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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칠은(聖靈七恩)’은 개인의 성화를 위하여 성령께서 베푸시는 일곱 가지 은혜로, 개인의 신앙을 성숙시켜 견고하게 해주고 덕을 닦을 수 있는 자세를 키워 줍니다. 이 성령의 일곱 가지 은혜는 ‘두려움, 효경, 굳셈, 지식, 깨달음, 의견, 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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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으로 외웁시다!
견진 교리용으로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령칠은 뽑기해서 나온것만 받는 거라는 것은 잘못된 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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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 특집] 성령칠은 의미 – 가톨릭신문
성령칠은은 특별히 견진성사를 통해 받게 된다. 성령칠은의 종류는 인간 지성과 관련 있는 △슬기(지혜) △통달(깨달음, 이해) △의견 △지식, 그리고 …
Source: m.catholictimes.org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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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일곱가지 은혜(성령 칠은)
성령칠은에는 슬기(지혜), 통달(지식,깨달음), 의견, 지식, 굳셈(용기), 효경, 두려워함 등이 있다. 이러한 은사들이 견진성사 때에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세례 때 처음 …
Source: venturakcc.org
Date Published: 6/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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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칠은 SP1 (7매) / 바오로딸
성령칠은 SP1 (7매)-500원. 사이즈 : 가로 3.8cm, 세로 10.5cm. 구성 : 7매 1세트. 성령강림대축일 성령칠은카드. 성령강림대축일때 뽑는 성령카드,
Source: m.bundobook.co.kr
Date Published: 9/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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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칠은 (성령칠은 뽑기)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성령칠은 중에 지혜(sapientia, 슬기) 통찰(inteleetus, 깨달음, 이해, 통달) 식견(consilium, 의견 일깨움) 지식(scientia, 앎)의 은혜는 신앙적으로 …
Source: www.brotherhood.or.kr
Date Published: 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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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식 – 성령칠은 (聖靈七恩) – 죽전효주아녜스성당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주실 뿐만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
Source: jjsd.or.kr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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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칠은(聖靈七恩),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다음블로그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특별한 은혜를 주시는데, 특별히 견진을 통해서 받는 일곱 가지 은혜를 ‘성령칠은’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8/23/2022
View: 1457
성령칠은(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카드)SP6(70매) | 성물 – 바오로딸
성령칠은(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카드)SP6(70매) · 배송료 3만원 이상 무료배송 ? · 도착 예정일 서울시 강북구 오현로7길 34 기준 지역변경 지금 주문하면 8월11일(목) 도착 …
Source: www.pauline.or.kr
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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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성령 칠 은
- Author: 김신부의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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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y06VupixKw
[천주교] 성령 칠은 (종류/효력)
‘성령 칠은(聖靈七恩)’은 개인의 성화를 위하여 성령께서 베푸시는 일곱 가지 은혜로, 개인의 신앙을 성숙시켜 견고하게 해주고 덕을 닦을 수 있는 자세를 키워 줍니다.
이 성령의 일곱 가지 은혜는 ‘두려움, 효경, 굳셈, 지식, 깨달음, 의견, 슬기’입니다.
성령 칠은 중에 ‘지식, 깨달음, 의견, 슬기’의 은례는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덕으로 나아가도록 인간의 지성을 준비시켜 주며, ‘두려움, 효경, 굳셈’의 은혜는 인간의 의지를 굳세게 해줍니다.
성령 칠은은 이사야 예언서 11장 2~3절에서 유래하며, 그의 효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령칠은 SP1 (7매)
성령칠은 SP1 (7매)-500원
사이즈 : 가로 3.8cm, 세로 10.5cm
구성 : 7매 1세트
성령강림대축일 성령칠은카드
성령강림대축일때 뽑는 성령카드,
여러분들은 무슨 카드를 뽑으셨나요?
성령 칠은
성령께서 내려 주시는 7가지 은사(恩賜).
