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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을 끓인 후 설탕을 넣어 녹여주세요. 불을 끄고 티백을 넣어 15분간 우려주세요. 티를 충분히 식힌 후 소독한 유리 병에 담고 스코비와 콤부차 원액을 넣어주세요. 거즈나 키친타월로 입구를 공기가 통하게 막아준 후 끈으로 묶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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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차언니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콤부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텐데요,
콤부차 키트(Kit)와 배양된 스코비(SCOBY)를 사용해서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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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차 만들기 feat.스코비
1. 재료
– 1갤런(약 3.8L)의 유리 용기
– 찻잎(홍차) 12g
– 유기농 설탕 200g
– 배양된 스코비(SCOBY) + 콤부차 원액
2. 만드는 방법
– 콤부차를 만들 용기를 열탕 소독하기
– 정수 4컵(800mL)을 끓이기
– 찻잎(홍차 또는 녹차) 12g을 끓인 물에 넣고 5~7분간 우리기 / 티백(Tea Bag)을 사용해도 OK
– 우려진 찻물에 설탕 200g을 넣고 녹이기 / 설탕은 발효를 위한 효모균의 먹이가 됨
– 설탕을 녹인 우린 찻물을 콤부차 용기에 옮겨 붓기
– 정수 8컵(1,6L)을 추가로 붓고 온도가 22~26도 정도가 되도록 식히기 / 24도가 적당
– 배양된 스코비와 콤부차 원액을 넣어줌
– 산성도가 적절한지 PH 테스트를 시행 / PH 수치가 4.5 이하가 되면 OK (노란색이 적당)
– 면으로 된 천으로 용기 입구를 덮고 고무줄로 묶어줌
– 직사광선을 피한 바람이 잘 통하고 따뜻한 곳에서 7~10일간 보관 / 이리저리 옮기면 안 됨
※ 참고문헌 : 콤부차 (THE BIG BOOK OF KOMBUCHA)
※ 시연에 사용된 얼그레이 티(Tea)는 아만프리미엄티에서 협찬 받은 ‘Blue \u0026 Grey’ 제품입니다.
※ 스코비는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코비는 종균이어서 우리가 쉽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구입을 권장합니다.)
※ 스코비를 넣지 않고, 콤부차 원액만을 넣어도 콤부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후에 스코비가 생성됩니다. (다만, 콤부차가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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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클래스있는 콤부차 클래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 인기 강사로 활동 중인 홍차언니를 통해 맛있는 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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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믈리에 / 티블렌딩
티 전문가 과정에 도전해보세요!\”
Homepage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http://teasommeli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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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page (사단법인 한국티협회)
http://www.t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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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만들기, 실패 하는 이유 – 헬시라이프
콤부차 만들기 · 콤부차를 담을 용기를 열탕으로 소독해주세요. · 약 4컵의 물을 끓입니다. · 끓는 물에 홍차나 녹차 잎을 넣고 10~15분 충분히 우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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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콤 부차 만들기
- Author: 홍차언니-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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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1.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lmigWDpr2k
콤부차 – 우리의식탁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콤부차 책갈피
난이도 소요시간 30 분 노트보기( 3 )
우리의식탁 요리를 스타일하다
요즘 핫한 콤부차! 집에서 쉽게 만들어 보세요.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인데요. 해독 작용, 항산화 작용, 암 예방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요.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고 청량감이 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콤부차 만들기, 실패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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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는 홍차나 녹차에 설탕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차이며 콤부차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면 사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의 콤부차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취향에 맞게 콤부차에 다른 과일들을 넣어 2차 발효도 가능합니다.
다른 발효 식품과 같이 프로바이오틱스와 차의 효능을 같이 가지고 있는 건강 음료 콤부차 제대로 만들어보아요.
콤부차 만들기
콤부차 만들기 재료
유리 용기, 면보, 물(800mL~1L), 홍차나 녹차 티백(6개~7개), 설탕 150~200g, 스코비(스코비가 없는 경우 콤부차 원액 1컵)
콤부차만들기-스코비
콤부차 만들기
콤부차를 담을 용기를 열탕으로 소독해주세요. 약 4컵의 물을 끓입니다. 끓는 물에 홍차나 녹차 잎을 넣고 10~15분 충분히 우려냅니다. 잎을 꺼내고 설탕을 넣어 줍니다. 설탕이 녹으면 용기에 부어 준 후 식힙니다. 어느 정도 식으면 스코비와 콤부차 원액 한 컵을 용기에 넣어줍니다. 면으로 된 천으로 용기 입구를 덮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고 20도 이상인 곳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합니다. (뚜껑 닫지 마세요) 이렇게 만든 콤부차를 레몬이나 라임, 생강을 넣고 취향대로 즐기면 됩니다.
