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 누르면 통증 |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원인은 모두 맹장염 때문일까? 179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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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의학적 진단 및 치료 (실제 사례)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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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원인은 모두 맹장염 때문일까?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원인은 모두 맹장염 때문일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오른쪽 아랫배 누르면 통증

  • Author: 면역다방 방선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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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KE4iMTdHLs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면 간염이나 담낭염 가능성

배 아플 때 확인해야 할 위치별 원인

명치 쪽 통증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췌장염’ 생기면 오른쪽 중앙에 통증

왼쪽 아랫배 통증은 ‘요관’의 질환 의심… 배 전체를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백세시대=배지영기자] 복통은 말 그대로 ‘배가 아픈 것’을 말하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배 안에는 식도, 위, 간, 대장, 소장, 십이지장, 췌장 등 다양한 장기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장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의 증상도 각기 다르다.

실제로 복통이 발생하는 위치는 다양하며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가운데인지 등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느냐에 따라 그 원인도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통이 생기면 우선 언제부터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주로 어떨 때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에 위치별 복통 원인에 대해 소개한다.

◇윗배 통증

▶왼쪽 윗배: 위장 대부분과 대장 일부, 비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위궤양이다. 대장에 가스가 찼을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복부에 강한 충격으로 비장이 손상됐거나 비장을 침범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이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가운데 윗배: 이들 질환에서는 주로 복부의 중앙, 흔히 ‘명치’라고 부르는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통증일 확률이 높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신경성 위장병’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검사에 속하는 피검사, 내시경, 초음파 등으로는 원인이 나오지 않는 소화불량증을 뜻한다. 병원을 찾는 위장병 환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흔하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 약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해서도 가운데 윗배가 아플 수 있으며, 심장과도 연관이 있는 부위인 만큼 문제가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른쪽 윗배: 간염이나 담낭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의심해 볼만한 것은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A형 간염과 B형 간염 등이 있다. 복통과 함께 열까지 발생한다면 간염일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오른쪽 윗배가 아프면서 체중이 줄고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간암을 우려해야 한다. 또한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가 수 시간 후에 저절로 가라앉는 통증이 지속되면 담낭염일 확률이 높다.

◇배 중앙 통증

▶왼쪽 중앙: 신장의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신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이 있을 때 이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신장 결석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 때문에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가운데 중앙: 배 정중앙이 아프다면 맹장, 소장, 대장, 췌장이 안 좋다는 신호이다. 명치나 배꼽 주위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면 맹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러나 배 중앙은 여러 장기가 모여 있으므로 통증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주로 맹장염 초기에 이같은 통증이 생긴다고 하니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른쪽 중앙: 우리 몸에서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장기 중 하나인 췌장은 배의 중앙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되기 힘든 암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배 오른쪽 중앙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증세까지 보인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황달 및 식욕감퇴의 증상까지 함께 올 수 있다.

◇아랫배 통증

▶왼쪽 아랫배: 배뇨기관과 관련된 질환일 수 있다. 특히 혈뇨를 동반한 통증이 있다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관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남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요로감염, 정계정맥류, 전립선염의 증상일 수 있다. 이때 왼쪽 아랫배가 아프면서 좌측 옆구리, 좌측 넓적다리의 안쪽, 고환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수반된다.

반면, 여성이라면 좌측 난소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왼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반염, 소화기 문제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운데 아랫배: 대소변으로 인한 염증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이 부분에 쿡쿡 찌르고 쑤시는 느낌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궁 및 난소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 아랫배: 이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젊은 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급성 맹장염’으로 불리는 ‘충수돌기염’이다.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배 중앙, 혹은 윗배에 체한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진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다가 뗄 때 통증이 유독 심하거나 걷거나 뛸 때 통증이 느껴지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장이나 요관의 결석인 경우에도 오른쪽 아랫배가 아플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다.

