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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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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

제 9 장 …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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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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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여호수아 9 · 1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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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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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화) “여호수아 9:1-27” / 작성: 김우진

본문 여호수아 9장 1-27절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선택의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은 드러납니다. 평소 감추고 있던 자신의 신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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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5/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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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장 강해(여호수아를 속인 기브온 거민들) – 다음블로그

여호수아 9장 강해(여호수아를 속인 기브온 거민들) 서론) 오늘 말씀은 기브온 거민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여서 화친 조약을 맺는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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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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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7월 7일. 여호수아 9장. – 하늘품은교회

여호수아 9장. 하나님께 묻고 행하라. 1.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 거민과 언약을 세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차원의 교훈을 생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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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7/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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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장. 때론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 여호수아 9장] 이스라엘이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을 맺은 이야기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속였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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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unmill.tistory.com

Date Published: 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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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 성경 – 구약 성서 – Wordproject

장 9.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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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dproject.org

Date Published: 8/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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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9장

여호수아 9장. 수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아이 성이 정복된 후에 요단 서쪽의 여러 왕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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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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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여호수아 9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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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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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를 속이다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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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6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017/04/04(화) “여호수아 9:1-27” / 작성: 김우진

본문 여호수아 9장 1-27절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선택의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은 드러납니다. 평소 감추고 있던 자신의 신념과 생각, 가치관이 선택에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 직장이나 배우자의 선택 등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드러납니다. 오늘은 중요한 선택을 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을 통해, 본문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첫째, 가나안 토착민, 여섯 왕의 선택입니다.

(1,2)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이들은 여리고와 아이성에 일어난 이들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배후에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도 들었습니다. 이는 여리고성의 라합의 고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수2:11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라합은 하나님의 사람들 편에 서기로 했고, 가나안의 여섯 왕은 하나님과 대항하여 싸우기로 한 마음으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들은 수가 더해지고 경험이 더해지고 용기가 더해지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과 겨루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그릇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그릇된 선택을, 우리는 매일, 매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그 말씀에 나 자신을 굴복시켜 세상 가치관과 대항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가치관과 연합하여 하나님께 대항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 세상적 기준을 따라 선택하고 맙니다. 신실한 청년이 직장을 구할 때, 세상 기준과 다를 바 없다면, 신실한 크리스챤 사업가가 탈세를 한다면, 신실한 청년과 부모가 결혼을 앞두고 세상 기준과 다를 바 없는 것들을 요구한다면, 결코 그들을 신실하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중요한 순간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게 됩니다.

둘째, 기브온 주민들의 선택입니다.

앞서 집단 저항한 부류와 달리, 새로운 방법을 취합니다.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기로 한 것입니다. 이들이 꾀를 내고 거짓말을 한 것의 정당성에 대해 집중하면, 본문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거짓말은 정당성을 지닐 수 없습니다만, 정작 주목해야할 것은 이들의 고백과 이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9하-10)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라합과 같이 기브온 주민들은 애굽에서부터 일어난 사건과 이스라엘의 백그라운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분께 생명을 의탁하기 위해 고심 끝에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에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은 약조를 맺고, 안전을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얼마 후, 기브온의 거짓말이 탄로나 기브온은 책망을 받았습니다.

(22-25)”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기브온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그분의 뜻에 굴복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획득하여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궂은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사명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을 때, 기브온 산당에서 첫 제사를 올린 것을 보면, 기브온 사람들이 투철한 믿음과 삶을 이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가나안 여인을 기억하십니까? 어린 딸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고 거절하셨습니다.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마 15:27) 으로 고백하였고, 예수님은 여자의 믿음을 칭찬해주셨습니다. 라합도, 기브온 주민도, 가나안 여인도 바른 믿음을 지니고 바른 고백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성도는 매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삶은 바른 선택에서 시작됨을 잊지 마십시다.

셋째,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의 선택입니다.

이들은 앞서 아이성 전투의 실패 원인이 아간의 범죄로부터 시작되었고, 하나님께 묻지 않은 자신들이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기브온과 조약시, 하나님께 묻지 않는 우를 또 범하고 맙니다.

