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 장 | 신명기 1장 8237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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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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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신명기. 제 1 장. 서론.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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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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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신명기 1 · 1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 2호렙산에서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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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8/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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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목) \”신명기 1:1-18\”/ 작성: 이성유

본문 신명기 1장 1-18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곧 신명기서는 ‘말씀들로 이루어진 성경’이라는 의미로 이스라엘의 출애굽 지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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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0/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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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KLB – 시내산을 떠나라는 명령

시내산을 떠나라는 명령 – 이것은 모세가 요단강 동쪽 숩 맞은편 아라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이다. 그 광야는 바란, 도벨, 라반, 하세롯, 디사합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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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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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 교사용]

그러니까 1:6부터 4장까지는 어떤 의미에서는 본격적인 선포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라는 뜸을 들이는 셈이다. 4.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서 모세의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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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khong.org

Date Published: 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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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1-46절 말씀 묵상 – 복음뉴스

“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신명기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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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geumnews.com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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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본문 설명

신명기 1장 본문 설명 · 1)그들을 무서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2)너희 앞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주시는 주 너희의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너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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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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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장

본 장에서는 모세가 재판관을 세운 일과 가나안 땅을 정탐할 자들을 파견한 … (1절). ① 신명기(Deuteronomy)는 구약성경 모세5경(Pentateuch)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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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8/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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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5월 28일. 신명기 1장. – 하늘품은교회

1장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의 은혜를 사모하라. 1.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세가 자신의 생애와 사역을 마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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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8/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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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신명기 1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신명기 1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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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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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서론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 때는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모세가 수령을 세우다(출 18:13-17)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정탐할 사람을 보내다(민 13:1-33)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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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산에서 세일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에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제 사십년 십일월 그 달 초일일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4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 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하는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편 모압 땅에서 이 율법 설명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한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남방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하셨나니 8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찌니라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두령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패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하였느니라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우리가 호렙산에서 발행하여 너희의 본바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것을 우리에게 회보케 하자 하기에

2017/02/09(목) \”신명기 1:1-18\”/ 작성: 이성유

본문 신명기 1장 1-18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신명기의 히브리어 제목인 ‘엘레 하드바림’은 ‘이것이 말씀들이다’라는 뜻입니다. 곧 신명기서는 ‘말씀들로 이루어진 성경’이라는 의미로 이스라엘의 출애굽 지도자였던 모세의 고별메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말로 ‘신명기’는 ‘두 번째 율법’이라는 헬라어 ‘듀테로노미온(Deuterronomion)’을 한자로 의역해 놓은 것을 따른 것으로 의미상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되풀이하여 주신 ‘반복된 율법’을 뜻합니다.

신명기는 약속의 땅을 차지할 광야 2세대 곧 신세대를 향한 모세의 세 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는데, 광야 1세대가 시내산에서 받은 언약이 동일하게 광야 2세대에게도 유효함을 이야기하며 그 언약을 갱신한 기록입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질 수 있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일종의 서론으로 모세의 첫번째 설교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절부터 18절까지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호렙산 곧 시내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 가는 동안 있었던 일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본문 1절은 모세가 요단 강 동쪽 아라바 광야에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선포한 말씀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기 마련입니다. 모세는 비록 요단강 건너 약속의 땅을 밟아보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그의 절절한 사랑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화되어 지금도 우리곁에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생을 이웃 사랑으로 채워가야할 이유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본문 2절은 서론의 전체적인 맥락과 그다지 연관성이 없는 내용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의 시작이 호렙산임을 강조함으로 시내산 언약의 연장선상에서 이 말씀이 다시 선포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출발점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유로 시작했는지 여하에 따라 결과가 상이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준거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우리 생의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그 출발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삼아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그 언약의 말씀안에서 우리 생의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책임져 주십니다.