◇복통의 진단과 예방법

배가 아플 때 아픈 부위를 눌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복통 원인이 심각한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누를 때 더 아픈 압통이 있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압통은 손가락으로 복부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그 압력에 의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수롭지 않은 원인에 의한 복통은 대개 압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다만, 신장·요로결석은 압통이 전혀 없거나 아주 약하게 동반돼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 전체가 따뜻한 사람은 몸 전체가 따뜻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배 전체가 차가운 사람은 몸 전체가 차가워 ‘냉한 체질’이거나 ‘체온저하’가 있다는 뜻이다. 배가 차가운 사람은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배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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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의학적 진단 및 치료 (실제 사례)

소화기내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의학적 진단 및 치료 (실제 사례) 청담베스트내과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전 글에서 우측 상복부 통증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우측 하복부 통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역시 청담베스트내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1. 급성 충수염 ​ 근처 청담동에 거주하시는 72세 할머니가 내원 전일부터 발생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주소로 외래로 오셨습니다. 발열,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은 없었으나 오른쪽 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었고 눌렀다가 뗐을 때도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급성 충수염의 이학적 검사 소견인 Psoas sign, obturator sign은 분명치 않았습니다. 감별 진단을 위해 복부 CT를 촬영하였습니다. 충수 부위의 벽의 비후 및 부종이 관찰됨_급성 충수염 ​ 복부 CT 촬영 결과 급성 충수염을 확진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은 진단이 늦을 경우 복막염, 패혈증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 빠른 진단 및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할머니는 진단 즉시 근처 외과 전문병원으로 전원하여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 2. 급성 게실염 ( 대장 게실염 ) ​ 39세 여자 환자가 내원 전일부터 발생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37.7′ C의 경미한 발열 소견이 있었고 진찰 소견에서 우측 하복부의 압통 및 반발통이 있어 일단 맹장염 초기 증상 즉, 급성 충수염을 의심하고 감별진단을 위하여 복부 CT를 시행하였습니다. ​ 우하복부의 상행결장에서 국소적인 염증성 게실 및 장벽 및 장 주위로의 부종이 관찰되는 급성 게실염 소견이 관찰됩니다. 복부 CT 결과 우측 상행결장의 급성 게실염으로 진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장 게실염은 이학적 검사, 혈액검사 등의 소견은 급성 충수염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영상학적 검사 없이는 감별진단이 어렵습니다. 게실염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법은 복부 CT입니다. 대장 게실염은 2주 정도의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진단이 지체될 경우 출혈, 천공, 패혈증 등 위험한 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환자는 외래에서 치료 및 관리를 하기로 하였고 2주간의 항생제 치료 및 대증치료 후 완치되었습니다. ​ 3. 급성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 ​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설사, 변비 등 소화 관련 증상과 동반되어 있다면 음식 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또는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등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감염성 대장염과 크론병 ( 염증성 장질환 ) 두 사례 모두 우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시행한 대장 내시경 소견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감염성 대장염 소견이며 두 번째 사진의 사례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 중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양측 모두 우하복부 통증과 동반된 설사 증상을 보였습니다. 