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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햄버거번 2개, 다진 소고기 100g 2장, 토마토 1개, 양파 1/2개, 양상추, 피클 3개, 체다치즈 2장
✔️소스 : 하인즈 케찹 3바퀴, 옐로우 머스타드 2바퀴, 핫소스, 마요네즈
1.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햄버거 번의 평평한 면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2. 양파 1/2개를 네모난 모양으로 썰고, 팬에서 중강불로 굽습니다.
3. 햄버거 번 한쪽면에 케찹, 옐로우 머스타드, 핫소스를 넣고, 그 위에 익힌 양파를 올립니다.
4. 반대쪽 햄버거 번에 양상추, 피클, 토마토를 순서대로 올립니다.
5.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번 더 두르고, 패티를 굽습니다. 이때, 소금, 후추를 뿌려 간을 합니다.
6. 패티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고, 체다치즈를 올려 녹입니다.
7. 완성된 패티 1장을 양파 위에 올리고, 또 다른 패티는 뒤집어서 치즈끼리 마주보게 올립니다.
8. 마지막으로 햄버거 윗 부분을 덮어 완성하고, 쿠킹호일로 감싸 5분간 레스팅합니다.
✔️ Ingredients: 2 hamburger buns, 200g minced beef, 1 tomato, 1/2 onion, lettuce, 3 pickles, 2 cheddar cheese
✔️ Sauce: 3 round of Heinz Ketchup, 2 round of Yellow Mustard, Hot Sauce, Mayonnaise
1. Put cooking oil in a frying pan and bake the flat side of the hamburger bun over low heat.
2. Cut 1/2 onion into small squares and grill over medium heat..
3. Put ketchup, yellow mustard, and hot sauce on one side of hamburger bun, and put caramelize onions on top.
4. On the other side of the hamburger bun, put
mayonaise, lettuce, pickles and tomatoes in order.
5. Put the cooking oil on the frying pan again and grill the patties. At this time, season with salt and pepper.
6. When one side of the patty is cooked, turn it over. Add cheddar cheese and melt.
7. Put the first patty on top of the onion, turn the other patty over and place over the first patty.
8. Finally, cover the top of the hamburger and wrap it in cooking foil and let it rest for 5 minutes.
✔️Contact
E-mail : [email protected]
Instagram : https://instagram.com/eols_kitchen
✔️BGM
🎵 Music provided by 브금저장소 [BGM Storage]🎵 Track: Cafe of friday – https://youtu.be/UgHvsB334g4
#파이브가이즈 #치즈버거 #미국3대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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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maxfit.vn

Date Published: 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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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식 햄버거 만들기

  • Author: 얼스키친 eol’s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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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DFp29l4QA8

집에서 햄버거 만들기

미국에서 호기심에 햄버거를 직접 만들었다가 인생 햄버거를 경험해 본 후로, 한국에서는 적당한 고기를 사기 어렵다는 생각에 도전도 해 보지 않은 햄버거 만들기. 찾아보니 미국산 냉장육을 갈아서 파는 데가 좀 있어서 직접 도전해 보기로 했다. 안타깝게도 살코기/지방 비율을 적어서 파는 데는 찾지 못해서 그냥 블랙 앵거스 냉장 목심(chuck)을 갈아서 파는 걸 썼는데, 조금 지방이 적은 느낌이었다. 대체로 80/20을 추천하고, 70/30까지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https://firstwefeast.com/eat/guide-to-burger-blends-with-tom-mylan/) 비싼 부위(예를 들어 등심, 목심, 양지 2:1:1 조합)를 쓰는 걸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마블링이 좋지 않을 만한 소의 저렴한 부위를 쓰는 쪽이 풍미와 맛 면에서 더 낫다는 사람도 있다. (70% lean muscle (chuck or round) ground with 30% fat (navel, short rib, or brisket 같은 식으로) 지난 번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을 때 미국산 목심을 간 것과 미국산 채끝을 간 것을 파는 걸 봤는데, 다음에는 채끝 간 걸 사 와서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