본문 3절에서 5절입니다.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전달한 것은 출애굽한지 40년째 되는 해의 11월 1일이었습니다. 그 시점이 바로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무찌른 이후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정벌을 앞두고 있었던 새세대들에게 용기를 북우기에는 절묘한 타이밍(timing)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최적의 타이밍에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낙심 가운데 소망을 찾을 수 없을 때 말씀으로 위로하며 격려해 주십니다. 힘들수록 하나님께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모세의 첫 설교가 시작됩니다. 먼저 6절에서 8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계약 체결을 위해 호렙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 오늘 본문 6절과 7절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 산에서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으니 이제 방향을 바꾸어 나가라’ 말씀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의 멈춤을 통해 비로소 자신들을 인도하고 계신 분이 누구신지 그 분의 백성으로서의 삶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체결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고 싶어하는 그들의 안일함이었습니다. 멈춤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함에도, ‘앎’은 ‘삶’으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에 안주하려 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멈춤의 방향에서 나아감의 방향으로 나가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결국 그런 나아감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한 열매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도 때로 멈춤이 필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내가 믿는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지? 나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돌보아 주시는 성령님은 누구신지에 관해 ‘앎’의 시간들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멈춤의 시간은 영적 도약을 위한 발판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 성장과 진보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 수록 ‘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안일함으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멈춤이 영적 성숙이 아닌 영적 침체와 퇴보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멈춤과 나아감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해야할 이유입니다.

본문 9절에서 14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점차 늘어나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모세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찬 상황이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각 지파에서 지혜가 있고 분별력이 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선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사람들을 지파의 지도자로 세웁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홀로’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있고, ‘더불어’ 담당해야 하는 일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더불어’ 해야 할 일을 ‘홀로’ 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모세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량을 초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영적 순발력을 발휘합니다.

신앙생활에는 독불장군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통해 ‘나’ 를 다듬으시며 성장시켜나가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탄은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추진해 나가라고 유혹합니다. 타인에 대한 불신속에 자신만을 과신하라고 부추깁니다. 결국 자기 과시라는 허울속에 자신은 물론 이거니와 공동체 전체에 짐을 지우는 이중고를 초래하게 됩니다.

본문 16절에서 17절입니다.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모세의 짐을 나누어 맡게 된 지파의 대표들은 재판의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었습니다. 본국인과 타국인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의지해 하나님을 대신해서 재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른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의 휘페레테스 곧 예수님의 종임을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을 대신한다는 청지기 의식이 있습니다.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예수님의 마르튀스 곧 증인임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늘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 또한 공정하게 판단합니다. 자신이 예수님의 마르튀스임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들을 영적 동력으로 삼아 오늘도 예수님의 휘페레테스와 마르튀스 살아가시는 사랑하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기회 있을 때마다 이웃을 사랑하게 해 주시고, 늘 말씀을 출발점 삼아 발걸음을 내딛게 해 주십시오. 두렵고 낙심될때마다 더욱 주님의 말씀을 붙들게 해 주시며, 멈춤과 나아감의 균형을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고, 주님의 휘페레스임을 잊지 않음으로 주님의 청지기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마르튀스임을 기억함으로 타인을 공정하게 대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저희를 예수님의 휘페레테스와 마르튀스로 불러주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출발점으로 삼는 말씀이 있다면 어떤 말씀입니까?

2. 두렵고 낙심될 때 힘이 되었던 말씀은 또 어떤 말씀이었습니까?

3. 짐을 나누어 졌던 경험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무엇입니까? 만약 그런 기억이 없다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살아오면서 차별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만약 주님께서 나와 다른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시지 않는다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습니까?

(작성: 이성유)

신명기 1장 1-46절 말씀 묵상

신명기 1장 1-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7.27 08:43

신명기1:1-46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신명기 1:1).

“These are the words Moses spoke to all Israel in the wilderness east of the Jordan—that is, in the Arabah—opposite Suph, between Paran and Tophel, Laban, Hazeroth and Dizahab.”(Deuteronomy 1:1).

신명기의 히브리어 표제어는 ‘하데바림’으로 ‘그 말씀들’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죽음에 앞서 새로운 세대들에게 남긴 고별사입니다.

1)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1-5,8)

‘Deuteronomy’는 ‘두번째 율법’이라는 말로 후세대에게 주어진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출애굽한지 40년 11월 1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위해 요단 동쪽에 살고 있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부순 직후입니다. 따라서 가나안 입성 직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1-5).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 있던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를 것과 땅을 주셔서 만민에게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창12:1-3), 이미 땅에 대한 약속을 하셨습니다(8).

