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6 장 | 욥기 6장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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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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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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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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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아, 내가 겪은 고난을모두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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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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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화) “욥기 6:1-30” / 작성: 정한조

본문 욥기 6:1-30 찬송가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오늘의 본문과 내일의 본문인 욥기 6-7장은 엘리바스가 4-5장에서 욥을 정죄하는 것에 대한 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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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9/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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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1-30절 말씀 묵상 – 복음뉴스

욥기 6:1-30 말씀 묵상’그러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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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geumnews.com

Date Published: 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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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욥기 6장 – 묵상과 기도 – 나눔과섬김의교회

거룩하신 이의 말씀으로(욥기 6장)내용관찰욥기 5장에서 엘리바스는 욥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합니다. 이에대한 욥의 대답이 오늘 본문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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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sumchurch.sg

Date Published: 3/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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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월 7일. 욥기 6장. – 하늘품은교회

욥기 6장. 옳은 말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1. 욥은 사람들이 죽음과 고통과 슬픔의 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정서적이며 심리적인 상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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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10/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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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 성경 – 구약 성서 – Wordproject

장 6.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나의 분한을 달아 보며 나의 모든 재앙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3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경솔 하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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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dproject.org

Date Published: 7/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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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본문 설명

욥기 6,7장은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이고, 징계를 받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한 엘리바스(4,5장)에게 욥이 반박한 내용입니다. 욥은 엘리바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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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11/22/2022

View: 6858

욥기 6 KLB – 욥 – 그래서 욥이 이렇게 – Bible Gateway

욥 – 그래서 욥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의 고통과 슬픔을 저울에 달 수 있 다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 말이 경솔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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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6/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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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욥기 6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욥기 6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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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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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8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YouVersion

6

욥의 대답

1 욥 이 대답하였다.

2 아, 내가 겪은 고난을

모두 저울에 달아 볼 수 있고,

내가 당하는 고통을

모두 저울에 올릴 수 있다면,

3 틀림없이,

바다의 모래보다 더 무거울 것이니,

내 말이 거칠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4 # 히 , ‘ 샤다이 ’ 전능하신 분께서

나를 과녁으로 삼고 화살을 쏘시니,

내 영혼이 그 독을 빤다.

하나님이 나를 몰아치셔서

나를 두렵게 하신다.

5 풀이 있는데 나귀가 울겠느냐?

꼴이 있는데 소가 울겠느냐?

6 싱거운 음식을

양념도 치지 않고 먹을 수 있겠느냐?

달걀 흰자위를

무슨 맛으로 먹겠느냐?

7 그런 것들은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냄새조차도 맡기가 싫다.

8 누가 내 소망을 이루어 줄까?

하나님이

내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면,

9 하나님이 나를 부수시고,

손을 들어 나를 깨뜨려 주시면,

10 그것이 오히려 내게 위로가 되고,

이렇게 무자비한 고통 속에서도

그것이 오히려

내게 기쁨이 될 것이다.

나는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다.

11 그러나 내게 무슨 기력이 있어서

더 견뎌 내겠으며,

얼마나 더 살겠다고,

더 버텨 내겠는가?

12 내 기력이 돌의 기력이라도 되느냐?

내 몸이 놋쇠라도 되느냐?

13 나를 도와줄 이도 없지 않으냐?

도움을 구하러 갈 곳도 없지 않으냐?

14 내가 전능하신 분을 경외하든 말든,

내가 이러한 절망 속에서

허덕일 때야말로,

친구가 필요한데,

15 친구라는 것들은

물이 흐르다가도 마르고

말랐다가도 흐르는

개울처럼 미덥지 못하고,

배신감만 느끼게 하는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흙탕물이 흐르고,

눈이 녹으면 물이 넘쳐흐르다가도,

17 날이 더워지면 쉬 마르고,

날이 뜨거워지면

흔적조차 없어지고 마는 개울.

18 물이 줄기를 따라서

굽이쳐 흐르다가도,

메마른 땅에 이르면 곧

끊어지고 마는 개울.

19 데마 의 대상들도 물을 찾으려 했고,

스바 의 행인들도

그 개울에 희망을 걸었지만,

20 그들이 거기에 이르러서는

실망하고 말았다.