성령은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 희망, 사랑을 주실 뿐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이는 특히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통하여 받게 됩니다.
올 한해 성령 가득한 한해 되세요.
성령칠은 :
성령께서 내려 주시는 7가지 은사(恩賜). 성령은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 희망, 사랑을 주실 뿐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이는 특히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통하여 받게 된다.
이 일곱 가지 은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인간의 지성과 관련되는 슬기(sapientia), 통달(intellectus), 의견(consilium), 지식(scientia)의 선물과 인간의 의지와 관계 깊은 용기(fortitudo), 효경(孝敬, pietas), 경외심(敬畏心, timor)의 선물이 그것이다.
슬기는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세속사랑보다 귀하게 아는 지혜이며, 통달은 구원의 진리를 인간 지력의 한계 내에서라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의견은 선악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돕는 것이며, 지식은 믿을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게 하는 은사이다. 용기는 신앙 생활에 수반하는 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주는 것이며, 효경은 하느님께 대한 자녀적 사랑을 증진시키고, 경외심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의 마음을 상할까 염려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 주는 은사이다. 이 칠은은 ‘7’이라는 숫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존중하여 만든 것이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이사야 예언서에서 유래한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야훼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야훼를 알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이사 11:1-2).
초대 교부들은 칠은을 말할 때 성령의 일반적인 은혜나 바울로의 은사(카리스마)와 구별하지 않았다. 그리스 교부들은 성경의 은혜를 아사야서에 나열된 일정한 숫자로 국한하지 않았으나 라틴 교부들은 ‘7’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해석하였다. 피토의 성 빅토리노(St. Victorinus of Petau)는 칠은을 요한 묵시록(1:4)의 일곱 천사와, 성 힐라리오(St. Hilarius)는 빵과 물고기의 기적(마태 15:32)의 빵 일곱 개와 각각 관련시킨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칠은을 진복팔단(眞福八端, 마태 5:3-12)과 대비하고 이사야 예언에 모두 함축되어 있다고 보았다. 성 그레고리오 1세는 특히 아우구스티노에 가까운 해석을 하였는데 칠은은 악에 대항하여 싸우는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한 도움이 되는 것을 뜻한다고 이해하며, 이러한 해설은 후대에 은총론(恩寵論)에 영향을 주었다.
[출처 : 가톨릭대사전 ]
성령칠은 (성령칠은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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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칠은 중에 지혜(sapientia, 슬기) 통찰(inteleetus, 깨달음, 이해, 통달) 식견(consilium, 의견 일깨움) 지식(scientia, 앎)의 은혜는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德으로 나아가도록 인간의 지성을 준비시켜 주고, 용기(fortitudo, 굳셈), 효경(pietas, 받듦 또는 공경) 두려워함(timor, 경외)의 은혜는 인간의 의지를 굳세게 해줍니다.
지혜(sapientia, 슬기)
이 은사는 하느님과 하느님에 관한 것들을 올바로 판단하고
맛들이며 실천하도록 돕는 은혜입니다.
통찰(inteleetus, 깨달음, 이해, 통달)
이 은사는 계시 진리를 직관으로 깊이 통찰하여 잘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식견(consilium, 의견, 일깨움)
이 은사는 초자연적 궁극 목적인 하느님과 구원과 개인의 성화라는
관점에서 신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판단하게 하는 초자연적인 은혜입니다.
지식(scientia, 앎)
인간의 지성이 성령의 작용으로 영원한 생명이나 완덕에 관련된
피조물에 대하여 합당하게 판단하는 초자연적인 습성이 지식의
은사입니다.
용기(fortitudo, 굳셈)
이 은사는 신앙 생활 중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떤 위험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고 부동한 신뢰심을 지니고 덕을 실천하도록 성령이
영혼에게 주는 힘입니다.
효경(pietas, 받듦 또는 공경)
이 은사는 성화 은총과 함께 주입되는 초자연적인 습성으로서 성령의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자녀다운 사랑과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의 정을 의지 안에 불러일으키는 은혜입니다.
