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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도 가장 관심 많이 받은 차.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의 전기차 버전.
가장 많이 팔릴 차.
0000 인트로
0104 포드 F-150 라이트닝 전시
0212 크라이슬러 신차 공개
0252 F-150 라이트닝 외부 디자인
0606 F-150 라이트닝 내부 디자인
0713 편의사항 지원 사항
0740 배터리와 모터 힘 설명
0838 옵션별 가격과 국내가격
0915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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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트럭, 덩치 큰 녀석들의 거친 매력···북미시장은 우리가 …
미국에서 픽업트럭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는 포드다. 포드는 최근 출시한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12/13/2021
View: 6704
“테슬라도 우리 픽업트럭은 못당해”… 포드 전기차 전략의 …
지난 26일(현지 시각)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양산(量産·대량생산) 개시 이벤트를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GM에 이어 미국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는 …
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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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전기 픽업 트럭
- Author: mediaAUTO 미디어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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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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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픽업트럭도 전기가 대세?
미국인들은 픽업트럭을 사랑한다.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픽업트럭은 삶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픽업트럭은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현장의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자동차 시장조차 전동화로 패러다임이 변화해가는 작금의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전기 픽업트럭은 필수불가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현재 출시 되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들을 모았다.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동사의 최고 인기 모델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F-150을 기반으로 개발한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거친 산업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신뢰성과 더욱 진보된 기술로 무장했다. 그리고 F-시리즈의 등장이래 44년만에 나타난 첫 번째 전기 트럭이며, 동사가 약 220억 달러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플랜의 핵심이기도 하다. 또한, 전기차로 거듭나면서 적재함 외에 전방에 400리터 용량의 프렁크가 생겼다. 전기 파워트레인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상회하는 수준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F-150 라이트닝의 모터는 563마력(약 571ps)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775lb.ft(약 107.1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으로는 현재 최강의 F-150으로 불리는 랩터(Raptor)에 비해서 무려 100마력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차량 가격은 MSRP(메이커 희망 소매가격) 기준으로 상용 수요를 중점에 둔 엔트리급 모델은 39,974달러(한화 약 4,847만원)부터, 승용 수요를 중점에 둔 XLT 트림부터는 52,974달러(한화 약 6,424만원)부터 시작한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F-150의 영원한 맞수, 쉐보레 실버라도 역시 최근에 완전전기차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CES 2022에서 첫 선을 보인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개발 단계부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구현한다. 실버라도 EV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 기준으로 4륜구동을 지원하며, 최고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의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동사의 듀라맥스 디젤엔진을 탑재한 헤비듀티급 실버라도에 상응하는 수치다. 이 막강한 동력성능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 km/h)까지 4.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동시에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 아울러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을 채용하여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 를 운행할 수 있으며, GM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최대 주행거리 644km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최고 사양에 해당하는 RST 퍼스트 에디션 가격이 105,000달러(한화 약 1억 2,732만 원), 기본형 모델은 41,595달러(한화 약 5,044만원)부터 시작한다.