설사, 변비 등 대장 관련 증상을 동반한 우측 아랫배 통증의 경우 장염 또는 장의 기능상 이상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 4. 대장암 83세 할아버지가 수 주간의 오른쪽 하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이학적 검사상 우측 하복부 압통은 분명치 않았습니다. 과거 대장내시경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셔서 원인 감별을 위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였습니다. 우하복부 상행결장 및 맹장에 출혈을 동반한 궤양성 종괴가 관찰됨 대장 내시경 및 조직 검사 결과 진행성 대장암을 진단하였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고 특히 혈변 증상이 동반할 경우 대장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5. 골반 내 부인과적 질환 ​ 여성의 경우 우하복부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골반 내 부인과적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골반염, 난소의 종양, 난소의 염전 ( 난소의 꼬임 ), 자궁근종, 자궁 외 임신, 자궁내막증 등에 의해서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인과적 초음파 혹은 복부 CT가 감별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측 난소에 약 12cm 크기의 낭종 (물혹)이 관찰됨. 난소 유피낭종으로 진단. 38세의 여자 환자로 반복적인 우측 아랫배 통증으로 타원에서 장염약을 복용하였으나 증상 호전이 없다고 내원하였습니다. 이학적 검사상 우측 압통이 관찰되어 복부 CT를 촬영을 시행한 결과 우측 난소에 약 12cm 크기의 낭종이 관찰되었고 유피낭종 ( 기형종 ) 진단 하에 부인과로 전원하였습니다. 부인과에서 복강경으로 낭종 제거 수술을 받고 완치되었습니다. ​ 6. 신장 및 요로 관련 질환 ​ 요로결석, 급성 신우신염 또는 요로 감염, 신장 또는 요로의 종양성 질환 등 신장-요로에 관련된 질환에 의해서도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복부 CT로의 확인이 질환 감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로결석 및 요로결석에 의해 발생한 우측 신장의 수신증 72세 할아버지가 우측 아랫배 통증, 우측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이학적 검사상 우하복부 압통은 명확치 않았고 소변검사에서 혈뇨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복부 CT 결과 우측 요로결석 및 우측 신장의 수신증 ( 신장에 물이 찬 것 )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비뇨기과 의뢰하여 초음파 쇄석술을 통해 요로 결석을 제거 후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 7. 기타 질환 ​ 그 밖에도 탈장, 심한 변비, 장간막 임파선염, 월경통, 충수의 결석 등의 다양한 질환들이 우측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하복부 충수 내의 결석 ​ 41세 남자 환자가 2개월간의 우측 아랫배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타원에서 대장내시경, 초음파 등을 모두 시행하여 특이 소견 없어 과민성대장후군 진단 하에 약물치료를 했으나 증상이 지속되어 내원하였습니다. 복부 CT를 촬영하였고 우하복부 충수 내에 결석이 관찰되었습니다. 2달간의 증상이 있었고 영상검사에서도 충수 주위의 염증이 의심되는 소견이 관찰되어 충수절제술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충수 절제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 ———————————————————————————————————- ​ 우측 아랫배 통증 시 생각해봐야 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급성 충수염과 같이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환자는 증상 발생 시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우하복부 통증 감별진단을 위한 의료장비들 :다중채널 CT, 고해상도 초음파, 고해상도 내시경_ 청담베스트내과 담당 의사는 문진,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질환을 예상하고 복부초음파, 복부 CT, 내시경, 혈액검사, 소변검사 또는 복부 X-ray 등을 이용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인쇄