경외(timor, 두려움)
하느님에 대한 두려워함의 은사는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으로 죄를 피하게 하여
영생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은혜입니다.
성령의 열매
“성령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착함, 신용, 온유, 절제입니다.” (갈라 5,22)
꼴찌 요셉의 엠마오 가는 길
성령칠은(聖靈七恩),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성령칠은(聖靈七恩)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특별한 은혜를 주시는데, 특별히 견진을 통해서 받는 일곱 가지 은혜를 ‘성령칠은’이라고 한다. 성령칠은에는 슬기(지혜), 통달(지식, 깨달음), 의견, 지식, 굳셈(용기), 효경, 두려워함 등이 있다. 이러한 은사들은 세례 때 처음으로 주어지고, 견진성사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확고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중 슬기(지혜)와 통달(지식, 깨달음)과 의견과 지식은 우리의 지능을 도와주며, 굳셈(용기)과 효경과 두려워함은 우리 의지를 도와준다.
이것은 슬기(구원에 필요한 일에 끌리어 맛들이게 하는 은혜), 통달(지력이 미치는 데까지 믿음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하는 은혜), 의견(마땅히 행해야 할 선과 피해야 할 악을 분별하는 은혜), 굳셈(세속, 마귀와 싸우면서 순교까지 할 수 있는 은혜), 지식(영생을 얻기 위해서 믿어야 할 것과 믿어서는 안 될 것을 분별하는 은혜), 효경(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하게 하는 은혜), 두려워함(하느님의 전능하심 앞에 경외감을 갖고 죄를 범하여 하느님의 뜻을 거스를까 두려워하게 하는 은혜) 입니다. 슬기, 통달, 의견, 지식은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해주는 은혜이고 굳셈, 효경, 두려워함은 우리의 사랑을 길러 주는 은혜입니다.
1) 슬기(지혜)
구원에 필요한 일에 끌리어 맛들이게 하는 은혜. 하느님의 뜻만을 따라 살고 그것에 맛들일 수 있는 슬기로움을 얻는다.
이 은사는 하느님과 하느님에 관한 것들을 올바로 판단하고 맛들이며 실천하도록 돕는 은혜이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판단할 때 인간적 판단 기준을 버리고 하느님의 관점에서 보며 판단하게 해 준다. 또 신앙을 실천하도록 해주고 삼위 일체 하느님이 자신 안에 머물러 있음을 체험하게 해주며, 관상과 활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기심 없이 순수한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게 해주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탁월하게 완성시켜 준다. 즉 경천애인의 덕을 실천하게 해준다. 지혜의 은사로 완성된 애덕은 다른 모든 덕에도 영향을 주어 성덕을 갖추게 하고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앞세우게 한다.
이 지혜의 은사를 활성하려면 개인의 이익이나 욕구에 의해 사물을 보지 말고, 신앙의 가르침과 하느님의 입장에서 모든 사물을 보고 판단하려 해야 한다. 또한 세속적인 눈으로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신앙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아무리 선하고 유익한 것이라도 이기적인 마음으로 집착하지 않고 현세의 사물에서 이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영적 위안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영성 생활을 의지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때 지혜의 은사가 활성화된다.
2) 통달(이해, 깨달음)
하느님의 초자연적인 말씀과 능력을 받아들이는 은혜이다. 즉 하느님이 어떠하신 분인가를 깊이 알아가는 은혜, 하느님의 진리가 참된 것임을 깨닫게 해 주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알아듣고 이해하게 해 준다.
