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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은 크게 모낭 채취와 이식의 단계로 나뉜다. 먼저 이식할 모낭을 채취하기 위해 공여부(일반적으로는 머리 뒤쪽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것이 선행된다. 이후 모낭을 채취할 부위에 라인을 그려 표시하고,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마취를 시행한 후 본격적으로 모낭을 분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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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수술과정 | 대한민국 – 모리의원

모발이식, 탈모치료 모리의원 · 1. 수술전 · 1. 데스크 접수 · 2. 두피진단 · 3. 대표원장 상담 · 4. THL 검사 · 2. 수술당일 · 5. 촬영 · 6. 원장님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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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licktalmo.com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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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 나무위키:대문

후두부 또는 측두부에서 펀치를 이용하여 모낭 단위로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슬릿 또는 식모기를 이용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 방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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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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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 수술 과정 – 네이버 블로그

모발이식은 성형수술에 해당해서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라 한다. 약값을 모두 부담하니 제법 비용이 되었다. 다시 병원으로 올라와 회복실을 배정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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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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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과 이후 10개월 / 맥스웰피부과 서울

모발이식 절차와 주의사항, 10개월 후 결과를 안내합니다. … 모발이식 수술은 3~7시간 정도인데 수술법이나 이식 모발 … 이 과정은 이식된 모낭 중 50~80%가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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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xwellhair.com

Date Published: 7/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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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 BK 성형외과

식모술의 수술 과정 … 결정합니다. … 밀도 측정 후 떼어낼 두피 면적을 결정합니다. … 머리카락의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 두피를 떼어내고 그 자리를 실로 봉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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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khospital.com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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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의 시술 과정 – 설피부과

모발이식 시술과정 · 1. 이식하고자 하는 모발 부위를 디자인합니다. · 2. 마취 후 두피를 떼어냅니다. · 3. 이식편의 뿌리를 분리합니다. · 4. 생착이 가능하도록 식모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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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olskin.com

Date Published: 7/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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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남자 모발이식 – 뷰성형외과

4철저한 감염 예방 수술 전 과정의 공간 및 의료기구를 소독, 멸균 관리. 남자 모발이식 수술방법. 1M자형 이마의 양쪽 모서리부터 M자 모양으로 서서히 탈모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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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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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모발이식 수술 과정

  • Author: 제이제이 성형상식 JJ-plastic edu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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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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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을 고민한다면 이것만 꼭! 확인하세요

CHECK POINT 1 절개 이식 vs 비절개 이식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 중에서 건강한 모발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원리다.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절개 이식은 모낭을 채취해야 하는 공여부의 두피를 띠 모양으로 절개한 후 모낭을 분리해 채취하는 방법이고, 비절개 이식은 펀치를 이용해 단위 별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넓은 면적을 떼어내는 절개법의 경우, 수술 속도가 빠르고 모낭을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 손실률이 낮아 생착이 잘되며 가격이 수백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수술 후 선 모양의 흉터가 남고 통증과 흉터가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대로 비절개 이식의 경우, 일일이 모낭을 분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싸지만 흉터가 남을 걱정이 없고 두피의 손상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튼튼하고 굵은 모발만 선별해서 이식할 수 있으며, 한 번에 5천모 이상의 대량 이식도 가능하다. 절개 이식과 비절개 이식은 시술을 받는 사람에 따라서 그 장단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HECK POINT 2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는데?

