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회사 영어로 | 미국 직장인이 알려주는 이것만 알면 화상회의 (Teleconference/ Conference Call) 잘 할 수 있어요 58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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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괴사는 “foreign company”라고 하고 해외 지사는 “overseas branch”나 “overseas location”이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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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컨설팅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
화상회의를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젠 영어로 하는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이나 화상회의 걱정하지마세요!
#비즈니스영어 #컨퍼런스콜영어 #컨퍼런스콜 #회사영어
**수정**
in person은 adjective가 아니라 adverb입니다 🙂
📧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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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외국계 회사 영어로

  • Author: 글로리아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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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ctofmMACcM

5. 외국계회사에서 영어로 일하기

요즘은 영어를 원어민 처럼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 내가 처음 회사에 갔을 때만 해도 우리 부서에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은 해외사업팀의 한두 명 정도 밖에 없었다. 당시 인도의 거래처에서 누가 왔는데, 다들 그 사람과 만나지 않으려 애를 쓰고 막내에서 의전을 담당시켰던 일이 생각난다. 아무튼 이래저래 다국적회사로 이직을 하고 나니 영어를 써야 하는 일이 너무나 많아졌다. 기본적인 문서나 이메일은 어떻게든 시간을 투자하면 되니 따라가겠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본사와의 TC(teleconference)는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기 어려운데, 전화기의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영어는 더욱 알아듣기 어려웠다. 간신히 인사를 하고 나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고, 다시 물어보거나 같이 TC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곤 했다. 그렇다고 쏟아지는 업무에 한가하게 영어공부를 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고, 말 그대로 생존영어(survival English)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몇 달이 지나자 TC를 하는 것이 많이 익숙하게 되었다. 업무에 익숙해지면서 관련 용어들과 표현들에 익숙해졌고, TC를 하는 상대편과도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기고, 몇 번의 오프라인미팅을 통해 얼굴을 보고 나니, 어느 정도의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었고, “pardon me”,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줄어 들었다.

영어도 결국은 소통을 위한 도구이다.

당시 나처럼 영어 때문에 고민을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었다. 그 친구는 독일계 화학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사무실이 같은 건물에 있어 가끔씩 만나서 수다를 떨고는 했었는데, 어느날 이 친구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이 친구는 대학원 때 교환학생으로 해외에서 1년 넘게 생활을 했었고, 워낙에 성실한 친구였기에 영어로 고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독일에 있는 직원과 한 시간이 넘게 통화를 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독일에 있는 직원이 이 친구의 상사에게 이 친구의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업무진행이 어렵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이 친구가 선택한 방법은 매우 단순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것을 잘 못 알아들어서 놓치거나,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이다. 그래서 이 친구는 영어로 전화를 하기 전에 하나의 script를 미리 작성을 했다. 예를 들면, “안녕, 잘 지내니? 거기 날씨는 어떠니? 내가 지금 너에게 전화를 한 건…”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만약 중간에 뭔가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 안녕, 잘 지내니? 거기 날씨는 어떠니?? 내가 지금 너에게 전화를 한 건…” 조금 단순하면서도 뭔가 번거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이 친구는 이런 식으로 한동안 업무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적어도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졌다고 한다. 지금 이 친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전략 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의 완성도나 발음의 정확도 보다는 우선 그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고 또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전화 통화가 끝나면 핵심적인 내용들을 별도로 정리해서 이메일로 공유하고, 서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곤 한다.

영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가 아니다.

영어는 모국어 기준으로 중국어와 스페인어에 있어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일 뿐이다. 다만, 업무 상황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는 모두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 되고, 각 나라의 대표들이 마무리 미팅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전체 프로젝트의 리더는 스웨덴 국적이었는데, 그 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그분만이 아니라, 그 동안 너무 유창하게 영어로 잘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인도나 다른 나라에 있던 리더들도 모두 동의했고, 영어가 어렵다는 말로만 한 30분 정도 수다를 떨었던 적이 있다.

미국영어 vs. 글로벌 영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잘못된 영어(Broken English)를 사용할 때, Konglish(Korean English)라는 말을 사용한다. 똑같이 인도에서는 Inglish, 싱가폴에서는 Singlish라고도 한다. 각 나라의 독특한 억양과 표현들이 섞이면서 영어는 조금씩 진화하고 변화해 가고 있다. 예전 회사 사장님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와 영국에서 주로 생활을 하셔서, 미국식 발음과는 다르게 t 발음을 정확하게 하시곤 했다. 한번은 사장님이 미국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오신 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셨었다. 미국에 있는 식당에서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평소처럼 발음을 했더니 웨이트리스가 무시하다가 미국식으로 t 발음을 하지 않았더니 그 때서야 물을 가져다 주었다고 했다. 사장님께서는 원어민인 본인도 미국가서 차별을 받는데, 원어민이 아닌 사람들은 얼마나 차별을 받겠냐며 살짝 흥분하셨었다. 또 한번은 다른 나라의 마케터들과 함께 워크샵이 있었다. 워크샵이 끝난 후 몇 일 후 당시 미팅에 함께 참석했던 전무님에게 워크샵 피드백을 받았는데, 워크샵 내용이나 운용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영어에 관한 것이었다. 다른 나라 참석자들은 다들 천천히 정확하게 발음을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너무 빠르게 말을 해서 잘 들리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로 말할 때 천천히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그 워크샵에 원어민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면 모두가 알아듣기 편한 글로벌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이 세상에는 미국영어와 글로벌 영어, 즉 2 가지의 영어가 있다는 것이었다.

영어학원에서의 고정된 표현,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다.

