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막말하는 여자친구 | 욱하는 성격 고치는 방법 215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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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여자친구 어떡하죠 – 네이트판

여자친구가 화가나면 말을 조금 심하게 평소에는 안그러더라도 화가나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면말을 조금 필터링 없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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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nn.nate.com

Date Published: 4/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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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막말하는 여자친구.(약간 김) – Blind

근데내가 중요하게생각하는 세가지가 있어.1. 욕(막말)2. 폭력3. 헤어지자는말연애초반에는 안그랬던거같은데반년정도부턴가,싸워서 화나면 여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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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eamblind.com

Date Published: 7/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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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여자친구 받아주기만 하시나요? – 처음느낌그대로

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맞춰나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랍니다. 나와 성격이 잘맞고 부딪힘이 없다면 원만하게 연애를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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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pyend4890.tistory.com

Date Published: 1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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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과 50번은 헤어졌어요 “

일단 여자친구가 화가 나면 저는 심한 벌을 받는 기분입니다. 우선 막말을 합니다. 조롱이나 비아냥은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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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ovewar.tistory.com

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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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말하는 여자친구..너무힘드네요..::짱공유-연애·결혼

너무 막말하는 여자친구..너무힘드네요. … 성격이 너무 욱하는 버릇이 있어요 … 이건 머가 화나면 길바닥이고 머고 없이 소리를 꽥꽥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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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jang0u.com

Date Published: 4/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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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막말하는 여자친구… > . | 시보드 – 종합 커뮤니티

화나면 막말하는 여자친구… – () … 욕은안하는데 자기화나면 그런사람만나지 왜 자기만나냐 연애가 안맞는다 자존심부리지마라(부린것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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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board.net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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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헤어질 위기에있어요 ::: 82cook.com

화가나면 돌변하고 말투가 넘 달라 무섭고 혼란스럽다고 … 친구의 경우에, 남자는 돈 많이 벌고 남자 보단 좀 못생긴 여자랑 결혼해서 잘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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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9/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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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막말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 – 무한의 노멀로그

정신병원 가는 거 어려운 거 아니야. 가서 항우울제라도 먹든가. X같으면 네가 혼자 이겨내든가.” 라는 얘기를 하는 남자와 이렇게 오래 사귈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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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rmalog.com

Date Published: 6/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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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민상담] 싸우면 너무 화를 내고 막말하는 하는 여자친구 ㅠ

<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를 너무 사랑합니다. 저에게는 첫 여자이고 첫 연애입니다. 그런데 서로 싸움이 나면 여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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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iddenchampion.tistory.com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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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격 고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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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화나면 막말하는 여자친구

  • Author: 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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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2.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6Rhx1eGIAk

막말하는 여자친구 어떡하죠

말을 조금 필터링 없이 한다?고 해야하나 욕설을 막 내뱉는건 아닌데요 연인간에 들으면 상처되는 말을 자주해요.. 몇번씩이나 그러지말아줘 그렇게 말하면 상처받아라고 좋게말해도 잘 안바뀌네요ㅠㅠ

기분좋을때 말하면 조금이라도 듣다가도 화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당연히 누구든지 화가나면 평소보다 감정도 격양되니 말이 조금씩 거칠어지는 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아예 다른사람이 된거처럼 저를 완전히 싫어하고 저한테 정이 다 떨어진것처럼 대합니다 그러다가 기분 조금 괜찮아지면 좋다고 우리 다음에 어디갈까 하면서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단순히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라면 제가 조금 더 신경써서 행동이라도 조심하고 바뀌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연인간에 의견차이나 서로 성향, 입장이 달라서 오는차이에도 잘 화를 내요 아예 화가 많은 느낌? 처음에는 지금보다는 덜 했는데 점점 심해지네요.. 막말은 보통 니 알아서 해라, 내 알빠냐, 아 개빡치네, 아 어쩌라고, 싫으면 만나지 말던가, 개말하기 싫네 라고 혼잣말로 저한테 들리도록 합니다 한번씩 닥치라고 하기도 하고요 초반에는 화해하려고 시도하다가 말할수록 안좋은 말만 하니까 조금 기다려 볼 생각에 놔두고 말 안걸면 갑자기 집에 가버리던가 전화할때는 전화끊고 연락이 안되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끔 행동해요.. 글이 두서없어서 읽으시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생각이 드실수도 있을것 같아요..ㅠㅠ 혹시 이런성격 잘 안바뀌나요? 아니면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조언이나 경험있으신분들은 경험담좀 부탁드려요!

여자친구가 화가나면 말을 조금 심하게 평소에는 안그러더라도 화가나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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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여자친구 받아주기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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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맞춰나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랍니다. 나와 성격이 잘맞고 부딪힘이 없다면 원만하게 연애를 하게 되어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답니다. 오늘은 남자에 대한 주제가 아닌 막말하는 여자친구에 대해 알아보려고합니다. 왜 나한테 그러는지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한건지 등 머릿속에 고민들로 생각들로 가득차 있으실겁니다. 그러다가 답을 못찾아 이 글을 검색하고 들어오셨을거구요. 오늘은 제가 단호하게 말씀드릴려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집중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막말하는 여자친구

