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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
선지자 미가야가 아합에게 경고하다(대하 18:2-27).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
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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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열왕기상 22. 22. 1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2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0/3/2021
View: 5859
2012/09/18(화) “열왕기상 22:1-28” / 작성: 이창호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본문 : 열왕기상 22장 1절-28절 찬송가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 …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4/18/2021
View: 4331
쉬운성경 열왕기상 22장
22:2 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을 찾아왔습니다. 22:3 그 때, 아합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람의. … 쉬운성경 열왕기상 22장.
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5/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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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장 & 성경주석
미가야는 극적인 풍자로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그대로 취하여 비웃고 있는 것 같다. “예, 가십시오. 가서 승리를 얻으십시오. 그것이 지금껏 선지자들이 …
Source: bibl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5/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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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10월 19일. 열왕기상 22장. – 하늘품은교회
열왕기상 22장. 말씀을 분별하고 따른다는 것. 1. 본문에는 아합의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아합과 동맹을 맺었던 남 유다의 왕 여호사밧, 그리고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
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8/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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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 KLB – 아합에 대한 예언자 미가야의 – Bible Gateway
열왕기상 22. Korean Living Bible … 22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3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 22 그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겠느냐?
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1/28/2022
View: 7895
열왕기상 22: 성경 – 구약 성서 – Wordproject
장 22.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2 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
Source: www.wordproject.org
Date Published: 12/16/2021
View: 7888
열왕기상 22장 강해(아합에 대한 미가야의 경고) – 다음블로그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2/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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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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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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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
선지자 미가야가 아합에게 경고하다(대하 18:2-27)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5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28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YouVersion
22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2 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가로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로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일러 가로되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저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저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 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25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미가야를 잡아 부윤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28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찐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가로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찌어다 하니라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 이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무릇 그 행한 일과 그 건축한 상아궁과 그 건축한 모든 성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조상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 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012/09/18(화) “열왕기상 22:1-28” / 작성: 이창호
2012년 9월 18일, 화요일본문 : 열왕기상 22장 1절-28절찬송가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1)20장과 21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스라엘과 아람은 두 번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아람의 병력의 규모나 전투력은 감히 이스라엘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했으나, 아람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대패했습니다. 산지에서 벌어진 첫 번째 전쟁에서 패하자, 평지에서 싸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갈릴리 호수 동편에 위치한 아벡으로 올라가서 전투를 벌였으나,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철병거로 무장한 아람이 이처럼 철저하게 두 번에 걸쳐 패한 것은 하나님께서 두 번의 전쟁에 직접 개입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첫 번째 아람의 침공 때에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통해 아합에게 아람의 군대를 그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 침공 때에도 선지자가 나와서 이스라엘 왕과 온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아람 사람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어서 저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알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20:28).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한 아합 왕은 승리에 도취되어 아람 왕 벤 하닷을 너그럽게 대해주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이 잘못된 점을 한 선지자가 지적하자, 그는 매우 기분이 상해서 다시 사마리아 돌아갔고, 이로 부터 삼년이 지났습니다.어느 날 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조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합을 방문하였습니다. 아합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유다 왕에게 라못 길르앗을 다시 수복하는데 동참할 것을 권합니다. 이에 여호사밧은 아합 왕의 제안을 받아들이되,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보자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왕이 선지자 400명을 모아 놓고 라못 기르앗으로 싸우러 가도 되는가를 묻자, 그들 모두는 한결같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400명 선지자들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 왕은 다시 이스라엘 왕에게 물어볼 만한 다른 선지자가 요청하고, 항상 자신에게 나쁜 말만 하기에 싫어하는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다는 답변에 마지막으로 그에게도 물어보자고 간청하였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이번 전쟁의 승패를 묻는 아합 왕의 질문에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리이다(15)”라고 역설적으로 대답합니다. 미가야 선지자가 오기 전에 모여 있던 모든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데, 미가야 선지자는 이들과는 정반대로 패할 것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모여 있는 선지자들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자신을 떠나 악행을 일삼는 아합을 죽이기 위해 거짓말 하는 영들을 모든 선지자들에게 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미가야의 말에 격앙된 시드기야 선지자는 미가야의 뺨을 때리고, 아합 왕은 화가 나서 미가야를 잡아 옥에 가두어 자신이 무사히 돌아올 때 까지 죽지 않을 정도의 음식만 제공하라고 합니다.“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실 수 있으면, 주께서 나를 시켜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미가야는 한 마디 더 붙였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나의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 (28. 표준새번역)하나님께서 아람 연합군의 두 번에 걸친 침공에 두려워 벌벌 떨던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승리자로 만들어 주신 이유는 아합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셨습니다(20:13, 28).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답게 살지 않았습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통해 그는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끝이 없는 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처럼 자신에 대해 바른 말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즉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는 그야말로 오만한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합의 이 같은 모습은 본문의 아합 한 사람으로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속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등 돌리는 인간들에게 왜 이처럼 먼저 다가오셔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일까요?이러한 질문은 창세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도자기를 만들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흙을 뭉개고 다시 빚습니다. 