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 장 | 사사기 16장 모든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사사기 16 장 – 사사기 16장“?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https://ppa.charoenmotorcycles.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ppa.charoenmotorcycles.com/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공동체 성경 읽기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5,673회 및 좋아요 135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사사기 16 장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사사기 16장 – 사사기 16 장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사사기 16장]
‘공동체 성경 읽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거나 검색창에서 ‘공동체 성경 읽기’를 검색하세요.
공식 사이트 : http://www.prsi.org
*본 영상은 CGNTV와 공동체성경읽기(PRS)가 공동기획하여 제작한 영상으로 무단으로 영상을 편집 및 재배포가 금지됩니다.
*영상 제공 : CGNTV 제공

#공동체성경읽기#성경 #드라마바이블 #Bible #크리스천 #기독교 #설교 #말씀#성경낭독

사사기 16 장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사사기 16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3/30/2022

View: 4812

사사기 16:16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사사기 16장 ·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 삼손이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7/17/2021

View: 5872

사사기 16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사사기 16 · 삼손이 거기에 왔다는 말을 들은 · 가사 사람들은, 그 곳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숨어 그를 기다렸다. 동이 틀 때를 기다렸다가 그를 죽이려고 생각한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9/24/2021

View: 1636

2017/05/18(목) “사사기 16:1-31”/ 작성: 김순식

눈이 빠졌다는 것은 앞을 볼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은혜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8/14/2021

View: 3453

쉬운성경 사사기 16장 – HANGL NOCR – 한글 신기관

16:1 <삼손이 가사 성으로 가다> 어느 날, 삼손이 가사에 갔다가 한 창녀를 보았습니다. 삼손은 그 날 밤을 그 창녀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1/21/2022

View: 5178

매일말씀묵상. 8월 2일. 사사기 16장. – 하늘품은교회

사사기 16장. 거룩한 사역과 타락한 삶은 결코 함께 갈 수 없다. 1. 삼손은 계속해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블레셋을 물리쳤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7/4/2022

View: 1030

사사기 16,Judges 16 KLB;NIV;KJV;NKJV – 삼손과 들릴라

그래서 블레셋 다섯 지방의 통치자들은 아직 마르지 않은 일곱 가닥의 푸른 칡 덩굴을 그 여자에게 갖다 주었고 그녀는 그 칡 덩굴로 잠들어 있는 삼손을 묶기 시작하였다.

+ 더 읽기

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6/10/2022

View: 5798

20200724 사사 삼손의 실수 (사사기 16장 1-31절)

20200724 사사 삼손의 실수 (사사기 16장 1-31절) … (삿 16: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cpcgl.org

Date Published: 11/25/2022

View: 5936

사사기16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사사기 16장. 삿16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삼손이 가사로 내려가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다. 삼손이 왔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가사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2/12/2022

View: 4015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사사기 16 장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사사기 16장.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사기 16장
사사기 16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사기 16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 Views: 조회수 15,673회
  • Likes: 좋아요 135개
  • Date Published: 2021. 1.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pcjuOGI_RI

사사기 16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삼손과 들릴라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YouVersion

16

삼손이 가사에 가다

1 삼손 이 가사 에 가서, 창녀를 하나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2 삼손 이 거기에 왔다는 말을 들은 가사 사람들은, 그 곳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숨어 그를 기다렸다. 동이 틀 때를 기다렸다가 그를 죽이려고 생각한 그들은 밤새 가만히 있었다. 3 그러나 삼손 은 밤늦도록 누워 있다가, 밤중에 일어나서 성 문짝을 양쪽 기둥과 빗장째 뽑았다. 그는 그것을 어깨에 메고 헤브론 맞은편 산꼭대기에 올라가, 거기에다 버렸다.

삼손과 들릴라

4 그 뒤에 삼손 은 소렉 골짜기에 사는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들릴라 였다. 5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 여자를 찾아와서 말하였다. “당신은 그를 꾀어 그의 엄청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잡아 묶어서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내시오. 그러면 우리가 각각 당신에게 은 천백 세겔 씩 주겠소.”

6 그래서 들릴라 가 삼손 에게 물었다. “당신의 그 엄청난 힘은 어디서 나오지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해 주세요.” 7 삼손 이 그에게 말해 주었다.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로 나를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8 그리하여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를 그 여자에게 가져다 주었고, 그 여자는 그것으로 삼손 을 묶었다. 9 미리 옆 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 삼손 ,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 은 그 밧줄을 불에 탄 삼 오라기를 끊듯이 끊어 버렸다. 그의 힘의 비밀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자 10 들릴라 가 삼손 에게 말하였다. “이것 봐요. 당신은 나를 놀렸어요. 거짓말까지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 하는지 말해 주세요.” 11 삼손 이 그에게 말하였다.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밧줄로 나를 꽁꽁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12 들릴라 는 새 밧줄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그를 묶었다. 미리 옆 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 삼손 ,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 은 자기 팔을 묶은 새 밧줄을 실오라기 끊듯이 끊어 버렸다. 13 그러자 들릴라 가 삼손 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전히 나를 놀리고 있어요. 여태까지 당신은 나에게 거짓말만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 하는지 말해 주세요.” 삼손 이 그에게 말하였다. # 칠십인역에는 “‘내 머리칼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 짜서 그것을 베틀 말뚝에 꽉 잡아매면 나는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그래서 그가 자고 있는 동안에 들릴라 가 그의 머리칼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 짜고, 14. 그것을 베틀 말뚝에 꽉 잡아매었다. 그리고 삼손 에게 ‘ 삼손 ,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삼손 이 잠에서 깨어나 베틀 말뚝과 베틀과 머리칼이 섞여 짜여진 천을 함께 끌어 올렸다.” “내 머리칼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서 짜면 되지.” 14 그 여자는 그것을 말뚝에 꽉 잡아 매고, 그에게 “ 삼손 ,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삼손 이 잠에서 깨어나 말뚝과 베틀과 천을 뽑아 올렸다.

