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고 싶다 | 해외 사는 사람이 한국에 주기적으로 꼭 가야 하는 이유 최근 답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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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가고싶다. 한국에 가고싶다. 둘중 어느거 맞아요? 차이 …

한국에 가고싶다. 둘중 어느거 맞아요? 차이가 뭐예요? Which one is correct and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한국으로 and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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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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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다 접어버리고 한국가고싶다부모님은 한국가고싶으면 비행기 티켓은 사줄수있는데 그 뒤는 나 혼자 알아서 살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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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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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이 그리워 하는 것들 | 내일이면 덴마크에 도착한지 딱 다섯달이 된다. 딱 2주를 더 보내면 한국행 비행기를 마침내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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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는 사람이 한국에 주기적으로 꼭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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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국 가고 싶다

  • Author: 민이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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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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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가고싶다. 한국에 가고싶다. 둘중 어느거 맞아요? 차이가 뭐예요? Which one is correct and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한국으로 and 한국에?

‎한국으로 가고싶다.

한국에 가고싶다.

둘중 어느거 맞아요? 차이가 뭐예요?

Which one is correct and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한국으로 and 한국에?

한국 가고싶어서 눈물나요.. ::: 82cook.com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20.5.5 12:47 AM (116.41.xxx.121) 핫바가 잘못했네요

2. 원긁 ‘20.5.5 12:49 AM (97.70.xxx.21) ㅋ 첫댓글 박복이라더니 고마운댓글ㅋ

울면서 웃었네요ㅋ

한국 안좋은것좀 써주세요.안가고싶게ㅜ

3. 반대로 ‘20.5.5 12:50 AM (115.143.xxx.140) 올해 꼭 미국에 가보려고 했어요.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연구조물과 인공구조물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는데.. 언제나 가볼 수 있을까요.

원글님..주변에 한인마트 없으신가요.. 건강 조심하셔요. ㅠㅠ

4. … ‘20.5.5 12:50 AM (108.205.xxx.43) 고국 고향 그리워하는거 인지상정인데 하두 검머외니 뭐니하며 까이니 정떨어지려고 해요.

외국 사는 이민자라도 고국에 무슨 일만 생기면 걱정하고 뭐라도 도울 수 있는일 도우려하고 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5. … ‘20.5.5 12:50 AM (108.41.xxx.160) 어떡해요!

울지 마시고 여름에 다녀오세요.

전 너무 피곤해서 돌아다니는 게 힘들어요.

차가 없으니까 한 번 강북구를 가는데 전철을 4번 탔나. 3번인가? 얼마나 피곤한지!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더라고요.

6. 미세먼지 ‘20.5.5 12:51 AM (115.143.xxx.140) 미세먼지..뿌연 하늘이요. 요즘 하늘이 계속 뿌옇네요.

7. ㅇㅇ ‘20.5.5 12:53 AM (1.231.xxx.2) 상온으로 파는 것들이 있으면 보내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일본 있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보니 지금 말씀하신 품목들이 상온으로 있는 게 없어서… 유튭에서 레시피 찾아서 보고 만들어서라도 드세요. 먹고 싶은 것 못 먹을 때 제일 불쌍.ㅜ.ㅜ

8. 음 ‘20.5.5 12:56 AM (175.223.xxx.12) 여전히 마스크들 그래도 다 쓰고요 더워죽겠지만 써야해요 안 쓰면 미워요

그런데 아즈씨 청년 들이 길에다 막 침뱉구 길에서 퍽퍽 담배피구 아줌씨 애들도 버스에서 막 침튀면서 전화하고

개들도 길에서 오줌싸고 산책 가도 가끔 우리개는 안 물어요 하며 들개만한 개르입마개도 안 씌우고..

근데 떡볶이는 맛있어요 튀김도 맛있고요 핫바두요

.&사실 흠잡을 게 없어요 재난지원금도 지급받을거라 소고기도 신나게 먹을거랍니다 미안해유

9. 원글 ‘20.5.5 12:57 AM (97.70.xxx.21) 핫바보고 울었다고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그래도 82가 있어 다행이에요ㅜ감사감사해요 여러분

10. … ‘20.5.5 12:57 AM (108.41.xxx.160) 전 순대…

대도시 살아요. 순대 잘하시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편찮으신지…

며느님이 하는데 한 번 사고 안 가요.

