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교수 출소 | [단독] \”남자로서 뽀뽀한 것\”…성추행 교수의 음성파일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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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의 성추행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만 지난해 잇따라 문제가 불거지면서 심각성이 알려졌지요. 얼마 전에는 덕성여대 총장이 같은 대학 현직 교수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총장까지 나서 교수를 직접 고발한 사건인데 담당 교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저희 JTBC는 이번 사건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저희들이 추가 제보를 받고 이 문제를 취재한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갑과 을일 수밖에 없는 대학교수와 제자의 관계, 또 일단은 쉬쉬하는 학교 등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앞으로도 만연할 것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즉,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는 것입니다.

먼저 이희정 기자의 단독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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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성추행 사건 – 나무위키

강석진 교수는 만기출소 후 출국하여 2019년에는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researchgate 홈페이지# 및 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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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7/2021

View: 452

강석진 교수 출소 | [15/05/14 정오뉴스] ‘여학생 성추행’ 강석진 …

서울 북부지법은 오늘 여대생들을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진 전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강석진 교수 출소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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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covadoc.vn

Date Published: 10/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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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전 서울대 교수 강연 KAIST 초청자 “학생 대상 아닌 …

강 교수는 만기출소 후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교수로 잠시 일하다 다시 국내로 들어와 ‘한국수학인문연구소’를 세우고 연구활동을 지속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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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science.com

Date Published: 9/20/2022

View: 9662

서울대 강석진 교수 성추행 피해자 “너무 더러워 맨발로 도망쳤다”

6일 제자들을 상습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에 대한 공판이 열린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는 피해 학생들의 생생한 증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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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12/29/2022

View: 6210

강석진 (수학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울대학교 교수(~2015. 4.) 부모, 강신항(부), 정양완(모). 친지, 강석화(이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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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7/23/2021

View: 8994

‘천재 수학자’는 어떻게 ‘성추행범’이 되었나 : 사회일반 – 한겨레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 교수는 명문가 집안의 사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강 교수 스스로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으로부터 ‘인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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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7/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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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수학자) – 더위키

그러나 2015년 4월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파면되었다. 출소 후 1년 동안 아랍에미리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한국인문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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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wiki.kr

Date Published: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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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석진 교수 출소

  • Author: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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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5. 3.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bqaR4OTiw

강석진 교수 출소 | [15/05/14 정오뉴스] ‘여학생 성추행’ 강석진 교수 징역 2년 6개월 142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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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석진 교수 성추행 피해자 “너무 더러워 맨발로 도망쳤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다시 만난 것이 재앙이었다” “너무 더러운 마음에…”6일 제자들을 상습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에 대한 공판이 열린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는 피해 학생들의 생생한 증언이 낱낱이 공개됐다.검찰의 수사 기록으로 공개된 이들의 증언을 통해 강 교수의 범행은 일정한 패턴이 있었음이 드러났다.강 교수는 △여학생들을 ‘상담’을 빌미로 강남의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먹이고 추행했고 △추행 다음 날에 여학생에게 연락해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이 있었느냐”는 말로 무마를 시도했고 △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락을 하며 치근댔다.피해자 A씨는 강 교수로부터 추행을 당한 후 연락을 끊었다가 3년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또다시 당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상담을 받기 위해 강남에 있는 식당에서 강 교수와 식사하고 술을 마신 뒤 강제로 입술에 키스를 당하는 추행을 겪었다. 강 교수는 A씨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엉덩이를 만지기까지 했다.범행 이후 강 교수는 A씨에게 계속 연락을 했고, A씨가 “사모님한테 얘기하겠다”고 하니 연락을 하지 않았다.3년 뒤 A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 가고 싶은 바람을 포기할 수 없어 강 교수에게 먼저 연락을 하며 마음을 열려고 애 썼다. 하지만 다시 만난 강 교수는 여전히 ‘성추행 교수’였다.A씨는 또다시 키스를 당하는 성추행 피해를 보고 사실상 자신의 진로를 포기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강 교수가 구제불능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사도 하지 않고 집으로 갔다”며 “다시 만난 것이 재앙”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B씨는 강 교수가 저녁자리로 불러내 원치 않았지만 옆에 앉게 됐다.강 교수는 동석한 사람이 있었는데도 취한 척하며 다른 사람 몰래 B씨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는 등의 추행을 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강 교수는 B씨에게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느냐”는 등의 문자를 계속 보내왔다.피해자 C씨는 강 교수의 식사자리에 불려 나가 성추행을 당하고 나서 ‘패닉’ 상태로 도망치듯 귀가했다고 한다. C씨는 “너무 더러운 마음에 지하철로 도망갔다. 맨발로 요금도 내지 않고 겨우 도망쳤다”고 실토했다.강 교수는 피해자들과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면서 “나는 와이프가 1순위인데 너는 0순위”라거나 “남자친구랑은 마주 보고 앉는 게 아니다”며 피해자를 옆에 앉게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 피해자는 “강 교수를 조심하라는 말이 있어 떨어져 앉았는데 계속 옆으로 옮겨와서 (그를 피하느라) 결국 식탁 끝 기둥까지 밀려나기도 했고 강 교수가 자기 부부 사진을 보여주며 안는 것처럼 몸을 밀착시키기도 했다”고 진술했다.검찰은 “강 교수가 지도교수로 지낸 동아리에는 강 교수에 대한 ‘대응수칙’까지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검찰은 “강 교수는 수사를 받을 때 자신의 ‘돌·바람·여자’라는 제목의 싸이월드에서 ‘누구에게 잘 해주든지 어차피 배신당하는데 예쁜 여자한테 배신당하는 것이 낫다’는 글을 썼다”며 “이런 걸 보면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날 공판에서 강 교수가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변호인단이 “가족들이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 교수의 쌍둥이 동생이 자신이 화풀이 대상이 돼서라도 합의를 하고 싶어한다”고 전한 것.강 교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은 3월 18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email protected] 기사모아보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강석진 작가 정보 출생 1961년 9월 9일 ( 1961-09-09 ) (60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직업 수학자, 교육자, 저술가 학력 서울대학교 수학과 학사 예일대학교 대학원 수학과 박사 경력 서울대학교 교수(~2015. 4.) 부모 강신항(부), 정양완(모) 친지 강석화(이란성[1] 쌍둥이 동생), 정인보(외할아버지)

