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 장 | 창세기 24장 20848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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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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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다.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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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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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24 · 16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에 내려가서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 17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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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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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성경 Holy-Bible

창세기 24장 [개역한글:새번역] · 나의 주인의 부인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 나의 주인이 나로 맹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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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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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창세기 24장

24:1 <이삭의 아내를 구하다> 아브라함은 이제 나이가 아주 많은 노인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일을 하든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24:2 아브라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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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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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4장

요약: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을 자신의 고향 자신의 족속에게로 보내어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도록 한다. 아브라함과 종의 소망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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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9/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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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1월 23일. 창세기 24장. – 하늘품은교회

하나님은 비록 무대 위에 오르지 않으시고, 무대 뒤에 계시면서 모든 것을 감독하시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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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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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화) \”창세기 24:28-49\”/ 작성: 송호욱

본문 창세기 24장 28절~49절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아브라함은 종 엘리에셀에게 자신의 며느리 곧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 오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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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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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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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창세기 24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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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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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다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YouVersion

24

1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3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가로되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고자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의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찌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찌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좇아 오고자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찌니라 9 종이 이에 주인 아브라함의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곧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약대를 성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12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에 내려가서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달려가서 가로되 청컨대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18 그가 가로되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우기를 다하고 가로되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 항아리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약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약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중 금고리 한개와 열 세겔중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니

30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때에 그가 우물가 약대 곁에 섰더라 31 라반이 가로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섰나이까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34 그가 가로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시되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부인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로 맹세하게 하여 가로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나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비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말씀하되 혹 여자가 나를 좇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비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설혹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찌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씀하기를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나의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찐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섰다가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약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묵도하기를 마치지 못하여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내게 마시우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 항아리를 어깨에서 내리며 가로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약대에게도 마시운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뇨 한즉 가로되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고리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찌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그대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대로 그로 그대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리어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종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가로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비와 그 어미가 가로되 소녀로 며칠을 적어도 열흘을 우리와 함께 있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치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종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찌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찌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때에 이삭이 브엘 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

쉬운성경 창세기 24장

24:1 <이삭의 아내를 구하다> 아브라함은 이제 나이가 아주 많은 노인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일을 하든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24:2 아브라함의 모든 재산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맡아 돌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종을 불러 말했습니다. “네 손을 내 넓적다리뼈 아래에 넣어라.

24:3 그리고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 앞에서 나에게 약속을 하여라.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여기에 사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서 얻지 않고,

24:4 내 고향, 내 친척의 땅으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데려오겠다고 말이다.”

24:5 종이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그 여자가 저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주인님의 아들을 데리고 주인님의 고향으로 갈까요?”

24:6 아브라함이 종에게 말했습니다. “안 된다. 내 아들을 그리로 데려가면 안 된다.

24:7 여호와께서는 하늘의 하나님이시다. 주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고향, 내 친척의 땅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리고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나에게 약속하셨다. 주께서 천사를 네 앞에 보내셔서 내 아들의 아내를 데려오는 일을 도와 주실 것이다.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해 아내를 골라라.

24: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기를 원치 않으면, 너는 이 약속에 책임이 없다. 하지만 내 아들을 그리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

24:9 그래서 종은 주인 아브라함의 다리 아래에 손을 넣고 그렇게 하기로 아브라함과 약속을 했습니다.

24:10 종은 아브라함의 낙타 열 마리를 이끌고 길을 떠났습니다. 종은 여러 가지 좋은 선물을 많이 가지고 북서쪽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나홀의 성으로 갔습니다.

24:11 종은 성 밖의 우물가에서 낙타들을 쉬게 했습니다. 그 때는 여자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24:12 종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저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제가 주인 아들의 아냇감을 순탄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제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24:13 저는 지금 우물가에 서 있고, 성의 여자들은 물을 길으러 나오고 있습니다.

24:14 제가 그 중 한 여자에게 ‘그 물동이에 있는 물을 좀 먹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 때, 만약 그 여자가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여자를 주의 종 이삭의 아냇감으로 알겠습니다. 주께서 제 주인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24:15 종이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성에서 나왔습니다. 리브가는 브두엘의 딸입니다. 브두엘은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과 그의 아내인 밀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리브가는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있었습니다.

24:16 리브가는 매우 아름다운 처녀이며, 남자와 가까이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리브가는 우물로 내려가서 물동이에 물을 채워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24:17 그 때에 종이 리브가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당신의 물동이에 있는 물을 좀 먹게 해 주십시오.”