15 들릴라 가 그에게 또 말하였다. “당신은 마음을 내게 털어놓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세 번씩이나 당신은 나를 놀렸고, 그 엄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직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어요.” 16 들릴라 가 같은 말로 날마다 끈질기게 졸라대니까, 삼손 은 마음이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17 하는 수 없이 삼손 은 그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 놓으면서 말하였다. “나의 머리는 # 삭도를 면도칼을 대어 본 적이 없는데, 이것은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이기 때문이오. 내 머리털을 깎으면, 나는 힘을 잃고 약해져서, 여느 사람처럼 될 것이오.” 18 들릴라 는 삼손 이 자기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은 것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에게 전하였다. “한 번만 더 올라오십시오. 삼손 이 나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약속한 돈을 가지고 그 여자에게 올라왔다. 19 들릴라 는 삼손 을 자기 무릎에서 잠들게 한 뒤에, 사람을 불러 일곱 가닥으로 땋은 그의 머리털을 깎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그를 괴롭혀 보았으나, 그의 엄청난 힘은 이미 그에게서 사라졌다. 20 그 때에 들릴라 가 “ 삼손 !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삼손 은 잠에서 깨어나 “내가 이번에도 지난 번처럼 뛰쳐 나가서 힘을 떨쳐야지!” 하고 생각하였으나, 주님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21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사로잡아, 그의 두 눈을 뽑고, 가사 로 끌고 내려갔다. 그들은 삼손 을 놋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연자맷돌을 돌리게 하였다. 22 그러나 깎였던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삼손이 죽다

23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들의 신 다곤 에게 큰 제사를 바치려고 함께 모여 즐거워하며 떠들었다.

“우리의 원수 삼손 을

우리의 신이

우리의 손에 넘겨 주셨다!”

24 백성도 그를 보고 그들의 신을 찬양하며 소리쳤다.

“우리 땅을 망쳐 놓은 원수,

우리 백성을 많이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

25 그들은 마음이 흐뭇하여, 삼손 을 그 곳으로 불러다가 자기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삼손 을 감옥에서 끌어내었고, 삼손 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되었다. 그들은 삼손 을 기둥 사이에 세워 두었다. 26 그러자 삼손 은 자기 손을 붙들어 주는 소년에게 “이 신전을 버티고 있는 기둥을 만질 수 있는 곳에 나를 데려다 다오. 기둥에 좀 기대고 싶다” 하고 부탁하였다. 27 그 때에 그 신전에는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는데,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도 모두 거기에 있었다. 옥상에도 삼천 명쯤 되는 남녀가 삼손 이 재주 부리는 것을 구경하려고 모여 있었다.

28 그 때에 삼손 이 주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하였다. “주 하나님, 나를 기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이번 한 번만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두 눈을 뽑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하여 주십시오.” 29 그런 다음에 삼손 은 그 신전을 버티고 있는 가운데의 두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또 하나는 오른손으로 붙잡았다. 30 그리고 그가 “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하여 기둥을 밀어내니, 그 신전이 무너져 내려 통치자들과 모든 백성이 돌더미에 깔렸다. 삼손 이 죽으면서 죽인 사람이, 그가 살았을 때에 죽인 사람보다도 더 많았다.

2017/05/18(목) “사사기 16:1-31”/ 작성: 김순식

본문 사사기 16:1-31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삼손의 이름 뜻은 ‘작은 태양’, ‘한 줄기 빛’이란 뜻을 가지고 나실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처럼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쳐부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용기와 희망이었습니다. 나실인이란, ‘구별된 자’란 뜻으로 ‘일평생 동안 특별한 헌신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상과 단절하고 스스로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한 자’를 말합니다. 민수기16장에 보면 나실인은 특별히 세 가지를 금해야 했습니다. 첫째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소산물은 어떤 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는, 시체를 가까이 해서는 안되며, 셋째는, 서원 기간 동안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아야 했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의 때에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 년을 지냈는데, 그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늘 함께 했습니다.

한 번은 딤나의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를 만나서 사자와 싸울 때는 염소새끼를 찢어 죽이듯 했고, 이스라엘의 대적인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와 마주할 때도 짐승 턱뼈 하나를 주워가지고 한 더미, 두 더미에 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여 쌓아 놓고 블레셋 사람들을 떨게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힘으로는 제압할 수가 없어서 그를 잡을 방도를 생각하다가 삼손이 ‘들릴라’라고 하는 여인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통해 힘의 원천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를 알아내고자 꾀를 짜내었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딤나 지역의 여자와 결혼을 했다가 실패하고(14:2), 들릴라를 만나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잡으려고 들릴라를 찾아와 삼손의 힘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알아내어 그 힘을 빼앗을 방도를 알아내 주면 다섯 사람이 각각 은 일 천 일 백을 상금으로 주겠다고 하고 그 방도를 알아내도록 했습니다.

삼손은 들릴라를 만나 여인의 꾀에 빠져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들릴라는 수 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삼손에게서 그 비밀을 알아내었고,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한 후, 사람을 불러 머리카락을 자르게하고 시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힘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레셋과 들릴라의 꾀에 넘어간 삼손은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들릴라의 이름 뜻은‘밤의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삼손은 작은 태양, 한 줄기 빛 인데, 밤의 여인을 만남으로 빛을 잃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난 삼손은 힘을 잃고 블레셋에게 잡혀 눈이 빠졌습니다. 눈이 빠졌다는 것은 앞을 볼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은혜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하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미래를 볼 줄 아는 영적 시각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지 못합니다. 눈이 어두워져서 사리분별을 못하고 자기가 생각한 것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삼손은 놋줄로 묶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죄악된 줄에 묶여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인생의 비극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믿기는 믿지만 세속의 줄에 묶여서 영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삼손은 눈이 멀고 놋줄에 묶여 연자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연자 맷돌은 소나 나귀 등 가축의 힘을 이용하여 돌리는 대형 맷돌로써, 큰 것은 지름 120-150㎝에 무게가 1톤이 넘는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윗돌 아래에 크고 무거운 맷돌이 있고, 그 위로 바퀴처럼 생긴 맷돌이 짐승에 이끌려 빙빙 도는 형태로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을 떠난 자가 세상 근심걱정을 끌어 안고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연자맷돌을 돌리며 힘겹게 인생을 살다가 끝나버리는 비극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 영광스러운 사람 삼손은 이방인 블레셋사람들의 재밋거리가 되었습니다. 멸시와 노리개 감이 되었습니다. 이전 삼손은 블레셋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회, 능력 있는 성도가 되면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떨게 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상실하고 하나님이 떠나게 되면 비난과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받을 지언정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당당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권세를 가질 때는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놀라지만 그 은혜를 상실하면 바로 조롱거리가 됩니다.

마치 맛을 잃은 소금처럼 밖에 버려져 세상 사람들의 발 밑에 밟히게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조롱거리나 비웃음거리가 되어버리지 않도록 말씀 앞에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쓰지 못하고, 탕진해버리고 아무 것도 없는 존재가 되어 세상으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날마다 하나님앞에 엎드려 성찰해야 될 것입니다.