GMC 허머 EV
‘기름먹는 하마’로 악명 높았던 ‘허머(Hummer)’가 전기픽업 및 전기SUV 모델로 거듭났다. 그 중에서도 픽업형 모델은 SUV형 모델보다 먼저 공개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는데, 특히 물경 1,0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이 화제였다. 단독 브랜드였던 허머는 이 차를 기점으로 GMC 산하에 편입되었으며, 이제는 고성능 전기 유틸리티 차량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꾀하고 있다. 과거 미군의 발이 되어 주었던 HMMWV(험비)의 디자인과 H2, H3 등으로 이어지는 허머의 디자인 언어를 한층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미 있게 계승한 외관은 남다른 감각을 선사하며, GM의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전례 없는 오프로드 기능과 탁월한 온로드 성능,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허머 EV의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000마력의 최고출력과 11,500lb.ft(1,589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 최대토크 수치는 미국의 매체에서는 허머 EV의 토크 수치가 표준을 따르지 않는 방식으로 계산되어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실버라도의 데이터에 기반해 대략 715~834lb.ft(dir 98.8~115.3kg.m)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112,595달러(한화 약 1억 3,652만원)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의 붐을 일으킨 테슬라(Tesla)가 야심차게 준비한 픽업트럭 모델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마치 SF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시리즈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듯한 파격적인 외관과 로켓 제작에 쓰이는 소재를 적용한 막강한 차체강성, 그리고 강력한 동력성능과 테슬라만의 독특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버트럭의 차체를 이루는 소재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재사용 로켓인 ‘스타쉽’의 외장재로 사용되는 초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강도가 너무 높아서 특유의 디자인이 만들어지는데에도 한 몫 했다고 한다. 전기구동계는 듀얼모터와 트리플 모터로 나뉘며, 최대주행거리는 듀얼모터 483km, 트리플모터 805km 이상이라고 한다. 트리플모터의 경우에는 8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138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할 것으로 테슬라는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 생산 시기가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2023년에 들어서야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리비안 R1T
2018년 LA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전기 픽업은 미국에서 ‘제 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 오토모티브 유한회사(Rivian Automotive LLC)에서 만들어지는 전기 픽업이다. 이 차량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 및 인도가 시작되어, 생산일정이 엿가락처럼 늘어지고 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항마로 떠오른 바 있다. 이 차량은 익스플로어, 어드벤처, 롱레인지의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각각의 트림에는 서로 다른 용량의 배터리 팩과 동력계가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402마력~700마력의 최고출력과 57.1~114.2kg.m 가량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370~640km다. 차체의 크기는 총 길이 5,475mm, 폭 2,015mm로 풀사이즈급 픽업트럭의 체급을 갖는다. 이 차는 2022년 모터트렌드 트럭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기도 한 바 있다. 가격은 67,500달러(한화 약 8,186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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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트럭, 덩치 큰 녀석들의 거친 매력···북미시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차, 대형화 모델 인기 높아져
점유율 1위 포드에 GM·테슬라 등
고성능·신기술 탑재해 시장 공략
폭스바겐·기아도 뛰어들 예정
생산 최대 걸림돌 ‘배터리 공급난’
반도체보다 심각…차값 상승 불러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스포츠칸은 올해 1~4월 판매량(1만638대)이 전년 동기 대비 83.1% 급증했다. 그동안 픽업트럭은 육중한 체격 때문에 협소한 주차공간과 도로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외면받았지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뉴욕 오토쇼’에서는 전시장 절반을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그 중심엔 ‘전기차’가 자리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픽업트럭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직 ‘테슬라 독주’를 허용하지 않은 시장이다 보니 북미에서 전기 픽업트럭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덩달아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도 활발해졌다.
■ 전기 픽업트럭도 각양각색
미국에서 픽업트럭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는 포드다. 포드는 최근 출시한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드는 2024년까지 총 7종의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간판 차종이자 북미 베스트셀링카인 픽업트럭 F15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승한 후 “사고 싶은 차”라고 말하며 유명해졌다. 사전계약 20만대를 일찌감치 돌파한 F150 라이트닝에는 포드의 합작사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상위 모델의 최고 출력은 563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4초다. 포드코리아는 F150 라이트닝의 한국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은 제너럴모터스(GM)에는 쉐보레의 실버라도 EV와 GMC의 허머 EV가 있다. 뉴욕 오토쇼와 ‘CES 2022’에서도 선보인 실버라도 EV는 예약 주문이 10만건을 넘으며 주목받고 있다.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플랫폼으로 제작된 실버라도 EV는 1회 충전으로 644㎞를 주행할 수 있다고 GM은 밝혔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483㎞)보다 160㎞를 더 달릴 수 있다.
‘기름 먹는 하마’로 불리며 단종됐던 허머는 전기모터를 달며 새롭게 태어났다. 최대 850마력을 내는 허머 EV의 앞부분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며 후면부 지붕을 더 늘리고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했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 험로에서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있는 크랩모드 등 GM이 자랑하는 기술들을 집약했다.