콤부차 만들기 주의사항
설탕 넣는 이유
우리가 빵을 만들 때 이스트를 넣고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물에 섞어 넣는 것처럼 설탕에 있는 당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발효를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탕을 꼭 넣어야 합니다. 설탕은 다른
스코비가 없으면?
스코비(SCOBY:Sym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는 콤부차를 발효시키는데 필요한 배양균입니다. 스코비는 위의 사진처럼 물에 불린 무나 버섯처럼 생겼고 강하지 않은 식초 냄새가 납니다. 만약 치즈 썩은 냄새처럼 강한 냄새가 난다면 좋은 상태의 스코비가 아니니 콤부차 만들기에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스코비는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만약 스코비 없이 콤부차 원액(음료)만 넣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에 스코비가 생겨 발효가 됩니다. 따라서 시중에 파는 콤부차 음료를 넣어 콤부차를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온도는 20℃이상
콤부차는 차가운, 서늘한 곳에서는 발효가 잘 되지 않아 적정하지 않은 온도가 콤부차 만들기 실패의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온도는 20℃이상의 약간 따뜻한 곳에 두어야 발효가 잘 됩니다. 적정 온도는 24℃~28℃입니다.
콤부차 보관하는 방법
뜨거운 방바닥 위에서는 효모가 과도로 증식하게 되어 콤부차 만들기 실패를 할 수 있으니 햇빛이 들지 않는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뚜껑을 덮지 않고 산소가 통하도록 면보를 씌워서 고무줄이나 끈으로 고정시켜줍니다.
병을 자주 꺼내서 흔들지 않아야 합니다.
콤부차 발효 확인하는 방법
5~7일이 지나면 시큼한 냄새와 위쪽에 투명한 막(스코비)이 생기고 탄산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스코비를 사용하지 않고 콤부차 원액을 사용하였으면 발효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려서 10일 차 정도에 투명막(스코비)이 생깁니다.
만약 스코비가 생성되지 않는 등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은 체로 놔두면 산도가 부족하여 부패하여 콤부차 만들기가 실패하기 쉬우니 날짜 체크를 하면서 스코비가 생기기 시작했는지, 곰팡이가 생기진 않았는지 확인을 자주 해줍니다.
콤부차에 생기는 갈색 덩어리나 부유물은 먹어도 무관하지만 면보로 걸러서 먹어도 좋습니다.
콤부차 2차 발효
레몬이나 생강, 다른 과일(사과, 블루베리, 키위, 자몽)등으로 2차 발효를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2차 발효를 할 경우에는 탄산 감 생겨 다른 탄산음료 대신 건강한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콤부차 만들기-과일을 사용한 2차발효
콤부차 2차 발효는 완전히 밀폐를 해야 해서 뚜껑이 있는 유리병을 열탕 소독한 후 사용합니다.
손질한 과일을 병에 넣은 후 1차 발효가 끝난(스코비를 걸러낸) 콤부차를 넣어 줍니다. 이때 콤부차는 병을 가득 채우지 말고 2/3 정도만 채워줍니다.
2차 발효의 경우 하루에 1번~2번 정도 뚜껑을 열어 가스를 꼭 빼줘야 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2~3일 실온 보관한 후 냉장 보관하여 맛있게 마십니다.
