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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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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

요셉과 형제들 ·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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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3/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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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37. 37. 1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 아비의 우거하던 땅에 거하였으니 2야곱의 약전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 칠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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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4/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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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창세기 37장 · 그들은 숫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지고 가서, 거기에 피를 묻혔다. · 그들은 피묻은 그 화려한 옷을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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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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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창세기 37장 – HANGL NOCR – 한글 신기관

쉬운성경 창세기 37장 … 37:1 <요셉의 꿈>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살았던 가나안 땅에서 살았습니다. 37:2 다음은 야곱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열일곱 살이 된 젊은 요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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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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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요셉 애굽으로 팔려가다 – Pensées

창세기 37장 요셉 애굽으로 팔려가다 드디어 요셉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창세기는 1-11장까지, 12-50장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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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392766.tistory.com

Date Published: 12/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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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7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창세기 37장. 창37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제 요셉의 시대가 열린다. 그의 이야기는 꿈으로 시작되고 그 꿈들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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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8/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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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토) “창세기 37:1-17” / 작성: 이창호

바꾸어 말하면, 요셉이 아버지의 편애 속에서 채색옷을 입으며 행복하게 살았던 그 시기에 그는 한 번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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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7/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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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1- 11절 – 성경묵상 – 설향목 – Daum 카페

☞ 성도는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개되지 않으므로 항상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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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8/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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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210206) : 창세기 37장 – 양의문교회 블로그

창세기 37장부터 야곱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2절). 야곱의 이야기는 단순히 야곱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야곱의 열두 아들들, 곧 이스라엘을 구성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www.asheep.net

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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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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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창세기 37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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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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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

요셉과 형제들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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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 아비의 우거하던 땅에 거하였으니 2 야곱의 약전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 칠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그 아비의 첩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로 더불어 함께하였더니 그가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12 그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비의 양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떼가 다 잘 있는 여부를 보고 돌아와 내게 고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매 이에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가로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가로되 내가 나의 형들을 찾으오니 청컨대 그들의 양 치는 곳을 내게 가르치소서 17 그 사람이 가로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요셉이 그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하여 가로되 우리가 그 생명은 상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그 아비에게로 돌리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떼 이스마엘 족속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약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익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하매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 르우벤이 돌아와서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 아우들에게로 와서 가로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나는 어디로 갈까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취하고 수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쉬운성경 창세기 37장

37:1 <요셉의 꿈>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살았던 가나안 땅에서 살았습니다.

37:2 다음은 야곱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열일곱 살이 된 젊은 요셉은 그의 형제들과 함께 양 떼를 치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의 아버지의 첩인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가서 그대로 일러 바치곤 하였습니다.

37:3 요셉은 야곱이라고도 부르는 아버지 이스라엘이 늙어서 낳은 아들이었으므로, 이스라엘은 다른 어느 아들보다도 요셉을 더 사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에게 소매가 긴 좋은 옷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37:4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알고 동생 요셉을 미워하여 요셉에게 인사말도 건네지 않았습니다.

37:5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이 그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들려 주자, 형들은 요셉을 더 미워했습니다.

37:6 요셉이 말했습니다. “내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37:7 우리가 들에서 곡식단을 묶고 있는데, 내 곡식단이 일어서니까, 형들의 곡식단이 내 곡식단 곁으로 몰려들더니 내 곡식단 앞에 절을 했어요.”

37:8 요셉의 형들이 말했습니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줄 아느냐? 네가 정말로 우리를 다스리게 될 줄 아느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말한 꿈 이야기 때문에 그전보다도 더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37:9 그후에 요셉이 또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은 그 꿈 이야기를 또 형들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들어 보세요. 내가 또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보니까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나에게 절을 했어요.”

37:10 요셉은 그 꿈 이야기를 자기 아버지에게도 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아버지는 요셉을 꾸짖었습니다. “그게 도대체 무슨 꿈이냐? 너는 정말로 너의 어머니와 너의 형들과 내가 너에게 절을 할 것이라고 믿느냐?”

37:11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질투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마음속에 새겨 두고 있었습니다.

37:12 어느 날 요셉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를 치려고 세겜으로 갔습니다.

37: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 떼를 치고 있지 않느냐?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려 한다.” 요셉은 “예,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37:14 요셉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잘 있는지 보고 돌아와서 나에게 알려다오.” 요셉의 아버지는 헤브론 골짜기에서 요셉을 떠나 보냈습니다. 요셉이 세겜에 이르렀습니다.

37:15 어떤 사람이 요셉이 들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무엇을 찾고 있느냐?”

37:16 요셉이 대답했습니다.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형들이 어디에서 양 떼를 치고 있는지 아십니까?”

37:17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형들은 이미 다른 데로 갔다. 네 형들이 ‘도단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쫓아가 도단에서 형들을 찾았습니다.

37:18 <종으로 팔려 가는 요셉> 요셉의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요셉이 가까이 오기 전에 요셉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37:19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꿈꾸는 애가 오는구나.

37:20 저 애를 죽여서 그 시체를 웅덩이에 던져 넣자.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들짐승이 저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자. 그가 꾼 꿈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자.”

37:21 하지만 그 때, 르우벤이 그 계획을 듣고 요셉을 구해 주려는 마음에서 말했습니다. “요셉을 죽이지는 말자.

37:22 피를 흘리게 하지는 말자. 이 광야의 웅덩이에 저 아이를 던져 넣자. 하지만 해치지는 말자.” 르우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요셉을 그 형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 아버지께 돌려 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37:23 요셉이 형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형들은 소매가 긴 요셉의 옷을 벗겼습니다.

37:24 그리고 그들은 요셉을 웅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 웅덩이는 비어 있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37:25 요셉이 웅덩이에 있는 동안 형들은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들이 고개를 들어 보니, 이스마엘 사람들이 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이스마엘 사람들은 낙타에 향료와 유향과 몰약을 싣고 길르앗에서 이집트로 여행하던 중이었습니다.

