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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갈길 다가도록 (찬송가434장 편곡)/이알(E.R) –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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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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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갈길 다가도록 (찬송가434장 편곡)/이알(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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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본문: 시편 118편 1- 29절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25절)

내가 좋아하는 한 목사님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때도 대학 입시가 중요했기 때문에 부모들은 주일에 자녀가 교회를 가거나 학생부 임원 맡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임원을 뽑는 날이면 아이들은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과 몇몇 친구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하나님이 좋은 결과를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임원을 맡기로 결단했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교회를 섬기며 공부했지만 대학 입시 결과 그들은 모두 지원한과에서 떨어졌습니다. 처음에 명문대 경영학과를 가고 싶었던 친구는 중국어학과를, 영문학과를 가려고 했던 친구들은 러시아학과와 베트남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중국, 러시아, 베트남은 우리나라와는 전혀 교류가 없는 나라였고 그래서 그 나라의 언어가 필요하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그들은 실패자로 여겼습니다. 목사님과 동기들은 이러한 결과에 조용히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군대에 다녀와 학교를 졸업할 즈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소련이 무너지고 중국이 문호를 개방하고 베트남과 교역이 이루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러자 각 기업마다 그 언어를 하는 사람이 절실해져 목사님의 동기들을 모셔 갔다고 합니다. 실패를 함부로 논하지 마십시오. 무엇이 실패인지 사람은 모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자녀가 되는 것이 진정한 형통입니다. 오늘 무엇을 의지할 것인지 결정하십시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1-3)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잠11:10)

형통이란 말의 히브리어는 『찰레아흐』입니다. 이 말은 『번성한』(prosperous)이란 뜻입니다. 영어성경에는 『번성한』 또는 『성공적』(successful)이란 말로 번역돼 있습니다. 그리고 형통이란 『처음보다 끝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요셉의 삶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써 형통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성실하여 그의 형통함을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보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면서 살았습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형통의 뜻이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형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신29:9)

시편 118편은 처음 절과 끝 절을 동일한 문장으로 시작하고 끝맺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 29절)

송영 (Doxology) 에 해당하는 이 부분의 요점은

첫째는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넘쳐야만 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으로다』(시106:1)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 26)

여호와께서 베푸신 큰 은혜에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보여주신 은혜를 바라보았기에 시인은 간절하게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주께 감사하세 주는 선하시며』

실로 하나님은 모든 선의 원천이시며, 그에게는 선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말속에는 하나님께만 선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하다고 번역한 히브리어의 원문은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론의 집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하였습니다.(2- 4절) 하나님의 사랑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일회적인 사랑이 아니라 변덕이 있는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전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진실하심을 노래하고 찬양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하여 주십니다.

본 시편에서는 세 종류의 그룹이 주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긍휼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 민족을 생각해 봅니다. 교회가 아직 일부이고 크리스천이 소수인 우리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 전체가 하나님의 영원하신 인자하심을 힘입도록 힘써 전도하여야겠습니다.

두 번째, 아론의 집입니다. 아론의 집은 제사장 가문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기업이 없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요즘 말로 목사를 의미합니다. 목사의 집들은 여호와의 영원하신 인자하심을 송축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예배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예배하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노아를 보십시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사무엘, 다윗, 초대교회 성도들, 예배자들은 모두 주님의 영원하신 자비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다음은 우리를 고통가운데서 건지신 주님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5절에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도 고통을 경험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좌절도 실패도 경험합니다. 외로움도 때로 우울증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넘어져 있을 때는 좁은 곳에 갇혀 있었으나 주님께 간구하니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습니다. 할렐루야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23:17)

여러분들이 때로는 사방에서 우겨싸임을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을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소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느끼실 때는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광활한 곳에 세우실 것입니다. 6절과 7절은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신다는 내용을 두 번이나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축구 경기장에 가서 어느 편을 응원합니까? 우리 편 아닙니까? 사랑하신 자식이 힘겨운 싸움을 하는데 바라보는 부모들은 누구를 응원합니까? 자녀가 경기하다가 넘어져 있을 때 웃고 있는 부모를 보았습니까? 다시 일어설 때 박수갈채를 보내며 응원하지 않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 이십니다. 우리의 넘어짐은 주님의 아픔이 됩니다. 우리의 일어섬은 주님을 흥분시킵니다. 우리의 이김은 주님의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사탄이 아무리 강해도 주님은 우리 편이시기에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 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때로 뭇 나라가 나를 에워싸도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탄을 벌들처럼 나를 에워싸고 가시덤불처럼 나의 길을 막고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도우셔서 이기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로마서 8장 35- 3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천지 만물의 창조자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니 누가 성도들을 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실로 가슴 박찬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비로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의 찬미를 드립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시122:7)

14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15절에서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넘어져 있습니까? 어려움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까?