막말하는 여자친구 특징과 설명

막말하는 여자친구는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감이 없고나 자존감이 떨어지며 그가 내 옆을 떠나는게 두려워 자신이 먼저 이별을 하기 위해서 싸울때 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분들은 헤어지자는 말도 자주하게 됩니다. 그이유는 이 사람이 날 사랑해서 잡을것인지 사랑하지 않아서 떠날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쓴이는 이러한 행동들을 참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하면 서로 솔직해지고 보물 다루듯 서로를 다뤄야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분들이 많은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만약 자존감이 없는 여자라면 남자분께서 자존감을 찾아주시고 늘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대화를해서 이런 부분에 내가 상처를 많이 입었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풀어가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또 하나 막말하는 여자친구는 본성이 그렇습니다.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매달릴거같고 자신이 너무 잘나 당신을 만만하게 보기때문입니다. 그녀는 당신이 없어도 충분히 다른 사람을 만날수있기때문이죠. 만약 그녀가 당신을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다면 막말보다 더 심한 욕까지 할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람을 대하듯 대하지 않고 종을 부리듯 부리게 되죠. 이러한 행동들을 여태까지 받아줬다면 그런 이미지가 그녀에게 계속 쌓이게 됐을 것이고 이사람은 나없으면 안되는구나를 생각해 더 심하게 막대하게 된답니다. 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참 싫어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이런말들을 한다면 전혀 어이없는듯이 받아들입니다. 나는 그래서 그렇게 하는 행동이 아닌데? 이런식이죠. 그러다보니 더 말을 할때마다 상처를 받게되고 자기 자신만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막말하는 여자친구

막말하는 여자친구는 그것을 모릅니다. 막말하는 남자친구 역시 똑같습니다. 자신에 말이 그녀나 그에게 상처가 될것은 알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존재이기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행동은 자제가 안되고 싸울때마다 더 심한 말들을 내뱉기 시작하는거죠. 만약 그녀를 떠나지 못하겠다면 생각을 고쳐먹어야합니다. 이를 받아주지 마시고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올때나 막말을 할때 알았다. 그러겠다. 라고 이야기 하세요. 그런다음 연락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연락을 하게되면 똑같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대로 그녀에게 시간이 지나 1달이든 3달이든간에 연락이 오게 된다면 주도권을 당신이 가지고 절대로 놓아서는 안됩니다. 그녀가 잘해준다고해서 또 똑같이 받아줘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막말하는 여자친구

마음을 굳게 먹어세요. 아니 독하게 먹으세요. 그러다가 연락이 안오면 어떡하나요?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오면 당신에게 더 좋은것입니다. 그런 사람과 평생을 살아가다가는 자신의 인생이 불행해집니다. 하지만 연락올 확률이 더 높습니다. 나중에라도 말이죠. 그녀가 다른 사람을만나 당신과 비교를하게되면서 그때 이사람은 이랬는데 하며 후회를 하고 연락이 온답니다. 그러니 걱정을 하실필요가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없이 죽고 못살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는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아니 더 잘나고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보장할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지마세요. 그시간이 아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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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과 50번은 헤어졌어요 “

( 물론 위 여성은 내용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님 블로그를 알게 되어 상담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현재 아주 힘든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20대 중반 동갑이고,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 사이 입니다. 연애 기간은 1년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만나는 동안 50여 번의 이별을 겪었습니다. 대개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리고 매번 제게 먼저 연락을 합니다. 후회한다면서 말입니다. 전 그런 여자친구를 항상 받아주었고, 그렇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성격이 불 같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냅니다.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에는 여지 없이 화를 냅니다. 심할 때는 하루에 세 번을 화낼 때도 있습니다. 그것도 각기 다른 이유로 말입니다. 일단 여자친구가 화가 나면 저는 심한 벌을 받는 기분입니다. 우선 막말을 합니다. 조롱이나 비아냥은 빠지지 않습니다.

호칭이 ‘자기’에서 ‘너’로 바뀝니다. 어미도 “-냐”로 바뀝니다. 아랫사람 대하듯 저를 대하고, 저를 사랑한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화를 내는 순간, 저는 여자친구에게 있어 최악의 원수가 되어버립니다. 이야기도 만남도 거부합니다. 결국은 카톡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데, 아무리 사과를 해도 좀처럼 화를 풀지 않습니다. 심할 때는 며칠을 갈 때도 있습니다.

저도 결국은 화를 냅니다. 그렇게 싸우다가, 제가 여자친구에게 완전히 져주거나, 혹은 완벽한 논리로 여자친구를 할 말 없게 만들어야만 싸움이 끝납니다. 싸움이 끝나지 않는다면,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대부분은 싸움 중에 이별을 통보합니다. 이별을 통보할 때는 가차없습니다.

제게 욕을 한 적도 있고, 절 때린 적도 있고, “싫은 이유를 셀 수가 없다”는 등의 상처가 되는 말들도 거침없이 합니다.

헤어지자고 하지 않더라도,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한 밤중에 집을 나가(제 자취방) 연락을 모두 끊고 행방 불명이 된다든지, (기숙사에 통금이 있어 이럴 때면 저는 꼼짝없이 여자친구를 찾으러 학교 주변을 다 뒤지고 다닙니다.

미친듯이 뛰어다니다가 동기나 선배들을 만나면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여친은 제게 헤어질거라고 협박을 한다든지, 이젠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든지, 지긋지긋하고 진절머리가 난다든지 하는 등의 언행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몇 번이나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제발 이성적으로 행동 해달라고, 싸우더라도 난 남자친구니까 기본적으로 사랑을 담아서 대해 달라고. 그런데 여자친구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화가 나는데 어쩌라고. 화 나게 하지를 말든가.” 헤어지자고 할 때도 자기는 진심이랍니다. 진심으로 헤어지려고 마음먹은거라 그렇게 행동하는 거랍니다.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못참겠으면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그러질 못해 괴롭습니다. 제가 서운해 하고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역시 화를 냅니다. 서운해 할 일도 아닌데 서운해 하고 화를 냈다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또 싸움이 일어나고, 앞서 말씀드린 패턴의 반복입니다.

