한 말이다.

=====1:5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 ‘네 생물’이란 9:3;10:1, 3 이하에 나타나는 ‘그룹들’과 동일한 존재들이다. ‘넷’이란 숫자는 하나님의 무소 부재(無所不在)하심 혹은 피조물의 완전수를 가리킨다(14:21;창 2:10;계 7:1, 4). 본 구절은 하나님의 온전한 피조물로서 네 생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수종, 보좌하고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함께 나타난 것을 암시한다.

=====1:6

각각 네 얼굴 – 계 4:7, 8에 언급된 네 생물들이 각기 하나님의 얼굴로 묘사된 것과는 달리 한 생물이 네 개의 얼굴 모습을 지닌 것을 나타낸다. 이는 곧 존재의 특성을 나타내준다(10절 참조).

네 날개가 있고 – 사 6:2의 ‘스랍’이나 계 4:8의 ‘네 생물’이 여섯 날개를 가진 것과 비교된다.

=====1:7

그 다리는 곧고 – ‘곧고’의 히브리어 ‘야솨르'(* )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옳은’, ‘정직한’ 등의 뜻을 내포한다. 이는 하나님의 존전에 수종드는 천사들의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암시한다.

그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 이는 송아지 발바닥처럼 둥글고 원만하여 안정되게 서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또 한편으로 송아지가 정결한 짐승으로 인정되었던 사실(레 11:3)을 상기시키는 말이기도 하다.

마광한 구리같이 빛나며 – 이는 주 예수님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계 1:15)라고 한 말씀과 유사하며, 네 생물들이 불로 연단된 구리처럼 흠과 부정함이 없는 존재로 하나님 앞에 서 있고 행하는 자들임을 암시한다.

=====1:8

그 사면 날개 밑에는…손이 있더라 – 이는 네 생물이 하나님의 뜻을 성실히 수행하고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1: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 네 생물들이 상호 연합함으로써 독자적으로 행하지 않고 서로 일치하며 동역함을 나타낸다.

돌이키지 아니하고…곧게 행하며 – 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일을 수행할 때 다른 길로 가거나 서로 분열하지 않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숭행할 때에 서로 일치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을 보여준다(수 1:7;행 1:14).

=====1:10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 여기에서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자로서 영적, 인격적 존재임을 암시하면서(창 1:26, 27) 특히 지혜를 사용하는 총명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 사자는 짐승 중 가장 강인하고 사나운 존재로서 힘과 권능, 또는 왕의 주권을 상징한다(창 49:9;잠 30:30).

넷의 좌편은 소의 얼굴이요 – 소는 열심히 일하는 짐승으로서 충성 또는 봉사를 상징한다.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 독수리는 하늘 높이 힘있게 비상하는 존재로서 민첩함 또는 고상함을 상징한다.

=====1:11

둘은 몸을 가리웠으며 – 이는 네 생물들이 거룩하고 위엄있으신 하나님을 수종들고 섬기는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과 제한됨을 겸손히 인정함을 암시한다(사 6:2 참조).

=====1:12

신이 어느 편으로 가려면 – ‘신'(* , 루아흐)은 원어상 ‘바람’, ‘호흡’, ‘영'(Spirit)을 뜻하는 말로서, 네 생물의 영을 뜻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Aalders) 그보다는 이들을 통제하고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키는 것으로 봄이 더 나을 것 같다(Alexander, Dyer). 이 ‘신’은 에스겔을 인도하시는 분으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2:2;3:12, 24;11:24).

=====1:13

또 생물의 모양은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 ‘숯불’과 ‘횃불’이란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불’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외적 현상으로서, 불이 붙었으나 사그러지지 않는 호렙 산의 ‘떨기나무'(출 3:1-4)의 현상과 유사하다. 그리고 본 구절은 네 생물들이 위엄과 권위로서, 소멸하시는 불(히 12:29)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그 불이…번개가 나며 – 소멸하시는 불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암시한다. 특히 ‘번개’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이것 역시 불의와 부정을 소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표현해준다(출 19:16;단 10:6;계 4:5;8:5).

