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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1) 청담동 성당 예비자교리 담당 신부 방종우 야고보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하여 온라인 강의로 대면 강의를 대체합니다.
2) 강의 시청은 반드시 3일 이내로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요일반 시청기간: 8월 18일(화) ~ 8월 20일(목)
일요일반 시청기간: 8월 23일(일) ~ 8월 25일(화)
3) 강의 시청 후 댓글에 반드시 요일/ 반 이름/ 성함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 화요일 / 마르코반 / 방종우
4) 만약 유튜브 아이디가 없어 댓글을 남길 수 없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봉사자분들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조속히 대면강의로 찾아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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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 Author: 야고보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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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8.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KcKNw_REkQ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기전에 무슨 일을 하였는가? (2) > 나눔게시판
본문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에 무슨 일을 하셨는가?(2) 행 1:6-8
할렐루야, 한 주간도 잘들 보내셨습니까? 4월이 가고 좋은 계절 5월이 오네요.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말씀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에 무슨 일을 하셨는가? 두 번째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먼저 복습부터 해 보겠습니다. 원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복습할 필요가 없겠지만 보통 사람은 복습을 잘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앙성장도 들었던 말씀을 반복으로 되새김을 해야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첫 번째 했던 일이 뭐라고 했습니까? 부활을 믿지 못하고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 나타나 부활을 확신시켜 주는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난 일도 의심 많은 도마에게 나타나 내 손바닥을 보고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라고 하신 것도 부활이 인류 초유의 사건이기에 믿질 못하던 제자들에게 부활을 확신시키는 일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부활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신도 언젠가는 주님처럼 신비한 몸으로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기를 바랍니다.
부활을 얼마나 확신하느냐에 따라 신앙이 달라질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죽인다고 할 때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 믿는다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늘 기도하고 사모하는 사람은 핍박과 박해의 때가 와도 고난 뒤에 영광이 있는 신앙 이치를 생각하고 순교할 수 있겠지만 예수 믿는 것은 다 형통하고 잘 된다고 해서 교회에 들어온 사람은 어려운 시절이 오면 끝까지 믿음 갖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부활한다는 것에 대해 의심이 되는 분은 기도하시되 이렇게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예수님을 정말 믿고 싶사오니 주님 부활이 믿어지게 해주세요.’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믿을 수 있도록 언젠가는 응답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가사의 찬송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예수죽음 내 죽음 예수부활 내 부활 예수승천 내 승천 예수천국 내 천국
아침에는 예수로 눈을 뜨게 하시고 저녁에는 예수로 잠을 자게 하소서.
후렴 예수님 내주여 내 중심에 오셔서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옵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혹시 산다 하여도 예수 떠난 심령은 사는 법이 없어요.
그런 노래가 이상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믿어질 뿐 아니라 흥이 나기까지 할 것입니다. 한 번 해볼까요.
예수죽음 내 죽음 예수부활 내 부활 예수승천 내 승천 예수천국 내 천국
아침에는 예수로 눈을 뜨게 하시고 저녁에는 예수로 잠을 자게 하소서.
오늘은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하신 일 그 두 번째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셨느냐? 제자들에게 전도자로 파송하면서 성령을 받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뭐라고요? 제자들에게 전도자로 파송하면서 성령을 받아야 할 것.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자와 증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만 3년간을 같이 숙식하면서 가르치고 훈련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 앞에서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말과 행동들이 하나님아버지께서 인류를 사랑하사 영생을 주시려고 자기가 그런 말과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면서 자기와 하나님아버지는 하나이며 동등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처음에는 각색 불치병을 거침없이 고치며 천국을 말하는 예수님이 대단한 선생이나 선지자로 생각하였으나 예수님을 3년간 따라 다니며 내린 결론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아가 아닐까 하며 따라 다녔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하였지만 설마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어 무덤에 묻힌 뒤에 부활할 것이란 생각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은 자기들이 기대하는 기대이상의 능력을 가졌기에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을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면 자기들도 틀림없이 한 자리씩 할 거라고 생각하며 따랐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자들 생각과는 달리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천지만물을 창조하기도 전에 계획하였던 하나님나라를 구성할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삼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전도자 복음 전파자로 삼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 말을 여러분이 다 알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그 어떤 자들이건 간에 지금 세상에 여러 나라들 가운데 한 나라에 속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속해 살고 있고요. 이런 세상 나라들은 이 육신-이 몸뚱이들을 다스리는 나라인 것입니다. 이 세상 나라는 사람가운데 어떤 사람은 왕이 되고 또 어떤 사람은 국회의원이 되고 어떤 사람은 검, 판사 어떤 사람은 선생이나 직장에 다니며 대한민국을 이루는 구성원인 백성이 되고 시민이 되어 사는 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육신을 가지고 사는 나라가 아닌 신령한 몸을 가지고 사는 하나님나라를 계획하시며 그 나라를 꿈꾸시며 그 나라를 구성할 때, 그때 통치할 자들은 누구며 백성들은 누구로 할 것인가를 생각하시고 우리 사람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누가 그 하나님나라에서 귀한 자리 높은 자리에 속할 것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성경이란 책에다 언제부터 하나님나라가 시작될 것이며 그 때 누가 하나님나라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영광의 몸이 될 것인지에 대해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성경을 읽으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몰랐습니다. 그런 소리 말라고요.