▶ 왜 사람들이 콤부차를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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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종균 만들기 건강음료 곰부차 만드는법 분양 건강차
일부 사람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것이기도 하고
또 일부 사람들은 예전에 한 번쯤은
만들어 먹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기도 할 거예요
이삼십 년 전에 유행처럼 만들어 먹었답니다
그러다가 기억에도 없을 만큼
서서히 사라졌다가
요즘 또 유행처럼 좋은 것으로 확산되고 있네요
어떤 분들은
저에게 종균이 어디서 났냐고 묻는 분도 계십니다
제가 접하게 된 것은~
오래전
예전에 유행하던 그때 삼십 년 전쯤~
농협에 일보러 갔는데
그곳에 근무하시는 남자 직원분이
곰부차 만들어 먹으면 장에 좋다고 주셨어요
구석자리 옹기에 담아 발효하고 있던 콤부차종균~
그땐 잘 몰라서
또 공짜로 받았으니까 별거 아닌 것처럼 ㅋㅋ
받은 것이 요즘은 귀하니 보물처럼 되었답니다
콤부차종균 주셨던 분
ㅎㅎ그 직원분 지금은 얼굴도 몰라요 ㅠㅠ
그 정도로 흔하게 돌던 것이랍니다
그때 콤부차 종균을 분양받아
아직까지 콤부차를 만든답니다
참 생소했지만
장이 좋으면 피부가 좋아진다기에
그때부터 만들어 먹었지요
저 병원과 멀리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
ㅎㅎ 저 생얼인데 피부도 좋아요~~~
자랑하네요
오래전부터 콤부차를 만들어 왔기에
제가 취급하고 있는 콤부차 종균
다른 이름 스코비 효모균~
근래에 진짜 이름처럼 생긴 이름으로 홍차 버섯 ㅎㅎ
저 콤부차 만드는 것 잘 해요
건강에 좋은 콤부차(Kompucha),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자!
콤부차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종균.
종균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콤부차를 만들려다가 포기하는 분들도 있죠?
오늘 포스트에는 집에서 쉽게 종균을 만드는 방법과
집에서 콤부차를 발효 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강에 좋은 콤부차(Kombucha) 집에서 만들기, 종균 만들기!
콤부차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재료-
콤부차 음료 1병
설탕 1/4cup, 1/2cup 각각
블랙티(홍차) 티백1개, 티백2개 각각
뜨거운 물 1cup, 2리터
소독한 큰 유리병 1병
1. 1차 과정 (종균만들기)
뜨거운 물 1cup + 블랙티 (홍차) 티백 1개를 넣어서 충분히 우려내주세요
설탕 1/4cup을 넣어주세요
-> 온도가 화씨 90F가 될 때까지 식혀주세요.
-> 시중에 판매하는 콤부차 음료 1병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이제 1차 과정 종균 만들기가 끝났어요.
간단하죠?
뚜껑을 닫지 말고 거즈를 위에 얹어서 미생물들이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세요.
햇볕이 안드는 상온에 7일~14일 동안 보관합니다.
저는 14일 동안 상온에 두었어요.
그 후에 병을 열어보니 짜잔~
종균이 두껍게 만들어 졌더라고요.
종균 배양을 받지 않고 콤부차 음료를 가지고도 종균이 완성되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아! 이 종균이 어떻게 만들어진거냐구요?
콤부차 음료에 들어있던 미생물과
제가 넣어둔 설탕 그리고 블랙티가 만나서
이 미생물들이 설탕을 야금야금 먹어요~
그러면 종균이 자란답니다!
이제 더 자신감을 가지고 2차 과정에 들어갔어요 🙂
2. 2차과정 (콤부차 발효하기)
뜨거운 물 1cup + 블랙티(홍차) 티백 2-3개를 넣어서
충분하게 우려주세요.
-> 1/2cup 설탕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 온도가 화씨 90F가 될 때까지 식혀주세요.
-> 그리고 1번 만든 것을 다 부어주시고,
병에 나머지는 물로 다 채워줍니다.
저의 경우는 병이 1갤런 짜리라서
만든 종균을 반으로 갈라서 두병에 각각 넣어서 만들었어요.
*뚜껑을 닫지 말고 거즈를 위에 얹어서 미생물들이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세요.
*햇볕이 안드는 상온에 7일~10일 동안 보관합니다.
저는 10일 동안 상온에 두었어요.
자~ 10일 이후에 상태를 볼까요?
아래, 위에 종균들이 두층이나 형성 되었어요.
아래 것은 옛 종균이 자란 것 같고,
위에는 새로운 종균이 자란 것 같아요.
중간 중간마다 살짝 맛을 보았는데
콤부차 맛이 점점 완성이 되어 가더라고요.