=====1:14

그 생물의 왕래가…빠르더라 – 네 생물들이 하나님을 수종하고 그분의 뜻을 수행함에 있어서 신속하고 민첩함을 암시한다. 한편 예수께서는 당신의 재림이 번개처럼 순식간에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마 24:27).

=====1:15

그 생물 곁 땅 위에 바퀴가 있는데 – ‘바퀴’란 네 생물들이 활동할 때 신속하고 수월하게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 또는 그 네 새물의 일부분인 것으로 보인다(20절;10:9, 12). 혹자는 이 ‘바퀴’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받치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단(platform)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Carley, Dyer). 또 다른 사람은 이를 세상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변화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Calvin).

=====1:16

넷이 한결같은데 –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일치와 상호 조화의 중요성을 암시한다(9절 주석 참조).

황옥(* , 타르쉬쉬) – 이란 출 28:20;39:13에서 ‘녹보석’으로 번역되었으나 일반적으로 푸르거나 녹색이라기보다는 황금 빛 색깔을 띤 보석의 일종으로 본다(Carley, Plumtre, Wycliffe). 그리고 단 10:6에서는 주님의 몸을 묘사하는 색으로 언급되는데 이는 주님의 고귀함, 신성의 영광스러움을 암시한다. 본 구절에서도 이 바퀴가 그 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신성의 영광을 나타낸다 하겠다.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 일반적으로 이는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직각으로 교차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Taylor). 이러한 바퀴 구조는 (1) 하나님의 섭리의 다양성, (2) 세상사와 하나님의 섭리 간의 긴밀한 연관성, (3) 수종드는 자의 철저한 숭종 등을 상징한다는 견해들이 있다.

=====1:17

행할 때에는…돌이키지 않고 행하며 – 바퀴가 각 생물의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15절) 사방으로 있으나 행할 때는 한 방향으로, 돌이킴이 없이 곧바로 나아간다는 뜻이다(9, 12절 참조).

=====1:18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 이는 슥 3:9;4:10;계 4:6의 말씀과 유사한 표현으로서 바퀴의 눈이 세상의 모든 것(일)을 감찰하되 온전히 빠짐없이 통찰함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온 천지를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아신다는 전지성(全知性)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대하 16:9;시 139:1-12).

=====1:19

생물이 행할 때에…바퀴도 들려서 – 생물들과 바퀴들이 일치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수행하며 그 뜻을 좇음을 뜻한다.

=====1:20

이는 생물의 신이 그 바퀴 가운데 있음이라 – ‘생물의 신’이란 12절에 언급된 ‘신’, 즉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키며, 이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생물들의 생명과 힘의 근원, 그리고 주관자가 되심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신약의 관점에서 볼 때 성도들이 ‘생명’되시는(요 14:6) 그리스도를 믿을 때 ‘생명의 성령’으로 거듭나고(요 3:6) 그 ‘생명의 성령’에 의해 살아감을 엿보게 한다(롬 8:2;갈 5:25).

=====1:21

저들이 행하면…그 바퀴 가운데 있음이더라 – 이는 19, 20절의 반복이다. 이 같은 반복은 생물과 바퀴가 상호 연관되어 그 신의 지배를 받고 그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본 단락의 대미(大尾)를 장식하고 새로운 단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1:22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 ‘수정’의 히브리어 ‘코라흐'(* )의 원래 의미는 ‘얼음’이다(욥 6:16;37:10). 따라서 ‘수정 같은 궁창’이란 얼음처럼 맑고 막힘이 없는 듯한 투명한 궁창을 뜻한다. 그리고 ‘궁창’이란 창 1:6-8에서 쓰인 말과 같다. 이로 볼 때 선지자가 본 것은 생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맑고 투명한 창공과 같은 곳이었으며, 곧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26절). 이는 죄와 부정을 티끌만치도 용납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순결성을 엿보게 한다.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 이는 궁창이 맑고 투명하며 어떤 흠이나 부정들을 배격하는 온전한 상태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한다는 의미이다.