성경은 참으로 엄청난 책인 것을 알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려는 마음을 가지고 성경 이치를 알게 해 주시는 성령님께 깨달아 알게 해 달라고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를 파악 자체를 못하는 것입니다. 또 성경을 읽으려고 하면 잠이 옵니다. 생각 자체가 집중이 안 되기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성경을 읽어도 깨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세력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자들, 정직한 자들, 사모하는 자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하는 자들에게만 성경의 비밀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계시의 책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계시란 말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하나님이 깨우쳐 알게 하는 것을 계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알뿐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만 예수그리스도가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를 알게 하고 예수님께서 세우시려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게 하신다 그 말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알고 보면 제일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 중에 최고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죽으면 그때는 다시 어찌 해볼 수 없고 살아 있는 동안에만 자기가 심은 대로, 자기가 행한 대로, 자기가 변화가 된 만큼대로 천국 하나님나라에서 신분과 내 처지가 결정되는 것을 알기에 가장 똑똑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천국이 가까웠다고 선포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울 기초인물들이 예수님이 선택한 열두 명의 사도들이었고 초대교회의 멤버인 백 이십 명인 것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천국이 어떤 나라며, 언제부터 구체적으로 시작되며 그때 그 나라에서 다스릴 통치할 자들이 누구며 누가 백성으로 참여할 것인지를 전파하도록 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하나님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것을 알리도록 제자들에게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여러분, 사도행전 1장 3절을 읽읍시다.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 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0일을 보이시며 무엇을 말씀하셨다고요? 하나님 나라 일을. 다시 한 번 더 묻겠습니다. 승천하기 전 40일 동안에 무엇을 말씀하셨다고요? 하나님 나라 일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이 부활해서 승천하기 전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읽어보면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라고 했고 마가복음 16장 15절에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고 했고 누가복음 24장 49절에는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라고 했고 요한복음 20장 20절에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파한다는 말은 죄를 용서받으며 하나님나라에 참여할 새로운 피조물 거듭난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을 말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1장 2장에서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통치자로 다스릴 자로) 앉으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을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고 또 그 이치를 골로새서 1장 13절에서는 ‘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 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하도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고 다니니까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고 로마 군병들이 사도바울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도바울이 왕과 총독 앞에서 자기가 왜 그런지를 이렇게 말하게 말하였습니다. 그게 사도행전26장 16절 말씀부터입니다. 예수님을 몰라서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던 자기에게 예수님이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시더란 것입니다.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그래서 하나님나라를 전하는 전파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최초의 전파자인 열 두 제자를 선택하여 3년간씩이나 교육하며 훈련시키면서 하나님 나라 천국에 대해서 알렸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다 마친 뒤에는 성령을 반드시 받고 나서야만 시작해야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바로 오늘 우리가 본 말씀인 것입니다. 1장 4절요 다같이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성령을 기다리는 말입니다. 8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복음서에서는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였고 이곳 사도행전에서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만나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목숨 걸고 사실을 말하려면 증인이 되려면 성령을 받아야 된다고요.
증인은 자기가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재판할 때 거짓으로 증거한 것이 밝혀지면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재판이 중요할수록 증인에 대한 처벌도 그만큼 무서운 것이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만 해도 출교가 되고 감옥 가는 세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말하면 유대사회에서 이단아가 되고 왕~타를 당하며 로마권력에 부정하기에 죽음을 당하였던 시절에 나는 예수님이 부활한 것을 봤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간 목을 내놓아야 하는 시기였다 그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권능을 주시고 담대하게 선포하며 때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현장에서 보일 수 있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만 증인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기에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경우만 봐도 성령 받기 전에는 어린 여종이 말하는 것도 무서워 예수님을 부인했다고 한 것을 볼 수 있지만 성령을 받고는 얼마나 담대한 증인이 되었는지 사도행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예수님의 수제자답게 주님을 위해서 순교하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이 권능을 담대함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 보고 제자가 되라고 하는 것과 성령을 받고 신앙 생활하라는 말도 알고 보면 하나님나라의 기둥과 같은 사람이 되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에 관심 없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되겠지만 하나님 나라에 관심이 있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려고 하는 자, 그래서 성령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빛나는 보석과 같은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그렇게 집중해서 가르친 제자들이 하나님나라를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었던 것을 알고 복음전도자,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의 의미와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질문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의 의미와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답변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 무덤 곁의 여인들과 (마태복음 28:9-10), 당신의 제자들과 (누가복음 24:36-43), 그리고 500 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고린도전서 15:6) 당신이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사도행전 1:3). 