강석진(姜錫眞, 1961년 9월 9일~ )은 대한민국의 수학자이다. 성범죄 사건으로 교수직에서 파면되었다.

그는 주로 리 대수의 호몰로지 이론을 써서 카츠-무디 대수의 근의 중복도를 구하는 연구[2][3] 및 수리물리학에서의 양자군의 표현론 문제에 대한 연구[4]로 알려져 있다.

학력 [ 편집 ]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1980) [5]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학사 졸업(1984)

예일대학교 수학과 석사, 박사 졸업(1988,1990)

경력 [ 편집 ]

수상 경력 [ 편집 ]

예일대학교 올해의 강사상(1989) [9]

제2회 젊은과학자상(부문: 자연과학)(1999) [10]

제10회 한국과학상(부문: 수학)(2006) [11]

제7회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09) [12]

세계수학자대회(서울) 초청강연 – 영역 2(대수학, 2014)[13][14]

성추행 사건 [ 편집 ]

2014년 7월 28일 밤 서울특별시 광진구 한 유원지 근처의 벤치에서 강석진이 이날 세계수학자대회조직위원회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자신의 업무를 돕던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 강석진은 학생에게 무릎 위에 앉으라고 말하며, 몸을 만졌다. 해당 여학생은 강석진에게 “충격을 받아 힘들다”는 뜻을 전하고 인턴직을 그만뒀다.[15]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벌였고, 2014년 10월 말 이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16]

2014년 11월 25일 강석진이 본인 명의로 국문, 영문 재직증명서를 2통씩 발급 받았다. 26일 사표를 제출하였고 서울대학교는 24시간도 안 돼 면직처분 방침을 밝혔다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자, 그때야 이를 번복하고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7]

2014년 12월 3일 서울북부지방법원 윤태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석진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윤중기)는 강석진을 인턴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성동구치소에 수감했다. 현직 서울대학교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 사건이 개교 이래 처음이다.[18][19]

2014년 12월 22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제자와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강석진을 구속 기소했다. 강석진에게 직접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6년에 걸쳐 9명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강석진은 2008년부터 2014년 7월까지 6년여간 인턴 여학생과 제자 등 9명을 11회에 걸쳐 몸을 더듬거나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턴을 제외한 피해자 8명은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 중에는 강석진이 지도교수로 있던 교내 힙합동아리 소속 여학생도 포함돼 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대가를 요구하거나, 피해자들이 추행을 거부했을 때 불이익을 준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20] 한편, 강석진은 검찰조사에서 자신의 발언이나 문자메시지는 친근감의 표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1]

