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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씨름도의 비밀(The secret of \”Ssireum\”(Korean Wrestling) drawn by Kim Hong-do)
EBS Culuture(교양), 지식채널e, 20111026
서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화가 김홍도의 씨름도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토대로 조선후기시대의 신분해체 상황을 보여준다.
This video shows how the social clas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dissolved through \”Ssireum (Korean Wrestling),\” a painting drawn by Kim Hong-do, a painter who created humorous scenes in his artworks from ordina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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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단원 풍속도첩》 | 국보·보물 검색 – 국립중앙박물관

다른명칭. 보물 김홍도필 풍속도 화첩(1970), 金弘道筆 風俗圖 畵帖, 《단원 풍속도첩》상박,《檀園風俗圖帖》 相撲,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김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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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useum.go.kr

Date Published: 12/23/2021

View: 5466

김홍도 – 나무위키

대표적으로 <서당>, <씨름> 등이 있는데 농사짓는 사람, 빨래하는 아낙 등을 … 학자들은 김홍도의 풍속화가 정조의 개혁 정치와 관련이 깊을 것이라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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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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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김홍도 씨름 도

  • Author: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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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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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씨름도) : 네이버 블로그

김홍도의 씨름은 씨름하는 두 사람을 화면 가운데에 그려놓고 구경꾼들을 씨름꾼 주위에 원형구도로 배치함으로써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주제에시선을 집중시키는 탁월한 공간구성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름」 은 김홍도의 대표적인 풍속화첩인 「도원풍속도첩」에 속한 잘 알려진 명품 중의 하나이다. 이 화첩에는 각계층의 생업장면 외에 놀이장면도 등장되고 있는데 이 「씨름」외에 「무악」등이 그 예이다. 비스듬히 내려보는 시점에서 별도의 배경없이 화면 중앙에 한판 붙은 두 인물과 이를 구경하는 관중을 둥글게 나타내었다.

엿판을 멘 젊은이와 달리 모든 이들이 시선은 씨름에 쏠려있다. 용을 쓰는 두 장사의 표정도 간략한 필선으로 잘 나타내었고, 관중들의 표정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어 평범치 아니한 김홍도의 기량을 짐작케 한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은 어떠하였을까? 사진이 없었던 당시의 모습을 가장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김홍도의 풍속화이다. 모두 25점으로 이루어진 <단원풍속화첩>에는 당시 사람들의 삶이나 사회상이 한국적 해학과 정취가 곁들여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담고자 하는 핵심을 집약하려는 듯 그의 풍속화는 대체로 배경을 생략하고, 꽉 짜인 원형 구도를 이루며 간략한 필선의 묘미

가 잘 나타나 있다. 주제는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 생활을 꾸밈없이 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제에 어울리게 거친 듯하면서도 투박한 선을 쓰고 있다이 화첩 중의 하나인 〈씨름〉은 두 사람이 맞붙어 씨름을 하고, 구경꾼들이 빙 둘러서 구경을 하고 있는 광경이다. 용을 쓰며 들어 올리는 사람과, 한 발이 들려 곧 넘어지려는 사람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구경꾼도 두 패로 갈라져 있는지 각각의 표정이 재미있고 누구 편인지 금방 알 수 있을 듯하다. 곧 승부가 날 것 같은 흥미진진한 순간인데도 엿판을 맨 떠꺼머리 총각은 아랑곳 않고 장사에 열중이다. 이러한 구도는 조선 말기 유숙의 풍속화에 영향을 미쳐 〈대쾌도〉에서 비슷한 구도를 볼 수 있다.

자료출처 http://cinema.sangji.ac.kr/PAINT/paint/pnt00120.htm

두 사람이 힘을 겨룬다. 팽팽하게 맞잡은 양손에 긴장감이 흐르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구경꾼들도 눈을 떼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고유 겨루기인 씨름, 그러한 씨름의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이야기되는 단원(檀園) 김홍도의 「씨름도」의 한 장면이다. 씨름이라는 단어는 ‘시루다’라는 동사에서 왔다고 한다. ‘시루다’는 두 사람이 힘을 겨루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팔씨름, 입씨름 등의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간에 승부를 겨루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순수하게 서로의 힘을 겨루는 것이다.

