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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세를 타면서 1990년대 호황을 누렸던 화장품이죠. 한때 화장품 업계 매출 순위 3위 안에 들었던 참존이라는 기업입니다. 현재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하는데요.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 40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그래요. 어떻습니까, 사건 내용이 조금 옛날을 떠올리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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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2008년 이후 참존모터스,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422억 원 가량을 빌려줬다. 금싸라기인 청담·대치동 사옥까지 매각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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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san.com

Date Published: 1/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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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참존 전 회장, ‘참존 주식 100% 미국에 매각 계약 체결’

오늘(21일) 김광석 회장은 플루터스가 이미 참존화장품 주식 100%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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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ebk.co.kr

Date Published: 9/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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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참존 250억원에 인수…화장품 사업 도전 – 조선비즈

코웰패션은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5일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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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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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화장품 매각 | ‘참존’ 회장, 수백억 배임·횡령 혐의…19년간 …

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 코스모닝. 美 암웨스트펀딩·메이슨에 양도 계약…김 회장은 추가 참고서면 제출. 중견화장품 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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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seanseafoodexpo.com

Date Published: 2/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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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참존 250억에 인수…화장품사업 진출 – 시그널

코웰패션은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70만주를 70억원에 현금 취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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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ignal.sedaily.com

Date Published: 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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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 코스모닝

美 암웨스트펀딩·메이슨에 양도 계약…김 회장은 추가 참고서면 제출. 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새로운 변수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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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osmorning.com

Date Published: 1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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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리포트] 회장 한마디에 감당못할 입찰가 써낸 참존 …

2015년 1월 참존은 화장품업계뿐 아니라 재계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 투자회사에 600억원에 매각한 뒤, 현재는 해당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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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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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무너진 청개구리 신화, 그 이유는?

계열사는 막대한 빚을 떠안고 딜러권을 매각을 했고 김 회장은 사옥 세 곳을 팔아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당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얘기도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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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sj8404.tistory.com

Date Published: 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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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난관 만난 참존 인수…사업확장 차질 빚나 – 더벨

화장품 회사인 참존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참존이 법정 공방에 시달리며 관련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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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ebell.co.kr

Date Published: 9/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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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회장, 수백억 배임·횡령 혐의…19년간 교회에 낸 헌금만 '37억'
‘참존’ 회장, 수백억 배임·횡령 혐의…19년간 교회에 낸 헌금만 ’37억’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참존 화장품 매각

  • Author: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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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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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35년간 회사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던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 일가의 배임·횡령 혐의과 경영권 다툼의 이면에 대해 조명한다.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35년간 회사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던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 일가의 배임·횡령 혐의과 경영권 다툼의 이면에 대해 조명한다.

한때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참존화장품이 최근 위기를 겪고 있다. 설립 이래 35년을 이끈 김광석 회장과 신임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다툼이 인 것. 이영인 사장을 중심으로 한 참존 경영진들은 지난 5월과 8월, 서울중앙지검 등에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김 회장을 고소했다. 9월 23일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 회장을 해임했다.

참존화장품의 대표 이미지인 청개구리. 이는 김광석 회장의 창업정신이었다. 늘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김 회장의 경영이념 아래, 1984년 7월 설립 직후 회사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IMF 위기에도 직원 상여금은 500% 이상 지급됐다. 2003년, 2004년에는 2년 연속 세계 100대 화장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위기를 맞았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업계가 다각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2010년엔 19억 원, 2014년 들어서는 9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참존화장품이 다시 주목받은 건 2015년 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참존화장품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롯데, 신세계, 신라 등 대기업과 나란히 최종 낙찰된 것이다. 참존화장품에서 제시한 입찰가는 무려 2,032억 원. 당시 내부에서 정한 금액은 1,300억 원대였는데, 당일 아침 김 회장의 지시로 무려 700억 원을 더 얹었다. 김 회장 측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고려한 공격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지만, 낙찰 후 임차보증금 277억 원조차 납부하지 못했다. 낙찰은 취소됐고, 회사에 102억 원의 입찰보증금 손해를 안겼다.