그 개울에 물이 흐를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것을

오히려 부끄러워하였다.

21 너희가 이 개울과 무엇이 다르냐?

너희도 내 몰골을 보고서,

두려워서 떨고 있지 않느냐?

22 내가 너희더러

이거 내놓아라 저거 내놓아라

한 적이 있느냐?

너희의 재산을 떼어서라도,

내 목숨 살려 달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

23 아니면, 원수의 손에서

나를 건져 달라고 하길 했느냐,

폭군의 세력으로부터 나를

속량해 달라고

부탁하기라도 했느냐?

24 어디, 알아듣게 말 좀 해 보아라.

내가 귀기울여 듣겠다.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25 바른 말은 힘이 있는 법이다.

그런데 너희는

정말 무엇을 책망하는 것이냐?

26 너희는 남의 말

꼬투리나 잡으려는 것이 아니냐?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말이란,

바람과 같을 뿐이 아니냐?

27 너희는,

고아라도 제비를 뽑아

노예로 넘기고,

이익을 챙길 일이라면

친구라도 서슴지 않고

팔아 넘길 자들이다.

28 내 얼굴 좀 보아라.

내가 얼굴을 맞대고

거짓말이야 하겠느냐?

29 너희는 잘 생각해 보아라.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돌이켜라.

내 정직이 의심받지 않게 해야 한다.

30 내가 혀를 놀려서,

옳지 않은 말을 한 일이라도 있느냐?

내가 입을 벌려서,

2018/03/06(화) “욥기 6:1-30” / 작성: 정한조

본문 욥기 6:1-30

찬송가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오늘의 본문과 내일의 본문인 욥기 6-7장은 엘리바스가 4-5장에서 욥을 정죄하는 것에 대한 욥의 반론이자 하소연인데, 오늘은 앞부분인 6장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했던 내용을 잘 요약한 말씀이 있습니다. 4:7-8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또한 5:8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하려고 하는 내용을 두 한자성어로 말씀드리면,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그렇게 많던 네 재산이 어떻게 그렇게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었겠냐? 네 범죄함 때문이겠지!”, “네 아들딸들이 한날한시에 죽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어? 네가 하나님께 매일 번제를 드린다고 했지만,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네가 지금 이렇게 된 것은 이렇게 될 만한 뭔가를 뿌렸기 때문이겠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성경에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말씀도 있고,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하지만 욥이 그런 일을 겪었던 것은 그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엘리바스가 욥을 행해 갖고 있었던 잣대는 “내가 보건대…”와 “나라면…”입니다. 하나님을 반복해서 운운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었습니다. 엘리바스의 주장 이면에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틀린 생각을 옳다고 생각하는 엉터리 신념이 있었던 것입니다.

서점에는 다양한 종류의 성공서적들이 있습니다. ‘투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 ‘사업은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이러해야 한다.’, ‘자녀교육은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등등의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책에서 말하는 방법대로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내용이 보편적으로는 맞는 말일지라도, 그 책을 읽는 사람에게 100%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사람마다 살아가는 환경이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사람들을 다 다르게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맞는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욥의 고난이 인과응보라는 엘리바스의 지적에 욥이 입을 열었습니다. 본문 2-3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은 자신이 겪는 고통의 무게를 ‘바다의 모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숫자를 세는 단위를 어디까지 아십니까? 저는 ‘경(京)’ 정도까지 압니다. 만의 만 배는 ‘억(億)’입니다. 억의 만 배가 ‘조(兆)’입니다. 억의 억 배가 ‘경(京)’입니다. ‘억’은 동그라미가 8개이고, 조는 12개, 경은 16개입니다. 올해 2018년 우리나라 예산이 430조원정도이니, 1경이면 우리나라의 23년 예산이 됩니다.