그리고 설사 잘 만들었다 할지라도, 가마에서 구워지면서 모양이 변형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깨버립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아담과 하와를 없애버리고, 흙으로 다시 인간을 창조하시는 것이야말로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 당신의 말씀을 저버린 아담과 하와를 내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로부터 파생된 죄악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결국에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 대속의 재물로 삼으셨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가 첫 돌이 채 안되었을 때, 컵을 들고 넘어져서 유리조각에 손바닥이 찢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황급히 응급실로 달려갔느데, 의사가 유리 파편은 X-Ray로도 잘 나타나지 않으니, 찢어진 부위를 핀셋으로 일일이 들어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하면서, 아이들 붙잡고 손바닥의 찢어진 부위를 들쳐보는데, 갑자기 제 손바닥이 찌릿찌릿 아리는 아픔이 왔습니다. 그때 저는 “아! 이것이 바로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우상숭배가 만연한 이스라엘, 그리고 이방인 여인과 결혼한 아합 왕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간은 단순히 진흙으로만 창조된 존재가 아닙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을 당신들의 형상대로 빚으시고, 그것에 생령을 불어넣어주셨기에 인간이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인간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한, 인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즉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곤 합니다.어제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왕위를 둘러싼 권력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하자, 왕 광해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게 되고, 마침내 저잣거리에서 걸쭉한 만담가로 살아가고 있는 하선이라는 천민을 발탁합니다. 어느 날 왕 광해가 의식을 잃게 되자 의식이 회복할 때까지 하선이 왕 노릇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이 영화는 감동적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광해의 호위 무사 도부장은 하선이 가짜 왕임을 알고 죽이려 하지만, 중전의 증언으로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사실에 칼로 자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성사되지 못하고, 이후 가짜 광해가 자신을 불러 ”너의 죽음은 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왕의 목숨과도 직결되니, 너는 함부로 죽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에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중에 하선이 가짜 왕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하선을 죽이려고 급파된 무사들과 결전을 벌이고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사람은 죽을 고비에서 구해 주면 그 은혜를 쉽게 잊고 도리어 은인에게 앙갚음을 하지만, 짐승은 죽을 고비에서 구하여 주면 은인을 따른다는 뜻으로,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을 짐승만도 못하다고 비난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건만, 짐승만도 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비난받아서야 되겠습니까!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저버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선지자들이 아합 왕에게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아합을 길르앗 라못에서 죽게 하려고 선지자들에게 거짓말 하는 영을 보내셨기 때문이라고 선지자 미가야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아합을 죽이려 하셨다면, 아합에게 미가야 선지자들 보내지 않으셨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지막까지 미가야 선지자를 통해 아합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아합의 귀에는 결국 하나님의 말은 거짓으로 들렸습니다. 오늘 날 얼마나 많은 거짓이 난무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기간 동안이 이 사회에는 서로 상대방을 음해하는 온갖 루머와 거짓이 넘칠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만 이런 것이 아니라 종교계에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단 내의 분란, 교회내의 분란, 교단끼리의 분란 속에서 서로 자신의 옳다고 주장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잘못인지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습니다. 솔로몬의 간구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아니라면 참과 거짓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건만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자신의 욕망 속에 빠져버린 아합처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참은 거짓이요, 거짓이 참이라고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명의 자리에서 바로 서있는 선지자 미가야처럼 살아간다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거짓과 참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기도)하나님 아버지, 주님께로 향하는 우리의 시선을 가로막는 세상적인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시선보다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거짓과 불의가 난무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님, 독생자 예수님의 대속의 보혈로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 한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를 한시라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를 지금의 자리에 세워주신 주님의 우리를 향하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바로 인지하고, 소명의 자리로 불러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이창호)
쉬운성경 열왕기상 22장
22:1 <아합의 죽음>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 삼 년 동안, 평화가 있었습니다.
22:2 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을 찾아왔습니다.
22:3 그 때, 아합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람의 왕이 길르앗 라못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간 것을 잊었소? 어찌하여 그대들은 그 땅을 다시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소?”
22:4 아합이 여호사밧 왕에게 물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에 있는 아람의 군대와 싸우지 않겠습니까?”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왕과 함께 가겠습니다. 내 군대와 말들은 당신의 군대와 말들과 마찬가지입니다.”
22:5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싸우러 가기 전에 먼저 여호와께 여쭈어 봅시다.”
22:6 아합이 예언자들을 불렀습니다. 모인 예언자는 사백 명 가량 되었습니다. 아합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길르앗 라못에 있는 아람의 군대와 싸우러 나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기다리는 것이 좋겠소?” 예언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싸우러 가십시오. 주께서 그들을 왕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22:7 여호사밧이 물었습니다. “여호와께 여쭤 볼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22:8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의 뜻을 여쭤 볼 다른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 그는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인데, 나는 그를 미워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좋은 예언을 해 준 적이 없습니다. 그는 언제나 나쁜 말만 합니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왕이여,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22:9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이 신하들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당장 미가야를 데려오라고 말했습니다.
22: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왕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성문 앞 마당에 보좌를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모든 예언자들은 왕들 앞에 서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22:11 그 예언자들 가운데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있었는데, 그는 쇠뿔을 만들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뿔들을 가지고 아람 사람과 싸워라. 너는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22:12 다른 예언자들도 다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치십시오. 그러면 이기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람 사람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22:13 미가야를 데리러 갔던 사람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예언자들은 한결같이 왕이 이길 것이라고 말하고 있소. 당신도 같은 말을 하시오. 왕에게 좋은 말을 해 주시오.”
22:14 그러나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오직 여호와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만을 전할 뿐이오.”
22:15 미가야가 아합에게 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여,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가지 않는 것이 좋겠소?”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싸우러 가서 이기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이오.”
22:16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이야기하시오.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소?”
22:17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이 산, 저 산에 흩어져 있는 것이 보이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이들에게 지도자가 없으니 싸우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22:18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그것 보십시오. 이 예언자는 한 번도 좋은 말을 해 준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나쁜 말만 합니다.”
22:19 미가야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고 천사가 여호와의 양쪽 옆에 서 있는 것이 보이오.
22:2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나가게 하겠느냐?’ 그러자 천사들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말했소.
22:21 그 때에 한 천사가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내가 그를 속이겠습니다’ 하고 말했소.
22:22 여호와께서 그에게 물으셨소. ‘어떻게 아합을 속이겠느냐?’ 그 천사가 대답했소. ‘아합의 예언자들에게 가서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겠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좋다. 너는 그를 속일 수 있을 것이다. 가서 말한 대로 하여라.’”
22:23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아합이여, 이 일은 이미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의 예언자들이 왕에게 거짓말을 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22: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미가야에게 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언제 내게서 나가 너에게 말씀하셨느냐?”