크게 장이 서고, 단오나 크게 행사가 벌어지면 그 자리에 빠지지않고 등장한 것이 바로 씨름이다. 지금은 프로 선수들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지만, 예전에는 동네에서 힘깨나 쓴다는 사람들은 모두 씨름에 출전을 했고, 그중의 누군가는 소를 상금으로 타고는 해서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런 씨름의 풍경은 민중들의 삶을 그린 김홍도의 화폭에도 기록되었다. 단원(檀園) 김홍도의 「씨름도」는 보물 제 527호로 지정된 단원의 대표적인 풍속화첩인 「단원풍속도첩」에 속한 잘 알려진 명품 중에 하나다.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에서 별도의 배경 없이 화면 중앙에 한판 붙은 두 인물과 이를 구경하는 관중을 둥글게 배치하고 있으며, 그러한 조금은 한 발 떨어진 듯한 시선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였고 중앙의 씨름하는 두 인물의 용을 쓰는 표정을 간략한 필선으로 잘 나타내었고, 엿목판의 가위질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이들의 시선은 씨름에 쏠려 있으며 다양한 표정을 묘사하고 있다.

서민들의 삶을 즐겨 다루었던 김홍도의 풍속화를 보는 것은 마치 옛 풍경을 잔잔하게 찍어놓은 사진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함이 돋보인다. 서민들의 삶, 서민들의 모습을 중심에 두는 그의 시선은 그래서 풍경이 생략된 채 인물이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가 그린 인물들은 하나같이 흰 바지저고리에 둥글한 얼굴을 한 말 그대로 조선의 서민들의 모습이다. 여타의 화가들이 꽃과 나비와 자연을 그릴 때 김홍도는 그의 풍속화에서 조선 후기 서민 사회의 모습을 다루었다. 그는 조선 후기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서민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생업의 이모저모를 간략하면서도 한국적 해학과 정감이 넘쳐흐르도록 그림에 담았다.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을 가지고 새롭게 해석하고 있으며, 그림 속 인물 하나하나가 마치 자신의 삶에서 그대로 들어와 박힌 듯, 주변 인물 하나에도 각기 다른 표정과 모습이 부여되고 있다. 이런 그의 세심함 때문에 단원의 그림을 감상할 때에는 각 인물의 표정 하나하나에까지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모두 씨름 구경에 정신이 없는 「씨름도」를 보며 유일하게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소년인 듯 보이는 엿통을 맨 엿장수의 무관심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고 말 것이다.

