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 회사 취업 | Talk | 미국에서 취업 잘되는 전공 10위 | 심지어 돈도 잘버는 직업들 8237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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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에서 #취업 잘되는 #전공 10가지 #직업 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한인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미국만큼 외국인에 관대한 나라도 없는것 같습니다.
해피 금요일 ^^
제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더 좋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구독꾹 ~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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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 미국에서 취업 잘되는 전공 10위 | 심지어 돈도 잘버는 직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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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제약 회사 취업

  • Author: Suzy 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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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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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 회사 취업 | 미국 제약회사 직급체계, 스펙, 연봉 설명해 드립니다 183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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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입사 2편! 미국제약회사의 복잡한 직급체계, 스펙 그리고 연봉을 공개합니다. 이곳에 예시로 설명된 화이자 (Pfizer)는 집사가 다니거나 다녔던 회사가 아님을 밝힙니다.

#제약회사 #스펙 #연봉

0:00 인트로

1:55 아젠다

3:03 인더스트리의 연구직 직책

7:41 아카데미 vs 인더스트리 (대략적 연봉격차)

9:28 아카데미 vs 인더스트리 (직장 내 스트럭쳐)

11:03 제약회사 입사 스펙 – 논문

14:50 제약회사 입사 스펙 – 커뮤니케이션 스킬

17:43 채용 공고의 job description을 잘 보자.

19:57 급여 체계

22:45 화이자 (Pfizer)의 시니어 사이언티스트 연봉

24:44 잡 시큐리티, 레이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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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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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Statistical Programmer CRO에서 제약회사로의 이직 성공기 이직의 동기 운이 좋게도 첫 직장을 잡고나서 곧 바로 지원한 H1-B 추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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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smy.tistory.com

Date Published: 3/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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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신입/경력, 미국변호사, 글로벌 Pr(경력 7년이상) / 제약 바이오 중견 상장사 외에도 26 건 이상의 미국 제약 관련 일자리가 Indeed.com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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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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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와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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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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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상세검색 · 대기업 · 30대그룹사 · 매출1000대기업 · 중견기업 · 강소기업 · 외국계기업 · 중소기업 · 벤처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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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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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번 회사와 맞먹는 대표적 미국 바이오텍 기업 … 어쨋든 전 이번 제 인생최고 인더스트리 취업시도에서 8전 1승 1무 6패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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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ilemoa.com

Date Published: 4/13/2021

View: 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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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보스턴 지역 거주지 관련 질문글에 정말 많이 정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쪽지도 따로 많이 받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나중에 혹시 잡마켓에서 구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 취업/구직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도움이 될 만한 다른 글들

bn님께서 예전에 올리셨던 인더스트리 잡서치 후기 통해서 분야(computer science)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정보 얻으러 오신 분들, 이 글들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bn님 글1: https://www.milemoa.com/bbs/board/6570606

(2) bn님 글2: https://www.milemoa.com/bbs/board/6582742

그리고, reddit biotech thread에 hiring manager 해본 사람이 직접 쓴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많은 정보 얻었으니 추천드립니다.

(1) Entry level CV/resume/application: https://www.reddit.com/r/biotech/comments/hvn9xo/advice_from_a_biotech_manager_on/

(2) Entry level interview tips: https://www.reddit.com/r/biotech/comments/i9935t/advice_from_a_biotech_manager_on_interviews_for/

백그라운드

아래 적는 정보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게 제 백그라운드를 알려드릴게요.

너무 신상이 드러나지 않게 적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

시민권자, biomedical science 분야 박사, 박사 후 경험 (academia) 3년 반, 인더스트리 경험 전무 (인턴 등등), entry level scientist 포지션 지원

*포닥경험에 대해 덧붙이자면, 제 분야/상황의 특성상 박사후 3년반의 경험이 있지만 entry level이었습니다. 이건 분야마다 굉장히 상이할테니 감안하시고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연컨대, 아마 마모에서는 저랑 같은 분야/상황이신 분이 없으실거에요.