삼손은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하고 (16:28)

삼손의 실패는 하나님을 찾지 않은데 있었습니다. 삼손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큰 능력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삼손을 망친 가장 큰 죄였습니다. 이제 삼손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인생을 산다면 아무리 큰 능력을 받았다 할지라도 삼손처럼 완전히 폐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에서부터 비롯되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이미 힘을 잃은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머리카락을 잘린 삼손처럼 힘을 잃고 세상의 권력에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깨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눈 빠진 자, 사슬에 묶인 자, 맷돌 가는 자, 세상의 조롱거리 된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기도를 하지 않는 자이며, 그 앞에 엎드림이 없는 자입니다.

삼손은 자기 과거에 대하여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원수를 단번에 갚게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지난생애를 돌아볼 때 허비한 인생을 다시 회복하기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삼손은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30절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죽어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해 달라는 목숨을 건 기도였습니다.

여기에 삼손의 위대한 승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삼손처럼, 노아처럼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일임하는 방주로서의 ‘테바’가 되어, 자신의 삶을 날마다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와 은혜가운데 엮어가는 믿음의 항해를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아버지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다윗처럼, 삼손처럼 살던 인생입니다.

힘이 있을 때, 힘을 낭비했고, 젊었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았으며, 세상의 재물과 탐욕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시고, 용서해주시고

새롭게 힘을 주사 삼손처럼 일어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믿음의 사람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삼손과 들릴라, 나실인의 이름 뜻은 무엇인가요?

2. 삼손이 힘을 잃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삼손은 어떻게 잃었던 힘을 회복하였나요?

4. 나의 기도는 진정한 기도인가 묵상해 봅시다.

(작성: 김순식)

쉬운성경 사사기 16장

16:1 <삼손이 가사 성으로 가다> 어느 날, 삼손이 가사에 갔다가 한 창녀를 보았습니다. 삼손은 그 날 밤을 그 창녀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6:2 어떤 사람이 가사 백성에게 와서 “삼손이 이 곳에 왔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곳을 에워싸고 숨어서 숨을 죽인 채 밤새도록 성문 곁에서 삼손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벽이 되면 삼손을 죽여 버리자.”

16:3 하지만 삼손은 그 창녀와 함께 있다가 밤 12시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삼손은 성문의 문짝과 두 기둥과 빗장을 부수고, 그것들을 자기 어깨에 메고 헤브론 성이 마주 보이는 언덕 꼭대기까지 가져갔습니다.

16:4 <삼손과 들릴라> 이 일이 있은 후에 삼손은 들릴라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들릴라는 소렉 골짜기에 살았습니다.

16:5 블레셋 왕들이 들릴라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삼손을 그처럼 강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내어라. 삼손을 꾀어 그 이유를 털어놓도록 만들어라. 삼손을 붙잡아 묶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어라. 그렇게 해 주면, 우리가 각각 너에게 은 천백 세겔 을 주겠다.”

16: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힘이 센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 당신을 묶어서 꼼짝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6:7 삼손이 대답했습니다. “마르지 않은 풀줄 일곱 개로 나를 묶으면 되오. 그러면 나는 보통 사람처럼 약해지고 마오.”

16:8 블레셋 왕들이 마르지 않은 풀줄 일곱 개를 들릴라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들릴라는 그것을 가지고 삼손을 묶었습니다.

16:9 그 때, 다른 방에는 사람들 몇몇이 숨어 있었습니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붙잡으러 왔어요!” 그러자 삼손은 쉽게 그 풀줄들을 끊어 버렸습니다. 그 풀줄들은 마치 불에 탄 실과 같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에게서 나오는 힘의 비밀을 알아 내지 못했습니다.

16:10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바보로 여기고 있어요. 당신은 나를 속였어요. 제발 말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죠?”

16:11 삼손이 말했습니다. “한 번도 쓴 일이 없는 새 밧줄로 나를 묶으면 되오. 그러면 나는 보통 사람처럼 약해질 것이오.”

16:12 들릴라는 새 밧줄을 구해서 삼손을 묶었습니다. 그 때, 다른 방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삼손, 사람들이 당신을 붙잡으러 왔어요!” 그러자 삼손은 그 밧줄을 마치 실을 끊듯 아주 쉽게 끊었습니다.

16:13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나를 바보로 여기고, 나를 속이는군요. 당신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삼손이 말했습니다. “내 머리털 일곱 가닥을 옷감 짜듯 짜 놓으면 될 것이오.” 삼손이 잠이 들자, 들릴라는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옷감 짜듯 짰습니다.

16:14 그리고 나서 들릴라는 그것을 말뚝으로 박았습니다. 들릴라가 다시 삼손에게 소리쳤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붙잡으러 왔어요!” 삼손은 그 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말뚝과 베틀을 뽑아 버렸습니다.

16:15 그후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믿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당신은 세 번이나 나를 속였어요. 당신은 당신이 가진 위대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16:16 들릴라는 매일 그 비밀을 가르쳐 달라고 삼손을 졸라댔습니다. 삼손은 귀찮아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16:17 결국 삼손은 들릴라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내 머리를 깎은 적이 한 번도 없소. 나는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오. 누구든지 내 머리를 밀면, 나는 힘을 잃어 보통 사람처럼 약해지고 마오.”

16:18 들릴라는 삼손이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들릴라는 블레셋 왕들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한 번만 더 오세요. 삼손이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 주었어요.” 그러자 블레셋 왕들이 들릴라에게 돌아왔습니다. 블레셋 왕들은 들릴라에게 주기로 약속한 은을 주었습니다.

16:19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 누이고 잠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게 한 뒤, 그를 건드리고 나서 힘이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16:20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소리쳤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전처럼 힘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삼손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16:21 마침내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은 삼손의 두 눈을 뽑은 뒤, 가사로 데려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구리 사슬로 묶어 감옥에 넣고, 곡식을 갈게 만들었습니다.

16:22 그 때, 삼손의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16:23 <삼손이 죽다> 블레셋 왕들이 자기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이 우리의 적인 삼손을 넘겨 주셨다”고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16:24 블레셋 왕들은 삼손을 보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이놈이 우리 땅을 망쳐 놓았고, 우리 백성을 많이 죽였다. 그러나 우리의 신이 도우셔서 우리 원수를 사로잡게 하셨다.”