여자친구는 술을 좋아해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십니다. 집에서 혼자 맥주를 먹습니다. 술자리가 있으면 소주로 취할 때 까지 마십니다. 문제는 취하면 기억을 잃는다는 겁니다. 연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다녔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여자친구들이 없습니다. 두 명을 제외하곤 전부 남자친구들입니다). 남자들에게 둘러 싸여서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게 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술만 취할 때 까지 마시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그러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 약속도 꽤 많은 싸움 끝에 받아냈습니다). 수 십 번의 기회를 주었지만, 여자친구는 언제나 취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채로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 연락 두절도 일상이었습니다.

결국은 제가 지쳐 헤어지자고 했고, 며칠 뒤 여친이 울며불며 연락을 하길래 앞으로는 제게 허락받고 술을 먹기로 다짐을 받고 받아주었습니다.

남자 문제도 잦았습니다. 친구라는 남자애들은 제 존재를 알면서도 SNS에 추파를 던졌으나 여자 친구는 전혀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이랑 술 안먹으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부탁을 해도, 자기한테 친구는 가족이라면서, 단둘이 안먹는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스킨십도 동성친구처럼 자연스럽게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다른 여자 동기들이 나서서 여자친구에게 자제하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결국 부탁 끝에 저는 이별을 고했고,술 문제와 마찬가지로 또 울면서 연락을 하길래 받아주었습니다. 현재는 여자친구는 남자애들을 만나지 않습니다.

허락을 받고 술을 먹겠다고 다짐을 받긴 받았지만, 저는 웬만하면 오케이합니다. 여자친구가 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번 ‘노’를 선언하는 순간, 사단이 납니다. 여자친구는 바로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여자친구에게 술 먹지 말라고 하기가 무섭습니다.

사이가 좋을 땐 정말 행복합니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린다고 할 정도로, 취미도 취향도 비슷합니다. 서로 꿀이 떨어집니다. 지난 2주일 간도 그랬습니다. 저희는 1주일 간 또 헤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온갖 막말을 듣고, 결국 꺼지라는 소리를 들으며 또 차였습니다. 이번에도 싸움 중이었는데, 여자친구는 이야기 해보고 결정하자라는 제 말에도 한사코 대화를 거부하고, 이별만을 고수했습니다.

그렇게 1주일을 헤어져 있다가 여자친구의 생일을 계기로 재결합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앞으로는 섣불리 헤어지자고 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보겠다고, 후회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제가 서운해 하면 이해하려고 노력도 하고 사과하고 위로도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잘 지키며 2주일이 흘렀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저께 일이 터졌습니다.

이번 일은 어쩌면 제 잘못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질투가 너무 심한 걸까요? 여자친구가 형부와 단둘이 밥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청주인데, 마침 그 형부가 대전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둘이 밥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의아했습니다. 그냥 형부도 아니고, 사촌 언니의 배우자인데 단 둘이 밥을 먹는 게 정상인가? 생각되었습니다.

어쨌든 친척도 아니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자인데 단 둘이서 밥을 먹는다는 게 싫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함께 다니는 것도 싫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가족을 남녀관계로 보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밥 먹고 술도 먹을거라고 선언했습니다. 술은 제가 워낙에 예민한 터라, 술은 안마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상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냐고, 자기는 원래 형부랑 단 둘이 술 먹을 만큼 친하다고, 무조건 술 먹을거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 제가 형수와 술을 먹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면서, 자기 인간관계에 훼방놓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형수와 단 둘이 술 못 먹겠습니다. 연인 사이에 일방적인 이해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만 양보하면 안되겠냐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 때문에 남자애들 다 못만나고 있다고, 자기가 이때까진 절 다 이해해왔으니, 이번엔 싫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만나지 말라고 한 건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울면서 연락이 왔을 때,저는 남자애들이랑 술만 먹지 말고, 남자애들이 도 넘는 행동하는 것만 자제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 남자들과 싸우고 스스로 관계를 끊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걔네 수준이 낮아서 (소위 말하는 일진들.. 만나면 술만 먹습니다) 같이 못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마치 저에게 큰 양보를 한 것인냥 이야기를 하는 게 저는 너무나 억울했지만, 과거 이야기 하지 말고 지금 상황에 집중하자고 타일렀습니다.

여자친구는 과거이야기 굳이 안해도 여친은 절 이해할 마음이 없고, 자기가 옳으며 저는 틀리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별을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시간을 좀 갖자고 말했습니다. 서로의 이해가 없이 한쪽만 일방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연애는 싫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꺼낸 과거 이야기는 부당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갑자기 쉽게 헤어짐을 말하는 것 자체가 실망이고, 이해 받으려면 일단 저부터 자기를 이해하라고 다그쳤습니다. 그 이후로는 막말의 연속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우리는 남일 뿐이고, 저보다는 사촌 형부가 소중하다고 했습니다. 사촌 형부와 단 둘이 술도 못먹을 거면 헤어지는 게 낫겠다고 말했습니다. 역시나 호칭은 ‘너’로 바뀌었고, 말투는 차갑고 공격적이기 그지없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말이 굉장한 상처였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가족 이상의 존재였기 때문이죠. 여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기에, 저는 정말 약혼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사촌형부에도 제가 못 미친다고 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자친구의 입장은 명확했습니다. 제 감정과 생각이 비정상이니 자기 생각을 받아들이든지 헤어지든지 결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 여친의 생각을 받아들였지만 여자친구는 화를 풀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깨졌고, 헤어질 생각도 있다면서, 시간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절 사랑하느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사과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왜 만나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제가 다 받아들이겠다고, 제발 그만 멈추고 남자친구인 제게 사랑을 주면 안되겠냐고 호소했지만, 여자친구는 가족(친척)이 저보다 소중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전 이번에 싸우면서 느꼈습니다. 저희 관계는 저만 놓으면 끊어질 관계였습니다. 싸우는 와중에도, 저는 함께 생각해보자, 자기 사랑하고, 잃기 싫다는 말을 끊임 없이 하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여자친구를 설득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헤어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만 했습니다. 자기는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절 원한다는 말은 단 한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랬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항상 붙잡습니다. 이렇게 섣불리 결정하지 말고 이야기 좀 찬찬히 해보자고 합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거부하고, 그렇게 전 차입니다. 그런데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여자친구는 바로 알겠다고 돌아섭니다.