22: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구석 방으로 들어가서 숨는 날에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2:26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서 이 성의 영주인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데려가거라.
22:27 그리고 미가야를 감옥에 넣으라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가 전쟁터에서 돌아올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놓고 빵하고 물만 죽지 않을 만큼 조금씩 주어라.”
22:28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아합이여, 만약 왕이 전쟁터에서 무사히 돌아온다면, 내가 전한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이여, 내 말을 기억하시오.”
22:29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길르앗 라못으로 갔습니다.
22:30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에 갈 테니, 왕은 왕의 옷을 입으십시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갔습니다.
22:31 아람의 왕은 삼십이 명의 전차 지휘관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너희들은 높은 사람이든지 낮은 사람이든지 다른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의 왕하고만 싸워라.”
22:32 이 지휘관들은 여호사밧을 보고 그가 이스라엘의 왕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22:33 그 때에야 그 지휘관들은 그가 아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사밧을 더 이상 뒤쫓지 않았습니다.
22:34 어떤 군인이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우연히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맞았습니다. 화살이 갑옷 틈새를 뚫고 아합의 몸에 꽂혔습니다. 아합 왕이 전차를 모는 군인에게 말했습니다. “전차를 돌려서 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가거라. 내가 다쳤다.”
22:35 싸움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습니다. 아합 왕은 전차 안에서 겨우 버티고 서서 아람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저녁 때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전차 바닥에 흥건히 고였습니다.
22:36 해질 무렵에 이스라엘 군대 안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각자 자기 성으로 돌아가거라. 각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거라.”
22:37 아합 왕은 이처럼 죽었습니다. 그의 시체는 사마리아로 옮겨져서 거기에 묻혔습니다.
22:38 사람들이 아합의 전차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와서 아합의 피를 핥았습니다. 그 연못은 창녀들이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2:39 아합이 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그 책에는 또 아합이 짓고 상아로 장식한 왕궁과 아합이 지은 여러 성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 있습니다.
22:40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22:4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사 년째 되는 해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22:42 여호사밧은 삼십오 세에 왕이 되어 이십오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수바입니다.
22:43 여호사밧은 그의 아버지 아사처럼 살면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산당은 없애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계속해서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습니다.
22:4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의 왕과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22:45 여호사밧은 전쟁을 많이 했습니다. 그의 전쟁 이야기와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들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22:46 나쁜 신들을 섬기는 신전에는 남자 창기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의 아버지인 아사는 그 남자 창기들을 다 쫓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남은 남자 창기들을 다 쫓아 냈습니다.
22: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이 보낸 장관이 에돔을 다스렸습니다.
22:48 여호사밧 왕은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오려고 다시스의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배들은 에시온게벨에서 부서졌고 다시는 그 배들을 띄우지 못했습니다.
22: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을 도와 주러 갔습니다. 아하시야는 여호사밧의 사람들과 함께 배에 탈 사람들을 보내 주겠다고 말했지만, 여호사밧은 거절했습니다.
22:50 여호사밧은 죽어서 조상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곧 그의 조상인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습니다.
22:51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십칠 년째 되는 해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2:52 아하시야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지은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죄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22:53 아하시야는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예배했습니다. 그래서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처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크게 노하게 했습니다.
열왕기상 22장 & 성경주석
<열왕기상 22장 흐름정리>
아합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가 실제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고서 아람을 치려 한 것은 길르앗을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이때 선지자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합이 전사하리라고 예언하였다. 이런 예언을 들은 아합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자기 대신 여호사밧을 위험에 빠뜨릴 계교를 꾸몄으나 결국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앞에서 아합의 계교나 노력은 헛될 뿐임을 나타내는 이 사건은 인간의 생사 화복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말해준다.
<열왕기상 22장 줄거리>
1. 거짓 선지자들의 꾐에 빠진 아합이 미가야의 말대로 길르앗 라못에서 죽임을 당함.
37. 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됨.
41. 여호사밧의 선한 통치.
50.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함.
51. 아하시야의 악한 통치.
<열왕기상 22장 개역한글>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2. 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가로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로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일러 가로되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저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저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
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25.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미가야를 잡아 부윤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28.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찐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가로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찌어다 하니라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 이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무릇 그 행한 일과 그 건축한 상아궁과 그 건축한 모든 성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조상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 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열왕기상 22장 성경주석>
22:1 삼 년.
본 장은 21장에서 중단되었던 전쟁 이야기의 맥을 다시 이어 간다. 이 3년 동안은 서아시아 역사에서 파란 많은 시기였다. 앗수르는 전에 없이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여 팔레스타인과 아람에 있는 나라들에게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었다. 앗수르의 위협에 자극을 받아 이스라엘과 아람은 당시에 일시적이나마 저들 사이의 차이를 조정하고 하나로 연합하여 앗수르에 대항하는 연립 전선을 구축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주장이다. 아마도 이 연합으로 이스라엘과 아람은 3년간의 평화 기간을 누렸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아합과 벤하닷은 카르카르(Qarqar) 전투에서 살만에셀 III세에 대항하여 함께 싸웠기 때문에 적어도 한 동안은 친구 사이였다.
22:3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
벤하닷은 자신이 점유하고 있던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자신의 약속대로(20:34) 아합에게 모두 되돌려 준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아합은 그것들을 이스라엘로 되돌리려면 힘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22:4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여호사밧은 이미 아합과 동맹 관계에 있었다. 이 관계는 아합의 딸 아달랴와 여호사밧의 왕세자였던 여호람(왕하 8:18, 27)의 결혼으로 맺어졌다. 이 결혼으로 낳은 아들 아하시야가 22세 때 왕위에 올랐던 점으로 보아(왕하 8:26) 동맹 관계는 얼마동안 지속됐던 것이 분명하다. 유다에서 여호사밧을 계승한 왕들이 여호람과 아하시야였다(왕하 8:16, 25)는 사실과 아합을 뒤이어 보위에 오른 두 아들의 이름도 각각 아하시야와 요람(왕상 22:40; 왕하 1:17; 3:1)이라는 사실은 이때 두 왕실 사이에 존재한 우호관계를 추가로 보여 준다.