에이치마트에서 한국 냉동 순대 사다 먹었는데… 그냥 그래요.

남대문 시장에서 먹던 순대에 침이 꼴깍

11. ㅡㅡㅡ ‘20.5.5 12:59 AM (70.106.xxx.240) 더 오래살면

점점 덜해져요

다른나라 음식들중에 좋아하는것도 많이 생기구요

12. … ‘20.5.5 1:01 AM (108.41.xxx.160) 그런데 핫바가 뭔가요?

13. …. ‘20.5.5 1:03 AM (123.203.xxx.29) 저도 해외에 있어요. 주재원이네요. 매년 여름이면 한국 들어 갔었는데 이번 여름도 들어 가려 했는데 … 남편은 불가능 할거라 하네요.

큰 아들은 한국에서 취업해 있고 둘째는 군대에 있는데 올 1년 둘 다 보지 못할 듯 해요. 여름에 들어가서 냉면이랑 메밀 국수랑 고구마 피자 먹고 싶은데…. 저녁마다 남편이 한국에 먹는 프로그램 보고 있네요…. 언제 한국에 갈 수 있을까요?…. 비행기라도 정상 운행 되면 좋겠어요….. 자가격리도 할 생각 중인데…..

14. … ‘20.5.5 1:05 AM (86.130.xxx.42) 전 겨울에 가족 경조사라 한국가야 하는데 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심난합니다.

15. 오지라퍼 ‘20.5.5 1:07 AM (59.13.xxx.227) 아 보내드리고 싶당

핫바랑 떡볶이랑 순대랑 진공포장해서 dhl로 쏴주고 싶당

해외에서 한국 걱정해주는 울 82피플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역이민 오는거 하나도 안미워요

한국이 그리우면 언제든 다시 오세요~~~!!

16. 저도 ‘20.5.5 1:11 AM (174.216.xxx.233) 올 가을 예약했었는데 못 갈듯 해요.

연세드신 부모님께선 아직은 희망을 갖고 기다리시는 눈치신데 저는 포기하고 있어요.

직장다니는 아이도 함께 가 조부모님들께 식사대접도 아이가 해드리고 챙겨드릴 계획이었어서 더 아쉬워요. 타이밍이 참 아쉽기만 해요 연세드신 양가 부모님들 해마다라도 뵙자 싶었는데 올핸 가족중 아무도 못 가 뵐 듯 해요.

내년이라도 아무 문제없길 바라고 있어요.

17. 원글 ‘20.5.5 1:13 AM (97.70.xxx.21) 핫바 그 휴게소나 편의점에 파는 오뎅바요~

말씀만으로 감사해요ㅜ저랑 비슷한 분들도 많으시네요..

초코파이 먹고 힘내야겠어요

18. ㅠ ‘20.5.5 1:15 AM (210.99.xxx.244) 여름에 오세요 우리나란데 오시고싶을때 오셔야죠.

19. 원글님 ‘20.5.5 1:15 AM (180.224.xxx.42) 한국살지만 핫바 한번도 안사먹은 사람도 있어요

맛없어 보이고 뻔한맛일거 같아요

나이먹으니 라면도 먹다가 질려요ㅜ

핫바땜에 울지마셈~

20. 미국 캐나다 ‘20.5.5 1:16 AM (116.45.xxx.45) 한인 식당 저는 입에 안 맞더라고요.

캐나다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짜짜로니가 낫다싶었어요.

비싸긴 또 얼마나 비싼지

그리고 왜 짠맛으로 맛을 내는 건지

모든 게 너무 짜요. 과자도 너무 짜고

먹는 즐거움 정말 커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종식 되어

오셔서 실컷 드시면 좋겠어요.

21. 저두요 ‘20.5.5 1:16 AM (73.242.xxx.155) 확진자 팍팍 늘고 있는 미국에 살아요.

올해 5월에 가려고 몇 년 동안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끌어모아 표도 다 끊어 두었는데

취소했죠. 친정엄마는 들어와서 미국 좀 잠잠해질때까지 있다 가라고 하시지만 말도 안되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애쓰면서 지금처럼 만들어왔는데. 지금보니 확진자들 다 해외유입..

너무도 그립지만 대한항공 이제 마일리지 공제 기준 높여놓아서 올해 저 마일리지 못 쓰면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없지만…그래도 포기했어요.

