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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요한 복음 8장 31-32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자기를 믿겠다고 한 유대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을 붙들고 내 말대로 살아가면, 너희는 진정한 내 제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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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주일예배
설교자: 유기성 목사
날 짜: 2007년 8월 12일
제 목: 당신은 진정 자유하십니까?
본 문: 요한복음 8장 31-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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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31-32 KRV
요한복음 8:31-32 KRV.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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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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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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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31~32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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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vatochurch.com
Date Published: 6/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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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요한복음 8장 31절
- Author: svcforh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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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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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요한 복음 8장 31-32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자기를 믿겠다고 한 유대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을 붙들고 내 말대로 살아가면, 너희는 진정한 내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놀라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종이 되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당신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진지하게 말한다. 죄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은 누구나 막다른 골목에 갇힌 것이며, 그런 사람은 사실상 종이나 다름없다. 종은 뜨내기여서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지만, 아들은 지위가 확고해서 마음대로 드나든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완전히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은 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것은 나의 메시지가 너희 둔한 머리에 속속들이 스며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와 사귀면서 본 것을 말하는데, 너희는 단지 너희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계속 행한다.”
그들이 분개했다.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너희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지금,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전해 준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너희는 너희 아버지의 일을 고집스럽게 되풀이하고 있다.”
그들이 말했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에게는 적법한 아버지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했을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이 세상에 왔기 때문이다. 나는 내 뜻대로 온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셔서 온 것이다. 어째서 너희는 내 말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하느냐? 그것은 너희가 내 말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아버지인 마귀에게서 났고, 너희가 하려는 일은 온통 그를 기쁘게 하는 것뿐이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그가 진리를 견디지 못하는 것은, 그 속에 진리가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그 거짓말쟁이는 말할 때마다 자기 본성에 따라 말을 만들어 내고, 그 거짓말로 온 세상을 가득 채운다. 내가 와서 너희에게 명백하게 진리를 말해도, 너희는 나와 관계하려고 하지 않는다. 너희 가운데 내가 그릇된 말이나 죄악된 행동을 하나라도 했다고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너희는 어째서 나를 믿지 않느냐? 하나님과 한편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너희가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한편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 메시지,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신약(유진 피터슨) –
요한복음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KRV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KRV: 개역한글 번역본 취소 성경 언어 한국어 언어 바꾸기 {{#items}} {{local_title}} {{/items}} ← 언어 취소 {{#items}} {{local_name}} {{/items}}
요한복음 8장 31절 – 47절 – 말씀을 통해 진리이신 주를 알게 하시고 죄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누리게 하소서
2020년 2월 3일 묵상 본문 : 요한복음 8장 31절 – 47절 – 말씀을 통해 진리이신 주를 알게 하시고 죄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누리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를 베푸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온 세계가 새로운 질병으로 인해 긴장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나타나게 될 지구상의 다양한 사건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타락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에 깨닫는 자들이 있게 하시고 고통과 죽음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인생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변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보혈로 내 마음과 생각의 더러움을 씻어 주시고 정결함을 얻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것에 취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풍성하게 채우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본문 해설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좀 더 확실한 믿음을 위해 자신의 말에 거하면 제자가 될 것이며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를 통해 자유를 얻게 될 것을 선언하신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삶, 말씀을 붙잡고 사는 자가 제자이며 말씀을 통해 진리(그리스도)를 알고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자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정치적 속국의 의미가 아니라 종교적 속국으로 살지 않았기에 종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예수님의 말에 반박한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 됨을 선언하시며 종은 주인의 집에 거할 수 없음을 제시하시면서 죄의 종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가르치신다.
또한 아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거할 수 있고 아들을 통해 죄의 종에서 자유를 얻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임을 선포하신다.
이어서 그들이 육신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인정하셨지만 영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이 없음을 지적하시면서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태도를 드러내신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통해 본 것을 말하지만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아버지에게 들은 것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이 아닌 마귀를 따르고 있음을 지적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주장하며 혈통적 관계를 제시하지만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써 아브라함처럼 행하지 않음을 드러내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천사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으며 말씀에 순종했으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으며 순종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이어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이 그들의 아버지를 따라 예수님을 거부함을 지적하시자 그들은 자신들이 이방의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혈통이며 하나님만을 섬기고 있다고 대변한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였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예수님을 사랑했을 것임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인해 깨닫지도 못함을 지적하신다.
더 나아가 그들은 마귀에게서 났으며 마귀의 욕심대로 행하여 살인과 거짓을 행하고 있음을 선언하심으로써 그들이 마귀에게 속한 자임을 드러내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진리를 말하는데도 믿지 않는 그들의 모습과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선언하신다.
나의 묵상
예수님은 자신을 믿고 따르려는 자들을 향해 자신의 말에 복종하고 말씀을 따라 살면 진리인 자신을 알게 되고 제자가 되며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진리를 아는 것이며 이는 곧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것이 된다.