37:26 그 모습을 보고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동생을 죽인 다음, 그 사실을 숨긴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좋은 일이 있겠나?

37:27 차라리 요셉을 저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버리자. 그러면 동생을 죽이는 죄도 짓지 않게 된다. 그래도 저 애는 우리 동생이고, 우리와 피와 살을 나눈 형제가 아니냐?” 그러자 다른 형들도 모두 유다의 말에 찬성했습니다.

37:28 그러는 동안,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형들은 요셉을 웅덩이에서 꺼내어, 은 이십 세겔 을 받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습니다.

37:29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았을 때, 르우벤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르우벤이 웅덩이로 돌아와 보니 요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르우벤은 너무나 슬퍼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37:30 그후에 르우벤은 다른 형제들에게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으냐?”

37:31 요셉의 형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여서 그 피를 요셉이 입었던 소매가 긴 옷에 묻혔습니다.

37:32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 옷을 자기 아버지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이 옷을 주웠습니다. 혹시 아버지 아들의 옷이 아닌지 잘 살펴보십시오.”

37:33 야곱이 그 옷을 살펴보고 말했습니다. “내 아들의 옷이 맞다. 사나운 들짐승이 요셉을 잡아먹었나 보구나. 내 아들 요셉이 찢겨 죽고 말았구나!”

37:34 야곱은 너무나 슬퍼서 자기 옷을 찢고 거친 베로 허리를 묶었습니다. 야곱은 아들의 죽음 때문에 오랫동안, 슬퍼했습니다.

37:35 야곱의 모든 아들과 딸들이 야곱을 위로하려 했지만, 야곱은 위로를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말했습니다. “나는 울다가 죽어서 내 아들에게로 갈 것이다” 하며 야곱은 아들 요셉을 위해 울었습니다.

37:36 그러는 동안 요셉을 산 사람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가서 보디발에게 팔았습니다. 보디발은 파라오의 신하였고, 왕궁 경호대의 대장이었습니다.

창세기 37장 요셉 애굽으로 팔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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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요셉 애굽으로 팔려가다

드디어 요셉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창세기는 1-11장까지, 12-50장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족장들의 이야기는 12-35장까지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의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야곱은 요셉의 이야기와 맞물려 있어서 창세기 49장까지 이어집니다. 49장에서 야곱은 열두 아들을 축복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지막 50장은 요셉의 죽음과 후에 출애굽하게 될 것을 예언하여 자신의 뼈를 가나안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하고 마무리 됩니다. 37장은 요셉 스토리가 시작되는 첫 장으로 요셉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된 꿈을 꾸고, 그로 인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는 내용입니다.

1. 형들의 미움을 받은 요셉

1-11절을 보겠습니다. 이곳에서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는 원인을 밝힙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야곱이 요셉만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3-4절을 봅시다.

[창 37:3-4]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똑같은 자식인데 야곱은 유난히 요셉만을 사랑했습니다.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해 입였습니다. 채색옷은 색이 있는 옷이란 뜻이 아니라 원어로 ‘케토네트 파씸’으로 소매가 긴 옷을 의미하며, 장자의 특권 가진 자에게 아버지가 선물로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야곱의 모습을 본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미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한 가지 사건이 더 발생합니다. 5절을 보면 형들이 요셉을 미워한 이유가 ‘꿈’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의 꿈을 꿉니다. 한 번은 곡식단이 절하는 꿈이고(7절), 두 번째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9절) 형들은 요셉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화가 납니다. 요셉은 그 꿈은 형들에게만 말하지 않고 야곱에게 이야기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이야기를 듣고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10절)고 꾸짖습니다.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그 꿈 때문이었습니다. 18-20절에서 요셉을 ‘꿈꾸는 자’(19절)로 말하고, ‘꿈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볼 것이니라’(20절)이라고 말합니다. 이 꿈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야곱과 어머니는 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42:9을 보면 기근이 들어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내려올 때 총리가 된 요셉에게 형들이 절을 하고, 요셉은 전에 꾸었던 꿈을 생각해 냅니다.

창 42: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2. 요셉을 파는 형들

야곱은 어느날 세겜 근처에서 가축을 치던 형들에게 요셉을 보냅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은 디나가 세겜 성에서 성폭행을 당했는데 다시 세겜성 근처에서 가축을 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곱은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세감으로 갔으나 형들을 찾지 못합니다. 지나는 사람이 요셉에게 그들이 ‘도단으로 가자’는 말을 들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요셉은 그길로 도단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요셉이 형들에게 오는 모습을 보고 형들은 요셉을 죽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다 르우벤에 의해 목숨만을 살려주자는 생각에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요셉을 팔아 버립니다. 결국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과연 누가 요셉을 애굽으로 팔려가게 했습니까? 야곱입니까? 형들입니까? 후에 요셉은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보냈다고 말합니다.

[창 45:7-8]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야곱도, 요셉도, 형들도 모두 잘못했습니다. 무엇하나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으로 팔려 갔지만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고 이스라엘을 하나로 단합시킴으로 이스라엘이란 민족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는 마중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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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7장

창세기 37장

창37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제 요셉의 시대가 열린다. 그의 이야기는 꿈으로 시작되고 그 꿈들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으로 팔려가게 된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애통하며 고통받는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요셉은 보디발의 집으로 가게된다.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 아비의 우거하던 땅에 거하였으니 (1절)

야곱의 약전(略傳)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 칠 세의 소년으로서 (2절)

