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3장 강해 | [하루 한 장] 에스겔33장_이르시되, 이르라 58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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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7 (수) [하루 한 장]“이르시되, 이르라” (겔33장)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에스겔 33장은 나라가 망한 뒤에도
변함없이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 감당해야 할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성의 백성들이 파수꾼을 세우고
전쟁의 기미를 파악하게 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경고를 받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파수꾼이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는다면 성은 패할 것이요
파수꾼은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에스겔도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요
모두의 파수꾼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악인이라도
다시 살아나는 기회를 얻기를
우리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그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제 다시, 말씀과 함께
회복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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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금) “에스겔 33:1-33” / 작성: 정한조

유다를 적대시했던 주변 나라에 대한 심판의 예언은 25장에서 시작하여 32 …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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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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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에스겔 33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 인생여행

와예히 데발 아도나이 엘라이 레모르 개역개정,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새번역,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말성경,1 여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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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ipol.tistory.com

Date Published: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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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3장 – 교사용]

에스겔 33장. 1. 사로 잡힌지 12년이면(21절) 유다가 완전히 망해버린 때이다. 이 때 선지자를 보고 파숫군의 역할을 다 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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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khong.org

Date Published: 1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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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주석, 에스겔 33장

겔 33: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 15:1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33:2-5 죄인들이 파숫군의 경고하는 말을 듣고도 회개치 않으면 멸망하여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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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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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3장 주일설교 말씀] 이 시대의 파수꾼(겔 33:1-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겔 33장 주일설교 말씀 중에서 이 시대의 파수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이 시대의 파수꾼 성경 : 에스겔 33: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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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kh123.tistory.com

Date Published: 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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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에스겔 33장) – 당당뉴스

[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에스겔 33장). 0. 에스겔 33장 메시지요약. 에스겔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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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ngdangnews.com

Date Published: 9/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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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3장 – 네이버 블로그

따라서 33-48장까지는 에스겔서의 후반부에 속하며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 이스라엘의 장내에 대한 예언의 말씀인 것이다. 예언서들의 구조와 메시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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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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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스겔 33장 강해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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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8.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NZgLRBar0

2019/08/02(금) “에스겔 33:1-33” / 작성: 정한조

본문 에스겔 33:1-33

찬송가 288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에스겔의 소명(1-9절)

유다를 적대시했던 주변 나라에 대한 심판의 예언은 25장에서 시작하여 32장으로 마침표를 찍고, 33-39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유다의 회복에 대해서 증거하고, 40-48장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일에 대한 환상, 즉 새 성전, 새 예배, 새 땅에 대한 환상에 대해 증거합니다.

1-9절은 에스겔의 소명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유다는 바빌로니아제국의 3차에 걸친 대대적인 공격으로 무너졌습니다. B.C. 605년이 1차 공격을 받았던 때이었는데, 이 때에 다니엘을 비롯한 유다의 젊은이들이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B.C. 597년이 2차 공격을 받은 때이었는데, 이 때에 유다왕 여호야긴을 비롯하여 에스겔 선지자와 수많은 사람이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B.C. 586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비롯하여 유다가 완전히 무너졌고, 두 눈이 뽑힌 시드기야왕과 함께 많은 사람이 끌려가서 유다에는 유력한 사람들이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21절에 보면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에스겔 선지자와 여호야긴왕은 바빌로니아제국의 2차 공격 때인 B.C. 597년에 끌려왔습니다. 그때로부터 12년 10월 5일이라고 하는 것은 B.C. 585년의 일입니다. 즉 유다가 완전히 무너진 지 1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이 때에 유다 백성들(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이나 바빌론에 있는 사람들 모두)은 깊은 실망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빌로니아제국이 아무리 신흥 강대국이어도 전통강대국인 애굽이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애굽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종이호랑이와도 같았습니다.

(2-4)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파수꾼’은 본래 성벽 위에 배치된 군인으로 적군의 침입이나 움직임을 감지하여 알리는 책임을 진 사람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막중한 임무를 게을리하여 적의 동태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을 때는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6·25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은 “전투에서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지만, 경계에서 실패하는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말하여, 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파수꾼이 졸거나 잠을 자다가 적군의 동태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파악했더라도 백성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그것은 전적으로 파수꾼의 책임이지만, 철저한 경계로 적군의 동태를 충분히 알렸음에도 백성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백성들의 책임이었습니다.

(7-9)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파수꾼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경계인데, 그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백성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다,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그들에게 ‘경고하는 것’과 ‘그들의 길에서 떠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경고를 받고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으면, 그들의 삶의 길은 곧 죽음의 길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2-9절까지 여덟 절에서 ‘경고하다’가 8번이나 나옵니다. 그것은 경고를 하는 것과 듣는 것이 몹시도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파수꾼의 역할과 같이 영적인 파수꾼도 경고를 하지 않아서 백성이 듣지 못하여 죽음의 길을 가게 되면 그것은 영적인 파수꾼의 책임이지만, 경고를 듣고도 그 길을 돌이키지 않으면, 그것은 백성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의무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의무도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와 성경말씀을 배우는 자리에서는 들을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자녀들에게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사람들 앞에서는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잘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이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개인의 책임(10-20절)

10-20절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비록 바빌론에 포로가 되어있을지라도, 각자가 회개하면 구원을 받게 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바빌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온 사람들은 짙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반문하기를 “우리의 온갖 허물과 죄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어서 죽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라며 자책했습니다. 이런 절망적 사고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는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으시다’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정말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에게 이러실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당신이 선택하신 백성이라고 해 놓고, 나라를 망하게 하시고, 포로로 끌려와 고통과 고난을 겪게 하시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지 않은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정직하게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시기를 죄를 지은 사람들이 죽기를 원하지 않으며, 그들이 지금의 삶에서 돌이켜 떠나기를 요청하십니다. ‘돌이키다’와 ‘떠나다’가 같은 단어입니다. 모두 ‘회개하다’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회개는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는 것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심보를 바꾸고, 생각을 바꾸어서 이전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등진 삶에서 하나님을 향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18-19)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돌이켜’가 모두 ‘회개하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느냐 짓지 않았느냐 보다 어디서 어디로 돌이켰느냐’입니다. 또한 과거보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어디에서 어디로 돌이키는 것의 연속입니다. 그 돌이킴이 의로움에서 불의함으로, 정의로움과 공의로움에서 욕망으로 돌이킴이라면 영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반대라면 영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과거의 죄악된 삶에서 현재의 의로운 삶으로의 돌이킴이라면 생명과 상급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현재의 의로운 삶에서 과거의 죄악된 삶으로 돌이킴이라면 죽음과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함락과 경고 그리고 교훈(21-33절)

21-33절은 예루살렘의 함락과 유다에 남은 사람들에 대한 경고 그리고 포로민에게 주는 교훈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무너진 지 1년이 훨씬 지나서 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에스겔 선지자에게는 물론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에게 굉장한 충격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비록 자신들은 끌려왔을지라도, 예루살렘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고 살게 되었을 때, 난공불락의 지역으로 수백 년 동안 차지하지 못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여부스 족속이 살고 있었던 곳, 시온산성이었는데, 그곳을 다윗왕이 전쟁에 승리하여 차지하고서 다윗성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그만큼 난공불락의 도시라고 여겨졌고, 게다가 거기에는 성전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곳은 함락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함락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4-25)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B.C. 605년과 B.C. 597년의 두 번에 걸친 예루살렘의 함락으로 많은 사람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후에,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끌려간 사람들이 그렇게 된 것은 자신들의 죄 때문이고, 전체를 대신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자신들이 의롭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끌려가지 않게 해 주셨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아 있던 사람들은 점점 교만해져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혼자일 때도 이 땅을 주셨는데(아브라힘이 이삭을 바치려고 했던 모리아산이 바로 성전이 세워진 곳), 자신들은 숫자도 많은데, 자신들이 예루살렘을 차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당연하게 주실 것이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기가 찬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고, 우상숭배에 눈멀었고, 사람들에게 피를 흘리게 하지 않았냐? 그러면서도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느냐?”라며 반문하셨습니다.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생각했던, 예루살렘은 영원히 자신들의 것이며,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바르지 못한 생각에, 하나님께서는 정문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최초의 대중가요가 ‘황성옛터’인데, 폐허가 된 고려 수도를 보고 탄식하는 노래입니다. 2절 앞부분 가사가 이러합니다.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나’ 예루살렘 주민들은 ‘황성옛터’가 아니라 ‘예루살렘 옛터’를 수도 없이 불러야 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악하였다면, 바빌론으로 끌려온 사람들은 달랐는가? ‘아니다’가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32-33)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에스겔 선지자는 피맺힌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바빌론에 있는 사람들은 에스겔 선지자를 디너쇼에서 노래하는 사람 정도로, 자신들은 거기에 참석해서 밥 먹는 사람들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한국교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설교자는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데 집중하지 아니하고 우스갯소리와 성공담을 늘어놓고, 교인들은 그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루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참 복됩니다.

오늘 본문은 영적인 파수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에스겔 선지자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에스겔 선지자가 부르심을 받은 것은 이미 1-3장에 나왔었습니다. 특히 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에 좋은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반복적이라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부르심과 응답을 통해서 자신을 바르게 세워갈 뿐만 아니라 주신 소명과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반복적인 부르심에 바르게 응답하는 사람만이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갈 수 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도록 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므로 복되고 형통한 삶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우리의 가정에, 일터에, 삶의 자리에 파수꾼으로 부르신 하나님을 목적 삼고,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따라서 사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인간의 끊임없는 범죄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 주시고, 치유와 회복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은 의롭기 때문에 포로가 되지 않았고, 당연하게 예루살렘을 차지할 자격이 된다고 오해하고 착각했던 것처럼, 우리가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오판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바빌론에 포로가 되어있던 유다 백성들이 에스겔 선지자의 피맺힌 호소를 예능프로그램처럼 생각했던 비아냥거림과 오만함을 즐겼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귀를 즐겁게 해주는 교양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가수의 디너쇼 참석자로 생각하는 교만함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에스겔 선지자를 영적인 파수꾼으로 반복하여 부르셨다는 것을 잊지 아니하고, 우리도 반복해서 부르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김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그 길 속에 있는 한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는 과거의 삶보다 현재의 삶이 더 중요하며, 그것이 상과 벌의 기준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과거의 신앙생활과 현재의 신앙생활은 어떠합니까? 더 나아지고, 성숙해진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의롭다고 오판을 했고, 바빌론에 포로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락(예능)으로 여겼습니다. 당신의 삶과 신앙에서 돌아서야 할 오판과 말씀에 대한 바르지 못한 태도는 무엇입니까?

3. 에스겔 선지자는 영적인 파수꾼으로 반복해서 받았습니다. 당신이 처음 부르심을 받은 것은 언제이었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까?

4. 영적인 파수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걸으며,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기 위하여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히브리어 에스겔 33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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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예히 데발 아도나이 엘라이 레모르

개역개정,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새번역,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말성경,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가톨릭성경,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영어NIV,1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영어NASB,1 And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saying,

영어MSG,1 GOD’s Message came to me:

영어NRSV,1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γενετο λογος κυριου προς με λεγων

라틴어Vulgate,1 et factum est verbum Domini ad me dicens

히브리어구약BHS,1 וַיְהִי דְבַר־יְהוָה אֵלַי לֵאמֹר׃

성 경: [겔33:1]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총 3부로 구성된 본서의 마지막 3부(33-48장)가 시작되는 곳으로 이제껏 이스라엘과 주변 열강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 죄과로 말미암아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던 1부(1-24장), 2부(25-32장)와는 달리 이미 예루살렘이 멸망한 시점에서(32:1 주석 참조) 선지자는 더 이상 심판에 의한 멸망을 언급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회복과 구원이라는 위로와 평강의 메시지로 그 예언의 내용을 전환시킨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심판 예고 중에서도 그들의 고토 귀환(11:17;14:22)과 회복된 나라에서의 여호와 경배(20:40-44)를 언급한 바 있는데 본 예언부터 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된다. 이 3부는 크게 두 단락으로 대별되는 바, 그 첫째는 이스라엘의 고토 회복과 그 회복된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의 약속이며(33-39장), 둘째는 하나님에 의해 회복된 새 나라에서 영원히 여호와만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40-48장). 한편 그 시작인 본장은 선지자의 파수꾼적 사명(1-20절)과 안악한 백성들에 대한 경고(21-33절)가 기술된다. 혹자는 1-20절까지의 내용이 회복과 구원이라는 3부의 내용과 모순된다는 점과 그 내용이 예루살렘 함락 직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새로운 단락에 포함시키는 견해를 배격하고 1-32장까지에 대한 선지자의 최종적인 결론으로 이해한다(Kliefoth, Hengstenberg). 그러나 이 심판적 내용이 앞으로 전개될 회개와 회복의 전제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통시적인 개념과 구체적인 연대의 언급이 중반부인 21, 22절에 나타나, 전후 단락의 내용을 하나로 이어 주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본장을 3부의 서론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벤 아담 다벨 엘 베네이 암메카 웨아말타 알레헴 에레츠 키 아비 알레하 하레브 웨라케후 암 하아레츠 이쉬 에하드 미케체헴 웨나테누 오토 라헴 레초페

개역개정,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새번역,2 “사람아, 너는 네 민족의 자손 모두에게 전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일 내가 어떤 나라에 전쟁이 이르게 할 때에, 그 나라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우리말성경,2 “사람아, 네 백성의 자손들에게 선포하며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약 내가 어느 땅에 칼을 보내고 그 땅 백성들은 그들의 땅에서 한 사람을 선택해 그들을 위해 그를 파수꾼으로 삼는다면

가톨릭성경,2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칼을 끌어들이려 할 때, 그 나라 백성이 저희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아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영어NIV,2 “Son of man, speak to your countrymen and say to them: ‘When I bring the sword against a land, and the people of the land choose one of their men and make him their watchman,

영어NASB,2 “Son of man, speak to the sons of your people, and say to them, ‘If I bring a sword upon a land, and the people of the land take one man from among them and make him their watchman;

영어MSG,2 “Son of man, speak to your people. Tell them: ‘If I bring war on this land and the people take one of their citizens and make him their watchman,

영어NRSV,2 O Mortal, speak to your people and say to them, If I bring the sword upon a land, and the people of the land take one of their number as their sentinel;

헬라어구약Septuagint,2 υιε ανθρωπου λαλησον τοις υιοις του λαου σου και ερεις προς αυτους γη εφ’ ην αν επαγω ρομφαιαν και λαβη ο λαος της γης ανθρωπον ενα εξ αυτων και δωσιν αυτον εαυτοις εις σκοπον

라틴어Vulgate,2 fili hominis loquere ad filios populi tui et dices ad eos terra cum induxero super eam gladium et tulerit populus terrae virum unum de novissimis suis et constituerit eum super se speculatorem

히브리어구약BHS,2 בֶּן־אָדָם דַּבֵּר אֶל־בְּנֵי־עַמְּךָ וְאָמַרְתָּ אֲלֵיהֶם אֶרֶץ כִּי־אָבִיא עָלֶיהָ חָרֶב וְלָקְחוּ עַם־הָאָרֶץ אִישׁ אֶחָד מִקְצֵיהֶם וְנָתְנוּ אֹתֹו לָהֶם לְצֹפֶה׃

성 경: [겔33:2]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본절에서 6절까지는 일반적인 군대의 파수병에 대한 비유를 들어 파수꾼의 막중한 책임과 파수꾼의 경고에 대한 반응을 비유하여, 이스라엘의 영적 파수꾼으로 부름받은 에스겔 선지자가 전개할 예언의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 네 민족에게 고하여 이르라 – 이는 예언의 대상이 다시 이스라엘 민족으로 환원된 사실을 가리키며 본장이 새로운 단락의 서론부라는 것을 지지하는 구절이다.