2015년 2월 6일, 강석진에 대한 2차 공판이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박준석 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강석진 측은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제자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강 교수의 상습적 추행에 관련된 증거들이 있다”며 학생들의 피해 내용을 공개했다.[22][23]

이후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서울대학교 교수직에서 파면된 강석진이 교육부에 제출한 파면처분 취소 소청심사 신청을 기각하였다.[24]

저서 [ 편집 ]

양자군과 결정기저 입문(홍진과 공저, 2002) [25] [26]

수학의 유혹(2002)

축구공 위의 수학자(2002)

수학자 위의 축구공(2006)

아빠와 함께 수학을(2011)

수학의 유혹 2(2011)

‘천재 수학자’는 어떻게 ‘성추행범’이 되었나

[토요판] 뉴스분석 왜?

서울대 교수 성추행 사건의 이면…‘오만한 천재의 추락’

서울대 교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 엑스(X)’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대학본부 앞에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 ‘천재 수학자’로 불리던 교수가 성추행범으로 전락했다. 한국에서 과학자 상을 잇따라 수상했던 그의 책은 미국 하버드대 강의 교재로 쓰일 정도였다. 그는 여느 교수와 달리 청바지에 백팩 차림으로 학교에 나왔다. 축구를 좋아했고 학생들과 힙합을 췄다. 그러던 그가 지난 3일 인턴 여학생과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현직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은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성범죄 사건이 아니었다.

그는 소위 말하는 ‘엄친아’였다. 아버지는 유명한 국어학자이며, 어머니 또한 정통 한학자다. 외할아버지 역시 유명한 독립운동가이자 한학자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 교수는 명문가 집안의 사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강 교수 스스로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으로부터 ‘인문학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했다. 고교 시절에는 문예부 활동도 했다. 그가 쓴 책 , , 등은 대중들에게 수학을 딱딱하지 않게 알린 대중서로 평가받는다. 한 수학 관련 단체의 대표는 “수학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다. 라는 책도 당시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젊은 감각의 교수’였다. 1994년부터 자연대 축구부 지도교수를 맡았다. 한 힙합 동아리의 지도교수도 그였다.

수학자로서 능력도 탁월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수학회를 통해 펴낸 책 은 예일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대학원 강의 교재로 쓰인다. 또 무한차원에서 대수 구조를 연구하는 ‘리(Lie) 대수학’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국내 수학의 연구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젊은 과학자상’(1998년), ‘한국과학상’(2006년)에 이어 2009년엔 ‘최고과학기술인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그런 그를 동료들은 못 하는 게 없는 학자로 생각했다. “강 교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를 주눅 들게 하는 동료다. 끊임없이 좋은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수학자로서의 재능, 연륜만 조금 더 쌓이면 명강의 소릴 들을 만한 열강, 별의별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기억하는 비상한 기억력, 사물이나 현상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부분을 관찰하는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 언제 들어도 구수한 입담, 거침이 없으면서도 섬세한 글솜씨 내가 부러워하는 장점들은 참 많다.” “동안의 그는 항상 캐주얼한 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게다가 학생들처럼 백팩을 메고 다니니 누가 교수로 보아줄 것인가.” 2002년 강 교수의 책 에 한 동료 교수가 쓴 발문 가운데 일부다.

그렇다면 이 잘나가는 천재적 수학자는 어떻게 한순간에 모두에게 지탄받는 성추행범으로 전락했을까.

지난 7월28일 밤 서울 광진구 한 유원지 근처의 벤치. 강 교수는 이날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 자신의 업무를 돕던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 강 교수는 학생에게 무릎 위에 앉으라고 말하며, 몸을 만졌다. 해당 여학생은 강 교수에게 “충격을 받아 힘들다”는 뜻을 전하고 인턴직을 그만뒀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벌였고, 10월 말 이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3일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윤중기)에 배당됐다.

강 교수는 와 몇 차례 통화에서 피해 학생이 자신이 ‘아끼던 학생’임을 강조했다. “평소 아끼는 학생이고, 제가 뇌수술을 받아서 술을 잘 못 먹으니까 저를 많이 데려다 줬다. 보통 때도 헤어질 때 포옹하고 그랬다. 인턴 여학생이 실수를 자주 해서 자책하는 문자를 보내기에 위로를 하는 차원에서 회식하고, 더 잘하라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가끔 울먹이기도 했다. “어떤 미친놈이 자기 집 앞에서 그러겠어요. 그런데 제가 미쳤나봅니다. 제가 잘못한 건 책임져야죠. 그게 의도했든 의도하진 않았든 제가 잘해주려고 했든 그게 아니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런 거죠.”