숫자를 표현하는 말 중에 ‘항하사(恒河沙)’가 있습니다. 문자적인 의미는 ‘인도 겐지스강의 모래 숫자’입니다. 항하사는 동그라미가 무려 52개입니다. 우리의 상상 밖의 숫자입니다. 그런데 욥은 자신이 지금 눌리고 있는 것이 겐지스강의 모래 정도가 아니라 전 세계 바다의 모래라고 합니다. 그만큼 무겁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 무거움을 4절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욥이 정말로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했던 이유는 자신의 모든 재산이 한 순간에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10명의 자녀를 한꺼번에 잃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자기 몸에 악성종양이 가득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전능하신 분, 하나님의 화살이 자신에게 박혔고, 그 화살에 독이 있어서 그 독이 자신의 영혼을 삼켰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두려움이 자신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두려움’, 이것이 욥이 당하는 고난의 핵심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말이었습니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단절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욥은 음식을 생각하면 구역질이 나고, 냄새도 맡기 싫기에 먹고 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힘들지만 자신이 버티는 이유를 10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지금 자신이 겪는 고난과 고통이 하나님께 잘못했기 때문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여기기에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14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표준새번역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가 전능하신 분을 경외하든 말든, 내가 이러한 절망 속에서 허덕일 때야말로, 친구가 필요한데,”

서양 속담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라는 말이 있습니다. 욥은 지금이 정말 친구가 필요할 때인데,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주지 않음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의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 밥 한 그릇은 그를 평생 잊지 못하게 하는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하지만 욥의 친구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물이 흐르는 개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메마른 땅이었습니다. 중동에는 우기(雨期)에는 시내가 되고, 건기(乾期)에는 마른 땅이 되는 곳이 많습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우기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친구들은 바짝 마른 건기였습니다.

욥의 말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21-23절입니다.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욥은 반어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내 흉한 몰골을 보니 나도 저렇게 되는 것 아닌가 하고 겁을 내고 있지? 나는 너희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한 적도 없고, 재산을 떼어서라도 살려달라고 말한 적도 없고,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한 적도 없고, 폭군의 세력으로부터 빼내 달라고 말한 적도 없네.”

이 말의 속뜻은 이러합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지 않느냐?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 같이 보이면, 너희들이 나를 좀 위로해 주어야 하지 않느냐?”입니다.

고난과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그 원인과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필요한 것입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위로와 격려, 함께함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28-30절입니다.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나도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모르겠으니, 나를 도와들 주시게. 나는 내가 혀를 막 놀려서 분별없이 떠든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나도 왜 내가 이런 고난 속에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라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권선징악을 행하시는 분으로만 이해하는 엘리바스가 자기 생각으로 평가해서 욥이 고난 속에 있는 것은 인과응보의 결과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한, 아무리 논리적으로, 아무리 포장해서 말할지라도 욥에게는 흉기로만 다가옵니다. 엘리바스가 잘 정리해서 말할수록, 또 더 포장을 잘해서 말할수록 욥에게는 비수(匕首)로 다가오기만 하고 결코 도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사순절 셋째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비롯한 자신의 종교관에 매여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어떤 평가를 하든 그 모든 것은 틀린 것이었고, 주님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도, 우리 같이 아니 나 같이 형편없는 사람을 위해서도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욥이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이 겪는 고난이 하나님이 쏘신 화살을 맞고서 하나님의 두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욥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욥을 사랑하시는 한, 그는 불가사의한 섭리의 지도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제국의 수도 로마에서 볼 때, 변방 출신에 불과한 사도 바울이 낙향의 지도, 고달픔의 지도를 그리며 사는 것 같아도 주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신묘막측한 은혜의 지도를 그리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핏값을 지불하시고 사도 바울을 되사셨기 때문입니다.

욥을 사랑하시고, 사도 바울을 인도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오늘 어떤 모양의 인생지도를 그리든지, 우리가 주님께 붙들려 있는 한, 그 지도는 주님께서 우리를 도구삼아 그리신 은혜와 섭리의 지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으신 곳에서, 주님을 목적 삼고 살아가시는 은총의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모든 자녀를 잃고, 온 몸에 악성종양으로 고난을 겪는 욥에게 친구들이 찾아와 일주일동안 함께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위로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으로 욥을 정죄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욥이 아무리 고난과 고통의 지도만 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욥을 사랑하시기에 그 과정도 은총과 섭리의 지도를 그리고 있는 것임을 압니다.