=====1:23

그 궁창 밑에…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 궁창 위에 계시는 영광과 위엄의 하나님 앞에서 그 영광을 보좌하는 생물(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모습은 지성소 내의 그룹들이 그 날개를 펴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속죄소 위를 감싸 덮고 있는 모습을 상기시킨다(출 25:18-20).

=====1:24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 이는 네 생물들의 날개 소리가 미세하거나 연약하지 않고 장엄하며 웅장함을 나타낸다. 아울러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암시하는 표현이기도 하다(43:2;시 29:3, 4;계 1:15).

전능자의 음성 – 성경에서는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우뢰 소리로 비유한다(욥 37:4, 5;40:9;시 18:13;29:3;104:7).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 활동하던 날개를 접어두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거하는 자세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다음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멈추고 대기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1:25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 궁창 위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발하여짐을 뜻한다(26절).

=====1:26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 ‘보좌’란 하나님이 좌정하시어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9:16)로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적 통치자 이심을 시사한다. 하나님의 보좌는 의와 공의를 그 기초로 삼고(시 89:14;97:2) 영광으로 충만해 있다(사 6:1-3).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 ‘남보석'(* , 에벤 사피르)이란 일반적으로 푸른 빛과 자주 빛의 중간의 빛을 띠는 보석으로서 대제사장의 흉패 둘째 줄에 박혀있는 것이기도 하다(출 28:10;39:11). 여기서는 하나님 보좌가 신성한 것임을 암시한다(출 24:10 참조).

사람의 모양 같더라 – 이는 인간 형상의 근원이 되시는(창 1:27) 하나님을 엿보게 한다.

=====1:27

내가 본즉…광채가 나며 – 4절 주석을 참조하라. 특히 본절의 ‘불 같고’, ‘불 같아서’란 표현은 심판주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암시한다.

=====1:28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무지개 같으니 – 색색이 어우러져 비추는 영롱한 무지개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찬연하고 아름다움을 뜻한다. 한편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입증하기 위한 언약의 증표로서 노아에게 나타났고(창 9:12-14),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보좌 주위에 영롱하게 둘려지기도 한다(계 4:3).

여호와의 영광 – ‘영광'(* , 카보드)이란 원래 ‘무거움’, ‘풍부함’이란 뜻이며,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될 경우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의 외적 표현 혹은 그러한 속성을 나타낸다.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 위엄있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경배의 태도를 뜻한다(창 17:3, 17;24:52;출 34:8;수 5:14;대하 7:3).

이스라엘 포로기 전반부에 기록된 본서는 바벧론 포로 사건에 대한 신학적 해석이

드러나 있는 책이다. 에스겔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파멸을 경험하고 선택된 백성으로서

의 정체성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는 포로민들에게 성전의 회복과 종교 제도와 의식

의 재개를 약속하며 새로운 소망과 위로를 불얻고 있다. 특별히 본서는 이사야서나 예

레미야서와 비교할 때 대단히 조직적이며 질서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또한 비유와

상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4:4-17;5:1-4;16,17,23,27,32장) 묵시적 언어를 통한 하

나님의 종말론적 영광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본서는 시작에 있어서 구약의 다른 선지서

들과 약간 다르다. 일반적으로 구약의 다른 선지서들은 그 서두에 선지자 자신을 소개

하는 서언 또는 소명받는 상황을 언급한 다음 사역자의 사역 내용, 즉 말씀 선포를 언

급하고 있다(사 1:1-9; 렘 1:1-19; 호 1:1-9; 암 1:1-8). 그러나 본서는 하나님의 초

자연적인 영광의 임재 현상으로 시작된다.