󰃨 칼을 한 땅에 임하여 – 여기서 ‘칼’은 고대 전쟁의 가장 중요한 무기였던 바, 여기서는 대적의 침략으로 야기될 전쟁을 가리키는 제유법적 표현이다.

웨라아 엩 하헤렙 바아 알 하아레츠 웨타카 밧쇼팔 웨히즈히르 엩 하암

개역개정,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새번역,3 이 파수꾼은 자기 나라로 적군이 접근하여 오는 것을 보고 나팔을 불어, 자기 백성에게 경고를 하였는데도

우리말성경,3 또 칼이 그 땅에 오는 것을 그가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경고한다면

가톨릭성경,3 그는 자기 나라로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할 것이다.

영어NIV,3 and he sees the sword coming against the land and blows the trumpet to warn the people,

영어NASB,3 and he sees the sword coming upon the land, and he blows on the trumpet and warns the people,

영어MSG,3 and if the watchman sees war coming and blows the trumpet, warning the people,

영어NRSV,3 and if the sentinel sees the sword coming upon the land and blows the trumpet and warns the people;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ιδη την ρομφαιαν ερχομενην επι την γην και σαλπιση τη σαλπιγγι και σημανη τω λαω

라틴어Vulgate,3 et ille viderit gladium venientem super terram et cecinerit bucina et adnuntiaverit populo

히브리어구약BHS,3 וְרָאָה אֶת־הַחֶרֶב בָּאָה עַל־הָאָרֶץ וְתָקַע בַּשֹּׁופָר וְהִזְהִיר אֶת־הָעָם׃

성 경: [겔33:3]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 나팔을 불어 – 이 말은 성경의 용례상 특별하게 백성들을 소집하기 위한 신호를 나타내는 데 쓰여진 표현이다(Schroder). 한편 원어상 ‘나팔'(*, 쇼파르)은 ‘새기다’란 동사에서 파생되었는데, 이 염소 뿔로 만든 나팔의 용도는 연주용이라기보다는 주로 축제 때 사람들의 마음에 특별한 의미를 새겨넣거나 전쟁 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다(민 10:6, 7;왕상 1:34).

웨솨마 핫쇼메아 엩 콜 하쇼팔 웨로 니즈하르 왙타보 헤렙 왙팈카헤후 다모 베로쇼 이흐예

개역개정,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새번역,4 어떤 사람이 그 나팔 소리를 분명히 듣고서도 경고를 무시해서, 적군이 이르러 그를 덮치면, 그가 죽은 것은 자기 탓이다.

우리말성경,4 그때 누구든지 나팔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칼이 와서 그의 목숨을 빼앗을 때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가톨릭성경,4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칼이 쳐들어와 그를 잡아간다면,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영어NIV,4 then if anyone hears the trumpet but does not take warning and the sword comes and takes his life, his blood will be on his own head.

영어NASB,4 then he who hears the sound of the trumpet and does not take warning, and a sword comes and takes him away, his blood will be on his own head.

영어MSG,4 then if anyone hears the sound of the trumpet and ignores it and war comes and takes him off, it’s his own fault.

영어NRSV,4 then if any who hear the sound of the trumpet do not take warning, and the sword comes and takes them away, their blood shall be upon their own heads.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ακουση ο ακουσας την φωνην της σαλπιγγος και μη φυλαξηται και επελθη η ρομφαια και καταλαβη αυτον το αιμα αυτου επι της κεφαλης αυτου εσται

라틴어Vulgate,4 audiens autem quisquis ille est sonum bucinae non se observaverit veneritque gladius et tulerit eum sanguis ipsius super caput eius erit

히브리어구약BHS,4 וְשָׁמַע הַשֹּׁמֵעַ אֶת־קֹול הַשֹּׁופָר וְלֹא נִזְהָר וַתָּבֹוא חֶרֶב וַתִּקָּחֵהוּ דָּמֹו בְרֹאשֹׁו יִהְיֶה׃

성 경: [겔33:4]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 ‘그 피’란 파수꾼의 나팔 소리에도 불구하고 방비하지 않아 죽게 된 자의 피를 가리킨다. 이런 점에서 본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는 자기 죄로 인해 죽게 됨을 강조한다.

엩 콜 핫쇼팔 솨마 웨로 니즈하르 다모 보 이흐예 웨후 니즈하르 나프쇼 밀레트

개역개정,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새번역,5 그는 나팔 소리를 듣고서도 그 경고를 무시하였으니, 죽어도 자기 탓인 것이다. 그러나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듣고서 경고를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건질 것이다.

우리말성경,5 그는 나팔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나 경고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구할 것이다.

가톨릭성경,5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그가 죽은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영어NIV,5 Since he heard the sound of the trumpet but did not take warning, his blood will be on his own head. If he had taken warning, he would have saved himself.

영어NASB,5 ‘He heard the sound of the trumpet, but did not take warning; his blood will be on himself. But had he taken warning, he would have delivered his life.

영어MSG,5 He heard the alarm, he ignored it–it’s his own fault. If he had listened, he would have saved his life.

영어NRSV,5 They heard the sound of the trumpet and did not take warning; their blood shall be upon themselves. But if they had taken warning, they would have saved their live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οτι την φωνην της σαλπιγγος ακουσας ουκ εφυλαξατο το αιμα αυτου επ’ αυτου εσται και ουτος οτι εφυλαξατο την ψυχην αυτου εξειλατο

라틴어Vulgate,5 sonum bucinae audivit et non se observavit sanguis eius in ipso erit si autem custodierit animam suam salvavit

히브리어구약BHS,5 אֵת קֹול הַשֹּׁופָר שָׁמַע וְלֹא נִזְהָר דָּמֹו בֹּו יִהְיֶה וְהוּא נִזְהָר נַפְשֹׁו מִלֵּט׃

성 경: [겔33:5]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본절은 4절에 선포된 내용을 부가적으로 설명하는 반복절이다.

웨하초페 키 이르에 엩 하헤렙 바아 웨로 타카 밧쇼팔 웨하암 로 니즈하르 왙타보 헤렙 왙티카흐 메헴 나페쉬 후 바아오노 닐카흐 웨다모 미야드 핯초페 에데로쉬

개역개정,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새번역,6 그러나 만일 그 파수꾼이, 적군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나팔을 불지 않아서, 그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고, 적군이 이르러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덮쳤다면, 죽은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우리말성경,6 그러나 만약 파수꾼이 칼이 오는 것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고 백성들에게 경고를 주지 않아서 칼이 나와 그들 가운데 누구의 목숨을 빼앗는다면 그 사람은 자기 죄악으로 인해 목숨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죽음의 책임은 내가 그 파수꾼의 손에 물을 것이다.’

가톨릭성경,6 그러나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였는데 칼이 쳐들어와서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잡아간다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잡혀가는 것이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영어NIV,6 But if the watchman sees the sword coming and does not blow the trumpet to warn the people and the sword comes and takes the life of one of them, that man will be taken away because of his sin, but I will hold the watchman accountable for his blood.’

영어NASB,6 ‘But if the watchman sees the sword coming and does not blow the trumpet, and the people are not warned, and a sword comes and takes a person from them, he is taken away in his iniquity; but his blood I will require from the watchman’s hand.’

영어MSG,6 “‘But if the watchman sees war coming and doesn’t blow the trumpet, warning the people, and war comes and takes anyone off, I’ll hold the watchman responsible for the bloodshed of any unwarned sinner.’

영어NRSV,6 But if the sentinel sees the sword coming and does not blow the trumpet, so that the people are not warned, and the sword comes and takes any of them, they are taken away in their iniquity, but their blood I will require at the sentinel’s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ο σκοπος εαν ιδη την ρομφαιαν ερχομενην και μη σημανη τη σαλπιγγι και ο λαος μη φυλαξηται και ελθουσα η ρομφαια λαβη εξ αυτων ψυχην αυτη δια την αυτης ανομιαν ελημφθη και το αιμα εκ της χειρος του σκοπου εκζητησω

라틴어Vulgate,6 quod si speculator viderit gladium venientem et non insonuerit bucina et populus non se custodierit veneritque gladius et tulerit de eis animam ille quidem in iniquitate sua captus est sanguinem autem eius de manu speculatoris requiram

히브리어구약BHS,6 וְהַצֹּפֶה כִּי־יִרְאֶה אֶת־הַחֶרֶב בָּאָה וְלֹא־תָקַע בַּשֹּׁופָר וְהָעָם לֹא־נִזְהָר וַתָּבֹוא חֶרֶב וַתִּקַּח מֵהֶם נָפֶשׁ הוּא בַּעֲוֹנֹו נִלְקָח וְדָמֹו מִיַּד־הַצֹּפֶה אֶדְרֹשׁ׃ ס

성 경: [겔33:6]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 본 구절에서의 죽음이 하나님의 심판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2절) 그 죽음은 파수꾼의 직무에 관계없이 자신의 죄과에 대한 필연적인 심판의 결과임을 말한다.

󰃨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 이 말은 파수꾼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 곧 백성들의 안녕과 보호의 직임을 게을리함으로써 백성들을 무방비 상태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살인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하나님은 그 죄값을 파수꾼에게서 찾으신다. 이 비유는 이스라엘에 있어 영적 파수꾼된 선지자의 책무와 그에 순종해야 하는 백성들의 의무를 적절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웨앝타 벤 아담 초페 네탙티카 레베트 이스라엘 웨솨마타 밒피 다발 웨히제하르타 오탐 밈멘니

개역개정,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새번역,7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우리말성경,7 사람아,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 너를 파수꾼으로 삼았다. 그러니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서 그들에게 내 경고를 들려주어라.

가톨릭성경,7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영어NIV,7 “Son of man, I have made you a watchman for the house of Israel; so hear the word I speak and give them warning from me.

영어NASB,7 “Now as for you, son of man, I have appointed you a watchman for the house of Israel; so you will hear a message from My mouth, and give them warning from Me.

영어MSG,7 “You, son of man, are the watchman. I’ve made you a watchman for Israel. The minute you hear a message from me, warn them.

영어NRSV,7 So you, mortal, I have made a sentinel for the house of Israel; whenever you hear a word from my mouth, you shall give them warning from me.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συ υιε ανθρωπου σκοπον δεδωκα σε τω οικω ισραηλ και ακουση εκ στοματος μου λογον

라틴어Vulgate,7 et tu fili hominis speculatorem dedi te domui Israhel audiens ergo ex ore meo sermonem adnuntiabis eis ex me

히브리어구약BHS,7 וְאַתָּה בֶן־אָדָם צֹפֶה נְתַתִּיךָ לְבֵית יִשְׂרָאֵל וְשָׁמַעְתָּ מִפִּי דָּבָר וְהִזְהַרְתָּ אֹתָם מִמֶּנִּי׃

성 경: [겔33:7]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 실로 구약에 있어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그 백성들에게 닥쳐오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소식을 미리 대언해 줌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영적 각성과 여호와 찬양을 실천케 하는 영적 파수꾼으로 비유된다(렘 6:17).

베아므리 라라솨 라솨 모트 타무트 웨로 딥발타 레하즈히르 라솨 믿다르코 후 라솨 바아오노 야무트 웨다모 미야데카 아밬케쉬

개역개정,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새번역,8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는데도, 네가 그 악인에게 말하여 그가 악한 길을 버리고 떠나도록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신의 죄가 있어서 죽을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너에게 묻겠다.

우리말성경,8 ‘악한 사람이여,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내가 악한 사람들에게 말할 때 네가 그 악한 사람에게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라고 말하지 않으면 그 악한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해 죽게 되겠지만 그의 죽음의 책임은 내가 네 손에서 물을 것이다.

가톨릭성경,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영어NIV,8 When I say to the wicked, ‘O wicked man, you will surely die,’ and you do not speak out to dissuade him from his ways, that wicked man will die for his sin, and I will hold you accountable for his blood.

영어NASB,8 “When I say to the wicked, ‘O wicked man, you shall surely die,’ and you do not speak to warn the wicked from his way, that wicked man shall die in his iniquity, but his blood I will require from your hand.

영어MSG,8 If I say to the wicked, ‘Wicked man, wicked woman, you’re on the fast track to death!’ and you don’t speak up and warn the wicked to change their ways, the wicked will die unwarned in their sins and I’ll hold you responsible for their bloodshed.

영어NRSV,8 If I say to the wicked, “O wicked ones, you shall surely die,” and you do not speak to warn the wicked to turn from their ways, the wicked shall die in their iniquity, but their blood I will require at your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8 εν τω ειπαι με τω αμαρτωλω θανατω θανατωθηση και μη λαλησης του φυλαξασθαι τον ασεβη απο της οδου αυτου αυτος ο ανομος τη ανομια αυτου αποθανειται το δε αιμα αυτου εκ της χειρος σου εκζητησω

라틴어Vulgate,8 si me dicente ad impium impie morte morieris non fueris locutus ut se custodiat impius a via sua ipse impius in iniquitate sua morietur sanguinem autem eius de manu tua requiram

히브리어구약BHS,8 בְּאָמְרִי לָרָשָׁע רָשָׁע מֹות תָּמוּת וְלֹא דִבַּרְתָּ לְהַזְהִיר רָשָׁע מִדַּרְכֹּו הוּא רָשָׁע בַעֲוֹנֹו יָמוּת וְדָמֹו מִיָּדְךָ אֲבַקֵּשׁ׃

성 경: [겔33:8, 9]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파수꾼의 임무]

본문은 3-6절의 비유에 대한 해설에 해당한다.

웨앝타 키 히즈하르타 라솨 믿다르코 라슈브 밈멘나 웨로 솹 믿다르코 후 바아오노 야무트 웨앝타 나페쉬카 힟찰타

개역개정,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새번역,9 네가 악인에게, 그의 길에서 떠나서 거기에서 돌이키도록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신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죽지만,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우리말성경,9 그러나 만약 네가 그 악한 사람에게 경고해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라고 하는데도 그가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네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9 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영어NIV,9 But if you do warn the wicked man to turn from his ways and he does not do so, he will die for his sin, but you will have saved yourself.