이 은사는 계시 진리를 직관적으로 깊이 통찰하여 잘 깨닫도록 도와준다. 이 은사로 인간의 지성은 성령의 비춤을 받아 계시 진리를 직관하고, 초자연적인 목적에 관련되는 자연 진리도 쉽게 깨닫게 된다. 결국 통달의 은사는 신앙의 덕을 완성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은사는 여러 가지 효과를 주는데, 성서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고 교리를 깊이 깨닫도록 도와주며, 상징과 표상의 의미를 밝혀 주고 상징과 감각적 표지 안에 감추어진 영적 실재를 보게 함으로써 전례에 대한 이해와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리고 기도와 묵상 중에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진리를 깨닫게 해주고 성숙한 신앙인에게 신앙을 통해 세상의 일을 보게 해주며 믿음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게 해준다. 그래서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영의 눈이 통달의 은혜로 정화 될 때 지상에서도 어느 정도 하느님을 뵈올 수 있다.”고 하였다.
이해(통달)의 은사를 활성화하려면 오순절 성령 강림을 위해 사도들이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도하였던 것처럼 신자들도 성령으로 더욱 충만해지도록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도해야 한다. 또한 성령이 이끄는 대로 은총에 충실히 협력하는 생활을 하고 덕행의 실천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내적 고요함 속에서 생활하며 영혼과 육체의 정결에 힘써야 한다.
3) 의견
마땅히 행해야 할 선과 피해야 할 악을 분별하는 은혜. 어떤 일이 옳고 그른 일인지 더욱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은사는 초자연적 궁극 목적인 하느님과 구원과 개인의 성화라는 관점에서 신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판단하게 하는 초자연적인 은혜이다 이 은혜는 거짓 양심에서 신자들을 보호해 주므로 영성 지도자들과 고해 사제들에게 특별히 필요하다. 이 은혜는 인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나 예상하지 못했던 위급한 상황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올바로 판단하게 하며 그 상황과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또 이 은혜는 남을 지도하고 일깨우는 데 가장 적합한 방법을 깨우쳐 주므로 장상과 지도자 또는 부모의 역할을 잘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합법적인 장상들에 대한 순종심을 키워 준다.
이 은사가 활성화되도록 하려면 먼저 깊은 겸손으로 자신의 나약함이나 무지를 인식하고 성령에게 빛과 안도를 청해야 한다. 또한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은혜를 청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유순함과 인내로써 기다려야 하며, 성령의 감도에 순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4) 지식
믿어야 할 진리와 믿어서는 안 될 허위를 식별하는 은혜이다. 교리와 성서의 뜻을 잘 알아듣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관계되는지 알려 주며, 여러 종교에 대한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한다.
인간의 지성이 성령의 작용으로 영원한 생명이나 완덕에 관련된 피조물에 대하여 합당하게 판단하는 초자연적인 습성이 지식의 은사이다. 따라서 이 은사는 피조물과 초자연적인 궁극 목적 사이의 연관성을 성령의 빛으로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초자연적 지식이나 신적 직관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식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성령의 특별한 비춤을 받아 초자연적인 목적과 관련되는 피조물에 관해 올바로 판단하고, 피조물을 하느님과의 일치의 도구로 사용하게 된다.
이 은사는 피조물의 공허함을 깨닫고 창조주 하느님께로 마음을 향하게 해주며 피조물에서 이탈하여 피조물을 거룩하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 준다. 또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확신을 주고 영혼이 처한 상태를 신속하고 분명하게 알게 하며, 영생에 관한 최선의 처신 방법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설교자는 청중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또 무엇을 강조해야 할지 알게 되고, 영적 지도자는 지도 받는 영혼들의 상태와 그 영혼들이 영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과 결점을 고치는 방법 등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장상은 수하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고 부모는 올바른 자녀 교육 방법을 알게 된다.
또 지식의 은사는 선악을 쉽게 식별하여 잘못을 뉘우치고 영혼에 해가 되는 것을 멀리하며 피조물을 적절하고 거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지식의 은사를 활성화하려면 피조물의 헛됨을 자주 묵상하여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확실하게 깨닫고 영적인 진보에 힘써야 한다. 또 모든 사건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를 보며 피조물 안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피조물을 통해서 하느님께로 향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피조물 안에서 참 행복을 찾으려는 세속의 정신을 멀리하고 순박한 마음을 길러야 한다.