왜냐하면 본서의 주된 관심이 당시 바벧론 이방 땅에서 포로 생활의 역경 가운데서

도 회개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에 남아 있었던 자들의 완악성에 대한 하나

님의 진노의 심판, 그리고 진노의 심판이 끝난 후 도래할 미래의 영광스러운 축복을

생생하게 다루는 데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다의 패배로 인해 하나님의 주권이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여전히 세계의 통치자임을 분명히 드러내려는 의도 때문이

다. 즉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이상 중에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임할 징

벌과 회복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서두에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현현 가운데 말씀

하시고 계심을 소개하는 것이다.

소명을 받기 전 에스겔에게 보여진 놀라운 환상이 묘사되어 있는 본장은 (1) 에스

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소명받은 자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전반부(1-3절), (2)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타는 네 생물과 네 바퀴들의 출현을 묘사하는 중반부(4-21절), (3) 네 생

물들의 수종과 보좌 속에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을 기록하는 후반부

(22-28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에서 에스겔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냄으로써 이후에 선포되는 계

시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순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본장의 역사적 시점은 혀호야긴 왕이 포로로 사로잡힌 이후 5년째 되던 해,

즉 B.C. 593년 경이다. 당시 국제적으로는 바벧론 제국이 느부갓네살(B.C. 605-562년

경)의 통치 하에서 애굽 군대를 B.C. 605년 갈그미스 전토에서 대파한 이래로(왕하

23:29; 대하 35:20) 고대 근동 지방의 패권을 잡고 그 권력을 떨치고 있었다. 이런 상

황에서 유다 왕국은 하나님의 언약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게 행하였다(왕하 24:19).

따라서 하나님은 국내에서는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를(렘 1:1-3), 바벧론 포로 지역

에서는 에스겔 같은 선지자를 부르시어 임박한 진노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전하게 하

셨다(4:1-17; 렘 1:11-19).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완악한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사 3:1-9; 렘 8:8-17), 이런 와중에서도 하나

님은 좌절과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새로운 구원의 기대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36:7-15).

또한, 본장에는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환상으로 목격한 에스겔의 체

험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사실 성경에는 하나님의 현현(顯現)에 관한 기록이 많

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은 하나님이 인간의 타락 후 에덴 동산에 출현하심(창

3:8),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심(창 18:2, 16-33),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

하고 율법을 전달하기 위해 모세에게 보이심(출

3:1-4:17;19:1-25;24:16-18;33:17-23). 기드온(삭 6:11-24)과, 마노아와 그의 아내(삿

13:2-20)에게 나타나심 등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형식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

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하여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활동하신 것이다(요 1:1-4,

14). 이와 같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행하시는 데 있어서 그

뜻과 목적을 분명히 사람에게 전달하시기 위함이다(단 10:11, 12).

본장에 드러난 하나님의 영관의 현현도 동일한 뜻을 함축하고 있다. 하나님은 선택

된 종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상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말씀을 전하심으로, 좌절과 실의

에 빠진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능력과 권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하신 것이다(11:25). 특히 본장에서 묘사된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보통의 경우처럼 홀

로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수종하고 보좌하는 영적 사역자, 수종자들을 대동하셨다. 이

것은 하나님의 위엄을 보다 극적으로 드러내고, 하나님께서 인간들 외에 천상의 존재

들도 동일하게 거느리시고 섭리하심을 드러내준다(시 103:20, 21;104:3, 4;148:2; 히

1:7, 14).

이와같이 바벧론의 포로된 하나님의 종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이상 중에 나타나시어

말씀을 전하신 경우는 에스겔 선지자 외에도 이스라엘과 세계 종말의 역사에 대해 상

당히 많은 부분을 예언한 다니엘 선지자를 들 수 있다(단 8:15-17;10:4-21). 하나님께

서는 바벧론 포로지에서 에스겔과 다니엘 같은 선지자들에게 놀라운 이상(異像)을 보

이심으로써 모든 외적인 희망이 상실된 듯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힘과 희망을 제공

하셨다.