영어NASB,9 “But if you on your part warn a wicked man to turn from his way, and he does not turn from his way, he will die in his iniquity; but you have delivered your life.

영어MSG,9 But if you warn the wicked to change their ways and they don’t do it, they’ll die in their sins well-warned and at least you will have saved your own life.

영어NRSV,9 But if you warn the wicked to turn from their ways, and they do not turn from their ways, the wicked shall die in their iniquity, but you will have saved your life.

헬라어구약Septuagint,9 συ δε εαν προαπαγγειλης τω ασεβει την οδον αυτου του αποστρεψαι απ’ αυτης και μη αποστρεψη απο της οδου αυτου ουτος τη ασεβεια αυτου αποθανειται και συ την ψυχην σαυτου εξηρησαι

라틴어Vulgate,9 si autem adnuntiante te ad impium ut a viis suis convertatur non fuerit conversus a via sua ipse in iniquitate sua morietur porro tu animam tuam liberasti

히브리어구약BHS,9 וְאַתָּה כִּי־הִזְהַרְתָּ רָשָׁע מִדַּרְכֹּו לָשׁוּב מִמֶּנָּה וְלֹא־שָׁב מִדַּרְכֹּו הוּא בַּעֲוֹנֹו יָמוּת וְאַתָּה נַפְשְׁךָ הִצַּלְתָּ׃ ס

웨앝타 벤 아담 에몰 엘 베이트 이스라엘 켄 아말템 레모르 키 페솨에누 웨핱토테누 알레누 우밤 아나흐누 네맠킴 웨에크 니흐예

개역개정,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새번역,10 “그러므로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여라.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온갖 허물과 우리의 모든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서, 우리가 그 속에서 기진하여 죽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살 수 있겠는가?’ 하였다.

우리말성경,10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그들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법을 어김과 죄가 우리 위에 있어 그것들 때문에 우리가 쇠약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 수 있겠는가?’

가톨릭성경,10 “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 우리의 죄와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 우리가 그것들 때문에 스러져 가는데, 어떻게 산단 말인가?′ 하고 말한다.’

영어NIV,10 “Son of man, say to the house of Israel, ‘This is what you are saying: “Our offenses and sins weigh us down, and we are wasting away because of them. How then can we live?” ‘

영어NASB,10 “Now as for you, son of man, say to the house of Israel, ‘Thus you have spoken, saying,” Surely our transgressions and our sins are upon us, and we are rotting away in them; how then can we survive? “‘

영어MSG,10 “Son of man, speak to Israel. Tell them: ‘You’ve said, “Our rebellions and sins are weighing us down. We’re wasting away. How can we go on living?”‘

영어NRSV,10 Now you, mortal, say to the house of Israel, Thus you have said: “Our transgressions and our sins weigh upon us, and we waste away because of them; how then can we live?”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συ υιε ανθρωπου ειπον τω οικω ισραηλ ουτως ελαλησατε λεγοντες αι πλαναι ημων και αι ανομιαι ημων εφ’ ημιν εισιν και εν αυταις ημεις τηκομεθα και πως ζησομεθα

라틴어Vulgate,10 tu ergo fili hominis dic ad domum Israhel sic locuti estis dicentes iniquitates nostrae et peccata nostra super nos sunt et in ipsis nos tabescimus quomodo ergo vivere poterimus

히브리어구약BHS,10 וְאַתָּה בֶן־אָדָם אֱמֹר אֶל־בֵּית יִשְׂרָאֵל כֵּן אֲמַרְתֶּם לֵאמֹר כִּי־פְשָׁעֵינוּ וְחַטֹּאתֵינוּ עָלֵינוּ וּבָם אֲנַחְנוּ נְמַקִּים וְאֵיךְ נִחְיֶה׃

성 경: [겔33:10]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우리는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 예언의 새로운 전환을 시사하는 구절로서 이제까지 지속되어온 에스겔의 심판 예고 사역이 바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각성시켜 본절처럼 그들 스스로가 죄를 인식하며, 그 죄를 시인케 함으로써 철저한 회개와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었음을 암시한다(Schroder). 혹자는 이를 닥쳐온 심판을 모면하기 위한 위선적인 고백으로 생각하기도 한다(Havernick).

󰃨 우리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 여기서 ‘쇠패하게'(*, 네마킴)는 ‘녹이다’, ‘썬다’란 문자적 의미를 가지는 바, ‘어찌 능히 살리요’란 절망적인 고백과 관련하여 죄가 인간에게 미치는 심각한 폐해를 잘 드러내주는 말이다.

에몰 알레헴 하이 아니 네움 아도나이 아도나이 임 에흐포츠 베모트 하라솨 키 임 베슈브 라솨 믿다르코 웨하야 슈부 슈부 믿다르케켐 하라임 웨람마 타무투 베이트 이스라엘

개역개정,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새번역,11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한다. 너희는 돌이켜라. 너희는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거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왜 죽으려고 하느냐?’ 하여라.

우리말성경,11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악인의 죽음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자기의 행동으로부터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이키라! 너희의 악한 행동으로부터 떠나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으려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이다.’

가톨릭성경,11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영어NIV,11 Say to them, ‘As surely as I liv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I take no pleasure in the death of the wicked, but rather that they turn from their ways and live. Turn! Turn from your evil ways! Why will you die, O house of Israel?’

영어NASB,11 “Say to them, ‘As I live!’ declares the Lord GOD, ‘I take no pleasure in the death of the wicked, but rather that the wicked turn from his way and live. Turn back, turn back from your evil ways! Why then will you die, O house of Israel?’

영어MSG,11 “Tell them, ‘As sure as I am the living God, I take no pleasure from the death of the wicked. I want the wicked to change their ways and live. Turn your life around! Reverse your evil ways! Why die, Israel?’

영어NRSV,11 Say to them, As I live, says the Lord GOD, I have no pleasure in the death of the wicked, but that the wicked turn from their ways and live; turn back, turn back from your evil ways; for why will you die, O house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ειπον αυτοις ζω εγω ταδε λεγει κυριος ου βουλομαι τον θανατον του ασεβους ως το αποστρεψαι τον ασεβη απο της οδου αυτου και ζην αυτον αποστροφη αποστρεψατε απο της οδου υμων και ινα τι αποθνησκετε οικος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11 dic ad eos vivo ego dicit Dominus Deus nolo mortem impii sed ut revertatur impius a via sua et vivat convertimini a viis vestris pessimis et quare moriemini domus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11 אֱמֹר אֲלֵיהֶם חַי־אָנִי נְאֻם אֲדֹנָי יְהוִה אִם־אֶחְפֹּץ בְּמֹות הָרָשָׁע כִּי אִם־בְּשׁוּב רָשָׁע מִדַּרְכֹּו וְחָיָה שׁוּבוּ שׁוּבוּ מִדַּרְכֵיכֶם הָרָעִים וְלָמָּה תָמוּתוּ בֵּית יִשְׂרָאֵל׃ ף

성 경: [겔33:11]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본절은 내용상 18:23, 32의 반복이다.

󰃨 악인의…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이 악인의 멸절이 아니라 그 죄로부터 돌이켜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하는 구절로(신 8:5, 6;히 12:9-11), 절망을 마주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를 통한 새로운 구원의 소망을 확신시켜 주고 있다.

󰃨 돌이키고 돌이키라 – 연속적으로 반복된 원어 ‘슈부'(*)는 ‘돌아가다’란 의미외에 ‘회복하다’, ‘새롭게 하다’란 뜻을 함축하고 있는 바, 본 구절에서 이 말은 단순하게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에서 떠남은 물론 철저한 회개와 함께 새로운 신앙의 사람으로 그의 전인격이 회복되는 것을 가리킨다.

웨앝타 벤 아담 에몰 엘 베네이 암메카 치드카트 핯찯디크 로 탗치렌누 베욤 피쉬오 웨리쉐아트 하라솨 로 잌카셀 바흐 베욤 슈보 메리쉬오 웨찯딬 로 유칼 리흐요트 바흐 베욤 하토토

개역개정,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새번역,12 너 사람아, 네 민족의 자손 모두에게 전하여라. 의인이라고 해도 죄를 짓는 날에는 과거의 의가 그를 구원하지 못하고, 악인이라고 해도 자신의 죄악에서 떠나 돌이키는 날에는 과거의 악이 그를 넘어뜨리지 못한다고 하여라. 그러므로 의인도 범죄하는 날에는 과거에 의로웠다는 것 때문에 살 수는 없다.

우리말성경,12 그러므로 너 사람아, 너는 네 백성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의인의 의로움은 그가 죄를 짓는 날에는 그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악인의 악이라도 그가 그의 악에서 돌이키는 날에는 그 돌이킴으로 인해 그가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의인이라도 그가 죄를 짓는 날에는 그 죄로 인해 그가 살지 못하리라.’

가톨릭성경,12 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말하여라.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 주지 못한다. 악인이라도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는 날에는, 그 악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의인이라도 죄악을 저지르는 날에는 자기의 의로움으로 살 수 없다.

영어NIV,12 “Therefore, son of man, say to your countrymen, ‘The righteousness of the righteous man will not save him when he disobeys, and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man will not cause him to fall when he turns from it. The righteous man, if he sins, will not be allowed to live because of his former righteousness.’

영어NASB,12 “And you, son of man, say to your fellow citizens, ‘The righteousness of a righteous man will not deliver him in the day of his transgression, and as for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he will not stumble because of it in the day when he turns from his wickedness; whereas a righteous man will not be able to live by his righteousness on the day when he commits sin.’

영어MSG,12 “There’s more, son of man. Tell your people: ‘A good person’s good life won’t save him when he decides to rebel, and a bad person’s bad life won’t prevent him from repenting of his rebellion. A good person who sins can’t expect to live when he chooses to sin.

영어NRSV,12 And you, mortal, say to your people, The righteousness of the righteous shall not save them when they transgress; and as for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it shall not make them stumble when they turn from their wickedness; and the righteous shall not be able to live by their righteousness when they sin.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ειπον προς τους υιους του λαου σου δικαιοσυνη δικαιου ου μη εξεληται αυτον εν η αν ημερα πλανηθη και ανομια ασεβους ου μη κακωση αυτον εν η αν ημερα αποστρεψη απο της ανομιας αυτου και δικαιος ου μη δυνηται σωθηναι

라틴어Vulgate,12 tu itaque fili hominis dic ad filios populi tui iustitia iusti non liberabit eum in quacumque die peccaverit et impietas impii non nocebit ei in quacumque die conversus fuerit ab impietate sua et iustus non poterit vivere in iustitia sua in quacumque die peccaverit

히브리어구약BHS,12 וְאַתָּה בֶן־אָדָם אֱמֹר אֶל־בְּנֵי־עַמְּךָ צִדְקַת הַצַּדִּיק לֹא תַצִּילֶנּוּ בְּיֹום פִּשְׁעֹו וְרִשְׁעַת הָרָשָׁע לֹא־יִכָּשֶׁל בָּהּ בְּיֹום שׁוּבֹו מֵרִשְׁעֹו וְצַדִּיק לֹא יוּכַל לִחְיֹות בָּהּ בְּיֹום חֲטֹאתֹו׃

성 경: [겔33:12]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의인이…구원치 못할 것이요 – 율법 주의에 얽매여 ‘자기의'(自己義)를 구원의 요건으로 확신하는 유다인들의 보편적인 생각과 당시 선조들의 의가 자손에게 전가된다는 그릇된 사상으로(18:20, 21) 인해 하나님의 심판적 징계를 회개와 구원의 전제로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징계 자체를 이유없는 고난이라고 불평하며 심판적 경고와 그에 따른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의 예언을 무시하고 배격하는 자들을 염두에 둔 구절이다. 에스겔은 구원의 소망을 제시한 11절에 이어 그러한 자들의 왜곡된 구원관을 경고하기 위해 20절까지 구원은 자기의가 아닌 회개와 새로운 신앙의 회복 속에 임하는 것이며 개개인의 운명은 어느 누구도 아닌 다사자의 영역에 속한 것이라는(14:10, 14, 16, 18, 20) 하나님 심판의 기본적인 성격을 설파하고 있다.

베오므리 랓찯디크 하요 이흐예 웨후 바타흐 알 치드카토 웨아사 아웰 콜 치드카토 치드코타우 로 팆자카르나 우베아웰로 아쉘 아사 보 야뭍

개역개정,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새번역,13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신의 의를 믿고 악한 일을 하면, 그가 행한 모든 의로운 행위를 내가 전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가 범한 바로 그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우리말성경,13 만약 내가 의인에게 그가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가 자기의 의로움을 믿고 불법을 행한다면 그의 모든 의로움은 아무것도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가 행한 불법으로 인해 죽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13 내가 의인에게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영어NIV,13 If I tell the righteous man that he will surely live, but then he trusts in his righteousness and does evil, none of the righteous things he has done will be remembered; he will die for the evil he has done.

영어NASB,13 “When I say to the righteous he will surely live, and he so trusts in his righteousness that he commits iniquity, none of his righteous deeds will be remembered; but in that same iniquity of his which he has committed he will die.

영어MSG,13 It’s true that I tell good people, “Live! Be alive!” But if they trust in their good deeds and turn to evil, that good life won’t amount to a hill of beans. They’ll die for their evil life.

영어NRSV,13 Though I say to the righteous that they shall surely live, yet if they trust in their righteousness and commit iniquity, none of their righteous deeds shall be remembered; but in the iniquity that they have committed they shall die.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εν τω ειπαι με τω δικαιω ουτος πεποιθεν επι τη δικαιοσυνη αυτου και ποιηση ανομιαν πασαι αι δικαιοσυναι αυτου ου μη αναμνησθωσιν εν τη αδικια αυτου η εποιησεν εν αυτη αποθανειται

라틴어Vulgate,13 etiam si dixero iusto quod vita vivat et confisus in iustitia sua fecerit iniquitatem omnes iustitiae eius oblivioni tradentur et in iniquitate sua quam operatus est in ipsa morietur

히브리어구약BHS,13 בְּאָמְרִי לַצַּדִּיק חָיֹה יִחְיֶה וְהוּא־בָטַח עַל־צִדְקָתֹו וְעָשָׂה עָוֶל כָּל־[כ= צִדְקָתֹו] [ק= צִדְקֹתָיו] לֹא תִזָּכַרְנָה וּבְעַוְלֹו אֲשֶׁר־עָשָׂה בֹּו יָמוּת׃

성 경: [겔33:13]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그 의를 스스로 믿고 – 여기서 ‘스스로 믿고’는 주관적인 확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따라서 본 구절은 그러한 자가 죄를 범하면서도 과거의 의가 자신을 구원하리라는 그릇된 확신 속에 안주하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계속적인 의의 실행만이 구원의 조건임을 제시한다(Schroder).