조리법은 Fake Shack 버거 조리법(https://smittenkitchen.com/2015/05/fake-shack-burger/)을 따라했다. Shake Shack 버거 맛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한 조리법이니 취향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서 만들면 된다. 피클은 달지 않은 코셔 딜을 길이 방향으로 썬 걸 좋아하지만, 그냥 집에 달달한, 길이에 수직 방향으로 썰어져 있는 피클이 있어서 그걸 썼다. 양파는 보라색 양파가 햄버거에 더 어울리지만, 이것도 그냥 집에 있는 거 썼다. 빵은 좋은 걸 구하지 못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참깨 햄버거 빵을 썼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되고 말았다. 샌드위치류는 사이에 끼어있는 것 못지 않게 빵이 중요한 법인데…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이 빵으로 더 맛있게 만들지 외에 집에서 브리오슈를 직접 구워서 햄버거를 만드는 것까지 생각해 봐야겠다. 브리오슈 반죽 치대는 게 힘들지만 제빵기로 반죽 만드는 걸 다 돌리고 나면 수월할 것 같으니까…

재료:

햄버거 빵

양파

토마토

양상추

얇게 썬 피클

버터

치즈

소금

후추

소스용 재료: (5-6개 정도 만들 분량 나온다)

마요네즈 1/4 컵

피클 국물 1 1/2 티스푼

토마토 케찹 1 1/2 티스푼

옐로우 머스타드 1 티스푼

파프리카 가루 1/4 티스푼

마늘 가루 1/4 티스푼

양파 가루 1/4 티스푼

1. 소스 만들기

조그만 그릇에 위에 적힌 소스 재료 다 부어서 잘 섞어주면 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케이엔 고추 가루 한 꼬집 정도 넣어줘도 좋을 듯. 우리는 애들 때문에 그건 안 넣었다.

2. 채소 준비

양파, 토마토는 대략 햄버거 빵 크기에 어울릴 정도로 동그랗게 썰어준다. 나는 대략 5-6 mm 정도 두께로 썰었는데, 이렇게 했더니 너무 두꺼워서 먹기가 좀 불편했다. 3 mm 정도로 썰고 취향에 따라 장수를 조절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양상추도 적당히 햄버거 빵 크기에 맞춰서 잘라 다듬어준다.

3. 고기 준비

간 고기를 무게를 재서 (취향 따라 하면 되는데 내 건 150 g 정도로 했고 다른 식구들은 120 g 정도로 했다. Shake Shack 기본은 110 g 좀 넘는다고 한다) 동그랗게 뭉쳐준다. 너무 치대면 안 좋다고 한다. 뭉쳐준 고기는 조리 직전까지 냉장실에 보관한다.

4. 빵 준비

중불 정도로 가열된 팬에 버터를 넣고 충분히 녹인 다음 빵을 올려서 굽는다. 또는 빵 안쪽면에 버터를 바른 다음 팬에서 토스트를 하거나 버터 발라서 토스터에 넣어도 된다.

5. 고기 굽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뜨거워질 때까지 강불로 달군다. 중강불로 내린 다음 고기를 올리고는 바로 고기를 눌러서 대략 햄버거 빵 크기와 어울릴 정도로 펴질 때까지 납작하게 만든다. 집에 호떡 누르는 게 있어서 그걸로 눌렀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누를 때는 누를 만한 도구 외에 뒤집개도 준비해야 한다. 눌렀던 거 뗄 때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덩어리를 올리고 불 위에서 눌러 펴는 방법을 추천하는데, 적당한 도구가 없다면 처음부터 고기를 납작하게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준다.

2분 정도, 바닥면이 좀 탄 것처럼 완전히 시어링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준다.

뒤집고 또 2분 정도 기다린다. (이 정도면 medium 정도로 익는데, 혹시 완전히 익히고 싶다면 30초 이하 간격으로 앞뒤로 계속 뒤집어 주면서 속까지 완전히 익힌다.)

그리고 치즈를 올리고 싶다면 치즈를 고기 위에 올린 후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팬에서 들어올린다.

6. 조립

빵 위쪽에 소스를 바른다.

아래쪽 빵에 준비된 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취향에 따라 토마토, 양파, 피클, 양상추를 올리고 위쪽 빵을 덮어서 먹는다.