이렇게 옛 그림, 특히 풍속화를 찬찬히 감상하노라면 어느덧 그림이 안내하는 대로 그 시절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김홍도의 「씨름도」역시 찬찬히 그림을 보노라면 마치 조선시대의 어느 장터에서 열린 씨름판에 구경꾼으로 앉은 듯 손에 땀을 쥐며 승부를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잠시 시선을 돌려 그 씨름판의 긴장감어린 승부에 눈을 떼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게 되면 어느새 그들과 하나가 됨을 느낀다. 구경꾼들의 머리가 어디로 기울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마치 정지된듯하던 화폭 속의 씨름경기는 금방 누가 넘어질 듯 승부의 향배를 점쳐볼 수 있다. 그리고, 씨름꾼 두 명이 벗어놓은 신발을 보면 짚신과 고무신으로 보이는 고급 신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발의 차이는 씨름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신분의 사람이 아님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씨름이라는 종목이 민중들의 경기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신분을 떠나서 힘 대 힘으로 겨루던 경기였음을 알 수 있다. 구경꾼 역시 상투를 튼 어른에서부터 아직 상투를 틀지 않은 아이들도 보인다. 갓을 벗고 편한 자세로 앉아 관람하는 모습, 엿을 파는 엿장사의 모습은 요즘의 스포츠 경기장의 풍경과도 많이 닮아 있다. 이렇듯 풍속화는 잠시 스치듯 바라보는 그림이 아니라 풍경 하나하나 인물 하나하나를 살피는 그림이다. 마치 숨은 그림을 찾는 듯 그림을 보면 볼수록 매력이 솟아나는 장르인 것이다. 이것은 또한 틀에 얽매이지 않은 파격의 매력이기도 하다. 김홍도의 ‘「씨름도」에서도 우선 시선의 파격을 읽을 수 있다. 씨름 하는 두 사람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앉은 구경꾼들의 모습은 3층짜리 아파트 높이에서 내려다보듯 그렸으되, 주인공인 씨름꾼들은 구경꾼이 올려다본 각도에서 박진감 넘치게 묘사했다. 한 그림 속에 한 시점만을 고수한 서양 미술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이다. 이러한 파격은 작가의 솔직함, 작가의 솔직한 시각에서 시작된다.

풍속화는 원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서민의 숨결과 현실감각이 살아 있는 그림이다. 그리고 그러한 풍속화가 가장 발달했던 조선시대, 그중에서도 조선 후기는 단원(壇園) 김홍도(金弘道)와 같은 시대의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풍속화첩(風俗畵帖)」에서 볼 수 있듯이 서당(書堂)·무동(舞童)·씨름·검무(劍舞)·선유(船遊)·무무(巫舞)·파적(破寂)·대장간 등 갖가지 제재(題材)를 익살과 기지, 그리고 풍정(風情) 넘치는 필치로 묘사해낸 걸작들이 많이 있다. 그림은 살아 있었고, 화가들은 그들의 삶을 그리기위해 거리로 나서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서양화의 도입 이래 인물을 주제로 하는 회화는 많이 그려졌으나, 크게 내세울 만한 풍속화적 작품은 찾기 어렵다. 그림이 사람들의 실재하는 삶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진 것 같아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통해 거리가 먼 그들만의 예술이 아닌, 삶이 묻어 있는 우리들의 예술을 만나기를 권해본다. 그렇게 그림에 빠져들다 보면 단지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이야기하는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김홍도의 「씨름도」에는 신분을 뛰어넘은 정정당당한 승부와 피곤한 세상살이의 아픔을 그 자리에서 털어내는 민중들의 해학이 묻어 있다.

http://www.cambridge.co.kr/culture/chamjin/chamjin03FW/chamjin03FW-14.asp

오주석의 단원 김홍도 “씨름” 해설

<김홍도, 씨름, 종이에 수묵담채, 27×22.7㎝,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위 그림은 단원 김홍도가 200여 년 전에 그린 그림이다. 공책만한 작은 크기다. 우리 그림은 서양 그림과 달리 대개 세로가 길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그림을 보아야 한다. 여백도 역시 아래 그림에 표시한 것처럼 그렇게 비스듬하게 생겼다.

<씨름의 여백 구조>

이 그림은 개칠한 흔적 없이 단번에 척척 그렸다. 등장하는 사람이 모두 스물 두 명인데, 우선 아래 <오른쪽 위 구경꾼> 그림에 보이는 오른쪽 앞 중년 사나이를 보면 입을 헤 벌리고 재밌게 씨름 구경을 하고 있다. 재밌으니까 윗몸이 앞으로 쏠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두 손이 땅에 닿은 것이다. 그 옆에 있는 총각 아니 상투 튼 걸 보니 총각이 아니고 수염도 안 난 모양새를 보니 요즘 같으면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밖에 안 되어 보이지만 장가를 들었다. 그런데 팔베개를 하고 누웠다. 아니, 씨름판에 오자마자 팔베개를 하고 눕는 사람이 있나? 아, 이거 씨름판이 한창 진행돼서 이제 거의 막바지에 가까운가 보다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재미는 있지만 몸이 고단해 팔베개를 하고 누운 것이다. 바로 시간의 경과를 보여 준다. 그 앞에 놓여 있는 모자는 털벙거지로서 양반이 쓰는 갓이 아니다. 돼지털을 얽어 만든 모자인데 저걸 썼던 사람이라면 신분이 마부 정도 되겠군 하고 짐작이 간다.