22:4 내 말들도.
이스라엘은 물론 유다에도 기병과 병거로 무장된 군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호사밧은 강력한 군사 지도자로, 주변 국가들이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인물이었다(대하 17:10~19).
22:5 물어 보소서.
여호사밧은 특유의 경건으로(참조 왕상 22:43; 대하 17:3~9; 19:3~11; 20:5~32) 출정하기 전에 여호와께 당장 물어 보자고 아합에게 제안하였다.
22:6 선지자.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선지자에게 물어 보자고 분명하게 요구했을 때 아합이 이방신의 선지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불러모음으로써 그를 모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바알의 선지자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다고 주장했지만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22:6 주께서 그 성을…붙이시리이다.
여기서 “주”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야훼(Yahweh)가 아니라 아도나이(’adonay)이다. 이 단어는 유일하신 참 주인 곧 여호와께도 붙일 수 있지만 주인 혹은 주로 여기는 다른 모든 신들에게도 붙일 수 있는 말이다. 저들이 바알의 선지자들이었다면 “주”라는 말 대신 “바알”을 사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제임스왕역」에서 여호와를 가리킬 때는 작은 대문자 곧 “LORD”(11, 12절)를 사용한 점에 나타난 것처럼, 이 선지자들도 후에는 저들의 신을 위하여 야훼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22:7 여호와의 선지자.
여호사밧이 여기서 사용한 말은 야훼이다. 유다 왕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에게 매우 불만족하여, 그들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의 선지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에 속한다는 것을 이렇게 나타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참 선지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기들이 숭배하는 신을 “주”로 나타내기 위해 야훼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22:8 미가야.
아합의 말에 의하면 야훼께 물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 있었지만 아합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바로 이 사람이 여호와의 참 선지자였다. 요세푸스는, 아합이 벤하닷에 대하여 취한 지혜롭지 못한 행동으로(20:35~43) 그의 집에 닥칠 불행을 예언한 선지자가 바로 이 미가야였다고 주장한다(Antiquities viii. 14. 5).
22:8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악한 사람은 대개 선한 사람을 미워한다. 미가야가 아합에게 미움을 산 것은, 그의 말이 이스라엘의 악한 왕의 욕망에 맞지 않았고 그는 자기의 길을 가기를 원하여 자신의 욕망에 맞게 예언하는 선지자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22:10 문어귀.
여호사밧과 그의 수행원들은 공식 만찬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뒤에(대하 18:2), 두 왕은 성문 어귀에 있는 광장으로 나아갔다. 성문 어귀는 매우 중요한 곳으로, 왕들이 거기서 재판을 주재하기도 하였다(참조 삼하 15:2; 19:8; 룻 4:1; 시 127:5).
22:11 철로 뿔들을.
아람을 쳐부술 세력을 상징하는 말로, 한 뿔은 이스라엘을, 또 한 뿔은 유다를 나타냈을 것이다. 뿔은 승리하는 세력(신 33:17; 삼상 2:1), 나라 혹은 권세(단 7:7, 8, 24; 8:2~10; 슥 1:18, 19)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 선지자들은 기별을 예증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주 상징적인 행동을 사용하였다(렘 13:1~11; 19:1; 27:2; 겔 4:1~4, 9; 12:3~7; 24:3~12, 15~24).
22:11 여호와의 말씀이.
시드기야가 이제 감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아주 흥미롭다. 그렇다고 이것이 그가 여호와의 참 선지자임을 가리키지 않고, 다만 그가 여호사밧의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시치미를 떼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5절).
22:12 모든 선지자로.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왕이 듣고자 하는 기별을 전하고 있었다. 그들은 몰랐겠지만 그것은 왕에게 죽음을 의미했다. 사실상 그들은 그를 그 어리석고 비참한 길로 계속 가도록 부추기고 있었다.
22:12 여호와께서.
히브리어 야훼(Yahweh). 그 선지자들은 처음에 저들이 사용하기를 꺼려했던(참조 6절 주석) 여호와라는 칭호를 이제 사용한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었고, 따라서 이제는 비록 저들의 거짓된 예언에 감히 여호와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말한 것은 아니었다.
22:13 길하게 하니.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저들의 기별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일치하든 그렇지 않든 저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전할 말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이다. 미가야를 불러오라고 보냄을 받은 그 기별자는 선지자들에 대해 아주 비열한 생각을 품고 있어서, 자기가 지금 하는 그런 충고로 미가야가 이미 받은 기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2:13 길하게 하소서.
길한 것이란 반드시 좋게 보이는 것이거나 사람들이 듣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아합 왕에게 죽음을 초래할 이 비참한 일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은 그의 입장에서 볼 때도 좋은 것이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거짓보다는 차라리 입에 쓴 진리가 훨씬 낫다.
22:14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참 선지자들에게 뇌물을 주어 저들을 매수하거나 강요하여 듣기 좋은 말을 하도록 할 수는 없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2:21).
22:15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미가야는 극적인 풍자로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그대로 취하여 비웃고 있는 것 같다. “예, 가십시오. 가서 승리를 얻으십시오. 그것이 지금껏 선지자들이 당신께 아뢴 말들이 아닙니까! 주께서 그것을 당신의 손에 붙이실 것입니다. 그대로 한 번 해보시지요.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나 보십시오!” 미가야가 왕에게 그가 듣기를 원했던 기별 곧 “모든 선지자들”로부터 이미 들은 기별을 다시 말할 때 미가야의 목소리에는 멸시와 조롱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22:16 진실한 것으로만.
아합은 그 선지자가 풍자적으로 말했음을 즉시 알아차린 것으로 보인다. 아합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고, 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노라고 거짓되이 주장하며 미가야가 지금 하는 자신의 말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는 자들을 잘 알고 있었다.
