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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
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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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시편 34. 34. 1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2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나와 함께 …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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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월) “시편 34:1-22” / 작성: 이창호
예수님의 족보를 소개한 마태복음 1장을 살펴보면, 거룩해야할 예수님의 … 시편 34편의 제목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2/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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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 성경주석
<시편 34편 서론>.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한 다윗이 그곳에서도 신변의 위협을 …
Source: bibl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5/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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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과 함께 하는 시편 묵상 [시편 34] – Covenant BPC
[시편 34편]. 1.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 …Source: covenantbpc.org
Date Published: 10/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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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시편 34편 1-22절
사실 다윗을 쫓아낸 왕은 아비멜렉이 아니라 아기스인데, 사무엘상 21장에 사울의 손을 겨우 피해 블레셋으로 달아난 다윗이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기는 …
Source: easywalking.tistory.com
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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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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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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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1)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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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2008/07/14(월) “시편 34:1-22” / 작성: 이창호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1)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4)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6)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15)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다도”(17)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18)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19)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중에서 하나도 꺽이지 아니하도다”(20)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3)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9)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11)
2008년 7월 14일, 월요일본문 : 시편 34편 1절-22절`월가의 전설`로 불려온 억만장자 투자가 존 템플턴 경이 7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영국계 미국인 실업가인 템플턴은 종교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1972년에 제정하여, 매년 전세계 범종교인중에서 최고 지도자에게 시상과 함께 막대한 상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제 1 회 수상자는 인도의 살아있는 성자로 꼽히는 테레사수녀, 그리고 이후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파키스탄의 회교지도자 이나물라 칸 등이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1992년에 한경직목사가 수상을 했습니다. 템플턴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개인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교계의 명예이기도 했습니다. 이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템플턴상 수상 축하예배를 드렸는데, 이 자리에서 한경직목사는 뜻밖에도 자신은 일본 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한 목사이므로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고백을 했습니다.일제시대 때의 신사참배 문제는 일제시대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에도 커다란 쟁점이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기독교가 분열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신사참배와 관련해서 공개적으로 발언을 한 적이 없었는데, 가장 청렴하다고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 한경직목사의 이 같은 회개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90세의 나이까지 그의 가슴속에 묻어놓았던 자신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냈던 것이었습니다.사람들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려하지 않고 오히려 감추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족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소개한 마태복음 1장을 살펴보면, 거룩해야할 예수님의 족보는 인간의 온갖 추악한 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시편을 지은 다윗을 거기에는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 1:6)다윗의 부인이자 솔로몬의 어머니를 다윗의 아내라고 하지 않고 바로 우리야의 아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인 다윗이 충복 중의 충복인 우리야의 아내를 간음했다는 다윗의 일평생을 통해 가장 감추고 싶은 치부를 성경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삶속에서 두 번째로 감추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바로 오늘 본문인 시편 34편의 배경일 것입니다.시편 34편의 제목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당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골리앗을 죽인 후 하루가 다르게 위상이 높아지는 다윗을 시기한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하자 다윗은 피신을 떠나는데, 당시 아비멜렉이라 불리는 블레셋 국가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망명을 합니다. 즉 사울을 피해 도망을 한 곳이 이스라엘이 아닌 적국 아비멜렉이었다는 점에서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적국으로 망명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적국으로 망명한 다윗은 갑자기 미치광이 짓을 합니다. 다윗이 미친 척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윗의 소문이 즉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삼상 21:11)“라는 다윗을 향한 칭송이 그곳 가드까지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망명국의 아기스 왕의 신하들은 왕에게 다윗이 이곳에 망명한 것에 대해 의심을 합니다. 이에 다윗은 가드 왕 이 혹여나 자기를 죽일까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미친 체하며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는 미치광이 흉내를 냅니다”(삼하 21:12-13). 적국의 신하들조차도 두려워할 정도로 온 이스라엘이 칭송해마지 않던 용맹한 다윗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미치광이 흉내를 내는 비참한 모습만이 보입니다. 이에 아기스 왕은 미치광이 다윗을 쫒아냅니다. 쫓겨나는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목숨을 부지했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기뻐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까요?다윗은 미치광이 짓을 해서라도 목숨을 부지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한탄 또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항상 여호와를 송축하고 앞으로도 찬양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9)라고 합니다. 