아래 그림의 맨 오른쪽 앞 사람인 중년 사내는 진하게 그리고, 그 옆 젊은이는 조금 흐리게 그렸는데, 서양식이라면 젊은이 옆의 맨 왼쪽 사람이 가장 흐려져야 한다. 그런데 이 사람 옷이 오히려 진해졌고 그 뒤쪽에 옹송그린 꼬맹이들이 제일 진하게 보인다. 그러니까 서양 사람들은 무조건 앞이 진하고 뒤가 흐리게 그리지만, 우리 옛 그림에서는 뒷사람이 너무 흐려서 잘 안 보이게 되면 안 좋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진하게 그렸다. 그렇게 그리니까 뒷사람까지 속속들이 잘 보일 뿐만 아니라, 이 작은 단위 화면에 통일감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뒤쪽 작은 어린이들을 흐리게 그렸다면 그 귀여운 모습이 눈에 훤히 잡히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요즘 같으면 어린애들이 앞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거나 어른들에게 야단이나 맞을 터인데, 옛적에는 꼬맹이들까지 어른 뒤에 얌전하게 자리한 것이, 참 예의범절이 반듯했구나 하는 그 시절 풍속까지 엿볼 수 있다.

<씨름의 오른쪽 위 구경꾼>

다음으로 이 그림의 구도를 한번 보자. 구경꾼들이 모두 빙 둘러앉아 씨름하는 것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아래에 표시한 것처럼 구심적인 원형 구도이다. 한눈에 보는 이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아주 쉬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씨름의 구심적 구조 >

아래 그림은 왼쪽 위 구경꾼을 확대한 것이다. 아주 가는 붓으로 그린 그림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참 빨리도 척척 그려 냈다. 앞에서 뒤로 갈수록 농도를 흐리게 조정해 가면서 단번에 그렸다. 더 꼼꼼히 본다면 겹쳐진 갓을 먼저 그리고, 그 위쪽에 맞닿은 인물의 엉덩이를 나중에 두 번의 붓질로 그린 것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화가는 그림을 완전히 외우다시피 해서 아래에서 위로 익숙하게 그렸다. 구경꾼의 눈을 보자. 가는 붓을 가지고 그저 살짝 눌러 준 것뿐인데 사람들마다 눈의 표정이 서로 다르고 개성까지 엿보인다. 오른쪽 두 번째 맨상투잡이 인물의 눈은 콕 찔러 툭 쳐냈는데, 굉장히 재미있어하는 느낌이 든다. 그 왼쪽 옆 소년은 눈빛이 너무나 맑고 초롱초롱하다. 바로 옆 노인은 기운이 없는 듯한 눈빛에 인자한 느낌이 든다. 앞쪽의 갓쟁이는 좀 뚱뚱하게 생겼는데 눈빛이 좀 미욱스럽게 보인다. 그런데 슬그머니 다리를 내뻗고 있다. 다리가 저려서 펴고 있는 것이다. 역시 씨름판이 꽤 오래되었다는 시간을 알려 주는 요소이다. 본인이 애초부터 똑바로 앉았다면 저렇게 다리가 저려 슬그머니 내뻗을 일도 없을 것이다. 뒤쪽 노인을 비교해보면, 의관도 반듯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똑바로 앉은 것이 젊어서부터 자세가 단정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젊은 사람은 갓도 삐딱한 것이 평소 사람이 좀 시원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니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부채로 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품이 성격도 약간 소심한 듯하고, 아무래도 젊은이가 영 시원치 않아 보인다.