우리의 삶에 문제처럼 보이는 크고 작은 일이 있더라도, 오직 주님만을 목적삼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나아가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 한, 우리가 어떤 삶의 과정을 겪게 되든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그려 가시는 은혜와 섭리의 지도가 됨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의 손과 발로 그 지도를 그려가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오늘 본문의 말씀을 찬찬히 다시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십시오.

2. 엘리바스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욥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까? 당신을 사람들을 볼 때에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3. 당신의 곁에 욥과 같이 긴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습니까?

4. 오늘도 주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신묘막측한 은혜의 지도, 불가사의한 섭리의 지도를 그려가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욥기 6장 1-30절 말씀 묵상

욥기 6:1-30 말씀 묵상

“그러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욥기 6:10).

“Then I would still have this consolation— my joy in unrelenting pain— that I had not denied the words of the Holy One.”(Job 6:10).

엘리바스의 질책성 변론이 끝나자, 욥은 입을 열어 자신의 순수함을 변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욥은 자기의 고난과 모든 재앙을 저울에 달 수 있다면 바다 모래보다도 더 무겁다고 말합니다(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잠언 27:3). 욥은 자신이 어떠한 아픔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고 있음을 가리킵니다.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혔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친히 욥에게 고난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욥은 전능자의 살에 묻혀 있던 독이 그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4). 그리고 고통스러운 생활이 너무나 염증 난다는 의미에서 싱겁고 맛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것 중에 하나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경우를 당하게 될 때입니다. 인간은 항상 입에 단 음식을 즐겨 할 뿐 싱겁고 맛없는 음식 먹기를 싫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욥은 현재 인생 중 가장 쓰고 맛없는 음식을 입에 넣고 있는 중입니다(6).

욥이 구하고 사모한 것은 죽음이었습니다(8-9). 그에게 닥친 고통이 너무나 극심했으며, 풀 길 없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신앙적 혼란에 대한 표현입니다. 욥은 죽음을 갈구하면서도 그 죽음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명백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이 죽음과 고통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거룩하신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하였습니다(10). 욥은 고난 중이지만 위로를 받고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죽음 후의 세계 곧, 내세에 있을 상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기가 바위처럼 강하지도 못하며 그의 몸이 놋쇠가 아니기 때문에 기력이 쇠하여졌고 지혜가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욥의 온 몸은 악창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지경이었습니다

욥은 엘리바스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형제의 불쌍한 형편을 동정하지 않는 사실에 대하여 사막 지방의 시냇물과 개울로 비유하였습니다(15-21).

그는 계속하여 자신을 찾아 경책하는 친구들에게 언제 구원을 요청했느냐고 반문합니다(23).

욥은 친구들이 자기의 허물 된 것을 깨닫게 해줄 때에 잠잠하겠노라고 하였습니다(24). 이어서 욥은 친구들의 무자비함에 대하여 책망합니다(25-26). 그 비유로 고아를 제비뽑고 벗을 매매할 자로 들고 있습니다(27). 그리고 나서 욥은 친구들이 불의한 일을 행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돌이키라고 권하였습니다(29).

인간의 사람됨은 그가 고난을 당할 때 나타납니다. 욥은 사면초가의 고난과 친구들의 배반 속에서도 그가 가져야 될 신앙적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비록 자신의 비위를 거스르는 말을 들을지도 지혜롭게 대처하길 원합니다.

[5월 30일] 욥기 6장

거룩하신 이의 말씀으로

(욥기 6장)

내용관찰

욥기 5장에서 엘리바스는 욥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합니다. 이에대한 욥의 대답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엘리바스는 ‘고통은 죄의 결과다’ ‘회개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실거다’ 라는 말로 욥을 위로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큰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고통은 너를 성장시켜 줄거야’라고 말한다면 그 말이 나에게 위로가 될까요? 작은 고통이라면 웃으면서 들어줄 여유가 있겠지만, 욥과 같이 자식들이 모두 죽고 자신도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고통은 널 더 성숙하게 해줄거야’라는 말은 귀에 들리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욥의 고통의 정도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욥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그 단서가 몇가지 있는데, 5-7절에서 욥의 말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욥의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난 종기가 입안에 까지 생겨난 탓인지 모르지만, 먹어도 그 맛을 느낄 수 없는 그런 상황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13절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탓인지 기력이 없어.. 겨우 겨우 살아있는 욥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고통에 대한 욥의 생각