부활 이후의 날들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사도행전 1:3).부활 이후 사십 일 동안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 근처의 감람원 산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곧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그들에게 성령이 오실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그들을 축복하셨고, 축복하실 때에 하늘로 올라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야기는 누가복음 24:50-51과 사도행전 1:9-11에서 볼 수 있습니다.성경은 예수님의 승천이 말 그대로의 육신적 귀천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서서히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게 땅에서 올려지셨으며, 열심히 지켜보는 수많은 목격자들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끝까지 보려고 서 있을 때, 구름이 예수님의 모습을 가렸고 그 때 두 천사가 나타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1:11).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1) 승천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당신의 아들을 세상 가운데 베들레헴이라는 곳에 보내셨고, 이제 그 아들이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인간으로서의 유한 시간이 끝난 것이었습니다.2) 승천은 예수님의 지상 과업의 성공을 의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오셔서 행하시려고 했던 모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3) 승천은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다시 찾으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단 한 번 짧은 변형를 제외하고 (마태복음 17:1-9), 지상에 계시는 동안 가려져 있었습니다.4) 승천은 예수님이 아버지에 의해 높임 받으셨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 1:20-23). 아버지께 기뻐하심을 받은 자는 (마태복음 17:5) 지극히 높임을 받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받으셨습니다 (빌립보서 2:9).5) 승천하심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거처를 마련하실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4:2).6) 승천은 대제사장 (히브리서 4:14-16)과 새 언약의 중보자 (히브리서 9:15)로서 예수님께서 감당하실 새 일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7) 승천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나라를 세우러 오실 때에 올라가셨던 모습 그대로, 그야말로 육신으로 눈에 보이도록, 구름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1:11; 다니엘 7:13-14; 마태복음 24:30; 요한계시록 1:7).지금, 우리 주 예수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성경은 자주 아버지 우편, 즉 영예롭고 권위 있는 자리에 계신 예수님을 묘사합니다 (시편 110:1; 에베소서 1:20; 히브리서 8:1).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골로새서 1:18), 성령의 은사들을 주시는 분이시며 (에베소서 4:7-8),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4:9-10).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리스도를 지상 사역자에서 천상 사역자로 옮겨 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 사건 재구성
부활주일을 앞두고 어떤 설교를 해야 할까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많지요?
매년 돌아오는 부활주일에 늘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것같고 부활에 관해 새로운 설교를 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연구할 시간은 없고…
혹은 매번 돌아오는 부활주일 설교보다는 직접 성경을 연구해서 보다 실감나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도 많습니다.
지난번 The Passion of Christ 영화평, 서평, 그리고 성경적 의미에 대한 세 편의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부활주일을 하루 앞두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기독교의 모든 정체성을 이룹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기독교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종교가 될 것입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사건 재구성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록하는 사복음서의 표현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본문을 연구하다가 이 부분 때문에 부활의 역사성에 대해 의문을 던집니다. 즉 실제로 부활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후대의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신화)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역사성은 인정하여도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사도들의 이야기는 과연 날조된 이야기일까요?
그러나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묘사가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역사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도 중요하고 장엄하기 때문에 기록자가 자신들이 최선을 다하여 역사적으로 보고하는 과정에서 생긴 차이일 뿐이란 것입니다. 만약 날조된 이야기라면 사복음서의 기록들이 대동소이해야만 납득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에 대한 표현이 일방적인 것보다 오히려 다양한 것이 더욱더 역사성을 신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시 말해서 다양성이 오히려 역사성에 대한 신뢰성을 주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4복음서를 종합해서 전후문맥을 살펴보면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의 역사적 시나리오를 재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그리고 승천 일지 ==============================
1. 예수님의 죽으심을 목격한 여자는 3명 이상이고(마태27:55,56) 매장을 목격한 여자는 2명이었습니다.(마태27:61-“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글로바의 아내)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마가복음 15장 40, 41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는 순간에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운명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두드리며 돌아갔는데 끝까지 남아서 예수님의 시신을 안장하는 모습까지 지켜본 여인들은 아주 적었습니다. 마가복음 15장 47절에 의하면 두 여인의 이름이 기록되는데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요셉)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이 부분은 마태복음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2.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동이 터오기 직전에 최소한 세 여인(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막16:1) 혹은 다섯 여인(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다른 여인들-눅24:10) 이 무덤을 향해 떠났습니다. 때는 이른 아침이지만 주위는 어두웠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두 명의 이름만 기록하고 있습니다.-마태28:1) 누가복음의 기록이 (모든 여인들의 이름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으로 보아) 더 정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태복음에서는 2명, 마가복음에서는 3명의 이름만 기록하는 것은 저자의 관점에서 볼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여인들의 이름만 (선택적으로) 기록하였기 때문인 듯 합니다.
3. 그들이 떠난 이유는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미리 안식일 전 금요일 저녁에 사서 준비를 해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아리마대 요셉이 사용한 향유 외에 다른 향유를 사용하여 예수의 시신을 다시 싸기로 결심했습니다. 향품을 구입하는 데 참여한 여인들은 적어도 세사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세베대의 아내 살로메였습니다(막16:1).