24:18 리브가가 말했습니다. “내 주여, 마시세요” 하며 급히 어깨에서 물동이를 내려 종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24:19 종이 물을 다 마시자, 리브가가 말했습니다. “제가 물을 길어다가 낙타들에게도 마시게 하겠습니다.”

24:20 그리고 나서 리브가는 물동이의 물을 여물통에 쏟아 부은 다음, 다시 우물로 달려가서 물을 길어와 모든 낙타들이 물을 마시도록 했습니다.

24:21 종은 여호와께서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주셨는지를 확실히 알고 싶어서, 리브가의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 보았습니다.

24:22 낙타들이 물을 다 마신 다음에 종은 리브가에게 반 세겔 쯤 나가는 코걸이 하나와 십 세겔 쯤 나가는 금팔찌 한 쌍을 주었습니다.

24:23 그러면서 종이 물었습니다. “아가씨는 어떤 분의 따님이신지요? 아가씨 아버지의 집에 우리들이 하룻밤 묵어갈 방이 있겠는지요?”

24:24 리브가가 대답했습니다. “제 아버지는 밀가와 나홀의 아들 브두엘입니다.”

24:25 리브가가 계속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낙타에게 먹일 여물도 있고, 여러분이 하룻밤 묵어가실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24:26 종은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24:27 종이 말했습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제 주인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저를 제 주인의 동생 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4:28 리브가는 달려가서 식구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렸습니다.

24:29 리브가에게는 라반이라고 부르는 오빠가 있었습니다. 라반은 그 때까지 우물가를 떠나지 않고 있던 아브라함의 종에게 달려갔습니다.

24:30 라반은 자기 동생의 코걸이와 금팔찌를 보고, 그 사람이 자기 누이 리브가에게 말한 내용을 듣고 우물가로 달려간 것입니다. 그 곳에 그 사람이 낙타들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24:31 라반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을 분이여! 어찌하여 밖에 서 계십니까? 제가 묵어가실 방과 낙타들이 머물 곳을 준비하였습니다.”

24:32 그래서 아브라함의 종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라반은 낙타들의 짐을 푼 다음에 짚과 여물을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라반은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을 주어 종과 그 일행이 발을 씻을 수 있게 했습니다.

24:33 라반은 종에게 음식을 주었으나 종이 “제가 이 곳에 온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말씀해 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24:34 종이 말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24:35 여호와께서는 제 주인에게 큰 복을 주셔서, 그분을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제 주인에게 많은 양 떼와 소 떼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은과 금, 남종과 여종, 낙타와 말들도 주셨습니다.

24:36 제 주인의 아내 사라는 늙어서야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 주인은 자기 재산 전부를 그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24:37 제 주인이 저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게 했습니다. 제 주인은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내가 사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서 얻지 말고,

24:38 내 아버지의 백성, 내 친척에게로 가서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데려오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4:39 제가 주인에게 ‘만약 그 여자가 저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하고 여쭈었더니,

24:40 주인은 ‘나는 여호와를 섬기니, 주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너를 도와 주실 것이다. 너는 내 집안과 내 아버지의 백성 가운데서 내 아들의 아냇감을 택하여라.

24:41 네가 내 친족에게 도착하면,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 된다. 만약 그 사람들이 내 아들의 아냇감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42 그리고 저는 오늘 이 우물에 와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제가 아냇감을 찾는 일을 성공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24:43 저는 지금 우물가에 서 있습니다.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그 물동이의 물을 좀 먹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때,

24:44 만약 그 여자가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제 주인의 아들 이삭의 아내감으로 삼으신 줄 알겠습니다.’

24:45 제가 마음속으로 기도를 다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성에서 나왔는데, 리브가는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있었습니다. 리브가는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길었습니다. 제가 리브가에게 말했습니다. ‘물 좀 주세요.’

24:46 그러자 리브가는 급히 어깨에서 물동이를 내리면서 말했습니다.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물을 마셨고, 리브가는 낙타들에게도 물을 주었습니다.

24:47 제가 리브가에게 물었습니다. ‘아가씨는 어떤 분의 따님이신지요?’ 리브가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밀가와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입니다.’ 저는 리브가의 코에 코걸이를 걸어 주고, 팔에 팔찌를 채워 주었습니다.

24:48 그리고 나서 저는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제 주인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이는 주께서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셔서, 주인의 동생의 손녀딸을 주인의 아들의 아냇감으로 얻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4:49 이제 당신들이 제 주인에게 친절과 진실을 보여 주시려거든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해 주시고, 그렇게 하지 못하겠거든 못하겠다고 말씀해 주세요. 그렇게 해 주시면 저도 제가 할 일을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2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이니, 우리는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군요.