A. 네트워킹

네트워킹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공통적으로 많이 들었던 말이 인더스트리 잡 구할때 네트워킹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계속 아카데미에만 있었고 기본적 introvert라 이 부분이 많이 약했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해본 방법은 링크드인에서 제가 원하는 role/position에 있는 사람들에게 커넥션 신청을 하면서, 간단히 자기 소개하고 기회가 되면 지금 그쪽이 하는 일에 대해 들어보고 싶고, 알아보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답장없이 커넥션 신청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간혹 친절하게 땡큐답장을 해주거나 아님 더 친절하게 언제든 reach out하라는 메세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사람들한테는 무조건 follow up 메세지를 보내서 혹시 10-15분 시간있으면 전화하고 싶다고 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잡 어플라이 하기 전까지 6명 정도를 새로 알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이 첫대화에서는 이제 잡 어플라이 할거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걸 informational interview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제일 좋은 방향으로 풀리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이렇게 알게 된 사람이 일하는 회사에 내가 원하는 position이 공고가 날 경우

(2) 내가 원하는 position을 공고한 회사에 이렇게 알게 된 사람이 잘 아는 사람이 있는 경우 (*댓글에 이 방법은 신중히 접근하는게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 (1)번에 해당하는 건 없었구요. 혹시나 (2)번이 해당될까해서 position이 새로 뜨면 이 분들에게 메세지드려봤는데 안타깝게 이것이 리퍼럴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ㅜㅜ 근데 이렇게 리퍼럴 통해서 지원하는게 최소 인터뷰단계까지 프리패스(!)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B. 포지션 공고 서치/어플라이

케바케이긴 하지만 대충 어플라이부터 오퍼받기까지 1-3개월 정도 예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 정도 타임라인을 예상에 두고,

2021년 1월부터 2-3일에 한번씩 링크드인, 인디드, 그리고 바이오스페이스 이렇게 3군데를 주기적으로 체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 분야에 한해서는 링크드인이랑 인디드 2곳 거의 비슷하게 공고가 올라왔고, 바이오스페이스는 누락되는 공고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링크드인 프로파일도 깔끔하게 업데이트 다 해놓고, 프로필에 open for job 설정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켜두면 recruiter들이 볼 수 있으므로 그들의 그물망(?)에 걸려들기 좋게 됩니다.

일단 job requirement에서 제 experience years랑 맞으면 스크랩해놓고, 그것보다 1-2년 더 경험을 요구하는 포지션도 일단 스크랩해두었습니다.

포지션이 공고되면 early applicant들이 유리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나중에 인터뷰하면서 물어봤을때 한 곳은 지원서 들어오는대로 맘에 들면 인터뷰하고 오퍼 나가는 방식으로 한다는 회사가 있었으므로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원하기로 맘 먹으셨으면 일찍 지원하세요~

저는 백그라운드랑 skillset이 좀 굉장히 specific하고 특이해서 저랑 딱 맞는 포지션은 그렇게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이 섹션에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원하실때 resume/cover letter tailoring을 꼭 하시길 바란다는 겁니다.

저는 말씀드렷듯이 굉장히 niche가 specific해서 그렇게 많이 바꿀건 없었는데, 그래서 회사마다 해당 job description 토대로 resume랑 cover letter 조금씩이라도 수정해서 냈어요. 만약 분야가 좀 더 broad하시다면 이걸 꼭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 인터뷰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원하는 포지션이 그렇게 많이 공고되는 편이 아니라, 총 8개 포지션에 지원했구요. 각각에 대해 밑에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시간순으로 갑니당~

(1) 제약/의료기기 분야 전통의 글로벌 대기업

-타임라인: 2021/1/8 원서 접수 > 1/13 서류광탈

일단 어디든 한번 원서를 내보고 싶어서… 제 경험보다 한 3년정도 많은 경험의 경력자를 원하는 포지션이었는데 지원해봤습니다.