통화가 끝난 뒤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설마 제 이름이 실명 그대로 대문짝만하게 나는 건 아니겠죠. 다들 크게 놀랄 텐데. 그 학생이 받은 충격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이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하지만 강 교수의 ‘일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달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 보도가 나간 뒤 학내 인터넷 게시판인 ‘스누라이프’에는 ‘나도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와 증언이 이어졌다. 스누라이프는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만 접속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도 글을 쓸 수 있다.

보도 직후 ‘Yeonaa’라는 필명의 학생이 ‘ㄱ교수 피해자분들 댓글 달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약 2년 동안 ‘보고 싶다’는 등 문자로 괴롭힘을 당했고, 원래 신고하고 싶어 문자를 모아뒀으나 갑을 입장이라 쉽사리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 일이 ㄱ교수의 실수나 인턴 학생의 오해가 아니라 상습적인 행동이라는 걸 밝히고 싶다. 피해 여학생들이 용기를 내달라”고 했다.

이 글에는 107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학생은 “2009~2010년 비슷한 일을 당했고, 약 6개월간 지속적인 문자와 전화, 만나달라는 협박을 받았다. 또 실제 저녁자리에 불려나가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또다른 학생은 “방학 때 집에 내려가겠다고 하니, 자신이 출장 가는 길에 ‘동네에 들를 테니 술을 마시자’고 했다. 심지어 출장 도시와는 차로도 3시간은 걸리는 거리였다”고 주장했다.

학자 명문가에서 태어난 ‘엄친아’

서울대와 예일대 거친 세계적 학자

글쓰고, 축구하고, 힙합 추고

학생들과 격의없이 어울리는

천재수학자는 ‘완벽남’이었다 그의 자신감은 거침없었다

격의 없는 것처럼 추근댔고

생사여탈권 맡긴 제자들은 참았다

‘간판스타’에겐 학교도 뭐라 못해

그의 일탈은 드러날 수 없었다

이렇게 모인 피해 학생들은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 엑스(X)’를 꾸려 사례를 수집했다. 피해자 X는 “수학자인 강 교수가 학생들을 하나의 변수로 여기고 동일한 수법으로 수많은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했다는 데서 착안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11월10일부터 사흘간 확인된 피해자만 22명이었다.

이들이 밝힌 최초의 피해 시점은 2004년으로 거슬러 간다. 정확히 10년 전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강 교수가 지난 10년간 학생들에게 접근한 방식은 비슷했다. 가령 자신의 컨디션이나 일정, 날씨, 저녁식사 제안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었다. 문자메시지는 ‘비가 오니 생각나네’ ‘오늘 저녁 뭐 해?’ ‘저녁 사줄까?’ 등의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강 교수의 일방적인 연락을 모른 척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학생들이 무시하거나 거부 의사를 표시하면 강 교수는 ‘내가 잘해주니까 다들 당연하게 생각한다’ ‘내가 널 얼마나 예뻐했는데’ ‘누가 널 여자로 대한대?’ ‘나야말로 당황스럽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대위는 에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연락을 했다. 무시하거나 거부 의사를 밝히면 화를 내는 행태를 반복하면서 학생이 어떤 성격인지 살피고, (학생들이) 물러서지 않아야 (연락이) 뜸해졌다”고 했다.

비대위는 이렇게 수집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달 26일 ‘서울대 강 교수, 학생 상대로 상습적 성범죄’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들은 “제안을 피해보려 해도 2~3주 뒤 일정까지 물으며 약속을 잡았다. 저녁식사 자리에 나오면 마치 이성을 대하듯 행동했다. 식사에 술을 곁들여 먹이거나 2차로 자리를 옮긴 뒤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강 교수를 잘 아는 사람들은 “터질 문제가 결국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대학의 한 교수는 “첫 보도만 보고도 ㄱ교수가 강석진 교수인지 알았다. 주변 사람들도 저 사람은 강 교수라고 얘기할 정도로 서울대 내부뿐 아니라 (수학계)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얘기다. 부모님이나 외할아버지 모두 인문계 학계에서 대단히 유명한 사람이고, 강 교수도 말발이 좋고 글도 잘 쓰고 운동에도 소질이 있다. 다방면에서 자신 있다 보니까 세상 모든 여자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이상해 보일 정도였다”고 했다.