혹시 공항에서 옮을 수도 있고, 한국 방역관계자들 이 더운데 방호복입고 땀 삘삘 흘려가면서 일하시는데

도와드리지는 못할 망정. 엄마 보고 싶다고 이 시국에 한국가는 건 아니라고 봐요..

빨리 이 사태가 잠잠해져서 내년쯤에는 한국가서 엄마도 실컷 보고 맛난것도 많이 먹고

쇼핑도 왕창할 거에요..지금은 열심히 돈 안쓰고 돈모으기

22. … ‘20.5.5 1:33 AM (125.177.xxx.182) 짠해 죽겄네 ㅠ 핫바가 뭐라고…님 힘내세요

23. … ‘20.5.5 1:36 AM (61.100.xxx.77) 저도 주재원 가족이라 남미에서 엘에이 경유로 한국 들어왔는데,

엘에이에서 대한항공비행기 보는 순간 눈물이 엄청 나더라구요…

들어와서 시청, 보건소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또 눈물났구요.

지금 격리중인데 진짜 우리나라 너무 좋은 나라이고 참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24. 저도 ‘20.5.5 1:43 AM (27.77.xxx.57) 주재원이에요 휴가때도 못갈거같아요 한국 너무 가고싶어여 ㅠㅠ 거리, 분식집, 풍경, 친구 다 너무너무 그리워요

25. 힘내세요! ‘20.5.5 1:47 AM (118.32.xxx.60) 우체국택배로 문어 콕콕 들어간 핫바랑 청양고추, 해물등등

종류별로 보내드리고 싶네요. 맥주 안주로 핫바 좋아하거든요

26. ???????? ‘20.5.5 1:48 AM (115.87.xxx.0) 저도요. 반찬 많은 시골밥상 너무 그리워요. 저도 방학때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올해는 못 갈 것 같아요. 아픈 친구도 보고싶고ㅠㅠ

27. 00 ‘20.5.5 2:01 AM (67.183.xxx.253) 해외 아무리 좋은데 살아도 내 조국만큼 맘 편한 나란 없죠

28. 에고 ‘20.5.5 2:02 AM (210.95.xxx.56) 저도 미국살때 그랬어요.

2012~14년쯤 티비에서 봉구비어나오는데 저기 꼭 가봐야지 그랬는데 한국나오니 다 없어졌고 태양의 후예보면서 달콤커피숍나오면 저기가서 꼭 커피마셔야지 했는데 막상 나와보니 별로 없고 거기 커피도 넘 비싸요.송송커플은 이혼했구요 ㅎㅎ 미국이라 더 그리운거예요. 핫바 별로 맛없다 생각하고 당분간 잊으세요. 그리고 이후에 나오시면 핫바 10개 드세요!

29. 타국거주 ‘20.5.5 2:07 AM (14.187.xxx.247) 한국에 갈수는 있어도 이나라를 다시 들어올수가 없으니 여름에 한국엔 못갈듯하네요.

아이가 집에 오고싶어도 외국인입국금지라 언제 여기 들어올수있을지만 기다리고 있네요. 전세계에 코로나가 어서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30. 미국 ‘20.5.5 2:35 AM (66.216.xxx.99) 저도 올여름에 한국 방문하려고했는데.. 집안행사도 있는데 움직이질 못하네요. 가서 2주 격리 와서 2주격리하려면 못가죠. 만약 지금 한국 방문하시겠다는 분들은 정말 이기적인거에요. 자가격리 안하겠다는 의지 아닌가요?

여름에 출장 있던것들도 다 취소되고 미국내에서도 차로 갈 수 있는 곳 말고는 갈 곳도 없어요. 그래서 저도 좀 우울해요. 가뜩이나 집밖을 못가고 다른 사람들과 인터렉션없이 일하다보니 우울증 올것 같더라고요. 날 좋은날 햇볕도 쬐고 받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해야할것 같아요. 혼자사시는분들은 더 힘들 것 같아요.

31. 저도 미국 ‘20.5.5 2:59 AM (72.234.xxx.162) 올해 5월쯤 역이민 할 생각으로 준비해왔는데 지금 5월인데 ㅠㅠ 제가 사는 주는 국제선이 아예 안 떠요.

그리고 지금 한국 가면 민폐같아서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는데 언제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니 더 답답해요.