모발이식을 받고 싶다면, 먼저 상담을 통해 모발과 두피의 상태를 측정하게 된다. 머리카락이 너무 얇거나 모낭이 이식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경우, 또는 탈모가 아직 진행 중이라 이식 후에도 다시 탈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 모발이식보다 약물 치료를 선행해야 한다. 이식을 하기에 적합한 상태로 판명되면 환자의 니즈와 의료진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술 부위의 디자인을 결정하고 시술 일정을 확정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이식은 크게 모낭 채취와 이식의 단계로 나뉜다. 먼저 이식할 모낭을 채취하기 위해 공여부(일반적으로는 머리 뒤쪽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것이 선행된다. 이후 모낭을 채취할 부위에 라인을 그려 표시하고,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마취를 시행한 후 본격적으로 모낭을 분리해낸다. 이때 모근까지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채취는 필수. 이렇게 채취한 모근은 이식하기 편하게 머리카락 별로 분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모낭이 손상 없이 건강한지 확인해, 이식 후에도 잘 생착될 수 있는 모낭을 선별하게 된다. 이후에는 모낭 단위로 분리해 채취가 끝날 때까지 보관한다. 채취한 모낭은 두피에서 분리됨과 동시에 손상이 시작되는데,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모낭이 마르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이식하기 전까지는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모발 이식은 그야 말로 ‘한 땀 한 땀’ 이루어진다. 분리해 낸 모낭을 ‘식모기(植毛機)’라고 부르는 모발이식기에 끼워 이식 부위에 심게 되는데 이때, 부위에 따라 적절한 모발을 선별해 이식하는 것도 의료진의 노하우로 꼽힌다.

모제림 성형외과 양유군 원장은 “흔히 헤어라인이라고 불리는 앞이마 쪽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하기 위해 얇은 모발을 모낭 당 하나씩 이식하고, 그보다 뒤쪽은 힘 있고 풍성한 디자인을 위해 굵은 모발을 모낭당 2~3모근씩 심는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5천모를 이식할 경우 평균 열 시간 정도 소요된다. 채취량이 많고 이식할 면적이 넓은 수술은 밀도를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비용은 시술 방법이나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초중반 대까지 다양하다.

CHECK POINT 3 이식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이식만큼이나 중요한 건 사후 관리다. 1개월 정도는 담배와 술을 자제해야 생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 생착에 필요한 기간은 약 2주 정도로, 환자에 따라서는 욱신욱신한 통증이나 딱지가 생기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보통 열흘에서 2주 정도가 흐르면 딱지가 떨어져나가는데, 긁거나 잡아뜯지 말고 미온수로 머리를 감는 방법으로 딱지를 제거해야 한다.

두피에 생긴 딱지를 충분히 적셔 불려준 후 충분히 거품을 낸 샴푸를 두피에 얹고 손으로 충분히 문질러주는 과정을 일주일 정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딱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심은 모발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 많은 환자들이 간신히 심은 모발이 빠지는 것을 보며 마음아파 하는데, 이렇게 탈락한 모발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생착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모근에서 새로운 모발이 다시 자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건 피부과 이승용 원장은 “사람의 머리카락은 빠지고 다시 나는 과정을 겪는다. 특히 이식은 모발과 두피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다. 튼튼한 모발이라면 그 자체로도 잘 생착해 길게 자라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발이라면 다시 자라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머리카락은 한달에 평균 1cm정도 자라므로, 두 달 정도는 지나야 새로 난 머리카락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이식 후 4개월 정도가 흐르면 예상했던 볼륨의 30% 정도가, 1년 후에는 이식 시 예상했던 볼륨의 90% 정도가 구현된다고.

딱지를 제거한 후 이식 부위에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작은 경우 약을 바르면 되지만 여러 부위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나거나 크고 깊은 염증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딱지를 제거한 후 붉어진 피부는 사람에 따라 몇 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이식을 한 부위는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반년까지, 절개한 부위는 반년에서 1년까지 붉은 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

CHECK POINT 4 모발 이식에 적절한 시기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절한 시기란 따로 없다. 다만 개개인에 따라 탈모의 진행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무작정 이식을 시도하기 보다는 우선 치료제를 복용해 최대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고 이식을 할 수 있는 모발의 양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40~50대는 물론, 최근에는 60~70대에서도 적극적으로 모발이식을 검토하는 추세다. 후두부에 머리카락이 충분히 남아있다면 이식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후두부의 두피가 단단해지는 섬유화 현상이 일어났다면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편을 추천한다.

후두부 모발만으로 부족하다면 콧수염이나 턱수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니 참고하자. 당뇨나 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고,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이식 전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염증이나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지혈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전신 질환에 대한 관리를 먼저 하고,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것에 따라 모발이식을 검토할 수 있다.