24:51 자,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세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리브가를 데려다가 그대의 주인의 아들과 결혼시키세요.”

24:52 아브라함의 종은 그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24:53 그리고 나서 종은 리브가에게 금과 은으로 만든 보물과 옷을 주었습니다. 종은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에게도 값진 선물을 주었습니다.

24:54 종과 그 일행은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그들은 그 날 밤을 그 곳에서 묵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종이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이제 주인께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24:55 리브가의 어머니와 오빠가 말했습니다. “리브가를 십 일 동안만이라도 우리와 함께 있다가 떠나게 해 주세요.”

24:56 하지만 종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제 여행을 성공하게 하셨으므로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제 주인께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24:57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리브가를 불러서 직접 물어 봐야겠군요.”

24:58 그들이 리브가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지금 이분과 함께 가겠느냐?” 리브가가 말했습니다. “예, 가겠습니다.”

24:59 그리하여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는 리브가를 그 유모와 함께 아브라함의 종과 그 일행에게 딸려보냈습니다.

24:60 그들이 리브가에게 복을 빌며 말했습니다. “우리 누이여, 천만 백성의 어머니가 되어라. 네 자손은 원수들의 성을 정복할 것이다.”

24:61 리브가가 일어나서 그 몸종들과 함께 낙타에 올라타고, 종과 그 일행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종은 리브가를 데리고 길을 떠났습니다.

24:62 그 때에 이삭은 브엘라해로이를 떠나서 남쪽 네게브 지방에 살고 있었습니다.

24:63 어느 날 저녁, 이삭은 산책하러 들로 나갔습니다. 이삭이 눈을 들어 보니 낙타들이 오고 있었습니다.

24:64 리브가는 고개를 들어 이삭을 보더니 낙타에서 내렸습니다.

24:65 리브가가 종에게 물었습니다. “저 들판에서 우리를 보려고 이쪽으로 오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종이 대답했습니다. “나의 주인입니다.” 그 말을 듣고 리브가는 베일로 자기 얼굴을 가렸습니다.

24:66 종이 이삭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4:67 종의 말을 들은 이삭은 리브가를 자기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어머니를 여읜 이삭은 리브가를 통해 위로를 얻었습니다.

창세기24장

창세기 24장

창24장을 읽으세요.

요약: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을 자신의 고향 자신의 족속에게로 보내어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도록 한다. 아브라함과 종의 소망대로 리브가라는 좋은 신부감을 만나게 되고 마침내 혼인이 성사된다.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1절)

①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100세에 이삭을 가장 큰 선물로 받았지만, 그 전까지는 물질의 복도 많이 받은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범사에(in every way) 복을 주셨다고 했다. 그에게 더 이상 무슨 복이 필요하단 말인가!

② 이제 아브라함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큰 인물같아 보이지 않는 이삭이지만, 이제 그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내이자 아브라함의 며느리가 되는 ‘리브가’를 순적히 만나게 해 주시고, 혼인(婚姻)에 이르게 되는 복을 주신다 .

③ 나이 많아 늙은 그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자.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라는 귀중한 복을 소유한 존재들이지만, 우리의 육신이 늙어서도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복을 받아 누려야 할 것이다. 노년(老年)이 힘들어지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고달프고 비참하겠는가.

④ 우리의 삶도 아브라함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 주셨고, 지금까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인도해 주셨으며, 풍성한 복으로 넉넉히 채워주셨고 앞으로도 쭉~ 채워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2절)

① 이것은 맹세를 시키는 방식이다(3절).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꼭 이뤄져야 할 중요한 일을 시킬 때 사용했다. 야곱도 아들 요셉을 불러 이 방식으로 맹세를 시킨다(47:29).

②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마지막 유언’과 같은 중요한 임무를 준다. 아브라함이 하는 명령을 그 종은 꼭 수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③ 왜 아브라함은 이삭이 아닌 자신의 종에게 이런 맹세를 시켰을까? 앞의 22~23장에서도 봤지만, 아브라함은 매우 신중한 사람이었다. 만일 이삭을 메소보다미아(아람 나하라임)로 보냈더라면 그는 맹세를 하고 갔더라도 맘에 드는 아내를 만나 가나안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5절 참조). 원래 혼사(婚事)라는 것이 남의 손을 통하는 것이 더 자연스런 일이었겠지만, 종을 보냄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④ 개역개정 성경은 ‘환도뼈’를 ‘허벅지’로 바꿨다.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3절)

① 아브라함이 자신을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라고 표현했듯이 가나안은 아브라함에겐 이방(異邦) 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을 세우셔서 ‘새로운 백성’을 만드시는 것이다. 여기엔 아내가 될 여인들까지도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길 원하셨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부부가 된 것을 보라.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뛰어넘는 놀라운 것이다.