4. 그들이 무덤에 도착할 즈음에는 해가 막 동터오고 있었을 때였습니다.(막16:1절 참조)
5. 그러나 그들이 무덤에 도착하기 전에 부활사건은 이미 일어났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가고 있는 중에 천사들이 무덤을 막은 큰 돌을 굴렸는지 모릅니다. (천사들이 돌을 굴린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덤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여인들을 위해서였습니다.) 천사들이 나타나자 지키는 성전파수병들이 그 엄청난 광경에 그만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마28:2-4) 그러나 여자들은 성전파수병들이 지키고 있었는지도 몰랐고 지진이 일어났는지도 몰랐습니다.
6. 여인들은 무덤을 막은 돌을 누가 옮겨줄 것인가 염려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착해보니 군인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무덤을 막은 큰 바위는 옆으로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 광경에 여인들은 매우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신을 가다듬고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군병들을 비켜서 무덤 안으로 들어가보았을 것입니다.
7. 제일 먼저 본 것은 예수님의 시신이 없다는 사실이고 그 다음으로 연이어서 본 것은 남자의 모습을 한 천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무덤 안에는 두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 중 여자들과 가장 가까이 있던 천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서워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찾는구나. 그러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으려고 하느냐.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 여기 그를 두었던 곳이다. 와서 그의 누우셨던 자리를 한번 보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기억해보라.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다.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고하라. 그는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다. 그곳에서 그분을 만날 것이다. 보라. 내가 분명하게 너희에게 말했다.”
8. 이 말을 들을 때 세 여자는 무서움과 동시에 깊은 경외감에 사로잡혀서 잠시 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9. 그들은 이 사실을 알리려고 제자들에게 (도망가다시피 하며) 달려가는 동안 몇몇 사람을 만났을 터이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막16:8) 그러나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서 사실을 말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여인들과 함께 있었고 다른 9명의 제자들은 베다니나 혹은 베다니에 가까운 곳에 은신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세 여자 중에 제일 젊은 여자가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그는 가장 빨리 달렸고, 가장 적극적으로 말을 하였을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함께 무덤에 갔던 여자들을 대표하여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장 먼저 말했을 것입니다: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요20:2) 이때만 해도 여자들은 천사의 부활선언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천사를 보았다는 것과 시체가 무덤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부활의 의미와 갈릴리로 가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11. 이 말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즉시 일어나 무덤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들의 말에 놀라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졌을까? 누가 시신을 가져갔단 말인가? 가서 확인해보자고 말했을 것입니다.
12. 두 제자는 있는 힘을 다해서 무덤으로 뛰었다. 요한이 제일 젊었기 때문에 가장 빨리 뛰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도착한 요한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 거리며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도착한 베드로는 그의 기질대로 용감하게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3. 그들이 본 것은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수의(세마포)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에 놀란 이유는 누군가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가지 않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수의가 ‘감겨있는 채로’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누군가 수의를 고의로 풀지 않았다는 증거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요한을 불러 이것을 지적했을 때 요한은 바로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때만 해도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대해 아직도 정확하게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 사건 앞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할 수 없었고 여자들이 한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14.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나가서 길을 가는 동안 아마도 다른 길을 통해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으로 향해 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떠난 직후 그녀는 무덤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이제는 들어가지 않고 무덤 밖에서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무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뉘였던 자리의 양쪽에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각각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때 마리아는 처음에 만났던 그 천사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처음에 천사가 전해준 말의 의미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부활의 약속을 묵상하기 보다는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이 더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15. 천사들이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하고 (아마도 집으로 향하기 위해) 뒤로 돌이키는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으나 그녀는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평소 막달라 마리아가 본 그런 모습이 분명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전혀 새로운 육체의 예수님이었음이 분명합니다.(요20:14)
16. 예수님이 그녀에게 물으셨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이 말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동산지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답했습니다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개가 가져 가리이다.” 막달라 마리아는 아직도 예수님인줄 몰라 보고 있는 것입니다.
17. 이때 예수님이 그녀를 평소에 부르시는 호칭으로 부르셨습니다: “마리아야” 이 말에 마리아는 깜짝 놀라면서 “선생님”(히브리 말로 랍오니)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리아의 이 대답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습니다.
18. 그 말과 동시에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기 위해 예수님의 발을 붙잡으려고 시도했습니다.
19. 그러나 예수님은 물러서시면서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20. 이 말씀에 막달라 마리아는 즉시 기쁨으로 충만해져서 흩어진 모든 제자들을 찾아 다니면서 예수님이 살아나셨고 자신이 예수님을 직접 보았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에게 주신 사명은 흩어진 제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기쁨과 확신에 찬 말을 들은 다른 제자들은 저녁에 함께 모이자고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21. 이후 예수님은 지상에서의 40일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천상에 잠간 올라가셨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그리고 천사를 만나 경외감과 두려움에 싸여 제자들에게 고하려고 가고 있던 여인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을 전하셨습니다(마28:9). “평안하뇨” 두 여자가 나아가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그 여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예수님은 그 제자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세 여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갈릴리에서 모이도록 지시하셨습니다.
