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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로레알 애쉬 브라운
- Author: AM:TO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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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2.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eqMVUyrIw8
마지렐 8.1 발색: 애쉬 브라운 셀프 염색 (로레알 염색약 잿빛 밝은 황갈색)
저는 헤어 디자이너가 아니므로 이 셀프 염색 후기는 참고만 하세요.
원래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염색은 미용사에게!
생전 염색을 하지 않던 마크가 어느 날 갑자기 염색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밤 열두 시에!
바람 쐬러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그 전날 밤 열두 시에!
아니 고객님 예약은 좀 미리미리 해주시고 영업시간은 좀 지켜주세요.
봄나들이 갈 때 밝은 색 머리로 놀러 가고 싶답니다. 하… 짧은 남자 머리니 염색은 금방 할 것 같아서 그냥 해주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염색이었기 때문에 염색할 겸 놀러 오는 친구가 사다 놓은 염색약을 일단 먼저 썼어요.
염색 전 자연모 상태
밤 열두 시에 자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염색을 해달라는 웬수같은 마크의 뒷모습을 준비합니다.
염색은 처음인 자연모입니다. 머리카락 자체가 얇은 편이고 펌을 계속해 왔던 머리라 아주 까맣지는 않아요. 아주 어두운 흑갈색 정도?
얇은 머리카락이라 자연모라도 염색은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지렐 8.1 셀프 염색
로레알 마지렐 8.1로 염색을 하기로 해요.
마지렐 말고 다른 염색약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발색도 잘 되고 머릿결 손상도 심하지 않아서 항상 이 제품을 사용해왔습니다. 요새 한 개에 7-8천원 정도면 사죠?
집에 친구가 사다 놓은 염색약이 9.21과 8.1이 있었는데 너무 밝은 건 싫다고 해서 8.1을 선택했어요.
잿빛 밝은 황갈색(애쉬 브라운)이죠. 제품에 영문명은 Light Ash Brown으로 나와있네요. 어차피 탈색하지 않은 어두운 한국사람 머리카락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이름이지만요.
로레알 마지렐 8.1은 붉은 기가 가장 없는 색상 중 하나라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하는 염색약입니다.
애쉬 브라운 특성상 어두운 풀색(카키색) 빛깔이 살짝 돌아서 호불호가 좀 있을 수는 있지만, 붉은 기 도는 염색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단독으로든 섞어서든 자주 사용하는 색이에요.
연예인 같은 애쉬 브라운 느낌을 내려면 탈색을 해야 가능합니다. 한 번도 아니고 2-3번은 해야 예쁜 애쉬 브라운 색이 나오죠. 머리카락이 아주 얇고 염색을 많이 해서 탈색에 가까운 머리에도 애쉬 브라운 느낌이 좀 나긴 하지만요.
마크도 너무 애쉬 느낌이 강하면 안되고 어쩌고 하길래 “어차피 염색하면 그냥 붉은기 적은 밝은 갈색 나와”라고 했더니 그냥 한답니다.
마지렐 8.1 염색 준비
먼저 염색 볼에 산화제와 염색약을 비율에 맞게 넣고 섞어줍니다.
마지렐 염색약 1 : 산화제 1.5 = 염색약 50ml : 산화제 75ml
짧은 머리이기 때문에 한 개만 사용합니다. 2-3개 사용할 경우에는 같은 비율로 양만 늘리면 돼요.
사실 한 개면 단발머리 정도까지도 가능한 양이긴 한데 어차피 남으면 버리는 거니 그냥 다 넣어요. 결국 열심히 발랐는데도 반 정도는 남은 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친구와 함께 같이 염색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염색약은 튜브 뚜껑을 돌려서 짜는 것보다 사진처럼 뒷부분을 잘라내서 짜는 게 더 편합니다. 손 아프게 좁은 구멍으로 힘들게 마지막 염색약까지 짜내지 마시고 그냥 넓은 부분 잘라 편하게 쓰세요. 요구르트 거꾸로 먹는 것처럼… (뭔 소리)
염색약을 섞으면 약간 어두운 회색이 됩니다. 그럼 준비 끝.