면접관으로 면접를 진행할 때였다. 당시 후보자들의 이력서를 보면 모두 상위 1% 이상의 공인된 영어 점수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인터뷰 중에는 굳이 영어로 된 질문 등을 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던 중 한번은 별 생각 없이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번 부탁했었다. 대부분 그 정도는 영어로 준비해 온다고 생각했었고, 공인된 영어 점수도 거의 만점에 가까웠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당시의 면접자는 제대로 자기소개를 진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점수에 대한 의심이 들 정도로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저 학원을 다니면서 책으로만 공부하면서 공인된 점수만을 얻기 위해서 였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에 나도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영어학원을 다녔다. 2개의 수업을 들었는데, 하나는 한국인 강사였고, 하나는 미국인 강사였다. 한국인 강사는 영어는 계속 진화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용어들과 표현들이 계속 생기고, 하나의 단어가 고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실제 회사에서 사용되는 용어들 중 일부는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그게 그 산업군 전반에 통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미국인 선생님께서는 사전적 의미만을 강조하셨다. 수업 중에 자유토론을 하면서, Franchise 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회사에서는 비슷한 그룹의 제품들을 묶어서 franchise라고 하기도 한다고 했더니, 그 영어 선생님은 절대로 그런 식으로 사용하면 안되고, 흔히 말하는 대리점 정도의 의미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정색을 하면서 무안을 주었던 일이 있다. 영어는 배우는 입장에서는 가능하다면 정확한 발음과 정확한 문법을 배우는 것이 분명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배운 영어를 사용할 때는 환경의 변화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 매끄러울 것이다.

영어는 우리가 업무는 하는데 있어 어느 덧 필수적으로 되어 버렸기 때문에, 항상 공부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그 자체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전달하고 전달받고자 하는 그 내용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려면 영어는 어느 정도 능숙해야 하나요?

외국계 기업 취업하기(3)

Joey Seo

현 외국계 대기업 채용팀장

‘야 너도 갈 수 있어! 외국계 기업’ 저자

블로그(joeyseo.com) 운영 중

영어라는 부담감 때문에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취준생들이 매우 많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려면 정말 Native처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해외파 출신들만 갈 수 있다는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취준생은 “저는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고,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려면 해외에서 인턴을 해야만 지원 가능하다고 하는데 맞는지요?”라고 질문한 적도 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외국계 회사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비율이 높지 않고, 대부분 국내 대기업이나 공기업, 중견기업의 공채 중심으로만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사담당자, 토익점수보다 ‘스피킹’ 점수 우수자 더 선호

예전 초창기 외국계 회사들은 영어를 잘하는 인재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하지만 영어 외의 직무적합성이나 태도 등에 실망을 하였고, 그래서 요즘은 ‘영어만 잘하는 인재에 속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외국계 회사는 대부분 인터뷰 때 영어인터뷰를 진행하여 후보자가 자기의 의견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는지 측정한다. 물론 영어를 정말 잘하면 좋겠지만, 회화 실력이 일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벨만 된다면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의 채용담당자는 서류전형을 할 때 일반 토익점수보다는 토익스피킹이나 OPIC같은 회화점수가 있는 후보자를 훨씬 더 선호하고 있다.

많은 취준생들이 영어회화 점수보다는 일반 토익점수를 높이기 위해 토익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영어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토익점수 900점 이상의 고득점 후보자들보다 토익스피킹 점수가 높은 후보자들이 훨씬 더 영어인터뷰를 잘하였고,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합격을 하고 있다.

외국계기업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국내기업들도 서류전형 시 영어점수 항목에 토익점수만 넣으라고 한정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회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회사, 더 나아가 해외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는 영어회화 중심으로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취준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보자.

대부분 외국계 회사의 첫 관문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채용팀의 채용담당자와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주로 전화 혹은 화상인터뷰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질문은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중간 중간에 영어로 질문하면서 영어실력을 검증하고자 한다. 그래서 필자를 비롯한 채용담당자들의 경험상, 일반 토익점수보다는 회화 점수인 토익스피킹이나 OPIC 점수가 높은 후보자가 영어인터뷰를 더 잘 보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때문에 서류전형 시, 영어회화 점수가 높은 후보자를 선호하고 있다.

즉, 일반 토익점수 800점이 넘는 후보자보다는 토익스피킹 LEVEL 6(130~150점) 이상, OPIC은 IH(Intermediate High) 이상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후보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 점수를 Minimum 목표로 선정하고, 조금 더 목표를 높게 잡는다면, 한 단계 위인 토익스피킹 Level 7(160~180점), OPIC AL(Advanced Low)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

회화 중심 영어 공부, 입사 후 적응 빨라

서류전형에서 아예 영어회화 점수가 없다면 서류전형을 합격시키기는 어렵다. 일반 토익점수가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 특히 후보자의 직무 경쟁력이나 관련전공 등은 너무나 우수한데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부족하여 떨어지는 후보자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정말 두 달만이라도 고3 때보다 더 열심히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점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매우 크다. 만약 필자의 지인이었으면 진심 어린 잔소리를 하고 싶은 심정이다.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회화점수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지금부터라도 고3 수험생 모드로 돌입해 주변 연락 다 끊고 회화에 올인해 보자. 영어가 미니멈 이상의 수준이 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국내 회사에서 외국계 회사로 훨씬 더 넓어질 것이며,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국내 회사보다 훨씬 더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욕구와 니즈가 생기게 된다. 그로 인해 더 빨리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예를 들어본다.

외국계 회사에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Global Call이 있다. Global Call은 회사 내의 시스템 등으로 외국인 매니저나 다른 나라의 외국인 동료들이 참석하여 영어로 진행되는 화상, 혹은 전화 회의다. 필자는 처음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여 Global Call에 들어갔을 때 “How are you?”라는 인사만 하고 한마디도 못했다. 회의가 길어지면 딴 생각을 하며 무슨 회의에 참석했는지조차 헷갈렸다.