우베오므리 라라솨 모트 타무트 웨솹 메핱타토 웨아사 미쉬파트 우체다카

개역개정,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새번역,14 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죄에서 떠나 돌이켜서, 법과 의를 행하여,

우리말성경,14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내가 악인에게 말할 때 그가 자기 죄에서 돌이켜 정의와 의로움을 행해

가톨릭성경,14 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영어NIV,14 And if I say to the wicked man, ‘You will surely die,’ but he then turns away from his sin and does what is just and right–

영어NASB,14 “But when I say to the wicked, ‘You will surely die,’ and he turns from his sin and practices justice and righteousness,

영어MSG,14 “‘On the other hand, if I tell a wicked person, “You’ll die for your wicked life,” and he repents of his sin and starts living a righteous and just life–

영어NRSV,14 Again, though I say to the wicked, “You shall surely die,” yet if they turn from their sin and do what is lawful and right–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και εν τω ειπαι με τω ασεβει θανατω θανατωθηση και αποστρεψη απο της αμαρτιας αυτου και ποιηση κριμα και δικαιοσυνην

라틴어Vulgate,14 sin autem dixero impio morte morieris et egerit paenitentiam a peccato suo feceritque iudicium et iustitiam

히브리어구약BHS,14 וּבְאָמְרִי לָרָשָׁע מֹות תָּמוּת וְשָׁב מֵחַטָּאתֹו וְעָשָׂה מִשְׁפָּט וּצְדָקָה׃

성 경: [겔33:14]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법과 의대로 행하여 – 여기서 ‘법'(*, 미쉬파트)은 종교적, 도덕적, 법률적 의미에서의 정의를 가리키며 ‘의'(*, 체다카)는 종교적, 도덕적 의미에서의 올바름(right, NIV)을 각각 가리킨다. 따라서 ‘법과 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의롭고 올바른 내적, 외적 상태를 포괄적으로 언급한 것이다(18:5). 이런 점에서 본 구절은 ‘돌이켜 자신의 죄에서 떠나서’라는 앞 구절과 함께 진정한 회개란 단순히 죄를 떠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인격의 회복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른 삶을 사는 것임을 재삼 주지시킨다.

하볼 야쉬브 라솨 게젤라 예솰렘 베후코트 하하이임 할랔 레비레티 아소트 아웰 하요 이흐예 로 야뭍

개역개정,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새번역,15 전당물을 돌려 주고, 탈취한 물건을 보상하여 주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규정들을 따라 살아,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우리말성경,15 악한 사람이 담보를 돌려주고 약탈한 것을 되돌려주며 생명을 주는 법령을 따르고 불법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는 반드시 살 것이고 죽지 않을 것이다.

가톨릭성경,15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영어NIV,15 if he gives back what he took in pledge for a loan, returns what he has stolen, follows the decrees that give life, and does no evil, he will surely live; he will not die.

영어NASB,15 if a wicked man restores a pledge, pays back what he has taken by robbery, walks by the statutes which ensure life without committing iniquity, he will surely live; he shall not die.

영어MSG,15 being generous to the down-and-out, restoring what he had stolen, cultivating life-nourishing ways that don’t hurt others–he’ll live. He won’t die.

영어NRSV,15 if the wicked restore the pledge, give back what they have taken by robbery, and walk in the statutes of life, committing no iniquity–they shall surely live, they shall not die.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νεχυρασμα αποδω και αρπαγμα αποτειση εν προσταγμασιν ζωης διαπορευηται του μη ποιησαι αδικον ζωη ζησεται και ου μη αποθανη

라틴어Vulgate,15 pignus restituerit ille impius rapinamque reddiderit in mandatis vitae ambulaverit nec fecerit quicquam iniustum vita vivet et non morietur

히브리어구약BHS,15 חֲבֹל יָשִׁיב רָשָׁע גְּזֵלָה יְשַׁלֵּם בְּחֻקֹּות הַחַיִּים הָלַךְ לְבִלְתִּי עֲשֹׂות עָוֶל חָיֹו יִחְיֶה לֹא יָמוּת׃

성 경: [겔33:15]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14절에 언급된 ‘법’과 ‘의’에 따른 행위가 몇 개의 구체적인 실례로 기술된다.

󰃨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 상반절인 대인(對人) 관계에 대한 의의 회복을 말한 것이라면 본 구절은 대신(對神) 관계에 대한 회복을 가리킨다. 여기서 ‘생명의 율례’는 협의적으로는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율법을, 광의적으로는 구원과 영원한 삶의 근거가 되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18:21;20:11).

콜 핱타토 핱토타우 아쉘 하타 로 팆자카르나 로 미쉬파트 우체다카 아사 하요 이흐예

개역개정,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새번역,16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내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법과 의를 따라서 사는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우리말성경,16 그가 저지른 죄들 가운데 어느 것도 그에게 나쁘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정의와 의로움을 행했으니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가톨릭성경,16 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

영어NIV,16 None of the sins he has committed will be remembered against him. He has done what is just and right; he will surely live.

영어NASB,16 “None of his sins that he has committed will be remembered against him. He has practiced justice and righteousness; he will surely live.

영어MSG,16 None of his sins will be kept on the books. He’s doing what’s right, living a good life. He’ll live.

영어NRSV,16 None of the sins that they have committed shall be remembered against them; they have done what is lawful and right, they shall surely live.

헬라어구약Septuagint,16 πασαι αι αμαρτιαι αυτου ας ημαρτεν ου μη αναμνησθωσιν οτι κριμα και δικαιοσυνην εποιησεν εν αυτοις ζησεται

라틴어Vulgate,16 omnia peccata eius quae peccavit non inputabuntur ei iudicium et iustitiam fecit vita vivet

히브리어구약BHS,16 כָּל־[כ= חַטָּאתֹו] [ק= חַטֹּאתָיו] אֲשֶׁר חָטָא לֹא תִזָּכַרְנָה לֹו מִשְׁפָּט וּצְדָקָה עָשָׂה חָיֹו יִחְיֶה׃

성 경: [겔33:16]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본절에 대해서는 18:22 주석을 참조하라.

웨아메루 베네이 암메카 로 잍타켄 데렠 아도나이 웨헴마 다르캄 로 잍타켄

개역개정,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새번역,17 그런데도 네 민족 모두가 ‘주님께서는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못하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공평하지 못한 것은 오히려 너희가 하는 일이다.

우리말성경,17 그래도 너희 백성의 자손들은 말한다. ‘주의 방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지 않은 것은 그들의 행동이다.

가톨릭성경,17 그런데도 네 동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길이야말로 공평하지 않다.

영어NIV,17 “Yet your countrymen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just.’ But it is their way that is not just.

영어NASB,17 “Yet your fellow citizens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right,’ when it is their own way that is not right.

영어MSG,17 “‘Your people say, “The Master’s way isn’t fair.” But it’s the way they’re living that isn’t fair.

영어NRSV,17 Yet your people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just,” when it is their own way that is not just.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ρουσιν οι υιοι του λαου σου ουκ ευθεια η οδος του κυριου και αυτη η οδος αυτων ουκ ευθεια

라틴어Vulgate,17 et dixerunt filii populi tui non est aequi ponderis via Domini et ipsorum via iniusta est

히브리어구약BHS,17 וְאָמְרוּ בְּנֵי עַמְּךָ לֹא יִתָּכֵן דֶּרֶךְ אֲדֹנָי וְהֵמָּה דַּרְכָּם לֹא־יִתָּכֵן׃

성 경: [겔33:17]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된 자신들을 이방인들과 같이 심판 대상으로 삼은 사실을 하나님의 공평치 못한 섭리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최후까지 회개하지 않음은 물론 그 고난의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하려는 백성들의 가증함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만유 앞에 공평하신 분이심을 깨닫고 회개했어야 하나 도리어 강퍅한 마음으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려 했던 것이다.

베슈브 찯디크 및치드카토 웨아사 아웰 우멭 바헴

개역개정,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새번역,18 의인이 의로운 행실을 버리고 돌아서서 악한 일을 하면, 그것 때문에 그는 죽을 것이다.

우리말성경,18 만약 의인이 그의 의로움으로부터 떠나서 불법을 행한다면 그는 그것으로 인해 죽을 것이다.

가톨릭성경,18 의인이 자기 의로움을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는 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영어NIV,18 If a righteous man turns from his righteousness and does evil, he will die for it.

영어NASB,18 “When the righteous turns from his righteousness and commits iniquity, then he shall die in it.

영어MSG,18 When good people turn back from living good lives and plunge into sin, they’ll die for it.

영어NRSV,18 When the righteous turn from their righteousness, and commit iniquity, they shall die for it.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εν τω αποστρεψαι δικαιον απο της δικαιοσυνης αυτου και ποιηση ανομιας και αποθανειται εν αυταις

라틴어Vulgate,18 cum enim recesserit iustus a iustitia sua feceritque iniquitatem morietur in eis

히브리어구약BHS,18 בְּשׁוּב־צַדִּיק מִצִּדְקָתֹו וְעָשָׂה עָוֶל וּמֵת בָּהֶם׃

성 경: [겔33:18]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고 – 본 구절은 내용상 13절 상반절과 논리적 연관을 맺고 있다.

우베슈브 라솨 메리쉐아토 웨아사 미쉬파트 우체다카 알레헴 후 이흐예

개역개정,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새번역,19 그러나 악인도 자신이 저지른 죄악에서 떠나, 돌이켜 법과 의를 따라서 살면, 그것 때문에 그는 살 것이다.

우리말성경,19 그러나 악인이 그의 악으로부터 떠나서 정의와 의로움을 행한다면 그는 그것으로 인해 살 것이다.

가톨릭성경,19 그러나 악인이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그것들 때문에 살 것이다.

영어NIV,19 And if a wicked man turns away from his wickedness and does what is just and right, he will live by doing so.

영어NASB,19 “But when the wicked turns from his wickedness and practices justice and righteousness, he will live by them.

영어MSG,19 And when a wicked person turns away from his wicked life and starts living a just and righteous life, he’ll come alive.

영어NRSV,19 And when the wicked turn from their wickedness, and do what is lawful and right, they shall live by it.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εν τω αποστρεψαι τον αμαρτωλον απο της ανομιας αυτου και ποιηση κριμα και δικαιοσυνην εν αυτοις αυτος ζησεται

라틴어Vulgate,19 et cum recesserit impius ab impietate sua feceritque iudicium et iustitiam vivet in eis

히브리어구약BHS,19 וּבְשׁוּב רָשָׁע מֵרִשְׁעָתֹו וְעָשָׂה מִשְׁפָּט וּצְדָקָה עֲלֵיהֶם הוּא יִחְיֶה׃

성 경: [겔33:19]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본절은 11절, 그리로 14-16절과 내용상 상통한다.

와아말템 로 잍타켄 데렠 아도나이 이쉬 키드라카우 에쉬포트 에트켐 베이트 이스라엘

개역개정,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새번역,20 그런데도 너희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못하다’ 하고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 각 사람이 한 일에 따라서 너희를 심판하겠다.”

우리말성경,20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주의 방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를 각각 자기의 행동에 따라 심판할 것이다.”

가톨릭성경,20 그런데도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영어NIV,20 Yet, O house of Israel, you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just.’ But I will judge each of you according to his own ways.”

영어NASB,20 “Yet you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right.’ O house of Israel, I will judge each of you according to his ways.”

영어MSG,20 “‘Still, you keep on saying, “The Master’s way isn’t fair.” We’ll see, Israel. I’ll decide on each of you exactly according to how you live.'”

영어NRSV,20 Yet you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just.” O house of Israel, I will judge all of you according to your ways!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τουτο εστιν ο ειπατε ουκ ευθεια η οδος κυριου εκαστον εν ταις οδοις αυτου κρινω υμας οικος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20 et dicitis non est recta via Domini unumquemque iuxta vias suas iudicabo de vobis domus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20 וַאֲמַרְתֶּם לֹא יִתָּכֵן דֶּרֶךְ אֲדֹנָי אִישׁ כִּדְרָכָיו אֶשְׁפֹּוט אֶתְכֶם בֵּית יִשְׂרָאֵל׃ ף

성 경: [겔33:20]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회개의 촉구]

󰃨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 구약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였던 까닭에 모든 죄의 책임을 나누어 가져야 했다(사 6:5).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개인의 죄가 언약 공동체의 공동 책임으로 희석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개인의 죄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 곧 이스라엘의 죄는 공동체적 성격과 함께 개인적인 책임도 내포하는 것이었다.

와예히 비쉬테 에스레 솨나 바아시리 바하밋솨 라호데쉬 레갈루테누 바 엘라이 하파리트 미루솰라임 레모르 훜케타 하이르

개역개정,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새번역,21 우리가 포로로 잡혀 온 지 십이년째가 되는 해의 열째 달 오일에, 예루살렘에서 도망하여 온 사람이 내게로 와서, 그 성읍이 함락되었다고 말하였다.

우리말성경,21 우리가 포로 된 지 12년째 되는 해 열째 달 5일에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온 한 사람이 내게 와서 말했다. “성읍이 함락됐다!”

가톨릭성경,21 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에, 예루살렘에서 온 피난민 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도성이 함락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21 In the twelfth year of our exile, in the tenth month on the fifth day, a man who had escaped from Jerusalem came to me and said, “The city has fallen!”

영어NASB,21 Now it came about in the twelfth year of our exile, on the fifth of the tenth month, that the refugees from Jerusalem came to me, saying, “The city has been taken.”

영어MSG,21 In the twelfth year of our exile, on the fifth day of the tenth month, a survivor from Jerusalem came to me and said, “The city’s fallen.”

영어NRSV,21 In the twelfth year of our exile, in the tenth month, on the fifth day of the month, someone who had escaped from Jerusalem came to me and said, “The city has fallen.”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και εγενηθη εν τω δωδεκατω ετει εν τω δωδεκατω μηνι πεμπτη του μηνος της αιχμαλωσιας ημων ηλθεν ο ανασωθεις προς με απο ιερουσαλημ λεγων εαλω η πολις

라틴어Vulgate,21 et factum est in duodecimo anno in duodecimo mense in quinta mensis transmigrationis nostrae venit ad me qui fugerat de Hierusalem dicens vastata est civitas

히브리어구약BHS,21 וַיְהִי בִּשְׁתֵּי עֶשְׂרֵה שָׁנָה בָּעֲשִׂרִי בַּחֲמִשָּׁה לַחֹדֶשׁ לְגָלוּתֵנוּ בָּא־אֵלַי הַפָּלִיט מִירוּשָׁלִַם לֵאמֹר הֻכְּתָה הָעִיר׃

성 경: [겔33:21]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본절은 선지자 예언의 새로운 전환부가 된다는 것을 연대기적 사실로 입증해주는 핵심 부분이다. 본장 이전에까지 언급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언이 예루살렘의 함락으로 성취되었으며 그 함락 뒤에 선지자에게 일어날 일을 예언한 24:25-27의 내용이 본절에서 성취되고 있다. 따라서 24:27의 예언대로 이제 선지자는 그 입을 열어 심판 뒤의 상황, 곧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게 될 구원의 소망을 선포하게 된다.