여자 오른쪽 아랫배 누르면 통증있을 때 10가지 이유

오늘은 여자 오른쪽 아랫배 누르면 통증이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른쪽 아래 복부에는 대장, 맹장, 맹장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복부에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부위에는 담낭, 췌장 및 비뇨기계(요로)가 있습니다. 생식 기관은 남성의 경우 전립선과 고환, 여성의 경우 자궁과 난소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증상과 질병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맹장염

급성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

맹장염의 경우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강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급성 충수염(충수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다른 증상>

⋅ 트림

⋅ 메스꺼움/구토

⋅ 발열

⋅ 설사/변비

⋅ 식욕 부진

2. 생리통

자궁, 난소 및 나팔관이 있는 오른쪽 아래 복부의 통증도 생리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생리주기와 함께 발생하는 골반 통증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한 자궁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3. 자궁 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의 점막인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나팔관, 배꼽 등)에 착상되어 자라는 질환입니다.

폐, 난소 및 위장관을 포함하여 몸 전체에서 발생하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궁 바깥쪽에 위치한 자궁내막 조직은 생리통을 유발하고 심한 유착을 일으켜 불임을 유발합니다. 생리 중인 여성에게서 발견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4. 서혜부 헤르니아(장 탈출)

장기가 원래 위치에서 빠져나오면 탈장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복벽이라고 하는 복막이 늘어나면서 장이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탈장은 사타구니라고 불리는 서혜부 탈장입니다. 서혜부 탈장 중 오른쪽> 왼쪽으로 오른쪽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튀어나온 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팽창하여 주변 근육과 조직에 압력을 가합니다. 압력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탈출된 기관은 배가 볼록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으며 때로는 만져질 때도 있습니다.

5. 자궁 근종

자궁 근종은 자궁벽의 평활근과 점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근종의 성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크기가 커지면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궁근종의 증상>

– 생리과다 또는 월경 기간 연장

– 골반 통증 또는 복부 팽창

– 요통

– 비정상 자궁 출혈

– 성관계 시 통증이나 불편함

– 불임 및 습관성 유산

– 변비

– 배뇨 장애

6. 난소 낭종

난소낭종은 난소가 물로 채워진 상태입니다.

물 덩어리라고도 하며 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합니다. 오른쪽 하복부 통증과 골반 통증을 동반합니다.

난소낭종은 그 원인에 따라 기능성/양성종양으로 분류되며, 기능성 난소낭종은 가임기 여성의 배란 중에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낭종의 내부는 장액상, 점액상, 지방, 혈액, 농양 등 다양한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월경 중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기능성 낭종은 3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난소는 양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른쪽 하복부뿐만 아니라 왼쪽 하복부에도 아플 수 있습니다

7. 염증성 장질환

상행결장은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하며 복부의 우측에서 간을 향해 올라오는 장으로 길이 약 15cm입니다.

소장의 끝 부분과 대장의 시작 부분이 오른쪽 아랫배 부분입니다. 이 쪽에서 염증이나 용종이 발생하면 가벼운 설사, 변비, 하복부에 무언가가 만져지거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피로, 체중 감소 및 염증 부위의 출혈로 인해 빈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골반염

골반염은 나팔관, 난소, 자궁 등 골반의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질염,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염, 난관염을 총칭합니다.

• 골반염은 임질균, 클라미디디아균 등의 세균이 자궁에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질과 자궁경부를 타고 올라가 나팔관과 난소에 도달하여 넓은 부위에 골반염을 유발합니다.

• 원인: 질염과 자궁경부 염증은 상행성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이며, 산부인과 수술, 성병, 미흡한 산욕기 관리 등도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증상으로는 발열, 성관계 시 통증, 출혈, 배뇨 시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골반염이 발생하면 냉이 많이 배출되는데 노란색 또는 옅은 녹색을 띠며 질 분비물에서 심한 악취가 납니다. 골반 염증성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생리통이나 불규칙한 생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 임신

임신 초기의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자궁이 급격히 팽창하여 아기가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압박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10. 자궁 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되는 자궁외 임신도 오른쪽 또는 왼쪽 하복부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95% 이상이 나팔관에 착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골반염을 앓은 후 난관이 들러붙는 유착입니다. 나팔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되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 삽입형 피임기구의 사용, 나팔관을 묶는 피임 수술도 원인입니다.

증상은 극심한 통증입니다. 통증의 패턴은 균일하지 않으며 대개 오른쪽 또는 왼쪽 하복부의 한쪽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무월경도 나타나며, 정상적인 월경주기를 건너뛰고 난관 출혈이나 자궁출혈로 인해 2~3주 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경우 다시 월경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적절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25%가 무월경 1개월 이내에 나타납니다.

수정란이 커질수록 난관이 터지고 출혈이 과도하게 일어나 심한 복통을 유발합니다. 환자는 빈맥, 저혈압 및 쇼크를 동반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무월경 + 흑갈색 질출혈(정상 피 색깔이 아님)이 관찰되면 즉시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기타 증상

• 과민성 대장 증후군

• 가스 발생

• 소화불량

• 신장 염증

• 신장 결석(옆구리 통증이 주요 특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게실’이요?

