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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추천 TOP 100 [5]
  • #20 : 서편제 (임권택, 1993)
  • #19 : 반칙왕 (김지운, 2000)
  • #12 : 헤어질 결심 (박찬욱, 2022)
  • #9 : 오발탄 (유현목, 1961)
  • #6 : 박쥐 (박찬욱, 2009)
  • #5 : 하녀 (김기영,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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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추천 TOP 100 [1] – 브런치

한국영화 추천 TOP 100 [1] ; #100 : 호피와 차돌바위 (신동헌, 1967) ; #99 : 써니 (강형철, 2011) ; #97 : 완득이 (이한, 2011) ; #96 : 김복남 살인 사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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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 나무위키

한국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30위)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66위)이 순위에 올랐다.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미카엘 하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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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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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신 한국영화 추천 100 (국내영화 역대 흥행순위, 특선 …

오늘은 2020년에 개봉한 최신 한국영화 추천 10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개봉예정작들이 계속 연기를 미루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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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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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국 영화 추천 100

  • Author: 일간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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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9.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NW1WzbNSvc

한국영화 추천 TOP 100 [5]

<한국영화 TOP 100>의 선정기준을 밝힐 차례가 온 듯 싶습니다. 첫째, 한 작가당 1편을 기준으로 삼되 예외적으로 최대 5편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가능한 한 다양한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규정을 뒀습니다. 일례로 임권택 감독은 그의 최고작이라 할 수 있는 <길소뜸>과 <춘향뎐>은 미성년자 노출로 제외되었고, <짝코>도 혹시 초과할까봐 미리 뺐습니다. 이처럼 김기영, 이만희, 신상욱, 이두용,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홍상수, 김지운, 봉준호, 이창동, 박찬욱, 김기덕 감독의 여타 수작들이 이 규정으로 말미암아 제외되었습니다.

둘째,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표절 의혹이 있는 작품들 <태권 V>, <접속>, <투캅스>, <광해: 왕이 된 남자>, <마의 계단>은 제외했습니다.

셋째, 이 순위는 제가 재밌게 본 순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순위가 높다고 해서 명작이고 순위가 낮다고 해서 졸작이라는 우열관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관적으로 102년 동안 한국 영화계를 풍성하게 했다거나 후대에 조금 더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작품들을 선정했을 뿐입니다.

#20 : 서편제 (임권택, 1993)

임권택은 <태백산맥>을 준비하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중단하였다. 그때 오래전 읽었던 이청준의 단편이 떠올랐다. 아무도 소리를 듣지 않는 세월이 되었는데도 소리꾼 가족은 귀향한다. 플래시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근대화로 인해) 어떻게 전통이 부서져가고 향수만이 남는지를 비통하게 바라본다.

#19 : 반칙왕 (김지운, 2000)

다수의 한국 코미디들이 휴머니즘을 내세우는데 개인적으로 <반칙왕>을 교본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비록 인생역전은 없지만, 현실에 찌든 소시민의 유쾌한 일탈은 관객을 울컥거리게 만드는 페이소스가 한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즉,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인 황홀경을 창조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단독 주연을 맡은 처음 송강호는 <반칙왕>을 성공시킴으로써 지난 20년간 한국영화와 동의어로 군림하게 된다.

#18 : 곡성 (나홍진, 2016)

나홍진의 연출력은 <곡성>이 ‘텅 빈 이야기’임을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끔 눈속임하는 경지에 다다랐다.

#17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200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사바하 (2019)>처럼 기독교인이 바라본 불교 영화다. 김기덕의 영화를 지배하는 정서는 ‘죄책감’이다. 그래서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악행들을 통해 ‘죄인’이라는 영화적 전제를 우선 만든다. (성경에 근거한) 모든 죄악을 다시 반복한다는 ‘예정론’을 등장시킨다.

그 되풀이되는 원죄를 불교의 윤회사상으로 재해석하고 업의 고리를 끊는 해탈이 아니라 죄인을 참회하고 회개하고 용서하라는 기독교적 구원을 설파한다. 그래서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불교를 서구의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서구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영화다. 이런 문화적 포용력이야 말로 한류의 힘이다.

#16 : JSA 공동경비구역 (박찬욱, 2000)

남북한의 적대적 공생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공작>, <강철비>, <웰컴 투 동막골>, <베를린>, <의형제>, <백두산>, <공조>, <용의자>, <모가디슈> 등의 분단영화의 새로운 서사를 창조했다.