① 35장을 읽을 때 주의할 점은,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야곱이 아버지 집에 돌아 온 즉시 이삭이 죽은 것은 아니었다 라는 것이다. 본 장 1~2절을 읽을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35장의 그것과 비슷하다. 즉 야곱이 세겜에서 돌아와 아버지의 머무르던 땅인 헤브론에 살게 된 바로 그 때 요셉이 17세가 되었다고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②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야곱이 아버지 이삭과 상봉할 때의 나이를 요셉의 17세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있다. 그것을 인용해 보자. ☞ ‘이삭이 야곱을 만날 당시의 나이를 산출해 보면, 요셉이 17세에 애굽으로 팔려 갔고, 30세에 바로 앞에 섰으며(41:46), 그 후 7년간의 풍년과(41:47) 2년의 흉년(45:6)이 지났을 때 요셉의 나이는 39세였고 야곱은 130세였다(47:9). 그렇다면 39세에서 17세를 제하면 22년이므로 현재 야곱의 나이는 108세가 되며 여기에 야곱 출생시 이삭의 나이 60세를 더하면 현 이삭의 나이는 168세 로 나온다. ’ ☜

③ 이 계산법은 옳지 않다고 본다. 즉 35장 끝부분 즉 야곱이 고향에 돌아왔을 때와, 본 장 2절의 요셉이 17세가 되었을 때와는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보지 않으면, 야곱의 세겜 거주기간이 훨씬 더 길어져야 하고, 34장의 ‘디나 강간사건’ 당시의 디나도 소녀(girl)가 아니게 된다. 즉 예를들어 20세 정도의 성인 숙녀가 된다는 추정이 성립된다. 이렇게 바꿔 생각해야 한다. 야곱이 고향에 돌아와 몇 년이 지난 후 요셉이 17세가 되었을 때, 할아버지 이삭은 168세, 아버지 야곱은 108세가 되었다. 사실 이것도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요셉의 나이 30세부터 7년 풍년과 2년 흉년이 있었고 야곱이 2년 흉년 말미에 애굽에 도착했다면 38세, 그의 나이 31세부터 풍년이 있었고 2년 흉년 말미에 야곱이 도착했다면 39세, 두번째와 같고 야곱이 2년 흉년이 지나고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해가 바뀌었다면 요셉은 40세 이렇게 되는 것이다. 결론으로 말하면 성경에서 명확히 OO세 라고 하지 않는 한, ~쯤 ~경 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④ 약전(略傳)은 앞 장의 ‘대략(大略)’ 과 같다. 우리는 앞 장에서 ‘에서’의 대략을 본 바 있다. 거기서는 에서의 후손이 쭉~ 나열되었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야곱의 그것을 설명한다면서 바로 요셉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한가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특정시대 특정인물을 들어 쓰시고 성경은 그 사실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뒷장의 ‘유다’ 이야기도 이런 방식을 취했다. 즉 택함받은 사람이 아닌 ‘에서’의 계보와 그의 후손들은 이름만 나열되는 정도로 그치게 된다.

요셉은 야곱의 하란 거주 14년쯤에 태어난 것이 맞는가?

① 야곱의 하란 거주 14년쯤 요셉이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확고한(?) 견해인 것 같다(예를들어 QA성경, 성서원刊, p57 참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해석은 31:41을 잘못 이해한 까닭에 기인한다. 즉 야곱이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해 봉사했다고 한 14년 내에 요셉까지 태어났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14년이라는 기간은 야곱이 자신이 외삼촌에게 속아서 7년이면 될 일을 14년 걸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30:25을 야곱이 하란 거주 14년 차에 요셉을 낳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라반’의 제안에 6년을 주저앉게 되었다고 보면 안 된다. 이 20년을 연속된 기간으로 봐야 함은 해당 장에서 설명했다.

② 창29~30장은 야곱의 아들들이 생모(生母)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순차적으로 태어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즉 연장자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유다’가 태어나기 전에 라헬의 하녀 빌하가 ‘단’을 낳았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이제 단순하나마 계산을 해 보자. 야곱은 하란 거주 7년을 채운 후에 레아를 아내로 들였다(29:21). 그렇다면 장남 르우벤은 야곱의 하란 거주 8년차 말(末)에 태어났고, 시므온은 9년차, 레위는 10년차, 유다는 11년차에 태어났다는 계산이 나온다. 라헬 자신이 아들을 못낳자 하녀 빌하를 준 때는 레아가 4째 아들 유다를 낳은 후이다. 따라서 단은 12년차, 납달리는 13년차에 태어났다고 하겠다. 요셉이 14년차에 태어났다고 보려면 빌하와 실바가 동시에 임신과 출산을 하는 중에 레아도 합환채 사건을 통해 두 하녀와 거의 동시에 잇사갈과 스불론을 낳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니면 라헬도 거의 같은 시기에 요셉을 낳았다고 봐야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하고 틀린 것임은 너무나 자명하다. 물론 30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빌하가 ‘납달리’를 낳기 직전에 실바가 ‘갓’을 임신하는 경우도 가능하므로 이복형제들간의 차이는 줄어들고, 아버지 야곱이 같은 해에 두 아들을 보는 경우도 가능하다.

그가 그들의 과실(過失)을 아비에게 고하더라 (2절)

① 성경외의 다른 책들을 읽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과는 틀리거나 다르게 글을 쓴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절의 이 부분도 그런 것 중의 하나다. ‘요셉이 십 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라고 하여 요셉도 분명 양치는 일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야곱이 자신의 10번째 아들까지는 목자 일을 시켰지만, 요셉에게는 정장을 입히고 공부를 가르치는 등 편애했다고 쓴 경우도 있다 (삶에 적용하는 구약 p90~91, 김중기 著, 두란노).

② 요셉 이야기는 시작부터 긴장과 갈등을 드러낸다. 이 갈등은 사실 요셉이 17세 되었을 때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다. 우린 33장에서 야곱이 라헬과 요셉을 각별히 생각하는 것을 본 바가 있다. 불화의 싹은 이미 그때부터 싹트고 있었다. 요셉은 막내 베냐민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막내요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소생으로서 귀여움을 독차지 했으리라.