16:25 블레셋 백성은 매우 즐거워하며 말했습니다. “삼손을 끌어 내어 재주를 부리게 하자.” 그들은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 냈습니다. 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렸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다곤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워 놓았습니다.

16:26 한 노예가 삼손의 손을 붙잡고 있었는데, 삼손이 그 노예에게 말했습니다. “내 손으로 신전의 기둥을 만지게 해 다오. 그 기둥에 기대고 싶다.”

16:27 그 신전은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모든 통치자들도 거기에 있었고, 지붕 위에도 남자와 여자를 합하여 삼천 명 가량 있었습니다. 그들은 삼손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16:28 그 때에 삼손이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주 하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 저에게 한 번만 더 힘을 주십시오. 내 두 눈을 뽑아 버린 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게 해 주십시오.”

16:29 그리고 나서 삼손은 신전 가운데 있는 두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이 두 기둥은 신전 전체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 버티고 서서 오른손으로 한 기둥을 잡고, 왼손으로는 다른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16:30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겠다!” 그리고 나서 삼손이 있는 힘을 다해 몸을 굽혀 기둥을 밀어 내자, 신전이 왕들과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손은 살아 있을 때보다도 죽을 때, 더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16:31 삼손의 형제들과 가족이 삼손의 시체를 거두어서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 무덤은 소라와 에스다올 성 사이에 있습니다. 삼손은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사사로 있었습니다.

매일말씀묵상. 8월 2일. 사사기 16장. > 매일말씀묵상

사사기 16장. 거룩한 사역과 타락한 삶은 결코 함께 갈 수 없다.

1. 삼손은 계속해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 하지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블레셋을 물리쳤으니 외견적으로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하는 존재이지만 , 개인의 삶으로는 타락한 삶을 살아갔을 뿐입니다 . 그런데 삼손은 스스로 착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오늘 우리도 이런 착각을 하고는 합니다 . 거룩해 보이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일상에서 거룩함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 거룩한 사역과 타락한 삶은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

2. 그러나 16장은 다시 블레셋의 한 창녀의 집으로 들어가는 삼손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1).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대기하는 것을 눈치 채고, 자기의 힘을 과시합니다(2~3). 넘치는 힘과 넘치는 교만을 함께 봅니다 .

3. 이 일 후에 삼손이 또 다른 블레셋 여인 들릴라를 ‘ 사랑했다 ’ 는 표현에서 (4) 이미 삼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암시가 보입니다 . 처음에는 여인을 이용해서 적을 물리치려 했지만 , 어느 순간 삼손은 여인으로 말미암아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 돈에 눈먼 들릴라의 성화에 못 이겨서, 결국은 자신의 힘의 근원을 밝힌 삼손은 머리털을 깎이고 힘을 잃게 됩니다. 결국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무력하게 붙잡힌 후 눈이 뽑히게 됩니다(21).

4. 삼손은 이방 여인 들릴라와 놀아나면서 ,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믿음의 비밀과 신령한 은혜를 장난거리처럼 취급했습니다 .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을 그렇게 싸구려로 여긴다면 ,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것은 에서의 망령된 행실과 비교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 히 12:16).

5.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삼손의 힘의 근원이 머리카락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 삼손은 머리가 깎였지만 힘을 써보려고 하였습니다(19,20). 그러나 허사였습니다. 왜냐하면 “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 ” 기 때문 입니다. 삼손은 머리가 깎이고 눈이 뽑히며 블레셋의 노리개가 된 후에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의 소중함도 알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있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그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 잃어버리고 나서야 잃어버린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였는지 깨닫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6. 드디어 삼손은 하나님께 처음 ‘ 사사로서 ’ 합당한 기도를 드립니다 . “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8).”

7. 다시 한 번 자기를 강하게 하셔서 원수를 갚도록 해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힘의 근원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이제야 고백하고 있습니다 . 단지 머리가 자랐기 때문만이 아니라 (22b), 그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삼손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 그리고 삼손은 자기가 생전에 죽인 블레셋 사람보다 더 많은 수를 죽이면서, 그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12번째 사사로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갔습니다.

8. 그러면서도 생전에 죽인 수보다 더 많은 수를 죽였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 살았을 때 더욱 일찍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의지하면서 믿음의 길을 갔다면 ,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했을까요 ? 오늘 우리에게도 깊은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

9. 거룩한 사역만큼 중요한 것은 합당한 삶의 열매입니다 . 아무리 거룩한 사역을 감당한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타락한 생활을 정당화해주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 거룩한 사역과 타락한 삶은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 눈에 보이는 엄청난 부흥을 일으키고, 큰 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이, 그 뒤로는 온갖 음행과 탐욕과 거짓으로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거룩한 사역과 업적을 이뤘으니 괜찮은 것입니까? 그들의 최후는 삼손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와 명예와 자랑을 위해 살지 마십시오. 일상의 거룩,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이 더욱 중요합니다.

10.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여겨서 안 됩니다 .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못하는 자에게서 하나님은 그 은혜를 도로 가져가십니다 . 삼손의 힘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 우리가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것도 다 우리의 특별한 능력과 재주에서 온 것이 아니라 ,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 착각하지 마세요. 남보다 더 많이 기도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내가 더 경건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값비싼 인생의 수업료를 내기도 합니다.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인생이 망가진 후에야 비로소 이 값비싼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눈앞에서 거룩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귀히 여기고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과 능력과 모든 것은 다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에게서 온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늘 기억하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사기 16,Judges 16 KLB;NIV;KJV;NKJV

Korean Living Bible (KLB) Copyright © 1985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New King James Version (NKJV) Scriptu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82 by Thomas Nelson.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20200724 사사 삼손의 실수 (사사기 16장 1-31절) – 코너스톤장로교회

(삿 16: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삿 16:2)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삿 16: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삿 16: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삿 16: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일백을 네게 주리라

(삿 16: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삿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삿 16: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삿 16:9) 이미 사람을 내실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칡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힘의 근본은 여전히 알지 못하니라

(삿 16: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컨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삿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삿 16:12) 들릴라가 새 줄을 취하고 그것으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내실에 매복하였였더라

(삿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삿 16: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다 빼어내니라

(삿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 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삿 16: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삿 16:17)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허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삿 16:18) 들릴라가 삼손의 진정을 다 토함을 보고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가로되 삼손이 내게 진정을 토하였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삿 16:19)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삿 16:20) 들릴라가 가로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삿 16:21)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로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삿 16:22)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삿 16:23) 블레셋 사람의 방백이 가로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붙였다 하고 다 모여 그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삿 16: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가로되 우리 토지를 헐고 우리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붙였다 하고 자기 신을 찬송하며