여자친구에게 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원하는대로 생각할 시간을 주었더니 여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전 너무 지칩니다. 그리고 결국은 여자친구가 형부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 술을 먹는 다는 것, 그리고 저는 사촌형부보다 못한 존재라는 사실이 마음을 괴롭게 합니다.

제가 너무 질투가 심한 게 아닌가 싶어 죄책감,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받아들이기엔 괴롭습니다. 이 때 까지는 시간이 자나면 여자친구가 절 이해해 줄거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기대감 마저 없습니다. 괴로워하며 대화를 어색해하는 절 보며 여자친구는 또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제게 다시 차갑게 굽니다. 내일은 헤어지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촌형부에게도 질투를 느끼는 제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절 하나도 이해해주지 않고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는 여자친구에게 지칩니다.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정말로 두서 없는 글이네요. 이번 싸움에서, 그리고 1년 반 간 여자친구를 대하면서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을 글로 옮기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신청자분들이 여러 번 메일을 주고 받길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이 무리한 부탁 같기도 합니다만, 전문가님 글을 여러 번 정독했던지라 한편으론 도움 주실 거란 믿음이 갑니다.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릴게요. 달게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너무 막말하는 여자친구..너무힘드네요..::짱공유-연애·결혼·육아

6년 정도 만났습니다

이제 곧 서른이라 결혼얘기도 오고가는 중인데..

평생을 같이 산다 생각하니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 하네요..

명품을 좋아하지도 않고..부모님한테도 잘합니다 일도 꽤 안정적이고..

근데 한가지.. 성격이 너무 욱하는 버릇이 있어요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고

울면서 화내는데 감당이 안될 지경입니다.

그리고 너무 구속하려 하구요.. 친구만나는거, 회식하는거 하나하나 보고 하고 확인시켜 줘야됩니다.

예전에야 저도 달려들면서 소리도 지르고 욕도 해봤지만 아시다시피 여자 못이기잖아요?

한두번 저주니 이제는 그냥 절 너무 만만하게 봅니다

욕도 그냥 쌍욕이 아니라 사람 자존심을 넘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언행을 자주해요

예를 들면

‘니같은건 나가 죽어라, 살 필요가 없다, 니까짓게 이딴짓 하고도 인간 대접을 받으려 하느냐’등등..

힘들어서 울면서 사정해도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그러기엔 우리는 너무 멀리왔다고.. 제가 한거 다 똑같이 복수할꺼라고..

저 잘못하는거 하나도 없거든요?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사랑한다 표현도 잘합니다.

도대체 뭘 복수를 한다는 건지..

어제는 헤어지자 했다가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죽이니 살리니 하다가 미안하다 하니까 다시한번더 그런소리하면 진짜 죽여버릴꺼라하네요;;

어디 도망가도 지구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릴꺼라는 무서운 말도 심심치 않게 합니다.

도대체 뭐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됐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그저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집에서 키우는 개보다도 못한것 같아요

어디 도망치려해도 일도 일이고 정말 큰일 날것같아 그러지도 못하겠고..

정말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머리도 빠지고 망막염에 편두통에 요즘은 혈뇨까지 나옵니다

술먹으면서 이야기도 해보고 울면서 사정도 해보고 온갖 짓을 다 해봤지만 도저히…

저희집이 잘사느냐..그것도 아닙니다 저는 직업도 그저그렇고 집도 그저 그렇습니다.

게다가 5대독자 장손이라 제사도 지내야 하는데..

갈수록 막말이 심해져서 결혼하면 정말 제명에 못살것 같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대체.. 하루하루 지옥입니다..

친구중에 누가 결혼한다 하면 우리는 언제 하냐며 또 한바탕합니다.

너무너무 힘드네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있어요 ::: 82cook.com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대가 싫다는데 ‘13.11.3 6:54 AM (121.88.xxx.128) 계속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잘해주는 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안하는게 더 좋은거예요.

결혼해서도 오랫동안 잘 살려면 이점이 중요해요.

비슷한 이유로 헤어진 동생 친구의 경우에, 남자는 돈 많이 벌고 남자 보단 좀 못생긴 여자랑 결혼해서 잘살아요.

여자는 노처녀로 고집피운 걸 후회하며 살고요.

2. 음….. ‘13.11.3 7:10 AM (59.6.xxx.151) 성격마다 다르겠죠,,,

저도 성격이 불같은데, 그건 어떤 일에 대한 감정이 그렇다는거고

상대에게 짜증을 내거나 마구 퍼붓는 걸 잘 이해못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

저희 아이들이 대학생들인데

고당무렵부터는 교육받은 성인이니, 감정을 좋다,싫다, 화난다, 슬프다를 말로 하도록 노력하라고 하곤 했어요

비난 하려는게 아니고, 남친 성향상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죄송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원글님 같은 성격은 가능한한 피합니다

상처는 흉터를 남기니까요

더구나 결혼을 생각한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서로 성격이 잘 맞는지 생각해볼 시기기도 하구요