󰃨 십 이년 시월 오일 – 예루살렘의 함락은 시드기야 왕 제 11년(B.C. 586) 4월의 일이었다(렘 39:2). 따라서 여기에 나타난 연대는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18개월이 경과한 시기로서, 이렇듯 오랜 시간이 경과한 뒤에 에스겔 선지자가 그 멸망 소식을 접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러한 연유로 많은 학자들과 사본들은 맛소라 사본의 ’12년’을 ’11년’의 오기로 본다(LXX, 수리아역, Hitzig, Doederlein, Hengstenberg, Eichrodt). 또한 이러한 견해는 약 1세기가 지난 후 에스라가 동료들과 함께 똑같은 길을 4개월 만에 여행했다는 기록에 유추하여 볼 때(스 7:9) 에스겔에게 소식을 알린 도망자의 여정이 약 6개월 정도라는 사실과도 합치하는 바, 그 타당성이 인정된다 하겠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소식을 접한 시기를 에스겔이 잘못 길고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왜냐하면 그의 예언이(24:25-27) 성취된 사실에 대한 특별한 소식을 접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웨야드 아도나이 하예타 엘라이 바에레브 리페네 보 하파리트 와이페타흐 엩 피 아드 보 엘라이 바보켈 와이파테흐 피 웨로 네엘람티 오드

개역개정,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새번역,22 도망하여 온 그 사람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아서, 나의 입을 열어 주셨다. 그 사람이 아침에 나에게로 올 즈음에는 내 입이 열려 있었으므로, 나는 이제 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말성경,22 그 도망자가 도착하기 전 저녁 무렵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오셔서 다음날 아침 그 도망자가 내게 오기 전에 내 입이 열렸다. 그리하여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게 됐다.

가톨릭성경,22 그 피난민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는데, 아침에 그가 나에게 오기 전에 그분께서 내 입을 열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입이 열려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었다.

영어NIV,22 Now the evening before the man arrived,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me, and he opened my mouth before the man came to me in the morning. So my mouth was opened and I was no longer silent.

영어NASB,22 Now the hand of the LORD had been upon me in the evening, before the refugees came. And He opened my mouth at the time they came to me in the morning; so my mouth was opened, and I was no longer speechless.

영어MSG,22 The evening before the survivor arrived, the hand of GOD had been on me and restored my speech. By the time he arrived in the morning I was able to speak. I could talk again.

영어NRSV,22 Now the hand of the LORD had been upon me the evening before the fugitive came; but he had opened my mouth by the time the fugitive came to me in the morning; so my mouth was opened, and I was no longer unable to speak.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εγενηθη επ’ εμε χειρ κυριου εσπερας πριν ελθειν αυτον και ηνοιξεν μου το στομα εως ηλθεν προς με το πρωι και ανοιχθεν μου το στομα ου συνεσχεθη ετι

라틴어Vulgate,22 manus autem Domini facta fuerat ad me vespere antequam veniret qui fugerat aperuitque os meum donec veniret ad me mane et aperto ore meo non silui amplius

히브리어구약BHS,22 וְיַד־יְהוָה הָיְתָה אֵלַי בָּעֶרֶב לִפְנֵי בֹּוא הַפָּלִיט וַיִּפְתַּח אֶת־פִּי עַד־בֹּוא אֵלַי בַּבֹּקֶר וַיִּפָּתַח פִּי וְלֹא נֶאֱלַמְתִּי עֹוד׃ ף

성 경: [겔33:22]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본절에서 에스겔 선지자의 새로운 예언이 시작된 것은 결코 도망자의 소식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 때문임을 시사한다. 곧 본절에 사용된 동사 ‘임하여'(*, 하예타 엘라), ‘여시더니'(*, 이프타흐)가 모두 미완료형으로 계속적인 동작의 상태를 나타내는 용법으로 쓰인 점과 ‘열리기로'(*, 이파타흐)가 ‘열리다’란 뜻을 강조하기 위한 강세 반복어란 점에서 선지자는 이미 도망한 자가 소식을 전하기 이전 저녁부터 새로운 구원과 회복의 예언을 선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Schroder, Delitzsch).

󰃨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 본 구절은 에스겔이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 황홀경에 빠진 상태를 가리킨다(Michaelis, Delitzsch, Schroder).

󰃨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 곧 1-20절의 예언과 23절 이후의 예언을 구분지어 주는 말로 23절 이후의 예언은 도망온 자로부터 예루살렘 멸망 소식을 들은 후에 선포된 것임을 암시한다.

와예히 데발 아도나이 엘라이 레모르

개역개정,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새번역,23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말성경,23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가톨릭성경,2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영어NIV,23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영어NASB,23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saying,

영어MSG,23 GOD’s Message came to me:

영어NRSV,23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εγενηθη λογος κυριου προς με λεγων

라틴어Vulgate,23 et factum est verbum Domini ad me dicens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הִי דְבַר־יְהוָה* אֵלַי לֵאמֹר׃

성 경: [겔33:23]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예루살렘 멸망 소식을 접한 선지자에게 처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직접적인 구원과 위로의 선포 이전에 형식적인 선민 사상에 젖어있던 자들에 대한 책망의 형식으로 전개된다. 곧 본절에서 29절까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그 땅에 남아있는 유다인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벤 아담 요쉐베 헤호라보트 하엘레 알 아드마트 이스라엘 오메림 레모르 에하드 하야 아브라함 와이라쉬 엩 하아레츠 와아나흐누 랍빔 라누 니트나 하아레츠 레모라솨

개역개정,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새번역,24 “사람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 더미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한 개인인데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하물며 수가 많은 우리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느냐?’ 한다. 또 하나님께서 이 땅을 자기들의 소유로 주었다고 말한다.

우리말성경,24 “사람아, 이스라엘 땅의 이 폐허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자기 혼자였는데도 이 땅을 차지했다. 우리는 수가 많으니 이 땅은 분명 우리에게 차지하라고 주신 것일 것이다.’

가톨릭성경,24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에 사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아브라함은 혼자이면서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수가 많다. 그러니 이 땅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소유로 주어진 것이다.’

영어NIV,24 “Son of man, the people living in those ruins in the land of Israel are saying, ‘Abraham was only one man, yet he possessed the land. But we are many; surely the land has been given to us as our possession.’

영어NASB,24 “Son of man, they who live in these waste places in the land of Israel are saying, ‘Abraham was only one, yet he possessed the land; so to us who are many the land has been given as a possession.’

영어MSG,24 “Son of man, those who are living in the ruins back in Israel are saying, ‘Abraham was only one man and he owned the whole country. But there are lots of us. Our ownership is even more certain.’

영어NRSV,24 Mortal, the inhabitants of these waste places in the land of Israel keep saying, “Abraham was only one man, yet he got possession of the land; but we are many; the land is surely given us to possess.”

헬라어구약Septuagint,24 υιε ανθρωπου οι κατοικουντες τας ηρημωμενας επι της γης του ισραηλ λεγουσιν εις ην αβρααμ και κατεσχεν την γην και ημεις πλειους εσμεν ημιν δεδοται η γη εις κατασχεσιν

라틴어Vulgate,24 fili hominis qui habitant in ruinosis his super humum Israhel loquentes aiunt unus erat Abraham et hereditate possedit terram nos autem multi nobis data est terra in possessionem

히브리어구약BHS,24 בֶּן־אָדָם יֹשְׁבֵי הֶחֳרָבֹות הָאֵלֶּה עַל־אַדְמַת יִשְׂרָאֵל אֹמְרִים לֵאמֹר אֶחָד הָיָה אַבְרָהָם וַיִּירַשׁ אֶת־הָאָרֶץ וַאֲנַחְנוּ רַבִּים לָנוּ נִתְּנָה הָאָרֶץ לְמֹורָשָׁה׃ ס

성 경: [겔33:24]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 이스라엘 황무한 땅 – 여기서 ‘황무한'(*, 헤라보트)은 원어상 성읍이나 집들의 파괴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본 구절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철저하게 약탈되고 폐허가 되었기에(렘 33:10-13) 오히려 피신한 유다인들이 거주하는 곳보다 더 핍절한 환경이 되었음을 보여준다(Schroder).

󰃨 아브라함은…주신 것이 되느니라 – 본 구절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이라는 사실에 집착해 여전히 죄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고향에 남은 유다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준다(요 8:33, 39). 곧 그들은 아브라함이 혼자의 몸으로도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 기업으로 얻은 바 되었으며 그 기업이 후손에게까지 약속된 것이라는 사실을 들어, 죄악에 빠진 자신들의 상태를 망각하고 여전히 가나안 땅이 자신들에게 회복될 것이며 심지어는 그 회복의 조건이 아브라함 때와 비교해 숫적으로 많은 자신들에게 훨씬 더 유리하다는 착각에 빠졌다. 실로 그들은 외적 조건에만 매달려 문제의 본질, 곧 자신들이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라켄 에몰 알레헴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아도나이 알 하담 토케루 웨에네켐 티세우 엘 길룰레켐 웨담 티쉬포쿠 웨하아레츠 티라슈

개역개정,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새번역,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피를 빼지 않은 고기를 먹고, 온갖 우상에게 눈을 팔고,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하였다. 그러면서도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느냐?

우리말성경,25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고기를 피 채로 먹고 너희의 눈을 너희 우상들에게로 들고 또 피를 흘리고 있다. 그런데도 너희가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느냐?

가톨릭성경,25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고기를 피째 먹고,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사람 피를 쏟는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영어NIV,25 Therefore say to the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Since you eat meat with the blood still in it and look to your idols and shed blood, should you then possess the land?

영어NASB,25 “Therefore, say to them, ‘Thus says the Lord GOD,” You eat meat with the blood in it, lift up your eyes to your idols as you shed blood. Should you then possess the land?

영어MSG,25 “So tell them, ‘GOD the Master says, You eat flesh that contains blood, you worship no-god idols, you murder at will–and you expect to own this land?

영어NRSV,25 Therefore say to them, Thus says the Lord GOD: You eat flesh with the blood, and lift up your eyes to your idols, and shed blood; shall you then possess the land?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δια τουτο ειπον αυτοις ταδε λεγει κυριος κυριος

라틴어Vulgate,25 idcirco dices ad eos haec dicit Dominus Deus qui in sanguine comeditis et oculos vestros levatis ad inmunditias vestras et sanguinem funditis numquid terram hereditate possidebitis

히브리어구약BHS,25 לָכֵן אֱמֹר אֲלֵיהֶם כֹּה־אָמַר אֲדֹנָי יְהֹוִה עַל־הַדָּם תֹּאכֵלוּ וְעֵינֵכֶם תִּשְׂאוּ אֶל־גִּלּוּלֵיכֶם וְדָם תִּשְׁפֹּכוּ וְהָאָרֶץ תִּירָשׁוּ׃

성 경: [겔33:25]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본절부터 29절까지 그들의 구체적인 죄목이 종교적, 도덕적 측면에 걸쳐 포괄적으로 나열된다.

󰃨 피 있는 고기를 먹으며 – 구약 이스라엘에 있어 피는 곧 생명의 상징이었기에 일찍부터 이 피의 식용이 금지된 바 있다(창 9:4-6;레 17:12;19:26). 따라서 본 구절은 그들이 피를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은 채 고기를 먹음으로써 율법을 경시하고 어긴 사실을 가리키는 듯하다(Delitzsch, Havernick). 또한 이는 하반절의 우상 숭배와 관련하여 우상에게 바친 피 있는 제물의 식용을 언급한 것으로도 보여진다(18:6, 11, 15;22:3). 이와 달리 혹자는 피가 곧 생명의 상징이란 점을 비유해 그들의 살인 행위를 책망하는 것으로 이해했다(Hengstenberg). 그러나 ‘먹으며’라는 표현이 구체적으로 먹은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며 살인에 대해서는 다음 구절에 다시 언급되므로 이 견해는 타당하지 않다.

󰃨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 영역 성경 중 리빙 바이블(LB)은 본 구절을 ‘너희가 우상을 숭배하고 살인하니'(you worship idols, and murder)로 의역했다. 이 해석은 본 구절에 매우 적절하다.

아마드템 알 하르베켐 아시텐 토에바 웨이쉬 엩 에쉐트 레에후 팀메템 웨하아레츠 티라슈

개역개정,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새번역,26 너희는 칼을 의지하였고, 역겨운 일을 저질렀다. 너희는 서로 이웃 사람의 아내를 더럽혀 놓았다. 그러면서도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느냐?’

우리말성경,26 너희가 너희의 칼을 의지하고 혐오스러운 일들을 행하며 각각 남의 아내를 더럽히고 있다. 그런데도 너희가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느냐?’

가톨릭성경,26 너희는 칼에 의지하면서 역겨운 짓을 저지르고, 저마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힌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영어NIV,26 You rely on your sword, you do detestable things, and each of you defiles his neighbor’s wife. Should you then possess the land?’

영어NASB,26 “You rely on your sword, you commit abominations, and each of you defiles his neighbor’s wife. Should you then possess the land? ‘”

영어MSG,26 You rely on the sword, you engage in obscenities, you indulge in sex at random–anyone, anytime. And you still expect to own this land?’

영어NRSV,26 You depend on your swords, you commit abominations, and each of you defiles his neighbor’s wife; shall you then possess the land?

헬라어구약Septuagint,26 (없음)

라틴어Vulgate,26 stetistis in gladiis vestris fecistis abominationes et unusquisque uxorem proximi sui polluit et terram hereditate possidebitis

히브리어구약BHS,26 עֲמַדְתֶּם עַל־חַרְבְּכֶם עֲשִׂיתֶן תֹּועֵבָה וְאִישׁ אֶת־אֵשֶׁת רֵעֵהוּ טִמֵּאתֶם וְהָאָרֶץ תִּירָשׁוּ׃ ס

성 경: [겔33:26]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 여기서 ‘칼’은 일반적인 전쟁의 상징이 아니라 제한적인 ‘폭력’의 의미를 ‘가증한 일’은 우상 숭배를(18:12) 각각 가리킨다(Delitzsch). 특별히 슈로더(Schroder)는 ‘가증한 일'(*, 아시텐 토에바)이 여성형이란 점을 들어 이를 우상 숭배와 관련된 종교적 매음 행위로 보았다.

코 토말 알레헴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아도나이 하이 아니 임 로 아쉘 베호라보트 바헤렙 잎폴루 와아쉘 알 페네이 핫사데 라하야 네탙티우 레오켈로 와아쉘 밤미차도트 우밤메아로트 받데벨 야무투

개역개정,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새번역,27 너는 그들에게 또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폐허 더미 속에 있는 사람들은 칼에 쓰러질 것이요, 들판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들짐승들에게 잡혀 먹도록 하겠으며, 산성과 동굴에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에 걸려서 죽게 하겠다.