5) 굳셈(용기)
신앙을 지키고 악에 대해 굳건히 하는 은혜, 끊임없는 유혹과 싸워 이겨야 한다. 또 어떤 때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수도 있으며 순교까지도 해야 한다.
이 은사는 신앙생활 중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떤 위험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신뢰심을 지니고 덕을 실천하도록 성령이 영혼에게 주는 힘이다. 이 은사가 작용할 때 신자들은 성령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내적 충동에 의해 행동하게 되고 다른 덕행들도 영웅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어떤 덕행이건 그것이 완성되려면 용기의 은사가 필요하고, 은총의 상태에 항구하기 위해서도 이 은사가 필요하다. 용기의 은사는 하느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미지근함을 극복하고 열렬히 하느님을 섬기게 하며, 유혹이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덕의 실천에도 놀라운 활기를 준다. 또한 이 은사는 인내심을 갖고 고통을 갖가지 위험이나 적을 만났을 때 담대하고 굳세게 처신하도록 해주고 크고 작은 일들을 충실히 영웅적으로 수행하게 한다.
용기의 은사를 활성화하려면 아무리 싫증이 나더라도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성인들처럼 영웅적인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용기의 은사를 간청해야 한다. 또한 자신으로부터 십자가를 치워 주도록 청하지 말고 오히려 수난과 부활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십자가를 지고 감으로써 이를 극복할 힘과 용기를 주시도록 청해야 한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고행을 실천하여 십자가의 가르침을 깨닫고 사욕편정을 이기도록 힘써야 한다.
6) 효경
하느님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하여 친밀감을 갖고, 하느님의 뜻을 채워 드리려고 힘쓰고, 어려운 때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하는 것처럼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며 의지하게 한다. 하느님의 자녀가 된 도리로 효도하는 은혜, 하느님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하여 친밀감을 갖고, 하느님의 뜻을 채워 드리려고 힘쓰고, 어려운 때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하는 것처럼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며 의지하게 한다.
이 은사는 성화 은총과 함께 주입되는 초자연적인 습성으로서 성령의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자녀다운 사랑과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의 정을 의지 안에 불러일으키는 은혜이다. 이 은혜는 의덕 및 의덕과 관련된 덕행들을 닦도록 해주고 모든 사물 안에 감추어진 신앙적인 의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이 은사는 천상 아버지께 대한 자녀다운 사랑과 신뢰심을 영혼 안에 불어넣으며 삼위 일체 안에 내재하는 신적 부성에 대한 형언할 수 없는 신비를 흠숭하게 한다. 또 이 은사는 모든 사람을 하느님의 자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로 보고 사랑하게 해준다. 그리하여 선교 사업이나 자선 사업에 힘쓰게 해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성모 마리아를 모든 이의 어머니로 공경하고 장상들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존경하게 한다. 효경의 은사를 활성화하려면 하느님 아버지에 대한 자녀다운 신뢰심과 의탁하는 정신을 길러야 하며,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이고 우리는 다 같은 형제 자매임을 의식하면서 이웃을 대하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우주 만물은 하느님의 작품이므로 존중하고 잘 사용하며 자연 보호와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하느님의 창조물의 사랑하고 잘 돌보아야 한다.
7) 두려워함(경외심)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는 조바심의 은혜이다. 단순히 하느님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효성 있는 자녀들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까 조심하듯, 죄를 범하지 않으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곧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도록 우리 영혼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는 은혜이다. 즉 성호를 그을 때나 성호경으로 주님을 부를 때 경건한 태도와 자세가 필요한 은혜이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워함의 은사는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으로 죄를 피하게 하여 영생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은혜이다. 이 은사는 인간에게 일어나는 각종 감각적인 무절제를 피하게 하여 정욕을 제어하는 절제의 덕을 실천하게 한다. 두려워함의 은사에서 뜻하는 두려움은 노예적인 두려움이나 지옥 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자 하는 경외심에서 나온 자녀다운 두려움이다.