이렇게 종균이 계속 생성이 되어 있으면
잘 되고 있는 거랍니다^^
이제 마지막 공정으로 들어갑니다~
3. 맛있는 콤부차 주스 만들기
*가장 먼저 할 일
: 종균+ 액채 1cup을 덜어서 다른 소독한 병에 담아주세요.
이 배지로 다음에 또 콤부차를 만들면 된답니다.
준비한 소독한 새로운 병에
맛을 내고 싶은 재료를 준비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생강+라임 맛 콤부차를 좋아해서 그대로 준비했어요.
라임은 베이킹 소다에 깨끗하게 닦고요.
생강은 미리 썰어서 냉동에 보관해 둔 생강을 준비했어요.
1리터 병에 라임1개, 생강 1/3컵을 넣고
콤부액을 부었어요.
너무 끝까지 부으면 나중에 가스가 차면서 뻥~ 터질 수 있으니까
8부 정도 부어 주는 것이 적당해요.
뚜껑을 닫고 상온에 1-2일 보관 + 냉장고에 3-4일 보관 후
마시면 됩니다.
저는 3일 후에 마셔보았어요.
약간 덜 숙성 된 느낌이 들어서요.
4-5일 후에 마셨을 때는 딱 콤부차 맛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1차 공정에서 더운 여름인데도 14일 동안 상온에서 키워서인지
알코올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신랑은 꼭 술을 마시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에 설탕 한숟갈 + 얼음 넣어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군요.
다음에는 1차 공정 때 7일, 2차 공정때 7일 발효해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처음 만들어본 콤부차이지만 나름 성공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과정을 약 1달 정도로 생각하시고 만드시길 바래요 🙂
콤부차 만들기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콤부 음료수로 콤부차 만들기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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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
콤부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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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 [만들고 해보기] – 콤부차 만들기(2차 발효)
건강에 좋은 발효 음료 콤부차 만들기 !
산딸기 콤부차
먼저 콤부차가 무엇인지 생소한 분들도 있을꺼에요!
콤부차란?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을 넣고 ‘스코비(SCOBY) 유익균을 첨가한 뒤 발효해 만드는 음료다.
설탕의 당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발효할 때 생기는 효모균종과 미생물로 이뤄진 배양체의 모습이 버섯과 닮아 ‘홍차 버섯’으로도 불린다.
시큼한 맛과 향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마실 때 청량감이 든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불로장생을 좇던 진시황이 매일 마셨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음료이기도 하다.
콤부차의 효능과 주의 사항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해 면역력 증강과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유기산, 초산, 유산균 등이 들어 있어 소화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또 콤부차에 들어 있는 글루쿠론산이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간 독소를 감소시켜 간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아울러 폴리페놀,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들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콤부차는 1일 권장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산성이 강해 하루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발효 과정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생성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콤부차 발효
콤부차는 발효할때 햇빛을 닿지 않고 따뜻하고
그늘진 곳에서 발효가 잘된다.
스코비가 좋아하는 온도는 24도~29도 정도며, 빛이 들지 않는 찬장에 보관하는게 좋다.
*주의 : 따뜻한 곳에 두기 위해 장판 위나 따뜻한 방 바닥이 따뜻한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가라앉은 효모가 과증식해서 실패 하게된다.
콤부차는 1차 발효 ,2차 발효가 있다
1차 발효만 하고 마셔도 좋지만
좋아하는 과일이나 허브 또는 생강과 당분을 넣고 실온에서 2차 발효를 하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준비물
녹차 또는 홍차 5~6g (티백 5~6개 정도)
1.5리터 유리병 2
설탕 또는 사탕수수 1/2컵
물 2리터
면보 2개
고무줄 2개
스코비와 스코비 원액 ( 스코비가 없는 경우 스코비 원액 200ml 정도)
콤부차 만들기 시작 !!
설명은 하단에 있어요^^
1리터 끌인 물에 녹차를 약 20분간 충분히 우려낸다. 설탕 대신 비정제 사탕수수 1/2컵 정도 넣고 녹인다. 끓이지 않은 차가운 물을 1리터를 넣고 뜨거운기운이 없어질때까지 충분히 식힌다.
스코비와 콤부차 원액을 넣고 뚜껑은 덮지 않고 산소가 통하도록 면보만 씌운 모습 13일 뒤 오늘 이렇게 스코비가 잘 자랐어요
녹차, 홍차, 루이보스, 히비스커 이렇게 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녹차가 가장 좋았어요
스코비도 깨끗하게 잘 만들어지고 맛도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녹차 추천!