처음 들어봐요!

게실이란 식도, 위, 대장 기관처럼 관통형 장기에서

일부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 나간 막혀 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대장에 생긴 게실은 장벽에 생긴

구덩이인데요. 이 게실에 노폐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게실이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서 증상을

일으켜 게실염이 발생합니다. 게실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심한 변비가 상습적으로 대장의 압력을 높여 생긴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뱃살이 늘어나 있다면?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 피하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에 걸릴 위 험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만약 배의 왼쪽 아랫부분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면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의 증상과 진단법

게실염의 증상

게실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보통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픈 특징을 보입니다.

오른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오른쪽 배에 통증이 오고 왼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왼쪽 배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설사, 구역질, 복부팽만, 소화불량,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진단법 CT

발열이 있고 복통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CT 촬영을 하게 되면

약간 하얀색으로 염증 소견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환자의

증상과 발열 그리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 있거나

다른 염증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게실염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게실염이 다가 아니다 ! 게실염의 무서운 합병증

게실염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도 아니지만 합병증이 심해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출혈이나 폐색, 고름집,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대장 게실염 환자에서 약 25% 정도를 차지합니다

게실염 위험 대상자는?

게실염은 젊은 연령층보다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하거나 붉은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체 활동량이 적고 흡연을 할 경우 게실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맹장염 아닐까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요?

게실염을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쉽게 오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게실염이 우측에 발생했다면 증상이 맹장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달리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아랫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게실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실염의 치료법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를 이용한 통원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1. 통원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후

수액을 맞으면서 항생제 등 정맥주사를 맞게 됩니다.

2. 식단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금식을 통해

음식물로 인한 염증 악화를 막고 장을 쉬게 해 줍니다.

3. 만약 심하게 진행돼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게실염의 정도에 따라서 경미한 복통에서부터 굉장히 극심한 통증까지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으며, 게실염이 발생한 약 3분의 1에서는 재발할 수가 있습니다.

게실염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지방이나 육류 섭취를 줄여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게실염이 의심될 경우는,

증상을 오래 두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위험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수_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아픈것은 맹장? 여성 질환? 덩어리는 요주의.

썸네일

왜?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아프다. “혹시 맹장?” “혹이 있는데, 이거 괜찮나요?”

통증의 원인과 대처법을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중한 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방치는 NG입니다.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아프다.. 이거 괜찮나요?

배에 가스가 찬 변비 등이 원인의 일시적인 증상이 있으면 특히 걱정할 필요 없어요.

다만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아픈 부분에 혹이 있다

라는 아픔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히 해설합니다.

케이스 ① 점점 통증이 강해지는 『맹장염(맹장)』

통증이 점점 강해지는 경우는 충수염(맹장) 일지도 모릅니다. 오른쪽 하복부나 명치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7일(개인 차이 있음) 정도 지속됩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것은 왜?

맹장염(맹장)은 대장의 일부인 충수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맹장이 오른쪽 아랫배에 있어 오른쪽 아랫배가 아픕니다. 맹장에 편 등이 쌓이고 세균이 번식하는 것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발병하기 쉽다?

10~20대에 많다고 합니다만, 그 이외의 연령에서도 발병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오기도!

안색이 나쁘다

식욕 부진

구역질

구토

발열 등

진찰하는 것은 무엇과?

맹장염으로 생각된다 복통은, 내과나 소화기 외과에서 진찰합시다.

케이스 ② 오른쪽 아랫배의 응어리 『여성 질환 』

응어리가 오른쪽 아랫배에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쿡쿡, 지끈 지 끈과 아픔, 누르면 아프다. 위화감이 없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것은 왜?

난소는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오른쪽 난소에 종양이 생겼을 때 주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픕니다.

어떤 사람이 발병하기 쉽다?