의외입니다. 본문은 예를 들면 일제 강점기 당시 신사참배를 강요당하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또는 위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없이 이에 굴복하여 신사참배를 하고 나오면서 성도들을 향해 “나는 하나님을 항상 송축했고 앞으로도 찬양하겠으니, 여러분도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십시요”라고 당부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성도였다면 저는 “목사가 되어서 순교라고 각오해야지 그깟 위협이 두려워서 신사참배를 한 주제에 어떻게 우리를 향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하는지 참 뻔뻔한 사람이네”라며 비난했을 것입니다.아기스 왕이 혹여나 자기를 죽일까 두려워서 미치광이 노릇을 하다가 쫓겨난 다윗은 요단 서편에 위치한 아둘람에 있는 한 굴로 도망쳤습니다(삼상 22:1). 그런데 성경은 굴로 피신한 다윗의 소식을 들은 형과 아버지 식구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다가왔고 나중에는 400명이나 되는 큰 무리를 이루었고, 다윗은 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합니다(삼상 22:1-2). 이스라엘에서 가장 용맹한 다윗이 사울 왕의 추적을 피해 적대국으로 망명을 했는데, 거기에서 목숨에 위협을 느끼자 침을 질질 흘리는 미치광이 짓을 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는 소문이 인근각처에 다 퍼졌을 것인데, 어찌 보면 비겁자인데, 사람들이 이러한 다윗에게 몰려들었다는 이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런데 다윗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다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이 구태여 비겁자 낙인을 찍어도 괜찮을 다윗에게 몰려들었나가 궁금해집니다. 바로 이에 대한 답변을 오늘 본문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다윗은 당시 아기스 왕이 혹여 자신을 혹여 어떻게 할까 두려워했습니다. 이 두려움에 그는 미치광이 흉내를 냈고 이로 인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다윗이 미치광이 흉내를 내면서 다윗은 결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몰아간 사울 왕,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다윗에게 엄습해온 두려움 속에서도 여호와께 간구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침을 질질 흘리는 미치광이 흉내를 내면서도 얼마나 애절하게 하나님께 간구하며 부르짖었는지 모릅니다. 분명 성경에는 아기스 왕이 이러한 미치광이 다윗이 자신의 성에 있다는 자체를 심히 불쾌히 여기며 내쫓으라고 했다고 되어있는데 다윗은 자신을 환난에서 구원하신 주체가 자신의 지혜 또는 아기스 왕이 아닌 하나님이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의 눈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현실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최악의 상황이고 상대방이 나를 도와주어야만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 또는 사람에게 매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매달리는 사람은 하나님만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역사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의지합니다. 자기 자신이나 사람만을 바라본 사람이라면 미치광이 흉내를 내고 이로 인해 목숨을 부지했다면서 자신을 참으로 지혜가 많은 사람이라고 자화자찬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본 사람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이시었다고 하나님을 송축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윗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합니다.다윗은 자신을 “의인”이라합니다. 의인을 본문의 표현으로 하자면 “혀에서 악을 금하고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르는 사람”(13-14),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을 칭합니다. 바로 다윗이 이와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기에 비록 그가 적진으로 망명을 했고, 미치광이 흉내를 내어서 쫓겨나 아방궁전이 아닌 어두컴컴한 아둘람 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에게로 온 이들은 환난 당한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다윗이야 말로 자신들의 처지와 상황을 잘 이해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 무리를 향해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사울의 죽음의 위협을 피해 도망자인 다윗은 늘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그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신앙의 성숙을 도모했고, 믿음의 깊이가 깊어지는 만큼 그의 주위에는 그를 신뢰하는 사람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한경직목사님이 만약 신사참배한 죄인임을 한탄만 했다면 결코 우리가 아는 한경직목사님이 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때의 일을 계기로 매일 같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깊이를 더해가는 삶을 사셨습니다. 즉 그는 일평생 자신의 죄인됨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혀에서 악을 금하고 입술에서 거짓말 금하고,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의 한경직목사님이 존재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우리는 어떤가요? 과연 우리는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무엇에 의지할까요? 만약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이라면 무엇을 먼저 생각할까요? 누구나 본능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능도 훈련에 따라 변합니다. 불을 겁내는 맹수들도 조련사의 훈련으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링을 향해 망설이지 않고 돌진합니다. 그런데 맹수들이 이같이 할 수 있는 것은 훈련을 통해 조련사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또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상황은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를 두렵게 할 수도 또는 비참한 모습으로 전락시킬 수도 또는 원통함과 비통함을 가슴 가득하게 채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시편 말씀을 통해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간구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구원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인들의 간구와 외침을 듣고 반드시 구원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의인이라 칭하셨기에 의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나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인으로서 혀에서 악을 금하고, 입술에서 거짓말을 금하고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상황에 억매이지 않게 되며, 오히려 이 상황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깊이가 더 깊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며, 이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깊이가 어제보다 더 깊어지고 사람을 향한 사랑의 넓이가 어제보다 더 넓어지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기도)사망의 골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이 찬양이 우리의 입술에서 끊이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의 두려움이 엄습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 자신을 믿기보다는 하나님 한 분 만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늘 우리의 혀가 악을 금하며 입술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모든 악을 버리고 선만을 행하며 화평을 찾는 하나님의 경외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러한 매일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깊이가 더 깊어져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웃을 향한 사랑을 폭을 더 넓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34편 & 성경주석
<시편 34편 서론>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한 다윗이 그곳에서도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미친 자로 가장하여 유대 광야로 탈출한 후 그곳에서 지은 시이다. 다윗은 자기가 모면했던 위기의 순간들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몸소 터득한 진리에 입각해 다른 사람들을 교훈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의인은 끝까지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시지만 악인에 대하여는 철저히 보응하시는 분이시니 모두들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를 통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인간의 살 길이며 그것이야말로 지혜의 근본임을 교훈받는다. 시 34편은 알파벳순으로 쓰인 또 하나의 시 즉 답관체 시이다.