22. 예수님은 그 다음 베드로에게 먼저 나타나시고 그 다음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중 한 사람은 글로바(즉, 알패오)였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처음에는 여인들처럼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말씀을 듣는 가운데 예수님이신 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길을 돌이켜 즉시로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예루살렘의 마가 다락방이었는데 10사도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웅성거리면서 하는 말이 주님이 정말 살아나셨고 베드로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말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에 엠마오로 가던 그 두 제자도 가세하여 자신들이 엠마오로 가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일을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할 때 예수님이 신비한 방법으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놀라고 무서워하면서 혹시 영을 보는 것처럼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아는 있느니라.” 그곳에서 주님은 자신을 만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하시자 제자들이 생선을 드리자 그것을 드셨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11명의 제자들이 모였다고 했는데 요한복음에 의하면 이 첫번째 모임에는 도마가 빠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은 요한복음 본문이 열쇠를 쥐고 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게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19-28)
23. 참조로 고전15:5을 보면 예수님이 사도들 중에 베드로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4.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만날 것이라고 하셨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25. 예수님께서는 정확하게 일주일 후 부활절 다음 일요일에 두번째로 제자들의 무리에 나타나셨습니다.(요21:14) 그들은 아직 갈릴리로 가지 않았고, 이번에는 도마가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자신을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결국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26. 제자들은 이제 드디어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갈릴리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떠나온 그들이 이제는 역으로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로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세번째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갈릴리 바닷가에는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야고보, 그리고 요한 다섯 사람만 먼저 와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동안 옛날의 경험을 발휘하여 고기를 잡아보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설교자가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는 것처럼 베드로 자신이 신앙을 포기하고 옛날의 직업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 후에–예루살렘에서 두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후–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이 이러하니라(요21:1참조).”)
27. 그러나 그들은 밤새도록 노력했지만 아무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새벽이 되었을 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인줄 알아보지 못하고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제자들은 그 말을 따랐습니다. 이윽고 그들은 엄청난 고기떼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요한이 예수님이신 줄 알아보고 “주님이시다!!”라고 외칩니다. 이 말에 배드로는 즉각적으로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베드로는 있는 힘껏 헤엄쳐서 예수님께로 갑니다.
28. 예수님은 그들이 모인 가운데 베드로에게 사랑과 사명을 재확인하십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최후 운명을 예고하셨습니다.
29. 예수님은 부활하시기 까지 40여일 동안 제자들에게 여러번 보이셨으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셨습니다(행1:3참조)
30. 갈릴리의 어느 산에서 (다볼산일 가능성이 큽니다) 500여 형제에게 동시에 보이셨습니다.(고전15:5절 참조) 거기서 예수님은 복음전파에 헌신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마태복음 28:20절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31.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가까운(약 30분 거리소요) 감람산 꼭대기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슥14:4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감람산에 모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20여명이 아니었는가 추측합니다.
32. 갈릴리 다볼산에서 예수님은 500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예루살렘 근처 감란산에서 1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33. 이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언제 이 땅에 임하는 징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다음 손을 들어 제자들을 축복하시면서 승천하십니다.
34.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아마도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그 곁에 있었던 두 천사가 함께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 모습 이대로 다시 올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합니다.
35. “몇 날이 못되어 너희가 성령의 권능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의 이 약속에 힘을 얻어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쁨과 기대감으로 충만하여 10일간 기도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36. 정확히 10일 후 오순절 때에 하늘로부터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이 120명 위에 충만히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나가서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가 다락방을 중심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신 사건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가장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고 또 다시 다른 여자들에게 나타나심(마28:8-10,요20:11-18,막16:9,10)
2.오후쯤 베드로에게 나타나심(눅24:34,고전15:5)
3.저녁때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심(눅24:13-32,막16:12)
4.저녁때쯤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에 도마를 제외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눅24:36-43)
(이상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날에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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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다음 주 일요일 밤 도마들 포함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막16:14,요2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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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갈릴리 해변가에서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요21:1-24)
7.사도들과 500여 형제들과 주의 형제 야고보에게 나타나심(고전15:6,7)
8.예루살렘 근처 감람산에서 승천을 지켜 보았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심
참고로, 예수님의 부활/승천에 대한 일대기를 종합하면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예수님이 행하신 행적을 연대기적으로 완전하게 복구하기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많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21:25절) 그 많은 행적 중에 복음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관점과 강조점에 따라 선택적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어떤 사람의 눈에는 ‘부조화’처럼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연대기적으로 완전하지 못하다고 역사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연대기는 각 복음서 저자의 독특한 증거의 기준과 관점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명의 복음서 저자들은 완벽한 연대기를 제시하는 것이 증거의 목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증거기준에 의해서 역사적 사실들을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성경책은 문학서도 아니고 철학서도 아닙니다. 성경은 역사서입니다. 신앙의 본질도 개념이 아니라 역사입니다.
부활의 날에 슬픔과 근심과 두려움이 변하여 기쁨과 확신과 담대함으로 바뀌었던 그날의 은헤를 오늘 우리에게도 주십시오!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김광락 선교사 올림.