욥은 이러한 극심한 고통이 어디서 부터 비롯되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4절에 보면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라고 탄식하고, 9절에는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자신에게 이런 고난이 닥칠 수 없음이 분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는 말입니다. 욥에게는 이것이 더 고통스러운 사실이였습니다. 내가 의지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고난과 고통을 허용하셨다는 사실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친구들의 충고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이 찾아와서 하는 충고나 조언 또는 위로의 말은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기름을 퍼붓는 것과도 같은거예요. 그래서 욥은 그런 친구들을 21-24절에 ‘변덕스러운 개울물과 같다’고 꼬집어요. 그들의 옳은 말이 1도 위로가 안되었던 것입니다. 25절에서 오히려 그 ‘옳은 말’이 욥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고 말합니다.

욥은 어떻게 이 고난을 이겨나가는가?

그렇다면 욥은 힘들고 어려운 이 고난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가! 이겨나간다기 보다는 ‘버틴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버텨내는 자, 살아 남는자가 곧 이긴자입니다. 욥은 이 극심한 상황을 어떻게 버텨내고 있습니까?

10절 말씀에서 그 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욥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고 고통 가운데서 기뻐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위로’라는 단어는 낙심될 때 위로를 주는 원천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친구들이 하는 ‘옳은 말’은 오히려 더 고통을 가중시켰는데, 욥에게 그 고통 속에서 기쁨을 주고 위로를 주는 것이 무엇이였느냐!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거룩하신 이의 말씀’이 욥에게 고통 중에 위로가 되고 기쁨을 주었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표현을 시편119편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119:50절 말씀입니다.

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말씀이 고난중에 위로가 되고, 말씀이 자신을 죽음 가운데서 끌어 올려 살렸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시편기자는 이어서 119편 143절에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여기서 ‘환난’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싸르’는 양쪽에서 대적과 원수, 환난과 고통이 밀려와서 좁은 협곡 사이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고, ‘우환’을 뜻하는 ‘마쪼크’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마음의 극심한 스트레스’ ‘극심한 우울증’ ‘공황장애’를 뜻하는 말입니다.

시인은 이와같은 진퇴양난의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이 그랬고 시편119편의 시인도 그러했듯이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부터 공급된다구요? ‘거룩하신 이의 말씀’ ‘주의 말씀’ ‘주의 계명’이 우리로 하여금 환난 중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위안을 얻는 힘을 준다는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사랑하는 여러분, ‘주의 말씀을 경험하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말씀을 경험한다는 말은 기록된 성경 말씀 속에서 진리를 깨닫는 것이고, 진리를 깨닫는 것은 곧 말씀의 밭에서 진주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시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기록된 말씀 속에서 발견하여 내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고통 속에서도 기뻐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욥은 일시적으로 자신의 고통을 잊게 해줄 마취제와 같은 ‘인간적인 위로’나 ‘세상 적인 쾌락’을 추구하지 않았어요. 그는 영원히 멸하지 않을 진리되신 말씀을 붙들고 버텼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마치 고통의 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돗단배를 의지하고 간신히 떠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시요 진리이시요 위로자 되신! 말씀되신 주님을 붙들고.. 끝까지 버텨내어 승리하는.. 우리 모든 나눔과섬김의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매일말씀묵상. 2월 7일. 욥기 6장. > 매일말씀묵상

욥기 6장. 옳은 말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1. 욥은 사람들이 죽음과 고통과 슬픔의 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정서적이며 심리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욥은 현재 가족과 친구 , 건강 그리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임재의 경험을 잃어버리는 상실의 고통을 철저하게 겪고 있습니다 . 욥은 처음에는 침묵하였고(2장) 3장에서 그 침묵은 비탄함이 섞인 질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어찌하여’로 시작하는 많은 질문들은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욥의 몸부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제 6 장에서 엘리바스의 논증 ( 위로였던가 ?) 에 대답하면서 분노감을 드러냅니다 . 엘리바스는 욥에게 참된 위로자로서가 아니라 , 마치 욥의 죄를 고발하는 듯한 자세로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

2. 본문에 나타난 욥의 자기 변호는 분노와 슬픔을 드러냅니다 (2). 자신에게 닥친 고통과 불행을 한데 모아 저울에 달아보면 , 바다의 모래보다 더 무거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3 절 ). 4 절은 하나님이 자기를 과녁으로 삼아 공격하신다고 말합니다 .