첫 월경 연령의 빠른 사람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비만 경향에 있는 사람

당뇨병의 사람

고혈압증의 사람 등

이런 증상이 나오기도!

생리통이 심해

생리 출혈량이 많다

빈혈

배가 팽팽한 고통

요통

골반통

빈뇨

잔뇨감

변비

배변 근육통 등

진찰하는 것은 무엇과?

여성 질환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에서 진찰합시다.

케이스 ③ 오른쪽 아랫배의 응어리 『대장암 』

명치나 오른쪽 하복부 및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것은 왜?

오른쪽이 아픈 경우는 맹장, 상행 결장, 횡행 결장 등의 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반드시 오른쪽뿐만 이라고는 아니라 왼쪽에서 암이 진행하면 왼쪽이 아픕니다.

어떤 사람이 발병하기 쉽다?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가족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 등

이런 증상이 나오기도!

복통

혈변

빈혈

배의 탄력

구역질

응어리 등

진찰하는 것은 무엇과?

암이 의심스러우면 소화기 내과, 위장 내과, 내과, 항문 외과 등에서 진찰합시다.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조기 진료를!

조기 수진을 함으로써 암 등의 병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내복약이나 절제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두면 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드형

이유없는 복통 없다…위치 따라 원인질병 30가지

평생 살면서 배 한번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배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그 원인을 파악한 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배가 조금 아프다고 매번 병원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리 곁을 떠난 고 신해철 씨도 수술 후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지만 병원 측이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 화(禍)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복통(腹痛)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복통 위치에 따라 질환 종류도 다르다. 복통에 대한 상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복부(배 부위) 통증의 위치를 알면 30가지 이상 질병을 알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복통은 복강에 있는 위, 소장, 대장, 간, 담낭 및 췌장 같은 소화기관 이상으로 주로 생기지만 간혹 심장, 폐, 콩팥, 자궁, 난소 등 복강 외에 위치한 기관에서 유발되기도 한다. 이처럼 복통 이유는 다양해 의사가 환자에게 복통 양상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게 되고 배를 직접 만져보며 의심되는 질환에 맞는 검사를 실시한다.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은 “복통이 있을 때는 언제부터,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프기 시작했는지, 통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다른 동반 증상은 있는지 등을 기억해 의료진에게 알려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배가 아플 때 자가 진단은 이렇게 한다. 배를 좌우상하로 4등분해 각 위치별 나타나는 통증으로 어떤 장기에서 이상이 발생했는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상복부에서 통증이 생기면 위장 혹은 십이지장 궤양과 췌장염이 원인일 수 있다. 하복부에서는 방광이나 전립선 감염증과 나팔관, 난소와 자궁 감염증, 종양에 의해서 통증이 생긴다.오른쪽 아랫부분(우하복부)에서 생기는 통증 중 매우 심각한 것은 충수돌기염(맹장염)이다. 이 부위 통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은 신장결석, 대장염, 그리고 여성은 나팔관과 난소질환 등이다. 충수돌기는 회맹부라고 불리는 대장말단에 붙어 있는데, 이곳은 림프절이 잘 발달돼 있어 질환이 침범하기 쉽다. 림프종, 장결핵, 장티푸스, 장염 등이 여기에서 잘 시작된다. 2세 이전 남아에게서 잘 나타나는 장중첩증(장의 한 부분이 장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것)도 이곳에서 시작된다.복부의 오른쪽 윗부분(우상복부)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담낭(쓸개)에 염증을 유발하는 담석증 때문이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의 염증성 질환인 간염도 이 부위에 통증을 유발한다. 왼쪽 윗부분(좌상복부)에는 위장 대부분과 대장 일부, 비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위궤양이다. 대장에 가스가 찼을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복부에 강한 충격으로 비장이 손상됐거나 비장을 침범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이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특별한 장기가 없는 왼쪽 아랫부분(좌하복부) 통증은 게실염과 신장결석으로 생긴다. 