히비스커는 빨갛게 색깔이 이뻐서 너무 좋았어요
색을 내고 싶을땐 히비스커도 추천 합니다~!
루이보스는 루이보스 향이 콤부차에 묻어나요~
히비스커로 발효한 콤부차에 산딸기 넣고 2차 발효로 탄산이 생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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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만들기 설명
1. 물을 1리터 끓여, 녹차나 홍차를 20분 정도 충분히 우려준다. 이때 설탕 1/2컵을 넣고 같이 녹여준다
2. 설탕 녹인 녹차 또는 홍차를 식히기 위해 1리터 생수를 섞어준다. (2리터를 같이 끓이고 식혀도 좋지만 빠르게 식히기 위해)
3. 유리병은 냄비에 찬물과 유리병을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서 준비
4. 설탕 녹인 녹차나 홍차 1리터를 유리병에 넣어준다.
5. 스코비와, 콤부차 원액 1/2컵 정도
콤부차원액이 들어가면 발효가 더 빨리 잘 된다. 날이 추울때는 발효가 잘 안되기 떄문에 콤부차 원액을 더 넣으면 주면 유익균이 발효 활동에 도움을 준다.
6. 실리콘이나, 나무 수저로 저어준다.
7. 입구를 면보로 덮어서 고무줄로 밀봉한다.(면보가 없으면 키친타올도 가능)
미생물이 활동할때 공기가 통하도록 완전 밀폐하지 않고 면보로 덮어 밀봉한다.
8. 따뜻하고 그늘진 곳에 약 2주간 보관하여 발효한다. 발효할때 자주 꺼내서 흔들리지 않는게 좋다.
온도에 따라 반응 속도는 다르지만 4~7일차 부터는 반응이 생기며 시큼한 냄새와 투명한 막과 새로운 스코비가 생긴다. 끝자락에 갈색 덩어리가 생길 수 있는데 정상 발효이다.
9. 스코비를 건져낸 물이 콤부차다. 여기까지가 1차 발효.
콤부차를 마실때 이물처럼 보이는 것은 먹어도 무관하며, 깔끔하게 이물감 없는게 좋으면 거름종이나 면보로 걸러도 좋다.
10. 2차 발효는 입구를 완전히 밀봉할 수 있는 유리병을 열탕 소독 후 준비 한다.
11. 콤부차 원액에 기호에 따라 레몬+생강, 딸기나 블루베리, 사과, 망고 복숭아, 포도 등등 과일을 썰어 넣는다.
당분이 적은 과일은 설탕을 추가해주면 탄산이 더 강해진다. 과일이 없으면 과일쥬스로 대체 가능하다.
12. 실온에서 발효하며, 하루 1번 정도 가스를 빼줘야 유리병이 터지지 않는다.
발효가 될때 기포와 거품이 보일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발효의 정도를 늘리거나 줄여서 마시면 좋다.
13. 마실때는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시면 더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고 냉장 보관하면 발효는 멈춘다.
2021.06.24 – [만들고 해보기] – 콤부차 만들기(2차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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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만들기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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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만들기는 물론 콤부차 효능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콤부차는 발효 음료로 건강과 미용에 효과가 있어서 국내외 셀럽들이 마신다고 하는데요. 생소한 음료라서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만드는방법이나 콤부차 마시는법이 간단합니다. 재료만 준비되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확인해 두세요.
건강에 도움 되는 다양한 발효식품 중에서도 발효해서 먹는 차인 콤부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콤부차는 해독은 물론 면역력 향상과 피부 미용에도 좋은 발효차라서 이미 콤부차 만들기를 알고 챙겨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콤부차 집에서 만드는 법이 인기 있는 것은 만들기 간단하고 효능이 좋기 때문인데요. 발효되는 과정에서 18종의 아미노산 함량이 증가하며 생리활성 물질도 생성된다고 합니다. 글루콘산이라는 성분도 생기는데 이는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없애는 효능이 있습니다.