③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은 33장에서 본 바와 같이 아버지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다(33:2). 그들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끔직이 생각하는 요셉이 소위 ‘감시자’로서 같이 양을 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의 ‘과실’(過失)을 개역개정은 ‘잘못’으로 바꾸었는데, 영문성경은 ‘bad report’ 라고 했다. 이것은 요셉이 아버지에게 형들의 실수와 잘못을 보고(報告)하는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말하면 요셉은 고자질쟁이 라고도 하겠지만, 아버지와 요셉 그리고 차별받은 다른 아들들과의 삼각긴장관계를 통해 장차 일을 이루어 가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엿보게 해준다.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채색(彩色) 옷을 지었더니 (3절)

① 다른 아들들은 야곱이 젊었을 때 얻은 아들이고 요셉만 노년에 얻은 아들이란 말인가? 훨씬 늦게 얻은 막내 베냐민도 있는데… 이것은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각별히 사랑하고, 아니 편애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봐야한다.

② 34:7에서도 설명한 바 있지만, 여기서도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라고 표현한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으니까 그냥 쓰는거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의미없게 넘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싸고 도는 이 일이 그냥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우리는 뒤에 알게 된다. 요셉은 애굽으로 가야하고, 이스라엘을 이루는 대업(大業)을 위해 쓰임받아야 한다. 창세기 기록자는 이점을 ‘뉘앙스’를 생각해 쓴 것처럼 느껴진다. 13~14절도 같다.

③ 채색 옷을, KJV은 ‘a coat of many colours’(여러 색상의 겉옷) NIV은 ‘a richly ornamented robe’(호화로이 장식된 의복 또는 예복 ) NLT은 ‘a beautiful robe’(멋진 의복 또는 예복 ) NASB은 ‘varicolored tunic’(알록달록한 긴 옷) 라고 했다. 야곱은 요셉을 위해 특별히 이 옷을 지어 입혔다. 야곱이 요셉도 양치는 일을 시켰지만 다른 형제들과 달리 좋은 옷을 입혀 다른 대우를 했다. 이스라엘(야곱)도 요셉도 이 사소한 차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줄 몰랐겠지만, 이 예비된 차별로 인해 요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4절)

개역개정은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로 바꿨다. 영문 성경은 친절한 말(a kind word)을 하지 않았다 라고 하거나, 친근한 말투(on friendly terms) 즉 평화(in peace)를 말하지 않았다 고 한다. 달리 말하면 같은 아버지 밑의 자녀들이 서로 ‘샬롬’을 말하지 않는 서먹한 관계가 되었다는 뜻이다.

요셉의 꿈

① 왕(王)꿈 vs. 개꿈(8절,20절) à 17세의 소년,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들, 그가 곡식 단 꿈과 해 달 별 꿈을 꾸게 된다. 요셉이 곡식 단 꿈 이야기를 하자 형들이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며 그 꿈과 말을 인해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된다. 뒤에 자신들을 ‘도단’까지 찾아 온 동생을 죽이려 하며 그들은 말한다.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형들은 요셉의 꿈을 소위 개꿈으로 치부해 버리려한다. 후일 이 형님들은 ‘베냐민’을 데려오라는 총리가 된 동생의 말에 왕의 명령을 받은 신하들처럼 쩔쩔매게 된다.

② 예언이 수반된 꿈(10절) à 17세의 어린 소년으로 아버지의 품에서 고이 자라던 요셉은 자신이 꾼 꿈 얘기를 함으로써 형들에겐 미움을 받고, 아버지에겐 꾸지람을 듣게 된다. 그런데 아버지의 예언이 동반된 꾸지람을 보자. “나와 네 모(母)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이 예언은 정확하게 성취된다(42:6).

③ 말(언어)로 바뀐 꿈(11절) à 요셉이 자신의 꿈을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더라면 본 장(37장) 이후의 역사는 어찌되었을까? 그가 말(his words)로 드러냈을 때, 형들은 시기하고 아버지는 ‘그가 한 말(the saying)을 마음에 두었다’고 했다. 사실 꿈 자체로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 이것이 언어로 세상에 드러나고 행동에 옮겨질 때 그 꿈은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④ 인생이 바뀌고 민족이 이뤄지는 꿈 à 자신들을 찾아 먼 길을 온 요셉을 보고 형들이 외친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그렇다. 요셉은 꿈 꾸는 자였다. 그는 꿈으로 자신의 인생이 바뀐 사람이다. 애굽의 감옥에서도 해몽을 했고 결국 바로의 꿈까지 해몽해 주고 총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형들은 지금 그를 비웃으며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를 부러워하며 외친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또한 꿈 꾸는 자로 말미암아 ‘야곱’이 ‘이스라엘’ 민족으로 되는 꿈이 성취된다.

네 모(母) (10절)

요셉의 생모인 라헬은 죽었다. 부친 야곱은 9절에서 ‘해와 달과 열 한 별’에서 달을 모친으로 지칭했다. 상징성으로 본다면 ‘라헬’이 꿈 속의 달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레아’가 이제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요셉의 세겜 파견 사건

① 이 사건을 대할 때 그냥 편하게 읽으면 넘어갈 수도 있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과연 하나님께서 일을 진행하고 계신 것을 보게 된다. 야곱은 채색 옷을 입히고 특별히 아끼던 요셉을 100여 km 가까이 떨어진 ‘세겜’으로 보내려 하고, 어린 아들은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순종한다. 왜 야곱은 종들을 보내지 않고 애지중지하는 요셉을 종자(從者)도 없이 보냈을까? 헤브론에서 세겜까지의 거리를 감안하면 야곱의 아들들은 한 번 양들을 이끌고 나가면 몇 달만에 집에 돌아왔으리라 짐작된다.

② 그렇기에 야곱은 고생하는 열 명의 아들들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고, 그 아들들이 아버지가 싸고만 돈다고 생각했던 요셉을 과감하게(?) 보냄으로써 아비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음직하다. 야곱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요셉이 얘기한 꿈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얘를 너무 싸고 도나보다, 좀 다르게 키워야겠다” 생각하지 않았을까?