테슬라가 2019년 공개한 사이버트럭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고, 완충 후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올해 말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내년 1분기로 출시를 연기한 상태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생산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것이라며 북미 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이버트럭 예약 주문을 중단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으며 뉴욕증시에 입성한 스타트업 리비안의 대표 차종은 전기 픽업트럭 ‘R1T’다. 최고 출력 800마력에 제로백 3초, 주행거리 505㎞의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팩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가 큰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플랫폼으로 제작됐고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했다. 엔진이 없는 보닛 안 프런트 트렁크(330ℓ 용량) 외에 뒷좌석과 적재함 사이 아래에도 ‘기어 터널’로 불리는 350ℓ의 공간을 마련한 게 독특하다. 리비안은 국내 상표권 등록도 마쳤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내놓지 않았다. 다른 국가에서 판매 중인 모델도 중형 픽업트럭 아마록뿐이다. 최근 폭스바겐은 추억의 브랜드 ‘스카우트’를 모델명으로 내세워 미국의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콧 키오 폭스바겐 북미법인 대표는 “전동화 정책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전기 픽업은 흥미로운 분야로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북미 지역에만 앞으로 5년간 약 8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전동화 전략을 갖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허머 EV, 테슬라 사이버트럭. 기아의 첫 전기 픽업트럭은 콘셉트 EV9(오른쪽)의 파생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업체 제공
■현대차·기아도 채비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양산하는 완성차 업체는 쌍용차가 유일하다.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쌍용차를 쉐보레의 콜로라도 등 수입 브랜드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쌍용차의 효자 모델인 내연기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스포츠칸은 호주와 뉴질랜드, 유럽, 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지만 북미 시장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현대차의 첫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는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지난달 3150대가 팔리면서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베스트 픽업트럭’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현지에서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양산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픽업트럭 시장인 북미에서는 포드를 포함한 미국 ‘빅3’의 아성을 넘기 힘들다”며 “당장은 픽업트럭에 준하는 덩치의 전기 SUV로 현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로 북미에서 호평을 받은 기아도 전기 픽업트럭 출시에 적극적이다. 앞서 기아는 유럽·미국·중국·인도 등 각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북미 시장 주력 차종인 중대형 SUV와 전기 픽업트럭을 현지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기아의 전기 픽업트럭은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된 EV9의 파생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형 전기 SUV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문제는 배터리 공급
전기차 모델이 다양해지고 체형도 점점 커지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공급이 원활해야만 계획했던 생산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년간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과 리튬 가격이 급등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의 머스크는 “리튬 가격이 미친 수준”이라며 채굴과 정제 사업에 직접 뛰어들 수도 있다고 했고, 리비안의 R J 스케린지 CEO도 “향후 전기차 판매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배터리”라고 말했다. 스케린지는 “전 세계 모든 배터리 셀 생산량을 합치면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배터리의 10%도 안 된다”면서 “반도체 공급난은 배터리 부족 상황과 비교하면 약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배터리 업체와의 재계약 시점에서 가격이 올라 완성차 업체는 차량 판매가를 인상할 수밖에 없고,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4천만 원대로 수입 픽업을? 포드가 미친 가성비의 전기 픽업 만든 이유 – 오토모빌코리아
포드 F-150 라이트닝
4천만 원대의 가성비
왜 이런 차량 만든 걸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픽업트럭 차량이 하나 있다. 바로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다. F-150 라이트닝은 픽업트럭의 명가, 포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선공개했을 때부터 소비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차량이다.F-150 라이트닝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가격이다. 엔트리 모델로 구분되는 F-150 라이트닝 프로의 시작 가격은 3만 9,974달러로 한화 약 4,500만 원이다. 차량 성능을 생각해 보면 정말 이런 가성비가 어디 있을까 싶은데, 어쩌다 포드는 이런 미친 가성비의 전기 픽업트럭을 만들게 된 것일까?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
그만큼 소비자 반응 중요해
포드가 미친 가성비의 전기 픽업트럭을 만든 이유. 바로 해당 차량이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국의 자동차 문화를 상징하는 차량이 픽업트럭일 만큼 그 수요와 판매량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시장에 첫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이는 포드로선 소비자들이 보일 반응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선 잘 만들기도 해야 하지만, 먼저 많은 사람이 해당 차량을 접해야 한다. 그 때문에 가성비 좋은 가격이 시작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다. F-150 라이트닝을 구매할 수 있는 폭넓은 환경을 조성, 더 많은 소비자가 해당 차량을 접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럼 어떻게 가격을 낮췄나
하이 니켈 배터리 영향이 크다
그럼 포드는 어떤 방법으로 F-150 라이트닝의 시작 가격을 4천만 원대로 만든 것일까? 여기에 사용된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 하나는 바로 코발트 함량을 낮춘 하이 니켈 배터리의 사용이다. 쉽게 말해서 전기차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배터리의 가격부터 낮춘 것이다.