염색약 냄새가 독하므로 피부와 후각 보호를 위해 장갑과 마스크는 필수!
마지렐 8.1 염색 과정
과정 샷은 없습니다. 장갑 끼고 마스크 쓰고 염색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무슨 사진을?
남자 머리 염색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처음에 좀 고민을 했는데, 여자 머리에 비해 훨씬 쉽네요.
그냥 머리카락이 두꺼운 뒷부분부터 시작해 두피에 가까운 부분까지 넉넉하게 발랐습니다. 모든 머리카락에 염색약이 충분히 묻도록 잘 문질러서 바르면 됩니다.
숱도 많은데 머리를 치렁치렁 귀신처럼 하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슴선 이하의 왕숱 머리만 주로 염색을 해왔던지라 이 머리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솔직히 그냥 대충 발라도 다 발리고 진짜 금방 끝나요. 워낙 빨리 끝나서 바르는 순서도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숱 많고 긴 여자 머리는 염색약을 바르는 데만 10-15분이 금방 가는데 이 머리는 5분도 채 안 걸렸습니다. 할 만 한데?
위의 사진은 다 바르고 5-10분 정도 된 사진인데, 이미 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친구들 머리 염색을 해주다 보니 염색약 바르고 난 상태의 머리만 봐도 색이 얼마나 잘 나올지 감이 옵니다. 이번에도 염색 성공 예감.
짱구처럼 눈썹에도 염색약을 발라주었어요. 원래 눈썹은 10분만 방치하고 먼저 닦아내는데, 펌으로 가늘어진 머리카락보다 눈썹이 더 굵고 진해서 15분 정도 방치한 것 같습니다.
여자 머리는 20-30분 정도까지도 뒀었는데 얇은 머리카락이라 그런지 색이 거의 나온 것 같아서 20분이 채 안 될 때 약산성 샴푸로 감았습니다. 염색이 되었는데 너무 오래 두는 것도 머리카락과 두피에 좋지 않으니까요.
기본적으로는 염색약 설명서에 나온 시간을 참조하시고, 머리카락 굵기나 숱에 따라 색이 나는 걸 보시면서 방치 시간을 조절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렐 8.1 발색
아이 참. 자연스럽고 예쁘게 잘 나왔네요. 염색 누가 했니 진짜.
차분하고 붉은 기 없는 자연스러운 갈색이죠? 애쉬 브라운이라 가까이서 보면 약간 카키색 같은 느낌이 좀 있어요.
이 시각 대략 새벽 한 시.
염색약 바르는 시간과 샴푸 전 방치 시간 자체는 별로 안 길었는데, 염색할까 말까 확정하는 데 시간 걸리고 색상 고르는 데 시간 걸리고 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염색 전후 비교
어두운 갈색 느낌이 살짝 도는 검은색 머리가 자연스러운 밝은 갈색이 되었어요.
늦은 밤 실내의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임을 참고하세요. 햇빛 아래에서 보면 색깔 느낌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염색한 부분 색상이 더 밝아지니 감안하셔서 색상 선택하세요.
다음 날 자연광 발색
다음 날 햇빛 좋은 밖에서 찍은 사진은 이런 느낌입니다.
마지렐 8.1이 붉은 기를 많이 잡아주는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모에 첫 염색이라 그런가 붉은 느낌이 아주 없지는 않네요.
한달 뒤 자연광 발색
한 달 뒤 사진입니다.
햇빛 좋은 날 전면이 유리창인 카페의 창가에서 찍은 사진이라 거의 자연광 발색으로 보면 됩니다
전보다 좀 더 밝아졌어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나서인지 이제 오른쪽 사진에 표시한 부분처럼 뿌리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펌을 한 머리라 그런지 뿌리가 아주 눈에 띄지는 않아요. 아니면 마크 키가 더 커서 내 눈에 안 보여서 그런가? 아무튼.