원글님은 핫바에 꽂히셨군요 한동안 저는 핫도그에 꽂혔었는데 명랑 핫도그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사먹었었는데 한국가서 먹었던 거랑 맛도 다르고 더 느끼하고 먹고 체했더니 핫도그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대신 각종 나물반찬들 한국에서 흔히 먹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음식들 그런게 그리워요.

32. 에고 ‘20.5.5 4:20 AM (221.163.xxx.80) ‘안갈거에요. 안갈건데…’ 이 부분에서 원글님의 민폐 안 끼치려는 애국적 의지가 보여 뭉클하고, ‘핫바’에서 짠하고 그러네요

33. … ‘20.5.5 5:48 AM (99.247.xxx.48)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막상 사먹어 보면 그렇게 맛있는 거 많지 않아요.

tv에서 생각했던 그맛인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오히려 한국 살면 거기 음식이 먹고 싶은 경우도 많아요.

34. 원글 ‘20.5.5 6:18 AM (97.70.xxx.21) 제가 한국있을때 글케 핫바를 자주사먹은것도 아니데 그냥 오늘따라 그랬나봐요.ㅎ

‘난 핫바를 보며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봄이라 봄나물도 많을텐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다들 건강하세요.

35. 감사해요 ‘20.5.5 6:21 AM (100.19.xxx.209) 아쿠아님.. 서울워커 찾아볼게요.

전 서울 풍경 보려고 가끔 한국 드라마 보거든요.

세종문화회관 계단이랑 광화문 돌담길이 첫사랑처럼 그리워요.

36. 원글 ‘20.5.5 6:28 AM (97.70.xxx.21) 저도 봤어요!저렇게 아름다웠나 싶네요..ㅎ

37. 오면잘안먹으면서 ‘20.5.5 6:48 AM (175.120.xxx.131) 떡볶이, 순대, 어묵, 짜장면….

너무 생각나죠

모국의 그리움이 음식으로 나타나는 듯

38. …. ‘20.5.5 7:06 AM (182.209.xxx.180) 그리워했던만큼 오시면 더 좋을거예요.

몇년도 아니고 일 년이하일텐데요.

39. 호이 ‘20.5.5 7:09 AM (49.180.xxx.224) 호주 살아요. 고된 노동과 외로움을 정말 일년에 한번 한국 가는 즐거움으로 버텼는데, 올해는 못 갈 것 같네요. ㅜ ㅜ 향수병을 유투브 보면서 달래고 있어요

40. .. ‘20.5.5 7:31 AM (118.223.xxx.43) 근데 원글과 댓글들 읽는데 내가 왜 눈물나죠?

나 토종한국인이고 지금 한국사는데..

늙었나봐요

41. ㅠㅠ ‘20.5.5 9:21 AM (124.5.xxx.18) 원글님 기운내요 토닥토닥…

42. 제가 ‘20.5.5 9:34 AM (223.38.xxx.13) 알아요 그마음을. 감포에서 먹던 회와 매운탕이 그리워서

운적이 있어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놀러오세요.

43. 아이고 ‘20.5.5 9:39 AM (211.36.xxx.139) 귀여우시다~~근데 전 그 핫바 공짜로 줘도 안먹는데요 ㅋㅋ

기름지고맛없어서요

44. ㅁㅁㅁ ‘20.5.5 9:45 AM (49.196.xxx.231) 저는 별로.. 긴 비행기시간 으으..

향수병 우울증 같이 오기도 하긴 한데요

저는 호주인데 현재가 좋아요

45. .. ‘20.5.5 10:13 AM (125.186.xxx.181) 너무 이해되요. 저 한국마트 한국 사람 거의 없는 미국 시골에서 한국 토종나물 만나 울고 한국 과일. 생선 그리움에 지쳤던 기억나네요. 그 때는 수시간 걸려 대형 한국마트라도 보면 정말 눈이 돌아갈 정도였어요. 무슨 장사하는 사람처럼 트렁크에 가득싣고 전식구가 팬트리로 날랐죠. ㅎㅎㅎ

46. 한국내조국 ‘20.5.5 10:28 AM (180.174.xxx.3) 저는 신전떡볶이요. ㅠㅠ

여름에 시모 칠순이라 가야하는데 거의 망한 각.

쫄면, 짜장면, 우무무침 … 흑흑

47. 미국에 ‘20.5.5 11:30 AM (61.84.xxx.134) 왠만한 한국음식 다 있잖아요. 다 구할 수 있는데?