#15 : 시 (이창동, 2010)

칸 영화제 각본상

<시>는 성폭행 가해자의 가족이 시를 배우는 이야기다. 추악한 세상을 마주할수록 그녀의 내면에 감춰진 속죄와 애도의 마음이 한 행씩 써지도록 말이다. 고결한 시어(詩語)가 부도덕한 사회를 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다고 단언한다. 즉 마주치고 싶지 않던 부정적인 감정(속죄, 애도, 혼란 등)을 정확히 응시해야만 시상을 얻을 수 있다는 창작의 고통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창동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을 끌고 와 가해자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담담히 서술한 셈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 추(醜)를 미(美)적인 영역의 하나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회색지대에서 죄의식을 발견하는 이창동의 마법인 것이다.

#14 :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2002)

영화는 절대적인 악인도 없고 순수한 피해자도 없는 거대한 혼란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이렇듯 박찬욱의 영화는 다면적이다. 즉,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폭넓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복수는 나의 것>은 ‘박찬욱주의’의 진정한 출발로 여겨진다.

#13 : 버닝 (이창동, 2018)

칸 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벌칸상

‘한국영화가 도달한 깊이는 곧 이창동 감독이 도달한 깊이’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이창동은 국내 리얼리즘 계보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에서 출발해 윌리엄 포크너로 나아간다. 거장의 변신은 아직 판단 내릴 단계가 아니다. 그래서 <버닝>에 관한 판단은 보류 상태다.

#12 : 헤어질 결심 (박찬욱,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사랑과 의심이 점점 영원과 미결로 서서히 침식된다.

#11 : 괴물 (봉준호, 2006)

<괴물>은 몬스터 장르를 통해 한국사를 돌이켜봤을 때, 재난상황에서 정부와 사회가 우리를 지켜줬는지를 되묻는다.

#10 :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1998)

김소월 시인의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지만 울지 않는다)’ 정서를 훌륭히 계승한다.

#9 : 오발탄 (유현목, 1961)

한국형 모더니즘에 김기영의 <하녀>가 있다면, 한국형 리얼리즘에는 유현묵의 영화를 효시로 꼽아야 할 것이다.

<오발탄>은 한국전쟁 이후 탈출구 없는 현재를 살아가는 가족상을 통해 전쟁의 황폐함‧비참함을 표현했다. 영화에는 일제 침략, 분단, 동족상잔, 군사독재 등 트라우마의 연속인 한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영화 속 한국사회의 공정성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오발탄>의 선견지명은 시대를 앞서 갔다.

#8 : 박하사탕 (이창동, 1999)

<박하사탕>에서 우리는 이창동의 주된 테마는 ‘죄의식’임을 발견하게 된다. 국가폭력으로 인한 개인의 비극·파멸을 실험적 플롯은 <내부자들>, <변호인>, <택시운전사>, <1987> 등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7 : 마더 (봉준호, 2009)

봉준호 영화는 류성희 미술감독 등 수많은 관계자들의 증언처럼 사전단계(프리 프로덕션)에서 이미 완성된 느낌이 든다. 그런데 <마더>는 기이하고 비틀리고 불규칙한 ‘틈’을 여러 군데 노출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이전의 봉테일이 다다를 수 없었던 탄력성을 불러일으킨다.

그 결과, <마더>는 우리나라 영상매체에 흔히 다뤄지는 ‘재벌가의 상속’으로 대표되는 ‘내 자식’이 최고라는 이기심 혹은 집착이 한국사회 전체를 병들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오프닝 ‘독무’에서 엔딩의 ‘군무’로 확장함으로써 시각화한다.

#6 : 박쥐 (박찬욱, 2009)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몇 백 년 뒤의 우리 후손들이 경탄해 마지않는 ‘박찬욱 월드’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을까 궁금해한다면 아마 이 작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같다. 왜냐하면 <박쥐>는 어떤 측면과 어떤 각도에서 봐도 ‘박찬욱주의’가 잔뜩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5 : 하녀 (김기영, 1960)

오늘날 CJ, 롯데, 쇼박스 등 제작사들은 할리우드 장르를 벤치마킹하지 아무도 한국의 고전영화를 탐구하지 않는다. 그나마 거의 유일하게 김기영에게는 봉준호, 박찬욱, 임상수 등 후학들이 끊임없이 존경을 바치고 있다.