22:17 이스라엘이…흩어졌는데.
이제 미가야는 어조를 바꾸어 매우 심각하게 말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기별을 전하였다. 이스라엘은 모든 산들 위에 흩어져 저들의 왕이 없는 채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22:18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8절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이제 다시 미가야는 왕과 백성에게 나쁜 결과가 이르겠다는 기별을 전했다. 행동의 방향이 악할 때 참 선지자는 그것을 악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필요한 것은 선지자의 편에서 기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왕의 편에서 행동 노선을 바꾸는 것이다.
22:19 내가 보니.
이것은 놀라운 계시였다. 선지자에게는 인생사의 배후에서 전개되는 작용과 반작용을 다 볼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이것은 욥 1:6~12에 나온 생생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22:22 거짓말하는 영.
성경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제어하지 않은 것을 행한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장면은 모두 비유이다. 거짓 선지자들의 인도를 받기로 선택한 것은 아합이고, 하나님은 단지 아합이 이 거짓 선지자들의 인도를 받아 파멸 당하도록 허용했을 뿐이다.
22:24 미가야의 뺨을 치며.
악한 영은 항상 스스로 자기의 악을 드러낸다. 그것은 거칠고 친절하지 않으며, 잔인하고 자비롭지 못하다.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요일 4:1).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 7:20). 갈 5:19~23에는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의 목록이 나타나는데, 그것들로 영들의 성격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드기야는 미가야의 뺨을 때림으로써 자기 속에 있는 영이 악함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22:25 그날에 보리라.
미가야는 시드기야의 질문에 세세히 답하지 않고, 논란의 요점 곧 둘 중 누가 참 선지자인지에 대해서만 답하였다. 시드기야는 진상을 곧 보게 될 것이다. 아합의 패배로 인해 닥칠 불운 속에서 시드기야 자신도 고통을 겪게 될 것이었다.
22:27 옥에 가두고.
아합은 미가야에게 난폭한 행동을 보임으로써 자신이 악한 사람임을 드러냈다. 그가 선지자의 기별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자신의 생명을 구원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22:27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아합은 자기는 선지자를 믿지 않으며 안전하게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이스라엘이 생각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의 다음 행동(30절)은 자기 스스로 한 약속의 결과에 대해 아마도 심히 염려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22:28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미가야는 왕의 도전을 받아 들여 모든 백성들이 다 주목하기를 바랐다. 만약 아합이 평안히 돌아오면 선지자는 여호와가 자신을 통해서 말씀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거짓 선지자임을 인정할 것이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사실임이 드러날 것이다. 만약 왕이 평안히 돌아오지 못하면 온 나라는 그처럼 큰 소리로 대담하게 말했던 400명의 선지자가 사기꾼에 불과하며 여호와가 저들과 함께하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공정한 시험이다(신 18:22).
22:29 올라가니라.
여호와의 선지자에게 물어 보자고 했던 여호사밧은 선지자의 기별을 듣고 미가야가 비극적인 결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군사 원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그는 엄숙한 약속을 통해(4절) 경솔하게도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따라서 군사 동맹으로 아합에게 매어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는 여호와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올라갈 수 없다는 입장을 아합에게 분명하게 밝힐 수 있었다. 사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아합을 설득하여 전쟁을 만류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호사밧은 아합과 기꺼이 동행함으로써 아합이 재난을 자초하도록 부추기고 있었다. 여호사밧은 이 원정에 참여한 것에 대해 여호와께 심한 질책을 받았다(대하 19:2).
22:30 나는 변장하고.
아합의 이 예방 조치는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그의 성품의 특징을 보여 준다. 그는 마음 깊이 미가야가 참 선지자임을 알았고 그의 예언이 성취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그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했다.
22:31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이 명령은 아합이 목숨을 살려 주었던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며, 그 일로 아합은 선지자에게 예언적인 책망을 들었다(20:42).
22:32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대하 18:31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덧붙여 있다. “여호와께서 저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저희를 감동시키사 저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그것은 아마도 엉겁결에 터져 나온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소리였을 것이며, 그의 군대를 향해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한 소리였을 것이다. 아람 군인들이 그 소리를 듣고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차렸다.
22:34 우연히.
인생의 가장 큰 승리나 패배는 때때로 아주 미미하게 보이는 원인에 좌우된다. 그 아람의 궁수는 “우연히” 활시위를 당겨 왕을 죽이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화살을 쏜 사람이 그 일격의 결과를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우연의 일격이 때로는 운명의 일격이 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어떤 운명의 화살도 모든 것을 다스리는 분이 알지 못한 채 과녁을 맞출 수는 없음을 아는 것이 유익하다.
22:34 네 손을 돌이켜.
병거 모는 자가 병거를 돌이킬 수는 있었지만 운명의 시계 바늘을 돌릴 수는 없었다. 아합의 마지막 시간이 왔고, 그는 미가야의 예언이 참이었음을 깨달았다.
22:35 붙들려 서서.
아합은 자신의 병거에서 부축을 받고 서서 최후까지 장렬하게 공격을 감행하였다.
22:36 각기 성읍으로.
저녁에 이르러 있었던 왕의 죽음은 승리를 바라는 이스라엘의 소망의 죽음이었다. 아합은 고집 때문에 자신을 치욕의 무덤으로 끌어 내렸을 뿐 아니라 온 나라에 비극과 패전을 안겨 주었다.
22:37 사마리아에.
오므리 왕 때로부터 계속하여 사마리아는 이스라엘 왕들을 묻는 공인된 장지였다(왕상 16:28; 왕하 10:35; 13:9; 14:16).
22:38 사마리아 못.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이 연못이라고 생각되는 곳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아합의 궁전 북쪽 날개에 있는 한 뜰에 있었는데, 크기는 10.2×4.9미터였고 깊이는 4.8미터였다. 그 연못은 바위에 파서 회반죽으로 두껍게 발라져 있었다.