② 그러하기에 이삭의 아내 될 여자를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구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였을 것이다. 가나안 족속은 예를들어 아브라함을 만나고 사귀다가 하나님을 알게 된 극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그분을 모르는 족속들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소돔과 고모라에서 볼 수 있듯이 그 땅 거민들은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다(13:13).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7절)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믿고 이제 그 말씀에 부응하는 삶을 살려는 아브라함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다면 우리는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면 되는 것이지 그 외의 다른 방법은 있을 수도 없고 있다해도 그 방법을 따르다가는 엉뚱한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서 산 막벨라 밭이 소유의 전부였지만 장차 후손에게 이 땅을 주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7절)

① 하나님을 의지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여자가 될지 전혀 몰랐겠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일이 잘 해결되리라 믿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나이가 너무 많아 먼 길을 갈 수 없는 아브라함이 늙은 종을 보내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미리 손을 써 주실 것을 구하는 모습이다.

② 아무리 신실하고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 일을 처리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실수를 범하게 되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간사(人間事) 아닌가. 하나님! 아브라함에 앞서 행하신 것처럼, 제 앞에서 먼저 행하셔서 시온의 대로(大路)를 열어 주옵소서!!

만일 여자가… 이 맹세가…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8절)

① 이삭의 혼인에 있어 아브라함이 취한 원칙이 있는데 그 첫째는 가나안 여자는 안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이 떠나왔던 고향 족속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② 아브라함의 종이 내놓은 의견(5절)을 보면 상당히 논리적이고 지혜로웠음을 알 수 있다.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지 않으려면 이게 차선책인데’ 하고 생각했음직도 하다. 고대(古代)의 기준으로 보면 자기의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신부감을 구하러 온 사람의 말만 믿고 선듯 청혼(請婚)에 응하여 부모형제를 떠날 여자가 어디 있을법이나 하겠는가 말이다.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철저한 원칙을 정해놓고, 맹세까지 한 것이 실효(失效)가 될지언정(8절) 자기가 정해 놓은 원칙을 깨지 말 것을 당부한다.

④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원칙이 있음을 안다. 그런데 나의 지혜로 내 생각대로 판단하여 그 주신 원칙을 쉽게 깨뜨리기도 한다. ‘상황이 이러니까 이해하시겠지’ ‘이건 도저히 지킬 수가 없는 거잖아’ 이러면서 말이다.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10절)

① 이 종은 아브라함의 소유를 총 관리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었으므로 아마도 자신의 판단 하에 약대 즉 낙타의 수와 가지고 갈 결혼예물을 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십(十)은 완전 수로 낙타 열 마리를 동원했고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났다고 했으니, 이삭(실제로는 리브가)을 위한 결혼예물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② 물론 아브라함의 의견이 전혀 없이 종의 판단만으로 되지는 않았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종의 믿음 또한 대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가나안까지 따라 올 여자가 없을 것 같아서 물량공세를 하려고 많은 결혼예물을 준비했을까 아니면 확실히 혼인이 성사될 줄 믿고 그렇게 했을까. 후자(後者)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0절)

① 한글성경은 나홀의 성이 있는 지역을 메소보다미아(메소포타미아)로 표기했다. 이는 나홀의 성이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즉 두 강(river) -‘나하라임’이 이 의미- 사이에 있다고 본 칠십인역을 따른 것인데 그 두 개의 강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가 아닌 다른 강들을 지칭한다. NIV 와 NLT Bible은 히브리어 성경에 따라 Aram Naharaim (Aram-naharaim) 으로 번역했다. 일찍이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일가족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가려다가 ‘하란’에 정착했었다. 창11:31에는 나홀의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그 때 부친 데라를 따라 ‘하란’에 정착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만일 그 당시 같이 메소포타미아를 떠나지 않았더라도 뒤에 ‘하란’에 합류했을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즉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까지의 거리는 구백 내지 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먼 거리이다. 따라서 메소보다미아로 번역한 한글성경을 ‘아람나하라임’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② ‘아람 나하라임’은 아브라함이 떠나온 ‘하란’ 이기도 하며, 야곱 때에는 ‘밧단 아람’으로 불리기도 했다.