3. 톨스토이 ‘13.11.3 7:38 AM (94.224.xxx.232) 총으로 맞은 상처는 나아도 입으로 맞은 상처는 치유가 안됩니다

4. 글로도 ‘13.11.3 7:52 AM (175.118.xxx.157) 버럭하고 흥분하는 성격 느껴지네요ㆍ남자들 아무리 착하고 자상해도 여자가 불같이 화내고 끝을 보자는 식은 말들 굉장히 힘들어하고 결국 못참더라고요ㆍ결혼 후엔 더 큰 문제가 되고요ㆍ님이 성격을 좀 차분하게 바꾸시고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ㆍ근데ㆍ ㆍ사람이 안바뀌는게 큰 문제예요ㆍㆍ

5. ^^ ‘13.11.3 8:09 AM (211.59.xxx.170) 제 친구가 평소엔 여성적이고 예뻐요.음식도 잘하고 삐지는거 없이 뭐든 잘하는데 화가나면 원글님 같아요, 친구는 그렇게 싸워도 뒤끝 없는데 남편에겐 상처로 남았겠지요, 10년 정도 살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해 애들 자기가 키워요. 친구가 나에겐 잘하고 나는 받아주지만 같이 살면…

우리 시숙이 원글님 같아요, 화가 나면 막말…….결혼20년 차인데 처음엔 저런 사람이 있구나 싶어 속상했고 그 다음엔 성격이니 이해하지 했고 지금은 사람처럼 안봅니다, 성격장애자로 봅니다, 분노조절장애라고 생각하고 애들도 화난 모습 보고는 싫어하고,,, 아빠 형은 왜 그런 사람인지 아빠 불쌍하다고 합니다,

제게도 화를 내는데 본인은 잊었겠지만 전 다 기억합니다, 두번 전화로 화를 내는데 두번째는 그냥 나도 모르게 전화 끊었어요. 형제들 앞에서 자기맘에 안들면 화내고…..

이런 성격의 사람 인연 안만들려고 합니다, 너무 싫어요

지금 생각났는데 친구 남편이 그러드래요,,,니 말이 나에겐 너무 상처기 되었다고

성격은 못고쳐도 단점인줄 알면 노력하세요 그래야 앞으로 인생이 편해집니다

6. ….. ‘13.11.3 8:18 AM (218.234.xxx.37) 후… 남녀 입장 바뀌었으면 82에선 “결혼 후에는 어떤 짓 할지 몰라요, 욱하는 남자 무서워요” 라고 했을 거에요.

남녀 신체적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사람인데 여자들은 그걸 종종 잊는 듯합니다.

드라마에서 여자가 남자 뺨 때리는 거 너무 보기 싫고요(반대도 마찬가지인데 남자가 여자 뺨 때리는 건 요즘 들어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잘 안나오는데 여자가 남자 뺨때리는 거 너무 자주 나옴. ) …

참.. 긴 말을 쓰면 원글님께 상처될 것 같은데, 전 남자분이 진심으로 이해되고, 원글님과 헤어지고 어서 좋은 여자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7. 솔까 남친이 지인이라면 ‘13.11.3 8:24 AM (180.65.xxx.29) 헤어지라 할것 같아요. 분노조절 못하는 사람 옆에서 평생 상처 받고 흉터지느니 헤어지라 하고 싶어요

평소 여성스러운 성격이 무슨 소용인가요 그게 본성도 아니데

8. … ‘13.11.3 8:52 AM (183.98.xxx.29) 남친너가 나를 화나게하니깐

져주지도 않고 자꾸 자극하니깐 글치않냐고했더니

화가난다고 누구나 화내고 심하게 말하지않는다고 그러네요,

헉….이거 남녀가 바뀐 버젼으로 82에 며칠에 한번씩 올라오는 내용인데요.

답글들은 애 없으면 당장 헤어지고, 애 있으면 돈 벌어오는 기계로 삼고 살아라….뭐 이런 거였던듯….

9. ㅇㅇ ‘13.11.3 9:00 AM (116.37.xxx.149) 원글님 같은 스타일은 남자 여자 친구 부모라도 다 정 떨어져서 주위에 사람이 붙어나질 않아요

서로 싸울 때 목소리 높이지않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는게 이기는 거예요

분노조절 잘 안되서 막말하는 버릇 상담을 받아서라도 꼭 고치세요

10. 메론은메로나 ‘13.11.3 9:21 AM (182.215.xxx.215) 보통사람은 화날때의 자신도 평소의 모습에 포함시킵니다. 평소의 나와 화났을때의 나를 별개 인격처럼 말씀하시네요.

11. 멀쩡한 ‘13.11.3 9:30 AM (125.177.xxx.27) 남자 고생시키지 말고, 헤어져주세요. 저렇게 화내는 사람 옆에 사는 사람은 속이 다 썩어 나갑니다.

비슷한 남자 만나서 치고 박고 싸우고 살든지 하고, 평온하게 살기 원하는 지금 남친 같은 사람은 “또 비슷한 여자 만나서 평온하게 살게 두세요.

아마 원글님도 개차반 같은 남편 만나서 그런 꼴을보고 살면 고칠 지도 몰라요. 그러나 지금 남친 같은 사람 만나면 계속 그러고 살겠지요. 어떤 호구가 걸리지 말아야 할텐데…지금 남친은 현명하네요.

12. 헤어지세요 ‘13.11.3 9:35 AM (180.228.xxx.51) 부부싸움할때마다 욱해서 마누라 때리고 나서

잘못했다고 빌면서 이것저것 사주는 남편이랑 똑같아요 남친성향이랑 원글님이 맞지 않아요

원글님은 결혼하면 더 포악해지지 나아지기 힘들어요 그러다 쌓이고 쌓여 도장 찍는거죠

혹시 부모님중에 원글님같은분이 계시지 않나요?