몇 번의 Global Call에서 거의 한 마디도 못하고 듣고만 있으니 Manager가 필자를 불렀다. 결국 크게 혼났던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Global Call 전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회의 준비를 하였고, Manager와 약속하였던 미팅 때 무조건 한 개 이상의 질문을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집중해서 들었다.

처음에는 Global Call의 스트레스 때문에 전날부터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잠을 설치는 등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회의 준비를 열심히 하고, Global Call 때 집중해서 듣고, 질문까지 하는 연습을 길렀더니 조금씩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회의에 잘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면서 비슷한 단어와 비슷한 표현들을 익히게 되었고 회의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영어를 쓰는 환경을 맞닥뜨리게 되면 열심히 하게 되고 적응도 더 쉽다. 특히 외국계 기업은 국내 회사보다는 영어에 대한 업무적인 필요성이 높아 스스로 공부하게 되고, 직접 영어를 활용하면서 실력이 조금씩 발전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결론은 일반 영어점수보다는 영어회화 중심으로 영어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천천히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면 충분히 외국계 회사, 혹은 해외취업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그렇게 영어를 많이 쓰게 되는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어느 순간 훨씬 영어가 향상되어 있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내를 넘어서 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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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로 이직할 때 필요한 영어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영어 능력은 이직 시 유리할까?

영어 실력이 원어민 수준에 가까울수록 이직 시에 유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외국계 · 국내 기업에 관계없이 이직 시 영어 조건을 채용 공고에 명시하고,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등 채용 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능력을 채용공고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이직에 무조건 유리하게 작용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산업 및 직무에 따라 이직 활동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보유 역량이 모두 같다면 영어 능력을 갖춘 지원자는 한국어만 구사하는 지원자보다 지원할 수 있는 공고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 능력이 실제로 이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지는 직무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직무라면 구사력이 높을수록 채용될 확률이 높습니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직무일지라도 상사가 외국인인 경우라면, 일정 수준의 영어 구사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도 비즈니스를 위한 영어 능력을 갖춘다면 외국계 기업에 도전하여 커리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의 비즈니스 영어 표현 정리 (출처 : 구슬쌤)

107. 이메일을 시작할 때 (오랜만에 연락) 잘 지내고 있길 바라.

I hope you are well.

I hope you are doing well.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격식)

108.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에서 이메일을 시작할 때

I hope you are having a great day.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라.

I hope you are having a great week.

좋은 한 주 보내고 있길 바라.

109. 지인이 오랜만에 내게 연락했을 때. (답장할 때)

It’s great to hear from you.

(이메일, 전화 등) 소식 들으니 정말 반가운걸.

110. 친한 지인이 오랜만에 연락했을 때

What a nice surprise!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인걸! ​

111. attach: (이메일에서) 첨부하다

Please see/find the attached file.

첨부한 파일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112. CC (=Carbon Copy) 참조인 추가하다

– I CC’d Mike on this e-mail.

Mike를 참조인 추가 했습니다.

113. forward: (이메일에서) 전달하다

Could you forward me the info?

그 정보좀 전달해줄 수 있어?

114. 동사 follow up: 후속 조치하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추가 조치, 질문, 행동을 하는 것)

(1) 단순히 추가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어서 (추가적인 정보를 주거나/ 추가적인 질문을 하거나)

Did you follow up on that?

그 점에 대해 더 알아봤어?

(2) 누군가한테 재촉할 때.(제일 많이 사용). 특히 회사에서 자주 쓰이는 Follow up.

내가 목표로 하는 걸 추친하기 위해 결정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추가 정보를 주거나 재촉/리마인드하며 계속 연락을 유지하는 것

– I just wanted to follow up on our meeting last Friday.

지난주 금요일 미팅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연락하는 뉘앙스

115. 형용사 follow-up: 후속조치

– follow-up question:

추가 질문

– follow-up appointment:

(병원에서) 재진

116. Is it okay if I~?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

Is it okay if I take this Friday off?

이번주 금요일에 쉬어도 괜찮을까요?

117. Please note that~:

(유의/참고 사항을 알려주며) ~라는 점 알아두세요.

Please note that our office will be closed tomorrow.

내일 저희 사무실이 휴무라는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8. make a note of:

(중요하니) ~를 메모하다/기억해 두다

I’ll make a note of it.

(중요하니) 메모해둘게요/ 기억할게요.

Please make a note of it.

(중요하니) 기억해두세요. ​

119. by: (일회성) ~까지

– by 2: 2시까지 한번만 하면 됨. 일회성.

You need to turn in your report by 2.

2시까지 한번만 제출하면 됨 (turn in 제출하다)

120. until: (지속성) ~까지

– until 2: 2까지 쭉 행동이 지속. 지속적.

I stayed up till 2 working on my project.

프로젝트 작업하느라 2시까지 쭉 안자고 깨어있었음

121. further:

추가로/더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further questions.

(상대의 질문에 답변 후)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122.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이메일에서) 답변/연락 기다리겠습니다.

123. Keep me in the loop

(계획 및 프로젝트의 정보나 현황을) 어떻게 되는지 계속 알려줘 / 보고해줘

Keep me in the loop: 진행상황을 내게 알려줘.

I’ll keep you in the loop: 진행상황을 내가 알려줄게.

124. I hope this helps.

(상대가 유용하다고 생각할 만한 내용을 보내주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25. I’ll get back to you as soon as I can.

(지금 바로 도움 주거나 답변 주긴 어렵지만) 가능한 빨리 연락/회신 드리겠습니다.

126. 나이가 바뀔 때 쓰는 동사 turn

I am turning 40 this year (생일 전엔 turning)

I turned 40 this year (생일 후엔 turned)

127. 명사 turn

차례

It’s my turn.

제 차례인걸요. ​

128. turn around:

(경기/경제/상황이) 호전되다.

Things will turn around.