③ 요셉은 세겜에 도착해서 형들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는 물어서 북쪽으로 20여 km 떨어진 ‘도단’으로 간 형들을 따라잡는다. 그가 만일 세겜에서 집으로 그냥 돌아갔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하나님의 계획표는 수정되었으리라.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8절)

사실 아버지가 편애하고, 이복동생이긴 해도 고자질과 꿈 이야기 좀 했다고 멀리까지 찾아 온 동생을 보자마자 죽이려 꾀하는 형들이 너무하는 거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33장에서 본 바와 같이 총알받이나 시키는 등 눈에 확 띄는 차별대우나 받고, 자신의 생모들이 찬밥신세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들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원망이 미운 오리새끼 요셉을 보자 폭발하게 된 것이다. 즉 자신들의 분노가 임계점(saturation point)에 거의 다다랐을 때 바로 요셉이 나타났고 그를 죽이려 한 것이다.

르우벤이 듣고… 우리가 그 생명은 상하지 말자 (21절)

아우들에게 와서 가로되… 나는 나는 어디로 갈까 (30절)

맏형 르우벤은 살기등등한 동생들에게 “그 생명은 상하지 말자” “피를 흘리지 말라” 고 한다. 요셉을 살려 아버지께 돌려보내려 했던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옷을 찢고 울부짖는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했던가.

한 떼 이스마엘 족속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5절)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28절)

① 먼저 ‘한 떼 이스마엘 족속’(a caravan of Ishmaelites)과 미디안 상고(Midianite traders)(이하 상인이라 함) 와의 관계를 살펴보자.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4번째 소생이다(25:2). 그의 후손인 이들은 유목민이기도 했지만 무역(trade)도 했다. 이 미디안 족속이 무역단(貿易團)을 이루고 가는 무리 중에 이스마엘 대상(隊商) 즉 캐러밴이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이 두 족속의 관계를 앞에서 보아 온 대로 봐도 좋겠다. 즉 ‘이중기준(二重基準)’ 으로 보는 것이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아브라함은 그의 생전에 자기 서자들을 동방(동국)으로 보냈다(25:6). ‘길르앗’도 그 동방지역에 포함되는데, 비교적 넓은 지역에 거주했던 이스마엘 자손들(25:18)이 미디안 족속과 당연히 혼합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25절과 28절에서와 같이 이스마엘과 미디안을 섞어서 표현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36절에 보면 이것을 알 수 있다. 28절에선 분명히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요셉을 팔았다고 했는데, 36절에선 미디안 사람이 요셉을 보디발에게 팔았다고 하는데서 알 수 있다. 보기에 따라 이스마엘 사람도 되고 미디안 사람도 되는 것이다(39:1).

② 길르앗(Gilead)은 요단 동편의 넓은 땅을 지칭한다(수17:5). 이 길르앗에는 야곱이 귀향 중 지나왔거나 머물렀던 ‘마하나임’ ‘숙곳’ 등이 포함된다. 길르앗의 특산물로는 ‘향품(aromatic gum)’ ‘유향(balm)’ ‘몰약(myrrh) 등이 있었다. 유향은 여러 종류 나무들이 신진대사를 할 때나 표피에 상처를 입었을 때 흘러나오는 향기나는 진액을 가리킨다 (아가페 성경사전). 이것은 의약품으로도 사용되었다(렘8:22, 46:11). 몰약은 나무에서 추출된 방향성 수지(芳香性 樹脂)를 말하는데, 향품으로써 지성물을 구분하기 위해(출30:23,29) 향수로(아1:13) 마취제로(막15:23) 장례용품으로(요19:39) 사용되었다. 이런 물품들이 무역품으로 애굽에 팔렸다.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익(隱匿)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26절)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27절)

① 지금까지 한 마디 언급이 없던 ‘유다’가 갑자기 튀어 나와 안타(hit)를 친다.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닉한다(cover up)는 뜻은 ‘살인을 감춘다’는 의미인데 특별히 아버지 야곱에게 실제로 요셉을 죽이고 감춘다는 뜻이 된다.

② 그렇다면 31절에서와 같이 요셉을 팔아먹고 옷에 숫 염소의 피를 발라 아버지에게 ‘죽었다’고 거짓말 한 것은 어찌되는가. 이것은 아버지를 속인 것일망정 요셉을 죽인 것은 아니므로 피를 은닉한 것은 아니다.

③ 손을 대지 말자는 것도 그를 죽이지 말자는 뜻이다. 물리적으로는 이미 그에게 손을 대, 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넣고 팔아먹은 것이지만 유다가 말하는 의미는 그의 생명엔 손대지 말자는 것이다. 유다는 이 일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후일 아버지로부터 큰 축복을 받았다(49:8~12). 한 가지라도 잘~하면 된다니깐^^.

은 이십 개 (28절)

여기의 은 20개는 20세겔(shekel)을 말하는데, 중량은 약 8온스로 228그램이 된다.

요셉은 의연한 모습으로 조용히 팔려 갔는가? (23,24,28절)

본 장에서는 형들에 의해 채색 옷이 벗겨지고 구덩이에 던져진 후 애굽으로 팔려가는 요셉의 태도가 기록되지 않았다. 왕의 꿈을 꾼 자로서 의연하고 당당하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모습’ 처럼 그랬을까? 답은 No 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42:21 에 답이 나와 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哀乞)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야곱의 애통과 애곡 (33~35절)

사랑하던 아내 라헬을 졸지에 잃어버리고, 애지중지 키우던 요셉이 죽었다는 아들들의 속임수에 넘어간 아버지는 옷을 찢고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애통한다. 그런데 참 웃기는 내용은 아버지를 속인 모든 아들들이 아버지를 위로했다는 것이다. 그게 위로인가? 쇼(show)지… 아버지는 음부(개역개정은 ‘스올’ Sheol 로 바꿨다)로 내려가는 고통을 겪는다. 늙은 야곱이 지금은 고통을 받지만 후일 전화위복이 되니 감사할 일이다.