뿌리 염색은 한 달쯤 더 뒀다가 해달라고 하네요.
전체 염색하는 데 염색약 반개 썼는데 뿌리 염색하려면 몇 개 써야 하냐…. 친구 염색할 때 껴서 해라 그냥.
염색 후기 끝!
친구가 사놓은 염색약 썼습니다. 돈 준다고 했더니 염색도 자주 해주는데 그냥 쓰래요. 꺅!
셀프염색약추천 : 로레알 마지브라운 B5,01 애쉬브라운
이전에 포스팅한 ‘천연헤나 새치염색 3년후기( http://eseon.tistory.com/156 )’에 이어 천연헤나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화학염색’을 처음으로 해보았다.
로레알 마지브라운 B5.01 애쉬브라운
새치가 난 이후로 ‘헤나염색’만 계속 해왔기때문에 일반 화학염색약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새치염색에 로레알 마지브라운과 사이오스(syoss) 새치염색약을 추천해줬다.
둘 중에 고르다가 ‘로레알 마지브라운’을 선택했다.
이제 염색약을 사려니 4N은 뭐고 5N은 뭐고, B5,01은 뭐며 B7,01은 또 뭐구.ㅋㅋㅋ
이런 걸 다 알아보고 사야되나 머리가 아파서 사려다가 포기하고 헤나염색을 한두번 더 하다가 미련이 남아서 다시 알아보고 결국 사버렸다.
로레알 마지브라운의 경우에는 앞에 숫자가 작을수록 어두운 색 클수록 밝은 색 이라고 한다.
뒤에 숫자는 아마 색상정보 인 것 같다.
B5,01 _ (어두운) 애쉬브라운
B7,01 _ (밝은) 애쉬브라운
로레알 마지브라운 B5,01 애쉬브라운
원래는, 새치커버가 되는 염색인데 밝아봤자 얼마나 밝겠어! 하면서 B7,01 밝은 애쉬브라운으로 사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분의 후기 사진을 보니 자라난 머리가 기존 머리색과 색상차이가 많이 나서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냥 어두운 애쉬브라운으로 샀다.
구입하고 나서 설명서를 보는데,
(헤나)문신을 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는 경고 문구를 보고, 원래는 피부테스트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혹시 몰라서 했다.
나는 헤나 ‘문신’이 아니라 헤나 ‘염색’이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두개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몰라서 그냥 안전하게 테스트를… ^^:;
skin allergy test _ patch test
이렇게 귀 아래쪽에 바르고 무려 48시간이나 보내야 한단다.
면봉으로 조금 짜내서 동전크기만큼 바르고 설명서대로 마른후에는 2~3번 덧 발라줬다.
그렇지만 세수를 하면서 같이 씻어버려서…;;
다시 바르긴 했지만.ㅋㅋㅋ
어깨가 조금 넘는 길이의 머리길이에 숱 많은 머리인 관계로 안전빵으로 2개를 구입했다.
개당 7천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뭐.. 원래 사용하던 헤나도 2만원이 넘는 가격(2번사용)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비싸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어쨌든 두개를 짜내는데, 생각보다 잘 안짜진다. 튜브가 치약용기처럼 부드러운게 아니고 후시딘 연고같은 알루미늄(?) 재질인데 더 두꺼운 재질이라서 꽤 힘이 들어간다.
처음에 뚜껑 뒷부분으로 입구쪽 구멍을 뚫어야하는데, 이때 구멍을 최대한 넓게 뚫어야한다. 그래야 굵게 나온다. (ㅋㅋㅋ)
짜내는 순간에 어찌나 냄새가 독하던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창문을 활짝 다 열고 미세먼지 마시며 염색약 냄새 마시며… 염색 준비를 했다. (ㅠㅠ)
사은품으로 들어있던 염색볼에 마지브라운 2튜브를 짜내고 그 위에 산화제를 1.5 비율로 붓는다.