최근에는 20대 전후에 모발이식을 시도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추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이돌그룹 엠블랙 출신 방송인 미르다. 그가 20대 후반에 받은 모발이식 경험담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인생이 바뀐 모발이식 썰’이라는 제목으로 공유하자, 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M자형 탈모 때문에 고민하다가 2800모를 이식했다. 만약 다시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또 다시 받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모든의원 이선용 원장은 “젊은 나이에 모발이식을 할 경우 가장 큰 리스크는 앞으로 탈모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다는 데에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M자형 탈모를 커버하기 위해 모발이식을 시행했는데, 40대 이후에 정수리 주변에 탈모가 진행된다면 더이상 활용할 수 있는 모낭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MIRBANG

CHECK POINT 5 모발 이식이 부적합한 사람도 있을까?

이식을 아무리 원해도 이런 경우라면 재고하는 것이 좋다. 모낭을 채취해야 하는 뒷덜미의 모발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채취할 수 있는 양 자체가 적기 때문에 효과가 낮다. 뒷덜미의 면적이 좁거나 목덜미 라인이 좁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수리의 가마가 유난히 머리 뒤쪽으로 내려와 있는 경우라면 탈모가 넓은 면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채취할 수 있는 모발의 양도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획 서희라 글 이나래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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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수술과정

Based on the contents written at the time of receiving treatment and the results of scalp diagnosis, Check for other hair loss diseases

모발 이식 수술 과정

나의 버킷 리스트 1번이 ‘머리문제 해결’이라는 것은 그 동안 누구에게도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주변 분들은 탈모된 내 머리가 그런대로 보기 좋다고 격려의 말을 해주었는데 내 속마음은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아주 우연히 모발이식전문의를 만나서 모낭단위 모발이식수술을 잘 마쳤다. 혹시나 나 같은 문제로 속 앓이를 하는 분들을 위해서 수술 절차를 상세히 설명해 보려고 한다.

내가 오래 전에 이런 상세한 설명을 누군가에게 들을 수만 있었다면 아마도 나는 그 시점에 모발 이식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 아쉬운 마음을 글로 적어보려는 생각이다. 20년 전에 치칠 수술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때도 수술 경과를 자세히 글로 적었더니 많은 분들이 글을 읽고 용기를 내어 수술을 받았던 일이 기억나서 다시 해본다.

수술에 대한 큰 부담감때문에 썰렁하고 허전한 마음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먼저 5일간 먹어야 하는 약을 약국에서 사오라고 처방전을 주기에 1층으로 내려갔다. 모발이식은 성형수술에 해당해서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라 한다. 약값을 모두 부담하니 제법 비용이 되었다.

다시 병원으로 올라와 회복실을 배정받고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사진촬영실에 가서 전후, 좌우, 45도 방향의 순서대로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은 수술후에도 찍고, 그 후에 병원 방문시 마다 찍었다.

이어서 집도의가 회복실로 와서 수술 관련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 동의서에 서명을 받았다. 그 때 들었던 내용중 일부를 아래에 옮겨 보면;

머리는 대략 1cm2에 133.3모가 있는데(젊은 사람은 160~170모인데 나는 나이를 먹어서 적게 봄)

절개 폭을 1.5cm로 하고 5000모를 채취하려 하면 채취 길이는

L=5000/133.3×1.5를 하면 나오니까 대략 25cm가 된다.

그렇지만 오늘 28cm를 절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실제로는 30cm를 절개했고 6000모를 이식함.)

절개를 하고 모낭을 하나씩 분리하면 머리카락이 1개짜리(single),두 개짜리, 세개짜리, 네 개 짜리가 나오는데 이 걸 구별해서 머리의 모양을 고려해 가면서 심게 된다. 1개짜리는 머리 모양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머리 앞 경계면에 심는다.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은 90%가량 되는데 흉터부위가 있으면 30~60%로 줄어든다고 했다.