22:38 [그들이 그의 갑옷을 씻었으니].
(「제임스왕역」에는 이 구절이 들어 있음-역자 주). 문자적으로 “창기들이 씻었으니.” 「70인역」에는 “피로”(in blood)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이 구절의 의미는 분명하지 않다. 이것은 오늘날에는 잘 알 수 없는 어떤 관습을 가리킬 것이다. 요세푸스는 이 구절을 “그 후에도 창기들이 그 못에서 계속 목욕하였다”(Antiquities viii. 15. 6)고 의역하였다. 「제임스왕역」은 「수리아역」과 「불가타역」을 반영한다.
22:39 상아궁.
시 45:8의 상아궁과 암 3:15의 상아궁을 비교해 보라. 아합의 궁전은 상아로 입힌 화려한 장식 때문에 매우 유명하였다. 이 구절의 묘사는 아합 궁전의 고고학적 발굴로 충분히 확증되었는데, 거기서 상아를 새겨 넣은 가구들이 발견되었다. 많은 상아 조각품들이 팔레스타인과 수리아에서 발견되었다.
22:39 그 건축한 모든 성.
이 성들에 관한 추가적인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합의 치세에 큰 번영이 있었다.
22:40 아하시야.
아합이 죽은 직후부터 아하시야가 다스린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통치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51절에 가서야 나타난다.
22:41 여호사밧.
아합의 통치에 관한 이야기를 비교적 길게 한 후(왕상 16:29~22:41) 이제 기록은 다시 유다 왕의 이야기로 옮겨간다.
22:43 아사의 모든 길로.
열왕기에는 여호사밧의 통치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얼마 없고, 고작 41절부터 50절까지의 기록이 전부이다. 역대기에는 기록이 훨씬 더 완전한 형태로 나온다(대하 17:1~21:1). 그가 부친 아사의 길로 행한 선한 왕이었다는 것이 주된 강조점이다. 아사의 경건함에 관한 전체적인 기록을 보려면 왕상 15:11~15; 대하 14:2~5; 15:8~18을 참조하라. 그러나 아사처럼 노년에 타락한 이야기(대하 16:2~12)가 없는 점으로 보아, 여호사밧은 자기 아버지보다 더 좋은 왕이었던 것 같다.
22:43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기사는 대하 20:33과 일치한다. 그러나 대하 17:6에는 “저가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하였더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아마도 여호사밧이 아세라 목상 같은 좀 더 부도덕한 우상숭배의 장소를 제거했지만 아직 인정받지 못한 몇몇 산당은 그대로 방치하도록 허용했다는 뜻이거나 아니면 그가 그것들을 제거했는데, 몇 개는 후에 복구되었다는 말일 수도 있다.
22:44 화평하니라.
대하 18:1에 의하면 여호사밧은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하였”다. 즉 그가 아합으로 더불어 공식적인 동맹을 맺었다. 아합의 딸 아달랴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결혼을 통해(왕하 8:18, 26; 대하 21:6) 동맹에 인을 쳤다는 뜻이다. 이 결혼으로 태어난 아들 아하시야의 이름은 아합의 아들이며 상속자인 아하시야의 이름을 따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아합의 차자(次子)의 이름은 아합의 사위로서 유다의 왕위에 오른 여호람의 이름을 따라 지은 것 같다(참조 4절 주석). 이 동맹 관계는 여호사밧과 아합의 뒤를 이은 왕들에 의해서도 계속된 것이 분명하며, 이를 통해 두 왕실 가족 간에 상호 내왕이 있었고(왕상 22:2; 왕하 8:29; 대하 18:1, 2) 전쟁에서도 저들의 군대가 공동 작전을 펴기도 하였으며(왕상 22:4; 대하 18:3; 22:5, 6), 그뿐 아니라 외국과의 통상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도 하였다(대하 20:35, 36).
22:45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여호사밧이 치른 전쟁에 대해서는 왕하 3:9~27; 대하 20:1~27을 참조하고, 그의 “강성함”에 대해서는 대하 17:12~19; 18:1; 20:29, 30을 참조하라.
22:45 역대지략.
왕상 14:29; 15:7, 23; 왕하 7:23 등을 참조하라. 이뿐 아니라 하나니의 아들 예후가 기록한 여호사밧의 생애에 관한 전기가 있다(대하 20:34).
22:46 남색하는 자.
참조 14:24; 15:12 주석.
22:47 에돔에는 왕이 없고.
솔로몬 시대에 하닷이 애굽에서 에돔으로 돌아와 “솔로몬의 대적”이(11:14) 된 때 이후로 에돔의 상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하지만 에돔은 다시 아사나 여호사밧에 의해 속국이 되었을 것이며 왕의 칭호를 사용할 수 없는 대표자 곧 총독에게 치리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참조 왕하 3:9, 12, 26).
22:48 에시온게벨.
에시온게벨은 에돔의 지경에 있던 솔로몬 왕국의 항구(왕상 9:26; 대하 8:17)로, 이때는 봉신(封臣) 왕이 다스리고 있었다. 대하 20:35~37의 더 자세한 기사를 보면, 처음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가 이 사업에 여호사밧과 연합했지만, 선지자 엘리에셀이 그 연합에 대해 책망한 대로 여호와가 저들이 에시온게벨에서 지은 배를 부숴 버렸다.
22:49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사밧은 자신의 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내린 후에 아하시야와 전에 맺은 조약을 갱신하기를 거부하였다.
22:50 그 아들 여호람이.
왕하 1:17과 왕하 3:1에 나타난 진술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여호람은 여호사밧이 죽기 전에 부왕과 함께 공동 왕으로 통치를 시작하였다.
22:51 이 년.
포함식 연대 계산법으로 2년이므로 실제로는 1년 정도이다.
22:53 바알을 섬겨.