하이 니켈 배터리는 말 그대로 니켈의 함량이 높은 배터리다. 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원자재가 사용되는데, 여기서 니켈의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값비싼 코발트의 함량을 낮춰 저렴한 가격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합작 법인을 설립, 자사 전기차량에 탑재되는 하이 니켈 배터리의 수급량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국내 들어오면 말장 꽝이다
화물 전기차 보조금 확인해야
시작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 자체는 어디 빼놓을 게 없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엔트리 모델이라 하더라도 98kWh의 배터리 용량과 약 37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튼튼한 내구성과 함께 다용도 V2L 기능을 적용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일각에선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국내에서 누리긴 어려울 것”이라 말한다. 한국에 수입되면서 각종 비용이 차량 가격에 붙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선 화물 전기차 보조금의 적용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화물 전기차의 경우 일반 전기차보다 보조금 액수가 훨씬 크기 때문인데, 보조금이 적용된다면 국내 소비자들 역시 가성비 좋은 가격에 해당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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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계 방향으로 포드 F 150 Lightning, 쉐보레 실버라도 EV, 램 1500EV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은 해치백과 SUV 차종이 주도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전기차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한 테슬라 모델 3, 폭스바겐 I.D3, 현대차 코나 EV 그리고 중국 베스트셀링 전기차도 대부분 해치백과 SUV다.
세계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도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와 같은 해치백이 가장 많이 팔렸다. 몇 종의 전기 픽업트럭이 선을 보였지만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판매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픽업트럭이 전기차로 속속 전환하고 있어 해치백과 SUV가 주도하는 구도가 2~3년 사이 미국에서는 곧 깨질 전망이다.
미국의 연간 신차 수요에서 픽업트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 연 평균 250만 대를 수용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며 이 가운데 대형 픽업트럭이 75% 이상을 차지한다. 포드와 지엠, FCA가 95%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델별로는 포드 F150, 램 1500, 쉐보레 실버라도 순으로 많이 팔린다.
평균 60만 대 수요의 중형 픽업트럭에서는 토요타 타코마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속한 소형 픽업트럭은 포드 매버릭이 주도한다. 내연기관 픽업트럭은 이렇게 100년 넘게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아왔다.
하지만 전동화 바람이 워낙 거세게 불면서 픽업트럭의 위세가 계속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기존 픽업트럭의 전동화 모델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신차의 면모가 모두 만만치 않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픽업트럭 F 시리즈의 전동화 모델 F150 라이트닝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에 이어 레인저와 매버릭으로 전동화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자극을 받은 지엠(GM)은 포드 F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앙숙 실버라도(Silverado)EV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실버라도 EV는 최고 출력 664마력, 주행 범위 400마일(643km)의 성능으로 무장해 포드 F 시리즈에 밀려 긴 세월 넘버2로 살아왔던 수모를 갚는다는 계획이다.