마지브라운은 개당 50ml인데 산화제는 100ml짜리 2개를 줘서 산화제 1개 반을 섞었다.
(계산 맞는 거지??ㅋㅋㅋ)
과정샷은 없다.
와… 진짜 놀랐다. 앞머리부터 바르면 머리가 두피열 때문에 더 밝아져서 뒷머리부터 바르라는 의견이 있던데, 나는 어차피 어두운 머리라 밝아지는게 더 좋아서 앞부분부터 발랐는데!!
헤나염색약 바르듯이 두피에 닿던 말던 그냥 막 발라서 그런가? 앞머리 바르자마자 두피가 따갑기 시작했다. 막 아프거나 못참겠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두피가 따갑다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원래의 계획대로 ‘차분히’ 바르지 못하고 얼릉 바르고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뒤에는 정말 막 발랐다.
4등분을 한 머리는 앞부분만 바른 다음에 다 풀러서 그냥 손가락으로 대충 등분나눠서 대충대충 바름.ㅠㅠ
두피가 따갑다는 후기는 없었는데, 원래 그런건가? 화학염색약이라고는 새치염색하기 훨씬 전에 거품염색 해본게 다이고, 미용실에서도 염색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래도 미리 피부테스트 했으니 나름 안심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저렇게 비닐로 싸매고 35분 기다렸다가 헹구면 된다던데, 난 그냥 30분만 했다.
결과물. . . .
뚜둥뚜둥뚜둥.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겁나 잘되서 깜놀.ㅋㅋㅋㅋㅋ
뭐가 흰머리고 뭐가 검정머리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하게 새치커버가 됐다.
30분밖에 안했는데, 내가 하고도 놀람. 0_0;;
내가 헤나(henna)염색을 하다가 화학염색을 할까 고민했을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헤나염색모’에 과연 화학염색이 될까? 였다.
‘어떤 화학적 원리’ 이런거 모르는 상태로 그냥 헤나는 머리카락을 코팅해주는건데, 그 위에 화학염색약이 발라질까? 이런 궁금증이 있어서 헤나 판매처에 문의도 해봤는데,
‘화학염색을 하게되면 그동안 헤나염색했던 머리가 상해서 다시 복구하는데 오래걸린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니, 나는 머릿결 상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새치머리를 완벽하게 커버하고 싶은건데, 그래서 화학염색약이 가능한지 물어본건데..;;;
결국 그냥 무작정 시도했지만 결과는 만족!! ^^
마지브라운 B5,01이면 꽤나 어두운 색이라고 생각했는데, 헤나염색약 ‘라디코 컬러미 다크브라운’과 비교하면 마지브라운 B5.01이 좀 더 밝다. 헤나 ‘다크브라운’은 정말 거의 검정색. ㅎㅎ
사진은 형광등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라 모든 빛을 다 받아서 저렇게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기에는 저것보다 조금 어두운 것 같다. 그렇지만 어두운 머리카락에서 은근히 브라운 빛이 돌아서 만족스럽다.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혀 보정없이 생사진 그대로이다.
조명 아래에서 이렇게 브라운 빛이 도는데 그럼 햇빛 아래에서도 저런 색상이려나?
내 머리카락을 내가 못봐서 모르겠다. 조명 아래가 아닌 그냥 실내에서는 더 어둡게 보인다.
이건 외출했다가 유니클로 매장에서 찍은 사진.
딱 저렇게 브라운 빛 돌아서 예쁜 색상이다. (애쉬브라운인데 애쉬는 어디?ㅋㅋ)
굉장히 만족스러운 염색이었지만, 새치가 자라날때마다 화학염색을 하기에는 부작용이 두려워서 헤나염색으로 뚜껑염색을 하다가 가끔 마지브라운 염색약을 쓸 것 같다.
지금 이 색상도 괜찮기는한데 헤나염색과 섞어서 해보면서 살짝 더 밝은 색상으로 해봐도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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