통증이 있어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심하게 아플 경우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크다. 게실염은 대장(하행결장) 벽에 생긴 주머니에 장의 내용물이 고여 발생하는 염증이다. 여성은 좌하복부가 아프다면 나팔관과 난소에 감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배가 아플 때 아픈 부위를 눌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복통 원인이 심각한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누를 때 더 아픈 압통이 있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압통은 손가락으로 복부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그 압력에 의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수롭지 않은 원인에 의한 복통은 대개 압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심각한 질환인 신장·요로결석은 압통이 전혀 없거나 아주 약하게 동반된다.복통을 유발한 질환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급성 중증질환에서 기능장애에 의한 만성질환까지 다양하다. 간혹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약해 보이지만 심각한 질환인 경우도 있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환자는 명치 부위가 불편하고 체한 것 같다고 응급센터를 찾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질환인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이나 대동맥 파열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극심한 복통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창백한 얼굴로 내원하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경한 질환인 요로결석이나 변비, 생리통을 진단받기도 한다.시간 경과에 따라 복통 양상이나 부위가 달라지는 질환도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한 후 환자를 진찰하게 되는 의사를 명의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충수돌기염(맹장염)은 초기 명치나 배꼽 부위 불편감을 느끼다가 점차 아랫배 오른쪽(우하복부)으로 통증이 옮겨 가고 그 정도도 점점 더 심해져 복부 진찰만으로도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초기에 진찰한 의사는 단순한 위염인지, 장염인지, 맹장염 초기인지, 확진하기가 간단치 않다.담낭염은 초기에 주로 명치 혹은 그보다 약간 오른쪽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점차 통증이 심해지면서 윗배 오른쪽(우상복부)으로 통증 부위가 국한되며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시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갑자기 배 전체가 아픈 경우는 위장관 천공, 급성 복막염, 장 폐색, 궤양성 대장염, 여성인 경우 난소 낭종 파열, 자궁 외 임신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며 “평상시와 다른 양상의 복통이 있다면 병원에서 복부 진찰을 반드시 받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 전체가 따뜻한 사람은 몸 전체가 따뜻하고 건강한 사람이다.그러나 배 전체가 차가운 사람은 몸 전체가 차가워 ‘냉한 체질’이거나 ‘체온저하’가 있다는 뜻이다. 일본 명의로 손꼽히는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정상체온(36.5도)보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이상 떨어지고 신진대사도 12%쯤 하락한다”며 “배가 차가운 사람은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어떤 병에도 잘 걸린다”고 설명한다.배꼽 아래가 차가운 증상은 대부분 여성에게서 나타나며 하반신 전체가 냉할 때 발생한다. 명치부위가 차가운 사람은 위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위염, 위궤양, 위암과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오른쪽 옆구리의 명치 부위가 차가운 사람은 간장병을 앓을 가능성이 있거나 이를 방치하면 간장병에 걸릴 수 있다. 또 여성들은 하복부가 차가울 경우 아랫배에 있는 자궁, 난소, 방광, 신장, 대장하부, 직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을 의미하며 자궁근종, 자궁암, 생리불순, 생리통, 난소낭종, 난소암, 방광염, 신장염이나 요로의 염증·결석·암, 대장암에 걸리기 쉽다.[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른쪽 아랫배 아프다면 ‘대장암’ 신호일 수 있어요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30대 중반의 건장한 남성이 최근 우하복부의 통증 및 설사가 지속돼 외래를 방문했다. 통증과 설사는 몇 개월 전부터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점차 심해져서 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고 결과는 안타깝게도 대장암 3기였다. 다행히 수술을 했고 현재는 항암치료 중이다. 조금 더 일찍 검사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환자였다.