콤부차는 체중 감량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를 소모시켜 체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하며 다이어트의 적인 변비나 부종 등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음료 대신 마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만들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발효 음료인 콤부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활성산소 배출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 할 수 있습니다. 한살 더 먹은 올해에는 카페인, 탄산음료 대신 발효 음료인 콤부차를 마시면서 피부 나이만큼은 줄여야겠어요.
콤부차 만들기 준비물로 끓인 물 1리터, 설탕 100g, 홍차 잎 5g, 스코비 호모균을 준비해주세요. 설탕이나 홍차 잎은 구하기 쉬운데 스코비는 뭔가요. 콤부차를 발효할 때 필요한 종균로 모양이 버섯처럼 생겨서 홍차버섯이라고도 해요.
스코비는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구하실 수 있으며, 콤부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또다시 홍차버섯이 생성되기 때문에 스코비 하나만 있어도 많은 양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을 사 먹는 것보다 콤부차 만들어서 먹는 것이 경제적이며 생성된 스코비는 나눔 할 수도 있습니다.
찻잎의 경우 홍차가 아닌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되는데요. 녹차를 발효시켜 만든 홍차를 또 다시 발효해서 만들면 영양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없다면 집에 있는 녹차, 보리차, 옥수수차, 우엉차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콤부차 만들 때는 재료의 비율을 잘 지켜주세요. 설탕이 건강에 안 좋다고해서 적게 넣으면 제대로 발효되지 않습니다. 스코비 효모균의 먹이가 설탕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해요. 효모균이 설탕을 먹고 소화시키고 발효되면서 당 성분이 줄어든다고 하니 부담갖지 마세요.
만들기 순서도 간단합니다. 먼저 끓인 물 1리터에 홍차 잎 또는 티백을 넣고 5~10분 동안 우려냅니다. 잎을 사용했다면 체를 이용하여 홍차 잎을 거른 후 설탕 100g을 넣고 녹입니다. 티백을 사용할 경우 좀더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콤부차 만들기를 할 때 주의할 사항으로 끓는 물을 식혀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너무 물이 뜨거우면 유산균이 사멸하기 때문에 잠시 물을 식혀주세요. 45도 이상에서는 균이 사멸합니다.
식힌 찻물에 스코비 호모균을 넣고 면포를 덮어 고무줄로 고정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실온에서 2~3주를 그대로 발효하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발효차 만들기 완성입니다.
발효 음식인 식초, 요구르트는 산소가 없어도 발효가 되지만 스코비 효모균은 산소와 반응해야 발효가 잘되기 때문에 뚜껑이 아닌 면포를 덮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해야 합니다. 발효가 되면 표면에 또 다른 스코비 효모균이 생깁니다.
콤부차 마시는법은 간단해요 하루 권장량은 2잔 이내로 음료처럼 마실 수 있습니다. 원액 150ml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됩니다. 콤부차 맛은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탄산으로 인해 청량하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콤부차 맛있게 마시는법으로 유리병에 좋아하는 레몬, 사과, 딸기 등의 과일을 썰어 넣고 완성된 콤부차를 부어 2차 발효해서 마실 수 있어요. 과일 즙이나 주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건강에도 좋은 콤부차지만 주의사항이 있어요. 집에서 만들 경우 소량의 알코올이 생길 수 있어서 임산부, 어린이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도 들어서 있어서 자기 전에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콤부차는 산성이 강해서 위장질환이 있을 경우 빈속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시황제가 영생을 위해 마셨다는 콤부차 만들기를 알아보았는데요. 영생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니 기존의 탄산음료 대신 콤부차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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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만들기 & 시판 콤부차로 스코비 살리기
콤부차와의 첫 만남, 그리고 쉬운 성공?
콤부차 트렌드는 수 년전 미국(특히 하와이) 방문 때마다 접했지만, 홍차가 발효된 새콤한 탄산음료 맛이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다. 평소 커피 이외의 음료를 거의 마시지도 않고, 시판 콤부차는 가격도 꽤 비싸다.