이상과 같은 본장은 흡사 요한이 밧모섬에서 환상을 본 장면과 유사하다(계 4, 5

장). 남도석 보좌 앞에 많은 ‘사람 모양의’형상은(26절) 네 생명이 보좌하고 있는데,

조타장치(操舵裝置)가 필요없이 자유 자재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무지개 빛깔로 장식되

어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28절)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모세

는 불타는 가시덤불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불기둥에서, 엘리야는 갈멜 산 위에

서 하나님의 불타는 현존을 경험하였다. 마찬가지로 에스겔도 불과 광채를 발하시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영광의 위엄을 경험하였다(27절).

선지자는 여호와의 임재의 온전함과 장중함을 인식하고 예배하는 자세를 회복했으

며, 이스라엘이 당한 비극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승리를 예견할 수 있게 되

었다. 이와 같은 신앙의 회복은 선지자로 하여금 민족의 비극적 최후를 목격하면서도

끝까지 절망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종말론적 승리와 완성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의 원동

력이 되었다.

1. 서언(1:1-3)

본 단락은 서두로서 말씀을 전하고 기록한 에스겔 선지자가 자신을 소개하는 대목

이다. 이와같이 선지자가 책의 서두에서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는 다른 선지서들

에게 일반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일이다(사 1:1;렘 1:1-3;호 1:1;욘 1:1;미 1:1). 특

별히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이상을 받은 연도(1,2절)를 먼저 언급하고 다음에 자

신의 신상 명세(3절)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이상을 본 때를 자세

히 언급한 것은 이사야나 예레미야, 호세아, 아모스, 요나, 미가 등 대다수의 선지자

들의 의도와 동일하다. 에스겔은 자신이 전달받은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히 이스라엘의

역사와 관련되며,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것임을 밝히기 위해 명확한 역사적 배경을 밝

히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상을 본 시점이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1절) 있을 때인 ‘여호야긴 왕의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오 일'(2절)이라는

점은 이스라엘 족속들의 포로 역사에 대해 생각케 한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왕정 국가

로 출범한 이후(삼상 8:4-11:15) 솔로몬 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단일 국가로 존재해 왔

다(왕상 11:41-43). 그러나 르호보암 시대에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로 분열되

었다(왕상 12:6-20). 그리고 북왕국 이스라엘은 초대 왕 여호보암 1세로부터 계속 악

을 행하다가 B.C. 722년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백성들은 이스라엘 북쪽 지

역으로 잡혀갔다가 만방으로 흩어졌다(왕상 12:25-33;왕하 18:9-12). 북왕국의 멸망을

목격하면서도 교훈을 받지 못한 유다 왕국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떠나 범죄함으로 결국

은 B.C. 605년경 여호야김 왕 3년에 다니엘 등을 포함한 많은 이스라엘 귀족, 왕족 등

이 일차로 바벧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다(왕하 24:1-4;단 1:1, 3). 그리고 B.C.597

년경 여호야긴 왕 때에도 역시 바벧론 군대에 의해 에스겔 선지자를 포함한 이스라엘

족속들이 2차로 잡혀가게 되었다(왕하 24:5-17;대하 36:9,10;겔 1:1,2). 마지막으로

B.C. 586년경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11년에 예루살렘 성읍이 멸망당하면서

역시 바벧론 군대에 의해 시드기야 왕을 포함한 이스라엘 족속들이 3차로 끄려가게 된

다(왕하 25:1-7;대하 36:11-21). 이처럼 언약 백성이 멸망당하는 상황속에서 선지자

에스겔은 언약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경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1) 하나님은 선택된 백성들

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할 때에는 언약의 규정에 따라 징벌하신다

(레 26:14-39). 왜냐하면 하나님은 매우 공의로우시므로 그분의 절대적인 거룩성이 드

러나시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는 징벌 속에서도 당신의 선택된 남은 자들은 살려

두시고 안전하게 보호해주신다(12:16). 하나님은 포로된 백성들을 무관심하게 대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사랑으로 돌보신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한번 주권적인 은

혜로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자는 끝까지 지키시며 돌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요 10:28;

롬 8:31-39).