대장암은 대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주요사망 원인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자 수(10만명당 16.5명)가 위암 사망자 수(16.2명)를 앞질렀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중년 남성들에게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0, 40대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10% 정도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대장암의 원인=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뉜다. 유전성 대장암은 ‘가족성 용종증에 의한 대장암’(10대부터 결장직장에 100개 이상의 용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아주 젊은 나이에 대장암 발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많은 용종의 발생 없이 50세 이전에 대장암, 자궁암, 소장암, 신장암 등이 발생하는 가족력)이 대표적이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유전성 대장암이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 대장암의 경우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성 지방과 같이 포화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고지방식, 굽거나 훈제된 고기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이 있으면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담즙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대장 점막에 염증을 유발한다. 흡연 또한 대장암 발생을 증가시키며, 20년 이상 흡연한 사람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도 다른 장기의 암과 같이 초기일 때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은 암이 생긴 위치와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우측에 있는 대장 즉 상행결장은 왼쪽에 있는 하행결장보다 대장의 직경이 크고 그 안에 있는 내용물도 액체성이기 때문에 상행결장에 암이 발생했을 때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혀서 생기는 통과장애의 증상, 즉 폐쇄증상은 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고 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오른쪽 아랫배에 심하지 않은 통증, 식욕 감퇴, 소화 불량,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오른쪽 아랫배에서 멍울(종괴)이 만져지는 경우도 10% 정도 된다. 좌측 대장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횡행 결장과 좌측 대장으로 갈수록 변이 농축되고 대장의 지름이 좁아지기 때문에 변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이 우측 대장암보다 흔하게 보이며, 장 폐쇄 증상도 자주 발생한다. 설사를 하다가도 변비로 바뀌는 배변 습관의 변화도 나타나게 된다.

직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혈변을 보는 증상 및 변비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며 배변 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배변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항문 가까운 곳에 암이 생길 때에는 대변을 보기 힘들게 되거나, 대변이 가늘어지며, 잔변감 또는 대변 눌 때 뒤가 무지근한 느낌이 종종 나타난다

▲ 대장암의 치료=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이나 용종에 국한된 초기의 대장암인 경우에는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의 기법을 이용해 대장내시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 대장암의 절제의 장점은 대장을 보존하고 수술없이 내시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것이며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점막암이나 점막하층을 1㎜ 이내로 침범한 암의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로도 완치율이 99%를 넘는다. 그러나 조직검사에서 대장벽에 암세포 침범 깊이가 깊거나 림프관이나 혈관 침범이 있을 경우 림프절 전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대장암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다. 80%의 대장암은 대장에 국한돼 있다. 이때 대장암 주변의 임파선에도 암이 함께 발견될 수 있다. 수술은 이러한 경우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초기가 아닌 진행이 시작된 대장암에서 수술의 목적은 완전한 암의 제거이고 수술 범위에는 암 주변의 혈관, 임파선이 함께 포함된다. 수술 후에는 항암제 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장암이 대장의 장막을 뚫고 주변으로 침범하기 시작하고 간, 폐, 뼈, 원위부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는 경우 완전한 수술 절제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때에는 전신항암요법을 받게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전 항암요법,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을 받게 되며 직장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수술 전후에 시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재발암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고, 이 경우에도 일부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대장암은 어떤 경우에라도 완치 또는 생존의 연장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대장의 예방= 건강한 생활방식과 적절한 식생활의 유지는 대장암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체 활동이다. 남자의 경우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의 가능성을 20%까지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대장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과도한 육류 섭취와 음주, 비만이 있다. 육류 중에서도 붉은색 육류 및 가공된 육류의 경우에는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음주의 경우는 대장암 발생이 비음주자에 비해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의 경우,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을 찾아서 절제하고 대장암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5~80세 성인은 무증상이더라도 1년 혹은 2년 간격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추가로 대장 내시경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대장암은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지만,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경우 예후가 가장 좋은 암 중 하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준희 기자·도움말 = 창원경상대병원 소화기내과 차라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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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원인은 모두 맹장염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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