7. 기타

Shake Shack 버거랑 비슷하게 만드는 일과는 무관하지만 카라멜화한 양파도 햄버거랑 잘 어울린다. 햄버거에 넣을 생양파를 자르다 보면 자투리도 남고 좀 상태 안 좋은 부분도 많이 생기는데, 그걸 잘게 채 썰어서 카라멜화했다. 팬에 썬 양파 넣고 버터 충분히 넣고 소금 후추 뿌려서 한참동안 중간 또는 중약불에서 타지 않게 저어주다 보면 흑갈색의 부드러운 죽처럼 된다. 짧아도 30분, 길면 두 시간까지 걸리는 일이니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장보관했다가 먹어도 좋다. 햄버거에 고기, 치즈랑 카라멜화한 양파만 넣어서 먹어도 꽤 근사하다. 좀 느끼하긴 하지만…

애들이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감자도 튀겼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수미감자라 수분이 많아 꽤 얇게 썰어서 튀겼다. 물기가 많아 엄청 오래 튀겨야 했는데, 그럭저럭 바삭하게 돼서 다행이었다. 튀긴 거 접시로 옮겨서 김이 좀 빠지고 나면 소금 뿌리고 트러플 오일 살짝 뿌려서 케찹이랑 같이 내면 된다.

정작 햄버거 만드는 시간보다 양파 캐러멜화하고 감자 튀기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는 건 함정…

다음 번에는 빵도 직접 만들고 고기는 수비드로 익히는 방법에 도전해볼까 한다. https://www.chefsteps.com/activities/au-jus-burger/ 에 나와있는 것처럼.

미국 햄버거 만들기의 기본, 소고기 햄버거 패티 만들기

미국 햄버거 만들기의 기본, 소고기 햄버거 패티 만들기

햄버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햄버거 패티와 햄버거 번(빵)이 아닐까 합니다.

햄버거를 두 손에 쥐고 입안에 처음 넣을 때 가장 먼저 느끼는게 번이고, 가장 강하게 맛보는게 햄버거 패티입니다.

햄버거패티 만들기에 있어 정석이라고 한다면

적당히 평평하게 잡아 주는 거 외에 재료에는 정석이 없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를 사용하거나 혼합으로도 사용이 되고,

밑간으로 사용되는 소금, 후추 외에 양념과 향신료로 마늘 등이 추가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햄버거 패티가 맛은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육즙도 풍부하면서 돼지고기 특유의 부드러움이 가미가 되어서 그런데요.

그런데 왜 미국 햄버거는 100% 소고기만을 사용하는가 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하여 패티를 만들 경우,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배어 나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밑간을 더 강하게 하고, 마늘과 같은 양념을 더 하는데

그러면 또 고유의 고기 맛 보단 각종 양념 맛을 더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메종더키친에서도 소고기만을 사용해서 햄버거 패티를 만듭니다.

다만 단가를 가만하여 한우 대신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네요.

소고기 햄버거 패티 재료

소고기 다짐육 1 kg, 소금 1 티스푼, 후추 1 티스푼

소고기 햄버거 패티 만드는 순서

1. 다짐육과 소금, 후추를 한 데 섞어 주세요.

2. 120g 정도 손으로 둥그렇게 뭉쳐 주세요. (위생을 위해 장갑을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소고기 덩어리를 햄버거 틀로 눌러서 평평하게 펴 주세요.

(틀이 없는 경우,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 주셔도 됩니다. 모양이 균일하지 않을 뿐 먹는데 지장은 없죠. ^^)

4. 냉동실에 10분 정도 넣어 주세요.

5. 냉동실에서 꺼낸 햄버거 패티를 랩에 싸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해 주시면 됩니다.

햄버거 만드는 방법

2

브로일러/그릴: 브로일러(윗부분의 그릴)를 중불로 예열한다. 조리 후 세척이 간편하도록 브로일러 팬에 알루미늄 포일을 깐다. 패티를 브로일러 팬에 놓는다. 양면이 다 익을 때까지 각각 6-7분씩 굽는다. [3]

프라이팬: 오일이나 버터를 더 넣고 패티를 잘 익힌다. 패티 전체가 완전히 익도록 약불에서 오랜 시간 익힌다.