2. 네 생물들의 현현(1:4-21)

하나님의 이상을 본 에스겔 선지자 자신의 소개(3절)에 이어지는 본문은 하나님의

이상의 내용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에스겔은 먼저 이상(異像)의 실체, 즉 북방에서

부터 임하여 오는 ‘폭풍’과 ‘큰 구름’, ‘불’, ‘단 쇠'(4절) 등을 언급한 다음 그 속에

서 나타나는 네 생물들(5-14절) 및 네 바퀴들(15-21절)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할애하

여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서 ‘폭풍’이나 ‘큰 구름’등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수반되는 외적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하난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다시 말하면 공의의 하나님, 죄악에 대

하여 당신의 진노의 심판을 행하시는 엄격하시고도 철두 철미하신 하나님께서 큰 위엄

과 권능으로 임하심을 나타내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시편 기자

가 하나님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

며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시 104:3, 4)라

고 한 것을 생각케 한다. 사실 ‘불’과 ‘단 쇠’는 심판자로서 임하신 권능의 하나님의

속송을 잘 표현해주는 상징적인 말이다(출 19:18;신 5:26;29:20; 시

18:8;21:9;50:3;97:3;사 31:9;66:15;습 1:18). 결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위엄과 영

광을 몸소 드러내심으로써 당신의 주권적 의지를 통하여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천지의

주재이심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먼저 출현하는 네 생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수종하

고 보좌하는 영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종으로서(9:3;사 6:1-3;계 4:6-9), 하

나님께서 온 우주와 그 가운데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시고(골 1:15, 16) 주

관하시고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계 19:16)이심을 강조해 주고 있다(시

104:3, 4). 특히 본문에 나타난 바와 같이 네 생물들은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을 수

종.보좌하는 모습은 장차 이스라엘과 인류에 임할 종말에 대해서 언급한 다니엘서 및

요한 계시록에서 묘사되는 여러 영적 현상과 그 내용이 대단히 유사하다.

이 사실을 비교하여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 에 스 겔 | 다 니 엘 | 요 한 계 시 록 |

+———————–+———————–+————————+

|하늘이 열리며(1:1) | |하늘에 열린 문(4:1) |

| | |하늘이 열린(19:11) |

+———————–+———————–+————————+

|네 생물(1:5) | |네 생물(4:6) |

+———————–+———————–+————————+

|마광한 구리같이(1:17) |빛난 놋과 같고 (10:6) |빛난 주석 같고(1:15) |

+———————–+———————–+————————+

|사람의 얼굴…사자의 얼| |사자와 같고…송아지와 |

|굴…소의 얼굴…독수리| |같고…사람과 같고…독 |

|의 얼굴(1:10) | |수리와 같고(4:7) |

+———————–+———————–+————————+

|황옥 같고(1:16) |황옥 같고(10:6) | |

+———————–+———————–+————————+

|그 둘레는 눈이 가득하며|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

|(1:18) | |하더라(4:8) |

+———————–+———————–+————————+

|물 소리와도 같으며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물 소리와 같으며(1:15) |

|(1:24) |(10:6) | |

+———————–+———————–+————————+

|보좌(1:26) |왕좌(7:9) |보좌(4:2) |

+———————–+———————–+————————+

|무지개(1:28) | |무지개(4:3;10:1) |

+———————–+———————–+————————+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

|(1:28) |에 엎드리매(8:17,18) |엎드러져(1:17) |

+———————–+———————–+————————+

이상과 같은 본 단락에서 우리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며 모든 우주 만물을 감

찰하는 분이심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어떤 상황속에서도 낙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롬 12:11;고전 4:2).