회사 자체 커리어 웹사이트에 직접 지원했고, 형식적인 절차들 이외에 15분 정도 걸리는 성격테스트(?) 비스무레한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아예 너 같이 찔러보는 사람들은 걸러내겠다는 의지가 강한, 경험년수에 대한 yes or no 질문을 하나 클릭하게 되어있었어요.

예를 들면, Do you have ___ years of experience in ___ ? Yes/No

당연히… no를 클릭했고 며칠뒤에 automated reply 인듯한 Thank you for your interest, but…로 시작하는 이멜 받았습니다.

박사과정, 박사후과정 지원 등을 통해 이젠 이메일 말머리… 심지어는 그냥 이메일이 딱 인박스에 들어왔을때 풍기는 그 느낌만 보고도 합격/리젝을 판별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된 것 같습니다ㅋㅋㅜㅜ

(2) 굴지의 대표적 바이오텍 대기업

-타임라인: 2021/1/12 원서 접수 > 1/19 서류광탈

위 (1)번 결과가 나오기전에 역시나 경력년수 미달이지만, 워낙 좋게 보던 회사라 넣어봤습니다.

서류광탈하고, job description에 쓰는 경력년수는 허투로 그냥 쓰는게 하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게 제가 인더스트리의 scientist 직급체제에 대해 무지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지원했던 포지션들은 Senior Scientist 레벨이더라구요.

보통 엔트리레벨부터 시작하면 Scientist – Senior Scientist – Principal Scientist – Director 이런식으로 올라가는데, 경력이 모자란 상태에서 한단계 윗급을 지원한 격이 되었습니다. 근데 회사마다 이런 직책 naming은 다를 수가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 중형급 미국 바이오텍 기업

-타임라인: 2021/1/19 원서 접수 > 2/11 hiring manager와 1대1 인터뷰 > 3/1 탈락 컨펌

드디어 첫 인터뷰를 했습니다ㅜㅜ

일단 job description 자체가 제 세부분야랑 딱 맞는 포지션이고, entry level에 요구하는 경력년수도 일치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인터뷰 오퍼가 오기까진 꽤 오래 걸렸어요. 원서는 회사 자체 커리어 웹사이트 가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는 hiring manager인 팀 director랑 vitual로 30분간 진행했습니다.

받은 질문들은

-tell me about yourself

-why did you go to _____ (대학세부전공)?

-why do you want work in this industry?

-what are you looking for in this position?

-what do you do in your current position?

이 정도였고, 저도 질문을 10분 정도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락이 하도 없길래 이메일 보내보니 미안하지만 다른 캔디데잇을 뽑기로 결정했고 아마 그 사람이 억셉할것 같다라고 말해주더라구요.

(4) (2)번 회사와 맞먹는 대표적 미국 바이오텍 기업

-타임라인: 2021/2/1 원서접수 > 3/1 탈락컨펌

여기는 제가 지원한게 아니라 staffing company에서 먼저 링크드인 통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포지션/회사/요구경력 모두 일치하는데 정식직원 포지션이 아니고 1년짜리 contract-to-hire 포지션이었습니다 (이런게 있는것도 요번에 첨 알았어요).

1년간 일하면 이제 정식직원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이었고, 일단 리쿠르터랑 15분 정도 전화통화하고 그쪽 통해서 지원했습니다.

리쿠르터가 네 프로필이 완전 잘 맞는다고 hiring manager가 엄청 좋아할거라고 절 붕붕 비행기태워줘서 저도 막 그거타고 붕 떠있었는데,

연락이 계속 안 오더라구요. 한달째 되는날 이메일 보내보니 리쿠르터가 “응 다른 사람 뽑았대” 말해주더라구요.