재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김 회장의 ‘통 큰’ 돈 씀씀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5년까지 참존의 이사·감사로 재직했던 김 회장 부인의 월급은 총 22억 원가량. 출장뿐 아니라 각종 국내외 일정의 비용도 회사에서 지급됐고, 심지어 감사직을 그만둔 2015년 10월 이후에도 3억 원 상당의 회사 법인 차량을 제공했다. 김 회장의 자식 사랑도 남달랐다. 2008년 이후 참존모터스,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422억 원 가량을 빌려줬다. 금싸라기인 청담·대치동 사옥까지 매각해가면서 아들 회사를 도왔다. 김 회장 측은 이에 대해 “시설 투자 및 사업 확장에 대한 투자”였으며 “상환 능력까지 계산 후 대여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참존모터스는 결국 2015년 8월 코오롱 아우토에 인수됐다. 그 사이 직원들은 제때 월급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고 정리해고자까지 발생했다.

회사 재정은 김 회장의 개인적인 신앙심 발현에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참존화장품의 재정 기록과 김 회장의 통장 내역에서는 소망교회에 지출된 압도적인 기부금과, 아들조차 본 적 없다는 이 모 씨에게 매달 입금된 1200만 원가량의 기록들이 남아있었다. 김 회장은 잘 알려진 소망교회의 독실한 신자. 그가 매주 수백만 원 가량을 헌금하면, 회사는 이를 소망교회에 낸 기부금 형식으로 처리했다. 매달 1200~1700만 원 선인 기부금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확보된 기록만 살펴보더라도 20억 원이 넘는다. 김 회장 측은 타 종교단체 및 복지단체, 학교법인 등 다른 곳에도 기부를 해왔다고 밝혀왔으나, 이 4년간 전체 기부금 대비 소망교회 기부금은 77.3%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 모 씨 또한 김 회장과 소망교회로 이어진 연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으로부터 소개받았다는 인물로, 김 회장은 그를 ‘엔젤’로 칭했다. 이 씨는 주기적으로 김 회장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 회장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으나, 2011년부터 이 씨에게 입금된 돈은 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존의 100% 지분을 가졌던 김 회장, 그의 결정은 곧 회사의 결정이었다. 그 결정들이 회사에는 결국 독이 됐다. 김 회장이 회삿돈을 가족에게, 본인의 신앙에 쏟는 동안 회사 재정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한때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참존의 현 부채액은 452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광석 참존 전 회장, ‘참존 주식 100% 미국에 매각 계약 체결’

김광석 전 회장과 현 이영인 대표 등 경영진이 ‘참존 경영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참존은 지난 9월 말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영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1달 정도가 지난 10월초쯤에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적법한 소집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주식을 빼앗고 경영권을 찬탈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김광석 전 회장은 직무집행정지와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했다. 이에 맞서 현 경영진은 ‘김광석 전 회장을 사문서위조, 증거인멸, 장남의 횡령의혹 등에 대해 법적 책임 묻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지난 11월1일 김광석 전 회장은 ‘플루터스트리니티를 대상으로 일체의 주식처분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는 발표를 했다. 오늘(21일) 김광석 회장은 플루터스가 이미 참존화장품 주식 100%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광석 전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참존이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전환사채(2015년 10월 150억원, 2016년 5월 119억원)를 각각 인수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와 포스코플루터스 신기술투자조합 1호(이하 ‘포스코’)가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와 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320주),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주)에 대한 권리 일체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과 대부업체인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김 회장의 담보주식 70만주(93.31%)를 포함한 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으로, 그 내용이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51부)의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11월4일과 11월7일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에서 “대부업자인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다 메이슨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간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대부업자인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화장품 제조∙판매회사인 참존의 주식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려는 이유에 대해 타당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메이슨은 지난달 4일 재정 악화라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금융 대부 관련 업무를 중단하고, 채권추심 업무를 하는 무기계약직을 정리해고 하는 등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구조조정을 예고한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회사가 플루터스 및 포스코와 수백억 원대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김 회장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참존의 사모펀드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암웨스트 및 메이슨과 맺은 자산양수도 계약이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내용으로 구성돼 그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참고서면을 제출하게 됐다”며 “참존이 신속히 사모펀드 측에 사채를 상환하고 회사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플루터스는 지난 9월6일(금) 참존으로부터 인수한 전환사채에 대해 사전 합의 없이 9월11일(수)까지 단 3영업일 내에 갚으라며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고, 김 회장이 이를 갚지 못하자 9월20일(금) 담보로 제공한 김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해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9월23일(월) 부적법한 방법으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고 현 경영진(이영인, 지한준, 안기경)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1월1일 플루터스 측에 대해 김광석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에 대한 양도 및 질권설정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금지하는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김광석 회장이 원리금 상환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플루터스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목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SIGNAL