13. ㅇㅇ ‘13.11.3 9:37 AM (175.223.xxx.68) 에효 제가 딱 원글님 성격이에요. 그전까진 가족들한테도 그렇게 상처주고 내가 화났다는 핑계로 막말을 쏟아냈죠. 그래도 잘못된거 하나 없고 날 화나게 했으니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완전 이기적이고 나잘났단 식으로요. 님처럼 남친에게도 그런식으로 대했고 그 맘때. 3년정도 될때 서로 권태기도 오고 아주 힘든시기 잖아요. 그때 또 싸우다가 화한번 안내던 남친이 ‘넌 니가 하는 말들이 얼마나 상대를 상처받게 하는지 모른다. 넌 쏟아내고 후련한지 몰라도 난 가슴이 너무 아파 죽을것 같다’는 말에 충격받고 성격 싹 고쳤어요. 그때 처음 가족들한테도 주변 사람에게 내가 얼마나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어요. 엄마가 사람됐다고 신기해해요. 내 감정을 남에게 쏟아내지 마세요. 얼마나 슬퍼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상처되는 말을 하는게 나라니.

14. 행복한 집 ‘13.11.3 9:40 AM (125.184.xxx.28) 저희 아들이 님하고 결혼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정말 남친과 잘지내고 싶다면 무조건 남친말 듣고 숙이세요.

15. … ‘13.11.3 9:45 AM (122.46.xxx.23) 남친이 불쌍하네요. 너가 나를 화나게 하니까 불같이 화낸다 이런 논리인데, 너가 나를 화나게 하니까 화가나서 너를 팬다 이런말하고 똑같이 들려요. 자신의 행동은 안돌아보고 모든 이유를 상대방한테 전가하는 사람을의 특징이죠. 주변에서 아주 싫어할 스타일이고 사회생활에서 피해야 할 스타일. 원글님 같은 성격은 원글님 보다 더 심한 남자를 만나봐야 본인을 돌아볼듯.

16. … ‘13.11.3 9:49 AM (222.235.xxx.29) 남친이 보살이네요.

그 성질을 3년이나 받아주다니 표창장감입니다.

성격 고치세요.

주변에서 다 싫어해요.

원글님이랑 똑같은 사람에게 당해보면

내가 얼마나 나쁜사람인지 알거에요.

17. 님같은 여자분 ‘13.11.3 10:03 AM (58.143.xxx.141) 남자였다면 예비 폭력남 후보예요.

이십년지기라도 님처럼 화냄 그냥 하루아침에 갈라설

사유가 된다는거죠. 평소 잘하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불같은 성격 남친위해 헤어져주심이 그리고 님같은

불같은 성격의 남친 만나 역지사지 해보심 님이 얼마나

나쁜건지 알겁니다. 분노조절장애 아이 양육할 엄마자리

로도 미쓰예요. 님 닮은 아이는 맞고 살 확률 큽니다.

상담통해 고쳐보겠다하고 고치는 수 밖에는 없어요.

한 마디로 정 뚝 떨어지게 하시는 스탈의 화표현을 갖고계심

18. …. ‘13.11.3 10:33 AM (1.241.xxx.158) 져주지도 않고???

님은 여성분이라 남자가 져줘야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모든 주변에 있는사람들이 님에게 져주는것이 당연한겁니까.

남편 너가 나를 화나게 하고???

님은 아주 완벽해서 남친은 당신때문에 화가 날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나보죠??

19. 님이 남친을 화나게 하는 것 같네요 ‘13.11.3 11:17 AM (119.69.xxx.42) 니가 나 화나게 했잖아

화날 땐 뭔 말인들 못 하냐 뭐 이런 거 진짜 혐오합니다 222

후… 남녀 입장 바뀌었으면 82에선 “결혼 후에는 어떤 짓 할지 몰라요, 욱하는 남자 무서워요” 라고 했을 거에요.

남녀 신체적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사람인데 여자들은 그걸 종종 잊는 듯합니다.

드라마에서 여자가 남자 뺨 때리는 거 너무 보기 싫고요(반대도 마찬가지인데 남자가 여자 뺨 때리는 건 요즘 들어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잘 안나오는데 여자가 남자 뺨때리는 거 너무 자주 나옴.) 222

져주지도 않고???

님은 여성분이라 남자가 져줘야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모든 주변에 있는사람들이 님에게 져주는것이 당연한겁니까.

남편 너가 나를 화나게 하고???

님은 아주 완벽해서 남친은 당신때문에 화가 날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나보죠 222

20. … ‘13.11.3 11:53 AM (211.199.xxx.188) 원글님 같은모습 남자여자 다 떠나서 인간적으로 다 싫어요…울남편이 욱 하는 성질이 있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던데요.

21. 쓸개코 ‘13.11.3 12:04 PM (122.36.xxx.111) 원글님처럼 화나면 막 쏘아대는 사람. 상대방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줄 모르시죠. 많이 쓰려요.

기분좋을때나 누구나가 잘해주죠.

화내기 전에 침한번 꿀꺽 삼키시고.. 호흡 고르시고 조금만 순화시켜 대화해 보세요.

제가 그렇게 당해본적 있는 사람이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22. 피곤한 사람 ‘13.11.3 12:34 PM (175.123.xxx.53) 니가 나 화나게 했잖아

화날 땐 뭔 말인들 못 하냐 뭐 이런 거 진짜 혐오합니다 333

남자 고생시키지 말고, 헤어져주세요. 저렇게 화내는 사람 옆에 사는 사람은 속이 다 썩어 나갑니다.

비슷한 남자 만나서 치고 박고 싸우고 살든지 하고, 평온하게 살기 원하는 지금 남친 같은 사람은 “또 비슷한 여자 만나서 평온하게 살게 두세요. 222

원글님 같은 남편이랑 살아요.