그 밖에 수술 절차, 수술후의 휴유증등을 들었는데 그러려니 하고 사인을 했다.

잠시후 수술실로 들어 갔다. 먼저 모발 채취를 한다 하여 침대에 얼굴을 아래로 하고 누웠다. 대략 50분 걸린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는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같은 자세로 1시간 30분 견디기는 힘들었다. 마음이 허전하니 더욱 그랬다.

먼저 채취할 부위를 측정해서 위치 표시를 하고 절개 부위의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그 다음에는 마취주사를 놓는데 무지 무지 무지 아팠다. 간호사들이 옆에서 토닥거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정도로 아팠다. 먼저 앞 줄을 주사할때 제일 아팠고 둘째줄, 세째 줄은 견딜만 했다. 마취약은 치과에서 흔히 쓰는 리도카인이라는데 4~5시간 가량 마취가 지속된다고 했다.

이어서 의사는 메스를 가지고 절개 부위를 잘라내고 돼지 껍질 벗기는 듯한 동작으로 피부를 벗겨냈다. 그 즈음에 모낭 분리사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벗겨낸 피부를 받아서 모낭 분리실로 이동을 했다.

잠시 후에 뭔가 지직 지직하는 소리가 났다. 출혈부위를 전기 소작을 해서 지혈시키고 있다고 했고 절개 부위에 들어간 머리카락을 모두 제거 했다. 그리고 봉합이 시작되었는데 이 봉합과정이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섬세한 작업인 모양이었다. 1.5cm 절개 폭을 끌어 당겨서 3mm간격으로 한 땀 한 땀 꿰메고 묶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는 프로세스 같았다. 일부 4mm정도로 묶은 곳도 있다 했지만 의사가 보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봉합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봉합된 위에 연고를 바르고 테잎으로 붙였다. 머리카락 위로 붙였으니 떼낼 때는 아프겠네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내일 다시 와서 떼낸다고 했다.

수술방에는 컴퓨터 스크린에 스톱워치가 켜져 있었다. 봉합이 끝났을 때 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기록된다. 그리고 의사도 간호사도 환자도 잠시 휴식을 했다. 나는 회복실로 돌아와 몸을 기대 앉았다.

나중에 봉합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니 절개는 양쪽 귀 윗부분에서 시작해서 머리를 빙 둘러가며 했다. 그러니 30cm가 나온 모양이다. 머리가 자라서 봉합부위를 가리지 않으면 아주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다.

이 시간에 가장 분주한 사람들은 모낭 분리사였고 모낭 분리가 끝났다고 하면 이식 절차가 시작되는 거였다. 이식 도중에 휴식 시간이 주어져서 분리된 모낭을 직접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머리 카락과 끝에 붙은 하얀색의 살같이 생긴 모낭을 비이커에 가지런히 정리를 해서 이식할 수 있게 준비를 해 놨다. 그런 비이커가 여러 개였는데 이는 하나짜리 모낭(싱글), 두개짜리 모낭(더블) 세개짜리, 네개짜리의 순이라고 했다.

이 말은 6000모를 심는다고 전부 싱글 6000개를 심는게 아니라 3개짜리를 심을 수도 있다는 말이니 이식 모낭의 숫자는 대략 2000개 남짓 된다고 설명했다.

모낭을 보면 검은 머리카락인지 흰머리카락인지 구분이 된다 하고 모낭분리사는 이식 부위를 살펴가며 검은 머리와 흰머리를 골고루 섞이게 한다고 했다. 예술이 따로 없다.

내 절개된 모낭 밑에서는 직경 2mm정도의 칼슘 구슬도 나왔다고 했다. 나중에 죽어 화장을 하면 나온다는 사리가 만들어지는 중일까 아니면 머리 스트레스가 많았던 결과일까 생각을 해 봤다. 모든 사람에게서 그렇게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던데. 이 부분에 관해 아시는 분?