[문제37-1] 다음 중 가장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야곱은 아버지 이삭이 살고 있는 ‘헤브론’에서 같이 살게 되었다.

② 요셉은 특별히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다.

③ 요셉도 이복형들과 같이 양을 쳤다.

④ 요셉은 양을 칠 때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보고했다.

⑤ 형들은 요셉에게 평안(샬롬)을 말하지 않았다.

[문제37-2]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요셉은 아버지가 특별히 지어준 채색 옷을 입었다.

② 요셉은 헤브론 골짜기에서 세겜으로 떠났다.

③ 요셉의 곡식 단 꿈으로 인해 형들은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됐고 해 달 별 꿈에 이르러는 그를 시기하게 되었다.

④ 르우벤과 유다는 요셉을 살리려 했다.

⑤ 요셉은 조용히 애굽으로 팔려 갔다.

[문제37-3] 다음 중 맞는 것을 고르세요.

① 요셉이 팔려갈 때 맏형 르우벤도 같이 있었다.

② 이스마엘 사람들과 미디안 상인들은 서로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③ 요셉은 은 20 캐시타(크시타)에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렸다.

④ 길르앗은 요단강 서쪽지역을 지칭한다.

⑤ 요셉은 애굽(이집트) 왕 바로(파라오)의 시위대장(경호실장)인 보디발에게 팔렸다.

암송 구절

9~11절

18~19절

26~27절

35~36절

정답

[문제37-1] ②

[문제37-2] ⑤

[문제37-3] ⑤

적용

㉮ 꿈꾸는 자 요셉은 자신 혼자 외로이 길을 가야 했다. 아버지도 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어차피 인생 여정 신앙 여정은 혼자서 가야만 한다. 꿈 자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어쨌든 꿈 꾸는 자가 하나님의 일을 이룬다. 당신은 꿈 꾸는 자인가 아니면 그를 막는 훼방자인가?

㉯ 성경은 고맙게도 요셉을 가장 미워하고 죽이려 한 주동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자비를 베풀고 사랑을 베풀려는 르우벤과 유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이라 생각된다. 당신은 전자에 속하는 사람인가 후자에 속하는 사람인가?

㉰ 이스라엘(야곱)은 그의 인생 진짜 말년에 요셉으로 고통받게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20여 년 후 감격적으로 죽었던(?)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드라마는 해피엔딩이요 멋지다. 당신도 영생을 소유한 자로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언해피엔딩(unhappy ending)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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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토) “창세기 37:1-17” / 작성: 이창호

2011년 9월 3일, 토요일본문 : 창세기 37장1절-17절 / 찬송가 490 주여 지난밤 내 꿈에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과 밀접한 인물이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이라는 인물이 있었기에 일개 가족공동체에 불과했던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셉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물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독립선언을 발표한 1776년 이후 232년,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을 선언한 1862년 이후 146년 만에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대역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셉을 살펴보면, 그는 애굽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히브리 족속에, 애굽으로 팔려온 노예의 신분이었으며, 나아가서는 안주인을 범하려했던 성추행범으로 감옥에 복역한 죄수의 신분을 지닌 그야말로 밑바닥 인생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하루아침에 당시 최대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애굽을 다스렸으니 얼마나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요셉이라는 그늘이 있었기에 그 그늘에 이스라엘이 거할 수 있었고,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창세기가 끝날 때까지 요셉이라는 인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인데, 요셉의 삶은 우리에게 “어떤 삶이 형통한 삶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형통한 삶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은 내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있다 할지라도 형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17살의 청소년인 요셉은 매일 매일 너무 행복합니다. 막내로 태어난 요셉은 아버지 야곱, 즉 이스라엘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그에게만은 아끼지 않고, 그 비싼 채색옷을 입혔습니다. 그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요셉은 형들이 잘못한 것을 고자질하고 그러면 아버지는 더욱 더 사랑해주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밭에 있던 자기 단이 일어서자 형들의 단들이 절하는 내용의 꿈을 꾸었습니다. 또 어느 날인가는 자기에게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도 꾸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지 동네방네 다니면서 내가 오늘은 이런 꿈을 꾸었고, 저런 꿈도 꾸었다고 자랑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이러한 요셉의 행복에 대해 그의 형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행복해하는 동생을 향한 형들의 반응을 본문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4)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5)

“…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8) …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11) …”

야곱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나님께 매달렸던 그였습니다. 오늘 날로 보자면 신실한 목사 또는 장로 또는 신앙심이 깊은 성도였고, 이 집안은 당연히 믿음의 집안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경건하게 예배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타난 야곱 집안은 믿음의 집안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아버지의 편애와 이로 인한 형제간의 미움과 갈등이 첨예해 있고, 가족 간 성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콩가루 집안입니다. 그런데 이 콩가루 집안의 모습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아니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열을 보자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녀 교육의 목적이 세상적이라면, 아무리 신실한 신앙인의 자녀일지라도 그는 세상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자랍니다. 어쩌면 부모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자녀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나의 실체를 낱낱이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부모가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는 교회 성도, 심지어 교역자에게는 철저하게 감출 수 있다 할지라도, 자녀들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형제간의 미움, 반목, 집안의 성적인 문제는 아버지 야곱의 잘못된 삶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집안에도 형제간에 다툼이 있지만, 오늘 본문과 같은 미움과 시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또한 부모가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았다 할지라도 자녀가 방황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자녀의 방황이 부모의 잘못된 신앙의 결과라고 결론내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나 개인과의 일대일 관계이기 때문에, 방황은 누구나 한번은 앓아야 할 홍역과도 같습니다. 크게 앓느냐 아니면 앓는지 모를 정도로 가볍게 스쳐 지나가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방황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부모의 사랑 속에 성장한 자녀들은 그 방황을 통해 더 성숙해집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일평생 하나님을 등지는 삶을 살게 되기도 합니다.