이혼을 수도없이 생각했지요.

지금은 남편이 조금은 바뀌었네요.

화나면 막말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

화나면 막말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

“넌 삼 일이 멀다하고 그 지X이냐.

병원에 가. 주변사람 괴롭히지 말고. 정신병원 가는 거 어려운 거 아니야.

가서 항우울제라도 먹든가. X같으면 네가 혼자 이겨내든가.”

1. 스물여섯에 7천만원 모은 남자, 강한 생활력?

– 큰 이상을 가진 까닭에 눈은 높지만, 정작 자기 밥벌이도 못하는 것.

‘저건 저런 사람들이나 하는 일’

“어떻게 굴러먹어 가는 집안인지 이해가 안 간다.”

“뭐 하러 저렇게 많이 먹지? 난 이렇게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데.”

2 하녀생활.

구남친 – 넌 어린 거야. 환상 속에 사는 거라고.

E양 – 난 자기한테 불만 없어. 자기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려고 노력해.

구남친 – 아 짜증난다. 너랑 카톡하다가 지금 폰 떨어뜨렸어. 찌그러졌네.

네가 이 지X만 안 해도 내가 폰 안 떨구지.

넌 진짜 왜 자꾸 사람을 괴롭히냐.

네가 보상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신 해줄 수 있는 건도 아닌데

왜 내 현재를 망가뜨리냐고.

E양 – 미안해.

구남친 – 이딴 말도 안 되는 얘기 하는 거 진짜 짜증나.

널 다 이해해 줄 수 있는 남자 있으면 그 남자 만나. 딴 놈 만나라고.

“미국에서 살다 와서 잘 모르나 본데, 너 같은 여자 받아 줄 한국 남자 없다.”

“회사 사람들이 너보다 전여친이 낫다고 한다.”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살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게, 네 가치관이 쓰레기라는 증거다.”

“집에 있으면서 프린트 해 놓으라는 것도 안 해놨냐. 내 말을 뭘로 듣는 거냐.”

“아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대화를 많이 했다.”

“다른 여자들 다 하는 걸 왜 너는 못 하냐.”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지금 넌 네 감정만을 가지고 나에게 이해를 바라는 것이다.”

“내가 아프면 평생 돌볼 거라고 한 말은 뭐냐. 그럴 수 있다는 사람이 이렇게 싸우려 드냐?”

“그럼 너는? 네 의무는? 이 연애에서 노력해야 할 사람은 나 뿐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3. 갑과 을.

Don’t ask what the meaning of life is.

You define it.

“망해. 망해버리라고. 씨XX아.”

“정신병원에 가봐라.”

“넌 쓰레기야.”

“미안해. 그래도 나 데리고 살 거지?”

“우리 다 덮고 다시 시작해 보자.”

“너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힘들다. 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제 이십대의 대부분을 함께 한 사람이에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내일 비 올까? 내일 비 오면 어쩌지?”