그런데 그 왼쪽의 두 사람을 같이 보자, 서로 꼭 닮은 것이 어쩐지 쌍둥이 같이 보인다. 뭐가 어떻게 닮았나 꼼꼼히 살펴보니, 우선 턱이 아주 다부지게 생겼고 눈은 또 부리부리하고 두 사람 시선의 방향이 같은 것까지 분명하게 느껴진다. 두 사람 다 등줄기가 곧고 똑바른데 앞사람은 무릎을 세워 두 손을 깍지 낀 모습이 약간 긴장한 듯도 싶다. 이 두사람은 무얼 하는 사람일까? 바로 후보 선수들이다. 지금 화폭 한복판에서 씨름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씨름 경기는 유도처럼 한 판 이기면 진 사람은 떨려 나가고 이긴 사람이 그 다음 사람과 막 바로 붙게 된다. 그러니까 다음 판에 나갈 두 선수가 열심히 경기를 관찰하면서 다음 판에 이길 저 녀석을 어떻게 요리할까, 지금 이기고 있는 상대의 강점은 뭐고 또 약점은 뭐냐, 이렇게 판세를 예의 분석하고 있는 중이란 걸 알 수 있다. 그것을 더 확실히 알려 주는 것이 발 쪽의 신발 즉 발막신이라는 가죽 신발을 벗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발을 벗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갓도 함께 벗어서 나란히 포개 놓았다. 씨름판에 나갈 만반의 준비가 다 된 것이다.

<씨름의 왼쪽 위 구경꾼 >

자, 이제 씨름꾼들을 보자. 눈부터 바라보니 역시 당사자들의 눈이라 제일 골똘하고 심각해 보인다. 특히 왼편 사람은 눈이 아주 똥그래 가지고 양미간 사이에는 깊은 주름까지 잡혀 있는데, 그 쩔쩔매는 눈빛이 너무나 처절하지 않은가? 참 기가 막힌다! 이런 표현은 지금의 펜 같은 도구 가지고는 잘 되지가 않는다. 붓이라는 게 상당히 부드러운 도구지만 그 부드러움 덕에 오히려 표현력은 훨씬 더 커진다. 앞사람을 보자. 어금니는 앙 다물고 광대뼈는 툭 튀어나와 가지고 이번에는 반드시 넘겨 버리고 말겠다는 각오가 대단해 보인다. 뒷사람이 틀림없이 졌다. 지금 건 씨름 기술은 들배지기다. 들배지기라는 것은 기운 좋은 장사가 상대를 번쩍 들어가지고 그대로 냅다 메다꽂는 기술이다. 앞사람이 이긴 것이다. 두 발을 땅에 굳건하게 디디고 서서 상대를 들어 올리려고 용쓰는 양하며 한 일一 자로 꽉 다문 입술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앞사람은 두 다리가 모두 굳건한데 비해 지는 쪽은 한 발이 들리고 다른 한쪽마저 들리려는 순간이다. 그 오른손이 바나나 같이 길게 그려졌다. 화가 실력이 부족해 그렇게 그렸을까? 아니다, 이 손마저 빠져나가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씨름의 씨름꾼 >

뒷 사람이 지긴 분명히 졌는데 왼쪽으로 자빠질까 아니면 오른쪽으로 자빠질까? 왼쪽 씨름꾼의 모습으로 보면 왼쪽으로 자빠질 것 같은데 실은 오른쪽으로 자빠질 것이다.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아래 <오른쪽 아래 구경꾼>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구경꾼들이 턱을 치켜들고 눈은 쭉 찍어진 채 입을 떡 벌리고, ‘어억’ 하는 소리를 내면서 상체가 뒤로 물러나며 또 손으론 뒤 땅을 짚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림 바깥에 있고 이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직접 씨름을 구경하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구경꾼이 우리보다 더 잘 알 것이다. 분명 오른쪽으로 자빠진다. 이건 유도나 씨름에서나 대개 상대가 왼쪽으로 자빠뜨리려고 하면 안 넘어가려고 안간힘을 젖 먹던 힘까지 쓰게 된다.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탁 하고 반대편으로 낚아채서 한 판 경기가 끝나게 된다. 화가는 바로 그 절체절명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서 이렇게 기막힌 그림을 그려 내었다.