우리말성경,27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폐허 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칼로 쓰러질 것이고 저 들판 위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들짐승들에게 주어 삼키도록 할 것이며 요새와 동굴 속에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27 그러니 그들에게 또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폐허에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들판에 있는 자는 짐승에게 잡아먹히게 하겠다. 산성과 동굴에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을 것이다.

영어NIV,27 “Say this to the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As surely as I live, those who are left in the ruins will fall by the sword, those out in the country I will give to the wild animals to be devoured, and those in strongholds and caves will die of a plague.

영어NASB,27 “Thus you shall say to them, ‘Thus says the Lord GOD,” As I live, surely those who are in the waste places will fall by the sword, and whoever is in the open field I will give to the beasts to be devoured, and those who are in the strongholds and in the caves will die of pestilence.

영어MSG,27 “Tell them this, Ezekiel: ‘The Message of GOD, the Master. As sure as I am the living God, those who are still alive in the ruins will be killed. Anyone out in the field I’ll give to wild animals for food. Anyone hiding out in mountain forts and caves will die of disease.

영어NRSV,27 Say this to them, Thus says the Lord GOD: As I live, surely those who are in the waste places shall fall by the sword; and those who are in the open field I will give to the wild animals to be devoured; and those who are in strongholds and in caves shall die by pestilence.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ζω εγω ει μην οι εν ταις ηρημωμεναις μαχαιρα πεσουνται και οι επι προσωπου του πεδιου τοις θηριοις του αγρου δοθησονται εις καταβρωμα και τους εν ταις τετειχισμεναις και τους εν τοις σπηλαιοις θανατω αποκτενω

라틴어Vulgate,27 haec dices ad eos sic dicit Dominus Deus vivo ego quia qui in ruinosis habitant gladio cadent et qui in agro est bestiis tradetur ad devorandum qui autem in praesidiis et in speluncis sunt peste morientur

히브리어구약BHS,27 כֹּה־תֹאמַר אֲלֵהֶם כֹּה־אָמַר אֲדֹנָי יְהוִה חַי־אָנִי אִם־לֹא אֲשֶׁר בֶּחֳרָבֹות בַּחֶרֶב יִפֹּלוּ וַאֲשֶׁר עַל־פְּנֵי הַשָּׂדֶה לַחַיָּה נְתַתִּיו לְאָכְלֹו וַאֲשֶׁר בַּמְּצָדֹות וּבַמְּעָרֹות בַּדֶּבֶר יָמוּתוּ׃

성 경: [겔33:27]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26절에 언급된 범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철저하고도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시사한다.

󰃨 산성과 굴 – 여기서 ‘산성'(*, 메차도트)은 험한 산 위에 있어서 공략하기 어려운 천연 요새를, ‘굴'(*, 메아라)은 이스라엘 산지에 산재해 있어 은신하기에 알맞은 천연의 석회 동국을 각각 가리킨다(삼상 13:6). 하나님은 이런 곳에 피신해 있는 사람들에게조차 심판의 징벌이 임하게 하실 정도로 그 징벌을 철저하게 행하신다.

웨나탙티 엩 하아레츠 쉐마마 우메솸마 웨니쉽바트 게온 웆자흐 웨솨메무 하레 이스라엘 메엔 오베르

개역개정,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새번역,28 내가 그 땅을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어 놓으면, 그 거만하던 권세도 끝장이 날 것이고, 이스라엘의 모든 산은 메말라서, 사람이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말성경,28 내가 이 땅을 극심한 폐허로 만들 것이고 교만한 권세는 끝이 날 것이다. 이스라엘의 산들은 황폐하게 돼 그곳을 지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톨릭성경,28 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폐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영어NIV,28 I will make the land a desolate waste, and her proud strength will come to an end, and the mountains of Israel will become desolate so that no one will cross them.

영어NASB,28 “And I shall make the land a desolation and a waste, and the pride of her power will cease; and the mountains of Israel will be desolate, so that no one will pass through.

영어MSG,28 I’ll make this country an empty wasteland–no more arrogant bullying! Israel’s mountains will become dangerously desolate. No one will dare pass through them.’

영어NRSV,28 I will make the land a desolation and a waste, and its proud might shall come to an end; and the mountains of Israel shall be so desolate that no one will pass through.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και δωσω την γην ερημον και απολειται η υβρις της ισχυος αυτης και ερημωθησεται τα ορη του ισραηλ δια το μη ειναι διαπορευομενον

라틴어Vulgate,28 et dabo terram in solitudinem et desertum et deficiet superba fortitudo eius et desolabuntur montes Israhel eo quod nullus sit qui per eos transeat

히브리어구약BHS,28 וְנָתַתִּי אֶת־הָאָרֶץ שְׁמָמָה וּמְשַׁמָּה וְנִשְׁבַּת גְּאֹון עֻזָּהּ וְשָׁמְמוּ הָרֵי יִשְׂרָאֵל מֵאֵין עֹובֵר׃

성 경: [겔33:28]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 황무지와 놀라움이 되게 하고 – ‘황무지와 놀라움'(*, 쉐마마 우메솨마)이란 말은 둘 다 ‘황폐케 되다’, ‘폐허가 되다’, ‘경악하게 하다’란 뜻의 어근 ‘솨멤'(*)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역본들은 본 구절을 ‘황폐시켜 폐허가 되게 하고'(NIV, RSV), ‘가장 황폐하게 만들고'(KJV)로 번역했다.

󰃨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 여기서 ‘권능의 교만'(*, 게온 우즈)은 곧 세속적인 힘에서 유래한 교만을 가리키는 바, 본 구절은 그러한 교만의 근거가 되는 그들의 모든 세상적 존립 기반을 없어지게 하시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7:24 주석 참조).

웨야데우 키 아니 아도나이 베팉티 엩 하아레츠 쉐마마 우메솸마 알 콜 토아보탐 아쉘 아수

개역개정,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새번역,29 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일 때문에, 내가 그 땅을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어 놓으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말성경,29 그들이 행한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내가 그 땅을 극심한 폐허로 만들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29 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영어NIV,29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have made the land a desolate waste because of all the detestable things they have done.’

영어NASB,29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make the land a desolation and a waste because of all their abominations which they have committed.” ‘

영어MSG,29 “They’ll realize that I am GOD when I devastate the country because of all the obscenities they’ve practiced.

영어NRSV,29 Then they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have made the land a desolation and a waste because of all their abominations that they have committed.

헬라어구약Septuagint,29 και γνωσονται οτι εγω ειμι κυριος και ποιησω την γην αυτων ερημον και ερημωθησεται δια παντα τα βδελυγματα αυτων α εποιησαν

라틴어Vulgate,29 et scient quia ego Dominus cum dedero terram desolatam et desertam propter universas abominationes suas quas operati sunt

히브리어구약BHS,29 וְיָדְעוּ כִּי־אֲנִי יְהוָה בְּתִתִּי אֶת־הָאָרֶץ שְׁמָמָה וּמְשַׁמָּה עַל כָּל־תֹּועֲבֹתָם אֲשֶׁר עָשׂוּ׃ ס

성 경: [겔33:29]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본토에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

󰃨 그 때에…알리라 – 여기서 ‘알리라'(*, 야다)는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니라 전인격을 통한 체험적 깨달음으로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과 그 맥을 같이한다(골 1:10). 따라서 본 구절은 위에 언급된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길에서 떠나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진정한 구원의 자리에 이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한다(11절).

웨앝타 벤 아담 베네이 암메카 한니데바림 베카 에첼 핰키로트 우베피트헤 합밭팀 웨딥벨 하드 엩 아하드 이쉬 엩 아히우 레모르 보우 나 웨쉬메우 마 핟다발 하요체 메엩 아도나이

개역개정,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새번역,30 “너 사람아, 네 민족의 자손 모두가 담 밑이나 집 문간에서 네 이야기를 하며, 자기들끼리 서로 말하기를 ‘어서 가서, 주님께서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들어나 보자’ 하면서,

우리말성경,30 사람아, 네 백성이 성벽 곁에서 또 집 대문 앞에서 너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에게 말한다. ‘와서 여호와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지 들어 보자.’

가톨릭성경,30 “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가 담 곁에서 또 집 문간에서 네 말을 하며, 저희끼리 서로, ‘자, 가서 주님에게서 나온 말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하고 말한다.

영어NIV,30 “As for you, son of man, your countrymen are talking together about you by the walls and at the doors of the houses, saying to each other, ‘Come and hear the message that has come from the LORD.’

영어NASB,30 “But as for you, son of man, your fellow citizens who talk about you by the walls and in the doorways of the houses, speak to one another, each to his brother, saying, ‘Come now, and hear what the message is which comes forth from the LORD.’

영어MSG,30 “As for you, son of man, you’ve become quite the talk of the town. Your people meet on street corners and in front of their houses and say, ‘Let’s go hear the latest news from GOD.’

영어NRSV,30 As for you, mortal, your people who talk together about you by the walls, and at the doors of the houses, say to one another, each to a neighbor, “Come and hear what the word is that comes from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30 και συ υιε ανθρωπου οι υιοι του λαου σου οι λαλουντες περι σου παρα τα τειχη και εν τοις πυλωσι των οικιων και λαλουσιν ανθρωπος τω αδελφω αυτου λεγοντες συνελθωμεν και ακουσωμεν τα εκπορευομενα παρα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30 et tu fili hominis filii populi tui qui loquuntur de te iuxta muros et in ostiis domorum et dicunt unus ad alterum vir ad proximum suum loquentes venite et audiamus qui sit sermo egrediens a Domino

히브리어구약BHS,30 וְאַתָּה בֶן־אָדָם בְּנֵי עַמְּךָ הַנִּדְבָּרִים בְּךָ אֵצֶל הַקִּירֹות וּבְפִתְחֵי הַבָּתִּים וְדִבֶּר־חַד אֶת־אַחַד אִישׁ אֶת־אָחִיו לֵאמֹר בֹּאוּ־נָא וְשִׁמְעוּ מָה הַדָּבָר הַיֹּוצֵא מֵאֵת יְהוָה׃

성 경: [겔33:30]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감탄 고토(甘呑苦吐)의 신앙]

본절은 에스겔 선지자의 예루살렘 심판 예언이 성취됨으로써 고조될 선지자에 대한 백성들의 관심이 진실한 회개와 구원의 소망 때문이 아닌 자신들의 이기적 정욕 충족을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

󰃨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를 의논하며 – ‘담 곁에서’는 은밀하고 비밀한 것을, ‘집 문에서’는 공공연하게 공개되는 것을 각각 의미하는 말이며(Delitzsch, Schroder), ‘너를'(*, 베카)은 ‘너에게 관해서’란 문자적 의미로,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스겔과 그의 예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임을 가리킨다(Schroder). 그리고 이것은 예루살렘 멸망 예언의 성취 후 선지자의 존재가 백성들간에 음으로 양으로 급속하게 부각되었음을 시사한다.

󰃨 자, 가서…들어보자 – 말씀에 대한 진지한 경청과 그에 대한 순종의 자세라기보다는 단지 새로운 소식에 대한 호기심의 총족을 위한 행동이다(31절 주석 참조).

웨야보우 엘레카 키메보 암 웨예쉐부 레파네카 암미 우솨메우 엩 데바레카 웨오탐 로 야아수 키 아가빔 베피헴 헴마 오심 아하레 비츠암 립밤 호레크

개역개정,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새번역,31 마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를 보러 오듯이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입으로는 달갑게 여기면서도, 마음으로는 자기들의 욕심을 따르기 때문이다.

우리말성경,31 그들은 백성이 구경거리를 보러 나오는 것처럼 네게 나와서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 네 말을 듣지만 그들은 그것들을 실행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입으로는 사랑을 행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탐욕을 추구하고 있다.

가톨릭성경,31 그러고서는 백성이 떼지어 모여들 듯 너에게 와서, 나의 백성으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

영어NIV,31 My people come to you, as they usually do, and sit before you to listen to your words, but they do not put them into practice. With their mouths they express devotion, but their hearts are greedy for unjust gain.

영어NASB,31 “And they come to you as people come, and sit before you as My people, and hear your words, but they do not do them, for they do the lustful desires expressed by their mouth, and their heart goes after their gain.

영어MSG,31 They show up, as people tend to do, and sit in your company. They listen to you speak, but don’t do a thing you say. They flatter you with compliments, but all they care about is making money and getting ahead.

영어NRSV,31 They come to you as people come, and they sit before you as my people, and they hear your words, but they will not obey them. For flattery is on their lips, but their heart is set on their gain.

헬라어구약Septuagint,31 ερχονται προς σε ως συμπορευεται λαος και καθηνται εναντιον σου και ακουουσιν τα ρηματα σου και αυτα ου μη ποιησουσιν οτι ψευδος εν τω στοματι αυτων και οπισω των μιασματων η καρδια αυτων

라틴어Vulgate,31 et veniunt ad te quasi si ingrediatur populus et sedent coram te populus meus et audiunt sermones tuos et non faciunt eos quia in canticum oris sui vertunt illos et avaritiam suam sequitur cor eorum

히브리어구약BHS,31 וְיָבֹואוּ אֵלֶיךָ כִּמְבֹוא־עָם וְיֵשְׁבוּ לְפָנֶיךָ עַמִּי וְשָׁמְעוּ אֶת־דְּבָרֶיךָ וְאֹותָם לֹא יַעֲשׂוּ כִּי־עֲגָבִים בְּפִיהֶם הֵמָּה עֹשִׂים אַחֲרֵי בִצְעָם לִבָּם הֹלֵךְ׃

성 경: [겔33:31]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감탄 고토(甘呑苦吐)의 신앙]

󰃨 내 백성처럼…행치 아니하니 – 본 구절은 실천적 순종이 결여된 그들의 내적 자세를 암시하고 있는 바, 그들의 행동이 극히 위선되고 가증된 것임을 주지시키고 있다.

󰃨 입으로 사랑을 나타내어도 – 여기서 ‘사랑'(*, 아가빔)은 그들의 이기적 안목에서 자신들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것을 가리킨다(Delitzsch, Schroder). 따라서 본 구절은 후반절과 관련하여 그들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모든 좋은 말들이 기실은 자신들의 이기적 욕구 충족에 그 목적이 있음을 보여주는 구절로, 극단적으로 상반된 그들의 내적, 외적 상태의 양면성을 암시한다(Gesenius, Havernick).

웨힌네카 라헴 케쉬르 아가빔 예페 콜 우메티브 낙겐 우솨메우 엩 데바레카 웨오심 에남 오탐

개역개정,32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새번역,32 그들은 너를, 악기를 잘 다루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사랑의 노래나 부르는 가수쯤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는다. / ㉠히, ‘사랑의 노래쯤으로’

우리말성경,32 너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잘 연주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들은 네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다.

가톨릭성경,32 보아라, 너는 그들에게, 악기를 잘 연주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와 같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영어NIV,32 Indeed, to them you are nothing more than one who sings love songs with a beautiful voice and plays an instrument well, for they hear your words but do not put them into practice.