대체 <하녀>는 어떤 영화일까? 금천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중산층 가정에 하녀가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룬 이 영화는 많은 전문가로부터 한국영화 100년 사에서 정점으로 꼽힌다. 영화는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기저에는 계급구조가 급변하는 한국사 회상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이것이 오늘날 K-범죄영화의 조상님이 우리에게 남긴 유언이다.

#4 : 살인의 추억 (봉준호, 2003)

한국 영화의 최전성기, 2003년 같은 해에 만들어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더불어 한국 영화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킨 작품이다. 관객과 비평 모두를 만족시킨 <살인의 추억>은 동시대의 한국 영화제작자들이 본받고 싶은 교본이 되었다.

그 가르침은 할리우드의 정교하고 치밀한 장르 공식을 쫓지 말고, 살인 사건에 따라 피폐해져 가는 형사들의 심리묘사에 공을 들이라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사건을 감정적으로 다룸으로써, 암울한 사회상을 노출시키는 전략이다.

#3 : 올드보이 (박찬욱, 2003)

칸 영화제 그랑프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더불어 ‘K-MOVIE’라는 국제적 명망을 가져다줬다. 이로 말미암아 ‘잔인한 폭력 묘사’와 ‘과잉된 감정 에너지’는 이후의 K-MOVIE를 상징하는 요소로 깊이 각인되었다.

#2 : 기생충 (봉준호, 2019)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감독·극본·국제영화상

앞으로도 세계영화사에 당당히 기록될 우리 영화다.

#1 : 밀양 (이창동, 2007)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밀양>은 세계 영화사를 통틀어 봐도 꺼내기 힘든 주제를 꺼낸다. 송강호는 상실의 고통을 그릴 넓은 캔버스를 제공한다. 그 화폭에서 전도연은 신처럼 죄인을 용서할 수 없는 인간적인 딜레마를 발산하며 온 몸을 불태운다. 결국 구원은 성(聖)의 영역에서 속(俗)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은밀한 햇볕(密陽)’과 같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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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추천 TOP 100 [1]

미리 알려드리지만, 일제강점기 작품들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 선정 작업이 어려웠지만, 저 스스로에게는 의미가 컸습니다. 한국영화의 나이테를 시대별로, 감독별로, 장르별로 꼼꼼히 헤아려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영화 TOP 100>은 준비하면서 과거의 고전을 만나보고 동시대의 영화를 즐기며, 미래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즐거운 시간여행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가볍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100 : 호피와 차돌바위 (신동헌, 1967)

한국영화 최초의 스핀오프로 <홍길동>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1960년대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프레임이 세련되었다. 1년 후, 신동헌 감독은 이성구의 <장군의 수염>에서 ‘ 2D 만화와 실사의 혼합 형식’에 도전한다.

#99 : 써니 (강형철, 2011)

강형철 감독은 코미디에서 제일 중요한 ‘타이밍’과 ‘보편적인 정서’를 정확히 판독한다.

#98 : 윤희에게 (임대형, 2019)

사랑에 관하여 헤겔은 ‘자아가 개체로서의 자기를 상실하는 동시에 자기를 좀 더 넓은 전체로서의 부분으로서 발견하거나 획득하는 역설적인 과정’이라고 정의 내린 바 있다.

#97 : 완득이 (이한, 2011)

세계 유일의 0점대 출생률인 어떤 나라 입장 에서 <완득이>는 향후 이민자·빈민가·장애인처우 등의 사회 문제를 고찰한 작품으로 평가절상될 가능성이 높다.

#96 :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장철수, 2010)

이 영화가 왜 핵사이다일까? 침묵하는 개인과 방관적인 집단은 한국 사회에 익숙한 광경이기 때문이다.

#95 : 공공의 적 (강우석, 2002)

당시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인 ‘깡패 같은 형사’와 ‘겉보기에 멀쩡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는 이후 한국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94 :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2004)

강제규 감독은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한국 영화의 규모와 기술 수준을 갱신해나갔다. <은행나무 침대(1996)>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디지털 특수효과의 시발점이 되었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충무로가 그간 등한시하던 스펙터클과 스케일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다.