초반에 접촉(?) 들어올때랑 follow up 이메일에서 느껴지는 그 극심한 온도차이를 보면서 역시 인더스트리구나… 느꼈습니다ㅋㅋ

(5) 소규모 전임상단계(preclinical) CRO

-타임라인: 2021/2/8 원서접수 > 3/1에 follow up 이메일 보내봤지만 씹힘;

제 세부분야가 CRO에도 수요가 좀 있어서 소형~대형 CRO에서도 가끔 맞는 포지션이 나오거든요. 여기는 첨 들어보는 완전 조그만 CRO였는데, 위치가 제 마음의 고향인 콜로라도라서 넣어봤어요. 원서도 직접 디렉터한테 resume를 이메일로 보내는 형식이었고, 넣은 당시에는 너보다 좀 더 경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긴 하는데 일단 원서는 받을게~ 하더라구요. 여기도 하도 연락이 없어 follow up 보내봤는데 그 조차도 씹혀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6) 미국의 대표적 전통 제약 대기업

-타임라인: 2021/2/18 원서접수 > 아직까지도 시스템상 “in process”

일단 포지션/경력년수 등은 잘 맞는 포지션이었고, 회사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원서 넣었습니다.

로그인하면 progress를 체크할 수 있는데 지금 현재까지도 in process인걸로 봐서 물건너간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7) 스타트업은 벗어난 이제 막 생산단계에 들어선 바이오텍

-타임라인: 2021/2/19 원서접수 > 2/26 hiring manager와 1대1 인터뷰 > 3/10 & 11 세미나 및 릴레이인터뷰 > 3/15 버벌오퍼 > 3/17 1차 오퍼 > 3/22 카운터 후 2차 오퍼 > 3/31 오퍼사인

드디어 제가 오퍼사인한 회사입니다. 🙂 벌써부터 애사심이 차오릅니다.

일단 리쿠르터가 먼저 링크드인 통해 연락왔고, job description을 보니 잘 맞더라구요.

이때는 job posting 사이트에 공고가 없었는데, 제가 원서넣고 이틀인가 3일 후에 떴습니다. 리쿠르터들이 먼저 좀 캔디데잇 서치를 하는 것 같았어요.

진행이 정말 일사천리였습니다. 특히 원서 넣고 인터뷰 다 마무리하기까지 정말 빠릿빠릿하게 잘 진행되어서 일처리를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Hiring manager와 1대1 인터뷰는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위 (3)번 회사 질문들 외에…

-what is your desired starting date?

-tell me about your achievement you are most proud of

-what are essential things that will make you happy

이 정도가 더 떠오르네요.

그리고 나서 바로 다음주에 2차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고, 세미나랑 8명의 사람들과 릴레이 인터뷰 스케쥴을 이틀에 걸쳐 잡아주었습니다.

세미나는 hiring manager한테 어떤 거에 집중을 해야할지 이메일 보내서 물어봤구요. 답변을 토대로 준비했습니다.

3/10 인터뷰 첫째날

첫 일정은 리쿠르터랑 15분간 1대1 미팅이었는데, 여기서 리쿠르터가 기본적인 benefit이랑 오퍼패키지에 대해서 오버뷰 해주고 저한테 예상연봉레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동안 귀동냥해서 쌓은 정보를 바탕으로 쿨하게 지금 젤 중요한건 서로의 fit을 맞춰보는 거니, 오퍼단계에서 더 자세하게 얘기하자고 말합니다.ㅋㅋㅋ 연봉협상에 대한 얘기는 밑에 좀 더 자세히 할게요.

세미나는 의외로 굉장히 interactive했습니다. 일단 예상외로 많은 25명 정도가 참석했고, 세미나 끝날때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회사 culture가 그런건지 자연스럽게 발표도중 질문들을 던지더라구요. 덕분에 연습했던 시간에 맞추는 게 상당히 애매해졌는데 다 마치고 나니 1시간 땡~ 아주 절묘하게 잘 끝났습니다.

제가 인더스트리 발표는 첨이라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인더스트리 발표는 아카데미 발표의 showcase your research보다는 sell yourself and skill에 맞춰야 된다고 해서, 약간 그런 걸 강조한 슬라이드들이 몇개 있었거든요.