(정말 상황이 최악일 때) 상황이 나아질거야/호전될거야.

129. work out: 운동하다/잘 풀리다/해결되다

*turn around보다 일상에서 다 잘 될거란식으로 더 가볍게 쓸 수 있음

I hope everything works out for you.

다 잘 풀리길 바라.

130. turn out: (결과적으로)~로 드러나다, (특정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다

Turns out it wasn’t for me.

알고보니 그건 내 취향이 아니더라.

Turns out it was perfect for me.

알고보니 그건 내 취향이더라.

*go는 진행 상황/과정에 포커스

How did it go?

어떻게 진행 됐어?

turn out은 결과에 포커스

How did it turn out?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어?

131. turn into: (결과적으로) ~로 변하다/~가 되다 ​

It might turn into a great opportunity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잖아.

132. turn on: 켜다 <-> turn off: 끄다

Can you turn on the air?

에어컨좀 켜줄 수 있어?

133. turn up: 키우다

It’s cold. Turn up the heat.

춥네. 히터좀 세게 틀어줘.

134. turn down: 줄이다, 거절하다.

I’d like to say thank you, but I’m gonna have to turn your offer down .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그런데 제안을 거절해야 할거같아요.

135. I’m gonna have to + 동사원형 = I’m going to have to

(조심스럽게 확고한 의지를 표현, 부정적인 말을 할 때 빛을 발함)

~해야할 것 같아요.

I’m gonna have to take a rain check.

다음으로 미뤄야 할거 같아요.

I’m gonna have to say no.

안된다고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요.

136. You made my day.

(내 하루를 완성시켰을 만큼) 덕분에 기분 좋은걸.

137. from scratch: 맨 처음부터

I made it from scratch.

(요리/프로젝트 등) 내가 처음부터 직접 다 만들었어.

138. make: (~가 특정 행동을 하게 강압적으로) 만들다.

I’ll make it work:

되게 만들게/되게 할게.

*상대가 무리한 요청을 했지만 어떻게 해서는 되게 해보겠다는 뉘앙스

139. make a decision: 결정하다

That’s not your decision to make.

(오지랖 넓게 굴지 말라는 뉘앙스) 네가 내릴 결정이 아냐.

140. I don’t feel comfortable 동사ing: (하고 싶지 않음) ~하는게 불편해.

*I’m not comfortable with~

I don’t feel comfortable answering that question.

(답변하고 싶지 않음) 그 질문에 답변드리기가 불편하네요.

141. mandatory 의무적인(필수사항) <-> optional 선택적인

Is it mandatory or optional?

그거 꼭 해야해요? 아니면 안 해도 되나요?

142. make every effort to: ~하려고 갖은 애를 쓰다 ​

We’re making every effort department wide to fix this problem.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에 걸쳐 정말 애쓰고 있습니다. ​

143. make the most of: ~를 최대한 이용하다/ 잘 활용하다/ 즐기다

Make the most of your day!

오늘 하루도 최대한 잘 보내도록 해!/ 화이팅 해!

144. make sure: 꼭/확실히 ~하도록 하다

I’ll make sure this doesn’t happen again.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습니다. ​

145. input.

조언 *조언,아이디어, 피드백을 제공해줘서 고맙지만 ‘반영한다는 보장은 없을 때’ 자주 씀.

– Thank you for your input.

의견 줘서 고마워.

*브레인 스톰 단계에서 input을 자주 사용

I need your input.

네 의견이 필요해. ​

146. expedite: 더 신속히 처리하다.

Is there any way you could expedite the process?

(안 되는 거 알지만 무리한 부탁) 어떻게해서든 좀 더 빨리 처리해주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47. swamped:(일의 늪에 빠진 것처럼) 정신 없이 바쁜

I’m swamped. Can we discuss this over dinner?

지금 정말 정신 없이 바쁜데 저녁 먹으면서 얘기해도 될까?

148. slammed: (벅찰 정도로) 할 일이 많은

I’m slammed with work.

일 때문에 정말 바빠.

149. Give yourself a pat on the back.

(잘 했다고 격려, 칭찬) 스스로를 쓰담 쓰담 해줘. ​

150. I couldn’t have done this without you.

(도움 준 상대에게 당신 없이는 할 수 없었을 거란 뉘앙스)

다 잘 된 건 너 덕분이야.

외국계 글로벌 회사,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할까

잘 아는 헤드헌터 (Searching Firm) 회사 대표님과 만나면 자주 나누는 대화다.

“대표님, 사람 좀 찾아 주세요.”

“어떤 자리인데요?”

“아 이번에 우리 회사에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인데요. 영업하고 기술 담당할 엔지니어 뽑고 있어요.”

“아, 그럼 원하는 경험과 스킬셋은 어떤 건데요?

“이게 JD (Job Desciprtion)인데요. 해당 산업에 경험이 있어야 하고요. 해당 기술 스킬이 있어야 하고 영어는 잘 해야죠.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더라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는 문제 없어야 하는데.”

“에이, 그런 사람 찾기 힘든 거 다 아시면서 또 그러신다~”

해당 업무의 경험과 지식이 있으면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시장에 생각보다 적다.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적절한 영어만 뒷받침되면 정말 기회가 많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외국계 회사에 다닌다고 영어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잘 하는 사람은 물론 엄청 잘한다. 못하는 사람은 정말 간단한 대화도 힘들게 한다. 평균 수준보다 영어를 못 하지만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놀랍도록 많다.

물론 모든 업무가 다 외국어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업종마다 필요로 하는 커뮤이케이션의 수준이 다르다. 같은 회사 내에서도 하는 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다. 영어가 필수일 수도 있고 간단한 영어나 이메일만으로 충분한 일도 있다. 예를 들면 영업.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일이면 당연히 영어보다는 영업을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런 사람이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영어를 못 하는 사람을 뽑는 경우도 있다. 업무의 경험과 지식이 꼭 필요한데 영어까지 잘 하는 사람은 없을 때도 많다.