패티를 바베큐 그릴에 놓는다. 평소 햄버거를 굽듯이 굽는다.

굽기: 180도의 오븐에서 패티의 두께에 따라 15-30분 동안 굽는다. 익은 정도를 자주 확인하면서 한쪽이 다 익으면 뒤집는다.

집에서 만든 패티는 브로일러(구이용 오븐), 그릴, 프라이팬에 익히거나 바베큐를 한다. 구워도 된다. 사용 가능한 조리 도구와 원하는 맛과 식감을 고려하여 조리 방법을 선택한다. 어떤 조리 방법을 선택하건, 패티를 냉장고에서 꺼내 식용유를 약간 흩뿌리거나 녹인 버터를 발라서 익힌다.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조리 방법이 있다.

미국 햄버거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아마 햄버거 일 것이다.

가격도 싸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메뉴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은 천차 만별이지만

한국보다는 좀더 선택권이 넓은 편이긴 하다.

오늘은 내가 먹어본 버거에 대해서 열거해 볼 생각이다.

(홈페이지에서 발췌)

미국에 와서 가장 먼저 먹었던 것은

텍사스의 ‘피테리 버거(P.Terry’s)’이다.

햄버거가 2불대로 아주 저렴한 편이고,

사이즈도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롯데리아보다 실하다는 게 함정)

우리집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자주 사먹었었다.

사실 소스가 특별하다거나, 재료가 특별하지는 않다.

다만 피테리에서는 블랙 앵거스 비프로 패티를 만든다. 그것이 맛의 비결!

고기가 주는 구수한 풍미와 불맛이 단연 최고다.

또한 감자튀김은 햄버거보다 더 많이 퍼주곤 했다.(이것이 시골인심?)

지금도 텍사스를 떠올릴 때면 그리운 것이

이 피테리 햄버거이다.

(한국 쉑쉑버거 홈페이지에서 발췌)

그리고나서 먹어보았던 “쉑쉑버거(Shake Shack)”

서부에 인앤아웃이 있다면 동부에는 쉑쉑버거가 있다는데.

남부(텍사스)에서 먹어서 일까,

어째 맛이 한국의 쉑쉑버거 보다 한참을 못미쳤다.

쉑쉑버거의 주요한 맛포인트는

육즙이 살아있는 두툼한 패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이 지점마다 편차가 심하다.

텍사스에서는 패티가 탈 정도로 오버쿡 되어 육즙도 하나 없고

말라비틀어진 버거를 먹어야 했다

아… 이거 만든 사람 누구야, 멱살을 잡고 싶었다.

가격이 결코 싸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쉑쉑버거는 환상의 맛이었거늘…

누군가가 쉑쉑버거를 먹고자 한다면

그 방문점의 구글평점을 보고 가시길…

참, 사람들이 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먹는다고 하는데,

난 그 맛의 포인트가 뭔지 몇번을 찍어먹어도 모르겠다.

뭐 감자에 쉐이크 찍어먹는 맛이 그렇지 않나…?

그리고 미국에서 아주 흔하다는 ‘인앤아웃버거(IN-N-OUT)’

이 역시도 아주 저렴한 햄버거이다.

사이즈도 작은 편이다.

미국 버거 하면 떠오를 정도로 일반적인 맛이다.

그러나 대체로 재료가 신선해서 평균 이상이다.

서부에서 유명하다는데, 요즘은 지역 안가리고 다 있는 듯 하다.

참, 메뉴에는 없는 메뉴,

애니멀 프라이를 추천한다.

감자튀김에 글레이즈된 양파와 치즈, 사우전드 소스를 비벼먹는 건데

아주 타락으로 빠져드는 그런 맛이다.

내장 비만을 망각해 버리는 맛.

인앤아웃도 감자튀김을 많이 주는 곳이어서,

남편과 나는 애니멀 프라이를 하나 시켜 나눠 먹곤 한다.

그리고 남편의 회사 동료가 적극 추천했다는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사진은 없지만, 나름대로 퀄리티가 좋은 버거이다.