제8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재림 – 구역공과
제8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재림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고린도전서 15장 14∼19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 다시 오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의 약속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기독교에서 부활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약속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난 역사적인 사건을 말합니다(마 20:18∼19).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어느 한 쪽이 없이 인간의 구원 역사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도 임할 부활의 확실한 증표가 되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은 물론 믿음도 헛것이 됩니다(고전 15:14). 사도직의 가장 중요한 자격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인데 부활이 없으면 사도들의 행위는 거짓이 됩니다(고전 15:15).
예수님의 부활은 영적일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창에 찔리고 못 박힌 흔적이 그대로 있었습니다(요 20:27).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영원히 죽지 않는 신령하고 영화로운 몸이며, 다시 썩지 아니하고, 영광스러운 몸이었습니다(고전 15:42∼44). 그리스도만이 부활 후 다시 죽지 않으시고, 지금도 영원히 생존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는 명백합니다. 구약성경에 시편 기자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예언하고 있으며(시 16:10), 예수님도 자신이 죽은 뒤 부활하실 것을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마 16:21, 막 8:31∼32).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한 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으로 발견되었으며,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던 제자들은 주님을 만나 변화되어 복음의 선포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일요일이 주일로 지켜지기 시작하였고, 예수님의 부활로 교회가 탄생하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해 분명히 알게 하며, 인간의 죄 사함과 의롭게 됨의 확신을 줍니다(롬 1:4, 10:9, 4:25).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가장 큰 적인 사망이 철폐됨으로 장차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날 것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롬 8:11, 요 5:28∼29). 더불어 그리스도의 부활은 장차 이루어질 심판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행 17:31).
2.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사도행전 1장 6∼11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성경적이며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자신이 예언하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막 16:19). 예수님의 승천은 예수님의 재림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지 40일 후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예수님께서 모든 악의 세력을 사로잡고 승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엡 4:8). 또한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늘의 영광 가운데로 높여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영적으로 하늘에까지 높임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엡 2:5∼6).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자신의 백성과 영원히 함께 하시며, 이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오심을 약속하셨습니다(행 1:11).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좌정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영원토록 찬양을 받으십니다(시 110:1, 벧전 3:22, 엡 1:22, 롬 9:5). 또한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교회를 다스리십니다(히 7:25). 그리고 지금도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행하셨던 사역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 나라에 먼저 가셔서 우리가 있을 곳을 예비하신 후에 우리를 위하여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절에서 3절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목적은 인류의 가장 큰 원수인 사망 권세를 멸하고(고전 15:25∼26),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일으키며(살전 4:16∼17), 그들을 영광스럽게 변화시키고(빌 3:20∼21) 성도를 모아(마 24:30∼31) 상급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반면에 불신자는 형벌로 심판하시기 위해 오십니다(마 16:27).
예수님의 재림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예수님의 재림과 세상의 끝날에 있을 징조에 대해 성경이 몇 가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마 24:3∼14). 주님의 재림의 때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며,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쟁과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며, 그리스도인들이 환난을 받게 됩니다. 세상은 미움이 가득하고, 사랑이 식어지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된 이후에, 주님이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강림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살전 4:16∼17).
◎ 간추린 만나
1.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약속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영적일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부활입니다.
3.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은 장차 우리에게 임할 부활의 확실한 증표가 되셨습니다.
1. 예수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2. 예수님의 승천은 모든 악의 세력을 사로잡고 승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셔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1. 종말에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예수님의 재림이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약속입니다.
2. 예수님은 재림을 통해 사망 권세를 멸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일으켜 영광스럽게 변화시키고, 성도를 모아 상급을 주십니다.
3. 예수님의 재림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성경은 세상 끝날에 있을 징조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음을 말씀합니다.
◎ 내 삶의 만나
1.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2. 예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3.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합시다.
1.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담대한 증인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모든 악의 세력을 사로잡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기도합시다.