(삿 16: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삿 16: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로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서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삿 16: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도 거기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의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삿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삿 16:29) 집을 버틴 두 가운데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삿 16:30) 가로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삿 16:31) 그의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 시체를 취하여 가지고 올라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 년을 지내었더라

어느 한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참으로 특별한 재능 입니다. 세상에는 노력을 통해서 갈고 닦을 수 있는 재능이 있는가 하면, 타고 나지 아니하면 가질 수 없는 재능이 있습니다. 이 중 후자는 더욱 큰 가치를 갖습니다. 내가 선택적으로 가진 재능이 아니라, 신의 은총이라 불리는 재능이기 때문이죠. 삼손 역시 이와 같이 선천적으로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입니다. 그가 어떤 노력을 통해서 얻은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받은 재능이기 때문이죠. 삼손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람 중에 가장 힘이 센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어느 정도 힘이 강한 사람이었는지 한 번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오늘 말씀을 살펴보니 삼손은 또 다시 블레셋 여인과 눈이 맞았습니다. 앞서 이방여자인 딤나의 여인과 결혼 하려다가 블레셋 사람들과 충돌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여전히 이방신을 섬기는 블레셋 여인을 좋아했습니다. 삼손이 블레셋 여인을 좋아했다는 것은 그가 이방신을 섬기는 블레셋 사람들의 문화와 삶에 동화되어 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구별하신 나실인 삼손이 블레셋의 이방 문화 속에서 사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여전히 이전 세상 죄악의 삶을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연상시켜 줍니다. 삼손은 이와 같이 자신이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는 것이 옳지 않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죄악의 삶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1. 또 다시 블레셋 여인과 사랑에 빠진 괴력의 사나이 삼손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사랑에 빠져 가사라는 도시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1-2절 입니다. “(삿 16: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삿 16:2)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이미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눈에 가시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 땅에 불을 지르고, 나귀 턱뼈로 천명을 죽인 사건이 그들의 화를 북돋운 것이죠. 블레셋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저 삼손을 죽일 수 있을까?’ 늘 기회만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초인적인 힘을 알았기에 대놓고 그를 붙잡아 죽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때마침 삼손이 블레셋 땅인 가사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매복하여 새벽에 고이 잠든 삼손을 덮쳐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과의 예상과는 다르게 삼손은 한 밤 중에 일어나 성을 유유히 빠져나왔습니다. 3절 말씀을 봅시다. “(삿 16: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3절 말씀은 우리가 읽고 나서 휙 지나칠 수 있는 구절 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곱씹어 보면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삼손이 이 도시에서 빠져 나가며 어깨에 메고 간 것이 무엇입니까? 가벼운 옷 입니까? 아닙니다. 성문짝과 두 설주와 빗장 세트 입니다. 이게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 한 도시의 보안을 책임지는 문짝이니 아무리 무게를 적게 잡어도 문 한쪽이 100kg은 되지 않았겠습니까? 문 두 짝이니 200kg는 족히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문의 무게가 그것의 반이라고 해도 여전히 100kg 입니다. 삼손은 이것을 어깨에 짊어지고 3절 보니까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갔습니다. 가사에서 헤브론까지 거리가 64km, 약 40mile 입니다. 한국 지도로 따지면 서울에서 평택까지 거리 입니다. 엄청난 거리죠. 이 먼 거리를 어깨에 그 무거운 성문을 들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태연하게 밤에 걸어왔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삼손은 그 무거운 문을 들고 해발 914미터 정도가 되는 산을 중간에 넘어 와야 했습니다. 이 세상 군사 훈련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인 Navy SEAL 훈련을 무사히 마친다 한들 이게 가능할까요? 불가능 할 것입니다. 그러니 삼손은 얼마나 힘이 센 사람입니까?

이와 같이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총을 받은 사람 입니다. 모든 사람이 가히 부러워할만한 은총 입니다. 세상에 삼손 같은 힘을 가질 수만 있다면 천금도, 만금도 아깝지 않게 지불할 것입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삼손인데, 참 안타깝게도 삼손은 그의 힘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사용 했습니다. 사사기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는 세명의 블레셋 여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또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나실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술이 가득한 결혼 축제에 참여했고, 죽은 사자 시체를 가까이하고 손으로 만졌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의 탐심과 정욕을 채우기 위해 살았습니다. 그 결과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전무후무한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도, 사사기에 나오는 인물 중에 유일하게 압제자들과의 전쟁을 완수하지 못하고 전쟁 중에 죽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삼손이 힘이 부족해서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것이 아니란 것은 분명합니다. 왜 그가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것들을 우리의 삶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전 세대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이 풍성한 삶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삼손과 같이 자신의 정욕과 탐심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지상 사명을 위하여 살아갈 것인가? 삼손은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그는 허무하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 했습니다. 만일 우리들도 삼손처럼 육신의 정욕과 나 자신의 탐심을 채우기 위한 길을 따라간다면 풍성한 은총을 받고도 실패하고 넘어지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번뿐인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사적 욕망을 좇으며 삶을 허비한 삼손의 최후