지엠은 또 GMC 시에라(Sierra) EV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허머(Hummer) EV보다 작은 체구와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해 실버라도 EV와 함께 포드 F150 라이트닝 협공에 나설 전망이다. GMC는 곧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당장은 아니어도 시에라 EV를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신생 업체의 전기 픽업 트럭(시계 방향) 아틀리드 XT, 헤라클레스 알파(Alpha), 뉴런 EV T.One, 카누 픽업 트럭, 로즈타운 인듀어런스(Endurance), 피스커 전기 픽업, 에디슨퓨처 EF1-T, 알파 울프(Wolf)
스텔란티스 그룹에 속한 램(Ram) 역시 주력인 1500의 순수 전기 모델 1500 BEV를 준비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늦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만큼 램 1500 BEV의 완성도는 높을 것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 토종 브랜드에 맞서 유일하게 중형 픽업트럭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토요타도 타코마(Tacoma)급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다. 경쟁사에 비해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도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어 토요타의 픽업트럭 EV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토요타는 앞서 오는 2030년까지 30개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자리에서 타코마의 스타일링과 유사한 콘셉트 스케치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폭스바겐은 오는 2026년 레트로 감성을 살린 EV 픽업트럭 스카우트와 아마록을 오는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믿거나 말거나 수년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던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2023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로즈타운 인듀어런스(Lordstown Endurance), 카누(Canoo), 헤라클래스 알파(Hercules), 에디슨(Edison), 알파(Wolf), 아틀리스(Atlis), 뉴런(Neuron), 피스커(Fiske), 루시드(Lucid) 등 수 많은 신생 업체들이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있었던 내연기관 픽업트럭보다 더 많은 전기 픽업트럭이 앞으로 2~3년간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본다. 1902년 라피드의 소형 트럭으로 시작해 100년 넘게 픽업트럭의 주도권을 잡아 왔던 내연기관차가 전기화에 밀려날 최대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닌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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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 EV 공개, 5천만원대 전기 픽업트럭
쉐보레는 실버라도 EV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실버라도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움을 기반으로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주행성능과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 1회 완충시 최대 644km를 주행하며, 최대출력은 664마력이다. 가격은 4만1595달러(약 5천만원)다.
실버라도 EV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으로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4만1595달러(약 5천만원), 10만5000달러(약 1억2500만원)다. 실버라도 EV의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GM 테스트 기준) 644km다.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별도 악세서리를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 혹은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으로 운영된다.
실버라도 EV WT 트림의 합산 총 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는 85kgm다. 최대 견인력은 3628kg이다. 향후 최대 견인력을 9071kg까지 높일 수 있는 옵션 패키지가 추가된다. RST 퍼스트에디션의 합산 총 출력은 664마력, 최대토크는 107.8kgm, 최대 견인력은 4535kg이다.
특히 RST 퍼스트에디션의 경우 최대출력 모드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가 소요된다. 또한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상태로 4500kg의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오토매틱 에어 서스펜션, 14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17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email protected]〉
K-심장을 단 전기 픽업트럭 잇따라 출사표
리비안, R1T (사진출처: 리비안 홈페이지)
아직도 픽업트럭하면 먼지를 풀풀 날리며 광활한 국토를 달리는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최근 몇 년 사이에 레저나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형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일부 마니아 층의 전유물이었던 픽업트럭은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활용도 높은 적재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제 도로 위에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픽업트럭을 마주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게 된 것이죠.
짐차는 옛말, 팬데믹으로 존재감 드러내는 픽업트럭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심 내 활동보다는 캠핑, 차박 등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추면서도, 험로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벨류츠리포트는 지난 2020년 1719억5000만 달러 규모였던 픽업트럭 시장이 2027년에는 2143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전동화 전략을 선언한 가운데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전통 강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전기차 전문 기업인 테슬라와 리비안도 잇달아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죠.
국내 완성차 업계, 픽업트럭 시장 진출 가시화
기아, EV9 콘셉트카
그동안 픽업트럭은 수입차 전유물로 여겨질 정도로 국내에서는 주목도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픽업트럭을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3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원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기아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픽업트럭과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등 매년 2종 이상 전기차를 출시해 총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아의 전용 전기 픽업트럭은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EV9 콘셉트카의 파생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크루즈
싼타크루즈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투입한 북미 전략 모델 픽업트럭입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북미에서만 판매하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모델인데요.