(14, 15)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은 눈앞에 기브온 대표들의 낡은 옷과, 곰팡이 난 떡, 헤어진 가죽 부대를 보고 오판했습니다. 우리의 눈, 한눈을 통해 보는 세상은 전후 관계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일지 모르나, 결국 우리는 속아서 그릇된 선택을 하고 맙니다. 이스라엘은 홍해와 광야, 아이성 앞에서 한 눈으로 바라보았고 그때마다 여지없이 오판하고, 불만과 불평, 그릇된 선택을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이 두 눈으로 기브온을 보았다면, 그들의 꾀에 넘어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성도는 한 눈이 아니라 두 눈으로 영원과 진리, 이면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 눈이 아닌 두 눈으로 내게 주어진 상황을 바라보고 주님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되십시다.

오늘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한 눈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말씀의 두 눈으로 비록 불편하고 힘겨워도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십시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과 이 시대를 위한 바른 선택, 생명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기도

살아계신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저항해왔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처럼 한 눈으로 중요한 선택을 했던 것도 용서해주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으로 평생 지키던 곳을 박차고 나온 기브온 주민처럼, 새로운 결단을 올려드립니다.

라합과 가나안 여인처럼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작은 소명,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도 마다치 않게 하옵소서.

우리로 인해,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대한민국과 지구촌이 날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연이어 점령한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 앞에, 가나안 왕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2. 기브온 주민의 반응과 선택은 무엇입니까?

3. 여호수아와 지도층이 기브온 주민과 한 맹세는 무엇입니까?

4. 기브온 주민은 위의 맹세로 인해, 어떤 지위를 받게 되었습니까?

5. 나는 선택의 순간 무엇을 의지하며, 내게 주신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다.

(작성: 김우진)

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 사랑방

여호수아 9 장 강해 (여호수아를 속인 기브온 거민들)

서론) 오늘 말씀은 기브온 거민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여서 화친 조약을 맺는 사건입니다 ..

본론)

오늘 본문 말씀 1-2 절입니다 .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고 했습니다 .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셔서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여리고와 아이성에서일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은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그러나 그들은 항복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 그들은 죽더라도 끝까지 싸우다가 죽자고 했습니다 . 그래서 그들 모든 족속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고자 한 것입니다 .

그런데 그 중에 기브온 사람들의 마음은 이들의 마음과 달랐습니다. 기브온 사람은 7 절에 보면 히위 ( 진흙을 밟는 자 ) 족속이라 헸는데 , 그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워봤자 패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죽음뿐임을 알았습니다 . 그래서 그들은 자기 살길을 찾은 것입니다 .

그 길이 무엇입니까? 3-6 절을 보면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라고 했습니다 . ‘ 기브온 ’ 이란 말은 ‘ 언덕의의 도시 ’ 라는 의미입니다.

. 그들은 거짓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멀리서 왔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들과 함께 하심을 들었습니다 . 이제 우리와 화친 조약을 맺읍시다’고 하였습니다 .

7 절에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멀리서 왔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7). 이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람들이 멀리서 왔다고 하지만 과연 그런가 ? 가까운데 있는 가나안 사람으로 죽게 생겼으니까 살기 위해서 이렇게 온 것이 아닌가 ? ’ 하고 의심을 하면서 물은 것입니다 . 그러자 그들은 8 절에 보면 아주 겸손히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8) 라고요 .

그러자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너희는 누구며 , 어디서 왔느뇨 ? ” 그러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 9-13 절을 보면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대답하기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다고 합니다 . 40 년 전에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과 또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한 모든 일을 듣고 왔다는 것입니다 . 그들은 자신들의 장로들과 모든 거민이 자신들을 사신으로 보내서 평화조약을 맺게 하라고 해서 왔다고 합니다 (11). 그러면서 그들은 멀리서 왔다는 증거로 말라비틀어지고 곰팡이가 핀 떡과 포도주가 담긴 낡은 가죽부대와 낡은 옷과 신을 증거로 내어밉니다 (12-13).

7 절에서 본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온 거민이 멀리서 온 자들이 아니라 가까이에 거하는 자들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마땅히 하나님께 묻고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습니다 . 14-15 절을 보면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고 했습니다 . 실수를 한 것이죠 .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은 여호와께 물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 묻지 않고 자기들 생각대로 판단하여 “ 모든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하라 ” 고 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본의 아니게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크고 작은 일에 늘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아주 큰 성읍이었습니다. 17 절에 보면 기브온 주위에 작은 성 브에롯과 그비라와 가럇여아림이 있었습니다 . 이들은 작은 성이라 여러모로 기브온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

이들은 가나안 족속들이 한 마음이 되어 이스라엘과 싸우고자 할 때 그들과 함께 하지 않고 여호수아에게 와서 평화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런데 16-17 절에 보면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고 했습니다 .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서야 자신들이 속아서 언약을 맺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족장들이 맹세로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들을 진멸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회중들이 족장들을 원망했습니다 . 18-21 절을 보면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

22,23 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

사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짐승을 잡아 드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나무와 물도 많이 필요했습니다 . 그래서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나무 패며 물을 긷는 자로 삼아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종사하게 하였습니다 .