자, 가사를 빠져나온 삼손은 또 다시 블레셋 여인과 눈이 맞습니다. 벌써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이 때 삼손이 눈이 맞은 여인의 이름이 바로 그 유명한 ‘들릴라’ 입니다. 삼손은 들릴라에게 푹 빠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블레셋 사람의 지도자들이 삼손 몰래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만일 들릴라가 삼손을 꾀어서 그의 무시무시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내고, 삼손을 꼼짝 못하게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만 한다면 지도자들이 각각 은 1,100세겔씩 그녀에게 주겠다고 제안 했습니다. 이 당시 블레셋의 주요 도시는 5개가 있었습니다. 이 날 들릴라를 찾아갔던 블레셋 지도자가 총 5명이라면 그녀가 받게 될 은의 양은 총 5,500 세겔이 됩니다. 이것은 엄청난 액수의 은이었습니다. 이 당시 한 사람의 노동자가 일년 동안 받는 평균 임금이 은 10세겔 입니다. 그것의 110배에 해당하는 양을 주겠다고 말했으니 엄청난 액수 아니겠습니까? 블레셋 지도자들이 들릴라에게 이와 같이 큰 액수를 제시한 것을 보면, 그들만의 힘으로 삼손을 도저히 잡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블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삼손을 미워했고, 그를 얼마나 간절히 붙잡고 싶어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금액을 제안 받은 들릴라는 곧바로 삼손이 가진 힘의 비밀을 캐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위해 기꺼이 삼손을 배신하려 했습니다. 삼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돈으로 펼쳐놓은 매우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덫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삼손은 그 누구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그 스스로 덫에 빠지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를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은 여자에 약한 삼손의 약점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삼손은 스스로 덫에 빠진 셈 입니다. 이러한 삼손의 모습은 죄를 지어 벌을 받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친히 보호하시기에 우리가 죄에 빠지지 않는 한 그 어떤 악한 세력도 우리를 침략하거나 괴롭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삼손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살아감으로써 스스로 죄의 덫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탁월한 능력과 지위를 가지고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지 아니하고, 자신의 탐심과 육체적 정욕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큰 돈에 눈이 먼 들릴라는 애써 삼손에게 그가 가진 힘의 근원을 알려달라고 설득 합니다. 들릴라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럽고 신중한 말투로 삼손에게 비밀을 알려달라 요청 했습니다. 잠언에 나오는 말씀처럼, “음녀의 입술은 달콤하지만 그 결국은 파멸의 길”인 셈 입니다. 들릴라의 입에서 나오는 달콤한 목소리는 삼손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덫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잡아 죽이려는 블레셋 군사들이 방 안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하는 삼손은 거짓말을 지어 자신의 힘의 근원을 설명 했습니다.

먼저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자신을 결박하면 힘이 없어진다고 거짓으로 말했습니다. 여기서 새로 만든 줄이란, 동물의 힘줄이나, 동물의 내장으로 만든 것으로서 화살을 걸어 잡아당기는 활줄로 사용되는 매우 강한 줄 입니다. 여기에 삼손은 ‘일곱’이란 완벽함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들릴라가 믿음직하게 꾸며 댔습니다. 이에 들릴라는 삼손을 시험 했습니다. “삼손이여 블레렛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이렇게 외치자 삼손은 새 활줄을 곧장 끊어 버렸습니다. 들릴라가 집요하게 비밀을 알려달라 요청하자, 두 번째는 ‘새로 꼰 밧줄’로 자신을 묶으면 힘이 약해질 것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들릴라가 삼손을 묶고 시험하지만 삼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밧줄을 끊어버렸습니다. 삼손이 얼마나 강했는지 밧줄을 실오라기 끊어버리 듯 잘라 버렸습니다. 세 번째로 삼손은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된다’고 했습니다. 들릴라의 추궁이 더해갈수록 삼손도 점점 자신의 힘의 근원인 머리털에 관한 이야기로 접근해가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들릴라는 이 역시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청난 양의 은이 걸려 있는 상황이라, 삼손의 계속되는 거짓말에도 들릴라는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삼손이 정말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리하면 안된다 재촉하면서 비밀을 알려달라고 매일 같이 삼손을 조르고 또 졸랐습니다. 16절 말씀을 보니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지 않습니까? 자신의 힘의 근원이 밝혀지면,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죽게 될 큰 위기에 빠질 것도 깨닫지 못하고 한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애석해 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삼손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만일 삼손이 하나님께서 그를 구별하시고 세우신 나실인이란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과의 서약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더라면, 그의 인생에 비극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뻔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은 들릴라에게 자신의 힘의 근원을 터놓게 됩니다. 삼손은 자신이 모태로부터 나실인이었으며 한 번도 머리를 자른 적이 없고, 따라서 머리를 자르면 자신의 힘의 근원이 떠나게 된다고 고백 했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삼손은 그의 힘의 근원이 그가 하나님의 나실인으로 살았기에 때문에 유지된 것임을 본인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삼손은 나실인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대로, 자신의 마음에 내키는 대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민수기 6장에 기록된 나실인 법에 따르면, 나실인의 서약의 표는 머리에 있습니다. 만일 나실인 서약을 어기게 되면 7일 후에 정결례를 하면서 머리를 잘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실인 서약을 시작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전에 나실인으로서 보낸 시간은 모두 무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나실인의 서약 기간이 끝났을 때에도 머리를 자름으로 나실인이 서약이 끝났음을 나타냈습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평생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이기에 머리를 자른 적이 없는 것이죠. 삼손이 고백한대로 그가 가진 괴력은 그가 나실인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유지 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삼손이 머리를 자르는 순간, 그의 나실인 자격은 정지되고 그가 가진 힘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은 아무도 알지 못했던 나실인의 비밀이 들릴라를 통해 들통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보다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기로 굴복했던 것입니다.

들릴라는 삼손의 진중한 모습을 통해, 그가 자신에게 진실을 털어놓았음을 직감하였습니다. 돈에 눈이 먼 들릴라는 재빠르게 블레셋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하여 그의 약점을 고백하였고, 들릴라는 이러한 삼손의 약점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하는 모습은 삼손의 비참함을 더 해 줍니다. 결국 들릴라는 삼손이 잠든 사이에 그의 머리털을 밀었고, 그 결과 삼손은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닥쳤으나 삼손은 전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적군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꽁꽁 묶은 뒤 그의 두 눈을 뽑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를 가사로 데리고 가서 청동사슬로 묶고 감옥에 가둔 뒤,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노역을 시켰습니다. ‘작은 태양’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삼손이 두 눈이 뽑혀 암흑에 처하였고, 그의 삶 역시 햇볕도 잘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사사기 16장 22절을 보면 삼손의 밀린 머리털이 다시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대목은 이제 또 다시 새로운 나실인의 서약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며, 삼손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끊어지지 아니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신인 ‘다곤’이 원수 삼손을 자신들의 손에 넘겨주었다고 생각하며 다곤을 위한 잔치와 축제를 열었습니다. 술에 취하여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 즈음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불러 재주를 부리게 하려 했습니다. 두 눈이 뽑히고 사슬에 묶인 삼손을 광대처럼 서게 하여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게 한 것이죠. 이전에는 압도적인 힘으로 블레셋을 괴롭히던 삼손이 앞도 보지 못하고, 힘없이 끌려 다니는 모습이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주는 구경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삼손은 자신을 인도하는 소년에게 신전을 지탱하는 기둥을 찾아 그곳에 기대설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이 때 삼손은 여호와 하나님께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 달라” 부탁하고 기둥을 쓰러뜨려 건물이 무너져 내림으로 약 3천명 되는 블레셋 사람들이 죽게 하였습니다. 이 때 삼손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사사기는 한 사사의 업적을 이야기 한 후, 이스라엘에 평안이 찾아왔다는 보고를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이야기에는 이런 ‘평안의 보고’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완전하게 구원하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이와 같이 사사기의 마지막 사사 삼손의 이야기는 큰 아쉬움을 갖고 마무리 됩니다.