2)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6-7)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울부짖는 외침을 들으시고 출애굽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후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수여받았고 갈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경은 아모리 족속의 산지와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 남방과 해변, 레바논과 유브라데 강에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주시기로 이미 약속하셨고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을 허락하셨습니다(6-7).

3) 재판을 위해 부장 제도를 만들어야 했음(9-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이 태어나게 하시어 축복하신 후 출애굽시켜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는 회고하기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셔서 하늘의 별같이 많아졌으므로 자신이 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재판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9-10). 그래서 각 지파의 두령들로 하여금 지혜가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세워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 오십부장과 십부장, 패장 등 부장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송사가 생겼을 때 공정히 판결하게 하며 그 재판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도록 하였습니다(11-18).

4)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했던 일(19-25)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19-25)

5)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이스라엘(26-28 )

자신들의 군사력이 가나안 족속의 군사력보다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였습니다. 게다가 정탐꾼들의 과장된 보고와 백성들 사이의 유언비어가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부추긴 것입니다(26-28).

6) 축복받은 설렘과 여호수아(29-40)

갈렙은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하였으므로 출애굽 일 세대 가운데 여호수아와 함께 유일하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그가 밟은 땅은 그와 그의 자손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는 영육간에 복을 받습니다.

7) 호르마에서 패배함(41-46)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에게 올라가 싸우지 말 것을 명령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마에서 싸우다가 패배하였습니다. 그 후 그들은 돌아와 통곡하며 하나님께 호소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셨습니다(41-46).

주께서 주신 오늘! 약속을 성취하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신명기1장

신명기 1장

신1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출애굽 제 40년 11월 1일은,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든 명령을 그들에게 다 알려준 날이 되었다. 모세는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을 선포하고, 그 율법을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하신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셨다. 본 장에서는 모세가 재판관을 세운 일과 가나안 땅을 정탐할 자들을 파견한 일과 그 결과로 여호와를 믿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게 된 징계를 회고하고 있다.

신명기는? (1절)

① 신명기(Deuteronomy)는 구약성경 모세5경(Pentateuch) 중 다섯 번째 책이다(The Fifth Book of Moses). 신명기의 히브리어 이름은 1:1의 “선포한 말씀이니라”를 따라 ‘엘레 하드바림’-‘ 이것은 말씀이다 ’ (These are the words) -이라고 한다. 신명기는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를 보충하여 설명하는 것이다(5절).

② 신명기는 구약의 책들 중 율법의 정신과 취지를 가장 체계적으로 그리고 적절하게 강조한다고 해서 “구약의 맥박”(heartbeat of the Old Testament)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엑스포지멘터리 모세오경 개론, 송병현저, p257~258).

③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동쪽- 숩( Suph) 맞은편의 아라바( Arabah) 광야 곧 바란( Paran) 과 도벨( Tophel )과 라반( Laban )과 하세롯 (Hazeroth) 과 디사합( Dizahab)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1절). ‘숩’은 요단 서편에 있는 지역이었고, ‘아라바’ 광야는 그 맞은편 요단강 동쪽에 있었다. ‘바란’은 바란 광야의 바란과는 다른 지명이고, ‘하세롯’도 민33:17~18의 하세롯과는 다른 지명일 것이다. 왜냐하면 본 절의 바란, 도벨-광야 근처의 ‘수렁’을 뜻함-, 라반-‘하얗다’라는 의미-, 하세롯-‘뜰들’이라는 의미-, 디사합은 모두 아라바-‘불모지’라는 뜻에서 유래한, 요단 양편에서 사해 남쪽에 이르기까지의 광야지대를 통칭- 광야에 있는 지역인데, 요단 동편이라고 하면 사해 위쪽 지역을 말하고, 아라바 광야가 요단 저쪽-동쪽-에 있다고 했으므로, 모압은 당연하고 심지어 에돔 바깥쪽에 있었을(민33:36~37 참조) ‘바란 광야’나 ‘하세롯’과는 다른 지역이 된다. “ These are the words Moses spoke to all Israel in the desert east of the Jordan–that is, in the Arabah–opposite Suph, between Paran and Tophel, Laban, Hazeroth and Dizahab.”(NIV)(이는 모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라바 광야에서 이스라엘 전체에 선포한 말씀이다. 바란, 도벨, 라반,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 있는 아라바 광야는, 숩 맞은편에 있었다.)