사람을 필요해서 뽑을 때 가장 고민되는 상황이다.

후보자 2명이 있는데 한 명은 영어는 잘 하는데 업무 경험은 없고 다른 한 명은 업무의 경험은 많은데 영어를 잘 못한다. 누구를 뽑게 될까? 앞에서 얘기한 대로 일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영어는 필수다. 특히 해당 업무만 책임지는 Individual Contributor 로부터 여러가지 일을 책임지는 매니저 역할로 올라갈 수록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급격한 디지털화 (Digitalization)와 비즈니스 속도가 빨라진 것도 한 몫한다. 한 미국회사의 한국 지사는 이메일은 무조건 영어로 한다. 외국 아이들이 이메일 루프에 아무도 없어도 그렇게 하도록 한다. 이메일의 내용이 향후에 한국 밖과 소통되어야 할 경우에 대비해서다. 시간시간이 비즈니스를 좌우할 때 그간의 내용을 다시 영어로 번역할 시간이 없다.

그럼 영어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유럽의 동료들은 대부분 영어를 적절히 구사한다. 싱가폴은 워낙 국제적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구심점이니 대부분 영어를 잘한다. 인도는 글로벌 회사에 다닐 정도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어를 거의 한다. (인도 액센트가 우리에게 힘들긴 하지만 워낙 인도 사람들이 많다보니 인도 액센트도 당당히 영어의 한 종류로 인정받는다.)

중국과 일본이 비교적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매니저 레벨에 오르거나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대부분 잘 하고 자국에서 해당 업무만 처리해도 되는 사람들은 영어 잘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일본은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장 규모가 있다보니 통역 체계가 잘 되어 있다.

업무가 먼저, 그리고 적절한 수준의 비즈니스 영어

—–

십수년전에 미국 회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지역 보스가 와서 새로 나온 솔루션에 대한 교육을 해줬다. 40분 정도의 교육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바로 똑같이 자기 앞에서 발표를 해보라한다. 일어나서 몇명의 동료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손을 너무 떨어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없었다.

2년 후, 한국 고객사의 임원에게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임원이 교포라 한국말을 못하니 영어로 해달라 했다.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1시간 정도의 발표를 큰 실수 없이 해냈다.

2년 사이에 갑자기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하게 됐을 리는 없다. 그냥 경험과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물론 사전에 준비를 얼마나 했느냐도 달랐지만.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하면 물론 가장 좋다. 그렇다고 네이티브가 아니라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대부분 영어 문법과 단어를 필요한 만큼 알고 있다. 사실 일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을 가지고 있다. 필요한 건 일정 수준의 연습뿐.

비즈니스 영어는 미드나 영화에서 나오는 수준을 구사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지나치게 구어체의 표현이나 슬랭을 섞어 쓰며 벙벙하게 얘기하는 것보다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수준이라도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베이스가 되야 함은 물론이다.

(혹시 오해 없으시길. 영어를 네이티브로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하면 좋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게 요점입니다.)

외국계회사 직장인의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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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유학파?

아유 프롬 해외파? 노노 토종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어릴적 어학연수 없이 국내에서 공부 한 순수 국내파이다. 첫 외국계 회사에서, 해외 대학 교환 학생 경험과 1년이상 어학연수를 갔다 온 사람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대학교 때 1달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가족들과 2박 3일정도 일본이나 중국같은 근거리 아시아권 여행을 갔다 온게 20대 중반까지의 해외 경험이였다.

첫 회사 취직 준비 당시 영어 공인 점수가 없었다고 하면, 얼마나 영어 관심이 없었는지 설명이 되겠다.

우물안 개구리, 모르는게 행복했을까?

개굴개굴개굴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외국계 회사에 입사 후 입안에 맴도는 영어 단어로 속이 부단히 상했다.

업무 스트레스와 더불어, 몰랐던 영어 스트레스도 겹쳐지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에 얼마나 한숨을 쉬었는지 모른다. 사람 사는게 비슷비슷하고 굳이 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었는데, 당시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못하는 주니어여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모르는게 행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다시 돌아갈래? 묻는다면 아니요, 더 빨리 알았길 원해요 라 답할것 같다.

외국계회사에서 영어공부는 필수이다.

까만 건 글자요.

외국계회사 모든 직장인이 하루종일 영어로 말을 하진 않는다. 대부분 실무 직장인들이 한국인이므로 한국말을 더 이쁘게 하는 게 통한다. 그러나 외국인 팀장이나 임원이 낀 미팅에서는 업무 공용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수려한 영어 발음과 문장으로 말하는 사람 앞에서 어린 시절 기가 죽곤 했다.

언어배움에 있어 크리티널 연령이 12세 전이라면, 이후 배우는 사람은 한국어를 생각하는 뇌와, 영어를 생각하는 뇌의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배울 수가 없게 된다. 한국어로 먼저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므로 문장을 만들고 단어를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항상 영어 뇌를 깨워주는 절차가 필요하다.

어떤 날에는 영어가 잘 되는 것 같고, 어떤 날에는 너무 안되는 것 같다면 당신의 영어 뇌가 아직 위밍업 전이라서 그럴 것이다.

해외 어학연수 파들에게 “넌 영어를 어찌 그렇게 잘하냐” 물어보면 그들도 그들만의 고충이 있다.

언제까지 공부해야 되는거야

“나도 사장님과 미팅하기 전에 영어원문 뉴스나 소설, 방송을 15분 이상 들어서 영어 뇌로 바꿔요.”