3.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성령으로 무장하도록 기도합시다.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의 의미
부활 대축일이 40일 지난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사실을 기념합니다. 부활과 승천은 실제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죽음을 넘어 하느님 안에 살아 계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부활은 곧 승천이기도 합니다. 마르코 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견하고 “하늘로 맞아들여져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16,19)고만 말합니다. 마태오 복음서는 마르코 복음서를 옮겨 적으면서도 그 부분을 삭제하고 승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루카 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고, 베타니아 근처로 그들을 데리고 나가 축복하시고,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제1독서로 사도행전을 읽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 장면을 더 분명하게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 40일 동안 자주 나타나셔서 사도들을 격려하시다가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같은 사람이 집필하였습니다. 그 저자는 루카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삶에 대해 기록하고, 사도행전에서는 그분의 뒤를 이은 사도들의 활동에 대해 기록하였습니다. 두 문서가 같은 저자의 기록인데도 승천 이야기는 각각 다릅니다. 루카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당일 승천하셨고, 그 장소는 예루살렘 근처 베타니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고, 제자들은 성전에서 날마다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예수님이 부활하고 40일이 지난 다음에 승천하십니다. 그 장소는 예루살렘입니다. 예수님은 구름에 싸여 올라가시고, 제자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자 흰옷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에 대해 다른 복음서들이 보도하지 않는 것은 부활과 승천이 서로 구별되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이 부활과 승천을 굳이 분리하여, 두 개의 사건으로 말하는 것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부활을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우주가 하늘과 땅, 그리고 땅 아래 죽음의 나라, 이렇게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부활은 죽음의 나라에서 사람들이 사는 땅으로 돌아온 것이고, 승천은 땅에서 하느님이 계시는 하늘로 다시 올라간 것입니다. 사도행전이 부활과 승천 사이에 40일의 기간을 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복음 선포에 나서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 그리스도의 승천, 피에트로 페루지노(이미지 출처 = wikiart.org)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하신 기적이 경이로워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에 대해 제자들이 기록하여 남긴 성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배워 그분의 제자로 살기에 충분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우리가 배우는 것은 예수님의 초능력이 아닙니다. 신앙인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경이로운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과 삶을 본받아 실천할 때, 그분은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요한 복음서는 말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겠지만 여러분은 나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고 여러분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14,19)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실천 안에 살아 계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초능력을 과시하며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셨습니다. 초능력을 과시하면, 사람들은 그 초능력에 매료되어 자유를 잃어버립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일하시는 방식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초능력으로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사람들이 당신의 생명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실천하여 자유로운 당신의 자녀로 살 것을 원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마르 8,11)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초능력을 과시하여 사람들이 당신을 따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자유를 존중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자유를 존중하신 나머지 악의에 찬 유대인들의 자유 행사에 압도당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의 자유를 무시하며 그를 압도하여 자기의 뜻을 관철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가 자기의 사랑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그 사랑에 호응하여 사랑할 것을 호소하며 기다립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하신 처신이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하느님이 섭리하시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여 떠나가셨다는 메시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 공동체에는 어느 누구도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위나 권한을 주장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떠나가셨습니다. 오늘 복음이 말하듯이, 당신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다는 약속을 남기고 당신은 가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성령이 일하셔서 나타나는 제자들의 실천 안에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군림하려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제자들에게 간곡히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 제자들의 정체성은 섬김입니다. 성령이 살아 계시면, 신앙인 안에 섬김의 실천이 보일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말은 하늘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예수님을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보이는 곳, 어디에나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들 안에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을 과시하지 않고, 스스로를 낮추어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들 안에 예수님은 살아 계십니다. 자기의 실수와 실패의 아픔, 곧 죽음을 넘어 하늘을 우러르는 마음으로 새 출발하는 사람들의 삶 안에 승천하신 예수님은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분에 대한 우리의 기억 안에만, 혹은 전례가 거행되는 성당 안에만 계시지 않습니다. 넓은 세상 어디에나 그분이 가르친 섬김을 실천하고, 그 섬김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수고하는 사람들 안에 예수님은 성령으로 살아 계십니다. 억울함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서, 이웃을 섬기는 데에 삶의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 안에 예수님은 살아 계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나자렛, 갈릴래아 혹은 예루살렘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늘 아래 어디에나 성령이 일하시는 곳에, 희생적인 섬김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는 곳에, 예수님은 그들의 주님으로 살아 계십니다.
서공석 신부 (요한 세례자)
부산교구 원로사목자. 1964년 파리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파리 가톨릭대학과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 대건신학대학과 서강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부산 메리놀병원과 부산 사직 성당에서 봉직했다. 주요 저서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수-하느님-교회”, “신앙언어” 등이 있다.
사도행전 배경과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양재신약통독학교
사도행전의 배경과 예수님 부활과 승천
<배경>
1. 저자: 누가
2. 수신자: 데오빌로 각하(로마의 고관으로 믿는자)
3. 기록연대: AD 61-63( 사도바울이 가택연금 상태일때)
4. 특징: 신약성경중 유일한 역사서
. 복음서, 베드로와 바울 행적으로 예수님 증거
. 사도행전은 복음서와 바울서신을 연결시켜주는 역할
. 사도행전: 사도들의 발자취(실제, 성령행전)
.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에서 로마까지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었는가를 썼다
. 복음서의 성자 중심에서 성령 중심으로 변화
. 성자 예수님의 사역에서 성령님의 사역으로 전환
. 구약은 성부사역/ 복음서는 성자사역
사도행전은 성령행적
. 존경받을 만한 누가
유럽의 성화를 보면 마태와 누가는 전혀없다
. 베드로 삼천명 전도에 대한 이해(행2:14-41)
베드로 설교로 3,000명 예수를 믿음.