나의 능력과 찬송이요 구원이신 주님으로 인해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가 터져 나오는 꿈을 꾸십시오. 17절, 1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이르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주님의 경책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아주 죽이시지는 않습니다. 이유인즉 주님의 경책은 가지치기 (pruning)이기 때문입니다. 밑둥을 아주 자르지는 않으십니다. 또한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심은 우리가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증거하고 선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128:1, 2)

찬송가 384장 (통 434장) 『나의 갈길 나 가도록』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전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민군과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 양이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하는 장면을 감명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임동민군과 홍의연 양이 세계 무대에 설 때 까지 그들에게 골방의 연습시간이 있었습니다. 베토벤의 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연주하기까지 그들에게 하루에 8시간의 연습시간이 16년에서 18년 이상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가까이 가는 고난 가운데 허덕이더라도 우리에게 찬란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다시 성경책을 펴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동민군과 의연 양이 연주곡을 외워 소화해 내는 것처럼 저도 성경을 외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것이 프로입니다. 19절에서 시인은 내게 의의 문들을 열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문안으로 뛰어 들어가 여호와께 감사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건축가가 주목하지 않고 버린 돌처럼 되었어도 언젠가는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영광을 위한 집 모퉁이 돌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그 분을 예배함으로만 가능합니다. 시인은 25절에서 이렇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26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오늘 교회에 처음오신 분들은 참 잘오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27절에서는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Teresa Theraphy 란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임상 실험을 하였습니다. 인도 켈커타 빈민지역에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한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일대기를 읽게 하고 신체 리듬을 조사했더니 면역 기능이 향상 되었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제물을 제단 뿔에 먼저 매다는 것입니다. 봉사를 먼저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페르시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와 왕궁의 고위 관료로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형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 1:11절을 보면,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형통하기 위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제국의 관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기도하지 않고, 절망 가운데 사는 사람과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사람의 삶은 천지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형통함과 하늘의 축복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6장 28절을 읽겠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형통이란 『처음보다 끝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처음 포로생활 동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철저한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자굴에 들어가는 위협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니엘은 남들보다 형통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비록 처음에는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끝은 형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은혜로 인해 범사가 형통한 축복을 받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본문 28절과 29절을 다시 함께 읽겠습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형통케 하심이 저와 여러분의 삶속에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망과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게 하소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제 형통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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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jesuskorea , http://blog.naver.com/all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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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감화 받은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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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부를 나의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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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은 하나님의 섭리에 참여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 오피니언

찬송가 384장 1절 가사는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가사에서 우리에게 가장 감동을 주는 단어는 ‘만사형통’입니다. 이 찬송가를 지은 Fanny Jane Crosby는 매우 사소한 개인적 체험을 하고 나서 이 찬송가 가사를 지었습니다. 크로스비의 나이 54살이던 어느 날 그녀는 하나님께 돈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필요했던 돈은 단돈 5달러였지만 그 돈을 당장 구할 길이 없었던 그녀는 평소에 늘 하던 대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녀가 기도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을 서성이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그녀를 찾아 온 낮선 사람은 “당신의 영혼을 축복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자신을 그녀의 팬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 낯선 방문자는 잠시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 떠나면서 크로스비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었습니다. 그것은 정확히 5달러였습니다.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정확하게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동하는 순간 영감이 떠올라 쓴 찬송이 바로“나의 갈 길 다 가도록”입니다. 5달러를 구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지은 찬송에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크로스비는 수도 없이 많은 기도 응답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태어난 지 1년도 되기 전에 시력을 잃은 그녀는 95세가 되기까지 8쳔여 편의 찬송시를 지었고 수도 없이 많은 체험을 하던 중 5달러의 기도 응답에 감격하여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녀가 체험한 만사형통을 원하지만, 그녀가 살았던 생애는 우리가 기대하고 생각하는 만사형통이 아니었습니다. 그 찬송가 2절의 가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에서 수많은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그들의 광야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사형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광야 생활에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베푸셨다는 사실이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웠었는가를 말해줍니다. 날마다 하늘에서 내리는 기적의 만나를 먹으며 산다는 것은 평안하고 신나고 행복한 삶이 아니라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운 삶이었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이란 모든 것이 풍족하고 평안한 때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를 말리는 불안과 고통과 절망과 좌절의 끝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많은 기적을 체험하는 것보다 기적이 필요하지 않은 삶이 형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기적 체험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적이 필요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많은 기적의 체험 없이 사는 삶이 기적을 많이 체험하는 삶보다 더 형통하고 복된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가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대부분 사람에게 기적적인 은혜 없이도 버티고 살아갈 수 있는 일반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일깨워주신 은혜가 바로 그 은혜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하신 삶이 풍족하고 건강하고 평안한 삶이 아니라 불치의 병을 안고 사는 삶이라는 점입니다. 바울이 생각할 때 없었으면 좋은 불치의 병을 주님께서 족한 은혜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바울 개인의 체험만이 아니고 진정한 참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하나님 백성의 체험입니다.