XC

전자사업과 패션사업을 영위하는이 화장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코웰패션은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이번 인수는 70만주를 70억원에 현금 취득하고 이후 1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이다.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인 김광석 전 회장이 설립한 화장품 회사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지며 1990년대 인기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어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들에 밀려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흑자전환하면서 ‘디에이지’, ‘참인셀’, ‘마유’ 등 브랜드를 앞세워 색조 화장품과 헬스케어 제품으로 시장지배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코웰패션은 참존 인수 목적에 대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추가 확보”라고 설명했다./김민경기자 [email protected]

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경영진과 사모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코스메틱·포스코플루터스) 측이 △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 △ (주)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천320주) △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 주·93.31%)에 대한 권리 모두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이하 암웨스트)과 대부업체 메이슨에프앤아이(이하 메이슨)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는 사모펀드 측이 김 회장의 담보주식을 포함한 (주)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회장 측은 이와 관련, 지난 4일과 7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 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을 통해 “주택관련금융기업 암웨스트와 대부업체 메이슨이 화장품 기업 (주)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사모펀드 측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주)참존의 주식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려는 이유에 대해 타당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사모펀드 측의 계약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내용이어서 그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추가 참고서면을 제출한 것이며 김 회장이 신속히 사모펀드 측에 사채를 상환하고 회사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측 겉으론 법적 공방, 물밑형상 여지 있어

법적으로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측과 창업자 김 회장의 이 같은 공방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주)참존의 운명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 회장 측은 △ 현 경영진 대상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10월 2일) △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청구(10월 14일) △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인용(11월 1일)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이 취한 일련의 사안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확인한 바 있다.

양 측의 이 같은 공방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지난달 25일자로 코스닥 상장기업 코웰패션은 (주)참존의 보통주 70만 주를 70억 원에 전량 현금취득하고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180만 주를 180억 원에 취득하는 등 총 250억 원 규모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최종 취득일 11월 29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 측은 “코웰패션에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해서는 사모펀드 측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협의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계약을 맺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자산투자운용 전문가 “일련의 진행상황, 양 측 모두 일반적이지 않아”

김 회장과 사모펀드 측의 법적 공방, 이 과정에서 일어난 코웰패션의 참존 지분 인수(김 회장 측 추진사안)와 전환사채 포함 주식 100% 매각(사모펀드 측 추진사안) 등의 사태와 관련해 기업 M&A와 자산투자운용 전문가 A씨는 “기본적으로 김 회장 측과 사모펀드 측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최초 김 회장 측이 보도자료 등에서 주장했던 △ 본사 전체 무단 점거 △ 임직원 출입 차단 △ 대표이사 법인인감과 김 회장 개인통장인감 탈취 등은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였음에도 김 회장 측의 대응은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에 비해 너무나도 부드럽고(?) 김 회장 측의 일방적인 여론전(보도자료 배포를 포함 진행상황 적극적 홍보)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사모펀드 측의 태도 역시 쉽게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양 측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겉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물밑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며 “결국 본질은 양 측이 제시하는 금전적인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이며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김 회장 측이 꺼내 든 코웰패션 카드, 사모펀드 측이 맞대응한 암웨스트·메이슨 카드 모두 현실적인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김 회장이 코웰패션을 통해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현 사모펀드 측의 동의없이 불가능하고, 사모펀드 측이 계약했다는 암웨스트·메이슨과의 매각대금은 김 회장 측에서 변제하겠다는 금액보다도 훨씬 낮기 때문이다.

사모펀드가 자신들이 투자한 금액과 이자를 회수하는 선에서 프로젝트를 끝내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설득력있는 전망이다.