이 은사는 수덕 생활에 힘쓰는 이들에게는 감각적인 욕구를 능동적으로 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수동적인 정화의 길도 마련해 준다. 이 은사는 하느님의 거룩함과 순수함에 대한 생생한 인식을 주어 모든 방법으로 하느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게 하고, 피조물에 대한 애착을 끊게 하고 쾌락에 대한 관심을 잃게 하며 하느님에 대한 것으로만 기쁨과 만족을 찾게 한다. 그리고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섬기게 하는 이 은사는 하느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취하고 진심으로 무릎을 꿇게 하며 겸손의 높은 단계에 이르게 한다. 아울러 은총으로 사는 영성 생활의 아름다움을 깊이 깨닫게 하고 절제의 덕을 완성시킴으로써 순결의 덕을 닦게 한다.
두려워함의 은사를 활성화하려면 모든 것을 영혼의 구원과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열심히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감각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절제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고독과 잠심을 사랑하며 묵상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한다.
▒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라 5,22-23)
1) 사랑(caritas; charity)
아가페적인 사랑, 즉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의 열매가 가장 본질적이고, 나머지는 사랑의 열매의 열매들이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에서 흘러나와 이웃에 사심 없이 봉사하는 사랑이다.
2) 기쁨(gaudium; joy)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기쁨에 찬 생활을 영위한다. “항상 기뻐하십시오!”(1테살 5,16) 하느님 사랑과 구원, 그분의 현존을 체험 하면서 느끼는 기쁨으로, 이 기쁨은 기뻐해야 할 일이 없어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샘솟는 기쁨이다.
3) 평화(pax; peace)
세상 풍파 속에서도 유지되는 평화로서 성령께서 주시는 평화, 이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이 평화는 하느님과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데서 흘러나오며 우리는 근심 걱정으로 부터 해방시켜 준다.
4) 인내(patientia/longanimitas; patience)
비록 일이 지연되는 경우라도 실망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때를 기다린다.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열매다. 인내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를 볼 수 있는 눈이 트이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일을 지혜롭게 처신 할 수 있다.
5) 친절(benignitas; understanding of others)
이웃의 어려움을 알고 따뜻하고 우호적으로 대한다. 성경에 나오는 친절은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언짢음을 보복하지 않고 용서하며 자비를 베푸는 것이다. 인내의 보조적인 덕목이다.
6) 선행(bonitas; kindness)
하느님께서 은총으로 베풀어주신 시간, 재산, 재능 등을 관대하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착함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고 남이 곤경에 처했을 때 호의적으로 관여하고 기꺼이 도와주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리킨다.
7) 진실(fidelitas; fidelity)
믿음성, 신뢰성, 충실성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말로써 거짓 없이 신뢰할 수 있고 착수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충실성을 의미한다.
8) 온유(mansuetudo; gentleness)
조용하고 차분함과 관대한 종용이라고 하는 두개의 관점을 갖는 온유는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의 특징이다(마태 11,29 ; 갈라 6,1 ; 에페 4,2). 온유는 자제된 힘이며 약자와 자신에게 해를 입힌 사람에게도 부드럽게 대할 수 있는 힘이며, 너무 따지고 들지 않는 자세이다.
9) 절제(continentia; selfcontrol)
자신의 말, 생각, 감정, 욕망, 육욕을 휘어잡아 예수님의 다스림에 복종 시키는 힘과 능력이다. 우리가 절제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감정과 욕망의 노예 상태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의미한다.
▒ 육과 성령(갈라 5,22-23)
13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14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15 그러나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한다면, 서로가 파멸할 터이니 조심하십시오.
16 내 말은 이렇습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육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될 것입니다.
17 육이 욕망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됩니다.
18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9 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20 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21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22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23 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
24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25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26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시비하지 말고 서로 시기하지 맙시다.
▒ Jean II Restout (1692–1768). 오순절(pentecost 1732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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