창세기 37장에서 시작된 요셉의 이야기는 창세기 50장까지 계속됩니다. 그런데 창 38장에 유다의 이야기가 끼어 있습니다. 성경이 야곱의 생애를 다루다가 갑자기 요셉의 이야기로 흐름을 바꿉니다. 성경이 구속의 역사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렇게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것은 마치 요셉을 약속의 계승자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약속의 계승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아닙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모형이기는 하지만 예수님의 조상은 아닙니다. 요셉과 유다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간섭으로 일생을 산 인물이고, 유다는 창 38장에 의하면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요셉에게서는 많은 교훈을 받지만 유다에게는 별로 교훈을 받지 못합니다. 이 없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특별히 간섭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적인 일생을 살았고, 유다는 제멋대로 살았는데도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두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하나의 메시지를 줍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과 애굽과 세계 많은 사람을 구하였는데, 유다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꿈 있는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는 태마의 주인공으로 요셉을 제시합니다. 요셉이 꾼 꿈을 그의 비전으로 취급하며 긍정적인 꿈을 가지고 위대한 미래를 바라보라고 합니다. 꿈을 품고 그 꿈이 성취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긍정적인 꿈을 꾼 사람이 아닙니다.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한 것은 그의 형들이 요셉에 대해 비아냥거리며 한 말입니다. 그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 적도 없고 비전을 가슴에 품은 적도 없습니다. 그는 다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요셉을 통해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메시지는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유다를 통해서 우리가 받는 메시지도 역시 임마누엘입니다.

은혜는 인간의 행동과 태도를 통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고려 없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일로 그렇게 되면 복이 되지만, 자기에게 화가 되고 저주가 될 일을 아무 생각 없이 할 수도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 보면 어떤 여자는 매우 값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는데 그것이 예수님의 장례를 위한 것이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미워서 팔아버렸는데 그 요셉이 자기들의 생명을 구원할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은혜의 차원에서 보면 형들이 요셉을 팔았으므로 그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점은 형들을 용서한 요셉의 관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형들이 요셉을 팔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보존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섭리 차원에서 보면 형들이 요셉을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보존하시고 그들을 살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는 자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꺾어보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 없고 오히려 결국 인간의 고집과 뜻이 꺾이고 맙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는 철저한 무신론자로서 장차 이 세상에 모든 성경은 쓸모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라고 장담하였지만 그가 죽고 난 다음 그의 집이 성경을 출판하는 성서공회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생애를 생각할 때 결과를 보면 형통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들에 의해서 팔렸고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형통은 종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종의 신분으로 일이 잘 풀렸다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형통이 아닙니다. 심지어 성폭력범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성경은 요셉이 감옥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형통했다고 합니다. 노예의 신분이나 죄수의 신분으로 지내면서 형통했다는 것이 우리의 상식으로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요셉의 형통을 이야기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요셉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면에서 요셉의 형통을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는 일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요셉의 역할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보딜발에게도 하나님을 드러냈고,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도 하나님을 드러냈고, 간수에게도 하나님을 드러냈고,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에게도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바로에게도 그리고 애굽의 모든 술객과 바로의 신하들과 보좌관들에게도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기를 팔았던 형들이 양식을 사러 왔을 때도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요셉이 온갖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드러냈으니 요셉이 대단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안 됩니다. 성경은 요셉이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드러내서 하나님이 그를 높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므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보디발이 요셉의 행동에서 요셉의 위대함을 본 것이 아니라 그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보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요셉의 사건에서 그의 주위에 등장하는 가족에서부터 보디발이나 그의 아내나 간수나 두 장관이나 바로나 그의 신하들은 요셉의 뛰어난 점이 아니라 그와 함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형통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 39:2,3)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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