모낭 분리가 끝났다고 해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다. 의사는 이식 위치를 검정 펜으로 머리 위에 세부 디자인을 하고 내 의견을 물었다. 대체적으로 내 생각과 의사의 생각이 잘 맞았다. 다음에 이식 부위에 알콜을 뿌려서 수술 부위를 두 번이나 소독을 하고 또 다시 힘든 마취 주사를 맞았다. 머리 전면부의 주사는 뒷면보다도 훨씬 더 아팠다. 주사 바늘이 머리 뼈를 꼭 찌르는 느낌이었다. 누가 옆에서 꽉 잡아주기라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혼자 침대에서 버둥대기가 무척 힘들었다. 어쨋거나 마취가 끝나고, 이식이 시작되었다.

내 눈에는 안대가 씌여졌고 마스크를 하고 누웠다.

모낭분리사 2명과 의사의 3인 일조는 손발이 척적 맞았다. 첫번째 분리사가 이식부위에 적합한 모낭을 골라서 두 번째 분리사(간호사인지도 모르겠음)에게 넘겨주면 이 걸 이식기에 넣어서 의사에게 건네 주고 의사는 의식부위에 신속히 주사를 하는 방식으로 심었다. 안대를 하고 누워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말하는 것을 통해서 재구성해 본 그림이니 사실과 다를 수도 있겠다. 속으로 속도를 생각해 보니 잡담을 하지 않고 이식에 집중을 하면 평균 1초에 하나씩 심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다 보니 단순 반복업무에 계속 집중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였다. 중간의 분리사는 20분에 한 번씩 교대를 할 정도였다. 도중에 흐르는 피도 딱아야 하고 뭔지 스프레이를 계속 뿌렸다.

의사는 디자인 된 위치의 앞 부분부터 꼼꼼하게 일정 간격으로 머리를 심고 점차 뒤로 내려갔다. 나의 관심사는 앞에서 보았을 때 풍성한 머리가 보였으면 좋겠고 정수리 부분의 넓은 면적을 조금이라도 가려서 번쩍이지 않게 하기를 원했다. 물론 5~6000모 이식으로 그런 효과를 모두 달성 할 수는 없다는 건 알지만.

의사는 1000모 가량이 남았을때 이식 작업을 멈추고 거울로 이식된 머리 모양을 보여줬다. 이 때 내가 원하면 그 부분으로 조금 더 집중해서 심는다고 했다. 나는 당초 의도했던 전면부는 상당히 커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이젠 정수리 쪽으로 조금씩 넓혀보자고 주문했다.

그렇게 남은 모낭을 모두 심고 나니 7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간호사나 분리사들도 야근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누워있는 나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평생 처음하는 모발 이식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이식이 끝난 후에도 상당한 후처리 과정이 남아 있었다. 간호사가 거즈를 이용해서 이식과정에서 흘러나온 피를 딱으면서 꼼꼼하게 이식된 모발을 누르는 작업을 하는데 15분 이상 걸렸다. 그 후에 EGF라 불리는 상피세포 성장인자를 스프레이 하고 수술실에서 나왔다. 아내가 나를 데리러 차를 가지고 도착해서 회복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 촬영실에 가서 수술이 끝난 모습을 다시 찍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더니 머리에 수술실에서 의사가 쓰는 모자를 하나 씌워줬다. 그리고 아주 긴~ 주의 사항이 설명되었다.

휴우~~~.

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혼잡한 올림픽 대로를 따라 집에 도착하니 8시 40분경이 되었다. 저녁을 잘 먹고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었다. 그렇게 수술 당일이 마감되었다.

모발 이식을 한 그 후의 이야기도 중요하긴 한데 여기서 멈춘다.

오늘 이렇게 상세하게 적은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생활을 43년이나 했다는 자부심과는 다르게 이런 실생활에 관한 기초 이해가 내게는 전혀 없었다. 일찌기 누군가에게서 모발 이식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잘 알고만 있었다면 나는 적어도 2005~6년에 모발 이식을 했었을 것 같은데 막연히 모발이식은 무척 아프다는 선입관만 가지고 있었던 터이라 시간이 충분했던 그 시절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 만일 그 때 이식을 했었다면 그 이후의 삶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을 터인데… 그래서 누구든 탈모로 신경쓰는 분이 계시면 오늘 이 글을 잘 읽고 용기를 내보라는 생각으로 가급적 자세히 적었다. 아마도 어느 병원을 가도 대동소이한 프로세스일 것이라 생각해 본다.