나중에 발표에 대한 feedback을 요청했는데, 자기네 회사 culture가 사이언스를 중요시 하기때문에 딱 그 슬라이드들을 지적하면서 그런 것들은 어떤 그룹이 볼때는 안 좋게 받아들일수도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노골적으로 포맷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인더스트리 발표라 해서 무조건 sell yourself에 집중해야하는건 아니라는 걸 배웠네요. 그러면서 그래도 발표내용 중심에 있는 science는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발표였다고 해줘서 좀 안도했습니다.

그런 담에 나머지 반나절 동안, 직접적인 팀멤버들 3명하고 릴레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사람당 30분 내지 45분동안 했습니다.

나온 질문들은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진 않았어요.

제 현재 position에 대한 자세한 실무를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았고, 흔한 why did you choose ____, 5년후 자기모습,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골 등등의 질문외에

behavioral question중에는

-how to you handle stress?

-tell me about an incidence when you had to establish collaboration

-how to you handle transition?

-tell me how you motivate your peers and team members

-tell me about your mindset in dealing a project with multiple stakeholders

-how do you deliver difficult/bad news to others?

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질문하는 타이밍에는 직접적은 팀멤버들이기 때문에 제가 실제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3/11 인터뷰 둘째날

반나절에 걸쳐서 5명의 director 또는 vice president 레벨의 사람들과 1대1 릴레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크게 위에서 말씀드린거에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여기 적고 싶은 내용은, 이 회사가 특정 technology/concept/science에 기반을 둔 platform 바이오텍이라서 인터뷰 하기 전에 이 기술/백그라운드에 대해 빠삭하게 공부를 해서 갔고 회사 earning report까지 읽어보고 갔었습니다. 그래서 질문들을 여기에 기반으로 해서 많이 준비해갔는데, 이런 director 레벨 인터뷰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회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대화가 이어져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8) (2)번 회사의 새로운 포지션(!)

-타임라인: 2021/3/10 원서접수 > 3/18 인터뷰 오퍼 > 3/24, 25 세미나 및 1대1 릴레이 인터뷰 > 3/30 홀드

(7)번 회사 인터뷰 첫째날 일정 마치고, (2)번 회사에서 같은 포지션인데 entry level로 공고가 뜬것을 보고 유레카를 외치며 지원했습니다.

(2)번에서 설명드린 팀이랑 같은 팀이었는데, hiring manager가 이메일 오길 저번에 지원한거 봤다고 이미 한번 제 어플리케이션을 디스커션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뷰 기회를 주겠다고 하길래, 현재 한 회사에서 오퍼 받은 상황이라 좀 시간이 빠듯하다고 했더니 hiring manager와의 인터뷰 건너뛰고 바로 세미나랑 1대1 릴레이 인터뷰를 잡아주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이 회사의 평소 reputation, 그리고 위치 때문에 여기를 더 가고 싶었어요ㅜㅜ 그래서 맘 졸이며 진행했습니다.

3/24 인터뷰 첫날

세미나만 한시간 진행했습니다.

한 30명정도 왔었던것 같구요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발표는 (7)번 회사때 썼던걸 좀 tailor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완성시켰어요.

실제로도 발표는 이번에 더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는 질문을 다 끝나고 하더라구요.

3/25 인터뷰 둘째날

팀멤버이자 서치커미티 멤버들 5명하고 1대1 릴레이 인터뷰를 한명당 45분씩 했습니다.

나온 질문들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behavioral question들은 인터넷에서 찾으면 다들 나오는 질문들이었구요.

제 경험, 그리고 현재 직무에 대한걸 아주 detail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실제 이걸 해본적 있는지,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했는지 이런 질문들이요.