④ 신명기는 회고의 내러티브(narrative)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 간에 지난 40년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모세의 회고 (2~8절)

①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2절). 신명기를 시작하면서 본 절이 제일 먼저 언급되고 있는 이유는,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이르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회고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성막을 만들고 세우기까지 상당히 긴 기간을 시내산 밑의 광야에 머물러 있었다(출40:17, 신1:6). 그곳을 떠나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시내산(호렙산)을 떠났는데, 가데스 바네아까지의 거리는 열 하루면 도착할 길이었다. 11일이면 도착할 길을 도대체 얼마나 걸렸다는 말인가? 모세가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죽인 때가 출애굽 제40년 11월 경이었는데, 이때는 세렛 골짜기( the Zered Valley) 를 건넌 후였다(민21:12,23~25,35). 가데스 바네아에서 세렛 시내( the Zered Valley) 를 건너기까지 38년 걸렸고, 출40장에서 시내 광야를 떠난 때가 성막이 세워지고, 인구계수가 끝난 출애굽 제2년 2월 1일 이후라고 한다면(출40:17, 민1:1), 40년 11개월- 38년- 1년= 1년 11개월이 된다. 이는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11일이면 갈 길을 1년이 훨씬 넘게 걸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기에, 광야 길이 크고 두려운 길이 됐기 때문이다(19절). 가데스 바네아는 정탐꾼을 파견하고 보고를 들은 장소로서 가나안 입성의 교두보였으리라 추정이 가능하다. 즉 시내산(호렙산)에서 가데스까지 왔다면, 이제 가나안까지는 몇 발자국 남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가데스에서의 여호와를 향한 불신과 원망(민14장)으로 인해 그 짧디 짧은 길은 40년 길이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2절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② 출애굽 제 40년 11월은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로(4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린 때이다(3절). 즉 이 때까지 여호와의 율법과 계명- 출애굽기~민수기에 나오는 모든 명령 – 이 모세를 통해 모두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달되었다.

③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5절). 요단 저쪽 모압 땅은 모압 평지를 지칭하므로, 위의 ② 이후에 도착한 모압 평지를 말하는 것이다(민22:1). ※ 이 모압 평지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자세히 ‘설명하기’(expound) 시작했다. 따라서 신명기는 소위 ‘언약의 갱신’ 내지는 ‘새로운 언약의 성립’이 아니다. 단지 목이 곧고, 잊기 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다시 한번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도 출애굽기에서 신명기까지 상호 보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도움을 얻는다.

④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7절): ㉠아모리 족속의 산지와 그 근방 곳곳 ㉡아라바-이는 1절의 아라바 광야와는 다른 곳으로, 사해 남쪽의 척박한 땅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와 산지와 평지 ㉢네겝과 해변 ㉣가나안 족속의 땅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

⑤ 여호와의 명령: “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8절). ㉠창15:18에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다. ㉡가나안의 범위를 벗어나, 큰 강 유브라데까지 주셨다. ㉢이스라엘은 단지 그 땅에 들어가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 ㉣이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 이스라엘 자신으로 인해,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 땅을 구경하지도 못했고 차지한 땅의 범위도 크게 축소되고 말았다.

모세가 재판관을 세우다 (9~18절)

① 모세는 그 때-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출18장- 이스라엘에게 자신이 홀로 모든 짐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9절). 출18장에서 본 바와 같이 모세는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었다(출18:18).

② 모세의 축복: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약속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10~11절).

③ 모세의 넋두리: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힘겨운 일과 다투는 일을 담당-감당-할 수 있으랴(12절).