예수님의 말과 행동이 곧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행하심이라는 사실을 증거 하시면서 예수님을 따름이 결국 죄의 종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임을 가르치신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듣고자 하지 않은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말씀에 반박하고 거부하며 더 나아가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행위이며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악이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했던 주요한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전통과 가르침에 근거한 신앙이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그들은 율법의 제정자요 완성자인 예수님의 말보다 자신들이 지켜왔던 전통, 사람들이 규정해 놓은 행위의 법칙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이런 그들의 신앙의 근거는 결국 예수님을 거부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으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유지시키는 근거가 되었기에 그것을 흔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의 육성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람의 말과 눈에 보이는 세상에 더 귀를 기울였으며 결국 하나님의 음성을 거부하는 불신앙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이는 과거 이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선포한 메시지에서도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사야 29장 13절에서 그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오늘날도 이런 신앙의 전통과 사람들이 세워놓은 기준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걸림돌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의 종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보다 교회에서 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오늘날 신앙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신앙보다 목사님을 신뢰하고 잘 섬기는 것이 신앙의 기준이 되어버렸으며 그것이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장로는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선택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권사는 심방을 통해 사람들이 교회에 잘 출석하고 교회의 일꾼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말씀이 제시하는 신앙의 방향보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참 믿음의 길이라고 여기는 것은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교회가 기업에서 행하는 경영의 방식으로 경쟁을 부추기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려고 유명인들을 불러 재미있는 이야기로 관심을 끄는 것이 얼마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인지 모른다.
과거 나의 모습에서도 이런 오해로 행하던 모습이 많았으며 지금도 때때로 내 안에서도 사람들의 계명으로 성도들을 지도하고 이끌려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전통과 사람들이 제시하던 기준으로 교회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다시금 일깨워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 은혜가 오늘의 삶에서도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며 자유를 얻는 신앙의 기쁨을 맛보게 만드는 것을 고백한다.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주의 은혜를 느낄수록 죄로 향하던 마음을 돌이키는 모습이 되며 쉽게 분노하던 상황에서도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마음의 요동함을 멈추게 하신다.
내 의지와 결심, 내 인격의 성숙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죄인의 모습을 자각하게 하시고 그 죄에서 건지신 주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손길로 이루어지는 모습인 것이다.
오늘도 그 은혜가 내 삶에 부어지고 믿음으로 살게 하시는 손길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죄인이요 심판받아 멸망해야 할 자를 이끄신 그 은혜를 기억하고 잊지 않는 자가 되길 소망하며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이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속에서 사람을 따라 살고 사람의 종이요 죄의 종으로 살아가던 자를 이끌어내신 은혜를 깨닫습니다.
그 은혜가 크기에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주의 말씀 속에 담긴 뜻을 깨닫게 됩니다.
날마다 이 은혜를 구하는 자 되게 하시고 사람과 죄의 종이 아닌 주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때때로 죄에서 누리는 낙을 좇아가는 어리석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그때마다 주의 경책에 귀를 열게 하시고 주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진리에 무지한 자의 모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가며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주의 은혜 가운데 머물 수 있도록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한복음 8장 31절-41절, 아는 것이 자유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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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을 통하여,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는 것이 힘이며 또한 자유를 얻는 비결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유대인들은 죄로부터의 자유를 누리지 못했는가를 생각하고 새벽 설교말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요한복음 8장 31절-41절, 아는 것이 자유입니다
매일성경 새벽설교
요한복음 8장 31절-41절, 아는 것이 자유입니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새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매여 있는 삶
과거에 우리나라는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매여 있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억압할 때,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 문화와 우리 이름과 우리의 역사가 강제로 숨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이후, 우리 민족은 다시 언어와 이름과 문화와 역사를 되찾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독립 운동가의 희생과 그리스도인들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우리 민족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자유를 얻는 삶
무엇인가에 억압되어 있고 매여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유를 얻게 된다면,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며 아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선언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실 때, 나사렛의 회당에서 선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사명을 대표하는 말씀이며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나타내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 복음을 전해 주시고 죄의 노예로 살고 있던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대인들 가운데에는 이 사실을 의심하며 죄로부터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왜 끝까지 예수님을 거부하고 있었을까요?
1. 진리이신 예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계속해서 거부했던 이유는, 예수님이 곧 진리이심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유대인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3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8: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유대인들은 지금 로마의 속국인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에 의해 자유를 억압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의 역사를 볼 때,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만큼이나 유대인들은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자신들의 역사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현실도 바라보지 못하는 소경이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의 소경이었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소경이었습니다. 참 진리이신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계속해서 나타내시며 설명하셨지만, 들을 귀가 없는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예수님을 몰랐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몰랐기에 자유를 누릴 수도 없었고, 그들은 죄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죄의 노예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죄의 노예인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율법 안에 있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만을 강조했던 유대인들은 죄의 노예인 상태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37절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8: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유대인들은 율법만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머리 속과 마음속에는 오직 율법으로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율법의 완성이요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 죄의 노예 인지도 몰랐던 것입니다.