<시편 34편 개역한글>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찌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찌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행악하는 자를 대하사 저희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 종들의 영혼을 구속하시나니 저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34편 도움말>
34:1 항상.
참조 엡 5:20. 시인은 개인적인 어조로 이 시를 시작한다.
34:2 영혼.
즉 “나”(참조 시 16:10 주석).
34:3 나와 함께.
시인은 “곤고한 자들”에게 함께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말한다. 우리는“위엄”을 하나님께 돌리므로(참조 신 32:3) 그분을 “광대하시”게 한다. “모두가 큰 소리로 예수 이름의 능력을 외쳐 부른다.” “구속함을 받은 자는 이같이 말할지어다”(시 107:2). 오늘날 회당 예배에서는 낭독자가 토라(Torah)를 그 보관함에서 꺼내면서 시 34:3을 말한다.
34:3 이름.
참조 시 7:17 주석.
34:4 내게 응답하시고.
여기에서 감사의 비밀에 대한 시인의 표현이 시작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행한 일들을 인해,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인해 그리고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가르쳐 주신 교훈들로 인해 그분께 감사를 드린다.
34: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저희”는 2절의 “곤고한 자”를 일컫는 듯하다. 시인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일반 사람들을 일컬을 수도 있다. 다수의 히브리어 필사본과 아퀼라(Aquila)와 제롬(Jerome)의 번역본들 그리고 「수리아역」에는 이 동사가 명령문 곧 “너희는 앙망하라”고 되어 있다.
34:5 광채를 입었으니.
곧 “빛나게 되었으니”(참조 고후 3:18). “눈을 예수께 돌려 그 놀라운 얼굴을 주목하라.” 참그리스도인의 빛나는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하나님이 우리가 가는 길을 바라볼 때 온 세상이 환하게 된다. 모음점의 위치를 약간만 바꾸면 이 동사가 명령형 동사가 되어 “너희는 (기쁨으로) 빛을 비추라”로 번역된다. 「70인역」에도 명령형 동사로 되어 있다.
34:6 이 곤고한 자.
시인은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언급함으로써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제시하는 듯하다.
답관체 기법대로 하면 이 절은 자인(zayin)이 아닌 와우(waw)가 그 첫 글자가 되어야만 한다. 자인은 히브리어 알파벳에서 와우 바로 다음에 있는 글자이다.
34:7 둘러 진치고.
참조 창 32:1, 2; 왕하 6:16, 17. 수호천사들의 지속적 임재는 그리스도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유쾌한 보증들 중 하나이다.
34:8 선하심.
히브리어 토브(t.ob), “은혜로운”, “친절한”, “다정한” 등과 같은 광범위한 특성을 포괄하는 단어. 우리가 하나님의 이 속성을 명상함으로써 냉엄한 공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의 좀 더 온화한 요소들에 대하여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34:8 맛보아 알지어다.
시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그냥 듣기만 하지 말고 직접 한번 시험해 보라고 요청한다. “맛보다”는 “~의 맛을 시험하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타암(t.a‘am)의 번역으로, 여기서는 “경험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참조 히 6:5; 벧전 2:3). 신앙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교가 그리스도인 경험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는 단지 하나의 이론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린다. 이처럼 단지 이론에 불과한 종교에는 구원의 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34:8 자[사람].
히브리어 게베르(geber), “젊고 활력이 넘치는 남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는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34:8 복이 있도다.
참조 시 1:1 주석.
34:9 성도들.
히브리어 크도쉼(qedos∨im), “거룩한 자들”(참조 시 16:3 주석).
34:9 부족함이 없도다.
참조 시 23:1 주석.
34:10 사자.
젊은 사자들은 강한 힘에도 불구하고 굶주릴 수 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좋은 것에는 어떤 것이라도 부족함이 없다.
34:11 소자들아.
시인은 마치 교사처럼 교훈의 말을 하고 있다. 11~14절은 이 시의 다양한 여러 문제에 관한 하나의 일목요연한 교훈을 담고 있다.