북미에서 주종을 이루는 풀 사이즈, 중형 픽업트럭 대신 SUV형 소형 픽업트럭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주로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려는 수요층이 타깃이죠.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려는 미국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싼타크루즈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무쏘 스포츠’부터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을 선보이며 픽업트럭 불모지로 불리던 국내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쌍용자동차도 전기 픽업트럭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 전기 픽업트럭 경쟁 후끈
올해는 픽업트럭이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K-배터리를 향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구애가 거듭되고 있는데요.
이미 내수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리비안, R1T (사진출처: 리비안 홈페이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리비안은 지난 2021년 11월 세계 최초로 전기 픽업트럭 ‘R1T’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보다 일찍 전기 픽업트럭 생산에 나서며 ‘제 2의 테슬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R1T 픽업트럭에는 삼성 SDI가 공급하는 2170 원통형 배터리셀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트림에 따라 105kWh, 135kWh, 180kWh 배터리팩을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주행가능거리는 180kWh를 기준으로 640km 이상입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사진출처: 포드 홈페이지)
기존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였던 포드와 GM도 리비안 추격을 위해 앞다퉈 신차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출시될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은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인 풀 사이즈급 픽업트럽인데요. 해당 모델에는 SK온이 새롭게 개발한 ‘구반반 배터리’가 탑재될 계획입니다. 구반반은 기존 하이니켈 배터리였던 NCM 811에서 니켈 함량을 90%까지 끌어올려 현존 리튬이온 배터리 중 최고사양을 자랑합니다.
이에 힘입어 F-150 사전 예약대수는 이미 2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연간 생산대수는 두 차례나 변경돼 15만대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사진출처: GM 홈페이지)
GM도 쉐보레의 ‘실버라도 EV’를 앞세워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실버라도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해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만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데요.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GM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를 달릴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4.5초면 됩니다.
또한 별도 악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캠핑이나 작업 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실버라도 EV의 사전 예약 대수는 벌써 11만대를 돌파하며, 포드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기 픽업트럭 허머 (사진출처: GMC 홈페이지)
GMC의 허머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세운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생산하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NCMA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해 희토류인 코발트의 양을 약 70% 줄여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배터리는 최소 50kWh급에서 최대 200kWh급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최대 724km입니다.
지난해 10월 사전 예약을 개시한 허머 EV 에디션은 10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가올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맞춤형 전동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 픽업트럭을 향한 초기 시장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만큼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계획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644km 달리는 전기 픽업트럭”…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 EV 공개
“644km 달리는 전기 픽업트럭”…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 EV 공개 [사진제공=한국지엠]
“644km 달리는 전기 픽업트럭”…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 EV 공개 [사진제공=한국지엠]
“644km 달리는 전기 픽업트럭”…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 EV 공개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 시간) 열린 ‘CES 2022’에서 주행가능거리 644km의 전기 픽업트럭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EV)’를 공개했다.쉐보레의 주력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실버라도 EV는 개발 단계부터 제네럴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친환경차인 만큼 친환경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달러(약 2조6300억원)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쉐보레 실버라도 EV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번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GM 기준)는 644㎞에 달한다. GM은 법인용 차량 고객을 위해 WT 트림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은 4륜구동, 최대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를 발휘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는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h)까지 4.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동시에 약 590㎏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t을 견인할 수 있다. 특히 RST 퍼스트에디션은 유리 루프를 장착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실버라도 EV에는 GM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가 탑재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또 350㎾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만으로도 160㎞를 운행할 수 있다. 별도 액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캠핑이나 작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오토매틱 에어 서스팬션 ▲뒷좌석을 유지하면서 적재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화물 적재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 ▲17in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in 운전석 계기판, 14in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테크놀로지인 슈퍼 크루즈 등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스티브 힐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실버라도가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획득하기까지 쉐보레는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 왔다”며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실버라도 EV는 현재 실버라도를 소유하거나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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