④ 모세의 명령: ㉠각 지파에서 지혜(wise)와 지식(understanding/ discerning 분별력 있는)이 있는 인정받는(experienced/ respected) 자들을 택하라. 그들을 너희 수령-우두머리-으로 삼아-임명하여-(13절), 이 수령으로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commanders/leaders of thousands)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officials)-이는 출애굽기에 등장하지 않는 직책인데, 천부장 등의 재판장을 도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정이 가능하다. 현대인의성경은 ‘사무원’으로 번역했다-을 삼겠다(15절). 이들의 임무는 분쟁을 해결하는 재판이다(출18:25~26). ㉡재판장들은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하라(16절). 이스라엘 백성과 타국인, 이스라엘 중에 거하는 타국인끼리의 송사에서도 공정하게 판결해야 한다.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재판관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판결하는 자라는 의미-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높은 자나 낮은 자나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들어준다는 의미에서 발언 기회를 동등하게 준다든지 약자라고 그 발언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 – ,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은 내-모세-게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17절).

정탐할 자들을 파견하다 (19~25절)

① 언제: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호렙산을 떠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19절).

② 모세의 당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20~21절).

③ 백성의 요구: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 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22절). ※ 민13장에 따르면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신1장에 따르면 백성의 요구가 있었기에 그리하게 하셨음을 알게 된다. 가나안을 사전에 정탐하겠다는 요구는 아예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었다.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 왔다. 이 일은 ㉠사람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안 된다는 것-“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가시며”(출13:21),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출23:28),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30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33절)-과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하나되어 하는 요구를 들어주시지만, 그에 따른 결과-나쁜 결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인정하면서도 그 땅을 악평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로 여호와를 거역하게 됨(민13:27,32); 좋은 결과: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들었을 경우(민14:7~9)-는 그들 몫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④ 모세가 백성의 말을 좋게 여겨,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했다(23절).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24절),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돌아와서 말하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고 했다(25절).

이스라엘의 불순종 (26~33절)

① 그러나 이스라엘이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26절),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10명의 정탐꾼-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27~28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미워하셨나? 그들을 멸하시기 위해 애굽에서 건져내셨나? ㉡’가나안이라는 목적지가 있는 자들이 ‘우리가 어디로 가랴’ 라고 하며 스스로 광야 40년 길을 자초했다.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넌 그들이 겁낼 대상은 없다고 할 것이다.

② 모세의 권고(29~31절):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③ 이스라엘의 불신: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32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다(33절). ※ 32절의 ‘믿지 아니하였다’는 모세의 말에서 이스라엘이 믿음이 없어 여호와를 믿지 못한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믿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도 이 사실을 아시고 ‘나를 멸시한다’라고 하셨고(민14:11), 믿지 않은 모든 자들을 광야에서 죽게 하셨다.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다 (34~46절)

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셨다(34절).

②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35절).

③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셨다(36절).

④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때문에 모세에게도 진노하사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37절).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다. 모세는 그를 담대하게 해야 한다.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할 것이다(38절). ※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을 냈기 때문이었다(민20:8,11).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으로 끝까지 인도해 들어가지 못한 궁극적인 이유는 이스라엘의 불순종 때문이었다.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 모두 엎드러졌는데, 그 1세대를 이끌었던-물론 모세가 지금까지, 가데스의 불순종 당시에 20세 미만이었던 1.5세대나 그 후에 태어난 2세대도 함께 이끌었다- 지도자 모세와 아론이 아닌 차세대 지도자 여호수아로 이스라엘을 이끌게 하시려는 여호와의 뜻이 작용했을 것이다.

⑤ 사로잡히리라 하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셔서 산업이 되게 하실 것이다(39절).

⑥ 불순종의 결과: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심(40절) à 자신들의 범죄를 깨달았으나, 무기를 들고 경솔히(thinking it easy) 산지로 올라가려 함(41절) à 여호와께서 막으심.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42절) à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 presumptuously 주제넘게, 건방지게) 산지로 올라감(43절) ※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당당하게’ 올라갈 수 있었음에도, 불순종 후에는 ‘건방지게’ 올라갔다가 패퇴의 쓴 맛을 보게 되었다. à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에게 세일 산에서 패퇴하여 호르마까지 이름(44절) à 그들이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무름(45~46절). 여호와 앞에서의 통곡이라도 다 들으시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된다.