③ 하란은 오늘날 터어키의 영토이며 유프라테스 강 본류와 그 지류인 발리크 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부터 북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다. 하란은 ‘하라누’에서 나온 말로 교차로라는 의미이며, 밧단 아람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도 아람의 통로라는 뜻이므로 같은 지역을 가리킨다.(성서 역사와지리, 한상인著, 서울말씀사刊, p82)

④ 22장 끝부분에서 ‘나홀’의 자손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그때 이미 아브라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단서를 읽을 수 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종을 보낼 때 ‘나홀’에 관하여 언질을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홀의 성’에 도착했을 것이다. 어쨌든 나홀은 22장에서 본 바와 같이 상당히 큰 가족을 이루었고, 별도의 구역(city)을 형성할 정도로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종이 정한 기준은 자신의 방법인가 하나님의 방법인가 (13~27절)

① 본 24장은 창세기 중 가장 긴 장이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를 만나게 되는 내용을 특이하게도 두 번이나 반복하기 때문이다. 1장과 같은 부분을 길게 설명했다면 많은 궁금증이 생기지도 않고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본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아브라함이 종을 파견하는 부분, 둘째가 이 부분, 셋째가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 부분이다. 그런데 두 번째 부분인, 종이 자신의 기준을 정해놓고 이삭의 신부감을 찾는 내용이 두번이나 반복되며 매우 길다.

② 이것은 이 부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반복하여 길게 설명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아브라함을 하란에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역시 같은 지역에서 약속의 백성을 만드시려고 특별히 선택하신 ‘리브가’를 가나안으로 보내시려고 하신다. 하나님의 뜻이 그렇더라도 이에 반응하는 인간의 자세도 중요하다. 리브가가 대단한 인물인 것은 그녀가 제2의 아브라함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버리고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도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아내도 있는 등, 리브가에 비해 쉽게 떠날 수 있는 여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리브가는 나이 어린 여자의 몸으로 유모(乳母)와 여종들 몇 명만 데리고 본토 친척 어미 집을 떠난 것이다. 또한 종과 리브가의 만남이 우연처럼 보이지만, 역시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을 쓰셔서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맺어주신 것이다. 이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언약성취 과정에서 매우 중요 하기에 길게 설명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③ 여자를 찾는 방법으로 종이 제시한 것은 자신의 인격과 가치관 그리고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합쳐진 즉, 종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종은 물을 구하는 자신에게만 아니라 약대에게도 신경을 써 줄 수 있는 심성이 착하고 여유로운 여인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기준은 아브라함이나 이삭의 기준도 아니고 오로지 종의 기준인 것이다.

④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종이 그 기준을 정하고 미처 말(묵도)을 끝내기도 전에 ‘리브가’를 만나게 하신다(15절,45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성격 취향 인격 습관 가치관 등 모든 것을 인정하시면서 ‘나를 통해’ 일하시기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베드로는 베드로가 가진 것으로 바울은 바울의 그것으로 요한은 요한대로 쓰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베드로를 바울처럼 쓰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임을 기억하자. 나의 무엇을 그분이 쓰시길 원하는가? 나의 것을 쓰시도록 여호와께 맡겨 드리자!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16절)

리브가는 아브라함 집안의 계보를 잇는 사라처럼 예쁜 며느리였나 보다. 야곱도 라헬에 반해 칠 년을 수일(數日) 같이 여긴 것을 보면 아브라함 집안의 며느리들은 일단 예뻤나 보다^^. 리브가의 이어지는 행동을 보면 그녀는 마음이 더 예쁘지 않았나 싶다.

급히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8절)

당신의 약대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19절)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약대를 위하여 긷는지라 (20절)

① 물 긷는 저녁 때 분주한 여인들이 누군가의 물 달라는 부탁을 선뜻 들어주기가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도 리브가는 ‘급히’ 부탁을 들어주었고, 열 마리의 낙타에게 충분히 물을 제공하겠다는 말을 듣는 순간 아마도 종은 천사를 만났다고 생각했으리라.

② 도대체 리브가는 얼마나 기운이 넘치고 시간이 많길래 그렇게 얘기했을까? 낙타 한 마리가 최소 20리터 들이 한 통씩만 먹는다고 해도 10통의 물을, 아래로 내려가서 길어 올라와야 하는 것이다(16절 참조). 20리터는 여자들이 들거나 머리에 일 수 있는 한계로 생각된다. 물동이의 부피가 반 정도로 작았다면 그녀는 20회의 왕복을 했을 것이고, 만일 낙타가 더 많은 물을 마셔야 배가 찬다면 리브가는 언제쯤 집으로 갔을까? 이쯤되면 종의 선발기준이 녹녹한 것이 아니고, 리브가도 보통 여자는 아니라고 짐작할 수 있겠다. ③ 어떤 해석에 의하면 낙타 한 마리가 마시는 물의 양이 100리터 정도라고 하면서, 리브가가 그 날 저녁 퍼 올린 물이 최대 1톤에 이를 것이라 보았다. 1톤은 20리터 들이 소위 ‘말통’으로 계량하면 50개 분량이다. 이는 지나친 해석으로 리브가가 아무리 건강하고 마음씨 착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가로되 (26~27절)

① 아브라함이 기원한 대로(7절) 미리 손을 써 주시고, 만날 사람을 순적히 만나게 해주신 여호와께 경배드렸다.