현재의 생각으로는 마취할때의 힘든 점만 제외하면 누구든 충분히 시도할 만 가치가 있다고 본다. 수면 마취 같은 걸 할 수 있는 병원이면 대박이라 하겠다. 이식 결과는 9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지만 오늘 이식된 모양을 살펴보니 무척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되었다.

모발이식과 이후 10개월

이식된 모낭에 붙어 있던 모발을 밀어내고,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상적인 성장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이식된 모낭 중 50~80%가량에서

나타나고 나머지는 이식한 모발 그대로 자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차츰 숱이 늘어나는데,

모발이식 후 12개월까지 숱이 늘어납니다.

BK 성형외과

모발이식이란? 모발이 무성한 정상적인 부위에서

자신의 모발을 원하는 부위에 뿌리째 옮기는 것을

모발 이식술 즉 식모술이라 합니다. 모발이식의 방법에는 머리카락을 뿌리채 뽑아

한두 가닥에서 수십 가닥, 또는 손 바닥 크기만큼

한꺼번에 탈모된 부위에 옮겨 심거나 두피 자체를 늘려

모발 부위를 확장하는 등 매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발을 뽑아 탈모된 부위로 옮겨 온 모발이

지속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왜 이식한 머리는 탈모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일까?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흔히 말하는 대머리가 되신

분들도 앞머리나 정수리 머리는 빠져 있지만

머리의 양 옆과 뒤쪽 후두부 모발은 빠지지 않고

거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는 머리 양 옆과 뒤 쪽 후두부 모발은 유전이나

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며 발생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머리 양 옆과 뒤쪽 후두부 부위의 모낭을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원래의 특성대로 계속

빠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공여부 우성설’이라

하는데 모발이식은 이 원리를 바탕으로 시술되어지는 것입니다.

모발이식 방법 ■ 식모술 사람의 머리카락은 한 모공에서 한 개씩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1~4개가 모여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모낭 단위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의 모낭 단위는 한 모공에서

2개씩 자라는 것이 50%, 1개씩 자라는 것이 30%,

3~4개는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발의 특성을 기반으로 현재는 단일모

이식보다는 모낭 단위 이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01 모낭 단위 이식 VS 단일모 이식 모낭 단위 이식 한 모공에서 나오는 모발의 다발을 다치지 않게 하나의 주머니로 분리하여 이식하는 것 1 . 모낭의 손상이 적어 생존율이 높습니다. 2 . 모낭 단위 내 휴지기 모낭이 포함되어 10% 더 많은 양의 모발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 3~4개의 모발을 가진 모낭을 집중적으로 이식할 수 있어 더 풍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 한 번에 많은 모낭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5 . 정상적인 모공에서 나오는 형태로 이식하여 수술 후 자연스럽습니다. 단일모 이식 한 모공에서 나오는 모발의 다발을 한 개나 두 개로 분리하여 이식하는 것 모낭 분리 과정에서 모낭이 되어 이식 후 모낭의 생존율이 저하되고 모발의 성장이 떨어지게 됩니다.

02 식모술의 수술 과정 1. 환자와의 면담 탈모의 시기, 약물 치료 여부, 다른 질환 유무 등을

상담하고 탈모 상태와 이식이 필요한 모낭의 수를

결정합니다. 2. 공여부의 밀도 측정과 이식 부위의 디자인 밀도 측정 후 떼어낼 두피 면적을 결정합니다.

또한 이식의 범위와 형태 그리고 심고자 하는

머리카락의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3. 공여부 채취 미리 계산한 두피의 면적에 맞추어 국소마취 후

두피를 떼어내고 그 자리를 실로 봉합을 합니다.