그러면 이와 같은 여호수아의 처리에 대한 그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4-25 절을 보면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 보소서 .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고 했습니다 .

. 26-27 절=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 그리고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습니다 ..

결론)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 계시하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본장은 이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점령할 때 그 위세가 얼마나 크고 무서웠는지를 보여 줍니다 . 가나안 정복사건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일임을 드러내십니다 . 이스라엘 스스로는 가나안 정복 역사를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 한편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연약하고 부족하여 실수 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런 그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바른 길과 지혜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 우리가 우리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 아멘 !

051619 안익선 목사/ 참조 : 로고스 화원

매일말씀묵상. 7월 7일. 여호수아 9장. > 매일말씀묵상

여호수아 9장. 하나님께 묻고 행하라.

1.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 거민과 언약을 세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차원의 교훈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 거민과 언약을 맺었다는 사실입니다 . 이스라엘은 속았고, 이것은 이스라엘 사회에 지도력의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었습니다(18). 이미 여러 차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에 있는 족속과는 언약을 체결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23:31~33; 34:12; 신7:2~3; 20:16). 모든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들은 이 말씀과 원칙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2. 물론 속을 수밖에 없을 완벽한 위장과 거짓으로 기브온 족속들이 언약을 맺으려 했기 때문에 고의적인 불순종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거나 묻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 성경은 분명하게 이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4).

3.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새겨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 눈에 보이는 현상과 자신의 상식 , 그리고 경험 , 또는 인간적인 온정을 하나님의 뜻에 앞세워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 범사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임의로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특별히 우리가 주를 섬겨 일할 때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4. 기브온 거민의 모습에서도 우리가 얻을 교훈이 있습니다 . 그들이 처한 형편을 살펴볼 때, 반 이스라엘 동맹에 가입해야 하는 주변 족속들의 압력이 있었습니다(1). 그들 주변의 강대국들은 이미 일심으로 반 이스라엘 동맹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2). 그러나 기브온 사람들은 거짓을 행하더라도 이스라엘과 화친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5. 왜 그랬죠 ? 그들은 여호수아의 군대가 여리고와 아이 성에 행한 일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그들은 이미 애굽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 곧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행한 일을 통해 여호와의 명성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9~10). 기브온 거민은 비록 거짓말을 했지만,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할 수 없으며 대적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는 점에서 지혜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라합처럼 , 하나님의 명성을 들었고 그것을 인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

6. 그 이상으로 하나님에 대한 소식은 이들에게 구원에의 열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 이들의 이야기는 마치 라합의 이야기처럼 비록 이방인이라고 할지라도 구원의 열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은 , 하나님께서 물리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실수를 통해서라도 말입니다. 그들의 거짓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받음에도 말입니다.

7. 삼일 후 기브온 거민의 거짓이 드러나게 되었을 때 백성들의 원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가 택한 결정은 바른 것이었습니다 (19~21, 26~27). 그래도 언약은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같이 여호수아는 그 신실하심을 드러내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 다만 거짓을 행한 대가로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중에서 ‘나무패고 물 긷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후일, 포로 후기에 성전 일을 하도록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종들인 느디님 사람들이 바로 이들의 후예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또 결정한 언약은 여호수아처럼 신실하게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 하나님은 구원을 갈망하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는 은혜로우신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 역시도 기브온 거민과 같은 이방인이었으니 말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오늘도 인정하며, 모든 일을 할 때, 아주 작은 보잘 것 없는 일이라도 먼저 하나님께 묻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묻고 결정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여쭈고 선택하도록 지혜롭게 하여주옵소서. 기브온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무릎 꿇고 그 백성 되기를 더욱 사모하면서, 오늘도 주님의 백성된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금씩 성경 알아가며 나도 변하려고 :: 여호수아 9장. 때론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 여호수아 9장] 이스라엘이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을 맺은 이야기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속였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렇게 은혜로울수 있다니!!!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것이 책망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스라엘의 아이 성 승리 이후 요단 서편 왕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

1) 헷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려 했다.