② 주인 아브라함에게 인자와 성실을 끊임없이 베푸신 하나님께 찬송했다(27절).

③ 또한 길에서 자신을 인도하사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했다(27절).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28절)

은금 패물과… 리브가에게 주고 그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보물을 주니라(53절)

①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메소포타미아는 모계중심의 사회라고 추측되는 구절들이다. 이는 24절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라고 한 구절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밀가’를 강조한다.

② 53절로 미뤄볼 때 모계사회에서 장가들지 않았거나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아들은 아버지보다 권리를 누리는 것으로 짐작된다. 즉 누이동생의 혼사와 같은 집안의 큰일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 (48절)

주인의 동생이라면 ‘나홀’이고 그의 딸이란 말인가? 그것이 아니고 ‘동생 집안의 딸’ 이란 뜻이다.

우리는 가부(可否)를 말할 수 없노라 (50절)

① 된다 안된다의 가부가 아니다.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좋다 나쁘다 판단을 할 수 없다(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이어지는 51절을 보면 알 수 있다.

② 이 가부(可否)를 KJV 와 NASB는 ‘bad or good’ 으로 표현했고, NIV는 ‘one way or the other’ (이러쿵 저러쿵)으로, NLT는 ‘what can we say’ (무슨 말을 하리오) 로 표현했다.

여호와의 명대로 (51절)

종의 이야기를 들은 라반과 브두엘은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가 되는 것이 이미 하나님의 뜻대로 정해졌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시행하라고 허락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를 보내어 (54절)

나를 만류치 마소서… (56절)

① 진정 신실한 종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구를 이끌고 먼 길을 와서 무사히 소임을 다한 그가 만류하는 손길에 못이기는 척하며 주저앉아 며칠 쉰다고 한들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② 그는 오히려 형통한 길을 주신 여호와께 감사드리며 기다리고 있을 주인에게 즉시 돌아가려고 한다. 우리는 그에게서 진정한 종의 모습을 본다.

③ 주님께서도 진정한 종의 모습을 눅17:7~10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성경 읽어보기

눅17:7~10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 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60절)

리브가의 가족들이 자기들의 혈육을 보내며 할 수 있음직한 축복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소리다. 그렇다 바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리브가에게 선포한 복은, 22:17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던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라는 의미에서인지 ‘우리 누이’ 라고 한 것이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국민 여동생 OOO 뭐 이런 식으로…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63절)

사람은 생긴대로 사는가 보다. 자신을 번제로 드리려던 사건에서 보듯이 그는 무척이나 온유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저물 때에 들에 나가 하루를 정리하는 묵상을 했는지 아니면 신부감을 기다리며 묵상을 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는 묵상하는 중에 신부를 맞이하게 된다.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 (65절)

이삭이 들에서 묵상을 하다가 또 배회(방황)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들에서 걸어서 우리에게로 다가 오는 자’ 라는 뜻이다.

[문제24-1]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리브가는 이삭을 처음 대면할 때 면박(veil)을 썼다.

②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와 함께 적어도 열흘을 함께 있기를 원했다.

③ 이삭은 들에서 묵상하다가 리브가를 맞이하게 되었다.

④ 이삭은 리브가를 만나기 전 들판에서 묵상하고 이리저리 방황했다.

⑤ 이삭은 리브가를 만날 즈음 네게브 땅 ‘브엘 라해로이’에서 왔다.

[문제24-2]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라반은 우물로 달려가 아브라함의 종에게 이르렀다.

② 라반은 종을 보고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고 호칭했다.

③ 라반은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었다.

④ 라반은 종과 종자(從者)의 발 씻을 물을 주었다.

⑤ 라반이 차린 음식을 종은 즉시 먹었다.

[문제24-3] 다음 중 맞는 것을 고르세요.

① 리브가의 집안은 종의 말을 듣고 난 후 리브가의 의견을 참작하고 자신들의 결정으로 결혼을 허락한다.