이 짧은 통치기간에 아하시야의 어머니 이세벨의 영향이 다시 나타났다. 여기서 열왕기상이 끝을 맺는다. 아하시야 치세의 남은 사적은 왕하 1장에 기록되어 있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4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매일말씀묵상. 10월 19일. 열왕기상 22장. > 매일말씀묵상
열왕기상 22 장 . 말씀을 분별하고 따른다는 것 .
1. 본문에는 아합의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 아합과 동맹을 맺었던 남 유다의 왕 여호사밧 , 그리고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에 대한 평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아합은 어느 왕보다도 많은 선지자들을 만났던 왕이었습니다. 엄청난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참된 하나님의 말씀과 거짓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함으로써, 엘리야의 예언대로(21:19) 멸망의 길을 가고 맙니다.
2. 아합 왕의 시대에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기가 있었습니다(1,44). 벤하닷과의 전쟁 이후 아람과 평화가 잠시 찾아왔고, 왕국의 분열 이후 끊임없이 계속되던 전쟁이, 유다의 왕 여호사밧이 즉위하고 나서 평화로운 관계로 돌아서게 되고, 아합과 여호사밧은 결혼동맹까지 맺게 됩니다. 하지만 이 평화는 하나님 앞에 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 우리는 좋은 것보다 , 거룩한 것을 택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 사람의 계산에 좋은 것이라고 , 하나님께서 늘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
3. 아람과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 아합은 여호사밧의 방문에 맞추어, 자신의 길르앗 라못 탈환 계획을 말합니다. 길르앗 라못은 본래 갓 지파에 할당되어 도피성으로 지정된 성읍이었습니다(신4:43; 수20:8). 그러나 아람에게 빼앗겼고, 아합은 아람 왕 벤하닷과의 약속에서(20:34) 그 땅을 돌려받으리라고 예상하였으나, 그 일은 실행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4. 하지만 경건한 왕이었던 여호사밧은 , 그 땅이 하나님께서 자기 조상들에게 주신 땅이었으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 여호사밧은 경건한 왕답게 아합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제안하고 , 아합은 선지자 400 명을 불렀습니다 .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보장해주었습니다.
5. 여호사밧은 이들이 아합에게 고용된 거짓 선지자들인 것을 알아차렸던 것 같습니다. 여호사밧이 다른 여호와의 선지자는 없는지 묻자, 아합은 사실 미가야가 있는데(왜 미가야만 있겠습니까? 엘리야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아마도 거처를 확인할 수 없는 선지자였던 듯합니다), 그는 자기가 듣기를 원하는 예언은 하지 않고, 싫은 것만 예언해서 미워하노라고 하면서도, 여호사밧의 강권에 못 이겨 그를 부릅니다. 이 와중에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는 철로 뿔을 만들어(이 거짓 선지자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탁월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였다), 이 뿔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주었습니다.
6.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람들은 미가야에게 할 말을 요청합니다 (12). 다른 선지자들이 다 그렇게 말하니 너도 그렇게 말하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 인간 왕의 기분에 맞추어 말하라는 것입니다 .
7. 미가야는 처음에 왕에게 전쟁에 나가 승리를 얻으라고 말하지만, 아합은 이것이 진실이 아님을 압니다. 자기가 진리를 듣기를 거부하므로, 미가야가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거짓된 이야기를 하는 줄 분별한 것입니다. 결국 미가야는 이 전쟁에서 왕이 죽을 것을 예언하고,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어떻게 사단의 메시지를 들어 전달하고 있는지를 고발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말하는 선지자에게 돌아오는 대가는 고난입니다 . 그는 시드기야에게 뺨을 맞아야 했고 , 아합은 전쟁에서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물과 고생의 떡을 먹이라고 명하고 그를 옥에 가둡니다 .
8.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 자기의 갈 길을 가는 것이 아합이 살아온 방식이었습니다 . 그럼에도 미가야의 예언이 마음에 걸렸던 아합은 여호사밧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변장하게 하고, 자기는 일반 군인들 속에 들어가서 전쟁을 하는 꾀를 부려서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하지만, 사람은 속아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를 겨냥하여 쏜 화살이 아니었지만, “ 무심코 ” 쏜 화살에 그는 맞았고, 그것도 갑옷 이음새 부분의 가슴을 맞아서 치명상을 입고 결국은 피를 쏟고 죽고 맙니다. 그가 병거에 흘린 피는 예언대로 개들이 핥았습니다. 이어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됩니다.
9. 여 호사밧은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 그는 부친 아사의 길로 행했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했습니다 . 그러나 성경 기자는 놓치지 않고 그의 실패도 지적합니다 . 그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 역대하 기자는 그가 산당을 제거했다고 기록하는데 이것은 서로 모순이 아닙니다(대하17:6). 그는 아마도 우상을 섬기는 산당들을 제거하였지만 아직 남아있는 하나님을 섬기는 산당들은 제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산당들은 성전이 세워진 후로는 제거되었어야 했습니다. 이런 산당들이 백성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있었기에 여호사밧은 제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더욱 강한 개혁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10. 여호사밧의 두 번째 실패는 불결한 동맹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는 악한 왕 아합과 동맹을 맺어, 자기 아들을 위해서 아합과 이세벨의 딸을 며느리로 맞음으로써, 유다 역사 가운데 최대의 위기를 초래합니다(왕하8:16~18; 대하18:1). 또한 그는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도 동맹관계를 지속하여, 배를 제조해서 오빌에서 금을 얻어오는 무역을 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배를 폭풍으로 파선케 하심으로 이 동맹무역을 막으셨습니다. 아하시야가 재차 여호사밧에게 동업을 요청했을 때 여호사밧은 거절합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 동업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11.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세 가지 길로 행하였는데 이것 모두가 악한 것이었습니다 . 아합의 길 , 이세벨의 길 , 그리고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고 성경 기자는 그의 삶을 정리합니다 . 게다가 그는 여로보암의 금송아지를 섬겼으며, 바알을 섬김으로써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는 삶이었습니다.