2) 그 중에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 맺기로 결정한다.

(1) 기브온 주민들은 사신의 모양을 꾸미어 헤어진 전대와 헤어지고 찢어진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낡은 신발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준비하여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진영으로 찾아갔다.

(2) 이스라엘은 우리 가운데 거주하는 자 같은데 어떻게 화친을 맺을 수 있겠는가 의심하자, 자신들은 심히 먼 나라에서 왔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행하신 일을 듣고 멀리서 찾아 온 것임을 강조하여 말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낡은 부대와 곰팡이 쓴 떡을 보여주었다.

(3)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묻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들과 화친하고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은 그들에게 맹세하였다.

(4) 사흘이 지난 후에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였다.

(5) 족장들은 온 회중에게 우리가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으니, 그들을 죽인다는 것은 맹약을 어기는 것으로 우리에게 진노가 올 수 있으니 그들을 죽여서는 안된다. 다만 그들을 우리 중에서 온 회중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게 하자고 제안.

(6)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책망한 다음, 나무를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될 것이고 그들에게 알린다.

(7) 그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이 땅을 다 당신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을 우리가 들었음으로,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행했다고 말한다. 이들은 결국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살아서 물 긷는 자와 나무 패는 자가 되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기적적으로 이기고, 더불어 아이 성까지 지혜롭게 승리하는 것을 보자 가나안에 살던 나라들은 더욱 긴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수의 민족들이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려 하였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연합군과의 한판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기브아 사람들은 생각을 달리했다. 그들은 오히려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신을 보내고, 속여서라도 목숨을 부지해야겠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먼 나라의 백성처럼 분장하고, 길갈 진영까지 찾아와 거짓을 말하는 기브아 사신들에게 속아 그들과 화친을 맺게 된다. 그 과정 중에서 여호와의 뜻을 묻지 않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사흘정도 지나고 그들이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 때는 이미 화친을 맺은 상태였기에 쉽게 그들을 공격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백성들은 족장들에게 불평했으나, 족장들은 화친의 맹약을 지켜야 함을 말했다.

결국 기브온은 죽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이스라엘 가운데서 물 긷는 자와 나무 패는 자로서의 함께 거주하게 된다.

[정리3. 정리하면서 발견되는 자연스러운 메시지 혹은 묵상]

1. 가나안 민족들의 반응은 두가지: 연합하여 싸우든지 아니면 화친하든가.

여리고 성에 이어 아이 성까지 승리하는 모습을 보자, 가나안 백성들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크게 두가지 반응을 보이게 된다. 각 민족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을 상대할 수 없으니, 우리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자. 그러면 승산이 있다라는 반응과 다른 하나는 그들과 어떻게라도 화친을 맺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겠다고 본 것이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속여서 화친을 맺으려 했다. 그들의 계획대로 이스라엘은 감쪽같이 속았고,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을 맺었다. 그리고 족장들은 그것으로 맹세를 했다. 결국 사흘후에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화친의 맹세로 인해 그들은 이스라엘 중에서 함께 거주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물론 나무 패는 역할과 물 긷는 역할을 하면서 살아야 했지만)

하나님을 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대적하든지 아니면 그 분과 화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적한다. 대적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힘을 규합하거나 힘을 확대하려고 한다. 그러나 대적하는 자의 힘이 얼마나 규합되더라도 하나님을 이길수는 없는 것이다. 가나안 연합군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여 진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규합하면 할 수록 더 빨리 점령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망한다. 그러나 살길이 있다.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화친을 맺는 것이다. 화친을 맺는 것이 비굴해 보이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것만이 살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머무는 것이 지혜다. 기브온은 후자를 택했다.

우리도 선택해야 한다. 힘을 모아(힘을 확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든지,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과 화친하든지.

2. 이스리엘은 속아서 한 약속에 있어서도 신실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브온 백성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어 살수 있게 되는 과정에는 몇가지 절차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먼저는 기브온 백성들이 거짓을 해서라도 살아야 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살아야 한다는 판단에 초점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옷도 신도, 부대도 떡도 다 빈티지 스타일로 준비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이 이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하나님께 굳이 물어야 할 필요성을 못느꼈다든지 이들의 이야기가 너무 분명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암튼, 이 문제를 가지고 여호와께 가지고 가지 않았다. 또 한가지가 있다. 사흘 후에 이들이 가까운데 살고 있는 기브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스라엘은 그들과 맺은 맹약을 지키는 것으로 다시 확증했다. 만약 이스라엘이 그 맺은 언약을 속임수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라 무효처리했다면 기브온은 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물었다면 하나님은 진실을 말해주셨을 것이고, 그들은 모두 진멸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옳고 아름다운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히려 여호와께 묻지 않았던 것 때문에 아름다운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여호와께 묻지 않고, 속았기 때문에 기브온 백성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스라엘 가운데 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기브온은 대적하고자 한 백성들이 아니라 살고자 했던 백성들이 아닌가! 어쩌면 여호와께 묻지 않았던 것(잘했든 못했든)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보게 된다.