요셉의 일대기에서 하나님이 처음 등장하는 때는 그가 애굽의 보디발 친위대장의 집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이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2-3)

바꾸어 말하면, 요셉이 아버지의 편애 속에서 채색옷을 입으며 행복하게 살았던 그 시기에 그는 한 번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믿음의 집안에서 자란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것은 바로 아버지 야곱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37장부터 야곱의 입에서 하나님을 처음 언급했던 때는 43장에서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두 번째로 보내기 전, 자기 옆에 두고 있던 베냐민을 형제들과 함께 보내면서 혹여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구하면서입니다(43:14). 부모가 제대로 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늘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요셉이 형통한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아버지의 편애를 받고 있을 때가 아니라 비록 노예 신분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이후 여정은 형통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마님을 강간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죄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번에 걸친 요셉의 꿈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만약 요셉이 자신이 꿈꾸었던 세상적인 최고의 자리를 삶의 목표로 추구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가 하루아침에 노예신분이 되었을 때 견디지 못했을 것이고, 더 더욱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되었을 때 그는 좌절해서 자신이 인생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두 개의 꿈 이야기는 하나님의 요셉을 향한 섭리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신 섭리하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 섭리하심이 이루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느냐 그렇지 않는 삶을 사느냐에 따라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요셉은 세상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그 상황을 형통한 삶의 자리로 바꾸었습니다. 노예 신분이었을 때도, 죄수 신분이었을 때도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을 때, 좌절의 순간을 형통의 순간으로 승화시켰던 것이고, 결국 이러한 삶의 여정이 축적되었을 때 하나님의 섭리하심은 그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주셨습니다. 교우님들 중에는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셉의 꾼 꿈은 바로 나의 꿈이기도 합니다. 즉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셉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요셉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서 이루어 진 것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 역시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있다할지라도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성실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정을 통해서 이루어 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힘든 상황에 있다고 낙담하기 보다는 지금 내 곁에서 나를 향하신 섭리하심을 갖고 계신 주님과 함께 하시는 형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부족한 우리에게 귀한 자녀들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들을 주님 앞에 잘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세상적인 것을 더 사랑하는 우리로 인해 우리의 자녀들이 얼마나 낙담하고 방황할 것인가를 그리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돌이킬 수 없는 방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들이 방황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가 그들을 잡아줄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꼭 붙들어 주시옵소서. 방황을 통해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요셉을 향하신 섭리하심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섭리하심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할 때 좌절하기 쉬운 약한 존재이니, 주님! 주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역경의 순간, 좌절의 순간에도 주님과 더불어 살아감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형통한 삶을 누리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 이창호)

창세기 37장1- 11절

2018년 8월 7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묵상♥

※ Hallelujah!

– 오늘은 화요일 복된 새 날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어느 듯 계절적으로 오늘이 입추가 시작되었으니 조금만 더 인내로 이 무더위를 지혜롭게 감사함으로 잘 이겨 내시기를 바랍니다.

– 계속되는 폭염의 더위지만, 막바지에 지치지 않도록 힘내시고 영육에 더욱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은 어떤 환난과 역경 중에 있을지라도 지키시며 보호하시고 떨어지지 않는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충만케 하시니 늘 새 힘을 얻으시고 힘차게 일어나서 달려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창세기 37장1- 11절 }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 제 목 ♥♥♥

☞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의 이야기

♥♥♥본문 이해와 요약 ♥♥♥

☞ 37장에서 50장까지는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집니다.

– 특히 37장에서는 그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것과 17세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두 가지의 꿈을 이야기한 것 때문에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결국 애굽으로 팔려 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요셉이 꾼 두 번의 꿈은 부모와 형제들 사이에서 으뜸이 될 것이라는 야심찬 꿈이며, 요셉의 꿈은 일반적인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주신 특별한 계시였습니다.

– 그것은 요셉이 장차 애굽의 총리가 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의 생애 전체가 이 꿈의 실현을 향해 움직임이 시작되는 것이므로 우리 성도의 생애는 하늘의 영광을 향해 움직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그리고 요셉은 애굽에 끌려가서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갔습니다.

– 시위대장은 왕의 신변 보호를 맡은 호위대의 우두머리로 애굽 왕의 측근이었으며, 요셉이 그의 집으로 팔려간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이루기 위한 특별한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 이처럼 요셉의 생애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가득 차 있기에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에 의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매사에 성실하고 의로운 생활을 하던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와 형들의 일거수일투족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자질 하는 것과 채색 옷을 입혀주는 시기와 질투로 인해 다른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됩니다.

– 사람이 미움을 받는 데는 반드시 어떠한 원인이 있게 마련이지만, 자신이 잘못해서 받는 미움도 있고, 또한 하나님의 크신 섭리 안에서 다니엘과 스데반 집사와 같이 받는 미움도 있습니다.

– 요셉의 미움의 원인은 그가 꾼 꿈으로 인하여 부모와 형제들 사이에서 자신이 으뜸이 되는 꿈입니다.

– 요셉의 꿈은 일반적인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주신 특별한 계시였습니다.

– 그것은 요셉이 장차 애굽의 총리가 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의 생애 전체가 이 꿈의 실현을 향해 움직입니다.

– 요셉은 이 꿈을 이야기함으로 형들의 미움을 샀고, 아버지의 꾸중을 들었지만, 야곱은 이 꿈을 마음에 두었고 요셉 자신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의 생애는 하늘의 영광을 향해 움직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꿈을 간직하고 살며 이 꿈이 실현되는 과정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꿈 앞에 겸손하면 높이신다.( 창37장5-11절)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는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개되지 않으므로 항상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면 높여주십니다.