48. … ‘20.5.5 11:40 AM (118.176.xxx.140) 미국 유학생이나 오래 살다온 교포들

남들 시선 신경 안쓰고 편히 살다가 한국오면

뚱뚱해지고 은근 촌스럽다고 뒷말 나와요

(속닥속닥)

49. 아하부장 ‘20.5.5 11:43 AM (222.232.xxx.227) 유튜브에 아하부장 이라고 요즘 흑종원으로 유명해지신 분 있는데 영상한번 보세요. 사먹는 식당맛 나는 조리법 알려주시는데 댓글들이 다 찬양으로 난리도 아니에요. 특히 떡볶이편 꼭 보시고 해보세요.

50. 원글 ‘20.5.5 11:49 AM (97.70.xxx.21) 한국마트에 가면 한국음식 거의 구하고 한국식당도 있긴한데 그냥 저는 한국이 그리워서 그래요..특히 배달치킨과ㅎㅎ사먹는 떡볶이 그런거요.집에서 내가 해먹는 냉동식품말고.

냉이랑 맛있는 비엔나소세지 그런건 미국에서 못구하는데 그런게 꼭 먹고싶어요.ㅎ

그리고 윗님 말이 맞긴해요.미국서 편히 살찌는거 먹고 안꾸미고 살면 한국가서 뒷말듣죠…살빼고 가야는데.ㅜ

그건 정말 미국이 좋네요ㅎ 안날씬해도 레깅스입고 마트가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거;;;

그래도 인간이 다 적응의 동물이니 한국가면 인간몰골로 되길 바래봅니다ㅋㅋ

51. 원글 ‘20.5.5 11:51 AM (97.70.xxx.21) 아하부장 지금 보고 낼점심에 떡볶이 해볼께요!감사합니다.

52. 냉이 ‘20.5.5 12:18 PM (99.237.xxx.67) 저도 캐나다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들어온 냉이 사다가 냉이국 끓여먹고 한 네 뿌리 정도 남겨서 뒷뜰에 심었는데 이게 쭉쭉 자라서 꽃이 피었네요. 꼭 씨가 날라서 내년 봄에는 우리 뒷마당에서 냉이캐서 냉이된장국 끓여 먹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전 20년 넘게 못먹은게 꼬막이에요. 여기 한인 마트에도 꼬막은 없는거 같아요. 한국에는 꼭 여름에만 가기 땜에 꼬막을 갈때마다 못먹어요 ㅠㅠ

53. … ‘20.5.5 12:23 PM (108.35.xxx.11) 유학생,교포도 나름이죠. 무슨 이삼십년전 간 사람도

아니고 요즘은 한국도 그나물에 그밥이예요.

핫바가 원글님 울리네여 ㅋㅋ

고속도로 인적없는 휴게소 핫바는 핫바도 아니던데

그냥 핫바도 나름이다 하면서 위로하세요

54. ᆢ ‘20.5.5 12:41 PM (220.117.xxx.241) 핫바하나 보내드리고 싶네요ㅜ

55. 핫바가 뭐라고 ‘20.5.5 1:04 PM (76.250.xxx.146) 저도 좋아해요. 미국 살구요. 자주 먹던것도 아닌데 왜 그리울까요.

56. 저는 반대로 ‘20.5.5 1:11 PM (59.6.xxx.133) 제가 외국 살았을때 먹었던 납작복숭아, 한인타운의 한국 흉내뿐이었던 순대, 떡볶이, 짜장면 이런 것들이 먹고싶어요.

뒷마당에서 해먹던 바베큐ㅠㅠ

57. 지나가다 ‘20.5.5 2:31 PM (58.122.xxx.51) 저는 미국 아니고 영국에서 3년 산 적이 있었는데, 한국음식 많이 그리웠거든요. 지금은 귀국했는데 이젠 영국음식이 가끔씩 그리울 때가 있답니다 ㅎㅎ 영국 수퍼마켓에 가득하던 갖가지 종류의 치즈랑 여러가지 파스타 소스들이랑 훈제연어랑…그러니 그 곳의 시간들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래요!

58. 고등어 ‘20.5.5 2:42 PM (223.237.xxx.78) 고등어구이에 흰 쌀밥, 바지락 넣은 미역국, 갓 묻힌 고추양념 담뿍 들어간 김치 , 왕갈비탕에 밥 , 매일밤 먹고 싶어 눈물납니다.