– 해외 어학연수 수년 경험있고, 해외지사 경험도 있는 한국임원급 왈

“영어 공부를 하루에 30분, 1시간씩 하려고 해요, 대신 좋아하는 영상을 자막 없이 틀어놓고 들으려고 해요”

– 해외 어학연수 수년 경험있고, 글로벌 팀과 매일 일하는 교육팀 왈

위 내용은 내가 그들과 1:1 로 직접 들은 내용이다.

그들의 영어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였으나, 자신들의 영어실력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역시 어릴 때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지 못하면, 영어 실력은 매일 노력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것이다.

더불어, 해외 어학연수는 몇년 다녀왔다고 해서 영어를 반드시 잘 하는 것도 아니였다.

해외 대학 (컬리지) 2년 과정 후 국내 대학 편입을 하거나, 해외 대학의 어학당에서 2년 영어 공부 후 들어온 사람들의 영어 실력을 보면, 진짜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왔나? 라는 의구심이 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년에 최소 천이상 드는 어학연수를 생각해보면, 국내에서 영어공부를 하는게 가성비로선 최고일것이다.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한다면?

어학연수 기회가 어린 시절 나에게도 생긴다면?

한번씩 상상해본다. 20대 초반에 어학연수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계획을 짤까?

1. 한국에서 정말 바짝 영어공부 (최소 1년이상) 해서 스피킹 실력을 중급이상으로 만든다.

2. 호주,영국,캐나다,미국 같은 나라에 2개월 어학코스를 끊고, 친구를 많이 사귄다.

3. 이후 2개월은 여행을 여기저기 다녀보고 돌아온다.

난 딱 4개월만 집중해서 영어권나라에 다녀오고 싶다.

어린아이는 말랑말랑한 뇌로 쏙쏙 받아들이지만, 당신은 성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자.

당연히 1년, 2년 해외에 있으면 영어가 더 늘겠지만 영어공부보다는, 그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경험을 얻는 바가 더 클 것이다. 정말 목적이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몇개월 집중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다른 데 쓰는 것이 휠씬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쉽지 않은 영어 실력 향상

내 경우 라이팅보다 리스닝이 현저히 낮은 편이라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잘 안 들려서 집중력이 흐려지면 더욱 안들린다. 막귀를 뚫는 건 참 어렵다.

개처럼 잘 듣고 싶다고, 개처럼!!!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영어 실력이 늘긴 느는데 계단식으로 늘어서 답답할때가 많다.

내 경우 라이팅이 먼저 늘고, 이후 스피킹이 늘고, 리스닝은 가장 나중에 느는 느낌이다.

공부하는 방식과 회사에서 접하는 환경때문에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태로 된 것이다.

그래도 영어가 조금씩 늘면서 좋았던 점은, 회사 면접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임할 수 있었다.

나는 총 5번의 토익 시험을 보았고

나의 첫 토익 점수는 500점대, 두번째는 700점대, 이후 800점 중반대를 받고 더 이상 보지 않았다.

800점대라면, IT 직군에서는 서류 스크리닝에 통과 가능한 점수라 생각했고 점수만을 올리는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다.

이후에는 일상생활이나 회사에서 쓸수 있는 회화체 위주로 영상을 보고, 일상뉴스 기반의 영어 원문을 보기 시작했다.

영어 실력이 조금씩 느니, 미팅 때도 할말이 많아져서 좋았다. 다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이야기하던 것도, 부드러운 표현으로 스스로 교정하는 나를 보면 그래도 영어가 좀 늘었구나 실감할 수 있다.

Did you see my email ? VS Did you have a chance to see my email?

외국계회사는 SPEAK OUT 문화가 기본이라, 회의시간에 말 하지 않고 보리자루처럼 있으면 사람들은 ‘저 사람은 왜 회의에 앉아있는거지?’ 라고 생각한다. 특히 외국애들끼리 있으면 더 심하다.

아이스 브레이크 톡이든, 간단한 추임새든, 상대방이 했던 말 유사하게 다른 표현으로 하는 등 머라도 한마디를 하면 좋은데, 영어 실력이 일상회화와 비지니스 회화를 넘나들 수 있다면, 아주 최고다.

영어 실력은 승진에 반드시 연결되진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을 돋보이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발음과 문장선택이 다소 좋지 않아도 자신의 컨텐츠를 또렷히 할 수 있는 실력 정도는 갖춰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의 실력이 없는데 영어로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매일매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도 영어공부를 습관처럼 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의사소통과 영어를 할 수 있음에도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의 주장을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바디랭귀지와 함께 이야기한 후 서면으로 내용을 보완하는 사람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후자 사람의 노력은 부족한 언어실력을 넘어,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

영어 실력 = 자신감 일수도 있지만, 영어실력 < 자심감도 괜찮은 공식이라 생각된다. 영어실력 > 자신감이라면, 자신의 영어실력이 반감되어 보이므로 항상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나 역시 그날 컨디션과 자신감 상태에 따라 영어가 좀 더 잘 될때가 있다.

도움 받았던 영어공부

오프라인 학원도 다녀보고, 집에서 영어방송 교재와 새벽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필리핀, 미국권 선생님들과 전화영어도 해보고 여러 시도를 해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다음으로 정착하였다.

유튜브로 영어관련 영상 보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라이브아카데미 빨간모자 선생님과, 구슬쌤 채널은 앞으로도 영원히 보고 싶은 귀중한 채널이다.

여러 유튜브 영어 채널을 구독했었다가, 최근 다른 채널을 모두 정리하고 이 두 채널로 정착하게 되었다.

라이브아카데미 빨간모자 쌤은 영어의 그 미묘한 느낌과 표현이 주는 것을 한국말로 정말 맛깔나게 설명해주시고,

구슬쌤은 참으로 이쁘고 바르고 표준적인 실전 영어 표현들을 알려주셔서 그날 배운걸 바로 써먹을 수 있게 해준다.