(주)참존-사모펀드(플루터스·포스코) 경영권 분쟁 경위

사모펀드 측은 지난 9월 6일 (주)참존으로부터 인수한 전환사채(2015년 10월 150억 원·2016년 5월 119억 원)에 대해 사전 합의 없이(김광석 회장 측 주장) 9월 11일(수)까지 단 3일(영업일 기준) 내에 갚으라며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김 회장이 이를 갚지 못하자 9월 20일(금) 담보로 제공한 김 회장의 (주)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9월 23일(월)의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후 현 경영진(이영인·지한준·안기경)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 측은 서울지방법원 민사 50, 51부에 △ 현 경영진 대상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10월 2일) △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청구(10월 14일) △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후 인용(11월 1일) 등의 법적 해결을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에도 △ 코웰패션의 (주)참존 지분 100% 인수(10월 25일)<김 회장 측 추진> △ 암웨스트·메이슨에 (주)참존 주식 전량 매도<사모펀드 측 추진> 등의 장외 공방까지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참존 ‘청개구리 신화’는 어떻게 무너졌나

<상> 참존 내부자료ㆍ증언으로 본 부실 실태

회계법인이 보고한 적정가는 1241억, 당일 김광석 회장 지시로 2032억으로

선납 임대료 못내 입찰보증금 102억 날려… “주먹구구 경영에 사세 무너져”

아들 수입차 사업 지원에 420억 날리고, 동생ㆍ처남은 비싼 값에 물품 납품

참존 “회장 일가와 거래 줄여 매출 올라”, 김 회장은 “법 절차따라 책임지겠다”

서울 대치동 참존 사옥 5층에는 약사 출신으로 이 회사 창업자인 김광석 회장 명의로 된 창업이념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유리액자 속에는 진한 검정색 붓글씨로 ‘우리 모두 근검 절약하며 끊임없이 창조 개선해 나가자’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진 가운데, ‘참존이여 영원하라’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창업자 다짐과는 달리 이 회사는 근검 절약하지 않았고, 부실경영으로 현재는 자산 대부분이 팔리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상황이다. 기초화장품의 최고 강자로 인정 받으며 영원할 것 같았던 참존이 창업 35년 만에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린 이면에는 ‘가족회사’라는 특수성 하에서 오너 일가가 주먹구구 경영과 방만경영을 일삼은 결과라는 게 참존 내부인사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국일보는 한 달 동안 참존 내부인사들과 주변인사들을 심층 취재해 ‘청개구리 신화’를 쌓으며 업계의 모범생으로 주목 받았던 참존이 수백억 원대 빚을 갚지 못해 경영권까지 빼앗길 상황에 놓이게 된 이유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봤다. 참존의 흥망성쇠 속에는 기업들이 지양해야 할 불합리한 의사결정의 민낯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김 회장은 거액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동시에 수사를 받고 있다.

회장 말 한 마디에 ‘1,000억 더’

2015년 1월 참존은 화장품업계뿐 아니라 재계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참존이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지불할 임차료로 예상 낙찰가를 훨씬 뛰어넘는 2,032억원을 써냈기 때문이다. 입찰가에서 경쟁회사를 압도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1년 매출이 500억~700억원대에 불과한 회사가 감당할 수준의 금액이 아니었다. 김 회장의 결정은 ‘승부수를 띄웠다’는 칭송보다는 ‘미스터리’로 평가 받았다.

속사정을 들여다 보니 업계의 의심 어린 시선은 근거가 없지 않았다. 한국일보가 당시 삼일회계법인이 참존에 제시한 면세점 입찰 최종보고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회계법인은 1,241억원을 적정 입찰가격으로 산정했다. 이 보고자료는 입찰(2015년 1월29일) 직전에 작성됐으며, 참존이 회계법인에 의뢰해 산출된 가격이다. 입찰가격 범위를 넓혀도 최소 1,073억원, 최대 1,522억원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경쟁업체들도 참존이 산정한 적정가격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금액을 입찰금액으로 써냈다.

그러나 입찰 당일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참존이 적정 가격의 2배에 가까운 2,032억으로 입찰금액을 대폭 높인 것이다. TFT 소속의 한 직원은 “회계법인 및 내부 임원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1,300억원 내외를 입찰예상 금액으로 산정해 준비했지만, 당일 아침 김광석 회장 지시로 갑자기 금액이 변경됐다”고 털어놓았다. 김 회장이 어떤 근거로 금액을 높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직원들 사이에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회장이 당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금액을 확 높였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고 한다.