더욱 빛나는 것은 이스라엘의 책임감있는 태도다. 이스라엘은 속여서 맺은 화친이었지만,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불평 속에서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언약에 대한 신실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여호수아와 함께한 광야 2세대들은 모세와 함께한 광야 1세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오늘 본문 속에서 이스라엘 지도자의 성숙한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들을 자기 가운데 함께 살게하는 은혜를 본다.

[추가] 2013년 3월 30일_기브온 족속에 대한 정보 추가

정보1. 가나안 족속과 협약을 맺을 수 없는 근거

– 너희가 우리중에 거하는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수 9:7)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신 7:1-2)

정보2. 먼 민족과는 협약을 맺을 수 있었다.

기브온 거민은 이스라엘이 먼 곳 사람들과는 화친할 수 있는 규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신 20:10-16)

그래서 먼 곳에서 왔다는 거짓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자료3.

삼하 21: 1-6 기브온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에 대한 심판

이후자료 4.

기브온 사람들의 행적!

다윗의 용사중에 기브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브온 사람 곧 삼십 인 중에 용사요 삼십 인의 두목된 이스마야며 또 예레미야와 야하시엘과 요하난과 그데라 사람 요사밧과”(대상 12:4)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때 함께 했습니다.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야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편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로 더불어 중수하였고”(느 3:7)

그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었고 귀환할 때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느 7:25)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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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 성경

장 9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6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 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여호수아9장

여호수아 9장

수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아이 성이 정복된 후에 요단 서쪽의 여러 왕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했다. 기브온 주민들이 여리고와 아이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마치 먼 데서 온 것처럼 꾸미고 여호수아를 찾아와 그와 이스라엘 에게 조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여쭈지 않고 속아서 화친을 맺었고 족장들은 맹세를 했다. 사흘 만에 밝혀졌지만 그들을 죽일 수는 없었다. 기브온 주민은 대대로 종이 되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들로 이스라엘 중에 살게 되었다.

요단 서쪽의 왕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다 (1~2절)

①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 을 듣고(1절)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2절).

② 밑줄 친 ‘이 일’이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아이 성 정복 ⓑ여리고와 아이성 정복 ⓒ전자는 아이 성 정복 후에 에발 산에 제단을 쌓고 율법을 낭독한 일, 후자는 아이 성 정복 또는 여리고와 아이 성 정복이다. 이 셋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요단 서쪽에 거주하는 각 족속의 모든 왕들은 이스라엘이 전략 요충지 여리고를 함락시키고, 벧엘과 아이까지 접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 모여서 , 일심으로 맞서 싸우려 했다 . 앞서서는 가나안 땅의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말리시고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다고 했는데(5:1), 이제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가 바뀌었다. 이는 아마도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동맹하여 끝까지 싸우려고 작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고 를 NLT 바이블은 “combined their armies to fight as one against Joshua and the Israelites”로 했는데, 여러 족속이 모여 하나의 전투부대를 만들었다는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왕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권력을 포기하지 못해, 갈 데까지 가보자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아래에 나오는 기브온 백성들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왕과 백성들 간에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낸다. 왕은 권력과 목숨 중에서 택일하라면 권력을 택하겠지만, 백성은 목숨 밖에는 가진 게 없으므로 그걸 지키려 한다. 가나안 땅의 여러 왕들은 처음에는 놀라서 마음이 녹았지만,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가 되어 이스라엘과 싸워보리라 작심했다. ※ 세상의 권세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해서라도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려 한다. 가나안 땅의 왕들이 오늘날 다름 아닌 세상의 권세자들이다.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이다 (3~15절)