하루에 영상 1개를 꼭 보려하는데, 참 이것도 쉽진 않다. ㅎㅎ

브레이킹뉴스 영어 살펴보기

자신의 영어 실력별로 뉴스 원문 수준을 조정해주고, 리스닝자료와 교재가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혼자든 그룹이든 공부할 수 있게 자료를 제공해주는 사이트다.

몇년 전부터 계속 즐겨찾기에 있는 사이트라, 한번씩 들어가서 보는데 사실 유튜브 영상만큼 살펴보진 않지만 뉴스를 살펴보면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를 영어로 접하는터라 영어원문을 읽고 싶을 때 한번 씩 들어간다.

셀프 스피킹

이건 최근에 책’ 한국인이 성공하는 영어스피킹은 따로있다’를 보고 시작한 방법인데, 질문 하나를 골라놓고 내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영어로 이야기해보는 것이다.

사람마다 말하는 습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평소 말하는 영어 투로 준비해두면 실제 그 주제가 나왔을 때 편하게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니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무엇이니?” 를 한국어로 물어본다면,

“음? 딱히 음식을 가리진 않는데? 그래도 난 김치전이 좋더라.” 식으로 서두를 만들고 이후 김치전에 대한 레시피에 대해 이야기한다던지, 그것외에도 난 삼겹살이 좋더라 한국 삼겹살 진짜 킹왕짱 이라는 살 붙이기를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저 내용을 기반으로 영어로 좀 더 의미 전달이 될 수 있는 표현들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고 바꿔보고 말해본다.

실제 이 방법은, 단순히 단어 공부를 하는 것보다 표현이 좀 더 머리에 잘 기억되어, 일주일에 2번은 해보려고 노력한다.

역시 자신의 게으름과의 싸움이다. (네이버 웹툰 그만봐라)

몇가지 사이트가 더 있지만, 잘 들어가진 않는 사이트라 우선 이번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다음에 영어 자료 사이트 모음집을 만들때 리스팅 해보겠다.

그 외 이메일 영어 라이팅 실력이 한참 부족할때 봤던 책이다. 실전 이메일 영어 표현이 많고, 같은 아시아 문화권이 쓴 책이라 정중한 영어표현 외 IT 문제 해결 관련 표현들이 있어 유용하게 잘 썼었다.

책 리스트는 조만간 더 정리해놓겠다. (몇권 더 있음)

영어가 늘었나? 풀리지 않는 숙제.

나의 큰 숙원은 스피킹, 리스닝인데 쉽지 않다.

라이팅은 말하고 싶은 상황을 다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늘었다고 생각한다. 원어민들의 간결하고 잘쓴 문장처럼 되긴 힘들지만, 설명하고 싶은 바를 100%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나에게 구글 선생님과 영어 사전만 있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이다.

스피킹은 아직 말하고 싶은 바를 60-70% 수준으로 이야기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컨텐츠를 미리 준비해갈 경우 말하는 바를 90%이상 말할 수 있는 걸 보아, 머리속에서 영어문장 구성하는 것이 서툴러서 그런 것 같고, 회의 때 준비된 내용이 적어서 내 머리속 정리가 안됐던게 두번째 이유인것같다.

회의 때 말하고 싶은 바를 영어로 미리 준비하는 것 또한 영어 공부 하는 거라 생각하고, 수고스럽더라도 내용을 간략 정리하곤 한다. 정리한 내용을 2-3번 읽어보면 머리속에 말할 구조가 생각나는데, 이후 상대방의 대화 방향에 따라 이 문장을 쓸 지 저 문장을 쓸 지 고를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리스닝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정말 획기적으로 느는 방법이 있다면 꼭 글을 써보겠다.

분명한 점은, 처음에 안 들리던 내용도 두번 들으면 들리고 상대방 발음에 익숙해지면 더 잘 들린다는 것이다. 또한 영어단어에 대한 정확한 발음을 인지 못하면 아무리해도 안 들린다.

그래도, 첫 외국계회사 입사 때 실력보다 늘었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영어 공부 동아리에서도 영어 실력이 늘었다고 해주시니, 좀 늘긴 늘었구나 스스로 뿌듯할 때도 있다.

자 그 뿌듯한 1분을 위해서,

1년 동안 내내 영어 공부 합시다.

참고로, 나의 요즘 공부 목적은 “치매예방”으로 전환됐다.

영어 스트레스 받는 모든 직장인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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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외국계 기업에서 영어는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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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에서 인사 담당을 하다 보니,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역시나 ‘영어’ 관련 질문입니다.

위계질서가 아닌 개인 업무 존중,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의 장점과 함께 경력 이직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지다 보니, 신입에게 뿐 아니라 경력 이직자에게도 외국계 기업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무나 기업의 사업 분야 관련 전공을 하고 준비를 많이 한 신입의 경우나, 또는 관련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구축한 경력의 경우에도, 결국 영어 혹은 토익 점수 등에 자신감을 잃고 아예 지원 조차 하지 않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영어를 유창히 구사하시는 분들 경우 어떻게든 영어로 본인을 더 어필하고 영어 실력이 단연 본인의 평가에 더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계 기업에서 영어가 반드시 충분 조건은 아니다’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다양한 외국계 기업의 영어 사용도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외국계 기업마다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의 정도가 다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