59. … ‘20.5.5 2:51 PM (211.186.xxx.27) 닥분에 서울워커 알았어요. 감사해요.

ㄱr끔 눈물 ㅎㅎㅎ 유쾌하세요

60. 백퍼공감 ‘20.5.5 4:04 PM (39.7.xxx.41) 25년전 영국에서 살때 새벽4시가 서울점심시간이라 한동안 새벽4시에 배고파서 깼는데 그 이유가 떡볶이가 꿈에 자꾸 나와서였어요. 외국살면 정말 한국 서울 많이 그리워요. 당시 압구정 거리 홍대앞이 참 그리웠는데 지금은 총알택배문화, 맛난 치킨배달, 신토불이음식( 특히 청국장) 멋진 패션,드라마 및 뉴스를 공감할 사람많다는 것등등..때문에 한국 사는게 젤로 행복한 것 같아요. 특히나 코로나때문이라도요. 저도 가끔 영국 미국 음식 생각나지만 수입코너가서 사서 비슷하게 해먹거나 여행가서 먹고 그러네요.

그 향수병은 그냥 한국에 와야 고치지 못 고쳐요~~~^^

61. 따르릉q ‘20.5.5 9:11 PM (92.30.xxx.43) 말씀만이라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62. 따르릉q ‘20.5.5 9:12 PM (92.30.xxx.43) 저는 반건조오징어가 너무너무 먹고싶다닁

63. ㅇㅇ ‘20.5.5 9:26 PM (125.182.xxx.27) 저는 멋진 뉴욕 가보고싶어요 뉴요커 ~~

64. 글쎄요…. ‘20.5.5 9:42 PM (88.22.xxx.151) 한국에 간들.. 뭐 별거있나요…전 지금 유럽인데…아무리 코로나가 활개쳐도…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맘은 전혀 없내요.ㅡㅡ 자금 현재 시간을 즐기세요

65. 한국가본지 ‘20.5.5 10:21 PM (121.55.xxx.231) 10년 됐는데 1년반전에 다녀오셨으면 더가고 싶을것 같아요

어릴땐 자주갔는데 나이드니 먹는것도 쇼핑도 시들하고 시차며 잠자리 불편해서 집에 젤 편하네요. 가끔 애들데리고 캘포니어 엘에이 가서 한국음식 먹고 와요. 없는게 없더라구여 ^^

[호주 워홀] 이럴때 한국 가고 싶다.

일하다가 손을 다칠 때

따끔따끔거리는 작은 상처지만 한국에서 전공살린 일을 하고 있었더라면 요리용 칼이 아닌 종이에나 손을 베였겠지.

온몸이 너무 무겁고 지끈지끈 아플 때

육체노동은 몸이 먼저 울고 있다. 이럴 때마다 너무 마음도 몸도 아프다.

남들 노는 금요일 밤 토요일 하루 종일 일 할 때.

서비스직의 애환. 불금을 즐기는 손님들을 보면 내 몸 속에서 모든 힘이 빠져나가 허탈하다. 남들 쉴 때 쉬고 남들 일 할 때 일하는게 최고다.

여태 칼바람에 추웠던 이 지역에도 오늘은 여름날씨가 되어서 손님들이 “날씨가 참 좋네요” 라는 인사말을 건낼 때면 나는 더더욱 우울해졌다. 남친까지 날씨가 좋다는 문자를 보냈을 땐 일 하는 중에 서러워서 일이고 뭐고 때려치고 엉엉 울고 싶었다.

“날씨 좋은데도 햇볕도 못보고 일만하는 나 놀리기라도 하는거야? 날씨 좋다는 말좀 하지마 열받으니까!!!”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

이틀 연속으로 휴일 갖는게 하늘에 별 따기.

일주일이 딱 딱 끊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이주 삼주 이어지는 느낌. 제대로 쉬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호주살이 정말 팍팍하다. 호주에 왔는데 근무 시간은 한국에서 야근 안하고 회사다닐 때랑 비슷하다. “이러려면 호주에 왜 왔나.”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데 나는 한국 가기도 싫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 “정 그렇게 힘들면 한국 들어와ㅠㅠ”라고 할게 뻔한 친한 친구들에게 내 맘을 풀어놓을 수도 없다.