<씨름의 오른쪽 아래 구경꾼 >

구경꾼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느껴진다. 한데 이 두경꾼이 위치한 곳은 화면에서는 구석진 자리다. 화가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구도를 잡았기 때문에 이 자리는 아주 외진 자리다. 그 구석에 있는 인물을 화가는 유난히 진하게 그려 놓고서 ‘이 사람을 잘 봐라, 여기 힌트가 있다’하고 승패의 실마리를 슬쩍 보여 준 것이다. 이들 위쪽에 짚신이 있고 또 가죽으로 만든 고급 신발인 발막신이 있다. 붓선을 처음에 콕 찍었다가 이렇게 쓰윽 빼내 가지고 선의 굵기 변화에 생동감을 주었다. 2 센티미터도 안 되는 크기지만 신발 맵시가 잘 표현되었다. 위의 씨름꾼 사진을 보고 신발 주인을 한번 찾아보자. 어떻게 신발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두 씨름꾼의 옷이 주름 잡힌 정도가 비슷한데, 앞사람은 막일하는 사람처럼 소매가 짧고 뒷사람은 손목까지 길게 내려온 모양새가 입성이 훨씬 좋다. 잘 보면 뒷사람은 종아리에 행전(바지 입을 때 정강이에 꿰어 무릎 아래에 매는 물건)까지 깔끔하게 친 품이 역시 차림새가 좀 낫다. 그러니 뒷사람이 아마 가죽신발 주인일 듯하다. 앞 사람은 짚신 주인이고…그렇다면 아까 보았던 <오른쪽 위 구경꾼> 그림에서 입을 헤 벌리고 좋아했던 중년 사나이와 느긋하게 누워 미소 짓던 말구종 같았던 젊은이는 아마 승자 편이라서 좋아라 했던 것 같고, <왼쪽 위 구경꾼> 그림에서 갓을 벗어 놓은 두 선수가 모두 심각한 눈빛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마 패자 편이었기 때문에 그랬던가 하는 짐작을 해 볼 수 있다.

공책만한 작은 그림이지만 화폭 안에 줄거리가 분명한 어떤 드라마가 느껴진다. 좋은 작품에는 이렇게 많은 얘기들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은 요새 씨름과 비교하면 아주 색다른 면이 엿보인다. 요즘은 팬티만 입고 경기를 하는데 그림에서는 옷을 다 입고 버선까지 신은 채 경기를 하고 있다. 역시 동방예의지국답다. 또 다른 게 있다. 샅바가 다르다. 샅바는 허리에 둘러져서 허벅지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 씨름꾼들에게는 허리에 두른 샅바가 없다. 그림 속의 씨름은 ‘바씨름”이라 부르고 요즘 샅바 두르고 하는 씨름은 ‘왼씨름’ ‘오른씨름’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전승되고 있진 않지만 예전에는 한양, 그리고 경기도 일원에서만 하던 씨름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런 세부를 통해서 그림 속 씨름의 배경이 어느 지방이었는지도 알게 된다. 그럼 계절은 지금 어느 때일까? 사람들이 부채를 들고 나와 있는 모양을 보면 -옛날에는 아무 때나 씨름을 하지 않았으니까- 아마도 힘든 모내기를 끝낸 뒤인 단오절 무렵이 아닐까? 단오절이 되면 너도나도 부채를 들고 나온다. 우리 세시풍속에서 단오절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에게 부채를 선물한다. 다가오는 더위를 식혀 가면서 맡은 일 열심히 해 달라는 의미로.. 그리고 해가 바뀌는 동지에는 아랫사람들이 윗분들께 책력 즉 달력을 만들어 올린다. 내년에도 일정을 운영할 적에 아랫사람들 삶의 편의를 알뜰하게 배려해 달라는 뜻이다.