흉터가 머리카락 속에 숨어있어 흉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모낭단위 분리 모낭의 손상을 줄이고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현미경을 사용하여 모낭 단위로 분리합니다. 5. 모낭단위 이식 방향과 밀도를 고려하며 디자인에 맞춰

섬세하게 모낭을 심습니다. 모낭이 분리된

시간이 오래될 수록 생착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료진

외에 숙련된 기술자들과 보조를 맞춰 진행합니다.

수술 후 경과 ■ 모발이식 직후 – 수술 후 두피를 채취한 후두부에는 혈액이나 진물이

흡수되도록 거즈와 반창고를 붙여 두며, 이식 부위는

상처를 보호하고 이식한 모발이 빠지지 않도록 항생

연고를 바른 후 거즈와 반창고를 붙여 둡니다.

– 수술 다음 날 내원하셔서 상태를 보고 제거하게 됩니다. ■ 모발이식 2주 후 이식된 모발은 2주 후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수술 후 3~4주가 되면 60~70%가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식된 모낭은 그대로 남아 있어 3~4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다시 자라 나오기 시작합니다.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1년 정도 경과해야 합니다. ■ 수술 전 주의사항 – 뒷머리는 모낭 채취 부위의 상처를 가릴 수 있도록

모발의 길이가 5cm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 모발이식 2주 전부터 미녹시딜의 사용은 중지합니다.

(프로페시아는 가능합니다.)

모발이식 1~2주 전부터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이 있는 약제, 비타민제의 복용은 삼갑니다.

(고혈압증, 당뇨병, 뇌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계의

질환 등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만일 2주 이내 급하게

약의 복용이 필요한 분은 본원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모발이식 2일 전부터 음주를 삼갑니다. ■ 수술 당일 주의사항 수술 6시간 전부터 금식하셔야 합니다.

모발이식 수술 중 마취약의 사용이 있기 때문에

자가운전으로 내원하시면 안됩니다.

모발이식 수술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에 머리를

감으시고 헤어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내원합니다.

현재 내복중인 약을 지참하여 내원합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 쓸 사이즈가 큰 모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 수술 후 주의사항 수술 정보 수술 당일 휴식 1일 내원 후 수술 부위소독, 붕대제거, 머리감기 가능 2일 육묘제 사용, 마사지 금지 3일 가발착용, 가벼운 운동가능 1일~3일 – 1일 2~3회 정도 눈이나 이마 부위에 붓기를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

–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여 상체를 올리고 휴식

– 힘을주거나 머리를 수그리는 일은 금물 1일~7일 담배, 술 삼가 7일 딱지제거, 육모제사용, 마사지 기능, 이식부위 빗질 가능합니다 10일 헤어제품 사용가능 14일 평소와 같이 생활감능 – 모발이식 수술 당일 입욕은 안되며 간단한 샤워만 가능합니다.

– 머리 감기는 모발이식 수술 후 24시간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 모발이식 수술 후 3일 간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어를

저온으로 하여 조심스럽게 머리를 말려 주시기 바랍니다. ■ 수술 후 머리 감는 방법 수술 후 1~6일 간 수술 정보 물 이식부위에 직접 뿌리지 않고 주위에 흘러 들어가도록 합니다. 물의 온도는 수술 부위에 자극이 적도록 미지근하게 합니다. 샴푸 이식부위에 직접 뿌리지 않고 주위에 흘러 들어가도록 합니다. 물에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이식부위 절대 직접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횟수 감염을 예방하도록 매일 한번씩 감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 드라이어를 저온으로 하여 송풍으로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수술 후 7~13일 간 수술 정보 물 이식부위에 직접 뿌려도 괜찮습니다.

(단, 물살이 강한 샤워는 피합니다. ) 샴푸 이식부위에 직접 뿌려도 괜찮습니다. 이식부위 – 부드럽게 손끝으로 딱지를 떨어트리는

기분으로 씻어 주십시오.

– 딱지를 너무 오래 두면 모발이 자라는데도

방해가 됩니다.

– 빗질이 가능합니다. 드라이 드라이어를 저온으로 하여 송풍으로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수술 후 14일 이후 평소와 같이 머리 감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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