② 말하는 자의 손을 듣는 사람의 환도뼈(허벅지) 밑에 넣는 것은 맹세의 방식이다.

③ 물을 얻어 마신 종은 약대가 물을 마실 때 리브가에게 반 세겔 중(重) 금고리(반지) 한 개와 열 세겔 중(重) 금 손목고리(팔찌) 한 쌍을 주었다.

④ 결혼예물을 받은 사람은 리브가의 아버지 어머니 오빠였다.

⑤ 우물은 성 밖에 있었고 리브가는 저녁 때에 물을 길으러 나왔다.

[문제24-4]다음 성경 본문에 비추어 가장 틀리다고 생각되는 것을 고르세요.

① 아브라함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이 있던 곳은 ‘갈대아 우르’가 아니라 ‘하란’이다.

② ‘리브가’가 하나님에게 인정받았을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 여자로서 쉽지 않은 일인 본토 친척 어미 집을 떠났다는 점이다.

③ 리브가는 유모(乳母) 만을 동반하고 가나안으로 떠났다.

④ 아브라함의 종은 하룻밤만 묵고 길을 떠나려 하였다.

⑤ 리브가의 비자(婢子)들 즉 여종들(maids)도 리브가와 함께 떠났다.

암송 구절

1절

7절

12절

27절

60절

정답

[문제24-1] ④

[문제24-2] ⑤

[문제24-3] ⑤

[문제24-4] ③

적용

㉮ 아브라함은 일정한 원칙을 정해 놓고 꼭 지키려 했다. 당신도 그러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지킬 것인가?

㉯ 아브라함의 종에게서 배울 점은 무엇이 있는가?

㉰ 리브가는 가나안의 척박한 생활을 감당할만한 능력의 소유자로 보인다. 이에 동의하는가? 동의한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보는가?

㉱ 이삭은 온유한 사람으로 보인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하셨는데(마5:5), 이 말씀이 그에게도 적용된다고 보는가?

Copyright © 2009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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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1월 23일. 창세기 24장. > 매일말씀묵상

창세기 24장. 이삭의 결혼, 하나님의 놀라운 신실하심

1. 24장에서는 이삭의 결혼에 대해 말합니다. 한 사람의 결혼을 성사하는 중에 사람도 , 하나님도 언약에 대해 매우 충성스러운 모습 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미래를 충성을 다해 준비했고 ,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자기 책임을 신실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충성을 다했으며 , 하나님께서는 그 종을 올바른 장소로 인도하시고 , 그 임무가 실패하지 않도록 하심으로써 자신의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충성을 다하셨습니다 .

2. 하나님의 이러한 모습은 ‘ 하나님의 언약에 충성하는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무대 위에 오르지 않으시고, 무대 뒤에 계시면서 모든 것을 감독하시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가시적으로 실제적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 안에서 행동하고 살아가는 자기 백성을 모든 환경을 통해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고 인도하십니다.

3. 오늘의 스토리를 보십시오. 범사에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아브라함은 늙었지만, 할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1). 약속의 아들 이삭을 위하여 배필을 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이 가나안의 족속들 중에서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3). 하나님께서 구별한 언약 백성이라는 인식 이 분명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종 엘리에셀에게 고향으로 가서 배필을 택하여 올 것을 맹세하게 합니다.

4. 종이 염려한대로 여자가 자기를 좇아 여기로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브라함은 이 일에 대해서 분명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기대합니다(7).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 엘리에셀은 나홀의 성에 이르지만, 불안합니다. 그래서 아주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12~14). 우물곁에서 물을 달라고 해서 그녀가 물을 주고 낙타에게도 주겠다고 하면 , 그 사람이 하나님이 택하신 자 인줄 알겠다고 한대로 , 하나님은 그를 정확하게 인도하셨습니다 .

5.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 그리고 그녀가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홀의 손녀인 것을 확인합니다(24). 기도에 놀랍게 응답하신 하나님께 종은 경배와 찬송을 돌립니다(27). 종은 그녀의 집으로 인도되어 자기의 임무를 소상하게 먼저 밝힙니다(33~49). 이 내용은 반복되어 나타나지만, 종이 얼마나 주인과 맺은 언약에 대해서 충성을 다하고 있는지 를 밝혀주는 대목입니다.

6. 종의 신실함은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과 아버지 브두엘의 마음을 감동하고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주겠다는 허락을 받습니다(50~51). 이 단계에서도 종은 하나님께 경배합니다(52). 종은 이튿날 아침에 떠나기를 원하나, 리브가의 오라비와 어머니가 열흘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바로 떠날 것을 결정하고 이튿날 리브가는 종과 함께 미지의 땅으로 출발합니다.