3.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1:22-28)

전 단락에서 네 생물에 대한 환상(4-14절)과 네 바퀴에 대한 환상(15-21절)을 통하

여 하나님의 전능성과 거룩성과 섭리하심을 드러낸 에스겔은 이제 본 단락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모든 섭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광활하고 새로운 모양의 공간에 보좌를 정하시고(26절) 영광과 위엄과 공의와 사랑을

충만하게 드러내신다(사 66:1;렘 23:24;마 5:34). 또한 모든 존재들을 주관하시고 조

정하시며 통치하신다. 이와 같은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정

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인간의 형상과 모양의 근원되시는 분으로서(26b절; 창 1:26-28) 본질

적으로 지혜로우시고 총명하시다(욥 9:4;시 104:24; 147:5;잠 2:6;9:10;마 13:54;롬

11:33;고전 1:30). 이런 관점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에 대해 언급하

면서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고전 1:25)라고 고백했다. 그러므로

인간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을 통해서만 풍성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은 당신의 보좌를 궁창에 정하시고 온 우주를 영원히 통치하시는 분이다

26b절;시 93:2;99:1). 하나님은 왕적 권위를 가지고 권능으로 만물을 다스리시고 보존

하시므로 피조 세계가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역사하신다.

(3) 하나님은 불의에 대해서는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단호하게 심판하시는 분이다

(27절:히 12:29). 당시에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언약의 말씀을 저

버리고 우상 숭배의 가증한 죄를 범하고 있었으므로(6:3,4;8:3-18) 하나님께서는 ‘질

투의 불'(습 1:18;3:8), ‘소멸하는 불'(신 4:24)로서 심판을 단행하셨다. 하나님은 거

룩과 순결을 수호하기 위해 죄를 벌하시는 공의로운 분이다.

(4) 하나님은 무지개 빛처럼 찬란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이다(28절). 하나님은 이 세

상에서 가장 지혜로우실 뿐만 아니라 지혜 자체가 되시며(고전 1:30), 가장 선하실 뿐

만 아니라 선 자체가 되시고(시 100:5;118:1), 가장 아름다운 분일 뿐만 아니라 아름

다움 자체가 되신다(시 8:1,9;45:2,11;135:3).

(5) 하나님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시는 분이다(26절).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을 취하시고 나타나신 경우는 성경에서 종종 발견된다(창 16:7-14;18:1-33;삿 13;2-20;단 10:16, 18).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이고 대표적인 사건은 성삼위 하나님의 제2위되신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이다. 하나님께서는 직접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인간으로 오셔서 구원 사역을 완성하셨다(요 1:1-4, 14). 여기서 우리는 초월하신 하나님의 내재하심을 가장 완벽히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 계시지만 결코 인간과 무관하지 않으신 섬세하고 자상하신 분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속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자이시며 주재자로서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얄팍한 이성으로 하나님을 재단하려 하지 말고 오직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꿇는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시 36:6;92:5;사 40:11;렘 23:18;롬 11:33,34).

[에스겔 1장 히브리어 원어 강해] 궁창 위 영광과 보좌 환상(겔 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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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겔 1장 히브리어 원어 강해 중에서 궁창 위 영광과 보좌 환상이라는 성경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생물의 머리 위에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을 보게 됩니다.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궁창 위에는 보좌의 형상이 있습니다. 이 보좌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입니다.

궁창 위 영광과 보좌 환상(겔 1:22-28)

22절 우데무트 알 라세 하하야 라키아 케에인 하케라흐 하노라 나투이 알 라세헴 밀마엘라

성 경: [겔1:22]

겔1: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 ‘수정’의 히브리어 ‘코라흐’의 원래 의미는 ‘얼음’이다(욥 6:16;37:10). 따라서 ‘수정 같은 궁창’이란 얼음처럼 맑고 막힘이 없는 듯한 투명한 궁창을 뜻한다. 그리고 ‘궁창’이란 창 1:6-8에서 쓰인 말과 같다. 이로 볼 때 선지자가 본 것은 생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맑고 투명한 창공과 같은 곳이었으며, 곧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26절). 이는 죄와 부정을 티끌만치도 용납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순결성을 엿보게 한다.

󰃨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 이는 궁창이 맑고 투명하며 어떤 흠이나 부정들을 배격하는 온전한 상태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한다는 의미이다.