3. 그는 이러한 고통 가운데서 죽음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며(8~9) 자기는 이제 아무 힘도 없다고 말합니다(13). 욥은 죽음으로써 이 고난에서 풀려날 수만 있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자기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10). 그렇다고 자살을 택한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생명을 거두어가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4. 욥은 친구들이 자기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고 책망합니다 (14). 고통 중에 있는 자신을 돕기보다 해치고 있다고 불평합니다. 이 고통을 견뎌낼 힘이 없기 때문에 친구들의 격려를 필요로 하는데, 그 친구들은 여름철의 시냇물이 마르는 것처럼 변덕스럽고(15) 무용한 존재들입니다(21). 시냇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싶었는데 물이 하나도 없는 마른 시내라는 것입니다.

5. 욥에게는 자기의 고난이 특정한 죄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24). 그래서 이 고난이 하나님의 횡포라고 느껴지는 것이 욥에게는 더 큰 고통입니다. ‘ 너희의 옳은 말이 얼마나 힘이 있어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지 아느냐 ’ 고 질문하면서(25), 왜 너희가 그렇게 밖에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를 헤아려보라고 도전합니다(26).

6. 엘리바스의 옳은 말이 욥에게는 고통스러웠습니다 (25). 그의 옳은 말이 욥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 것은 말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 말의 잘못된 적용 때문이었고 , 자기 논리 속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두려는 사람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 그것은 힘없는 고아를 제비 뽑아 팔아버리는 것처럼 잔인한 일이라고 욥은 항변합니다(27). 우리가 고난 중에 있는 형제들을 향해서 이런 실수를 범할 때가 있지 않을까요 ?

7. 말로만 판단하는 잘못을 경계해야 합니다 (26). 친구들은 고난 중에서 욥이 한 말 (3 장 ) 자체로 욥을 판단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 고난당하는 자의 말은 극단적일 수 있고, 욥 자신이 인정하듯 경솔한 면이 있습니다(3). 고난당하는 자의 보이는 상황보다 , 그의 말보다 , 그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헤아리고 , 그 심정에 동감해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그 지혜를 구하십시오 .

8. 본문은 고난 중에서도 끝까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10). 비록 욥이 참담한 중에 있었을지라도 하나님께는 한 마디도 불평하거나 대적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입니다. 그는 고통으로 인하여 죽음을 원할지언정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 우리의 원망이나 불평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닐지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한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얼마나 말에 실수가 많은 사람인지요.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기 위해, 옳은 말로 고통 가운데 있는 형제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말로써 사람을 판단하려는 교만이 가득함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고난 중의 형제들을 위로할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과 지혜로운 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희가 고난 중에 처할 때, 말로나 마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거스르거나 행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욥기 6: 성경

장 6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나의 분한을 달아 보며 나의 모든 재앙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3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경솔 하였구나

4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 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이런 것을 만지기도 내 마음이 싫어하나니 못된 식물 같이 여김 이니라

8 하나님이 나의 구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사모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원하나니

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피곤한 자 곧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15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떼를 지은 객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광야로 가서 죽고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리고 낙심하느니라

21 너희도 허망한 자라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나를 공급하라 하더냐 언제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로 예물을 달라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대적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포악한자의 손에서 나를 구속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은 어찌 그리 유력한지, 그렇지만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뇨”

26 너희가 말을 책망하려느냐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벗을 매매할 자로구나

28 이제 너희가 나를 향하여 보기를 원하노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돌이키라 내 일이 의로우니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궤휼을 분변치못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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