이 그림에 이상하게 틀린 곳이 한 군데 있다. 위 <오른쪽 아래 구경꾼> 그림에서 구경꾼의 왼팔에 오른손이 붙어 있는 것이다. 이거 참 흥미롭지 않은가! 화가 김홍도는 사람의 눈을 그릴 때 잔 붓으로 점으로 한번 콕 찍어 가지고 슬쩍 삐치는 것만으로도 인물의 나이며 성격, 그 인물이 처한 상황까지 속속들이 섬세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실력이 있었던 분이다. 그런 화가가 어떻게 이렇듯 엄청나게 멍청한 실수를 했을까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 김홍도의 <씨름> 그림은 자신의 최고의 걸작이 아니고, 아마도 당시 일반 서민들이 사서 보라고 손쉽게, 아주 빨리 그려낸 값싼 그림이라 생각된다. 우선 바탕 종이가 고급 화선지가 아닌 일반 장지이다. 그러나 표면에 붓질이 잘 나가라고 방망이로 다듬이질을 많이 해서 매끈하게 만들었다. 또 서민 대중이 보는 그림인 까닭에 화면에 어려운 글씨가 한 자도 없다. 그리고 물론 그림의 소재도 모두 일반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찾았다. 그러니까 모든 것이 서민들 중심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를테면 옷차림이 허술한 사람 쪽이 이기는 모습을 그렸다.

아래 사람 좋아 보이는 엿장수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골똘하게 씨름꾼만 쳐다보는데 -물론 엿판을 곁눈질하는 댕기머리 아이도 있기는 하지만- 엿장수는 뭐가 좋아서 이렇게 먼 산을 쳐다보며 싱글거리고 있는 걸까? 엿판 위의 엽전 세 닢이 뭐 그리 흐뭇할까? 이건 구도상 꼭 그렇게 그려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씨름>은 구경꾼들이 모두 이렇게 둥글게 둘러앉아 가운데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통일감이 썩 좋은 작품이다. 단번에 그림에 집중이 된다. 그런데 통일감만 있고 변화가 없으면 좋은 그림이 아니다. 그러니까 오른편을 텅 틔워 놓고 거기에 발막신, 짚신 이렇게 서로 다른 신발을 모아 놓고 흩어 놓고 해서 변화를 주었다. 저 신발들을 잘 보면 자연스럽게 안쪽에 머리를 두지 않고 화면 바깥을 향하도록 놓았는데, 이것도 작지만 사실은 중요한 조형 장치로서 그림에 숨통을 트이게 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엿장수도 먼 산 바라보고 있듯이 이렇게 시선을 바깥으로 향하게 한 것은 그림에 바람이 드나들도록 한 것이다. 만약 여기 엿장수 대신에 심판이 있었다면 열심히 씨름꾼들을 바라보고 있었을 테고, 그렇게 되면 인물들이 모두 작품 중앙을 향하고 있어서 구도가 너무 구심적이고 답답한 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그래서 심판을 고의로 빼 버렸다고 생각된다.