다행히도 우리동네에 있어서 남편이 사왔었는데,

아주 사이즈가 컸다.

매장에 가면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볶은 땅콩이 구비되어 있다.

맛은… 풍성한 맛이었다.

패티가 두장 들어있는 햄버거를 먹었는데

너무 헤비한 느낌이 들었다.

가격도 쎈 편이다.

하지만 내가 먹어본 버거중에 가장 ‘미국스러운’ 버거지 싶다.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열심히 먹고 있는 햄버거는

슈퍼두퍼 버거(Super Duper Burgers) 이다.

매장에서 먹으면 기다란 피클도 같이 준다.

특히 여기 케찹이 아주 진하고 맛있다. 사먹고 싶을 정도.

햄버거도 평균 이상의 맛이다.

패티가 두껍고, 소스 역시 적당해서 감칠맛이 있다.

우리는 갈릭 프라이를 같이 시켜 먹곤 한다.

프라이에 마늘과 치즈를 갈아주는데, 아주 향이 좋다.

그밖에도… 맥도날드, 웬디스, 버거킹 등이 있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해서 패스…

미국에 와서 햄버거를 먹어보니

한국에서 먹었던 것들은 뭐였나 싶다.

미국 버거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한 재료에 있는 듯 하다.

한국에서의 햄버거 체인은 주로 냉동을 해동하는 그런 수준이지만,

여기서는 패티도 생고기, 감자도 그 자리에서 바로 슬라이스해서 튀겨준다.

가끔 밥해먹기 귀찮을 때, 간단히 끼니 때우기엔 아주 간편하고 좋다.

다만 음료까지 세트로 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음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양이 많아 남기기 때문.

그리고 미국 코카콜라는 옥수수 시럽으로 만들기 때문에

GMO(유전자 변형식품)에 민감한 사람들은 안먹는 게 나을 듯 하다.

게다가 일반 미국인들 먹는 것처럼 먹었다간

미국 뚱보 되는거 순식간이다.

그래서 햄버거를 자주 시켜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국에 누군가가 온다면

저 버거들 중 몇개는 먹어줘야 하는게 아닐까…? ^^

인앤아웃(IN-N-OUT),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의 비밀

이탈리아는 피자, 프랑스는 바게트, 태국은 똠양꿍, 일본은 초밥…

각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오래 생각할 것 없이 ‘햄버거’라는 대답이 튀어나온다.

패스트 푸드와 햄버거의 나라 미국, 하지만 햄버거는 ‘정크푸드(junk food)’로 불리며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인스턴트 식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불에 살짝 구운 빵, 잘 구워진 고기패티, 양상추와 다진 양파 그리고 약간의 소스…

겉보기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답은 바로 ‘재료’에 있다.

어떤 소의 어느 부위를 갈아 얼마나 보관했는지 모르는 냉동 고기패티, 감자를 으깨어 성형해 만든 냉동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신선도를 알 수 없는 다진 양파…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기에는 햄버거의 인식이 너무 부정적이다.

과연 햄버거의 나라 미국에 ‘제대로 만든 신선한 버거’는 없는 걸까?

인앤아웃(IN-N-OUT),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의 비밀

▲ 인앤아웃의 더블더블 버거, 냉장 고기 패티 두 장과 치즈, 신선한 채소가 들어있는 대표메뉴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부동의 세계 1위는 맥도널드이지만 이곳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인앤아웃(IN-N-OUT)’이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등 미 서부권에서는 맥도널드보다 자주 인앤아웃을 만날 수 있다.

메뉴판에는 오로지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음료뿐으로 단출하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인앤아웃은 언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인기의 비결은 바로 신선함~!

출처가 불분명한 냉동 패티가 아닌 신선한 냉장 패티를 사용하며, 주문 즉시 생감자를 썰어 프렌치프라이를 튀겨낸다.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신선한 재료의 유통을 위해 인앤아웃의 해외 매장은 한 군데도 없으며,

주로 미서부 고속도로 인근에 점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인앤아웃에서 파는 버거는 총 세 종류로 햄버거, 치즈버거, 그리고 더블더블이 있다.