[문제1-1] 다음 신1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모세가 아라바 광야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말씀을 선포했다.

②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11일 길이었다.

③ 출애굽 제40년 11월 1일은 모세가 여호와께서 지난 40여년 간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주신 명령을 다 말해준 날이다.

④ 모세가 출애굽기~민수기에 나오는 모든 율법을 다시 설명해 준 것이 신명기이다.

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으로 주신 땅은 요단 서쪽 지역의 가나안 땅이다.

[문제1-2] 다음 신1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길 축복했다.

② 모세는 천부장 등을 세우기 전까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다.

③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여 수령으로 세웠다.

④ 이 수령은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조장이 된다.

⑤ 조장도 천부장 등과 같이 재판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1-3] 다음 신1장의 재판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② 재판장은 송사에 있어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해야 한다.

③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중에 거하는 타국인 간에 송사가 생겼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을 우선해야 한다.

④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에 따라 차별하여 듣지 말아야 하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⑤ 재판관이 결정하기 어려운 송사는 최종적으로 모세가 판단한다.

[문제1-4] 다음 신1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 두신 땅을 가서 차지하면 된다.

②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강 유브라데를 주시겠다고 한 약속은 지키시지 않았다.

③ 가나안을 정탐한 일에서 이스라엘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않았다.

④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때문에 모세에게도 진노하사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

⑤ 정탐꾼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출발하여 에스골 골짜기를 정탐하고 가데스 바네아로 돌아왔다.

[문제1-5] 다음 신1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가나안을 정탐한 자들이 보고하기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했다.

②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미워하신다고 하며 원망했다.

③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앞서 가시는 분이시며, 그들을 안고 가시는 분이시다.

④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한 갈렙은 그 땅을 보고, 그가 밟은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실 것이다.

⑤ 이스라엘은 모세의 명령을 거역하고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거리낌 없이 올라갔다.

핵심 한 줄

⒜ 11일 길이 1년 11개월 길이 되지 않도록 하라.

⒝ 여호와께서 큰 강 유브라데까지 주셨지만, 거기까지 차지하려는 마음이 없는 이스라엘로 인해 범위가 크게 축소되었다.

⒞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이 되어 쓰임 받아야 한다.

⒟ 불신앙과 불순종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 두려워하는 자나 주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없다.

⒡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라.

⒢ 순종하면 자신있게 되지만, 불순종하면 주제넘게 된다.

⒣ 거역한 후의 통곡은 여호와께서 듣지 않으신다.

암송 구절

1절

2절

3절

5절

7절

8절

11절

15절

16절

17절

21절

25절

26절

27절

30절

31절

33절

36절

43절

45절

정답

[문제1-1] ⑤

[문제1-2] ⑤

[문제1-3] ③

[문제1-4] ②

[문제1-5] ⑤

적용

㈎ 열 하룻길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그의 후손에게 전부 주셨는가?

㈐ 불신앙과 불순종에는 어떤 대가가 따르는가?

㈑ 앞서 가시는 여호와의 모습을 성경에서 찾아 설명해 보자.

㈒ 신앙 여정 가운데 주제넘거나 건방지게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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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5월 28일. 신명기 1장. > 매일말씀묵상

1장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의 은혜를 사모하라.

1.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 모세가 자신의 생애와 사역을 마치기 전에 ,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율법을 전달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 율법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아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가나안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성패는 이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가, 불순종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모든 역사는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신명기는 모세의 회고로 시작됩니다 (1). 이것을 말하는 장소는 5절에서 간단히 표현한대로 ‘ 모압 땅에서 ’ 였습니다. 때는 출애굽 후 제 40년 11월 초일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약 2개월 동안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신명기입니다.

3. 모세는 ‘ 이스라엘 무리 ’ 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 ‘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 ’(3) — 을 다 ‘ 설명 ’(5) 하였습니다 . 설명하였다는 말은 매우 중요합니다 . 설교자는 자기 말을 생산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사람입니다. 설교자는 자신의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정하거나, 교정하거나, 개정하거나, 개선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4. 사실 출애굽해서 가나안에 이르는 길은 열 하룻길 정도 됩니다 (2). 그러나 시간이 흘러 40 년째가 되었습니다 . 이것은 의도적인 대조입니다 .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헛되이 광야에서 보내게 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후로 가나안에 입성할 하나님의 백성들은 , 모세가 전하는 말씀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 영원한 축복과 저주가 결정될 것입니다 .