“폰 봐봐. 거기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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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보낸 E양에게는 우선 미안한단 얘기를 해주고 싶다. E양이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 건 2월이었는데,라는 얘기를 하는 남자와 이렇게 오래 사귈 줄은, 정말 몰랐다.아무튼 출발해 보자.E양이 매뉴얼의 내용을 좀 오해한 것 같다. 내가 매뉴얼을 통해라고 한 건, 수전노처럼 들어오는 돈을 움켜쥐고 인색하게 사는 것, 또는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코피를 쏟더라도 투잡을 뛰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위와 같은 남자가 아닌지를 보라는 얘기였다. 사업하겠다고 일은 벌여 놓고 수습을 못하는 까닭에 아내 혼자 돈벌이를 하는 상황.그런 남자가 아닌지를 보란 얘기였다.왜?마당 있는 집을 사서 개를 키우고, 건물을 지어서 임대료 받으며 살고, 아이를 낳으면 함께 해외여행 다니며 견문을 넓혀주고…. 내 주변에도 연애할 때 저런 달콤한 약속을 한 사람들이 꽤 있다. 물론, 그들이라고 해서 왜 저런 꿈을 안 꾸었겠는가. 다만 이상과 달리 능력과 운이 따라주지 못해 나중엔 아내보고 돈 구해오라느니, 내조가 부족해서 일이 안 된다느니, 다른 여자들 나가서 돈 버는데 넌 뭐 하는 거냐느니, 애 유치원은 적당한 곳 보내지 왜 비싼 곳 보내냐느니, 하게 되는 일이 대부분이다.E양은 구남친이 이십대 중반에 7천만원이나 모았다며 굉장한 생활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는 생활력이 강한 게 아니다. 그냥 수전노일 뿐이다.연애기간 중 그가 어땠는지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는 아예 E양의 자취방에 눌러 앉았는데, 단 한 푼의 생활비도 보태지 않았다.거의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E양이 부담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E양이 아직 어린 까닭에 ‘7천만원’이 엄청 대단해 보일 수 있는데,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오토바이와 비행기의 경주 같은 거다. 100m를 달리는 경주라면 오토바이가 비행기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하겠지만, 비행기가 이륙한 이후부터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비행기가 빠르다.(여기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구남친은 오토바이고, 대학을 졸업한 뒤 시험을 준비 중인 E양은 비행기다.)계속된 남자친구의 세뇌교육으로 인해 E양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은데, 사람은 자기 분수에 맞게 살면 된다. 남자친구가 E양을 두고 ‘가치관이 쓰레기’라고 한 건, 상대가 자신을 기준으로 E양을 바라봤기 때문이다.상대는 E양의 집안에 대해서도라고 했는데, 그건 토끼가 코끼리를 이해하기 힘든 것과 비슷한 거다. 토끼는 코끼리를 보며라고 생각할 것 아닌가. 그 궤변에 넘어가 쓸데없는 반성하지 말고,어마어마한 녀석이다 진짜.정상적인 여자도 하녀생활을 하게 되는 판국인데, 자존감이 낮은 여자가 궤변남을 만난다면….구남친이 E양을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부분을 보자., 구남친의 막무가내 행동은 점점 더 그 수위가 높아질 뿐이다.궤변남을 구별하는 방법은 사실 쉽다. 그들의 사전엔라는 말이 없다.종종 궤변남과 사귀는 여성대원들이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대화를 들여다보면 그건 대화가 아니라 ‘혼난 것’인거나 ‘교육받은 것’일 뿐이다.궤변남들은 집요하게 상대의 가치관이나 죄책감을 건드리는 까닭에, 그것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멍하니 서서 당할 수밖에 없다.궤변남이 ‘너의 의무’에 대해 말할때,에 대해 말해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눈 꿈뻑이며 듣고 있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힘든 하녀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난 E양에게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E양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까닭에 자신이 한국생활에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이와 관련해 얼마 전 읽은 좋은 문장이 있기에 소개할까 한다.한국말로 하자면,라고 할 수 있다.그러다보니 연인으로 시작한 연애는 갈수록 ‘갑과 을’의 관계가 되었고, 늘 묻기만 하는 E양을 남자친구는 ‘코흘리개 꼬마’정도로 생각했다.E양이 보낸 카톡대화를 보며 난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모유업의 ‘욕설 사건’이 떠올랐다. 서른넷의 영업소장이 쉰여섯의 대리점주에게 욕을 하는 내용인데, 손바닥만 한 권력이라도 그것에 취하면 사람이 쉽게 막장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 녹취록에서는 영업소장이 대리점주에게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서두에 소개했듯 E양의 구남친 역시 E양에게라고 말한다.(여기다 적은 E양과 구남친의 대화는, 사연에 등장한 최고 수위의 대화에 비하면 절반 정도 밖에 안 되는 수준이다.남자친구에게라는 말을 듣고도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사랑이 아니다.남자친구 번호는 차단하고, 자취방도 옮기길 권한다. 안 그러면 또 찾아온다. 찾아와서는 늘 그랬듯고 말할 것이다. 왜?그러다 질리면 또라며 나갈 것이고 말이다. 한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구남친에게 전화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종교모임이든 동호회 활동이든 하며 사람들과 친해지길 권한다.이십대 금방 지나간다.그 즈음이라도 정신을 차린다면 참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그때가 되면 또라는 이야기 하며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그건, 나쁘게 나온 1학기 중간고사 성적에 계속 마음 빼앗기고 있다가, 2학기 기말고사까지 놓치는 것과 같다.궁금하다면, 오늘부터 가까운 사람에게라는 얘기를 한 달간 해 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웃으며 일기예보를 알려주겠지만, 시간이 지나며라며 귀찮은 듯 말할 것이고,E양이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면, 그를 ‘선지자’나 ‘예언자’가 아닌, ‘남자친구’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비슷한 사연 중 맞은 사연이나 돈 뜯긴 사연을 보내신 분들, 병원이나 법원으로 가세요.

[연애고민상담] 싸우면 너무 화를 내고 막말하는 하는 여자친구 ㅠ

<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를 너무 사랑합니다. 저에게는 첫 여자이고 첫 연애입니다. 그런데 서로 싸움이 나면 여친이 너무 과격해지고 화를 못 참습니다. 저도 같이 화를 내구요.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이 되니 힘드네요. 여친은 하다못해 욕까지 하고 막말도 합니다. 연애 초반에는 제가 다 받아줬고 정말 결혼하고 싶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싸우다 지쳐서 이젠 너무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지기엔 너무 사랑합니다. ㅠ 정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해도 이혼할 것 같네요 ㅠ 제가 여친 화를 풀어주면 되는 걸까요. 정말 그녀와 평생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연인끼리는 서로의 깊은 마음을 교류하는 사이이다보니 ‘사소한 것’으로도 언제든 부딪히고 큰 감정싸움이 되기 쉽습니다. 서로 너무 가깝다보니 반복되고 그것이 예민한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같이 있으면 좋고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는 자체는 연인에게 하나의 축복이고 행복이지만 그에 반대적으로 너무 가깝기 때문에 사소한 부딪힘들이 다 서로에게 노이로제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죠.

결국은 해결할 수 없는 다툼입니다. 싸우지 않을 순 없죠. 그래서 중요한 것은 그때그때의 ‘해소’ 입니다. 쌓이지 않게 해소를 잘 해나가야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말이죠.

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주로 여자친구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욕을 한다고 되어 있네요. 만약 그게 정확한 사실이라면 여자친구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님도 (여자친구와 똑같은 횟수, 내용은 아니어도) 그 트러블에 함께 책임이 있을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꼭 누구의 잘잘못이 더 많냐..를 따지는 것은 연인 사이에는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더 잘못하고 누가 좀 더 덜 잘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연인 사이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건 남남끼리.. 교통사고 났을때 과실 비율 따질 때나 필요한 것이죠.

연인 사이에는 서로 감싸주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계속 반복되어야 합니다. 한번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마치.. 우리가 감기에 걸려서 감기약을 먹고 나은 후.. 또 다시 감기에 걸리면 또 감기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일 수 있고, 그때마다 서로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양보하고 보듬어주는 그런 과정 말입니다.

님도 그런 과정이 안되시는 것 같습니다. 단지 여자친구가 님보다 좀 더 과격하게 화를 낸다고 .. 그 부분만 힘들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그러나 정도의 차이를 떠나서 둘 다 힘듭니다. 님만 힘든게 아니니 제가 말한 내용을 귀담아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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