– 본문 5-11절을 살펴보면 요셉은 두 가지의 비슷한 꿈을 꾸었습니다.

– 이 꿈들은 다같이 부모와 형제들을 요셉이 다스리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장차 요셉이 야곱 가족의 구원자가 될 것을 암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 하나님은 요셉을 야곱 가족의 구원자로 세우시고 그에게 미리 당신의 뜻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 하지만 당시의 상황은 그러한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히 상반되게 전개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 요셉은 야곱의 편애로 말미암아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외톨이가 되어 있었고 거기에 꿈 이야기로 말미암아 요셉과 형제들 간에는 갈등이 심화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 사실 꿈이 많고 받은 은혜가 많으면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 그러한 차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꿈을 좌절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고 급기야는 요셉을 애굽에 팔아버리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 인간의 눈으로만 보면 하나님의 뜻이 일시에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특히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복을 누리고 살게 됩니다.

– 그래서 특히 7 ~ 9절에 살펴보면 요셉은 두 번에 걸쳐 비슷한 꿈을 꾸었습니다.

– 첫 번째는 형제들의 곡식 단이 자신의 곡식 단에게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리고 두 번째는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 두 꿈은 요셉의 형제들과 부모가 요셉의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10절에 보면 야곱은 요셉으로부터 이러한 꿈의 내용을 듣고 요셉을 꾸짖었습니다.

– 이처럼 야곱이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듣고 그를 꾸짖은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 왜냐하면 가족들의 생사여탈권이 아버지에게 달려 있고 형제들 간에도 서열에 따라 상속권이 결정되는 당시 사회에서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이 부모와 형들의 절을 받고 다스리는 자가 된다는 것은 감히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결국 요셉의 꿈은 그대로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

–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야곱의 가족 중에서 애굽의 총리가 될 사람을 선택한다면 아버지인 야곱이나 장자인 르우벤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혀 예상 밖으로 열 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택하신 것입니다.

–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 그것은 인간의 외적 조건은 하나님의 선택에 있어서 아무런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다거나 학식이 뛰어나거나 권력과 재산이 많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고리도 교회에게 고전 1:26-29절에서 우리의 외적 조건을 보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택하신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엡 2:5-8절에서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끔 마치 내가 잘나서, 남들보다 뛰어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인 양 스스로 자랑하고 남들을 무시하기까지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욥 22:29절에서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 심지어 교회에서도 남들보다 좀 많이 배웠거나 사회적으로 권력이나 신분이 높다는 이유로 교만하게 행하기도 합니다.

– 그렇다면 이아침에 성령님께서 솔직하게 내안에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 그러므로 나는 열 한 번째인 요셉과 같이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솔직하게 고백합시다.

– 그래서 다만 하나님께서 택하셨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구원받는 자리에 오르게 된 것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게 섬깁시다.

– 약 4:6절에서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받은 은혜에 늘 찬양하고 묵묵히 섬기고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로 결단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매일말씀묵상(210206) : 창세기 37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창세기 37장부터 야곱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2절). 야곱의 이야기는 단순히 야곱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야곱의 열두 아들들, 곧 이스라엘을 구성하는 열두 지파의 조상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이 구약의 교회임을 생각할 때, 야곱의 이야기는 곧 교회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요셉입니다.

요셉이 17살 때 일입니다. 요셉이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느라 함께 생활을 하다가 알게 된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일렀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과실을 아비에 고하였다고 하는데요(2절), 여기서 ‘과실’이라고 번역된 말은 실수가 아닌 악한 일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노년에 얻은 요셉을 다른 형제들보다 더 사랑하였고, 특별하게 대했습니다.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입힌 것이지요. 이런 아버지의 편애와 요셉의 정의감(?) 때문에 요셉은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됩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형들이 요셉을 팔아넘긴 이유를 ‘시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게 된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어느날 형제들의 시기심에 기름을 붓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요셉이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두 번 꿈을 꾸었는데요, 첫번째 꿈은 형제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을 향해 절하는 것이고, 두번째 꿈은 하늘의 해와 달과 11개의 별들이 요셉에게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석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그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요셉이 통치자가 되어 부모와 형제들이 요셉에게 복종한다는 것이지요. 이 꿈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뜻을 가르쳐 주시는 계시였습니다. 요셉을 포함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지만요.

이 꿈 때문에 형제들은 요셉을 더 시기하고 미워하였습니다. 야곱은 비록 요셉을 꾸짖었지만, 요셉의 말을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야곱이 조금 더 분별력이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도 꿈을 통해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가장이었던 야곱은 이 꿈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였고, 형제들의 시기도 헤아리지 못하였지요. 그것은 매우 불행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형들이 세겜으로 가서 양떼를 칠 때, 야곱은 아들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요셉을 보냅니다. 세겜 땅은 예전에 야곱의 아들들이 살육을 행한 곳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그곳 사람들에게 해를 당하지 않았을까 염려하였던 것 같습니다. 세겜으로 간 요셉은 형들을 찾지 못해 방황합니다. 그것을 본 어떤 사람의 도움을 받아 형들이 도단으로 간 것을 알게 되었고, 도단을 향해 갑니다. 형들이 먼저 멀리서 오는 요셉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셉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하면서 우리가 요셉을 죽인 후에 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말합니다. 요셉의 꿈이 자신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인 것을 모른채, 요셉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대적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을 발견하게 되고, 유다가 말하지요. “우리가 요셉을 죽인들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그를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자.” 그렇게 요셉은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야곱은 요셉을 세겜으로 보냈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봅니다. 요셉이 방황할 때 한 사람을 통해 도단으로 인도하시고, 요셉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을 통해 애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야곱의 가정에서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은 너무나도 비극적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갈 것을 계획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창 15장),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하여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 15:13-14). 요셉이 애굽으로 가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야곱 가족의 죄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간섭하시지 않고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조용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고, 하나님도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변함없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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