①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3절)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4절)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5절)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6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7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8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9절)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10절)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11절)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12절)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13절). 기브온 주민들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경내의 민족들과는 화평을 누리지 못하게 하셨다.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신20:15~17). 기브온은 이스라엘이 막 점령한 아이에서 남서(南西)쪽으로 약 10여km 정도 떨어진 이웃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이 화평을 맺을 수도, 조공을 바치며 섬기게 할 수도 없는 족속이었다(신20:10~11). 그래서 7절에서 조약을 맺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오직 호흡이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아야 한다. 기브온 거민의 행동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주민과 조약을 맺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살려두지도 말아야 한다는 명령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마치 가나안 외방의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속임수를 쓰게 되었고, 종이 되는 조건으로(신20:11) 조약을 맺자고 하고 있다. ㉡기브온 사람들이 외양은 속였지만,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믿은 것은 거짓이 아니었다고 여겨진다(9~10절 참조). 이들의 말은 라합이 한 말과 비슷하다(2:10). 특히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라고 했는데, 이 말엔 결국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기에 찾아와서 생명을 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실제로 기브온 주민들은 자신들이 한 이 말로 인해 살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②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14절)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15절). 무리가-이스라엘 회중의 대표들, 여호수아와 백성의 지도자들, 이스라엘 사람들 등으로 번역됨- 그들의 식량을 샘플로 뽑아서(sampled their provisions)(NIV) 자기들이 조사하고 그 진위 여부와 처리 방식 등을 여호와께 여쭙지 않고, 지도자 여호수아는 화친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은 그들에게 맹세했다.

기브온 주민들이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들이 되다 (16~27절)

①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16절)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17절). 이스라엘 자손은 길갈에서 행군을 시작하여 셋째 날에 기브온 주민의 여러 성읍들로 밀고 들어왔다. 기브온 주민들은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했음을 직감하고, 며칠만 늦었어도 다 죽었겠구나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18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19절)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20절)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21절). 설령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을 속였더라도,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지켜져야 했다. 먼 훗날 사울 왕이 이스라엘과 유다 지파를 위한 열심으로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고, 그로 인해 다윗 왕 시대에 삼 년 연속 기근이 발생한 바 있다(삼하21:1~2). 하나님 여호와로 맹세한 일은, 과정이나 절차 상의 하자나 시간의 경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준수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②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22절)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23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24절). 기브온 주민들은 누구를 통해서 어떻게 들었든지 간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명령(말씀)을 분명히 들었기 때문에 살 길을 강구하게 됐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게 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분명히) 듣고 살 길을 찾으라!

③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25절)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26절)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27절). 족장들은 기브온 주민들을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게 했지만(21절), 여호수아는 이에 더해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즉 성막이 있는 곳에서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임무를 추가했다.

④ 이 일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죽이기로 작정된 가나안 족속이라도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납작 엎드리면 살길이 열린다. ㉡오로지 자신들이 살기 위한 것이긴 해도, 기브온 주민들의 열심은 그 바탕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다. 그로 인해 여호수아와 족장들이 실수를 하게 되었고 기브온 사람들은 살게 되었다. ㉢하나님 여호와로 맹세한 일은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속인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 된다. 기브온 사람들은 대대로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기브온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의 위치. 그림출처 THE SACRED BRIDGE, p126)

[문제9-1] 다음 중 수9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요단 서쪽의 모든 왕들이 하나로 연합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했다.

② 그들의 행색도 말도 모두 완벽한 속임수였다.

③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다고 했다.

④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온 주민들을 가까이 사는 사람들로 의심했다.

⑤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민족이 아닌 먼데 사는 민족들과는 화평을 맺을 수 있음을 알았기에, 종으로 낮추어 조약을 맺자고 했다.

[문제9-2] 다음 중 수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이스라엘 무리는 기브온 주민들이 가져온 양식을 샘플로 뽑아서 조사했다.

② 조사 후에는 여호와께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③ 여호수아가 기브온 거민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었고 회중 족장들은 그들에게 맹세했다.

④ 이스라엘 자손이 아이에서 기브온으로 행군했다.

⑤ 여호수아는 기브온 주민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 죽이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의 제단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다.

핵심 한 줄

⒜ 세상의 왕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본성이 있다.

⒝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분명히) 듣고 살 길을 찾으라

⒞ 죽이기로 작정된 자들이라도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납작 엎드리면 살길이 열린다.

⒟ 하나님 여호와로 맹세한 일은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한다.

암송 구절

1절

2절

9절

10절

14절

15절

27절

정답

[문제9-1] ②

[문제9-2] ④

Copyright © 2016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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