국내의 외국계 기업은 사실 대부분 한국 내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경우이다 보니, 외국계라고 해서 무조건 외국인이 근무를 한다거나, 외국인 재직 비율이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 없는 경우에도 회사의 모든 회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회사의 규정이나 서류, 심지어 이메일까지 모두 영어로만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도 있고, 한국어로 회의를 하면서도 규정이나, 서류, 이메일 등을 한/영 혼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는 회의를 한국어로 하면서, 메일 등도 모두 한국어로 쓰고, 필요 시에만 영어를 활용하는 기업도 있으며, 발표자가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 아예 회사의 통역사가 통역을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는 외국계 기업의 국내 사업 성격과 각 부서의 업무 형태, 그리고 외국 본사 및 지사와의 업무 협조 형태 등 다양한 기업의 문화로서 업무 환경이 구축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가령, 대다수의 직원들이 수시로 해외와 업무 협조를 해야 하고, 복잡한 네트웍으로 업무가 엮여 있는 기업이라면, 아무래도 영어 사용 빈도가 높을 것이며, 반대로 국내 영업이나 마케팅 등으로 국내 업무 활동이 주가 되고, 상위 조직과는 업무 보고 등의 경우에만 협조가 필요하다면 아무래도 기업 내에서의 영어 활용 정도는 낮을 것이라 예측이 가능 합니다. 즉 전자의 기업 경우에는 대부분 직원에게 영어 읽기, 쓰기 뿐 아니라 말하기 능력도 요구될 수도 있지만, 후자의 기업 경우에는 직접 관련된 직무가 아닌 경우에는 영어가 크게 요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업의 업무 환경에 관한 내용은 지원할 때나 면접 시 문의 사항으로 확인하도록 권장 드립니다.

2. 직무에 따른 영어 활용 정도와 요구 수준이 상이 합니다.

사실 1번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무의 성격에 따른 영어 활용도 및 요구 수준 입니다.

업무 내용이 국내 업무에 많이 집중되어 있고, 연락 및 업무 협조를 진행하게 되는 분들이 대부분 한국인이라면 당연 영어의 활용도랄지 요구 수준이 낮을 것이며, 근무 하는 지사의 상위 조직 혹은 본사를 자주 연락하고 업무를 진행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더 능숙한 영어 실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간단히 아래와 같은 조직의 형태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6개의 팀이 있고, 모든 팀이 외국인 사장에게 보고를 하고, 홍보기획팀, 회계관리팀, 인사팀은 본사의 해당 부서와 연계해서 업무를 협조하는 형태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선은 업무 보고를 하는 상위 조직을 나타내며, 실선은 관련 업무 협조를 진행하는 부서를 나타 냅니다.

이 조직도의 홍보기획팀, 회계관리팀, 인사팀은 해외 본사의 Marketing, Finance, HR 부서와 업무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분명 영어의 활용도 및 요구 수준이 높아집니다.

국내영업팀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자재물류팀 또한 국내에 있는 자재들을 국내 유관 부서와 연계해서 업무를 진행하기에 영어 요구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조직도에서의 해외영업팀 경우에는 실제 대상하는 고객이 해외 고객인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 있는 수출 기업인 것인지에 따라 영어의 요구 수준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마케팅팀, 회계팀, 인사팀 등이 주로 해외 지사와 자주 연락을 하게되는 부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결국 해당 직무의 대상자가 업무를 협조를 하고, 업무 요청 및 도움을 받는 대상자가 주로 한국인 비율이 많은지, 외국인 비율이 많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직급이나 직책에 따른 영어 요구 수준도 다릅니다.

다시 위 조직도를 예시로, 모든 팀에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 각 1명씩 5명이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경력 연한 정도에 따라서, 부장이 모두 팀장으로 되어 있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각 팀장인 부장들은 외국인 사장에게 직접 보고를 하고, 같이 회의도 하며 지시도 받고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국내영업팀 내에서는 업무와 관련하여 영어가 필요 없다 할지라도, 국내영업팀의 팀장은 능숙한 영어 실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꼭 팀장이 아니더라도, 팀장 대행으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 국내영업팀 차장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사팀의 경우에는,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이 각각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 가정한다면, 모두에게 영어 실력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본사와의 업무 협조가 무조건 팀장인 부장을 통해서 이뤄진다면 좀 덜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외국계는 직무 중심으로 각각이 역할을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팀원이 각자 본사와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합니다.

이 말을 바꿔 이야기 하면, 외국계에서는 더욱 책임 범위가 높아지는 직위에 올라갈 수록 영어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영어가 하나의 중요한 필수 요소로 고려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영어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여부는, 영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회사의 업무 환경을 확인하고, 본인이 지원하는 지원 부서와 직급 등을 고려하여 요구되는 영어 수준을 가늠해야 할 것입니다. 읽기 쓰기만으로 가능한 업무 환경 및 부서, 직무가 있을 것이며, 원활한 의사 소통이 요구되는 직무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외국계 회사가 무조건 영어를 잘하는 지원자를 선호할 것이라는 오류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코트라 KOTRA가 진행하는 외국 투자 기업 박람회에서 보면, 한국에서 영어에 자신있는 구직자들은 다 모인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어만을 본인의 중요한 능력으로 강조하는 반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지식이나 학업 등에 대해서는 단지 할 수 있다는 열정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영어는 하나의 언어 수단일 뿐이지, 본인의 Communication skill 을 증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면접 시 많은 분들이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Communication skill이 뛰어나기에 본인이 선발되어야 한다고 어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Communication skill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요약 정리가 가능하며,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논리 정연한 ‘Communication’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지원자가 능숙한 영어을 communication skill로 강조하는데, 저는 이것이 단지 하나의 수단, ‘Skill’ 이라고만 생각 합니다. 원어민 수준 정도의 영어 실력을 자랑스러워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영어나 한국어나 둘 다 대화하기가 더 어려운 듯한 인상을 자주 받게 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신입의 경우에는 외국계 기업을 희망하다고 해서 단지 영어에만 초점을 맞춰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은 오히려 기업이 원하는 채용 요건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외국계 기업에서 영어는 필수조건이 될 수도, 혹은 안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충분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취업-이직-경력 관리 등에 대해서 고민이시면, 아래 참고해 주세요~ https://kmong.com/gig/17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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