23절 베타하트 하라키아 카네페헴 예솨로트 이솨 엘 아호타흐 레이쉬 쉐타임 메카소트 라헨나 우레이쉬 쉐타임 메카소트 라헨나 에트 게비요테헴

성 경: [겔1:23]

겔1: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그 궁창 밑에…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 궁창 위에 계시는 영광과 위엄의 하나님 앞에서 그 영광을 보좌하는 생물(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모습은 지성소 내의 그룹들이 그 날개를 펴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속죄소 위를 감싸 덮고 있는 모습을 상기시킨다(출 25:18-20).

24절 바에쉐마 에트 콜 카네페헴 케콜 마임 라빔 케콜 샤다이 베케레탐 콜 하물라 케콜 마하네 베오므담 테라페이나 카네페헨

성 경: [겔1:24]

겔1: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 이는 네 생물들의 날개 소리가 미세하거나 연약하지 않고 장엄하며 웅장함을 나타낸다. 아울러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암시하는 표현이기도 하다(43:2;시 29:3, 4;계 1:15).

󰃨 전능자의 음성 – 성경에서는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우뢰 소리로 비유한다(욥 37:4, 5;40:9; 시 18:13; 29:3; 104:7).

󰃨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 활동하던 날개를 접어두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거하는 자세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다음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멈추고 대기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25절 바예히 콜 메알 라라키아 아쎄르 알 로솸 베오므담 테라페이나 카네페헨

성 경: [겔1:25]

겔1: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 궁창 위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발하여짐을 뜻한다(26절).

26절 우미마알 라라키아 아쎄르 알 로솸 케마르에 에벤 사피르 데무트 키세 베알 데무트 하키세 데무트 케마르에 아담 알라이브 밀마엘라

성 경: [겔1:26]

겔1: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

󰃨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 ‘보좌’란 하나님이 좌정하시어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9:16)로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적 통치자 이심을 시사한다. 하나님의 보좌는 의와 공의를 그 기초로 삼고(시 89:14;97:2) 영광으로 충만해 있다(사 6:1-3).

󰃨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 ‘남보석'(에벤 사피르)이란 일반적으로 푸른빛과 자주 빛의 중간의 빛을 띠는 보석으로서 대제사장의 흉패 둘째 줄에 박혀있는 것이기도 하다(출 28:10;39:11). 여기서는 하나님 보좌가 신성한 것임을 암시한다(출 24:10 참조).

󰃨 사람의 모양 같더라 – 이는 인간 형상의 근원이 되시는(창 1:27) 하나님을 엿보게 한다.

27절 바에레 케에인 하쉐말 케마르에 에쉬 베이트 라흐 사비브 미마르에 모트나이브 우레마엘라 우미마르에 모트나이브 우레마타 라이티 케마르에 에쉬 베노가흐 로 사비브

성 경: [겔1:27]

겔1: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내가 본즉…광채가 나며 – 특히 본절의 ‘불 같고’, ‘불 같아서’란 표현은 심판주로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암시한다.

28절 케마르에 하케쎄트 아쎄르 이흐예 베아난 베욤 하게쎔 켄 마르에 하노가흐 사비브 후 마르에ㅔ 데무트 케보드 아도나이 바에르에 바에폴 알 파나이 바에쉐마 콜 메다베르

성 경: [겔1:28]

겔1: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주제1: [하나님의 이상(異像]

주제2: [궁창의 이상]

󰃨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무지개 같으니 – 색색이 어우러져 비추는 영롱한 무지개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찬연하고 아름다움을 뜻한다. 한편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입증하기 위한 언약의 증표로서 노아에게 나타났고(창 9:12-14),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보좌 주위에 영롱하게 둘려지기도 한다(계 4:3).

󰃨 여호와의 영광 – ‘영광'(카보드)이란 원래 ‘무거움’, ‘풍부함’이란 뜻이며,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될 경우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의 외적 표현 혹은 그러한 속성을 나타낸다.

󰃨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 위엄 있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경배의 태도를 뜻한다(창 17:3, 17;24:52;출 34:8;수 5:14;대하 7:3).

스데반 집사의 순교(행 7: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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