영어NASB,32 “And behold, you are to them like a sensual song by one who has a beautiful voice and plays well on an instrument; for they hear your words, but they do not practice them.

영어MSG,32 To them you’re merely entertainment–a country singer of sad love songs, playing a guitar. They love to hear you talk, but nothing comes of it.

영어NRSV,32 To them you are like a singer of love songs, one who has a beautiful voice and plays well on an instrument; they hear what you say, but they will not do it.

헬라어구약Septuagint,32 και γινη αυτοις ως φωνη ψαλτηριου ηδυφωνου ευαρμοστου και ακουσονται σου τα ρηματα και ου μη ποιησουσιν αυτα

라틴어Vulgate,32 et es eis quasi carmen musicum quod suavi dulcique sono canitur et audient verba tua et non facient ea

히브리어구약BHS,32 וְהִנְּךָ לָהֶם כְּשִׁיר עֲגָבִים יְפֵה קֹול וּמֵטִב נַגֵּן וְשָׁמְעוּ אֶת־דְּבָרֶיךָ וְעֹשִׂים אֵינָם אֹותָם׃

성 경: [겔33:32]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감탄 고토(甘呑苦吐)의 신앙]

󰃨 음악을 잘하며…사랑의 노래를 하는 자같이 – 구약 선지자들이 종종 그들의 예언을 노래로 읊어 전달한 사실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삼상 10:5;왕하 3:15). ‘사랑의 노래를 하는 자같이'(*, 케쉬르 아가빔)는 세속적 의미에서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가수와 같다는 뜻이다(Delitzsch, Hitzig). 이는 백성들이 에스겔의 예언을 회복과 구원의 전제로서 진지하게 경청한 것이 아니라 단지 좋은 음악을 듣듯이 피상적으로 들은 사실을 시사한다. 즉 회개를 전제로 선포한 심판의 구원의 메시지 중 그들은 자신들의 욕구에 맞는 구원의 메시지만을 아무런 결단이나 돌이킴 없이 듣기 좋은 말로만 수용했다.

우베보아흐 힌네 바아 웨야데우 키 나비 하야 베토캄

개역개정,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새번역,33 그러나 내가 너에게 시켜서 한 그 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우리말성경,33 이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음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가톨릭성경,33 그러다 네가 말한 것이 이루어지면, ─ 보아라, 그것은 이루어진다. ─ 그제야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영어NIV,33 “When all this comes true–and it surely will–then they will know that a prophet has been among them.”

영어NASB,33 “So when it comes to pass– as surely it will– then they will know that a prophet has been in their midst.”

영어MSG,33 “But when all this happens–and it is going to happen!–they’ll realize that a prophet was among them.”

영어NRSV,33 When this comes–and come it will!–then they shall know that a prophet has been among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33 και ηνικα αν ελθη ερουσιν ιδου ηκει και γνωσονται οτι προφητης ην εν μεσω αυτων

라틴어Vulgate,33 et cum venerit quod praedictum est ecce enim venit tunc scient quod prophetes fuerit inter eos

히브리어구약BHS,33 וּבְבֹאָהּ הִנֵּה בָאָה וְיָדְעוּ כִּי נָבִיא הָיָה בְתֹוכָם׃ ס

성 경: [겔33:33]

주제1: [선지자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상태]

주제2: [감탄 고토(甘呑苦吐)의 신앙]

󰃨 그 말이 응하리니 – 백성들에게 선포한 심판이 성취될 것임을 말한다. 곧 그들은 아직도 회개에 이르기 위한 내적 상태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원의 약속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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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주석, 에스겔 33장

겔 33: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 15:1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33:2-5

죄인들이 파숫군의 경고하는 말을 듣고도 회개치 않으면 멸망하여 마땅하다. 그러

므로 파숫군의 책임도 중대하지만 죄인들 자신의 책임도 중대하다.

겔 33:6

그러나 파숫군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

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 “파숫군”이 죄인에게 경고치

않았음으로 죄인이 망하면, 그 죄책이 파숫군에게 있다. 3:17-18에도 이와 같은 내용

의 말씀이 있다.

겔 33:7,8

여기서는, 6절 내용을 중복하여 그 진리를 역설(力說)한다.

겔 3:9

이 귀절은, 위의 3-4절에 있는 말씀을 거듭한 것이다.

겔 33:10,11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

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

거니와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삼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

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 유대

인들은 말하기를, 저희들의 죄 값으로 벌을 받아 “쇠패”해 가고 있으므로 구원 받을

소망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회개하면 산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는 불신앙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돌이키고 사는 것이 그의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강

력히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들더러 “돌이키고 돌이키라”(*

)라고 거듭 말씀하신다.

겔 33: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치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

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인하여는 살지 못하리라 – 아무리 의인이라도, 그

가 범죄하면 전에 그의 행한 의(義)가 그를 구원하지 못한다. 이것을 보면, 인간의 의

는 그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실하다. 그리고 악인이라도 회개만 하면 과거의

죄악은 도말(塗沫)되고 그는 구원을 받는다. 이것을 보면, 인간의 구원은 온전히 다른

이(하나님)의 의로 말미암는다.

겔 33:13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 여기서 “의인”(* =찻

떡)은 하나님을 믿는 자이다(합 2:4 하반). 하나님께서 그 의인은 “살리라” 하신 것

은, 그 삶이 그의 공로(功勞)에 근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의 삶은 그의 믿는 하나

님으로 말미암는다.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살리라”(* =

카요 이크예)란 말은 직역하면, “확실히 살리라”이다.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란 문구는, 그 의인이 하나님부다 자기의 행한 의를 의지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도리어 불신앙이요 따라서 죄악이다. 그는 또한 다른 죄악들도

범하게 된다. 그 이유는, 불신앙은 모든 죄악의 모체(母體)이기 때문이다.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 의인이 과거에 선행을 한 것

도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이니, 그것이 그의 의(義)로 간주될 리가 만무하다.

그가 그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 – 그는 자기를 믿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이니 완전한 죄인 뿐이다. 그러므로 그는 “죄악 중 곧 그 중에서”죽을 수 밖에

없었다. “죄악 중 곧 그 중에서”란 문구에, 중(* =뻬)이란 말이 두 번 나온 것은 역

설체(力說體)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역설한다. 곧, 그 “의인”이 한 번은 하

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하나님의 생명 약속을 받은 때도 있었으나(13절 상반), 후에 그

가 하나님 대신 자기의 의(義)를 믿은 때부터 일이 아주 잘못 되어서 의는 하나도 없

고 죄만 있는 자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죄악 가운데 있는 자로서 죽을 수

밖에 없다.

겔 33:14-16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14절) – 죄인들은

“죽으리라”는 경고를 들을 필요가 있다. 그런 경고는, 그들에게 대한 옳은 진단이다.

그들이 그런 경고를 감수(甘受)하기만 하면, 그들에게 생명의 축복이 임한다.

법과 의대로 행하여(14절 끝) – “법”(* =미쉬파트)은 공의를 의미할 수

있다. 사람이 “법과 의”를 행한다 함은, 자기의 소욕을 거부하고 엄정하게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의리로 나타난다. 곧,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

탈물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함으로(15절) 나타난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

의 계명(誡命)을 순종하는 생활이다. 이 순종은 물론 주님을 믿음으로 받는 은혜로만

되어질 수 있다. 그것은 믿음의 열매이다.

겔 33:17-20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불평에

대답하신다. 위에 벌써 말씀한 바와 같이, 의인이 자기의 의(義)를 믿으면 죄요, 죄

값은 사망이라는 것이 공평한 법인 것이다. 그 이유는, 생명은 하나님을 믿어 모신 자

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위의 13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그 뿐 아니라. 악인이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와서(믿어서) 의를 행하면 산다는 것도

공평한 판단이다. 그 이유는, 생명이신 하나님께서 그를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어 주

시기 때문이다.

겔 33:21,22

에스겔이 일찌기 예언한 것과 같이, 예루살렘이 아주 함락된 사실은, 이제부터 더

욱 그에게 말할 힘을 주었다는 것이다. 예언이 성취된 때에 예언자가 으례 힘을 얻을

것은 사실이다.

겔 33:24-27

예루살렘은 함락되었는데도 거기 남아 있던 자들은 아직도 헛된 생각을 하였다. 에

스겔은, 여기서 그들의 생각이 잘못임을 지적한다. 그들의 헛된 생각은, 그들이 가나

안 땅을 끝내 빼앗기지 않고 소유케 된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이론은 이렇다. 곧, 아

브라함은 혈혈단신으로도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었으니, 아직 남아 있는 많은 수효

인 그들은 더욱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24절). 이것은, 믿음과 순종은 도외시하

고 인수(人數)만 믿는 허망한 생각이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얻은 것은, 그의 믿

음과 순종에 의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때 유대인들은 믿음과 순

종은 없었고 모든 가증한 일과 악한 일을 하였다(25-26). 그러니, 그들이 어떻게 가나안 땅의 소유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들은 전쟁으로 많이 죽을 것이고(27절), 또한 땅은 황무해질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겔 33:30-33

이 부분에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치 않는 유대인들을 꾸짖으신다. 그들은 선지자의 말씀을, 음악 소리를 듣는 자들처럼 취미 본위로 취급하려고 한다(딤후 4:3-4 참조).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취미를 위한 것이 아니고 순종을 위한 것이다.

그들이 선지자의 말씀을 순종치 않을지라도 그 말씀은 필경 그대로 이루어질 날이 온다. 그것이 이룰 때에는 전에 순종치 않던 자들도, 그 말씀이 선지자의 말씀이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에스겔 33장 주일설교 말씀] 이 시대의 파수꾼(겔 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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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겔 33장 주일설교 말씀 중에서 이 시대의 파수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이 시대의 파수꾼

성경 : 에스겔 33:1-11

에스겔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유다 왕 여호야긴과 왕족 귀인들을 잡아갈 때(왕하 24:10- 14) 함께 끌려갔다. 그발강가에서 포로 생활하던 5년째 되는 해에 “하나님의 뜻이 임하여 “예언을하게 되었다.(겔 1:1-3) 본문은 12년째 되던 해의 예언이다.(겔 33:21) 국운이 기울어져서 예루살렘이 멸망된 기막힌 사연을 듣고 “너는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사명에 대하여 자책감에 괴로워할 때” 임한 말씀이며 오늘 우리 시대의 정황과 비교해 보면서 큰 사명 바로 깨닫고 자신과 민족을 깨우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13장에 가나안을 향하여 정탐하러 갔던 이스라엘 12지파의 대표 12명이 40일간 동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적진에 잠입하여 그들의 근황을 염탐하고 포도송이까지 따왔으나, 10명의 귀국 보고는 불신앙 적이었고, 신앙적 보고는 여호수아, 갈렙뿐이었다. 신앙이 부족한 백성들은 다소의 보고에 흥분하여 소리 높여 통곡하기를 밤새도록 하였으며(민 14:1-3) 죽기 전에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지도자를 향하여 채근까지 하였으니 정탐꾼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가! 또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조상에게 맹세한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민 14:22) 하셨음을 생각할 때,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아도 파수꾼의 책임은 무겁고 귀중한 사명자임을 알아야 한다.

I. 파수꾼의 책임

(1) 파수꾼의 책임

성경의 하나님의 파수꾼은 하나님의 성을 지키는 자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감시하는 자이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민중에게 전달하며 경고하는 자입니다.

(2) 파수꾼을 세우시는 이유

언제나 우는 사자 같이 삼킬자를 찾는(벧전 5:8) 원수가 있기 때문이며, 어두운 밤의 환경과 범죄의 올무가 기다리기 때문이며(갈 3:18) 또한 백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정 보장과 평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파수꾼이 필요한 것입니다.

(3) 파수꾼의 자세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마 24:42-46)

유비무환은 파수꾼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너희도 이는 바니 만일 집이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마 24:42-43) 하였으니 그의 영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높은 망대 위에 올라가야 합니다. 적의 내습을 미리 간파하기 위하여 올라서야 합니다. 성안에 안주하여 있을 수가 없습니다.

로버트 슐러 (Robert Shuller)목사님은 높은 종탑 위에서 항상 도성을 내려다보면서 영혼을 맡겨 달라고 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롯과 소돔을 향하여 기도할 때 높은 산 위에서 기도하였더니 “너는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라고 하시면서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 13-17)라는 응답으로(암 4:1) 부녀자까지 방탕이 확산되었고 이스라엘에 연락과 방탕과 사치가 만연하여 망구병으로 드디어 사회는 병들어 패가망신의 모습을 예언하지 않았던가?(사 3:16-23) 눈 어두운 파수꾼은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면 전쟁을 준비하여 저주하며”(미 3:5-7) 백성을 향하여 오히려 뇌물을 요구하고 재판하고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하나님을 빙자하여 거짓을 행하였고(미 3:11) 사업가와 상인은 공평한 저울을 사용치 아니하여(미 6:9-12, 암 8:4-5) 정직이 사라졌고 드디어 북방에서 기울어지는 끓는 가마의 환상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이시면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 하심이(렘 1:3) 우연이 아니라 파수꾼의 눈이 어둡고 백성의 완악함과 불신앙의 연고가 아니었던가 말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가 해골의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민족의 회복을 보여 주셨으니(겔 37:1-10) 오늘날 필요한 사람이 누구냐? 예레미야나 에스겔 같은 영적으로 각성하고 영안이 열리고 말씀의 귀가 열린 영적 파수꾼이 나타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이 파수꾼의 책임이오 늘 우리의 책임이요, 다른 이들이 다 잠잘 때 홀로 깨어 살펴야 하는 것이 이 시대의 목사, 장로가 감당해야 할 파수꾼의 사명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파수꾼의 잘 전할 책임입니다.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의 뺨을 맞고도,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와 방백들이 진흙 구덩이에 던져 죽이려 해도 불굴의 신앙 의지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고 종일토록 조롱과 모욕과 치욕을 개의치 않고 외치지 않을 수 없었으니(렘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의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구나”

(렘 20:9-12) 이것이 그의 심정이요, 열심이요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이시매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며”….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아온즉”(렘 20:

11-12)

이러한 파수꾼의 신념이 있었으니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 다시 주의 명령을 명심하고 새롭게 새김질 하자.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해한 그 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찌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여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겔 3:17-21) 이 명령 따라 파수군이 각성하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심지어 신앙계가 아무리 부패하고 혼탁하다 할지라도 아직은 소망이 있습니다.