<씨름의 엿장수 >

전체 구도를 한 번 더 보자. 만악 구경꾼이 아래쪽에 많고 위에 적었다면 그림이 재미있었을까? 씨름판의 열기가 잘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영 재미없어진다. 그래서 일부러 위가 무겁고 아래가 가볍게 보이도록 가분수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참 슬기로운 화가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렇듯 구경꾼들이 다 내려다보이게 그리려면 화가가 3층 정도의 아파트 높이에서 내려다봐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높은 데서 바라보았다면 이번엔 또 씨름꾼들이 좀 이상하게 그려졌다고 생각된다. 높은 데서 내려다보면 씨름꾼은 원래 난쟁이처럼 짜그라져 보여야 되는데 오히려 그림 속 씨름꾼 두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몸집도 더 크게 그려졌을 뿐만 아니라 유난히 늘씬해 보인다. 이것이 무엇인가? 바로 그림 속 구경꾼들이 앉아서 치켜다본 모습, 그대로인 것이다! 즉 구경꾼의 시선을 그대로 빌려다가 화폭 한가운데다 박아 놓았다. 이게 바로 서양 사람들은 도저히 생각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만의 기발한 재주인 것이다. 구경꾼의 시선을 이렇게 슬쩍 빌려옴으로써 우리는 직접 씨름 구경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고, 그림의 현장감도 매우 높아졌다.

<씨름의 구조>

그런데 이 그림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 꼭 있어야 할 뭔가가 없는데 무엇이 어떻게 빠져 있을까? 여기에 없는 것은 바로 이 세상의 반을 차지하는 여자다. 여기에 처녀든 아줌마든 할머니고 간에 누군가 여성 한 분이라도 구경꾼 사이에 앉아 있다면, 그것은 이 작품이 옛날 그림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같은 단옷날 조선 여성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여인네끼리 모여 그네를 타거나 널뛰기를 했지, 여기 남정네들 틈에 껴 앉아 있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한 점의 그림을 통해서 우리는 그 시대의 풍속까지 소상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그림에서 또 한 가지 의문은 씨름판에서 상민하고 양반이 함께 씨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는 점이다. 조선 정조 연간이 되면 일반 서민들 중에 경제적으로 큰 부를 축적하면서 사회적으로도 힘이 생겨서, 점차 법도에 어긋나는 양반 행색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 심지어 양반을 사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아무리 나라에서 금했어도 완전히 금지시킬 수 없었다고 하는 기록이 여럿 전하는 것을 보면, 그건 이런 신분 해체 현상이 일반화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거꾸로 이때는 주변머리 없는 양반은 거의 평민이나 다를 바 없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씨름을 좋아하는 양반은 씨름판 평민 속에 끼어, 음악을 좋아하는 양반은 광대 패에 들어가 평민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글은 오주석 지음,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2017, 푸른역사)에 실린 글을 발췌하여 옮긴 것이다.

2019. 3. 15 새샘

김홍도의 ‘씨름도’, 씨름꾼 어디로 넘어지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여기 단원 김홍도의 그림 ‘씨름도’가 있습니다. 두 사람 가운데 오른쪽 사람은 입을 꽉 깨물었으며, 광대뼈가 툭 튀어나왔고 두 다리를 떠억 버티고 선 모양새를 보면 이번엔 이기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왼쪽에 번쩍 들린 사람의 표정을 보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양미간 사이엔 깊은 주름이 잡혀 있으며, 눈빛은 쩔쩔매는 듯 너무나 처절합니다. 더구나 한쪽 다리는 번쩍 들려있어서 이 사람이 분명히 질 것이라고 우리는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왼쪽 사람이 넘어진다면 과연 어느 쪽으로 넘어질까요? 자세히 보면 왼쪽 사람들은 느긋하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반해 오른쪽 아래 구경꾼들은 몸을 뒤로 젖힌 것은 물론 뒤로 손을 짚은 채 당황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요. 그래서 왼쪽 씨름꾼은 당연히 이쪽으로 넘어질 것이란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잘못 그려진 부분이 한 군데 있는데 뒤로 몸을 젖힌 구경꾼의 손을 반대로 그려놓았는데 참 어색합니다. 천하의 단원이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아니면 재미있으라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그린 것일까요?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가서 단원에게 물어볼 수도 없지만 단원은 분명히 그걸 알고 그렸을 것입니다. 옛그림의 이런 재미난 얘기들은 고 오주석 선생이 쓴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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