34:11 여호와를 경외함.
해석은 시 19:9 주석을 참조하라.
34:12 생명을 사모하고.
이 질문은 인간 심리에 나타나는 “원초적인 욕구”와 관련된다. 사람은 누구나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34: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참조 시 15:2, 3; 39:1~3; 잠 18:21; 벧전 3:10~12; 약 3:2~10. 13절과 14절은 12절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오늘날 유대인들이 매일 사용하는 기도문에 이 절이 포함되어 있다.
34:13 궤사.
히브리어 미르마(mirmah), “속임.”
34:14 악을 버리고.
참조 시 37:27; 사 1:16, 17. 그리스도인 삶에는 소극적인 측면과 적극적인 측면 둘 모두가 존재한다. 우리는 악은 버리고 선은 행해야 한다. 단순히 악을 행치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선을 행해야만 한다.
34:15 여호와의 눈.
참조 시 32:8.
34:16 여호와의 얼굴.
“여호와의 눈”이 의인들을 향하는 것처럼 그분의 얼굴은 악인들을 대하신다. 하나님은 의인들과 악인들을 동일하게 바라본다.
34:16 자취.
참조 잠 10:7.
34:17 건지셨도다.
이생에서도 이런 구원이 종종 일어나지만 그것의 완전한 성취는 내세에서 이루어질 것임. 이 약속의 말씀이 이 땅에서의 완전한 구원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의인들의 경우에는 누구에게든지 하늘나라가 곧 모든 고난에서의 구원을 의미한다.
34:18 마음이 상한 자.
슬픔이나 고통으로 상한 마음은 하나님이 가르쳐 주셔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도록 사람을 준비시킨다(참조 시 119:71). “상한 마음”은 성경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이다(참조 시 51:17; 사 61:1; 66:2).
34:19 고난이 많으나.
참조 17절 주석.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그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그리스도인들은 부절제와 범죄와 악한 습관들로 고통을 당하는 불신자들에 비해서는 당하는 고통이 덜하다. 올바른 삶에 대한 보상들 중 어떤 것들은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34:20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하나님은 의인들을 원수들에게서 지키며 또한 그들을 돌봐 준다(참조 마 10:28~30 주석).
34:20 그중에 하나도.
의인들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일반적 원칙이다. 성경에서는 종종 일반적 원칙들이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된다(참조 마 10:30, 31). 예수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므로 이 구절이 성경에서 그대로 성취되었다(참조 요 19:36; 출 12:46; 민 9:12; 시대의 소망, 771, 772,).
34: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죄는 스스로 소멸된다. 죽음은 죄의 당연하고도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34:21 죄를 받으리로다.
(「제임스왕역」에는 “shall be desolate”[황폐케 되리로다]라고 되어 있음-역자 주). “죄 있는 자가 되리로다”가 더 적절한 번역이다(참조 시 5:10).
34:22 영혼.
참조 시 16:10 주석.
34:22 구속하시나니.
이 절에 나타나 있는 사상은 21절에 나타나 있는 사상과 대비를 이룬다.
34:22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
참조 21절 주석. 21절에 나온 동사가 22절에서 반복된 것은 악인들의 운명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받을 궁극적 구원 사이에 존재하는 현저한 차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4월 3일 시편 34편 1-22절
[시편 34편 1-22절]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 쫓겨나서 지은 시”라고 되어 있는 이 시는 환난 가운데에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시입니다.
사실 다윗을 쫓아낸 왕은 아비멜렉이 아니라 아기스인데, 사무엘상 21장에 사울의 손을 겨우 피해 블레셋으로 달아난 다윗이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잘 담겨 있습니다.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격이기도 하고, 아무튼 갈수록 첩첩산중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윗은 역경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역경을 이기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시를 지었습니다. 믿음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죽을 고비가 자꾸 닥쳐오면 불평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다윗은 오히려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8절)
오히려 한 번 두 번 연달아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나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맛이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9절) 이렇게 선언하는 것 역시, 말 그대로 부족함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고백이 아니라, 부족한 것들이 많으나 그 부족함을 하나씩 채워주시는 은혜를 감사하며 고백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 시를 통해, 인생에는 항상 어려움이 있고 환난과 괴로움이 있게 마련이지만,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함께하신다는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며, 믿음으로 그분 앞에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존경하며 또한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인의 기본자세입니다. 하나님이 무섭지 않으면 죄도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그러면 그 악이 자신을 죽이게 되고 말 것입니다(21절).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그 앞에 참회하며 나아가는 자,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믿고 그분에게 피하는 자는 그 벌을 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22절). 벌이 무서워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 물이 들어서 영혼 자체가 죽음에 이르는 것을 피하고자(영혼의 속량)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로우심을 믿고 그분을 의지합시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시편 34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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