만일 삼손과 같이 큰 힘이 있었던 사람이 사명에 충실 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이스라엘의 역사가 바뀌었을 것 입니다. 블레셋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에는 큰 평안이 찾아 왔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와 같이 초인적인 삼손의 힘과 능력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는 영적인 부흥까지 일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가능성들이 삼손의 끝을 모르는 탐심과 육체의 정욕을 위한 삶 때문에 다 굴뚝 위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제아무리 많은 재능이나 소유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삼손은 그 큰 힘을 가지고도 사사 중 가장 초라하고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모든 사사들은 이스라엘 땅에 평안을 주었으나, 삼손은 이마저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들과 비교하여 ‘나는 얼마나 탁월한가?’,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가?’ 하는 이 두 가지 질문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큰 힘과 능력을 가지고도 실패한 삼손을 보게 됩니다. 우리 삶은 내 자신의 능력이나 힘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삼손과 같이 내 자신의 탐심과 육체적 정욕을 위해 삶을 낭비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버지 되시며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사기16장

사사기 16장

삿16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삼손이 가사로 내려가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다. 삼손이 왔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가사 사람들이 새벽에 삼손을 죽이려 했지만, 삼손은 밤중에 일어나 성문을 떼내어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다. 이 후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 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블레셋 방백들의 제안에 매수된 들릴라는 삼손을 졸라 힘의 원천을 알아내게 되었다. 머리털을 밀림과 동시에 여호와께서 떠나 버리셨고, 삼손은 눈이 뽑히고 가사로 끌려가 맷돌을 돌리게 되었다. 한번만 강하게 해주시라는 삼손의 부르짖음을 여호와께서 들으셨다. 다곤 신전에서 삼손과 블레셋 방백들과 블레셋 사람들이 최후를 맞았다. 삼손이 20년 간 사사의 직분을 수행했다.

삼손이 가사로 가다 (1~3절)

①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1절)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2절). ▶ 삼손은 만 명의 군대 같은 일인(一人) 군사요 지도자였다. 그가 블레셋 최남단의 성읍인 가사에 무언가 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 단지 창녀와 놀아나려고 가사에 갔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그의 노는 기질이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 블레셋 여자를 빼놓으면 얘기가 되질 않는다. 블레셋 사람들은 눈엣가시 같은 삼손이 가사 땅에 제 발로 걸어 들어왔으니 쾌재를 불렀다. 새벽에 삼손을 죽이겠다는 말은 창녀와 놀아나 깊이 잠들면 손을 쓰겠다는 뜻이다.

②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3절). ▶ 가사 사람들의 작전이 무색하게도 삼손은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을 뜯어내는 일을 했다. 성문을 차지하는 것은 그 성읍을 차지하는 일을 의미한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22:17). “~ 네 후손들이 그 원수들을 쳐부수고 원수들의 성을 정복해 버리리라 ”(현대어성경), “~ 네 후손들이 그 원수들을 정복할 것이다 ”(현대인의성경), “~ 너의 자손은 원수의 성을 차지할 것이다 ”(새번역), “~ 네 후손은 원수의 성문을 부수고 그 성을 점령할 것이다 ”(공동번역). 블레셋 사람들은 손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삼손이 하는 일을 지켜보고만 있었을 것이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가사에서 헤브론까지는 약 60km의 거리가 된다. 이 먼 거리를 수 백 kg은 족히 될 성 문짝과 문설주와 빗장을 짊어지고 가볍게(?) 걸어갔다. 삼손이 창녀와 놀아난 일에 초점을 두면 이 일은 자다가 봉창 뜯는 엉뚱한 일이 된다. 반면에 성 문짝을 떼어낸 일에 초점을 맞추면, 사사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룬 일임을 알게 된다. 삼손이 한 일을 본 가사 사람들은 그가 사사로 있는 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힐 수가 없었을 것이다. ※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라!

삼손이 들릴라에게 비밀을 털어놓다(4~20절)

①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4절)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5절) ▶ ‘이 후’는 시간이 얼마나 지난 뒤였을까? 삼손의 여자는 3명이다. 이보다 더 많은 여자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할 수 있지만 등장하는 여자는 3명뿐이다. 삼손이 사사로 20년 간 있었으므로 이 여인들을 시간상 단순히 배분해보면 딤나의 여인은 초기, 가사의 창녀는 중기, 들릴라는 말기로 구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사에서 성 문짝을 뜯어 메고 온 이후에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있지 않을까 추정할 수 있다. 물론 가사에 간 일과 들릴라를 만나게 된 일이 시간상 가까울 수도 있다. ▶▶ 소렉 골짜기는 성읍이 아니므로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는다. 다만 그 위치는 아래 지도에 있는 여부스(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20여 km 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소라’ 아래 ‘벧 세메스’ 근처의 소렉 강 연안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삼손은 들릴라(Delilah 딜라일라)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가 사랑에 빠질 만큼 아름다웠거나 매력적인 여인으로 여염(閭閻)집 아낙네는 아니었을 것이다. 삼손은 그녀를 만나게 됨으로써 자신의 마지막을 재촉하게 된다. ☞ 다음은 Tom Jones가 50년 전에 부른 ‘Delilah’의 가사이다.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s by her window. 나는 그녀의 창문을 지나던 그 밤에 그 불빛을 보았어.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나는 그녀의 창 블라인드에 흔들리는 사랑의 그림자들을 보았지. She was my woman. 그녀는 내 여자였어.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그녀가 나를 속이는 것을 바라보고 난 정신이 나가버렸어. My my my ~ Delilah. Why why why ~ Delilah. 나의 나의 나의 ~ 딜라일라. 왜 왜 왜 ~ 딜라일라.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그녀가 내겐 도움이 되지 않으리란 걸 알았지만.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나는 누구도 자유케 할 수 없는 노예처럼 되고 말았지(후략)☜ ▶▶▶ 들릴라는 이스라엘 사람일까 블레셋 사람일까? 소렉 골짜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땅이므로, 들릴라가 블레셋 여자일 가능성은 낮다. 게다가 블레셋 방백들-이들을 블레셋 다섯 성읍의 통치자(ruler)(NIV) 내지는 지배자/군주(lord)(KJV/NASB)로 본다-이 거액 즉 은 5,500개(세겔)를 제시하는 것으로 봐서 그녀가 블레셋 족속일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그녀가 이스라엘 사람이었기에 거절할 수 없는 큰 금액을 제시하여 삼손을 꾀도록 부추겼다고 볼 수 있다. 동족은 협박했지만(14:15), 이민족(異民族)은 회유하고 있다. 블레셋 방백들이 제시한 금액은 얼마나 되는 돈일까? 당시 종의 몸값을 추정할 수 있는 말씀이 있다.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출21:32). 블레셋 방백들이 딜라일라에게 주겠다는 금전은, 5,500÷30=184 즉 종 184명을 살 수 있는 막대한 금액이다.