II. 이 시대의 파수꾼

이 시대를 바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 7절) 21세기의 대응할 신앙의 주체들로서 오늘의 목사와 장로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과 사명을 바로 알고 바로 보고 판단하여 책임성 있는 행동과 사명으로 정도로 나아갈 때, 파수꾼의 책임과 임무에 충실할 때만이 민족 앞에 “제사장적” 의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의 파수꾼은 경성하여 주께서 일찍이”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날은 온 지구 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눅 21:34-36)하신 말씀에 착념치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성실보다 수단, 방법, 처세술에 더 의지하여 신앙인도 소위 치유 목회란 현대적 희망에 의존하여 가급적 부담 안주는 교회로 부각시켜 부드럽게 하며 죄는 어루만져 쓰다듬으며 책망 아니하고 위로로써 양약을 삼는 “비위를 상하지 않게” 함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 교육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서 자기 사욕을 쫓는 스승을 많이 두고(딤후 4:5) 때가 적중하였음을 일러 주는 말씀 아니겠는가! 그런즉 파수꾼의 사명자여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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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에스겔 33장)

[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에스겔 33장) 0. 에스겔 33장 메시지요약 에스겔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1장~24장은 남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예언, 25장~32장은 이방열국에 대한 심판예언이다. 33장부터 48장까지는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기록한다. 에스겔 33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임명하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예언자는 자기 생각과 말이 아니라 오직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야만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예언자의 소리를 듣는 이들은 사람(인자)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곧 책망과 경고를 듣기 싫어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예언자들을 핍박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파수꾼은 비록 가시와 찔레, 전갈과 같은 핍박과 환란에도 불구하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감당해야만 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기록하면서 파수꾼의 흔들림 없는 책무를 강조하며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철저한 회개를 강력하게 촉구하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회개하는 깊이만큼 새롭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마음을 돌이키는 회심이 요구된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위로와 축복을 전하는 제사장적인 사명만 감당할 뿐 책망과 경고를 전하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외면해 왔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양적인 부흥과 성장 이면에 질적인 타락과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교회가 회복되는 길은 ‘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흔들림 없이 증거 하는 에스겔과 같은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제자장들의 출현에 달려 있다. * 동영상 1. 파수꾼의 사명 ① (1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 에스겔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고 강조하는 말씀은 “말씀이 내게 임하여”라는 구절이다. 에스겔은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본디 기독교는 언약(말씀)의 종교다. 기독교의 복음은 ‘말씀’ 곧 말과 글로 아로새겨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해져왔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말씀(sola scriptura)’을 개혁의 정신으로 삼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뜻으로 부터 멀어진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무지할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유일한 길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 외에는 없다. ② (2절~6절)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경고하여 이르라…그 사람이 칼이 그 땅에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 예언자의 사명은 파수꾼과 같은 역할이다. 망루 위에서 전쟁의 위협을 미리 보고 나팔을 불어 성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하여 대비하게 하는 책무다. 파수꾼의 경고를 듣고 대비하지 않으면 그 책임이 듣지 않은 자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파수꾼이 칼의 위험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고 경고도 하지 않으면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③ (7절)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찌어다” ▶ 보내심을 받은 파수꾼의 책무는 ‘내 입의 말을 듣고’에 있다. 자기 말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오직 보내신 분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동시에 파수꾼의 소리를 듣는 자들은 ‘나를 대신하여’라는 말씀대로 경고의 메시지를 파수꾼의 말이 아니라 보내신 분의 음성으로 경외하며 들어야 할 책무가 있다. ▶ 하나님께서는 왜 이토록 파수꾼의 책무를 강조하시는 이유는 뭘까? 파수꾼(예언자) 가운데 말씀을 왜곡하고 변질시키거나 침묵하고 방기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친 요나다. 파수꾼이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듣든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경고와 책망)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씀을 전달하는 메신저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했다. 예레미야는 옥에 가뒀고 이사야는 톱으로 켜서 죽였다. ▶ 누구보다 이스라엘 백성의 완고함을 잘 알고 있기에 두려워했던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해야 할 것을 명하신다. (겔 2장 4절~6절)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지가 있은 줄을 알찌니라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처하며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찌어다” 에스겔은 제사장출신의 예언자다. (겔1:3 ‘부시의 아들 나 에스겔에게’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위로와 축복을 전하는 제사장적인 사명은 감당할 뿐 책망과 경고를 전하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외면해 왔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양적인 부흥과 성장이면에 질적인 타락과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이유다. 한국교회가 회복되는 길은 ‘가시와 찔레,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흔들림 없이 증거 하는 에스겔처럼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당당한 제자장들의 출현에 달려 있다. 2. 용서받지 못할 죄 ① (8절~11절)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 오늘날 한국교회가 쇠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해 입 달린 사람은 누구나 한마디씩 비판한다. 자신의 허물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기마련이다.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오직 회개하지 않는 죄만은 용서받지 못한다. 죽어가는 한국교회가 다시 사는 길은 오직 하나다. 돌이키고 돌이켜서 회개하는 길 뿐이다. 회개하는 깊이만큼만 새롭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전하면서 가장 먼저 철저한 회개를 촉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1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전도와 부흥이 아니라 회개와 변화다. ② (12절~16절) “의인이 범죄 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치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 하는 날에는 그 의로 인하여 살지 못하리라” ▶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 모세의 율법준수 등 외적인 기준으로 스스로 의인이라고 자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죄인이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면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셨다. 진정한 의인과 죄인에 대해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에스겔서가 전하는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 ③ (17절~20절)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대로 심판하리라” ▶ ‘행한대로’ 라는 말씀은 단순히 선행이나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 곧 삶의 변화를 말한다. (눅 3:7~14)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할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무리가 물어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게에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라’ 세례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유대인들을 향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요구했다. 세례요한이 촉구했던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위였고, 여러 가지가 아니라 단 한 가지라는 사실이다. 진정한 회개란 입술의 고백을 넘어 삶의 구체적인 변화다. 3. 권능의 교만 ① (21절~22절)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임시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대로 마침내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거기서 살아나온 사람이 전하는 예루살렘 함락 소식을 듣게 되었다. 예언이 실제로 성취된 것을 경험하면서 에스겔이 다시는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장면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언해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이다. ② (23절~29절)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중다한즉 더욱 이 땅으로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너희가 피 있는 고기를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 하나님의 심판으로 황무지가 되어버린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치 않고 여전히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자신들의 머리수와 같은 외적인 조건을 의지하며 우상숭배를 일삼았다. 28절 말씀은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증거 한다. ‘내가 그 땅으로 황무지와 놀라움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은 바로 세속적인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교만 때문이었다. ③ (30절~33절)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 ▶ 심판의 대상 즉 에스겔이 예언하는 대상은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이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신앙의 모양은 있었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지 않았다.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뢰다. 사람은 자신이 믿는 것을 의지하고 좇아간다. 한마디로 자신이 믿는 바대로 살기 마련이다.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도 삶에서 삶의 주관자 되신 주님께 순종하지 않는 진짜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다른 것을 더 경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회개는 마음의 중심을 돌이키는 ‘회심’이다. ‘회심’이란, 무엇이 소중한지에 대한 가치관과 무엇이 세상을 다스리는가에 대한 세계관의 전환이다.

에스겔33장

에스겔서33장

에스겔서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주로 심판에 대한 메시지가 선포되었고(1-32장), 후반부에서는 구원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다. 따라서 33-48장까지는 에스겔서의 후반부에 속하며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 이스라엘의 장내에 대한 예언의 말씀인 것이다. 예언서들의 구조와 메시지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언서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시간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대예언서에 속하는 예언서들의 모든 메시지는 시간(과거, 현재, 미래)과 관계를 맺고 있다. 만일 과거의 사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메시지들은 주로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요청하는 메시지이고 현재와 관련 된 메시지들은 심판에 대한 경고가 들어 있으며 미래와 관계된 메시지들은 구원에 대한 전망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시간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과거를 통하여 삶을 돌아보게 하고 현재를 통하여 현재 삶의 좌표를 그리고 미래를 통하여 삶을 전망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으로서 중요성을 갖는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은총의 수단으로서 시간을 허락해 주신 것은 우리가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다. 그러므로 우리가 온전함에 이르기 위하여 끊임없이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며 삶의 궤도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욱 불완전 해 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온전함에 이를 수 있느냐는 것은 얼마나 삶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또한 자신의 삶의 궤도를 온전함을 향하여 수정해 가느냐에 의존되어 있다. 시간은 우리로 하여금 삶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은혜의 수단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일수록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선지서는 우리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주고 또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믿음으로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예루살렘 멸망 후의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하여 말씀 해 주고 있는 33-48장까지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믿음으로 그들 앞에 펼쳐진 미래를 전망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33장은 파수군의 역할과 책임(1-9),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10-20), 예루살렘의 함락에 대한 소식(21-22) 거짓 믿음에서 위안을 찾는 것의 위험성(23-33)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33:1-6.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시대 자기 백성을 위하여 파수꾼을 세워 주셨다. 여기 하나님께서 세우신 파수꾼이 바로 선지자들이다.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을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말씀해 주신 것이다. 만일 파수꾼이 재난에 대하여 경고의 나팔을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무관심하므로 재난을 당하면 그 책임은 백성들에게 있지만, 파수꾼이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음으로 백성들이 재난을 당했다면 그 책임은 파수꾼에게 있다.

여기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이다.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은 사람은 재난이 올 때 백성들로 하여금 재난을 대비하도록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수꾼이 이와 같은 의무를 행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백성이 재난을 당하였다면 하나님은 그 재난의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33:7-9. “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하나님은 먼저 파수꾼의 일반적인 예를 말씀하신 후(33:1-6), 다음으로 에스겔에게 그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음을 말씀하신 후 그가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씀하셨다. 그가 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의 메시지는 대적들의 침략들보다 더 두려운 것이므로 에스겔은 그 메시지를 들은 즉시 백성들에게 경고해 줌으로 그들로 하여금 심판을 피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8.9절은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은 선지자의 직무와 책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이 말씀은 다음의 세 가지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대언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악인이 심판을 받아 넘어졌다고 할지라도 악인에게는 핑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지자는 이 일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악인에게 경고의 말씀을 전해 주었더라면 악인이 회개하였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즉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인을 긍휼히 여기심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주시는 기회를 빼앗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본문을 통하여 주시는 메시지들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은 경고의 말씀을 악인들에게 전했을 때 악인이 그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넘어졌을지라도 선지자는 악인의 넘어짐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인은 하나님께서 주신 또 한 번의 기회를 스스로 거절한 것이기 때문이다.

33:10-16.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하여 낙심하고 있을 때에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죄로부터 돌이키라고 격려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생각하시기보다는 죄를 깨닫고 회개하느냐에 대하여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만 한다면 지은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 주시고, 그들의 죄가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이다(사1:18).

33:17-20.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악인들을 그들이 행한대로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신 후, 그들에게 죄의 심판으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다. 그것은 회개다. 비록 그들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이 죄에서 떠나 돌이킨다면 용서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33:11)”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자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평하심이 각 사람의 행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씀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공평하심은 현재의 시점에서 각 사람을 공의로 편단하시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전에 의롭게 산 사람이 지금 죄 가운데 살고 있다면 그는 심판을 면할 수 없고 과거에 죄 가운데 살았을지라도 지금 돌이켜 의롭게 산다면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공평하심이 각 사람의 현재에 적용 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의롭게 사는 것 자체가 삶의 보상이라는 사상에 기초하고 있다. 언급한 것처럼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죄인들에게 회개라는 은혜의 수단을 허락해주셨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죄 가운데 살아 온 자일지라도 스스로 죄인 됨을 깨닫고 회개한다면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평하심까지도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마음에 기초 되어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과거에 의롭게 살았지만 지금 죄 가운데 행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는 다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과거에 의롭게 살았지만 현재 죄 가운데 살고 있다면 그는 죄 가운데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과거에 행한 의로움이 공로로 누적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즉 우리가 과거에 의롭게 살았다면 그렇게 살 것 자체가 삶의 보상이 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과거에 의롭게 산 것은 그 때 이미 보상이 되었으므로 그것이 현재의 죄를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행하심을 공의로우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은 자의적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해석했기 때문에 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행하심이 공의롭지 못하다고 생각 하게 된 것이다.

33:21-29. “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선지자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하여 온 자로부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33:21,22). 이 소식은 선지자 에스겔에게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서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하여 예언 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에스겔에게 이 소식은 자신의 입술을 통하여 예언해 왔던 말씀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서 의미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선지자의 예언을 믿지 않고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말을 듣고 예루살렘은 멸망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속히 바벨론의 포로 됨으로부터 해방되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소식은 바로 그들의 믿음이 그릇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33:22)” 하나님은 때로는 선지자의 입을 닫으실 때가 있고 때로는 여실 때가 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지라도 백성들이 불신앙으로 인하여 말씀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웃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차라리 선지자의 입을 막으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의 입을 여실 때가 있다. 불신앙으로 가득 차 있는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성을 부인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의 입을 여심으로 스스로 말씀의 진실함을 드러내신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의 입을 닫으셨지만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사람이 선지자에게 당도하기 바로 전에 하나님은 선지지의 입을 열어 주셨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사람이 가지고 온 소식은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은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됨이 드러나는 사건이었고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실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거짓에 미혹되어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던 자들도 더 이상 에스겔을 통하여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들은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다는 것을 교훈해 준다.

하나님은 이처럼 예언의 성취를 통하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해 주셨다. 23-33절의 말씀은 이런 목적으로 주신 말씀이다.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33:24)”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릇 행하게 한 것은 자의적(恣意的) 신앙이었다. 그들은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았고 자신들을 아브라함의 혈육으로만 생각하고 또한 아브라함 때와 비교하여 수(數)의 다수(多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의 논리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면 현재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다수의 자신들에게는 얼마나 더 큰 땅을 주시겠느냐는 것이었다. 이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혈육이라는 것과 그리고 다수라는 것만을 생각하였을 뿐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지도 않았고 그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실제로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은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이스라엘에게도 동일하게 기업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만 생각하고 아브라함을 본받아 부르심에 대하여 믿음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자의적 신앙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33:,25)” 이 말씀은 그들의 자의적 믿음은 헛된 소망일뿐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들은 더 큰 기업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줄 땅이 없음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들이 약속의 땅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의적 신앙으로 인하여 그릇 행한 이스라엘이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자의적 신앙이 가져오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주신 말씀이다(33:27-29).

우리가 자의적 신앙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스스로의 논리를 세우고 그것을 믿음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지라도 그곳에서 범죄 하면 그 땅으로부터 내쫓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불의를 행하므로 그 땅을 더럽혔다. 그래서 그들은 외국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고 예루살렘은 대적의 손에 넘어져 황폐하게 되었다. 여기 이스라엘의 자의적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않고 자의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그들은 자의적 신앙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시는 경고의 말씀조차 듣지 못했다. 이처럼 자의적 믿음은 그 자체로서 헛된 것이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지고 있는 소망조차 헛될 뿐이다. 참된 신앙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한 믿음이다.

33:30-33.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32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말씀에 따라 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들었다. 그러므로 들은 말씀이 그들에게 어떤 유익도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의 입을 통해 선포된 말씀은 반드시 응할 것이다. 그때 그들은 자신들이 선지자 앞에서 그 말씀을 들었던 것을 기억할 수는 있겠지만 경고의 말씀을 들음으로 인한 구원의 기쁨은 누리지 못할 것이다.

2020. 2. 14. 서신교회 목사 양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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