5. 모세는 처음에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주신 말씀을 회상합니다 (6~8). “자, 내가 너희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 얻어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으로 이 길을 40년 동안 걸어야 했습니다. 너무 많은 백성 그리고 불순종하는 백성을 담당하여 홀로 서야 했던 모세는 힘들었습니다. 그는 강한 척 하지 않았고 자신이 부적절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수적으로 많아진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모세는 지도자들을 세워서 그들이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래도 최종적인 책임은 모세 홀로 져야 했습니다.

6. 그는 다스림의 원리를 세웠습니다 (16~17). 그것은 공정히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든지 타국인이든지 동일한 원리가 적용되었습니다. 둘째는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정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빈부귀천이 재판의 판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었고, 사람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지도자의 본분입니다.

7. 모세는 또한 그들 앞에 펼쳐질 확실한 미래를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 신명기의 주제는 미래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과거의 회상에 대한 모세의 설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제 눈앞에 있고 들어가 얻게 될 땅인 가나안이라는 미래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래는 두려움의 영역입니다 . 불확실합니다 . 그러나 신명기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는 미래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

8. 이제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백성들의 제안을 모세는 회고합니다(19~22). 하나님께서는 올라가 취하라고 하셨으나 백성들은 모세에게 제안하기를 정탐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것은 민수기 13:1에 의하면 정탐을 하도록 명하신 것은 하나님이라고 되어있지만, 보다 자세한 정황을 설명해줍니다. 처음에 백성들이 제안한 것을 모세가 하나님께 여쭈어 하나님께서 정탐하라고 명하신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그래서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정탐꾼들은 그 땅이 ‘좋다’고 보고했습니다(23~25).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9. 불신앙은 빈곤한 기억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26~33).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어떤 존재이셨는지 , 그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고 ,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기억하기만 했다면 불순종은 없었을 것입니다 . 빈곤한 기억력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그들에게 예비된 복을 빼앗아 갑니다 .

10. 먼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적을 그들의 손에 붙여주겠다고 명백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질 것이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 사람들의 왜곡된 견해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 정탐꾼들은 포도송이를 가지고 돌아왔지만, ‘아낙 자손’의 강성함 때문에 불평하였습니다(28). 정탐꾼들은 그 땅이 ‘좋다’고 말했지만 두려움에 가득 차서 그곳이 자신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잊어버린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였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11. 그들은 승리의 군사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29~30) . 그들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돌보시는 아버지를 기억해야 했습니다(31). 아버지가 아들을 품에 안아 보호하듯이 그들을 안아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또한 신뢰할만한 인도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습니다(32~33).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인도자보다 자신들의 신념과 이성적인 판단을 더 의지했습니다 .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32).

12.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34~46). 하나님은 불신앙의 백성들에게 진노하셨고 출애굽 1세대를 다 죽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모세 역시 그들의 불순종과 관련되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지적됩니다(40~46).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셨을 때(21) 그들은 거절했습니다(26).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시자(35) 그들은 가겠다고 고집했습니다(41).

13. 신명기가 주는 놀라운 교훈은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인 자세 , 믿음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 성경에서는 장래의 은혜에 대한 기대를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 염려는 내일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그것은 다만 오늘의 힘을 빼앗아 갈 뿐이다 . 염려는 정서적 에너지의 낭비이자 영적 건망증을 나타내는 슬픈 표현이다 .”( 찰스 스펄전 )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미래는 불확실하고 두려울 뿐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베푸실 은혜가 기대가 되는 사모함과 은혜의 영역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난날 많은 순간 불신앙과 두려움과 염려로 살았던 저희를 떠올리며, 그러한 저희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전의 실패와 불신앙을 거울삼아서, 다시 그 길로 가지 않게 하시고, 오늘은 그리고 내일은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혹 오늘 또다시 실패하더라도 변함없이 우리를 향한 사랑과 자비를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당당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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