#93 :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김태용 민규동, 1999)

신상옥의 <내시(1968)>이후로 제대로 나온 쿼어영화, 여중고생들 사이의 미묘한 동성애적 감수성을 남성 감독들이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다뤘다.

#92 : 바보 선언 (이장호, 1983)

<바람 불어 좋은 날>과 더불어 1980년 이후 한국영화사를 결정짓는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검열과 투자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영화문법을 깡그리 무시했다는 감독의 연출 의도 자체가 이미 저항의 몸부림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도입한 이장호는 그렇게 ‘방화(邦畫)’와 명확하게 선을 긋은 덕분에 오늘날 충무로의 풍토가 다져질 수 있었다.

#91 : 깊은 밤 갑자기 (고영남, 1981)

그간 충무로가 등한시되던 ‘K-호러’를 꽤 진지하게 접근한 최초의 사례다.

#90 : 끝까지 간다 (김성훈, 2014)

불운을 은폐하다 오히려 더 큰 불운이 찾아온다는 시나리오가 흥미롭다.

#89 : 알포인트 (공수창, 2004)

정지영의 <하얀 전쟁>처럼 월남전에 대한 반성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88 : 김씨 표류기 (이해준, 2009)

이 낭만적인 모험담에는 SNS 인신공격, 자살 충동, 은둔형 폐인, N포 세대, 흙수저, 헬조선 등의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총망라되어 있다.

#87 : 취화선 (임권택, 2002)

칸 영화제 감독상

<길소뜸(1985)>과 더불어 ‘구도를 향한 방랑’, ‘이식된 근대화의 상처’, ‘민초의 고난’, ‘한국 전통문화의 복원’ 등 임권택의 모든 미학이 집대성되어 있다.

#86 : 학생부군신위 (장철수, 1996)

임권택의 <축제>와 더불어 전통 장례의식에 관한 인류학적 보고서’라는 평가를 듣을만큼 충실히 기록하면서도 해학을 섞어놓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85 : 소설가의 아내 (홍상수, 2022)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예술로서 ‘시네마’ 자체에 관한 이야기로 “나의 영화는 다큐멘터리 같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진짜여야 한다. 어떤 배우를 편안한 상태에 두고서, 그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무언가를 온전히 기록하는 것이 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다.”라고 이혜영의 입을 빌려 자신의 예술관을 고해한다.

#84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지운, 2008)

김지운 감독은 장르 도장 깨기에 나선 사람처럼 보인다. 국내에 거의 멸종되다시피한 ‘만주 웨스턴’을 부활시키는 ‘놈놈놈’ 프로젝트는 액션과 스케일에서는 만족스럽지만, 극본과 짜임새 측면에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놈놈놈>은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서부극’이라는 점에서 귀중하다. 감시와 검열로 인해 장르영화 발전에 더딘 국내 환경에서 이런 시도는 <부산행(좀비)>, <신과 함께(판타지)>, <승리호(스페이스 오페라)>, <곡성(오컬트)>로 계승되어 꾸준히 발전 중이다.

#83 : 충녀 (김기영, 1972)

김기영은 장르영화 자체가 드문 시절에 장르적 색채까지 쥐고 자신의 작가주의를 밀어 붙인다. 김기영은 남성은 목적어로 놓고 여성을 주어로 둔다. 그래서 여필종부, 일부종사, 모성희생으로 일관하던 당시 영화의 통념을 완벽하게 깬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었다. 그렇게 <충녀>는 여성의 강렬한 욕망과 중산층 가정의 위선을 전복하며 블랙코미디와 호러 스릴러의 공존을 꾀한다.

#82 : 피아골 (이강천, 1955)

흥미롭게도 이 영화는 2020년대 한국 영화의 3대 화두인 ‘실화에 근거한 팩션’, ‘시대극’, ‘분단 소재’에 모두 해당한다. 왜냐하면 <피아골>은 ‘근현대사의 질곡과 치부를 드러낸 최초의 논쟁작’이기 때문이다. <피아골>은 공산주의자들 내면의 인간성의 모순과 본능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빨치산을 괴물이나 악마처럼 묘사하지 않고 ‘평범한 인간’으로 그렸다 하여 반공법 위반으로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다. 이렇듯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심도 있게 그려내기까지는 <남부군 (1990)>이 나올 때까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

제작일화를 소개하자면, 6·25직후 공비 토벌작전이 막 완료된 시점에 지리산에서 크랭크인되어 실감나게 생생하다. 촬영 당시 마을 주민이 진짜 공비인줄 착각했다는 일화가 있다. 극본도 소탕된 공비의 일지와 기록에 근거했다.