②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6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7절)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8절)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9절)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10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11절)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12절)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13절)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14절)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15절)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16절)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17절). ▶ 삼손은 들릴라에게 얼마나 빠졌던지 그녀의 노예가 되길 원했다. 그래서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는 들릴라의 요구에 장난 삼아 응해주기 시작했다. 나실인인 삼손은 하나님의 종이 되기보다 들릴라의 종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들릴라는 삼손을 자신의 노예로 삼기보다, 블레셋 방백들에게 거금을 받고 노예로 넘기려는 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삼손과 들릴라의 의도가 불일치했다. 들릴라라는 치명적인 독에 중독된 사사 삼손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드디어 삼손은 힘의 근원인 나실인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 삼손은 자신이 알려준 대로 들릴라가 자신을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들을 집 안에 매복시킨 일을 보고서도 결국 들릴라에게 힘의 근원을 발설하고 말았다. 지금껏 이방 여인, 홍등가 여인들에 둘러싸여 사사 직분을 수행했던 삼손이었기에 그 마지막도 여인으로 인해 불명예스럽게 앞당겨지게 되었다. 이전 여인들과의 관계와는 달리 삼손이 들릴라와는 주-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객-여자들과 놀아난 일-이 전도된 모습을 보였다.

③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18절)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19절)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20절). ▶ 번번이 허탕을 치던 블레셋 방백들이 드디어 자신들을 괴롭히던 삼손을 잡게 됐다. 앓던 이 빠지듯이 얼마나 기뻐했을까? 하나님의 일보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던 삼손은 머리털이 밀림과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시고 말았다.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빈 껍데기로 전락하게 되었다.

삼손이 최후를 맞다 (21~31절)

①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21절)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22절)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23절)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24절)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25절) ▶ 가사 성 문짝을 빼고 승리를 쟁취한 바 있던 삼손은 이제 거꾸로 가사로 끌려가게 됐다. 이스라엘을 구원해야 할 사사가 눈이 빠지고,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어처구니없는 신세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감옥에 갇힌 사람이 노역장에서 노역을 하는데, 당시의 블레셋 감옥도 갇힌 자들에게 맷돌을 돌리게 했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곡물을 찧는 일은 감옥에 갇힌 범죄자들에게 시키기 안성맞춤이었다. 감옥은 일종의 방앗간이었다. ▶▶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보고 다곤에게 제사하며 즐거워했고, 자기들을 괴롭히고 죽인 삼손을 넘겨준 자신들의 신을 찬양했다. 하나님의 사사가 원수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 재주를 부린다는 말은 ‘entertain’이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위한 엔터테이너(entertainer) 즉 연예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②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26절)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27절)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28절)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29절)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30절)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31절). ▶ 당시 다곤 신전은 중심부에 있는 두 개의 거대한 주 기둥이 건물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구조였다. 지붕에 3천명이 있었다고 했으므로, 보조 기둥이 여기저기 있었겠지만 그 많은 무게를 감당했던 것으로 미루어 굉장히 크고 튼튼한 기둥이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있었지만, 전처럼 길게 자라도록 놔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예전의 힘 있는 삼손이 아니었다. 그가 양쪽 팔로 기둥을 껴 안고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전에 레히에서 목말라 죽게 되었을 때도 여호와께 부르짖었었다(15:18). 이번만 강하게 해주시라는 그의 간구를 여호와께서 들으셨다. 삼손의 최후는 장렬했다. ㉠그는 자신의 눈을 뺀 원수를 갚게 되었고 ㉡살아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으며 ㉢블레셋 방백들도 몰사했으므로, 블레셋이 더욱 쇠퇴하여 가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 사사 삼손의 20년 사역이 막을 내렸다. 성경은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칭송하고 있다(히11:32).

(그림출처: 성경 역사,지리학,고고학 아틀라스, p185,이레서원)

[문제16-1] 다음 중 삿16장에 대한 것 중 틀린 것은?

① 삼손이 가사에서 한 기생을 보고 그녀에게 들어갔다.

② 삼손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가사 사람들이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했다.

③ 삼손이 새벽에 일어나 성 문짝과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내어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다.

④ 삼손이 단지 창녀를 만나려고 가사에 갔다고 보면 안 된다.

⑤ 삼손이 성문을 떼낸 사건은 가사를 접수했다는 의미가 있다.

[문제16-2] 다음 중 삿16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소렉골짜기는 블레셋 땅에 있었다.

② 블레셋 방백들이 들릴라에게 삼손의 힘의 원천을 알아내면 한 사람이 각각 은 1,100개씩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③ 삼손은 들릴라를 3번 속였지만, 들릴라가 날마다 재촉하며 졸라서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되었다.

④ 삼손은 눈이 뽑혀 가사로 끌려가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됐고, 블레셋 사람을 위해 재주부리는 자가 됐다.

⑤ 삼손이 죽을 때 죽인 블레셋 사람이 살아서 죽인 사람들 숫자보다 더욱 많았다.

핵심 한 줄

⒜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하실 여호와를 찬양하라!

⒝ 사람이나 세상의 종(노예)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 되자.

⒞ 주객이 전도된 인생을 살지 말라.

⒟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

암송 구절

3절

16절

17절

20절

21절

25절

28절

30절

정답

[문제16-1] ③

[문제16-2] ①

Copyright © 2017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

공유하기 글 요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키워드에 대한 정보 사사기 16 장

다음은 Bing에서 사사기 16 장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사사기 16장

  • 성경
  • 성경읽기
  • 기독교
  • 교회
  • 말씀
  • 성경듣기
  • 바이블
  • 설교
  • 크리스천

사사기 #16장


YouTube에서 사사기 16 장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사기 16장 | 사사기 16 장,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See also  언리얼 블루프린트 단점 | 언리얼 엔진 한달 공부한 결과 (+느낀점) 143 개의 정답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