12. 진리를 따르는 길은 외롭고 고독하고 , 고생이 따르는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 400 명의 선지자가 이구동성으로 승리를 외쳤어도 , 진리는 한 사람 미가야의 입으로부터 나왔습니다 . 그리고 진리를 따르는 것은 때로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미가야가 진리를 따르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순종했을 때, 그에게 따라온 것은 뺨을 맞고 감옥에 갇혀서 고생의 떡과 물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2000 년의 교회 역사가 한결같이 보여주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 진리의 편에 선다는 것은 고난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 듣기 좋은 말을 원하는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 교회가 사람이 듣기 좋은 말을 할 것인가 ?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것인가 ? 결정해야 합니다 . 그리고 신자는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 이것이 참으로 사는 길이며 , 약속이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 이것이 열왕기상의 교훈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만 걷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눈에 좋은 것이 하나님께는 기쁨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주시며, 어떤 고생이 와도 주님의 길로만 행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편에, 하나님의 편에 서서 세상과 맞서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상 22: 성경
장 22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2 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 들과 일반이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가로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로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일러 가로되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저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저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
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 하더냐
25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미가야를 잡아 부윤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28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가로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 이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 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무룻 그 행한 일과 그 건축한 상아궁과 그 건축한 모든 성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 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게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조상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 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같이 하였더라
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 사랑방
열왕기상 22 장 강해 (아합에 대한 미가야의 경고)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왕 아합에 대한 미가야 선지자의 경고의 말씀과 치열한 영적 전투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네 주 전 공부한 열왕기상 18 장에서는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 명과 싸웠습니다 .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미가야 선지자가 400 명의 선지자들과 싸우게 됩니다 . 400 명의 선지자들은 왕의 권력에 아부하는 자들입니다 . 이들의 대표가 시드기야였습니다 . 그러나 이에 대적하여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증거 하였습니다 .
오늘 본문 1-4 절을 보면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 제 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
우리가 20 장에서 살펴본 대로 전에 있었던 두번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왕 아합이 아람의 왕 벤하닷을 이겼고 또 벤하닷을 죽이지 않고 살려 놓아줍니다 . 그것은 자기의 이름과 자기 유익을 위함이었습니다 . 이때 벤하닷이 자기 아버지가 아합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땅을 다 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 왕상 20:34). 그런데 벤하닷은 이 약조를 부분적으로 어기고 약속한 땅을 다 돌려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남쪽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합 왕을 방문했을 때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함께 아람을 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이 찬성을 합니다 . 왜 ? 열왕기하 8 장에 보면 아합의 딸과 여호사밧의 아들이 결혼한 사돈지간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왕하 8:16-18). 그래서 남북이 비교적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오늘 본문 5 절에 보면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 아합에게 청하기를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 여호사밧의 제안에 아합이 동의하여 선지자 400 명쯤 모으고 저희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6). 이에 400 명의 선지자들의 대답이 어떠합니까 ? 그들은 “올라가소서 .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이들은 왕의 비위를 맞추어 주는 것입니다 . 그런데 여호사밧은 아무리 봐도 미심쩍었기에 7 절에서“이 외에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 ”하고 묻습니다 . 이에 아합이 대답하기를 8 절을 보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 그러나 아합은 미가야가 자신에 대하여 길한 예언을 하지 않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 때문에 미워한다고 하였습니다 . 이런 아합에게 신중한 여호사밧은 그래도 그를 불러 다시 한번 물어보라고 합니다 . 그래서 아합은 한 내시를 보내어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였습니다 .
10-12 절을 보면 이스라엘 왕 아합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 각기 보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 선지자들 중 시드기야는 철로 뿔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라고 하였습니다 (11). 모든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라고 합니다 .
. 13 절에 보면, 미가야 선지자를 부르러 간 사자도 미가야 선지자에게 나름 위한답시고 말하기를 “선지자들의 말이 다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에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
이에 미가야 선지자는 400 명의 선지자들과 같이 아합 왕에게 대답하기를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라고 거짓 말을 하였습니다 . 그러자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낌새를 알아 챕니다 . 그리곤 16 절에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라고 꾸짖습니다 .
그때서야 미가야는 17 절에서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싸우지 말라는 거죠 .
그리고 19-23 절에서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 미가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천상회의의 결과를 알려줍니다 .
그러면 이 말을 들은 아합 왕과 400 명의 선지자들의 반응이 24-27 절에 나와있습니다 .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 하더냐 .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미가야를 잡아 부윤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미가야 선지자가 자신의 뺨을 치며 조롱하는 시드기야에게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25 절을 다시 보면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날에 보리라”고 합니다 . 이 말은 전쟁에 패배하게 될 때에 너의 응답이 거짓이며 잡혀 죽으리라는 의미입니다 . 그리고 감옥에 잡혀 들어가게 됩니다 .
29-36 절에 보면 미가야 선지자의 말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 이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 ( 난 이스라엘 왕이 아니야 ! 라고 했겠죠 ?)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 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고 했습니다 .
아합 왕은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왕복을 벗고 변복을 하고 전쟁에 참여 하였습니다 . 그러나 한 사람이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아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
37-38 절을 보면 “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하니라.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고 했습니다 .
이스라엘은 아합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를 하고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었습니다. 그 때에 개들이 그 피를 핥았습니다 . 이것은 엘리야 선지자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려 가는 아합에게 한 여호와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을 말해 줍니다 . 열왕기상 21:19 절을 보면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 엘리야의 이 말씀대로 그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
결론)
그후 남 유다왕 여호사밧은 패전의 쓴 맛을 보며 돌아와 그런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정치를 잘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이 죽고 나서 북 이스라엘엔 새 왕이 선출되었습니다 . 51~53을 보면, “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에선 여전히 아하시야 왕의 씁쓸한 역사가 다시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041719 안익선 목사/ 참고 : 창원한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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