#81 : 집으로… (이정향, 2002)

봐도 봐도 또 보아도…..매번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진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베스트100

안녕하세요.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TOP10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네이버 영화)

흥행 1위는 김한민 감독, 최민식 주연의 ‘명량’으로 무려 1761만 5057명으로 2014년 7월 30일 개봉 이래 현재까지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 ‘명량’은 최초로 1500만 관객을 넘는 기록을 달성하여, 2000천만 관객 시대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2위는 윤제균 감독,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격변의 ‘그때 그 시절’을 굳세게 이겨내며 살아온 우리내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3위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입니다. 돈과 권력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대기업의 재벌 3세와 그것을 끝까지 추격하는 베테랑 형사팀간의 대결구도를 흥미 진진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100위

(출처:영화진흥원, 2016년 8월)

순위 내 누락된 영화들

제가 기억하는 영화 중 순위내에 누락 된 영화들이 있어, 영화진흥원에서 다시 개별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6,135명의 관객을 기록, 강제규 감독, 장동건, 원빈 주연 (역대 8위의 기록)

‘실미도’ 1,108만 1,000명의 관객을 기록, 강우석 감독, 설경구 주연, 참고로 실미도는 국내 최초 1000만 돌파영화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10위의 기록)

‘쉬리’ 582만의 관객을 기록, 강제규 감독, 한석규, 최민식 주연 (역대 38위의 기록)

‘공동경비구역JSA’ 583만의 관객을 기록, 박찬욱 감독, 송강호, 이병헌 주연, 참고로 공동경비구역JSA는 영화진흥원에서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아 뉴스 기사등의 관객수를 참고 하였습니다. (역대 37위의 기록)

+’친구(2001년 개봉)’ 818만 관객 동원(경인일보 참고), 곽경택 감독, 장동건, 유오성

+’내부자들’ 707만 2057명, +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208만4658명 = 915만6715명 우민호 감독, 이병헌, 조승우

현재 상영중인 ‘부산행’의 1000만 관객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고, ‘인천상륙작전’ 역시 빠른 속도로 500만을 달성중인 것으로 보아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인천상륙작전은 예상과 달리 흥행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명량’이 1700만이라는 관객동원력을 보여준만큼 2000만 한국 영화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하며, 이상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베스트100 이었습니다.

2020년 최신 한국영화 추천 100 (국내영화 역대 흥행순위, 특선 아카데미, 요즘 볼만한 영화 , 액션 범죄 스릴러 가족 코미디) 上

오늘은 2020년에 개봉한 최신 한국영화 추천 10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개봉예정작들이 계속 연기를 미루거나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등의 이슈가 있어, 영화 평점은 신뢰성이 작년에 비해 낮을 수 있으므로 검색인기순으로 소개를 해드립니다.

* 참고로, 아래의 모든 예고편에는 광고가 없으니 편하게 시청하세요 ^^ (네이버 공식 예고편입니다)

▶ 1위 ~ 6위 보러가기

10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 스틸컷

▼ 예고편 보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9위) 태백권

▼ 줄거리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 ‘진수’를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온 태백권 전승자 ‘성준’. 우연히 운명의 그녀 ‘보미’를 만나 졸지에 가장이 되어 속세에 눌러앉게 된 성준은, 생계의 벽 앞에 평생 수련한 태백권은 무용지물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리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순탄치는 않다. 사채업자와 재개발 세력에 의해 지압원과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성준은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태백권을 연마하기 시작하는데…

지압사가 된 강호의 고수, 숨어있던 그의 본능이 폭발한다!

▼ 스틸컷

▼ 예고편 보기 (태백권)

8위) 오케이 마담

▼ 줄거리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다, 놈들이 타기 전까지…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버린 부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휴가 끝 ;; 작전 시작 ^^

구하자 비행기! 가자 하와이로!

▼ 스틸컷

▼ 예고편 보기 (오케이 마담)

7위) 히트맨

▼ 줄거리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

▼ 스틸컷

▼ 예고편 보기 (히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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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에 대한 정보 한국 영화 추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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