뒤늦게 콤부차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최근 들어서다. 비건(vegan) 식생활을 조금씩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콤부차가 요거트같은 유제품 대신 비건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천연음료라는 걸 알게 됐다. 게다가 직접 만들면 1병 값으로 10병 분량을 만들 수 있다. 최근 BTS의 정국이 브이앱에서 콤부차를 언급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콤부차 키트를 양도받게 되어 우연찮게 콤부차 배양을 시작하게 되었다. 콤부차는 부지런해야만 만들 수 있는 음료다. 1~2주 간격으로 쉴새 없이 배양을 관리해야 한다. 허브 작물을 기를 때처럼, 이것도 한번 시작하면 성실한 콤부차의 집사가 되고 만다. 나도 모르게 아침저녁으로 병을 들여다보며, 매일매일 병에 코를 박고 관찰하게 된다.
녹차, 유기농설탕, 스코비로 발효. 7일차.
음? 배양 7일만에 두툼한 베이비 스코비가 표면에 형성됐다! 이 때가 2월 말이라 아직은 꽤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스코비가 만들어졌다. 흠. 콤부차 만들기 엄청 쉬운데? 그냥 놔두기만 하면 되네? 싶었다.
하지만 너무 쉬운 성공은, 이후 수많은 실패로 이어지는데….
콤부차,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빨리 2차 발효를 해서 콤부차를 먹고 싶은 마음에, 7일차 콤부차를 걸러서 새 배양을 세팅했다. 왼쪽은 홍차 + 마더 스코비(최초 키트에 있던 것), 가운데는 생강청과 레몬청을 넣은 2차 발효액, 오른쪽은 녹차 + 베이비 스코비로 새 배양을 시작했다.
그런데 왼쪽 홍차 베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사진을 보면 스코비가 밑에 착 가라앉아 있는걸 볼 수 있다. 원래 하루 이틀 지나면 발효 진행으로 탄산이 발생하면서 스코비가 붕 떠오르거나 움직인다. 그런데 별 미동이 없었고, 새로운 스코비도 생기지 않으면서 의심스런 부유물이 뜨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매일 밤 유튜브에서 해외 콤부차 레시피와 튜토리얼 수 백 편을 독파하게 되는데..
하아. 결국 만나고야 말았다. 곰팡이를.
첫 번째 실패 요인은 온도다. 3월 초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 온도가 내려갔고, 콤부차 발효는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발효가 되지 않은 상태로 며칠이 지나면, 산도가 부족하여 바로 부패하게 된다.
콤부차에 추천하는 설탕은 이 제품.
두 번째 요인은 설탕이다. 발효가 까다로운 원당을 넣었다. 콤부차 성공율을 높이려면 검은 설탕이나 비정제 원당보다는 유기농 사탕수수 설탕(cane sugar)이나 차라리 가정용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당류의 성분이 단순할수록 발효가 잘되고, 미네랄이 많이 섞인 원당과 꿀같은 당류는 발효 속도를 늦춘다. 이게 낮은 온도와 만났으니 발효가 잘 될리가 없었다.
이걸 알고 부랴부랴 아이허브에서 홀썸 유기농 케인 슈가를 주문했다.이게 제일 실패없이 잘 된다. 바로 가기
가장 치명적인 실패 요인은, 덜 활성화된 종균이다. 추운 날씨에서 1주일밖에 발효를 안한 콤부차로 재배양을 시작했으니, 잘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는 마실 용도의 콤부차는 먼저 거르고, 종균용은 조금 남겨서 며칠 더 발효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후 3번 이상 같은 실패를 반복하면서, 스코비보다는 활성화된 종균(starter tea)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집에서 온도를 인위적으로 높여주기 어렵다면, 산도를 낮춰주는 종균이 발효 초기의 부패를 막아주면서 안정적으로 발효를 돕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 꼭 실험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 시판 콤부차가 종균의 역할을 도와줄 수 있는지의 여부다. 자꾸 실패를 하다보니 종균액의 양이 부족해져서, 밑져야 본전인 셈치고 마트로 향했다.
이마트의 냉장 음료 코너에서 발견.
이마트 피코크 콤부차, 발효가 잘 될까?
가장 유명한 시판 콤부차는 ‘아임얼라이브’다. 그런데 이마트의 ‘피코크 유기농 클렌즈 콤부차’가 병 모양과 성분은 물론 제조사까지 같으면서 가격은 500원 저렴하다. 이마트 24의 스무디킹 콤부차도 같은 제조사, 같은 성분이다. (이 3가지와 달리, 최근 롯데칠성 콤부차나 티젠같은 가루 형태는 향료와 합성 당분이 들어서 천연 콤부차 대용으로 쓸 수 없다) 종균 대체용으로 쓰기 위해 피코크 ‘오리지널’ 맛 한 병을 구입했다.