한가지 정말 특이했던건, 인터뷰어 중 한명은 나이가 많이 드신 전형적인 과학자스타일이셨는데 제 발표후에 제가 박사과정중에 냈던 논문들에 주요 레퍼런스 논문들까지 다 읽어보고 오셔서 질문들을 하시더라구요. 진짜 깜놀했습니다.. 거의 디펜스 다시 하는 심정으로 인터뷰했어요ㅋㅋㅋㅜㅜ

여기는 이제 인터뷰 끝나고 제가 타임라인 공유하고 몇월몇일까진 나도 결정을 내려야하니까 좀 빨리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메일에 지금 상태로는 확실한 답을 못주겠다, 우리도 다른 캔디데잇을 좀 더 봐야할거 같다라고 “hold” 상태를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현재 있는 오퍼를 수락하는 방향으로 가길 추천한다라고 말해주길래, 미련을 접었습니다.

여기서 이제 항간에선 오퍼 억셉하고 일만 시작안하면, 혹시 이 회사에서 다시 연락왔을때 오퍼 취소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이제 약간 도의적인 책임 같은 그런 분야로 흘러가는 주제이기도 한데, 제 분야가 워낙 specific하고 인력 pool이 좁다보니까 어떤 한 그룹과 아예 연을 끊는 그런건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뷰 기회 줘서 감사하다. 저쪽 오퍼 수락하겠다라고 알려줬습니다.

연봉협상

연봉 패키지에 관한건 제가 말씀드린 bn님 글에서 잘 설명이 되어있고, 바이오계열 회사들도 거기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 글 참고하시면 큰 그림 잡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연봉협상은 첨이고 competing offer도 없었긴 하지만 무조건 counter offer 한번은 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해봤어요.

일단 리쿠르터와 전화로 버벌오퍼를 받을때 여기서 다시 연봉레인지를 물어봤고, 전 여기서도 안 말하고 일단 fair한 베이스 샐러리가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이런 식으로 말해줬어요. 그런 담에 전 이 단계에서 제가 원했던 사항들을 다 전달했습니다.

오퍼 패키지에는 아마 회사마다 negotiation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사항들이랑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들이 있을텐데

전 중요한게 시작날짜 맞춰주는거랑, 베이스 샐러리, 사인업보너스, 리로케이션 서폿 이렇게 라서 여기에 대한 요구조건을 전달하고

그 담에 리쿠르터가 연말보너스, stock grant, 기타 benefit들에 대해 다시 설명해줬습니다.

그런 담에 1차오퍼가 왔을때 검토하고, 카운터오퍼로 베이스샐러리 상향조정, 사인업보너스 상향조정을 요청했고 그쪽에서 베이스샐러리랑 사인업보너스 둘다 맞춰준 2차오퍼로 다시 보내줬습니다 (사인업보너스는 제가 맞춰달라한 액수까진 가지않았어요).

그런 담에 (8)번 포지션 인터뷰 끝날때까지 좀 기다려달라고 하고 결과 나오자마자 사인했습니당 🙂

맺음말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상당히 길어졌네요ㅜㅜ최대한 읽으시기 편하게 쓰려 노력했는데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7)번 회사 오퍼 받고 나서 (8)번 포지션 진행하면서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은 걸 생각하면서 비교질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실제 오퍼 받은건 (7)번 회사 하나인데, (8)번이랑 비교하면 이 점이 좋고 이 점이 안 좋고 이러면서 더 좀 마음이 촉박해졌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흔히 말하는 김칫국을 마신격인데…

여러군데 지원하면서 필연적으로 오는 상황이긴 하죠?

하지만 일단 현재 자신이 확실하게 확보한 것과 아직 불확실한 것에 대한 선을 명확히 그으시면 저같이 쓸데없는(?) 걱정과 스트레스는 더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어쨋든 전 이번 제 인생최고 인더스트리 취업시도에서 8전 1승 1무 6패를 했네요. 이건 뭐 강등권 성적이지만…

제가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다 지나고 보니 필요한 건 저 “1승” 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저도 첫 인더스트리 취업 도전에 너무 불안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번에 저를 필요로 하는 곳 하나는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노력에 대해 자신감도 더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분야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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