가장 비싼 더블더블 버거 세트는 $6.40.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여행 중에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에 좋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인앤아웃을 제대로 아는 단골들만이 따로 주문할 수 있는 ‘시크릿 메뉴’도 있다.

프로틴 스타일(Protein Style)을 주문하면 빵 대신 양상추를 위아래로 얹어 준다. 고기와 채소, 소스는 똑같이 들어가는데 빵만 없는 스타일.

애니멀 스타일(Animal Style)은 말 그대로 동물이 먹는 음식처럼 이것저것 잘게 잘라 섞어주는 스타일이다.

프렌치프라이 위에 볶은 양파와 치즈를 올려주는 애니멀 스타일 프렌치프라이는 직접 먹어보니 꽤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밖에 손님과 점원과의 코드만 맞으면 ‘양파를 구워서 넣어주는 ‘그릴드 어니언(Grilled Onion) 버거’, ‘패티 없이 채소만 들어있는 버거’ 등

즉석에서 재밌는 메뉴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는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외에 쉐이크 3종류를 모두 섞어주는 나폴리언 쉐이크(Neapolitan Shake)라는 시크릿 메뉴도 있다고 한다.

주방은 개방형 키친으로 내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가 어떻게 만들어져 나오는지 그 과정을 낱낱이 볼 수 있다.

생감자를 기계에 통째로 넣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쓱싹 썰려 나와 그대로 기름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재밌다.

이제껏 내가 먹어왔던 프렌치 프라이가 다 가짜였다니. 감자를 으깨어 다시 감자튀김 모양으로 성형한 감자를 통감자인 줄 알고 먹었던

지난 세월에 갑자기 배신감이 밀려왔다. 어쩐지 생감자 치고는 길이가 너무 길고 일정하다 했다.

밀려있는 계산 줄 만큼이나 오랫동안 기다려 받은 ‘더블더블 버거 세트~!’

더블더블 버거가 가장 맛있고, 이곳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먹는 음식이라기에 평소 햄버거를 즐기지 않는 나도 패티가 무려 두 장이나 들어간

더블더블 버거를 주문해봤다.

인앤아웃에서는 꼭 이 걸쭉한 밀크쉐이크를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함께 도전했다.

직접 먹어보니 사실 별로 추천하고 싶픈 조합은 아니다. 100%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진한 밀크쉐이크는 꽤 고소하고 적당히 달달해 맛있었지만,

고기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더블더블 버거의 헤비한 맛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여기에 감자튀김까지 더해 ‘느끼함에 사무쳤던 한 끼’였다고나 할까?

메뉴판에 있는 대로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버거(670Kcal)+프렌치프라이(395Kcal)+밀크쉐이크(590Kcal)로

한끼 식사가 1,600Kcal에 달한다. 성인 여자의 하루 권장 열량에 육박하는 수준~! OTL

하지만 아무리 칼로리가 신경 쓰여도 그 명성에 걸맞은 맛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생고기의 질감과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는 갓 구운 패티, 그리고 신선한 채소들의 조합.

아일랜드 소스와 쫀득하게 녹아 흐르는 치즈 한 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감자튀김은 좀 짧긴 하지만 정직한 생감자라니 왠지 더 파근파근한 맛이 나는 것 같다.

햄버거가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면 코끝이 찡하도록 매운 칠리페퍼를 곁들여 보는 것도 좋다.

미국 서부에서는 이미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강자들을 제친 인앤아웃.

알고 보니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햄버거 중 하나이자 가장 맛있고 신선한 햄버거라고 한다.

이렇게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햄버거 가게가 한국에 있다면 나도 기꺼이 가족과 함께 햄버거 외식을 나설 텐데.

그들의 폐쇄적인 체인점 운영 방식이 얄미우면서도 한편 신선한 재료의 유통을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미서부 캠핑여행, 요세미티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던 중 만난 인앤아웃의 짧고 신선했던 추억.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먹어보지 못한 인앤아웃의 ‘시크릿 메뉴’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이곳에서는 햄버거 뿐 아니라 새로움과 재미를

파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난 스토리텔링이 숨어있는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햄버거’.

이것이 바로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의 자격 아닐까.

* 취재지원: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 관련상품: 미서부 캠핑여행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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