사실 시판 콤부차는 아무리 천연이라도 살균처리되어 생균이 살아있을 지 알 수 없고, 미국의 GTs같은 생(raw) 콤부차는 구하기 어렵다. 국내 리뷰를 찾아보면 ‘시판 콤부차로 스코비 없이 발효하기’는 대체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다시 실패한 콤부차에서 스코비만 조심히 건져서 양조식초에 소독한 후, 소량의 설탕홍찻물에 넣고 피코크 콤부차를 비슷하게 부었다. 또 실패할 지 모르니, 일단 작은 병에 샘플로 해 본 것이다.
시판 콤부차는 발효력이 떨어지는 스코비를 넣고 종균액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
오오! 조금 오른 기온 때문인지 6일만에 새로운 스코비가 생성됐다! 코를 찌르는 식초 냄새와 탄산 버블이, 발효가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시판 콤부차는 발효 자체보다는 산도를 낮춰줘서 초기 발효를 돕는 것 같았다. 맛을 보니 목이 따가울 정도로 과발효여서, 이 식초 종균과 새 스코비를 떼어내서 재배양을 시작했다.
이렇게 여러 번 실험 결과, 시판 콤부차는 ‘랩홍이’, 즉 발효에 실패한 얇은 스코비를 활용하는 용도로 쓰면 좋다. 랩홍이나 곰팡이로 실패한 콤부차에 든 스코비를 소독한 후 시판 콤부차를 넣어 빠르게 종균액으로 만드는 것이다.
재배양 시작 발효 5일차. 미친 거품들. 발효 10일차. 대왕 스코비 탄생
이렇게 얻은 새 종균액과 스코비로 배양한 결과는, 대성공이다. 최초에 분양받은 마더 스코비보다 더 큰 스코비를 얻을 수 있었다.
10일차에 원하는 신맛이 나와서 2차 발효용을 거르고, 종균용은 며칠 더 두어 완전히 활성화된 종균으로 만들었다. 지금 이 종균은 여러 병에서 ‘스코비 없이’ 스스로 스코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완벽한 종균액은 14일(2주) 꽉 채워서 발효한 게 가장 힘이 세고, 스스로 기포 위에 공중부양하는 스코비를 만들어낸다. 물론 이 기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맛과 향의 지점은 스스로 깨우쳐야만 한다.
이렇게 나만의 콤부차 레시피를 어느 정도 잡아내기까지, 꼬박 1달 반이 걸렸다. 새로운 기술을 몸으로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힘들고 재밌는 과정이다.
왼쪽은 생강청 + 레몬청, 오른쪽은 생강청 + 얼린 파인애플. 생과일보다는 냉동 과일이나 건과일이 더 잘된다고 한다.
콤부차의 진짜 매력, 2차 발효
콤부차의 세계적인 인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나만의 DIY가 가능하다는 점이 MZ세대를 사로잡은 큰 이유 아닐까싶다. 2차 발효를 통해 내 입맛에 맞는 재료를 넣어서 만들 수 있으니 재미있다.
마침 남는 생강청이 있어서, 설탕 추가를 하지 않고 생강청과 과일을 조합해서 쓰고 있다. 해외 레시피도 많이 보는데, 생강은 물론 할라피뇨도 넣더라. 매콤한 맛으로 킥을 주는 게 콤부차의 맛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4월로 접어들어 실온이 올라가면서, 콤부차는 거의 실패가 없다. 발효가 잘 되는 콤부차는 끊임없이 탄산 기포가 올라오고 스코비가 떠오른다는 것도 관찰 결과 알게 됐다.(가라앉는다고 상한건 아니고, 좀 지켜봐야 한다) 발효가 완료되면 액상이 밝고 투명해진다.
이 작업을 하면서 시판 콤부차를 계속 맛보았는데, 홈메이드가 몇 배 더 맛이 깊고 좋다. 살균처리를 하지 않아 생균이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좋은 맛을 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목과 기운을 많이 쓰는 강사 일을 하다보니, 콤부차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줘서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 먹을 듯 하다. 다음에는 좀더 정리된 콤부차 튜토리얼과 2차 레시피도 기록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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