김 회장이 회계법인의 보고서나 TFT의 협의 결과를 무시하고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 대가는 혹독했다. 참존은 당시 입찰보증금(102억원)조차 동향(경남 하동군) 기업인인 정우현 회장의 미스터피자에서 빌릴 정도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했다. 결국 선납해야 할 6개월치 임대보증금 277억원을 내지 못해 면세점 선정 20여일 만에 사업자격을 박탈 당했다. 현금으로 임대보증금을 납부할 능력이 안됐던 참존은 보증보험회사에서 보증서까지 내주지 않자, 결국 입찰보증금 102억원을 날렸다. 중견기업에 적지 않은 돈인 100억원대 자금을 허공에 날린 셈이다. 참존 관계자들은 “낙찰가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자금조달계획에 대한 별다른 고민도 없이 주먹구구 경영을 한 결과였다”며 “면세점 사건은 화장품업계의 경쟁격화로 가뜩이나 기울어가던 사세가 완전히 무너진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눈 팔다가 본업까지 휘청

비슷한 시기 참존의 뇌관은 다른 곳에서도 터졌다. 김 회장의 아들 3명은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참존모터스,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 화장품사업과 무관한 수입자동차 판매사업을 이어오다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사실상 문을 닫았다. 큰아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둘째와 셋째 아들이 이사, 며느리가 감사를 맡는 등 전형적인 가족경영을 했다. 더 큰 문제는 김광석 회장이 이들 3개 수입차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담보도 없이 참존의 회삿돈 422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참존의 부실로 이어진 데 있다. 수입차 사업의 실패로 참존은 원금과 이자를 받을 길이 없어진 것이다.

참존은 면세점 사업과 수입차 사업의 잇따른 실패로 사옥으로 사용하던 강남의 알짜 부동산 3곳을 차례로 매각했다. 2015년 4월 청담동 빌딩을 230억원에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청담동의 또 다른 빌딩을 138억원에 후크엔터테인먼트에 팔았다. 마지막 남은 대치동 사옥도 2016년 4월 홍콩 투자회사에 600억원에 매각한 뒤, 현재는 해당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다. 사옥으로 쓰던 건물 3곳이 1년 만에 모두 남의 손으로 넘어간 것이다.

본업은 제쳐두고 한눈을 파는 사이 참존 실적도 눈에 띄게 하락했다. 참존은 외환위기에도 끄덕 없이 영업이익률 10%을 넘을 정도로 업계 정상 자리까지 넘봤지만, 2014년 적자로 돌아선 뒤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그런데도 김 회장의 급여는 계속 올라 2015~2017년에는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김 회장이 받은 급여는 전체 300여명 임직원 급여의 10%에 가깝다.

김 회장 동생들도 참존에 기생해 사업을 이어갔다. 참존화장품 방문판매사업을 하던 동생은 12억원 상당의 상품을 가져간 뒤 상품대금을 갚지 않았다. 다른 동생은 화장품 용기의 플라스틱 사출 업무를 맡았고, 또 다른 동생은 김 회장의 개인 부동산을 관리했다. 처남들도 가세했다. 참존 화장품 원료를 수입해 판매 하거나 박스제작을 중개하는 업무를 맡는가 하면 참존 상표를 무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참존 관계자는 “동생이나 처남 운영 회사들이 다른 회사보다 비싸게 물건을 공급하는 등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엄청난 경영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비서실장을 지낸 고향 후배를 챙겨주기 위해 회사 돈을 무단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영업활동이 전혀 없는 미국법인에 후배를 법인장으로 앉히고 3년 동안 1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국세청은 2017년 세무조사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추징하기도 했다.

회사 자산은 사라졌지만 임직원의 노력으로 줄어들던 참존 매출은 지난해 반등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김 회장은 이를 자신의 성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존 측은 “김 회장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들과 거래를 줄이고 전문경영인들이 매출처를 적극 발굴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은 부실경영 지적과 관련한 한국일보 질의에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김 회장 측은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할 생각이며, 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대해선 기꺼이 책임을 질 생각”이라고 알려왔다.

김청환 기자 [email protected]

이성택 기자 [email protected]

강철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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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무너진 청개구리 신화,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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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였던 참존화장품의 김광석 회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개구리 신화가 무너진 이유는?