“한국가고싶다”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지만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이유는 이게 나의 진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한국가고싶다는 말의 속 뜻은, “내가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사무직)에 다니고 싶다.”는 말이다. 이 말이 가능한 곳이 현재로선 한국이기에 한국에 가버릴까 하는 마음이 생기는거지.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 간들 20대의 끝자락에 자리한 나를 받아줄 회사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한국은 위계질서와 나이가 워낙에 중요한 나라니까. 내가 떠나온 이유 중에 하나니까.

그런데 영어권 국가에서 사무직 하며 살기엔 내 비자와 실력이 터무니 없다. 그러므로 역시 이 나라에서도 나는 속하지 못한다.

나는 아무 곳에서도 속하지 않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때, 아무곳에서도 나를 그리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그것이 나의 능력의 부족이건, 많은 나이 때문이건간에) 나는 살아갈 이유를 점차 잃어간다. 물론 내가 그나마 버티는 이유는 언젠간 내가 영어권국가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워나갈 희망때문이지만, 그 능력 탑재를 위한 길이 너무나 멀고 멀게 느껴진다.

너무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오늘은 버스에서 조용히 울었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가 왔지만 울면서 통화를 했다. 한달에 두번 정도는 이렇게 서럽게 몇 시간 동안 엉엉 울기만 한다. 무기력한건 아닌걸로 보아 우울증은 아닌 것같은데 그냥 매일 매일의 삶이 너무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하다. 내가 어쩌다 이 꼴이 되었나 싶어 서럽고 그래서 운다.

풀타임 잡과 과외 알바. 이렇게 투잡을 하면서 내가 많이 지쳐가는게 느껴진다. 지역이동 후 더 이상 내 주변엔 나처럼 불안한 청춘이 아닌 안정된 청춘들로 그득그득해서인지. 그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나도 모르게 비교 하고 있다. 비교 하지 말라고 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차이(나는 공휴일에도 일하고 주말도 없고 밤 늦게까지 일하는데 주변 애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휴가도 많이 받으면서도 나보다 훨 돈을 많이 버는 이 상황)이 눈에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비교가 안될 수가 없다.

“나도 한국에 있었더라면 주5일에 주말 공휴일 쉬는 일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일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맴돈다. 그때마다 당시의 열정페이 월급과 꼰대들을 생각하며 한국의 암담했던 회사생활을 다시 상기시켜야 하는데. 참 쉽지 않다.

누가 나에게 왜 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태어났으니까 살지.

16화 <16> 한국 가고 싶어

내일이면 덴마크에 도착한지 딱 다섯달이 된다. 딱 2주를 더 보내면 한국행 비행기를 마침내 타게 된다. 어쩌다보니 나는 교환학생들 중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한국인이 되어 있었다. 종종 귀국이 가까워지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곤 했는데, 짐작하기 어려웠었다. 귀국 직전은 아니지만, 지금 나는 한국에 너무 가고싶다. 이 곳에 처음 도착했을때 느꼈던 지독한 향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그리워 하는 것은 뭘까. 가장 그리운게 뭐냐는 이야기를 나누면 제일 많이 나오는, 가족이나 집밥은 내 기준 그립지 않다. 애초에 다정하고 따뜻한 가족관계도 아니었을 뿐더러, 집밥보다는 배민이 더 그립다. 소속감이 가장 그립다. 내 생김새나 언어가 외국인이 아니기에, 큰 노력 없이 일단은 소속될 수 있는 사회 속에 있는 그 감각이 그립다. 한국 특유의 감성도 그립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처럼, 지하철 속 미친놈같은 생활 속 불편들이나 환멸이 가득차는 사회면 뉴스들은 까마득 잊게되고 형용할 수 없는 한국만의 그 어떤 분위기, 감성도 그립다.

또 뭐가 그립더라. 이전에 썼던 것처럼, 카톡 하나에 함께 맥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친구와 그 시간까지 영업하는 맥주가게도 그립다. 만원 안팎의 돈으로 사먹을 수 있는 콩나물 국밥, 간장게장, 낙곱새, 신전떡볶이 같은 내가 이곳에서 차마 직접 만들기 어려운 한국 음식들도.

아, 모르겠고 한국 가고 싶다.

예쁘게 찍힌 발자국들이 예뻐서 찍은 Hellerup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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