강 교수는 서울대 연구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2001년 고등과학원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고, 3년 뒤 다시 서울대로 돌아왔다. 그는 서울대 학내신문인 과의 인터뷰(2004년 9월4일)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그리워서 돌아왔다”고 했다. 서울대의 한 동료 교수는 “교수들은 강석진 교수가 ‘심할 정도’로 학생들과 격의 없다는 정도만 생각했다. 최근 들어서 간접적으로 학생들에게 그런 일이 있었더라고 듣긴 했지만, 기사 보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랐다”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이 문제를 강 교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지난 10년간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이 사건은 단순히 ‘서울대 교수의 성추행 사건’이 아니라 잠재되어 있던 교수와 학생들 간의 갑을 문제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든 상징적 사건이다.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김영민(가명·29)씨는 지도교수를 ‘중소기업 사장’에 빗댔다. “지도교수는 대학원생 입장에서 중요한 권한을 다 갖고 있다. 졸업 권한을 갖고 있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학생들에게 인건비를 얼마나 줄 것인지도 결정한다. 모든 결정이 지도교수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어 ‘갑질’을 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는 “최근 카이스트에서도 교수의 성추행이 문제가 됐고, 교수가 노트북으로 대학원생의 머리를 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일은 교수가 권한을 갖고 있는 대학원에서 더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졸업한 한 대학원생은 “특히 강 교수는 수학자로서 굉장히 능력있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 밑에서 공부하면 논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고, 행여 문제를 제기했다가는 취직하는 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피해를 당하면서 참는 부분이 있다. 졸업하고 자리잡고 나면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이걸 문제 삼지 않는 게 반복된 것”이라고 했다.

피해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갑을 관계’ 때문에 섣불리 말을 꺼내기 힘들었다고 비상대책위는 말했다. 비상대책위는 그동안 이 문제를 공론화하지 못한 데 대해 “대학교수와 학생은 직장 상사와 부하보다도 더 철저한 갑을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직장은 이직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대학은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 취업에 반영되는 학점은 교수의 고유권한이며, 만약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하려고 한다면 교수의 손에 평생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학교 안에서 감싸주는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한 학생은 “서울대 입장에서는 굉장히 손해일 수 있다. 연구실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인데 정확한 증거 없이 문제를 삼기에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교수 사회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걸로 모든 걸 용서받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서울대는 특히 더 그렇다”고 했다.

서울대는 이 사건이 벌어지고 지난달 26일 강 교수가 사표를 제출하자 24시간도 안 돼 면직처분 방침을 밝혔다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은 받은 바 있다. 면직처리가 되면 강 교수는 퇴직금·연금·재취업에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거센 비난이 일자, 그때야 이를 번복하고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강 교수는 지난 3일 인턴 여학생과 제자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 백승한 교무부처장은 “강 교수가 기소되면 바로 직위해제가 된다. 학내 인권센터 진상조사 결과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교수들은 이번 기회에 “교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정재 서울대 교수협의회장은 “그동안 논문을 많이 쓰고 외국 유력 전문지에 글이 많이 실리고 그러면 모든 허물을 덮어왔던 거 같다. 실제 대학에서 교수의 인성보다는 업적을 더 중요시하는 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지방국립대 등에서 연봉제가 도입되면서 내 옆방에 있는 우리 동료랑 계속 경쟁해야 하는 구조다. 연구 실적이 높으면 선생님의 일탈은 용인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그런 일탈을 인정하고라도 그런 업적을 가져가야 하는지 업적이 훌륭해도 허물이 있으면 안 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나 각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학은 다른 조직에 비해 분위기가 자유롭기 때문에 교수들 스스로 자각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학교 당국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운동을 좋아했던 강 교수는 그의 책 에서 1990년대를 풍미한 농구스타 허재 얘기를 한다. 허재 선수는 경기 전날 숙소를 이탈해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해 1993년 열린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 대표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여기에 대해 강 교수는 이렇게 썼다. “형편없는 직업의식을 가진 선수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다른 누구보다도 농구를 잘한다면 그의 직업의식을 트집 잡아 국가대표팀에서 제외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챕터의 소제목은 이렇게 달려 있었다. ‘오만한 천재의 추락’.

서영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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