참 자유를 누리는 삶
우리는 예수님께 부름 받은 성도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잘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 항상 가득 차 있습니까?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로운 성도들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매일 묵상함으로써 말씀이 증거 하는 구원자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매일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께 우리 인생을 맡길 때, 우리는 죄와 이 세상의 괴로움 속에서 참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떠나지 않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참 진리이신 예수님을 말씀 속에서 알아가게 하소서. 우리민족이 전쟁의 위협 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우리 가족의 영과 육이 강건하도록 지켜 주소서.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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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월) “요한복음 8:31-59” / 작성: 조광묵
본문 요한복음 8:31-59
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유대인들과 논쟁을 하시며, 여과 없이 복음의 진리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특징 중 하나는 예수님이 논쟁을 통해 어떤 주제를 가르치시는 것인데, 오늘 본문은 그 특징이 두드러진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과 논쟁하는 상대는 유대인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유대인이라는 말이 무려 67번이나 쓰였습니다. 다른 복음서에 평균 6번 쓰인 것에 비해 유독 많이 쓰였습니다. 이것은 요한복음이 쓰여진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루살렘이 파괴된 주후 70년 이후에 기록되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기독교인이 유대인회당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유대교와 기독교가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요한복음은 유대인의 기독교에 대한 반대가 심해지는 그 시점에, 유대인 반대파들에게 복음을 증언하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맞서기 위해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본문 시작부에서 이제 예수님은 자신을 믿은 유대인들과 대화를 시작하십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31-44)
(31-33)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화두를 던지셨습니다. 이 말은 즉시 듣고 있던 유대인들을 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은 비록 정치적으로 외세에 속박되어 있는 처지이었을 지라도, 영적으로는 우월의식이 아주 강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라는 말은 그들의 ‘영적인 우월의식’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주전 586년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당한 이후부터는 약 600년 간 외세로부터 자유롭지 못 했고, 당시에도 로마의 속국 상태에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로마에 속박되어 있음에도, 자신들은 자유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영적인 우월의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종으로 전제하는, 예수님의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에 격분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실상은 죄의 종된 상태지만, 자신들은 자유하다고 스스로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이런 모습이 죄에서 비롯된 허영이고 자기기만이라는 사실을 대화를 통해 드러내기 시작하십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십니다.
(34-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말을 부정하지 않으시고,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 아노라’고 하시며 그들의 말을 볼모 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은 오히려 아브라함 보다 높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밝히십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말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예수님보다 영적으로 낮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 돼버렸습니다. 여기에서 유대인들의 허영이 드러납니다. 영적 우월의식에 상처를 입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말을 바꾸어, 아브라함이 아닌 하나님이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합니다(41절). 이러한 태도는 유대인들의 허영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렇듯이 유대인들은 누구보다도 영적으로 우월하다는 허영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런 유대인들의 ‘영적 우월의식’은 마귀의 욕심과 거짓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앞서 유대인들에게,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유대인의 이런 ‘영적 허영과 자기기만의 상태’가 바로 ‘죄의 종’인 상태 일 것입니다. 영적인 허영은 신앙을 무엇이 되려는 수단으로 삼는 욕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적인 허영에 빠져서 무엇이 되지도 않았는데, 되었다고 스스로 속이는 것이 자기기만입니다.
종은 헬라어 ‘둘로스’로, 자신을 다른 사람의 의지에 내맡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죄의 종이란, 죄의 의지에 자신을 내맡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 안에 내재한 죄로 인해 그 죄의 의지에 속박되어, 영적 허영과 자기기만의 악순환의 늪에 빠져 있는 ‘죄의 종된 상태’ 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여야 할 부분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철저한 사람들이고, 또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이들에게 ‘죄의 종’이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죄가 작동하면, 영적인 허영과 자기기만이 믿음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본문에서 유대인들이 보여주는 ‘영적인 허영과 자기기만’은 죄의 종된 우리의 실상입니다. 우리는 늘 믿음으로 둔갑해 있는 ‘영적 우월감, 허영, 자기기만’이 믿는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늘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진리를 말하므로 믿지 아니하다(45-53)
(43, 45-46)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지금 계속해서 예수님과 대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믿은 유대인’이라고 31절에서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45절에서는 그 유대인들에게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고 질책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과 대화를 시작고 곧바로 믿음에서 돌아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죄의 종’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예수님은 45절에서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나를 믿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리키시는 ‘진리’는 32절과 34절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 너희는 죄의 종이다’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종’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격분했습니다. 그것도 ‘죄의 종’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을 보고서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의 ‘죄의 종’이라는 말은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41B, 48)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유대인들은 ‘죄의 종’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앞에서, 선택적인 믿음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 선택적 믿음의 태도로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을 거짓이라고 확증 편향하며, 예수님을 온갖 것들로 모욕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결혼 전 관계를 통해 예수님을 출산했다고 암시하는 예수님을 경멸하는 말로 해석됩니다. 또한 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이라, 혹은 귀신에 들렸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교도와 우상숭배자로 여겨졌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인들과 함께 경멸의 대상으로 취급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죄의 종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부정하기 위해, 예수님을 모욕하며 선택적인 믿음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선택적으로 믿는 유대인들에게, 45절에서 어찌하여 믿지 않느냐고 질책하셨습니다.