김광성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 후 약사로 일하다 1979년에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984년 ‘참 좋은 화장품’이란 의미가 담긴 ‘참존’을 창업하고 본격적으로 화장품사업의 길로 들어섰으며 특유의 철학으로 승승장구하였습니다.

참존화장품은 경쟁사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모두 내놓을 때 기초화장품 한우물만 팠으며 광고모델도 직접 나서며 독창적인 기술과 차별화를 강조한 이른바 청개구리철학으로 뚝심있게 경영하였습니다.

당시 청개구리를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등장시킨 TV광고와 김회장이 직접출연하여 “샘플만 써봐도 알아요”란 광고 멘트로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되며 참존은 한 때 업계3위까지 올라가는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로 등극하였습니다.

때문에 김광석회장은 2002, 2006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10 한국경영인협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2011 한중경상학회 한중기업경영대상, 2014 한국창업대상 제조업 부문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참존이 최근 잦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니 그 이유는?

참존이 위기를 겪은것은 지난 2015년 김광석 회장의 큰아들이 경영하는 계열사가 경영난에 시달려 연대보증을 선 참존화장품까지 흔들리면서 부터였습니다.

계열사는 막대한 빚을 떠안고 딜러권을 매각을 했고 김 회장은 사옥 세 곳을 팔아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당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얘기도 있었지만 국민 세금으로 메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기업이 국민에게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내린 용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광석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이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광석 전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발생하였으니 바로 400억대 회삿돈 횡령·배임이었습니다.

김광석 회장은 회삿돈으로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아우디 딜러사 참존모터스와 람보르니기 딜러사 참존임포트 등에 차용증도 없이 무이자로 420억원을 불법 대출해주었다고 합니다.

또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20여년 간 월급 22억원을 지급해준 의혹과 역시나 회사돈으로 교회에 37억원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참존에서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광석 전 회장을 해임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회장은 주주총회가 불법 개최됐다며 이영인 대표이사 등 참존 경영진 3명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경영권을 놓고 창업자와 현 경영진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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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웰패션의 신사업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화장품 회사인 참존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참존이 법정 공방에 시달리며 관련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코웰패션은 지난 10월 25일 참존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참존 주식 250만주를 총 25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이다. 김광석 참존 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70만주 전량을 현금 70억원으로 취득하고 나머지 180억원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참존은 1984년 설립된 국내 화장품 회사로, 청개구리 광고, 마사지 크림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하며 ‘닥터프로그’, ‘마유’, ‘참인셀’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코웰패션은 참존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코웰패션의 참존 지분 인수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기존 취득 예정 일자는 11월 29일이었지만 참존 경영권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다시 터져 나오면서 이번 달 말일 자로 한 달가량 늦춰졌다. 법원 판결에 따라 계약 변경사항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참존은 현재 경영권을 둘러싸고 창업자와 경영진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창업자인 김광석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으면서 투자자 측이 김 회장을 해임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나섰기 때문이다.참존 창업자와 분쟁 중인 사모펀드는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참존이 발행한 약 2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곳이다.플루터스는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환사채 원리금과 이자 350여억원의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 김 회장이 이를 기간 내 갚지 못하자 플루터스는 김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해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지난 9월 23일 김 회장을 해임하고 현 경영진을 선임했다.코웰패션의 참존 인수가 이뤄진 것은 이 이후 시점이다. 김 회장이 참존을 코웰패션에 매각하고 플루터스 자금을 갚기로 계획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달에는 김 회장이 플루터스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그러나 플루터스 등 사모펀드 측이 참존 주식 100%를 미국 주택금융 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과 대부업체인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에 넘기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 상태다.코웰패션은 신사업이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자 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3분기 코웰패션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8%, 4.4% 증가한 887억원, 146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5%가량 떨어졌다. 참존 인수 계약이 깨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화장품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웰패션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자회사 씨에프코스메틱스를 설립했다. 올해 들어서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 코스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장품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코웰패션은 참존 인수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는 청사진을 그려둔 상태다.코웰패션 관계자는 “계약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한 상태로 그 이상의 내용은 알 수 없다”며 “참존의 법적 분쟁이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나야 화장품 사업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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