7.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본토와 아비의 집을 떠난 것처럼 , 리브가로 하여금 동일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셨습니다 . 그리하여 동일한 믿음을 가진 한 가족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 리브가가 올 즈음, 이삭은 들에 나가 묵상하는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63). 이제 약속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께서 주신 아내 리브가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됩니다. 철저히 영적인 동질성 가운데서 한 약속의 가정을 이루어 가도록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일하셨습니다 .

8. 이 스토리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언약에 순종하는 가운데 책임을 지고 행동할 때 , 여호와께서 신실하게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언약에 대해 놀랍도록 충성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살고 , 모든 행동을 그분의 목적에 맞추어 살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엘리에셀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합당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엘리에셀은 하나님께 물으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어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신실하게 충성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 신실하고 충성스럽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백성을 향하여 놀랍도록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봅니다. 우리는 참 연약하고 부족하여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역사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오늘 우리도 주님 안에서 일하게 하시고, 주님을 실망시켜드리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6/08/16(화) \”창세기 24:28-49\”/ 작성: 송호욱

본문 창세기 24장 28절~49절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아브라함은 종 엘리에셀에게 자신의 며느리 곧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 오도록 하는 임무를 맡깁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세가지 분명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창 24:3)

둘째는 아브라함의 고향, 즉 하란으로 가서 친척 중에서 찾을 것(창 24:4)

셋째는 어떤 경우에도 이삭은 데리고 가지 말고 혼자서 찾아 올 것(창 24:6)

엘리에셀은 이 세가지 조건에 부합한 사람을 찾아 오겠다고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맹세 한 후, 낙타 열필을 이끌고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그가 메소보다미아 하란지역 나홀의 성에 이르러서 하나님께 ‘나로 순조롭게 잘 되게 하여서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고 마침내 우물에 물을 길으러 나온 리브가를 만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종을 만난 리브가는 이후 집으로 돌아가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가족들에게 알렸고, 그러자 오라비 라반이 아브라함의 종이 기다리고 있는 우물로 달려가 아브라함의 종을 자신의 집으로 안내합니다.

31절~33절에는 라반이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과 그의 가축들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나옵니다.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그런데 이런 극진한 대접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종 엘리에셀은 자신이 왜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말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약 800Km나 되는 가나안에서 하란까지의 먼 길을 걸어서 가거나 낙타를 타고 간다 하더라도 참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힘든 여정을 마치고 라반의 집에서 발을 씻고, 잘 차려진 음식으로 주린 배를 채운 뒤 휴식을 취하고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에셀은 자신이 왜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먹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통해 우리는 엘리에셀은 자신의 안일보다는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을 먼저 생각하는 투철한 사명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이토록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아브라함도 자기 집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겼고, 지금 늙은 엘리에셀에게 이삭의 아내감을 찾아 데려오도록 하는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34절부터 48절까지는 엘리에셀이 라반에게 자신이 왜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리브가를 만난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라반에게 풍성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엘리에셀은 자신이 “종”이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힌 후 이야기를 시작하는 엘리에셀의 모습은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자신이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과장하며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는 겸손하게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통해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다 마친 엘리에셀은 이제 49절에서 리브가의 가족들에게 리브가를 아브라함의 며느리 이삭의 아내로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야곱의 아내감으로 예비되어 있는 리브가를 만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심에 있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이름을 가진 엘리에셀이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을 만나서 보여준 그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지를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세전부터 우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각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맡기시며 함께 일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139:16에서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라는 표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머니 뱃속에서 아주 작은 형태의 태아로 존재하게 전부터,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신 분이시고,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시어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그 자녀를 예정하시고, 그가 만들어 지기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의 인생에 친히 개입하시며 마침내 그를 자녀로 선택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에 참으로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하며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자신의 안일보다는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을 먼저 생각하는, 투철한 사명의 사람, 자신이 무엇을 하였다고 과장하며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는 겸손하게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이 하루의 삶 가운데에도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하루가 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해 봅니다.

기도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주님께 붙들림 받은 사명자로 바르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겸손하게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사람으로 서기를 결단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라반이 아브라함의 종에게 베푼 호의는 어떤 것들이었습니까?(24:31~33)

2. 라반의 호의에 대해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반응은 어떠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이었습니까?(24:33)

3. 엘리에셀이 라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신분을 어떻게 말하고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24:34)

4. 우리가 하나님께 사명자로 서기 위해서 어떤 모습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을 기록해 봅시다.

(작성: 송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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