이는 아브라함때부터 예수님이 3년 동안 뿌려 놓은 것을 베드로가 입을 열였을때 성령님께서 하신 일
. 사도행전을 그 너머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봐야함
. 예루살렘교회에 대한 이해: 12사도에 의해 세워진 교회이지만 문제가 많은 교회(헬라파:히브리파, 할레파: 무할례파, 사도파: 장로파로
나뉘어 싸움)
. 재산 상통에 대한 이해: 유대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 도시사회로 예수교를 믿는다는 것은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것 다 팔아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
5. 중심내용
. 구약(욜2:28-29)에서 약속한 성령의 강림
. 성령의 활동상
. 초대교회의 활동상
. 초대교회의 집사제도의 시작
. 이방 세계를 향한 복음
. 내용의 분해
1-12장 베드로의 사역과 교회 탄생
13-28장 바울의 사역과 교회 확장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1. 행1:1~5절 부활이후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여러 번 나타나심
2. 두려워 하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 말씀을 붙잡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음
3. 어느날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리워 가심
4. 예수님 옆에 흰 옷 입은 두사람이 나타남
이 사건이후 제자들이 더 이성 예수님을 기다리지 않음
5. 이제는 제자들만 남음.”땅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리라” 는 예수님이 마지막 남기신 말씀만 가슴에 품고 돌아옴(행1:8)
6. 주님이 부탁하신 대로 기도에 힘씀
7. 약속대로 몇날이 못되어(행1:5) 유월절로 부터 50일이 되는날 오순절날 성령께서 강림
. 유월절 다음날 부활,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승천- 승천하신 후 9-10일 후 성령이 강림하신 것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예수의 승천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한 뒤 40일 후 열한 제자가 있던 가운데에서 천국으로 올라간 뒤 하늘나라에서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았다”는 기독교의 교리이다.
승천일 [ 편집 ]
주님 승천 대축일은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40일 후에 승천했다고 하는 일(루가 복음서 24:44-53)을 기념하는 교회력 절기이다. 매년 부활 제6주간 목요일[1]에 해당된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요일이 일요일이므로 40일이 지나면 요일상 목요일이 된다. 그리고 부활 후 50일째는 즉 승천일 10일 후에는 성령 강림 대축일을 기념한다.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 대한민국 에서는 의무 대축일이 아닌 관계로 부활 제7주일로 옮겨 지낸다.
GoodNews 가톨릭정보
[공부합시다! 신앙교리]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부활 신비를 역사적인 사건으로, 그것도 분명한 사실들을 보여 주는 실제 사건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바오로 사도께서 코린토 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1코린 15,3-5) 그리스도의 빈무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 24,5-6) 병사들이 무덤을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수의가 잘 개켜져 있었다고 했고, 예수님의 시체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드러내는 것이 그분의 무덤이 비어있었다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빈 무덤은 그분께서 이전과는 히 다른 새로운 양식의 몸을 지니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빈 무덤은 육신의 부패 없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내는 표징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의 빈 무덤은 우리에게 우리의 희망을 이 세상에 두지 말라는 하느님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의 희망을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세상, 곧 하늘나라, 하느님의 나라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승에 가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먼저 당신이 오시기 이전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저승으로 가셨습니다. 이제 죽은 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증인들 부활에 대한 교회의 신앙은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있던, 대부분 아직 그 가운데 살고 있던 사람들의 직접적인 증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부활을 사도들에게 알린 첫 사람은 여인들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나타나시는데, 먼저 베드로에게 그리고 이어서 열두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뿐이 아니었습니다. 바오로는 야고보와 모든 사도 외에도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제자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수난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적어도 몇몇(토마스가 대표적)은 그분의 부활 소식을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복음은 제자들이 기가 꺾이고 두려운 상태에서 무덤에서 돌아온 여인들의 말을 믿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루카 24,11 참조) 이에 예수님은 부활하신 날 저녁에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습니다.(마르 16,14 참조).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서도 제자들의 의심은 여전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부활이 불가능한 일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활에 대한 제자들의 신앙은 – 하느님 은총의 작용으로 – 부활하신 예수님의 실재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 부활의 의미 바오로 사도께서는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되다.”(1코린 15,14)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무엇보다도 그분께서 친히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들을 확인해 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구약의 약속과, 예수님께서 사시는 동안 하신 약속의 실현이며, 예수님이 지니신 신성의 진실성을 확증해주는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분의 강생의 신비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으니, 그분은 이미 죽음에서 부활하실 수 있는 하느님이셨고, 그러기에 그분은 참으로 부활하신 분임에 틀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활은 강생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곧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이 되신 강생이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어지고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활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게 하는 사건이고, 우리들이 하느님의 양자가 되도록 하는 사건이며, 장차 우리가 누리게 될 부활의 근원이며 원천이 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에, 그분께서는 우리의 부활을 보증해 주셨고, 우리도 부활을 누리며, 그런 우리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나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먼저 부활하셨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 승천의 의미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요한 12,32) 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자연적 능력만으로는 하느님의 생명과 지복(至福)에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만 우리에게 이 길을 열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당신의 사제직을 영원히 수행하고 계시므로,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히브 7,25 참조) 레지오 단원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묻히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무덤은 비어있었던 것은 그분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실 분이시기에 그분의 무덤은 비어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죽고 무덤에 묻히게 될지라도 계속 무덤 안에만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부활하여 새로운 몸으로 하늘로 오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빈 무덤을 생각하며 우리가 누리게 될 부활에 대한 희망을 더 굳게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16년 12월호,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성당 주임, CBCK 교리교육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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