믿는 우리에게도 정도는 다르지만, 불리한 것에는 무관심하거나 거짓으로 취급하는 선택적 믿음의 경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53, 57)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최후의 수단으로 가기전 유대인들은 ’죄의 종’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위해, 합리적 논거로 예수님을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논쟁을 시작하기 전에 24절과 28절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믿었다고 하고 있지만(30절), 지금은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가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곧 자신들이 ‘죄의 종’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위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합리적 이유로 비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선지자들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사람이 죽지 않는다고 한다‘,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라고 예수님을 비판합니다. 이는 설득력 있는 합리적인 비판입니다.
2000년간 기독교 안에서도 이런 시도가 계속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 살았던 예수와 신화적으로 표현된 예수를 구분하는 ’역사적 예수‘라는 개념이 17-18세기 부터 있어 왔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어떻게 보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실상은 선택적 믿음의 한 형태입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어떤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서라도 자신의 생각과 맞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믿으려고 하는 죄된 경향이 있습니다.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4-59)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예수님은 시종일관, 자신과 자신의 말을 동격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다가,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말씀을 지키지 않음’과 ‘예수님을 믿지 않음’을 병행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을 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이며, 그 본질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죽음은 죄가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러하기에 반대로 죽지 않음 곧 영원한 생명은,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다는 명약관화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시고,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죽어야 할 죽음을 대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는 진리의 본질입니다.
(56, 58)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처음 예수님과 유대인의 논쟁은 ‘진리가 자유롭게 한다’는 말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나 예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는 하나님이다’로 마칩니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의 종’인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영적 허영심이 있어, 자신의 신앙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고 다른 사람의 신앙에 대해 판단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마치 그렇지 아니 하냥 스스로를 기만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선택적으로 믿고, 불리한 것들에는 무관심하거나 비판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종’이라고 하신 것과 같이, 우리의 상태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힘을 주고 자기 힘으로 노력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듭니다. 허영과 자기기만, 선택적 믿음은 우리가 이루었다고 확신할수록, 더 깊은 허영과 자기기만과 선택적 믿음에 빠져들게 되는 악순환의 늪입니다. 말 그대로 죄의 종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믿는 우리는 우리의 죄의 종된 실상이 어떠한 것인지 잊어선 안 됩니다.
죄의 종인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 자유롭게 될 수 없으며, 우리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벌 대속적 죽음만이 우리를 이 죄 된 상태에서 자유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우리가 가진 전부로 여기며 살 때, 우리는 자유함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믿음의 경주를 달리다, 예비된 하나님 나라에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자유를 소망하고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기도
주님, 저희는 연약한 죄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허영과 자기기만을 신앙 좋은 것으로 착각 하곤 합니다. 주님을 믿으면서 마치 더 거룩한 무엇이 되는 것처럼 혹은 된 것 처럼 허영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자신이 다른 것 마냥 판단하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믿고 싶은 부분만 믿고 다른 것은 무관심하고 잘못된 것인 마냥 무시하곤 합니다. ‘죄의 종’이라는 유대인에게 하신 말씀이, 다름 아닌 저희에게 하는 말씀이오니, 우리에게 회개하는 심령을 부어 주십시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우리를 이 죄의 종의 상태에서 건져내어 자유롭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의 우월함과 믿음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자유롭게 함을, 주님의 나라에 갈 동안 잊지 않고 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유대인들은 왜 우리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하였는지 생각해보고, 우리에게도 유대인처럼 자신의 신앙에 대해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
2.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너희는 죄의 종이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을 때,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생각해보고 우리에게 그러한 모습은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
3.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합리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왜 그들은 그렇게 반응을 했는지 생각해보고, 우리에게는 그러한 모습이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
4.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죄의 종된 상태는 스스로 그 속박을 벗을 수 없습니다. 벗으러 하면 할 수록 더 깊은 속박으로 빠져 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자유케 한다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묵상해 봅시다.
(작성: 조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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